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
1. 複寫
원본을 베낌. 원래는 기껏해야 원본을 본뜨거나 그대로 옮겨 놓는것, 종이를 포개고 그 사이사이에 복사지를 받쳐 한 번에 여러 장을 씀을 의미했지만 복사기가 발명되면서 기계를 이용하여 문서를 종이 위에 그대로 찍어 내는 것, 원고(문서, 그림, 사진 등)를 같은 크기 또는 확대, 축소하여 복제하는 행위를 말하게 되었다.
1.1. 제록스
제록스(Xerox)는 복사기의 브랜드명이지만, 제록스 자체가 복사의 의미로 쓰일 정도로 유명한 이름이었다. 상표의 보통명사화 문서 참조.
1.2. 컴퓨터 환경의 복사
원본 파일로부터 동일한 사본을 만든다.
과거에는 단순노가다나 고가의 기기를 사용해야 했지만 디지털 환경으로 넘어오면서 복제 행위가 매우 간단해졌다. 일찍부터 운영체제에 디지털 데이터를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을 정도. 복사 기능이 이미 초기 운영체제부터 내장되었고[2] GUI가 일반화된 시점에서는 마우스 클릭 또는 터치 한두번으로 간단히 복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각종 매체의 불법 복제 / 불법 공유가 급증했다. 이를 막기 위해 각종 복제방지장치가 고안되나 파일 접근이 자유로운 현 컴퓨터 시스템상 방지가 거의 불가능하다.[3]
1.2.1. 관련 문서
2. 服事
복사(성직자) 문서로.
2.1.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1차 직업
위 문서의 것을 기원으로하는 직업으로 어콜라이트를 뜻하는 말.
3. 輻射[4]
radiation.
열이나 파동(주로 전자기파)이 물체에서 매질 없이 사방으로 방출되는 현상 혹은 방출되는 파동 자체를 일컫는 말. 흑체복사 같은 것이 있다. 앞서 열이나 전자기파라고 했는데 사실상 같은 말이라고 보면된다. 열이 복사 에너지로 전달되려면 전자기파로 전달되기 때문. 전자기파 외의 파동으로는 중력파 정도가 있다. 이들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파동 에너지는 매질이 있어야만 전달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전자기파(X선, 감마선,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등등)는 복사 에너지로 전달한다. 거의 진공 상태인 우주공간을 넘어 태양에서 열 에너지가 도달하는 현상 자체가 복사이다. 복사는 전리성 복사, 비전리성 복사로 나눠지는데, 전리성 복사는 X선, 감마선 등 고에너지 복사로 원자나 분자의 이온을 날려버릴 정도로 충분히 에너지를 갖춘 것을 말한다. 방사선은 엄밀히 말하자면 이 전리성 복사 에너지(=전리성 방사선)을 가리킨다. 방사선이 생명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도 이온을 날려 세포구조나 DNA구조를 깨뜨리기 때문이다. 이온을 날릴 정도의 충분한 에너지가 없는 저준위 복사 에너지를 갖는 복사는 비전리성 복사로 표현한다. 비전리성 복사는 이온을 날리지 못하므로 전달된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변환된다. 단, 전리성이라고 해서 열에너지를 전달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비전리성 복사라고 해서 인체에 완전 무해하다고도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전달되는 3가지 전달 방법[5] 중 가장 느린 전달 방식이다. 폭발이 아니라 서서히 식어가는 별들이 정말 오래오래오래 동안 천천히 식는 것도 우주공간에서는 오로지 복사로만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작은 별들은 폭발로 죽을 일이 없어서 대략 몇 조 년 이상 걸쳐서 식어간다.
“진공에서 열의 대류나 전도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개념은 일반인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지, “절대영도에 가까운 우주공간에서 급격히 냉각된다”는 등의 표현을 나무위키에서 종종 본다. 진공에서 열의 손실(냉각)은 전자기파를 발산하는 복사(방사)를 통해서만 일어나며, 매우 느리게 진행된다. 때문에 뭔가(우주선 엔진 등)를 진공에서 빨리 냉각시켜주려면 유체(냉매)를 접촉시켜 대류 냉각을 시켜줘야 한다. 아니면 표면적을 크게 만들어(히트싱크, 방열핀) 열복사가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하던지.
실생활에서 진공에서 열손실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물건이 바로 보온병이다(텀블러).
4. 伏射
Prone, 엎드려 쏴
올림픽의 사격 종목에 나오는 용어. 소총 복사는 소총을 엎드려 쏴서 득점을 겨루는 종목이다. 소총 3자세는 복사 밖에 입사(standing, 서서 쏴) 와 슬사 (kneeling, 무릎 쏴) 자세로 각각 쏘아서 득점을 겨룬다.
5. 후한 말의 황건적 복사
복사(황건적) 문서로.
6. 복숭아의 준말
복숭아 문서 참조.
7. 자동차
기아자동차에서 1970년대에 생산한 상용차(트럭). 자세한 내용은 기아 복사 문서를 참조.
8. 술
복분자 + 사이다의 준말.
[1] 輻 자는 바퀴살 복 자로, 수레바퀴살 모양처럼 방사형으로 뻗어나간다는 뜻이다.[2] DOS의 copy, 유닉스의 cp 명령어가 대표적이다.[3] 자주 사용하는 Ctrl CV만으로도 웬만한 파일은 다 복사가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4] 輻 자는 바퀴살 복 자로, 수레바퀴살 모양처럼 방사형으로 뻗어나간다는 뜻이다.[5] 대류, 복사, 전도. 사실 전도와 대류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대류 현상이 일어나려면 액체든 기체든 해당 분자와 직접적인 접촉(전도) 후 분자가 이동하면서 열이 전달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