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만능주의
1. 개요
김성모 화백의 만화 중 럭키짱 같은 학교폭력물에 주로 등장하는 개념.[1]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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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방 하나면 모든 것이 설명이 된다. 윗 짤방의 대사는 럭키짱의 등장인물 황장엽이 지대호의 사주를 받고 강건마를 원치 않게 개발살내기 직전에 강건마에게 해주는 대사다.[2] 마치 RPG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여관에서 하루 쉬면 체력이 모두 회복되는 것과 같다. 다른 작품에서 적용되는 좋은 예시로 포켓몬스터의 포켓몬 센터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헤븐 캔슬러가 있다. 또한 GTA 시리즈에서는 스토리 상으로 죽는 캐릭터가 아닌 이상 어떻게 죽더라도 병원비를 지불하고 병원으로 실려가서 무조건 살아난다.
이와 비슷한 유형의 게임인 마피아 시리즈도 마찬가지.
그래플러 바키에서도 회복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거나 나아도 평생 병원신세를 질 것 같은 부상이 리타이어한 뒤에는 회복되어 있다. 그래플러 바키의 세계관에서는 살점이 뜯긴다든지 신경이 끊어진다든지는 가벼운 부상에 속하는가 보다(...).[3] 그래서인지 재등장하는 격투가들은 거의 대부분 정상적으로 싸울 수 있다. 레츠 카이오의 경우, 다리가 완전히 없어졌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약간의 불편을 제외하면 여전히 강하다.
돌아온 럭키짱에서도 강건마에게 깨진 나도하에게 여동생이 "양호실에 가자"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4] 실제로 저 개념이 작품 내에서 남발되거나 하진 않았지만 짤방의 대사가 너무 인상적이라 근성갤 초반에 유행했다. 다만 그 뒤로는 사그라들었기 때문에 요즘에는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3. 한계
그러나 작중의 병원만능주의도 한계가 있다. 당연하지만 이미 숨이 끊어진 사람을 부활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신체의 일부가 절단된 상황도 복구할 수 없다. [5]
그리고 특이하게도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면 고칠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캐릭터는 평생 목발 신세를 져야 한다. 웬만한 대형 정형외과에서는 모두 가능한 수술이 아킬레스건 봉합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작중에서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경우는 대개 조폭 싸움에서 패배하고 보복을 당해 칼로 절단을 당하거나 혹은 도주 중 부상으로 끊어지는 상황이 많은데, 이후 이런 인물들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는커녕 끼니를 걱정하기에 바쁜 비참한 환경으로 떨어지고 만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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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계룡산에서 한 야매시술은 효과가 없었고, 결국 막내는 아무 근성도 없는 나라로 가버렸다.
[1] 학교폭력물이 아니더라도 큰 부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창작물은 사실상 여기에 해당된다.[2] 짤만 보면 병원이 만능이라고 주장하는것 같지만 뒤에 나오는 대사까지 보면 몸의 상처는 치료할 수 있어도 마음의 상처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3] 급기야 바키도에선 아예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수준까지 왔다.[4] 다만 틀린 말은 아닌게, 학교의 양호실은 '''응급처치'''가 목적이라 꽤 큰 상처가 나더라도 병원 이전에 양호실부터 들리는 게 정석이다.[5] 제한된 경우이긴 하지만 절단된 신체를 다시 붙일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