시덴(푸른 뇌정 건볼트)
'''슬픈 일이군... 또 페더 놈들의 짓이야?'''
1. 개요
푸른 뇌정 건볼트의 등장인물로, 더벅머리에 브리지가 있는 날카로운 인상의 소년.수많은
제7파동 능력자 및 병사들을 거느리는황신 의 젊은 카리스마.국가의 안녕을 생각하여, 능력자의 완전 지배 계획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리더.
초연하고, 어딘가 사람을 깔보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는 않는다.
황신 내에서도 최고 랭크의제7파동 을 가졌다고 한다.
드라마 CD와 OVA를 통해 드러난 풀 네임은 '''츠쿠요미 시덴'''이지만 정작 게임이나 다른 매체에서는 다들 그냥 시덴이라고만 부른다. 스메라기 그룹의 방위 부대를 이끄는 관리직이자 디바 프로젝트의 팀 리더로, 전 세계에 있는 세븐스 능력자들을 통제하여 질서와 안정을 구축한다는 사상을 품고 있는 위인.
높은 지위와 최강급의 세븐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랫사람에게는 나름 소탈하면서도 유쾌한 면모가 없지 않은데, 이러한 그의 언동 및 사상에 감화되어 부하로 들어온 이들이 결코 적지 않다. 시덴의 나이가 고작 14세라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사람을 이끌기 위해 태어난 인물인 셈.
2. 작중 행적
2.1. 푸른 뇌정 건볼트
환야 미션을 클리어한 뒤에 나오는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스메라기 병사로부터 판테라의 부대가 궤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판테라를 쓰러뜨린 범인이 자신이 잘 아는 홍백의 아머를 착용한 소년이라는 추가 보고에 '''카미조노 씨'''라는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며 여유를 되찾는다. 그리고 디바 프로젝트의 재개를 위해 모르포의 수색을 우선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퇴장한다.'''스메라기 병사''': "시덴 님, 판테라의 부대가 궤멸된 것 같습니다!"
'''시덴''': "뭐라고...! 슬픈 일이군... 또 페더 놈들의 짓이야?"
'''스메라기 병사''': "아뇨, 그것이... 생환한 자의 증언에 의하면, 판테라를 쓰러뜨린 자는 홍백색
갑옷 을 입은 소년이었다고──"'''시덴''': "
갑옷 ? 아, 과연 그렇군... 카미조노 씨의..."
모든 칠보검이 쓰러질 무렵에 시덴은 겨우 모르포의 거주지를 알아차리게 되고, 엘리제 2의 세븐스로 되살린 칠보검으로 하여금 시안의 납치와 건볼트의 개입을 방해하도록 지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다....아이고, 우리 회사가 자랑하는 신병기도 너한텐 소용이 없나 보네.
참모인 메라크가 시안을 납치하고 이에 시가지까지 뒤쫓아온 GV가 스메라기의 신병기인 멘티스 레기온을 별 무리 없이 파괴하자, 통신기의 회선에 멋대로 개입해 작중 처음으로 GV와 대화를 나눈다. 지금까지 모르포를 잘 보살펴준 것은 고마우니 수표라도 받겠냐며 너스레를 떨지만 이는 오히려 GV의 화만 더 부추길 뿐이었고(...), 이후 그는 자신이 주도하는 디바 프로젝트로 전 세계의 능력자들을 세뇌하여 자국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는 통신을 종료한다.'''시덴''': "일단 네가, 그동안 우리
모르포 를 잘 보살펴준 것 같고... 인사랑, 사례 정도는 하고 싶어서 말이지. ...수표면 괜찮을까?"'''건볼트''': "개소리 집어치워! 시안을 풀어달란 말이다!!"
'''시덴''': "안 되는 거 알면서...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에 빠져선 안 될 희무녀거든."
'''건볼트''': "프로젝트라고...?"
그리고 위성 거점 '아메노우키하시'에서 그는 GV를 기다리고 있었다. 납치당한 시안도 그곳으로 보내져 사이버 디바의 힘을 제어하는 장치에 갇혀 있는 신세였고, 시덴은 GV와 아큐라가 만난 걸 물어보면서 이전에 본인이 언급한 카미조노가 아큐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힌다. 시안을 구속하고 있는 기계를 포함해서 스메라기가 보유한 능력자 관련의 기술 대다수가 그의 작품이라고 말하는 건 덤.잘 왔어, 건볼트. 이렇게 만나는 건 처음이네.
결국 이를 듣다 못한 GV가 잡담할 생각은 없으니 시안을 풀어달라 독촉하자, 세뇌한 모르포의 가호를 받은 상태에서 GV에게 덤벼든다.
시덴은 GV와 전투를 벌이면서 자신이 이전에 말한 디바 프로젝트에 관해 약간의 보충을 더한다. 디바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게 될 세븐스 능력자들은 개개인이 전부 위험한 무기를 소지한 거나 다름없는 존재이며 만일 이들의 숫자가 늘어날 경우 선량한 능력자들뿐만 아니라 악한 능력자들 역시 나타나게 될 것이고, 그런 악한 능력자들이 자신의 세븐스로 온갖 범행을 저지르게 되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일어날 것 또한 불 보듯 뻔하다. 때문에 시덴은 앞으로 벌어지게 될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세븐스 능력자들을 세뇌하는 디바 프로젝트를 택한 것.'''건볼트''': "
시안 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너만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시덴''': "테러리스트의 용서 같은 건 처음부터 구할 생각도 없었는데 말야. 모든 것은 평화를 위해... 어중간한 각오로 임한 건 아니거든."
'''건볼트''': "평화...라고?"
'''시덴''': "아큐라 군이 말 안 했었나? 우리 능력자들은 위험한 괴물... 개개인이 미지의 병기를 소지한 거나 마찬가지야... 위험천만하고 말고... 관리가 필요한 것쯤은, 너도 잘 알잖아?"
'''건볼트''': "이런 짓 말고 다른 방법도 있을 텐데..."
이에 GV가 다른 방법 또한 있을 거라며 반박하지만, 디바 프로젝트를 제외한 다른 수단을 사용하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답한다. 현재까지도 수많은 해외 기업이나 단체, 심지어는 타국의 정부와 페더까지 스메라기의 기술을 노리는 상황에서 온건한 방식을 밀고 나가는 건 국가 존속의 걸림돌이 될 것이기에, 시덴은 단시간 내에 이와 같은 모든 난황을 해결할 수 있는 디바 프로젝트야말로 최적이고 그렇기에 결국 이 또한 정의를 위한 행위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딴 게 정의라면 스스로가 악이라도 상관없다는 신념을 품은 GV에게 밀리자,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며 세 자루의 보검과 시안을 흡수해 거대한 모습으로 변신한다.[4] 정신을 조종하는 사이버 디바와 물질을 조종하는 자신의 사이코키네시스를 사용해서 전 세계의 세븐스 능력자들을 모조리 지배하겠다고 선언, 자신이 전능한 존재로서 절대 통치를 하여 모든 약자를 평화로 인도하게 될 '''신에 필적할 만한 이 힘... 모든 것은 지켜야 할 국민과 국토를 위해! 나의 정의가, 악을 쳐부순다!!
하지만 절대적인 힘에 도취되어 우쭐해진 시덴에게 GV는 그런 권한은 없고 무엇보다 시안을 가지고 논 그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전력으로 부딪친다.'''건볼트''': "...우쭐대지 마라! 그런 권한은 너한테 없다!"
'''시덴''': "그럼 네놈에겐 있단 말인가? 나를 부정할 권한이."
'''건볼트''': "권한 같은 건... 누구에게도 없어... 하지만... 말했을 텐데! 난 널 용서하지 않겠다고...! 시안을 장난감 삼아, 이용한 너를!"
결국 GV와의 결전에서 끝내 패배, 자신이 죽게 되면 능력자들이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거대한 갑주와 함께 폭발하는 최후를 맞이한다.말도 안 되는... 나를... 질서를... 깨부수는가...! 어리석다... 네놈은... 참으로... 어리석다...... 그 앞에 기다리는 건... 혼돈과... 파멸...뿐일... 텐데...... 질서를 잃은 능력자는... 반란을 일으킬 것이다...!
시덴이 죽은 뒤 GV는 모르포의 희생으로 겨우 살아남은 시안과 돌아가려 하지만 그 틈을 노려 팀 시프스의 리더 아시모프가 반기를 들게 되고, 아시모프 또한 죽어가면서 능력자들의 반란은 더 이상 막을 수 없을 거라며 앞으로 벌어질 혼란을 예고한다.오직 나만이, 이 나라를... 그아아아아악!
2.2. 푸른 뇌정 건볼트 爪
후속작인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 이미 고인이라 등장은 없지만 초반에 나오는 간부들의 대화에서 잠깐 언급이 되었다. 시덴이 사망한 뒤 디바 프로젝트도 그대로 폐기되었고, 이 프로젝트에 스메라기가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에 막대한 손실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대화를 한 지 얼마 안 가 '''다국적 능력자 연합 에덴이 일본을 침공하기 시작했다.''''''스메라기 간부''': "──이상이, 디바 프로젝트 중지로 인해 나온 그룹 전체의 손실인가요?"
'''스메라기 간부''': "사운을 건 일대 프로젝트. 그 손실마저, 막대하다니... 이건, 어쩌다 이렇게..."
'''스메라기 간부''': "흥! 그래서 내가 말하지 않았나! 그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송이에게 프로젝트를 맡기다니...!"
'''스메라기 간부''': "자자, 지금은 그런 말을 해도 별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시덴 군의 수완은 훌륭했잖아요. 탓하려면, 그 테러리스트──"
'''스메라기 간부''': "건볼트── 페더 말이지? 빌어먹을! 그 지긋지긋한 버러지 놈들 같으니!"
'''스메라기 간부''': "시덴 군은,
황신 에 소속한 대부분의제7파동 능력자들에게 존경받고 있었죠."'''스메라기 간부''': "이번 손실과, 그의 서거로 그룹 전체가 혼란에 빠진 지금... 해외에서 쳐들어오기라도 하는 날엔..."
사상 면에서는 상당히 과격한 인물이지만 그만큼 상당히 유능했는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시덴을 얕잡아본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간부들은 '''시덴의 수완은 훌륭했으며 디바 프로젝트의 폐기 원인도 시덴의 역량 문제가 아닌 테러리스트인 GV 때문'''이라면서 그를 인정했을 정도. 에덴의 일본 침공 또한 시덴이 죽은 뒤에서야 일어난 것이므로 국가 전체를 뒤흔들고도 남을 권위와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안습한 점은 바로, 자기 부하의 정체를 끝끝내 알아채지 못하고 죽었다는 것이지만.
2.3. 드라마 CD
2.3.1. 의심분노
드라마 의심분노의 주역으로, 데이토나와의 만남을 그린 이야기다.
싫어... 뇌격의
푸른 뇌정 은 내 거야! 어느 누구에게도 못 줘...! 줄 것 같아! 제발... 나를 버리지 마...! 내가...! 내가 바로 건볼트라고...!
- 시덴의 회상: 과거의 시덴이 놀랍게도 프로젝트 건볼트의 실험체로 등장. 덤으로 이 트랙에서 시덴의 풀 네임도 공개된다. 실험 당시 푸른 뇌정의 인자 적합률은 타케후츠를 능가한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주의 징후를 보이고 끝내 쓰러진다. 결국 스메라기의 연구원들은 시덴의 몸에서 푸른 뇌정의 인자를 적출하고 다른 세븐스를 이식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시덴은 푸른 뇌정을 크게 갈망했으며, 연구원들이 다음 실험 대상으로 모 금발의 소년을 지목하자 자신이 바로 '건볼트'라고 절규한다.[5] 이 트랙에 묘사된 사건 이후 시덴은 사이코키네시스를 이식받고 겨우 목숨을 건진다. 팬디스크에 동봉된 소책자에 실린 설정화에 의하면 실험 당시 그와 GV의 나이는 7세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에는 브리지가 없었는데 세븐스 인자의 이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추측할 수 있다.
- 보검을 소지한 자들: 여기까지가 시덴의 꿈으로, 이오타의 부름에 겨우 잠에서 깨어난다. 시덴과 이오타는 자신들과 같은 세븐스 능력자이자 메이든 블러드의 리더 데이토나를 섭외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선 것이다. 차에서 내리고 걷는 동안에는 이오타가 자신을 치켜세우는 말을 듣다가, 디바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오타가 이상이라는 말을 꺼내자 이를 부정한다. 시덴이 생각하는 이상은 누구도 상처를 입지 않는 것이지만 이는 불가능하고, 디바 프로젝트는 어디까지나 타협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데이토나를 상대하는 일은 사실 이오타에게 맡겨도 될 문제였지만, 보검을 사용할 시 회사에 기록에 남게 되니 보검 없이도 세븐스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본인이 직접 나선 것이다.[6] 게다가 보검으로 변신하면 왠지 모르게 감정이 격양되고 에고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꺼리는 듯. 참고로 시덴이 이렇게 강한 세븐스를 지닌 협력자를 구하는 것은, 디바 프로젝트 성공 시 보검이 필요 없어지고 회사 내에서 자신의 발언권이 올라 몰래 움직일 필요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스트라토스처럼 우수한 인재를 다른 부서에서 건드리지 못하도록 숨겨두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 불꽃과 물: 물의 능력자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린 데이토나의 실력에 감탄하며 다짜고짜 스카우트부터 시도하는데, 훗날 건볼트와 처음 통신을 주고받을 때처럼 돈부터 냅다 주려고 한다. 그 천하의 데이토나가 순식간에 할 말을 잃을 정도(...). 하지만 스메라기에 대한 좋지 않은 평판을 이미 알고 있는 데이토나가 완강하게 거절하자 결국 싸움을 하게 된다. 도중에 데이토나가 보검을 꺼내라고 요구하지만 이에 시덴은 보검 없이도 강하다고 반박. 스메라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데이토나에게 당신 같이 질서를 어지럽히는 무뢰한들은 언젠가 스메라기에 의해 제압당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이후 그의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좀 섬뜩한 복선.
'''시덴''': "근데... 데이토나 씨...였나?"
'''데이토나''': "맘대로 불러...!"
'''시덴''': "그래, 데이토나 씨. 이오타 씨가 저렇게 말하긴 해도... 자기 표현을 위해
제7파동 을 사용하는 건... 나 역시 잘못된 거라고 생각 안 해..."'''시덴''': "하지만... 세상에 대한 불만을 갖고 불평만 늘어놓는 건,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이 될지언정 최선책은 될 수 없어..."
'''데이토나''': "불평...!? 그저 물건을 태우기만... 폭발시키기만 하는
제7파동 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데!"'''시덴''': "다이너마이트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지만... 원래는 작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발명됐지.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거야. '노벨'을 듣고 사람들이 떠올리는 건, 파괴 병기의 창조주가 아닌... 위대한 발명가로서의 이미지가 아닐까?"
'''데이토나''': "여, 역사는 젬병이거든... 좀 더 알기 쉽게 말해."
'''시덴''': "쓰기 나름이란 거지. 당신이 싫어하는 힘이라 해도... 그걸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어. 예를 들면,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야. 다시 한 번 말할게. 난 당신을 스카우트하고 싶어."
- 의심과 분노: 결국 보검을 쓰지 않고도 데이토나를 일방적으로 발라버렸으며, 자신의 무력함에 좌절하는 데이토나에게 "자신이 싫어하는 힘이라 해도 내가 그것을 원한다."며 그가 스메라기에 들어와줄 것을 한 번 더 요청한다. 물론 스메라기를 혐오하는 데이토나가 또 거절하지만, 이에 시덴은 "스메라기와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당신을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그를 설득한다. 결국 데이토나가 끝까지 자신을 믿지 않자 명함을 내밀고는 오늘 모르포의 라이브 방송이 있다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뜬다.
2.3.2. 스트라이커 팩 3DS
시점은 의심분노와 마찬가지로 푸른 뇌정 건볼트 이전. 다국적 능력자 연합 에덴으로부터 일본의 최종 국방결계 '카미시로'를 파괴하겠다는 범행 예고 메일을 받는다. 이때 시덴은 에덴의 행동이 지금까지의 사례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고, 카미시로 파괴 외에 별도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의심한다.[7]자, 그럼... '에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얌전히 지켜보도록 할까?
범행 예고 시각이 되어 에덴의 능력자인 지브릴과 테세오의 등장으로 벌어진 혼란을 관전하던 시덴에게 텐지안이 직접 통신으로 연락을 취한다. 에덴의 사상을 선전하는 텐지안과 대화를 나누면서 역시 무슨 속셈이 있다고 판단한 시덴이지만, 반대로 그가 자신의 의중을 떠보려 하자 능청스럽게 둘러댄다.'''텐지안''': "어이구, 안녕하신지?"
'''시덴''': "넌..."
'''텐지안''': "나는 텐지안. 에덴의 정예 그리모어드 세븐── 통칭 'G7'의 리더다."
'''시덴''': "G7? 흐음~ 네가 에덴의..."
'''텐지안''': "감상이 어때? 우리 에덴의 능력자들 말야."
'''시덴''': "좀 놀랐어. 솔직히... 이 정도까지 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텐지안''': "일기당천(一騎當千).[8]
너도 능력자라면 잘 알 거다. 우리가 뛰어난 이유는, 능력자만으로 구성된 집단이기 때문이니까...제7파동 을 가진 자... 선택받은 인간이거든."'''시덴''': "공교롭게도 선민사상은 취향이 아냐."
'''텐지안''': "...그것 참 아쉽군."
'''시덴''': "그보다는... 범행 성명에 이어, 본인이 직접 연락을 취하다니. 이것도 여유 부리는 건가?"
'''텐지안''': "그래.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무력 개입을 할 수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지. 우리 에덴이... 능력자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시덴''': "흐음... 명분은 됐고, 진짜 목적을 알려주지 않을래?"
'''텐지안''': "...말했을 텐데. 우리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무능력자들에게 증명하는 것이라고..."
'''시덴''': "아이고... 모처럼 얘기를 직접 나누고 있는데, 그런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말로 끝낼 건가?"
'''텐지안''': "......"
'''시덴''': "굳이 눈에 띄게 날뛰는 이유... 그건 무언가를 위장하기 위해서...라던가."
'''텐지안''': "어떤 걸 말하지?"
'''시덴''': "글쎄."
한편 테세오의 해킹은 메라크가 저지했지만, 아시모프가 설치한 트랩에 의한 시스템 다운으로 결계가 일시적으로 해제된다. 이 틈을 노려 지브릴은 이오타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대전파탑 아마테라스의 중계기인 '아메노우즈메'를 파괴하기 위해 접근하는데, 바로 그 순간 시덴이 조작한 인공위성 '성신'의 공습으로 인해 카미시로가 다시 전개되어 소동은 일단락된다.
에덴이 범행 예고 메일을 보낼 때부터 시덴은 카미시로 파괴 공작을 이용할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에덴이 물러간 이후 이오타와 교신하면서 성신의 레이저를 발사한 의도를 슬며시 드러낸다. 민중의 위기감을 부채질하는 동시에 성신의 존재를 반 스메라기 세력에 대한 억지력으로 써먹겠다는 것.
그리고 얼마 뒤 시덴은 세간에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지난번 습격 사건으로 확실해진 것은... 외적의 위협은 미디어 너머에 있는 게 아니라, 현실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기적적으로 시가지의 피해를 제로로 억눌렀습니다만... 언제 또 이와 같은 위협에 노출될지, 그게 내일일지, 1년 뒤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위기는 확실히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결계의 추가적인 강화가 검토되었고, 외람되지만 이번 실적에 힘업어 저희
황신 그룹이 국방을 단독으로 도맡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바람은, 외적의 위협으로부터 이 나라의 안전을 지키는 것. 이를 위해 저희황신 그룹은 있는 힘을 다할 것입니다.
2.4. OVA
시안이 집에서 보고 있던 뉴스를 통해 잠깐 등장. 전날 밤 건볼트가 스메라기 그룹의 중계국을 습격하자, 회견에서 위와 같은 성명을 발표하다가 시안이 TV를 꺼버려서 아웃(...). 이후 그녀의 회상 속에서 한 번 더 등장하는데, 모르포의 마지막 라이브 중에 주임 기사와 대화하다가 불길한 예감에 스메라기 제1빌딩에 가겠다며 퇴장한다.어젯밤 테러 사건은, 관리되지 않은
제7파동 능력자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 다시금 알려주었습니다. 반년 전, 저희는 그들에 의해 모르포의 무기한 활동 중지라는 사태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황신 그룹 대 제7파동 경비 보장 책임자 | 츠쿠요미 시덴
3. 세븐스 - 사이코키네시스
염동력이라고 쓰고 사이코키네시스라고 읽는다.
사념을 에너지로 바꾸어 물질에 간섭하는 능력. 전투 시에는 자줏빛 에너지탄을 방출하는 식으로 싸운다. 애매한 보스전 난이도 때문에 임팩트가 약하지만, 드라마 CD에서 데이토나를 보검도 없이 압도하는 등 다른 세븐스 능력자들과의 전투력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설정상 사이코키네시스는 '''가장 원시적인 세븐스'''라고 불리며 그렇기 때문에 순수한 전투 능력은 건볼트의 푸른 뇌정을 능가한다.
그래도 건볼트의 푸른 뇌정이나 대 능력자용 세븐스, 영혼을 조종하여 치유는 물론 소생까지 가능한 궁극의 세븐스 등과 비교하면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최종 보스의 능력치고는 뭔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있다. 또한 이름 때문에 GV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 팬들도 있었는데, 실제로 그랬다면 GV의 안티테제이자 푸른 뇌정에 관한 떡밥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다.
여담으로 시덴을 쓰러뜨리고 얻는 다트 카트리지인 바스키를 장비할 경우, 록온 뇌격의 색상이 자주색으로 변한다.
보검 세 자루에 봉인된 능력 인자를 해방하고 시안을 흡수한
참고로 위 이미지는 게임 내 스프라이트와는 다르게 흑백 배치가 정반대로 되어있다.
4. 평가
4.1. 건볼트의 안티테제
작중에서 시덴이 보여주는 모습은 GV와 서로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언동, 평화를 추구하는 마음 등은 분명 GV와 닮았지만, 이루고자 하는 정의의 개념과 이를 관철하는 방식[9] 은 물론 둘의 과거사도 정반대에 위치해 있다.
이 점은 특히 팬디스크인 의심분노의 드라마 CD를 통해서 극명하게 잘 드러난다. 두 사람 모두 프로젝트 건볼트에 동원된 인공 능력자였다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푸른 뇌정에 대한 열망이 있던 시덴은 이식에 실패했으며 정작 강제로 실험에 참가한 GV는 이식에 성공해 최강의 능력자 타이틀을 가졌음에도 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이는 시덴의 프로필에서 언급되는 '''GV를 향한 열등감'''과 연관지을 수 있는 부분이다.
이후의 성장 과정도 대비를 이루는데, 다른 능력 인자를 이식받은 시덴은 스메라기의 사내 정치를 겪으면서 평화를 추구하는 점은 그대로지만 그걸 이루고자 하는 사상 측면에서 점차 어긋나기 시작한다. 반면 GV는 페더에 구출되어 스승의 가르침과 온정을 받고 올바른 정의관을 가진 개념인으로 자랐다. 누군가를 희생시켜서 이룬 정의가 과연 옳다고 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GV와, 반대로 누구도 다치지 않는 것은 그저 이상일 뿐이라며 비관하는 시덴의 대사가 있는 등... 정작 게임 내에서 연출이 영 아니긴 해도(...) 이 정도면 확실히 GV의 안티테제라고 할 만하다.
4.2. 건볼트 시리즈의 카피 엑스
사람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동지들을 탄압하는 모순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는 공통점에서 나오는 평가.
작중에서 능력자를 향한 스메라기의 박해 면에서 시덴이 얼마나 관여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본인의 관할이 아닌 인체 실험이나 헌터 부대의 일에는 간섭할 권한이 없을 수도 있다. 실제로 시덴은 드라마 CD에서 스트라토스가 인체 실험으로 망가진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나 이오타와 같은 인재를 다른 부서에서 건드리기 전에 감싸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엘리제의 경우도 시덴이 스메라기로부터 끝가지 숨길 수 있겠냐는 메라크의 언급이 있었고, 프로젝트 건볼트처럼 시덴이 성장하기 전부터 진행된 실험까지 있었던 것을 보면 시덴의 의지라기보다는 '''스메라기라는 기업의 가치관'''이 문제라고 봐야 한다.
물론 이를 감안하더라도 작중에서 시덴이 벌인 악행의 면죄부가 주어지는 건 전혀 아니다. 전 세계의 능력자를 통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디바 프로젝트'''가 시덴이 얼마나 뒤틀린 가치관을 가진 인물인지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 근본적으로는 해외에 있는 견제 세력에게서 자국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기에 의도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무고한 능력자들을 세뇌해 자신을 따르는 인형으로 삼으려 들었으므로 과정은 최악이다. 당장 시안부터가 사이버 디바의 주인이란 이유만으로 시덴의 계획하에 오랫동안 이용당해왔고, 실제로 GV도 시덴이 시안을 상대로 벌인 짓거리에 대해 크게 분노했을 정도.
자기 말로는 정의를 위해 움직인다고 하지만 디바 프로젝트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온갖 만행을 보면 시덴 역시 스메라기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인물이다. 능력자의 인권을 무시한다는 점에서는 본인도 다른 부서를 비판할 처지가 아니고, 데이토나가 대놓고 혐오감을 표한 납치와 세뇌 등은 오히려 시덴이 주도한 적도 있다. 이후 '''디바 프로젝트도 강제성 면에서는 헌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자조한 것을 보면 아예 자각이 없는 건 아닌 듯하지만, 그 정도의 자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토나를 영입할 때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고 '''결국 폭력과 모르포의 정신간섭을 동원했다.''' 이러한 일들을 정의라고 주장하면서 그 불합리한 만행에 저항하는 페더를 무조건 테러리스트라 간주하는 이분법적인 태도 면에서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나름 본인의 신념을 관철한다고 하지만 이미 본인부터가 근본적으로 뒤틀린 관계로 정말 카피 엑스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셈.
디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라는 점을 제외하면 아직 어린 나이의 시덴이 스메라기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행적 및 가치관을 생각하면 뭐가 어찌 되었든 간에 매우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라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과는 별개로 최종보스 주제에 포스가 너무 부족하고 보스전도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제작진으로부터 박한 대접을 받는다는 의견이 있다. 물론 드라마 CD에서 보여주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면 아주 그런 것도 아니지만.
5. 보스전
- 회피의 경우 카게로우와 스페셜 스킬 등의 요소를 배제한 상태에서 기재한다.
- 제2형태의 경우 스페셜 스킬을 제외한 모든 패턴 이름이 임의로 작성된 가칭이다.
5.1. 제1형태
보스 자체의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 패턴이 죄다 피하기 쉽고 HP마저 낮아[10]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후속작에 등장하는 흑막과 비교하면 매우 안습하기 짝이 없는 상황.
대신 모르포의 가호로 '''
뇌격린 배리어나 스페셜 스킬로 모르포를 타격하면 잠시 사이버 필드가 해제되는데 이때가 유일하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기회. 뇌격린 배리어를 펼친 채 모르포를 계속 맞추면서 공격하는 게 좋다. 물론 EP 게이지 관리에도 주의.
기술 명칭은 스페셜 스킬인 사이코 퓨전을 제외하면 죄다 드라마 CD에서 공개되었다.
5.1.1. 패턴 일람
5.1.1.1. 사이코 링
공중에서 고리 형태의 빔을 3 ~ 6개 생성하여 수평으로 발사하는 패턴. 세 개를 쏠 때는 하나씩 천천히 발사하며, 여섯 개를 쏠 때는 두 차례에 걸쳐 빠르게 연사한다. 경우에 따라 생성되는 고리의 높낮이가 바뀌기도 한다.
고리 한가운데를 통과하거나 시덴의 시야에서 벗어나면 피할 수 있다. 시덴이 이 패턴을 발동할 때는 무조건 공중에 떠 있는데, 발 밑에 공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대시로 지나가면 좋다. 특히 등 뒤로 이동하면 사이코 링과 후속 패턴에 대처하기도 수월하고, 고리를 쏘는 동안 시덴이 전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시덴이 벽에 딱 붙어서 이 패턴을 발동하면 뒤를 노릴 수 없는데, 이 경우 고리가 생성되기 전에 시덴의 발 밑으로 피신하면 된다. 다만 그 다음 공격이 몸통박치기일 경우 시덴이 지면에 내려오기 때문에, 패턴이 다 끝나자마자 자리를 비워야 한다.
여러모로 사이코 바밍과 함께 호구 취급받는 패턴이지만, 드라마 CD에서 묘사된 바로는 '''데이토나를 쓰러뜨릴 때 결정타로 쓰인 기술'''이다.
5.1.1.2. 몸통박치기
몸을 낮춘 뒤 고속으로 돌진하는 패턴. 벽으로 돌진할 시 이동과 함께 높이 떠오른다.
은근히 발동 속도가 빠르고 이동거리도 나름 길어서 만만치 않다. 패턴 시전 시 반드시 지면으로 내려오기에 그 사이에 점프해서 넘어가야 한다.
5.1.1.3. 사이코 바밍
공중에서 보스룸 끝까지 이동한 뒤 반대편까지 대시하며, 이동한 자리에 여러 개의 에너지탄을 남긴다. 생성된 에너지탄은 전부 바닥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진다.
에너지탄이 떨어지는 지점 사이사이에 빈 공간이 존재하므로 그 사이에 들어가면 된다. 그러나 이 패턴이 나오는 순간 보스가 있는 위치로 무조건 대시하는 게 훨씬 더 편하다. 게다가 이후 보스는 움직이지 않으니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좋은 기회.
5.1.1.4. 사이코 샷
공중에서 플레이어가 있는 방향으로 에너지탄 9개를 연속으로 발사하는 패턴.
보스 바로 밑에 대기하다가 에너지탄이 발사되는 순간 한쪽 방향으로만 이동하자. 의외로 에너지탄의 발사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서 덜 위협적이다. 하지만 보스가 공중에 있고 날아오는 에너지탄 때문에 딜을 할 수 없으니 은근히 짜증나는 패턴.
5.1.1.5. 스페셜 스킬: 사이코 퓨전
플레이어의 주변에 분열된 에너지탄을 네 개씩 생성하고 이를 한 지점에 모아서 합치는 공격 패턴. 에너지탄 네 개가 보이자마자 그 사이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시덴이 사이코 퓨전을 한 번 쓸 때마다 이 과정을 다섯 번 반복하게 된다.
하나로 합쳐진 에너지탄은 그 자리에서 사라지지만, 예외적으로 마지막 에너지탄은 합쳐진 다음 GV를 쫓아 수평으로 이동한다.
생성된 에너지탄은 X자 → 十자 → X자 → 十자 → X자 순서로 움직인다. X자는 횡이동, 十자는 점프를 하면 피할 수 있지만 은근히 발동 속도가 빨라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도 피하는 게 어렵지 않다 보니 최종보스의 스페셜 스킬치고는 너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5.2. 제2형태
세 자루의 보검에 봉인된 능력 인자를 해방하고, 시안의 육체를 흡수하여 변신한 모습. 서브 보검인 야타가라스와 쿠로효우는 각각 '레이븐 포스'와 '판터 포스'라는 이름의 분신으로 변한다.
록맨 시리즈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최종보스의 제2형태는 덩치가 크다는 점을 그대로 이행하고 있다. 세븐스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보스룸 배경과 지형이 바뀌며 보스의 전체 배색이 흑백, 등 뒤에 네 개의 팔이 달려있고 주위에는 보검이 변형된 분신이 소환되어 있다. 정작 시덴 본인의 HP는 720으로, 대다수의 칠보검보다 낮고 아메노사카호코에 잠입한 아큐라와 같다.
약점은 가슴에 있는 코어인데, 배리어가 코어를 감싸는 동안에는 록온이 불가능하다. 레이븐 포스와 판터 포스를 동시에 록온 뇌격으로 지져야 배리어가 해제되며, 코어에 3단계 록온을 하기 위해서는 나가, 오로치 같이 최대 록온 횟수가 5 이상인 피뢰침이 필요하다.
사실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면 배리어의 유무에 상관없이 대미지를 줄 수 있긴 하다. 레이븐 포스와 판터 포스가 화면에서 사라졌을 때 유효한 방법이지만, '''시덴을 스킬로 공격할 때는 무조건 대미지가 반감한다.''' 레이븐 포스와 판터 포스까지 있을 때 볼틱 체인을 써도 실제로 입는 대미지는 겨우 150.
난이도는 진 최종보스 다음으로 상당히 높은데, 보스룸 끝에 있는 낭떠러지 때문에 낙사할 우려가 따르고 야타가라스의 바람을 제외한 모든 패턴의 대미지가 매우 높다. 게다가 스페셜 스킬에는 즉사 판정까지 있으며, 레이븐 포스나 판터 포스가 시간을 오래 잡아먹으면 그대로 즉사하기 쉽다. 심지어 여기서 사망하면 시덴 제1형태부터 다시 잡아야 하니 주의.
레이븐 포스와 판터 포스에게는 HP가 없으며, 2~3단계 록온이 불가능하고 아무리 지져도 시덴의 HP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스페셜 스킬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아서 볼틱 체인의 위력을 불릴 때를 빼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전자결계 없이 접촉할 경우 대미지를 입는 것은 일반적인 보스와 같고, 대미지는 무려 '''56'''으로 무인편의 보스 중에서 가장 높다. 이 기록은 후속작에서 GV와 셔블 나이트가 보스로 등장하면서 겨우 깨졌다.
5.2.1. 패턴 일람
5.2.1.1. 야타가라스의 바람
레이븐 포스가 오른쪽에서 강한 돌풍을 일으키는 패턴.
이 돌풍에 플레이어가 밀려나며 떨어지기라도 했다간 그대로 즉사다. 그저 죽어라 대시하는 게 답. 라이브 노벨 표시 설정을 켜놓으면 게임 플레이 도중에 나오는 스크립트 때문에 화면 일부가 가려져 회피에 지장을 받는다.
이 패턴이 시전되는 동안 '''판터 포스가 사라지고 없기에''' 스페셜 스킬을 쓰지 않는 한 시덴에게 대미지를 절대 줄 수 없다. 시덴이 스페셜 스킬을 발동했을 때 SP가 없다면 특히 위험하다.
5.2.1.2. 쿠로효우의 충격파
판터 포스가 왼쪽에서 충격파를 날리는 패턴. 충격파는 지면을 따라 이동하고는 점차 높이가 상승한다. 충격파가 발판 반대쪽까지 도달하면 2단 점프로도 넘을 수 없게 된다.
충격파가 생성되자마자 점프하면 그냥 뛰어넘을 수 있지만, 그럴 여유가 없으면 그냥 발판을 벗어나 뇌격린으로 체공하고 있어야 한다. 발동 속도가 빠르고 대미지도 높아서 언제나 주의해야 할 패턴 중 하나.
5.2.1.3. 에너지탄
시덴이 공중에서 3개의 에너지탄을 순차적으로 떨어뜨리는 패턴.
사이코 퓨전과는 반대로 하나의 에너지탄이 十자 → X자 → 十자 방향으로 분산된다. 첫 번째 에너지탄은 반드시 발판 가운데로 떨어지지만 두 번째부터는 랜덤이니 주의. 점프할 때 아주 살짝 움직이거나 게임을 일시정지한 상태에서 위치를 확인하는 게 낫다.
5.2.1.4. 성신 레이저
우주에서 특공 위성 '성신'으로 레이저를 발사하는 패턴.
일단 네 개의 예고선을 보여준 뒤 그 위치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예고선 사이에 공간이 있으니 그 사이로 들어가 피하면 된다. 시전하는 동안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관계로 가장 대미지를 주기 좋은 기회.
참고로 이 '성신'이라는 인공위성은 본래 시덴의 관할이 아니었지만, 비밀리에 시덴이 조종할 수 있는 염동병기로 개조된 물건이다. 이 때문에 변신 전에도 시덴이 원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푸른 뇌정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에서 에덴의 공습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시전한 적 있다.
5.2.1.5. 쌍검 레이저
레이븐 포스와 판터 포스가 순서대로 레이저를 발사하는 패턴.
판터 포스 → 레이븐 포스 순서로 발사되므로 판터 포스가 밑에서 레이저를 발사하는 동안 높이 점프, 이후 뇌격린으로 체공하면서 레이븐 포스의 공격을 피해야 한다. 점프 타이밍을 놓치면 무조건 맞으니 주의. 공중 대시로 두 레이저 사이의 공간에 파고드는 것으로 피할 수도 있다.
5.2.1.6. 애국의 주먹
등 뒤에 달린 네 개의 팔을 꺼낸 뒤 좌우로 손바닥 치기를 하고 공중에서 두 개의 주먹을 낙하시키는 패턴. 주먹이 지면과 충돌하면 충격파가 일어난다.
손바닥 치기는 해당 위치를 벗어나고 주먹 낙하 및 충격파는 발판을 벗어나 뇌격린으로 체공해야 한다. 그리고 충격파가 사라져도 주먹은 아직 피격 판정이 남아있으므로 조금 더 기다린 뒤에서야 움직이자.
이 패턴은 시전 중에 레이븐 포스와 판터 포스가 둘 다 사라진다. 따라서 야타가라스의 바람과 동일하게 스페셜 스킬 없이는 반격이 불가능하다.
5.2.1.7. 스페셜 스킬: 요동치는 허공, 저편에서 오는 것
공중에서 아예 '''별'''을 낙하시키는 패턴. 맞으면 '''무조건 즉사'''다.
물론 별이 서서히 낙하하기 때문에 재빨리 보스를 쓰러뜨리면 되지만 위에 서술된 일부 패턴들이 딜링 타임을 방해하므로 자칫하면 그대로 죽을 수가 있다. 별이 화면 절반까지 다다랐을 경우 점프조차 제대로 할 수 없고 심지어 레이븐 포스와 판터 포스도 가려져 록온이 불가능해진다. 만일 이런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면 스페셜 스킬이라도 날려주자.
별이 완전히 낙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 정도이다.
5.3. 대사
6. 기타
- 처음에는 사장이라고 불릴 예정이었지만, 시나리오 라이터인 타이 토시아키가 열네 살에 사장은 무리수라고 주장하여 이러한 호칭과 설정이 모두 기각되었다. 그 결과로 지금과 같이 프로젝트 리더로 급이 낮아지는 동시에 시덴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 실제로 시덴의 일부 설정화를 보면 이름 대신 사장이라 적혀 있다.
- 제작진이 공인한 모티브는 바벨 2세. 제2형태가 새와 표범을 거느린 거인이 된 이유도 이것 하나로 설명이 된다. 시덴의 제복만 유난히 가쿠란에 가깝게 디자인된 것 역시 바벨 2세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
- 전체적인 이미지나 포지션으로 보아 록맨 제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카피 엑스와 공통점이 많다. 적대 세력의 주축이라는 점, 무능력자들의 보호라는 명목하에 동족을 탄압하는 행위, 보스전의 구성과 패턴 등이 매우 유사하며 진 최종보스 때문에 입지가 다소 애매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심지어 1인칭이 보쿠에 목소리가 여성스럽다는 점도 같다.[11] 하지만 부활한 이후로 개념을 완전히 말아먹은 카피 엑스와는 달리, 시덴은 뒤틀리긴 했지만 자신만의 정의관을 끝까지 유지했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카피 엑스보다는 더 괜찮은 놈 취급받고 있다.
- 무선 통신을 통하여 처음으로 GV와 대화할 때 툭 던진 "...수표면 괜찮을까?"라는 대사를 제작진이 유난히 띄워주고 있다. 팬디스크에 수록된 드라마 CD 트랙에서 또 나오는 것은 물론이요, 건볼트 공식 라인 스티커마저도 이 대사를 써먹는다.
- 성우의 연기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연기력은 준수한 편이지만, 제2형태의 경우 괴물 같은 모습과는 달리 어조가 제1형태와 별 차이가 없다 보니 이에 대한 평가가 좀 낮다는 반응. 이후 마이티 No. 9의 주인공 벡을 겸하게 되었으니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부분(...).
- 크리스마스 기념 인기투표에서 12위(5표)를 기록하는 안습한 전적을 보였으나 그 2015년 4월에 실시된 인기투표에서는 무려 1위(26표)로 폭등하는 쾌거를 이루기까지 했다.[13]
- 적은 비중에 비해 의외로 떡밥이 상당히 많은 캐릭터. 드라마 CD에서 밝혀진 과거 행적과 프로젝트 건볼트의 피실험체였다는 점에서 어쩌다 스메라기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미 1부에서 죽어버린 인물인지라 2부에서는 초반부를 빼곤 거의 언급이 없다는 게 아쉬운 점.
- 사실 의외로 메라크를 넘어서는 진짜 천재이자 노력파일지도 모른다. 외견과는 달리 14세 소년이 벌써부터 대기업 간부로서 실권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놀랄 만한 수준. 메라크도 그 나이에 방위 부대 사령관 자리에 앉았지만 시덴은 그보다 더 직책이 높고 나이도 겨우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가 계획한 디바 프로젝트는 이후에도 충분히 이야깃거리가 나오는 만큼 여러모로 대단한 셈. 시덴이 죽은 후에 능력자들의 봉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 전격 닌텐도 2015년 10월호에 따르면, 시덴은 스메라기의 세븐스 연구 기관에서 자란 고아이자 프로젝트 건볼트의 실험체였다. 그러나 푸른 뇌정의 인자에 적합하지 않아 다 죽어가던 와중에 사이코키네시스의 인자를 이식받아 겨우 목숨을 건졌고, 이후 세븐스와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여 디바 프로젝트의 팀 리더가 될 정도의 지위에 올랐다고 한다. 본래 온후하고 정의감 강한 소년이었지만 스메라기 내에서 사내 항쟁을 경험한 탓에 표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특히 악이라 단정지은 건볼트를 매우 증오하고 있는 듯하다. 그 이면에 그에 대한 열등감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