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아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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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대 마이오세 전기에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후수하류[1] 포유류의 일종으로, 속명의 뜻은 '힘센 하이에나'다.
몸길이에 비해 다리가 짧아 키는 작은 대신 강력한 턱과 이빨을 가진 것이 특징인 보리아에나과를 대표하는 종으로, 지금의 아르헨티나와 칠레 지역에 주로 서식했다. 보존률이 가장 좋은 화석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몸길이 1.5m 정도에 체고는 50cm 정도 되며, 몸무게는 23kg 정도로 육식성 후수하류 중에서는 나름 큰 편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배주머니뼈를 가지고 있어 한때는 현생 유대류의 일원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현생 유대류와는 상목 단위에서 차이가 나고, 가까운 친척뻘인 틸라코스밀루스나 리콥시스(''Lycopsis'') 등과 함께 현생 유대류의 자매분류군격인 스파라소돈목(Sparassodonta)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
신체 비율을 따져봤을 때 유독 크게 발달한 머리와 목, 그리고 뼈를 부수기 적합한 형태의 턱과 이빨 때문에 속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태반류의 하이에나와 비슷한 생활사를 보였으리라는 추측이 일반적이다.[2] 짧은 다리 때문에 장거리를 달리면서 사냥감을 추적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나, 대신 단거리 정도는 폭발적인 속도를 낼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주로 매복 사냥을 했으리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이 녀석이 주로 먹이로 삼던 활거목(Litopterna)[3] 이나 남제목(Notoungulata)[4] 포유류들이 점점 달리기 속도가 빨라지거나 대형화되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포루스라코스 같은 공포새들과의 먹이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게 되자 결국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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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생대 마이오세 전기에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후수하류[1] 포유류의 일종으로, 속명의 뜻은 '힘센 하이에나'다.
2. 상세
몸길이에 비해 다리가 짧아 키는 작은 대신 강력한 턱과 이빨을 가진 것이 특징인 보리아에나과를 대표하는 종으로, 지금의 아르헨티나와 칠레 지역에 주로 서식했다. 보존률이 가장 좋은 화석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몸길이 1.5m 정도에 체고는 50cm 정도 되며, 몸무게는 23kg 정도로 육식성 후수하류 중에서는 나름 큰 편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배주머니뼈를 가지고 있어 한때는 현생 유대류의 일원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현생 유대류와는 상목 단위에서 차이가 나고, 가까운 친척뻘인 틸라코스밀루스나 리콥시스(''Lycopsis'') 등과 함께 현생 유대류의 자매분류군격인 스파라소돈목(Sparassodonta)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
신체 비율을 따져봤을 때 유독 크게 발달한 머리와 목, 그리고 뼈를 부수기 적합한 형태의 턱과 이빨 때문에 속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태반류의 하이에나와 비슷한 생활사를 보였으리라는 추측이 일반적이다.[2] 짧은 다리 때문에 장거리를 달리면서 사냥감을 추적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나, 대신 단거리 정도는 폭발적인 속도를 낼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주로 매복 사냥을 했으리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이 녀석이 주로 먹이로 삼던 활거목(Litopterna)[3] 이나 남제목(Notoungulata)[4] 포유류들이 점점 달리기 속도가 빨라지거나 대형화되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포루스라코스 같은 공포새들과의 먹이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게 되자 결국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