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볼트
1. 개요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의 주인공. 애칭은 건볼트('''G'''un'''v'''olt)의 약자인 GV.
건볼트라는 이름은 아시모프가 지어준 코드네임일 뿐 본명이 아니다. GV 본인이 진짜 이름을 밝힌 바가 없어서 다들 이런 식으로 부르는데, 푸른 뇌정 건볼트의 토크 룸에서 기어이 '''본인조차도 자기 본명을 잊어버렸다고 밝힌다'''.[1]
2. 외모
엄연한 남성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곱상한 외모에 길게 땋은 머리카락, 배꼽티 등으로 인해 처음에는 팬들에게 보이시한 여자아이나 게이(...)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성우의 연기를 듣고 나면 그런 거 없지만. 추가로 시안의 언급에 의하면 몸이 꽤 좋다고 하며, 전격 닌텐도나 설정자료집에 실린 옷 벗은 설정화에서도 '''근육이 꽤 선명하게 드러난다.''' 다름이 아니라 그 페더에서 격투기를 배웠다고 하니.
그래도 디자인도 그렇고 본인의 인상 탓에 가끔씩 예쁘다는 얘기가 나오며, 국내 개발자 팬미팅 당시 이나후네 케이지마저 주인공의 디자인이 너무 여성스럽다고 이를 인정했을 정도. 실제로 서양 쪽에서는 이런 반응이 워낙 많은 탓에 북미판에서는 배 부분을 셔츠로 가리는 식으로 타협을 봤다고 한다. 참고로 국내 정발판도 원래라면 배를 가리는 버전으로 갈 뻔했다가 일본처럼 따뜻한 곳이니 괜찮을 것 같아서 수정하지 않았다고.
물론 이는 전투복을 입었을 때의 이야기로, 게임 본편과 설정화, 월페이퍼, 팬디스크 책자 등에서 드러난 각종 사복은 생각보다 정상적인 편이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호적을 위조하여 학교를 다닐 때나 사복을 입을 때는 간혹 가벼운 변장을 겸하여 안경을 낀다는 것. 토크 룸에서 시안과의 대화를 통해 드러난 바에 의하면 GV는 시력이 좋지 않은데, 미션 중에는 세븐스를 고양하는 효과가 있는 특수한 콘택트 렌즈로 대체한다. 덧붙여 설정화에 의하면 사복을 입고 다닐 때도 전자결계를 쓸 수 있는 펜던트는 빼놓지 않고 목에 걸고 다닌다.
작중에서는 여러 인물들의 호감을 사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걸 보면 상당한 미남이다. '''가만히 있어도 튀는 외모'''라고 GV 본인도 자각할 정도. 심지어 적대하는 세력의 일원인 지브릴마저 한 번 죽고 난 뒤 GV를 향한 열렬한 구애를 표현한다. 시안도 GV 앞에서 크게 내색하지 않지만 단순한 가족애나 정을 넘어서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품으며 오우카를 도둑고양이 취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토크 룸에서 오우카와의 대화를 통해 GV의 여성스러움이 가끔 언급된다. 일례로 오우카가 다니는 여학교 이야기가 나오자 "GV라면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농담이 나왔는데 여기에 시안이 반쯤 동의했고, 나중에는 '''드레스가 꽤 어울린다'''는 언급도 나왔다.
일러스트나 토크 룸을 보면 땋은 머리카락 부분은 일종의 장난감 취급을 받는데,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토크 룸에서 GV가 머리를 새로 묶을 때 오우카가 '''GV의 머리를 가지고 놀 생각으로''' 그에게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안의 경우 처음에는 GV의 머리카락은 성역이라며 반대하지만 GV의 이런저런 머리 모양이 보고 싶다는 건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 이 땋은 머리의 진짜 용도에 관해서는 아래의 다트 리더 문단 참조.
3. 성격 및 가치관
'''건볼트 시리즈에서 몇 안 되는 상식인이자 최고의 멘탈갑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로, 극단적인 사상하에 수많은 병크를 저지른 악역 세력 및 라이벌 아닌 라이벌 등과 비교해도 GV의 사상과 가치관은 중립적이며 매우 온건한 축에 속한다.아냐...
제7파동 없는 사람 모두가 그렇게 인정 없는 건 아냐. 난 잘 알고 있어. 오우카를... 편견 없이 대해주는 사람을!
텐지안과의 대화[2]
14세라는 나이답지 않게 매우 진지하고 냉철한 성격으로, 그 때문인지 주위로부터 재미 없는 녀석이라 평가된다. 당장 팀 시프스 내에서도 좀 허당끼가 없지 않은 아시모프와 모니카, 기분파인 지노와 비교해도 GV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성숙한지 알 수 있는 편. 심지어 GV는 팀 시프스 중 최연소이다(...).
하지만 마냥 진지한 캐릭터는 아니고, 그 지노와 절친이며 임무가 없는 평상시에는 그럭저럭 타인과 대화도 잘 하고 가끔씩 핀잔도 주는 걸 보면 무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맺을 만한 성격이다. 게임에서 보이는 모습은 대부분 전시 상황이라 그렇고, 학교를 다닐 때도 급우들과 곧잘 어울려 놀았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적대하는 상대에게도 그 입장이나 처지 등에 따라 나름 기분을 이해해주고 동정하거나 그러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충분히 있는 셈.
그리고 이전까지는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이후 팬덤에서는 보살이라며 크게 재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같은 세븐스 능력자이면서도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테러 행위를 벌이는 에덴을 처단하거나 무능력자를 친구로 두고 있으며, 그럼에도 텐지안 같이 비참한 과거사를 가지고 있는 이들의 비극을 이해해주며 이런 식의 극단적인 행위밖에 할 수 없는 참혹한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등 중립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에덴을 죄다 괴물이라고 싸잡으며 그들의 의사에 대한 일말의 존중조차 없이 무자비하게 처단하고, 심지어 끝에 가서는 여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를 애꿎은 GV의 탓으로 전부 돌린 아큐라와는 천지차이 수준. 물론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되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으며, 가우리와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지만 에덴의 구성원들이 나름 비극적인 사연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들이 저지른 테러 행위는 눈곱만큼도 용서하지 않았다.
또한 가족처럼 여겼던 시안이 미틸에 의해 영원히 존재가 사라짐으로써 뼈아픈 상처를 입게 되었으나, 그런 와중에도 GV는 아큐라 남매의 안위를 생각해서 그녀를 모른 체 하기까지 했다. 평소에는 냉정하지만 막상 뜻밖의 상황이 닥치자 멘탈이 와르르 무너진 채 감정적으로 막나가는 외강내유의 아큐라와 비교해도 GV의 멘탈은 정말 보살 수준이나 다름없는 셈.
아큐라와는 이런 점에서 대비되는 부분이 아주 많다. 다정다감하면서 위기의 순간에도 쉽게 절망하지 않는 GV, 냉혹하고 기계적인 느낌이지만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일에는 한없이 약해지고 심하게는 멘탈이 나가버리는 아큐라. 즉 모든 면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철저한 안티테제인 셈.
GV의 사상은 바로 '''능력자와 무능력자의 공존'''으로 이는 에덴과 아큐라의 극단적인 사상을 통해 확연히 대비된다. 안타깝게도 작중에서는 워낙 비정상적인 인물들이 한둘이 아닌 데다가(...) 능력자에 대한 차별이 워낙 심한지라 GV의 바람이 제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영...
4. 세븐스 - 푸른 뇌정
'''이 시리즈가 푸른 뇌정 건볼트인 이유'''. 푸른 뇌정이라고 쓰고 암드 블루라고 읽는다. 간혹 푸른 뇌정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암드 블루보다 푸른 뇌정이 어감상 부르기 편하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이쪽으로 더 잘 알려진 상황.
설정상 세계 최초로 발견된 세븐스. 간단히 정의하자면 몸에서 전기를 발생시키고 전자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을 자유롭게 써먹는 GV는 제작진이 공인한 '''최강의 세븐스 능력자'''이며, 스메라기 그룹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세븐스라며 칭송이 입에 마르지 않는다. 스메라기의 능력자들은 보검을 통해 육체를 세븐스에 맞게 변형하여 능력을 강화하는데, 설정상 GV는 이러한 부스트가 없어도 보검을 쓰는 능력자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스메라기의 연구자들은 건볼트를 '''SS''' 랭크 능력자로 지정한 상태이다.[3]
푸른 뇌정은 뇌격으로 적을 직접 공격하거나 검이나 사슬을 형성하는 등 직접적인 전투 능력을 갖췄으며, 그 외에도 활용 범위가 넓다. 푸른 뇌정의 능력자는 기본적으로 전기 공격에 면역을 띠고 각종 응용 기술을 통해 기동력과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전자기장 필드 '''뇌격린'''이 대표적인 기술이며, 특수한 구조의 장비를 이용하면 신체를 전자로 변환하여 받은 공격을 흘려보내는 '''
또한 이 세븐스는 생체 전류를 활성화하여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같은 원리로 자연 치유 능력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가벼운 상처는 금방 낫는다. 이를 게임 내에서 구현해낸 것이 힐링 볼트와 리바이브 볼트.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DLC 추가 미션 한정으로 언리미티드 볼트도 유사한 효과를 낸다.
위와 같은 기능의 부수적인 효과로, 공중을 어느 정도 떠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작정하고 능력을 발휘하면 거의 싸우는 내내 공중 전투가 가능한 수준. 아큐라가 기동력 특화형 재킷인 바이스티거를 개발한 것도, 날아다니던 GV에게 털린 게 원통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OVA에서 메라크와 싸울 때 GV는 '''날아다니면서 레이지 레이저를 피하여''' 치트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
마지막으로 푸른 뇌정은 각종 전자기기를 외부에서 조작하는 해킹에도 써먹을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사례는 스메라기 제1빌딩의 엘리베이터이며, 이후에도 뇌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장치가 여럿 등장한다. 특히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플라즈마 리프터'''로, 이 발판을 뇌격린으로 공격하면 정해진 궤도를 따라 이동시킬 수 있다.[4] 참고로 푸른 뇌정의 파생 계통에 해당하는 다른 세븐스도 능력에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해킹이 가능하다.
이러한 일련의 능력은 푸른 뇌정의 능력 인자가 만들어내는
물론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고, 몸이 물에 잠겨있을 때에는 뇌격린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며 전해질에는 특히 약하다. 다시 말해 수중에서는 전자결계와 필살기만 빼면 세븐스를 전투에 활용할 방법이 전무하다. 뿐만 아니라 세븐스를 봉인하는 세븐스도 존재하고 그 밖에도 전자결계를 무시하는 능력자[5] 가 있기 때문에 강력한 능력이지만 무적이라 하기에는 애매한 편.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몸에서 전기를 방출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냥 지상에 번개를 떨어뜨리는 짓이 가능해졌다. 플레이어가 조작할 시 GV가 있는 위치에 번개를 떨구는 스킬 '후뢰강'을 쓸 수 있고[6] 보스로 등장하는 GV는 그냥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번개를 마구잡이로 떨군다.
여담으로 푸른 뇌정은 건볼트 시리즈에서 '''궁극의 능력'''이라 불리는 3개의 세븐스 중 하나이다. 나머지 둘은 [ruby(생명윤회, ruby=언리미티드 아니무스)]와 [ruby(몽상경, ruby=원더랜드)].
5. 무장
5.1. 다트 리더
GV는 일반적으로 총에서 피뢰침을 발사하여 적에게 박은 다음, 그 자리에 뇌격을 유도하여 적에게 전기를 흘려보내는 식으로 싸운다. 이때 사용되는 전자투사총을 '''다트 리더'''라고 부르며, 이는 페더에서 특별히 주문 제작하여 지급받은 GV의 전용 무기이다. 기획 초기에 사용된 이름은 '''
같은 총이 여러 자루 있지만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기 때문에 GV 본인이 날마다 직접 정비하고 있다. 건볼트 爪의 토크 룸에 의하면 정비에 걸리는 시간은 적어도 두 시간은 된다.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시점에는 샤오우의 협력으로 전면적인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출력이나 냉각 성능 등이 조정되고 뇌격의 전달 효율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조정의 영향으로 인디케이터가 파랗게 변색되었다는 설명을 건볼트 爪의 로딩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이 총으로 발사하는 피뢰침은 전기 전도율이 높은 특수한 금속으로 GV의 머리카락을 코팅한 물건이며, 게임 내 설명에 의하면 피뢰침 자체가 GV의 신체 중 일부이기 때문에 뇌격이 정확하게 흘러들어간다고 한다. 또한 특수한 카트리지를 사용할 경우 다트 리더로 피뢰침을 발사할 때 전자기장을 활용하여 탄도를 기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게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트 카트리지에 관해서는 피뢰침 문서 참고.
사실 GV가 머리를 묶을 때 쓰는 장식인 테일 플러그를 다트 리더 뒤쪽에 연결하면 세븐스 자체를 직접 방출할 수도 있고,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 새로 제작된 플러그는 뇌격의 잉여 에너지를 모아두는 외부 배터리 역할을 한다. 애초에 GV의 땋은 머리 자체가 '''머리카락을 전원 코드처럼 활용하기 위해''' 기른 것. 그런데 이러한 기능들은 GV가 플러그를 다트 리더에 연결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는 볼 수 없다.
그 밖에도 전격 닌텐도에 수록된 GV의 프로필에 의하면, 피뢰침 이외의 물체도 총구와 사이즈만 맞으면 다트 리더로 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다트 리더를 와이어 건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 그런데 GV 본인의 신체 능력이 높은 탓에 이런 활용법은 거의 안 쓰인다고 한다.
참고로 다트 리더의 방아쇠 앞을 보면 총열 밑으로 돌출된 물체가 세 개 있는데, 이는 총과 일체화된 부분이 아니고 레일 밑에 따로 끼워넣는 자석이다. 다트 리더에서 발사되는 탄체에 가속을 붙여 위력을 높이는 용도로 쓰인다.
5.2. 신형 프로텍트 아머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오프닝 스테이지의 배경이 된 비천 폭주 사건 이후로 샤오우가 GV를 위해서 주문 제작으로 구한 강화 프로텍터.
페더 제복에 비해 무게는 가벼워지고 내구도는 강화됐으며, GV의 세븐스에 반응하여 강도나 인성을 바꾸는 기능도 있다. 설정화에 의하면 유연성이 있는 재질로 만들어져 GV의 목덜미를 감싼 아머마저도 휘어진다.
해당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뛰어난 아머지만, 특수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그리드 스내처를 불완전하게나마 반발시키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게 진가라 할 수 있다. 게임상에서도 이를 반영하듯이 그리드 스내처에 맞을 때 대미지를 받는 건 여전하지만 무인편과는 달리 능력 봉인이 일어나지 않는다.
상기한 자기장은 푸른 뇌정의 능력으로 그리드 스내처를 조작하는 기법을 응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는 한때나마 GV의 스승이었던 사내가 GV와 싸우면서 선보인 기예이다. 그의 시신에서 회수한 데이터와 다트 카트리지의 기술을 베이스로 완성된 것이 현재의 그리드 스내처 대책.
5.3.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의 의상
등 부분에 '''스메라기 로고'''가 그려져 있는 새로운 의상을 입는다. 흰색을 기조로 한 팔다리 부분이 특징.
6. 작중 행적
7. 보스전
8. 다른 게임에서
-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에서 EX 플레이어 모드 전용 캐릭터로 등장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에서 건볼트 爪 시점의 GV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 작품에 한하여 담당 성우가 이치카와 토시키로 바뀐 것이 특징. 건볼트 시리즈에서 종종 언급되기만 하던 GV의 격투기를 조금 볼 수 있으며, 그 외의 스킬은 대부분 건볼트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기존의 기술과 무장을 기반으로 한다.
- M.U.G.E.N. 캐릭터로도 나왔다.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의 스프라이트가 주로 쓰였지만, 대사, 스파크 칼리버와 볼틱 체인, 스킬 컷인을 비롯한 일러스트는 건볼트 본편에서 가져왔다.
- 걸 건 2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리스가 가끔 주인공의 집에서 GV의 주요 대사인 "솟구쳐라! 암드 블루!!"를 외치고는 한다.
9. 기타
- 건볼트 시리즈 최고의 안습 캐릭터. 건볼트/행적 문서를 보면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나마 그전까지는 전형적인 주인공 취급이었다가 후속작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팬들에게 보살 타이틀을 획득한 게 다행일지도? 모순적인 행보와 이중잣대로 인해 상당히 많은 안티를 양성한 아큐라와는 정반대.
- 건볼트 시리즈에서 나이가 14세인 남성 캐릭터 중에서는 최단신이다. 동갑내기인 아큐라와 테세오는 5cm, 시덴은 10cm나 더 크고, GV보다 키가 작은 14세 캐릭터는 지브릴, 미틸, 그리고 코하쿠로 전원 여성이다. 여담으로 GV와 키가 엇비슷한 캐릭터를 찾아보면 160cm 전후라고 언급된 이솔라가 있다.
- 전격 닌텐도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뭐든지 요령껏 잘 하는 천재성이 있는 캐릭터라고 하며, 다방면에 걸친 천재라는 설정은 라이벌인 아큐라와의 공통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작중에서 요리 실력이 좋다는 점이 종종 강조된다. 시안과의 대화 이벤트에서 무심코 냉장고를 열었다가 식재료가 부족한 걸 보고 난처해할 때 언급되는데, 요리는 페더에서 받은 훈련 과정이므로 어쩌다가 배웠다고 하지만 동료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매우 좋다고 한다. GV의 얼마 안 되는 일상적인 특기라 불릴 정도. 게다가 프로필을 계속 읽어보면 이 요리 실력은 시안과 살면서 더 늘었다고 한다. 드라마 CD에서 시안에게 죽을 끓여주는 묘사도 나왔고.
- 어떤 의미로는 록맨 제로 시리즈의 주인공 제로와 유사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곱상한 외모와 뛰어난 전투력, 엑스의 오마주인 시안 등. 특히 시리즈가 나올수록 안습의 가도를 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완전 일치(...). 게다가 라이벌인 아큐라의 경우 대립 구도와 극단적인 사상, 특유의 이중잣대 등으로 카피 엑스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제법 있는데, 서로간의 관계를 생각하면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또한 땋은 머리에 금발, 단신이며 곱상한 외모와 체격, 코트 패션, 뛰어난 실력자인 것과 암울한 과거 등으로 에드워드 엘릭과 닮았다는 얘기도 있다. 본편의 행적 및 상식인 포지션, 성우가 동일하다는 점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네로와도 비슷하다.
- 무인편 진 엔딩 미션에서 시안의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이 록맨 X4에서 아이리스의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제로와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록맨 X4 영문판의 그 악명 높은 오열 연기로 인해 이런 식으로 패러디까지 되고 있다(...).
- 록맨 X 시리즈에 건볼트라는 이름의 메카니로이드가 존재한다. 록맨 X의 인트로 스테이지 때부터 등장한 유서 깊은 에너미로 이후 여러 시리즈에서 모습을 비추며, 공교롭게도 이 메카니로이드 또한 전격을 무기로 사용한다.
- 주인공답게 크리스마스 인기투표인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라는 기획에서 아시모프와 함께 29표로 공동 2위를 기록. 1년에 하나씩 공개된 할로윈 일러스트의 메인 캐릭터를 선발하는 인기 투표의 경우, 2016년에는 6위, 2017년에는 4위를 기록했다.
- 그동안 건볼트 시리즈에서 GV와 대면한 세븐스 능력자들은 페더의 구성원들을 빼면 대부분 죽었다. 심지어 히로인인 시안마저 미틸과 융합했으나 기억이 완전히 없어졌으니 거의 죽음에 준하는 상황이라 할 만하다. 이 때문에 진정한 세븐스 슬레이어라는 농담이 나오는 한편, 그 별명의 진짜 주인인 아큐라도 GV를 가리켜 동족 잡는 오니라고 깐 이력이 있다.
- 아큐라가 호랑이라면 GV는 용과 자주 엮이며, 특히 게임 2부 시점부터 이러한 면이 유난히 강조되고 있다. 새로 추가된 노멀 스킬이나 퀘스트의 이름에도 용이 들어가고, 사운드트랙의 커버 일러스트에서도 용과 함께 그려져 있다. 또한 GV의 이미지 컬러가 푸른색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창룡(蒼龍)이라는 키워드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주로 창룡(蒼龍)이라고 쓰고 청룡(靑龍)이라고 읽는다.
- 첫 게임의 시가지 스테이지에서 맨티스 레기온과 싸울 때 소리쳤던 "전차가 함부로 날뛰는 게 아냐!!"가 주목을 받아 일종의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다. 츳코미의 대상이 사람도 아닌 전차라는 부분과, 이미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점프하는 전차를 만났는데[7] 다 까먹고 뒷북을 친다는 점이 개그 포인트. 원문은 "戦車が跳ぶんじゃないッ!"인데, 전술한 번역문은 스팀 도전 과제의 한글판 목록에 쓰인 것이다. 시가지 스테이지 SS랭크 클리어 과제는 아예 이 대사가 제목으로 쓰였다. 참고로 닌텐도 스위치판 푸른 뇌정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에서는 "전차 주제에 날다니!!"로 번역되었다.
- 여담이지만 건볼트 爪를 플레이 시 비천 내부에서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스메라기 병사들을 죽이지 않고 지나치면 시안이 GV더러 '불살의 천사'라고 말하는데, 정작 그러한 별명이 무색하게도 건볼트 시리즈 내내 GV는 능력자들은 물론 스테이지마다 배치되어 있는 병사들까지 죽여왔다(...). 게다가 시안의 말을 끝으로 GV가 대답을 전혀 잇지 못하는 걸 볼 수 있다.
- 일부 팬들은 건볼트가 자신의 본명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혹시 최초로 발견된 능력자의 복제인간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기획 초기에는 스메라기 그룹에 소속된 보스 캐릭터가 될 뻔했다. 스메라기 GV 문서 참조.
- 무인편에서는 명암 표현 시 색상 간의 경계가 선명하고 제일 어두울 부분은 아예 블랙으로 처리하는 채색 기법으로 깊은 무게감을 주었으나, 애니메이션풍의 밝고 아기자기한 느낌에 근접하게 된 건볼트 爪에서는 복장은 어두워졌으나 인상이 상당히 순하게 변했다. 爪에서는 성별을 불문하고 캐릭터들의 눈 크기가 커지고 등신대가 약간 줄어들었는데, 爪와 무인편 3DS판의 키 비주얼에서 묘사된 건볼트를 비교해보면 박력의 갭이 꽤 큼을 알 수 있다.
- 라이벌인 아큐라와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대비되는 점이 많다. 이는 캐릭터 디자인에서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설정자료집 OCW에 의하면 이는 디자이너인 하타케야마 요시타카가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10. 명대사
'''솟구쳐라!
푸른 뇌정 !!'''[8]
10.1. 푸른 뇌정 건볼트
...아시모프, 저는 페더를 나가겠습니다. 예전에 당신이 저한테 자유를 주신 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저 아이의
날개 가 되겠어요.
그딴 게... 그딴 게 정의라고 하면... 난
악 이라도 상관없다...! 난 시안을 구해낸다... 단지 그뿐이다!
권한 같은 건... 누구에게도 없어... 하지만... 말했을 텐데! 난 널 용서하지 않겠다고...! 시안을 장난감 삼아, 이용한 너를!
아시모프... 당신에겐 다 갚지 못할 은혜가 있습니다... 저를
황신 연구소에서 구해내, 키워주셨죠── 그 은혜를 잊을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그딴 게, 당신의 야망이라 한다면, 당신은... 그 시덴이나 아큐라와 마찬가지다!
그렇게도 무능력자에게 싸움을 걸고 싶다면, 혼자서나 해라...! 넌... 그런 이기적인 이유로 아무 상관도 없는 시안을 죽였다! 그것만은 절대로 용서 못해!
10.2.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아냐...
제7파동 없는 사람 모두가 그렇게 인정 없는 건 아냐. 난 잘 알고 있어. 오우카를... 편견 없이 대해주는 사람을!
세상을 개탄하는 게 다인 시답잖은 퍼포먼스라면,
솔로로 실컷 하시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괴롭게 하는... 에덴은 분명 잘못됐어! 넌 춤추는 게 아냐... 에덴의 감언이설에 놀아나는 가련한 광대다!
노래는... 노래는, 내 안에 있어!
적합이야 됐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전자의 요정 은── 시안은 소유물이 아냐. 그녀와 마음이 통하지 않은 네가, 다룰 힘이 아니라고.
부디, 그 아이의 인생에 행복이 기다리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