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파
1. 개요
電磁氣波 / Electromagnetic wave
전기장과 자기장이 공간상으로 방사되는 파동을 말한다. 일상에서 흔히 부르는 빛이라는 것은 가시광선 영역의 전자기파를 말하는 것이다.
전자기파는 전기장 혹은 자기장이 시간적으로 변하거나, 전하가 가속 운동을 하는 등의 이유로 발생되며, 특히나 후자의 경우를 '전자기파 방사'라 한다.
전자기파는 영국의 물리학자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이 맥스웰 방정식을 유도하면서 그 존재를 예측하였고, 그 후 1887년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가 실험으로 그 존재를 밝혀내게 된다.
2. 전자기파의 여러 형태
우선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인 가시광선도 전자기파 중 일부분이다. 전체 전자기파를 통틀어 보면 그 비중은 매우 작다. 주로 빨주노초파남보로 나누는 경향이 있으며, 빨간색에 가까울수록 파장이 길고(에너지가 낮고), 보라색에 가까울수록 파장이 짧다(에너지가 높다).
보라색보다 파장이 짧으면 자외선이 된다. 파장이 더 짧아지면 X선[1] , 파장이 훨씬 더 짧아지면 일반적으로 감마선이라 부른다. 핵폭발과 연관되는 방사선이 바로 감마선. 이쪽은 확실하게 '''파장이 짧아질수록 몸에 해로워진다'''는 걸 알 수 있다.
빨간색보다 파장이 길면 적외선이 된다. 조금 길면 근적외선, 많이 길면 원적외선. 그보다 더 길면 마이크로파부터 시작해서 오만가지 종류의 전파가 된다. 바로 위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이쪽 분류 중 하나.
다르게 보면 이것들 모두가 볼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하는 빛이다. 혹은, 전체 전자기파 중에서 가시광선에 해당되는 파장은 인간의 눈으로도 감지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의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전자기파를 가시광선이라 부른다. 사실 인간의 눈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 범위의 전자기파를 감지하기 위해서이다.
사실 우리의 망막은 자외선 중 가시광선에 가까운 영역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 영역이 수정체에 흡수되기 때문에 못 보는 것인데, 백내장 수술 도중 수정체를 적출했을 때에는 이 영역의 자외선이 보인다고 한다. 푸르스름한 흰색으로 보인다고. 거기에다 파장별로 색깔이 다르게 보이니 미세한 파장 차이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지구의 대기는 여러 성분으로 되어 있어 우주로부터 오는 우주선 중 전자기파를 흡수하는데, 파장별로 차단하는 정도가 다르다.[2]
위 그림을 보면 가시광선, 적외선 및 초단파 ~ 극초단파 대역의 전파 정도만이 대기를 통과해서 지상에 도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감마선은 성층권에 막히고, 단파 대역 이하의 전파는 전리층에 막힌다.
3. 전자기파 존재의 도출
3.1. 변위 전류의 도입
앙페르 법칙 문서에서 맥스웰은 앙페르 법칙을 다음과 같이 수정했다고 논의했다.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H}= \mathbf{J}_{f}+\frac{\partial \mathbf{D} }{\partial t} $$
$$\displaystyle \int_{C} \mathbf{H}\boldsymbol{\cdot} d \mathbf{l}= \int_{S} \mathbf{J}_{f}\boldsymbol{\cdot} d \mathbf{a}+ \int_{S} \frac{\partial \mathbf{D} }{\partial t} \boldsymbol{\cdot} d \mathbf{a} $$
$$\displaystyle \int_{S} \frac{\partial \mathbf{D} }{\partial t} \boldsymbol{\cdot} d \mathbf{a} \equiv I_{d} $$
이 변위 전류를 도입해야만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축전기이다. 축전기는 쉽게 말하면, 회로가 끊어진 부분이나, 교류 회로에서는 전류가 흐른다. 따라서 이 변위 전류를 도입하면,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으며, 계산적으로도 전도 전류와 변위 전류가 같다는 것을 보일 수 있다. 아래의 예제를 참고하자.
3.1.1. 관련 예제
[풀이 보기]
3.2. 수학적 도출
거시적으로 관측되는 전자기장의 방정식은 매질 내에서 아래와 같이 나열할 수 있음을 안다. 자세한 내용은 맥스웰 방정식 문서를 참조하자.
$$\displaystyle \begin{aligned}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E}&= \frac{ \rho_{f}}{\varepsilon} \\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B}&=0 \\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frac{\partial \mathbf{B}}{\partial t} \\ \boldsymbol{\nabla} \times \mathbf{B}&= \mu \mathbf{J}_{f}+\mu \varepsilon \frac{\partial \mathbf{E}}{\partial t} \end{aligned}$$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B}= \mu \sigma_{c} \mathbf{E}+\mu \varepsilon \frac{\partial \mathbf{E}}{\partial t}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frac{\partial \mathbf{B}}{\partial t} $$
$$\displaystyle \begin{aligned} \boldsymbol{\nabla} \times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frac{\partial }{\partial t}(\boldsymbol{\nabla} \times \mathbf{B}) \\ &=-\frac{\partial }{\partial t} \left( \mu \sigma_{c} \mathbf{E}+\mu \varepsilon \frac{\partial \mathbf{E}}{\partial t} \right) \\ &=-\mu \sigma_{c} \frac{\partial \mathbf{E}}{\partial t}-\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E}}{\partial t^{2}} \end{aligned}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boldsymbol{\nabla}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E})-\nabla^{2}\mathbf{E} $$
$$\displaystyle \nabla^{2}\mathbf{E}=\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E}}{\partial t^{2}}+\mu \sigma_{c} \frac{\partial \mathbf{E}}{\partial t}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B}= \mu \sigma_{c} \mathbf{E}+\mu \varepsilon \frac{\partial \mathbf{E}}{\partial t} $$
$$\displaystyle \begin{aligned} \boldsymbol{\nabla} \times (\boldsymbol{\nabla} \times \mathbf{B})&= \mu \sigma_{c}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mu \varepsilon \frac{\partial }{\partial t}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 \\ &= -\mu \sigma_{c} \frac{\partial \mathbf{B}}{\partial t}-\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B}}{\partial t^{2}} \end{aligned}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boldsymbol{\nabla} \times \mathbf{B})=\boldsymbol{\nabla}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B})-\nabla^{2}\mathbf{B} $$
$$\displaystyle \nabla^{2}\mathbf{B}=\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B}}{\partial t^{2}}+\mu \sigma_{c} \frac{\partial \mathbf{B}}{\partial t} $$
$$ \displaystyle \left\{ \begin{array}{l} \displaystyle \nabla^{2}\mathbf{E}=\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E}}{\partial t^{2}}+\mu \sigma_{c} \frac{\partial \mathbf{E}}{\partial t}\\ \\ \displaystyle \nabla^{2}\mathbf{B}=\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B}}{\partial t^{2}}+\mu \sigma_{c} \frac{\partial \mathbf{B}}{\partial t}\end{array}\right. $$
$$ \displaystyle \left\{ \begin{array}{l} \displaystyle \nabla^{2}\mathbf{E}=\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E}}{\partial t^{2}}\\ \\ \displaystyle \nabla^{2}\mathbf{B}=\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B}}{\partial t^{2}}\end{array}\right. $$
$$\displaystyle \nabla^{2}V_{i}=\mu \varepsilon \frac{\partial^{2} V_{i}}{\partial t^{2}} \qquad (i=x,\,y,\,z) $$
$$\displaystyle \nabla^{2}f=\frac{1}{v^{2}} \frac{\partial^{2} f}{\partial t^{2}} $$
$$\displaystyle v^{2}=\frac{1}{\mu \varepsilon} \, \rightarrow \, v=\frac{1}{\sqrt{\mu \varepsilon}} $$
$$\displaystyle c \equiv \frac{1}{\sqrt{\mu_{0} \varepsilon_{0} }}=299,792,458\,\textrm{m/s} $$
$$\displaystyle \begin{aligned} v&=\frac{1}{\sqrt{\mu \varepsilon}} \\ &=\frac{1}{\sqrt{\kappa_{e} \kappa_{m} }}\frac{1}{\sqrt{\mu_{0} \varepsilon_{0} }} \\ &=\frac{c}{\sqrt{\kappa_{e} \kappa_{m} }} \end{aligned} $$
$$\displaystyle \frac{c}{v}=\sqrt{\kappa_{e} \kappa_{m}} $$
3.3. 평면 전자기파의 방사 형태
윗 문단에서 전기장과 자기장이 공간 상을 파동 형태로 방사될 수 있음을 추측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그것이 사실이라면, "전자기파는 어떤 형태로 방사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자동으로 나올 것이다. 이 문단에서는 그 물음을 해결해보자. 윗문단에서 전기장 혹은 자기장이 공간 상으로 방사될 때, 다음과 같은 편미분 방정식으로 기술 된다고 했다.
$$\displaystyle \nabla^{2} \mathbf{V}=\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V}}{\partial t^{2}} $$
$$\displaystyle \mathbf{V}(\mathbf{r},\,t)=\mathbf{V}(\hat{\mathbf{k}} \boldsymbol{\cdot} \mathbf{r}-vt) $$
$$\displaystyle \hat{\mathbf{k}} \boldsymbol{\cdot} \mathbf{r}-vt \equiv \xi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V}=0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V}=\sum_{i} \frac{\partial V_{i}}{\partial x_{i}} =\sum_{i} \frac{\partial V_{i}}{\partial \xi}\frac{\partial \xi}{\partial x_{i}} $$
$$\displaystyle \frac{\partial \xi}{\partial x_{i}}=\frac{\partial }{\partial x_{i}}\sum_{i} ( \hat{k_{i}}x_{i}-vt)=\sum_{i} \hat{k_{i}} $$
$$\displaystyle \sum_{i} \frac{\partial V_{i}}{\partial \xi}\frac{\partial \xi}{\partial x_{i}}=\sum_{i} \hat{k_{i}} \frac{\partial V_{i}}{\partial \xi} = \frac{\partial}{\partial \xi}(\hat{\mathbf{k}} \boldsymbol{\cdot} \mathbf{V})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boldsymbol{\cdot} \mathbf{V}= \frac{\partial}{\partial \xi}(\hat{\mathbf{k}} \boldsymbol{\cdot} \mathbf{V})=0 $$
$$\displaystyle \hat{\mathbf{k}} \boldsymbol{\cdot} \mathbf{V}=0 $$
$$\displaystyle \hat{\mathbf{k}} \boldsymbol{\cdot} \mathbf{E}=0 \qquad \qquad \hat{\mathbf{k}} \boldsymbol{\cdot} \mathbf{B}=0 $$
위 논의로 전자기파가 횡파인 것까지는 알아내었다. 다만, 전기장과 자기장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 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 이 문단에서는 그것을 해결해보자. 우선, 패러데이 법칙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frac{\partial \mathbf{B}}{\partial t}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boldsymbol{\nabla} \times (E_{x}\hat{\mathbf{x}})+\boldsymbol{\nabla} \times (E_{y}\hat{\mathbf{y}})+\boldsymbol{\nabla} \times (E_{z}\hat{\mathbf{z}}) ) $$
$$\displaystyle \begin{aligned} \boldsymbol{\nabla} \times (E_{x_{i}}\hat{\mathbf{x}_{i}} )&=E_{x_{i}} (\boldsymbol{\nabla} \times \hat{\mathbf{x}_{i}})-\hat{\mathbf{x}_{i}} \times (\boldsymbol{\nabla} E_{x_{i}} ) \\ &= (\boldsymbol{\nabla} E_{x_{i}} ) \times \hat{\mathbf{x}_{i}} \end{aligned} $$
$$\displaystyle \begin{aligned} \boldsymbol{\nabla} E_{x_{i}}&=\sum_{j} \frac{\partial E_{x_{i} }}{\partial x_{j}} \hat{\mathbf{x}_{j}} \\ &=\sum_{j} \frac{\partial E_{x_{i} }}{\partial \xi} \frac{\partial \xi}{\partial x_{j}} \hat{\mathbf{x}_{j}} \\ &=\sum_{j} \frac{\partial E_{x_{i} }}{\partial \xi} \hat{k_{j}} \hat{\mathbf{x}_{j}} \\ &=\frac{\partial E_{x_{i} }}{\partial \xi} \hat{\mathbf{k}} \end{aligned} $$
$$\displaystyle \begin{aligned}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frac{\partial E_{x}}{\partial \xi} (\hat{\mathbf{k}} \times \hat{\mathbf{x}})+\frac{\partial E_{y}}{\partial \xi} (\hat{\mathbf{k}} \times \hat{\mathbf{y}})+\frac{\partial E_{z}}{\partial \xi} (\hat{\mathbf{k}} \times \hat{\mathbf{z}}) \\ &=\frac{\partial }{\partial \xi} (\hat{\mathbf{k}} \times E_{x}\hat{\mathbf{x}})+\frac{\partial}{\partial \xi} (\hat{\mathbf{k}} \times E_{y}\hat{\mathbf{y}})+\frac{\partial}{\partial \xi} (\hat{\mathbf{k}} \times E_{z} \hat{\mathbf{z}}) \\ &=\frac{\partial}{\partial \xi} (\hat{\mathbf{k}} \times \mathbf{E}) \end{aligned} $$
$$\displaystyle -\frac{\partial \mathbf{B}}{\partial t}=-\frac{\partial \mathbf{B}}{\partial \xi} \frac{\partial \xi}{\partial t}=-\frac{\partial \mathbf{B}}{\partial \xi} \frac{\partial }{\partial t}(\hat{\mathbf{k}} \boldsymbol{\cdot} \mathbf{r}-vt)=v \frac{\partial \mathbf{B}}{\partial \xi} $$
$$\displaystyle \frac{\partial}{\partial \xi} (\hat{\mathbf{k}} \times \mathbf{E})=v \frac{\partial \mathbf{B}}{\partial \xi} \, \rightarrow \, \frac{\partial}{\partial \xi} (\hat{\mathbf{k}} \times \mathbf{E}-v\mathbf{B})=0 $$
$$\displaystyle \hat{\mathbf{k}} \times \mathbf{E}=v\mathbf{B} $$
$$\displaystyle \left| \mathbf{E} \right|=v\left| \mathbf{B} \right|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B}= \mu \varepsilon \frac{\partial \mathbf{E}}{\partial t} $$
[3] 전도성 물질이 아닌 곳을 가정하고 있음에 주의하자.
$$\displaystyle \hat{\mathbf{k}} \times \mathbf{B}=-\frac{ \mathbf{E} }{v} $$
$$\displaystyle \hat{\mathbf{E}} \times \hat{\mathbf{B}}=\hat{\mathbf{k}} $$
[image]
위를 종합하면, 전자기파의 방사 형태를 다음과 같은 4가지 식으로 정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풀어서 설명하면,
- 전자기파는 횡파이며, 전기장과 자기장은 진행방향의 수직하는 방향을 각각 이룬다.
- 전자기파는 진행 방향과 전기장, 자기장은 오른손 법칙을 이루면서 방사된다.
3.4. 평면 전자기파의 수학적 형태
비전도성 물질 내에서 전자기파의 진행에 대한 편미분 방정식은
$$ \displaystyle \left\{ \begin{array}{l} \displaystyle \nabla^{2}\mathbf{E}=\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E}}{\partial t^{2}}\\ \\ \displaystyle \nabla^{2}\mathbf{B}=\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B}}{\partial t^{2}}\end{array}\right. $$
$$ \displaystyle \mathbf{E}(\mathbf{r},\,t)=\hat{\mathbf{E}}E e^{i(\mathbf{k} \boldsymbol{\cdot} \mathbf{r}-\omega t)} \qquad \qquad \mathbf{B}(\mathbf{r},\,t)=\hat{\mathbf{B}}B e^{i(\mathbf{k} \boldsymbol{\cdot} \mathbf{r}-\omega t)} $$
$$ \displaystyle \mathbf{E}(z,\,t)=\hat{\mathbf{E}} E e^{i(kz-\omega t)} \qquad \qquad \mathbf{B}(z,\,t)=\hat{\mathbf{B}}B e^{i(kz-\omega t)} $$
$$ \displaystyle \begin{aligned} E\hat{\mathbf{E}}&=\hat{\mathbf{x}}E_{x}e^{i \phi_{x}}+\hat{\mathbf{y}}E_{y}e^{i \phi_{y}} \\ B\hat{\mathbf{B}}&=\hat{\mathbf{x}}B_{x}e^{i \phi_{x}}+\hat{\mathbf{y}}B_{y}e^{i \phi_{y}} \end{aligned} $$
$$ \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bf{E}(z,\,t)&=\hat{\mathbf{x}}E_{x}e^{i(kz-\omega t +\phi_{x})}+\hat{\mathbf{y}}E_{y}e^{i(kz-\omega t +\phi_{y})} \\ \mathbf{B}(z,\,t)&=\hat{\mathbf{x}}B_{x}e^{i(kz-\omega t +\phi_{x})}+\hat{\mathbf{y}}B_{y}e^{i(kz-\omega t +\phi_{y})} \end{aligned} $$
$$ \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bf{E}(z,\,t)&=\hat{\mathbf{x}}E_{x}\cos{(kz-\omega t +\phi_{x})}+\hat{\mathbf{y}}E_{y}\cos{(kz-\omega t +\phi_{y})} \\ \mathbf{B}(z,\,t)&=\hat{\mathbf{x}}B_{x}\cos{(kz-\omega t +\phi_{x})}+\hat{\mathbf{y}}B_{y}\cos{(kz-\omega t +\phi_{y})} \end{aligned} $$
4. 전자기파의 발견
1887년, 독일의 물리학자 헤르츠(G. L. Hertz;1857~1894)는 방전관과 공진관을 설치해서 전자기파의 존재를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image]
방전관에 매우 큰 전압을 걸면 방전이 일어나면서 전자는 금속구 사이에서 가속한다. 가속하는 전하는 변하는 전기장을 만들고, 이것은 공간 상으로 자기장을 유도한다.[4] 또 변하는 자기장은 전기장을 유도해내면서 공간상에 방사되는 전자기파가 발생하고, 이것은 공진관에 전달되게 된다. 이것을 헤르츠가 검출해냄으로써 처음으로 전자기파의 존재가 드러나게 된다.
또한 헤르츠는 이 전자기파의 반사 및 굴절, 편광, 속력 등을 조사해서 빛의 성질과 일치함을 밝혀냄으로써 전자기파에 빛이 포함된다는 것 또한 증명해내었다.
5. 평면 전자기파의 편광
전자기파의 전기장이 한 평면의 방향으로 정렬하고 있을 때를 '''선형 편광'''되었다고 한다. 이 경우
$$ \displaystyle \mathbf{E}(\mathbf{r},\,t)=E_{0}\hat{\boldsymbol{\xi}}\, e^{i(\mathbf{k} \boldsymbol{\cdot} \mathbf{r}-\omega t+\phi)}$$
[4] 자세한 것은 전자기파 방사를 참조하자.
이번에는 $$z$$축으로 전파되는 전자기파를 고려하자. 위에서
$$ \displaystyle \mathbf{E}(z,\,t)=\hat{\mathbf{x}}E_{x}\cos{(kz-\omega t +\phi_{x})}+\hat{\mathbf{y}}E_{y}\cos{(kz-\omega t +\phi_{y})} $$
'''(ⅰ) 선형 편광 : $$\phi_{y}-\phi_{x}=m\pi \,(m\in \mathbb{Z})$$인 경우'''
주어진 조건을 대입하면,
$$ \displaystyle \mathbf{E}(z,\,t)=\hat{\mathbf{x}}E_{x}\cos{(kz-\omega t +\phi_{x})}+\hat{\mathbf{y}}E_{y}\cos{(kz-\omega t +\phi_{x}+m\pi)} $$
$$\cos{(kz-\omega t +\phi_{x}+m\pi)}=\pm\cos{(kz-\omega t +\phi_{x})}$$
$$ \displaystyle \mathbf{E}(z,\,t)=[\hat{\mathbf{x}}E_{x} \pm \hat{\mathbf{y}}E_{y}]\cos{(kz-\omega t +\phi_{x})} $$
'''(ⅱ) 타원 편광 : $$\phi_{y}-\phi_{x}=\pi/2$$이고, $$E_{x} \neq E_{y}$$인 경우'''
조건을 이것을 대입하면,
$$ \displaystyle \mathbf{E}(z,\,t)=\hat{\mathbf{x}}E_{x}\cos{(kz-\omega t +\phi_{x})} \pm \hat{\mathbf{y}}E_{y}\sin{(kz-\omega t +\phi_{x})} $$
$$ \displaystyle E_{x}\cos{(kz-\omega t +\phi_{x})} \equiv X \qquad \qquad \pm E_{y}\sin{(kz-\omega t +\phi_{y})} \equiv Y $$
$$ \displaystyle \frac{X^{2}}{E_{x}^{2}}+\frac{Y^{2}}{E_{y}^{2}}=1 $$
'''(ⅲ) 원 편광 : $$\phi_{y}-\phi_{x}=\pi/2$$이고, $$E_{x} = E_{y}$$인 경우'''
이것은 위의 타원 편광의 결과를 이용해서 쉽게 증명할 수 있다. $$E_{x} = E_{y} \equiv E$$라 놓으면,
$$ \displaystyle {X^{2}}+{Y^{2}}=E^{2} $$
'''(ⅳ) 일반적인 타원 편광 : 그 외의 경우 '''
위의 특수한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일반적인 타원 편광이 된다. 이것은 타원의 장축이 $$x$$ 혹은 $$y$$ 축과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진 타원을 그리면서 전자기파가 진행하게 된다.
아래는 위에서 다룬 선형 편광과 원 편광을 시각화한 동영상이다.
6. 전도성 물질 내에서 전자기파
이번에는 전자기파가 전도성 물질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논의해보자. 이번엔 전도성 물질 내를 고려하므로 전기 전도도 $$\sigma_{c}$$는 무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도성 물질 내에서 전기장에 대한 방정식은
$$ \displaystyle \nabla^{2}\mathbf{E}-\mu \sigma_{c} \frac{\partial \mathbf{E}}{\partial t}-\mu \varepsilon \frac{\partial^{2} \mathbf{E}}{\partial t^{2}}=0 $$
$$ \displaystyle \mathbf{E} = \mathbf{E}(\mathbf{r})\,e^{-i \omega t} $$
$$ \displaystyle \nabla^{2}\mathbf{E}+i \omega \mu \sigma_{c} \mathbf{E}+ \omega^{2} \mu \varepsilon \mathbf{E}=0 $$
$$ \displaystyle \begin{aligned} \sqrt{\kappa_{e} \kappa_{m}} & \equiv n_{0} \\ \frac{1}{\sqrt{\mu_{0} \varepsilon_{0} }} & \equiv c \\ \varepsilon &= \kappa_{e} \varepsilon_{0} \\ \mu &= \kappa_{m} \mu_{0} \end{aligned} $$
$$ \displaystyle \nabla^{2}\mathbf{E}+\frac{\omega^{2} n_{0}^{2}}{c^{2}} \left( 1+i \frac{\sigma_{c}}{\omega \varepsilon} \right) \mathbf{E}=0 $$
$$ \displaystyle \frac{d^{2} \mathbf{E}}{dz^{2}}+\frac{\omega^{2} n_{0}^{2}}{c^{2}} \left( 1+i \frac{\sigma_{c}}{\omega \varepsilon} \right) \mathbf{E}=0 $$
$$ \displaystyle \tilde{n}^{2} \equiv n_{0}^{2} \left( 1+i \frac{\sigma_{c}}{\omega \varepsilon} \right) $$
$$ \displaystyle \tilde{n} = n_{0} \left( 1+i \frac{\sigma_{c}}{\omega \varepsilon} \right)^{1/2} $$
$$ \displaystyle \frac{d^{2} \mathbf{E}}{dz^{2}}+\frac{\omega^{2} \tilde{n}^{2}}{c^{2}} \mathbf{E}=0 $$
$$ \displaystyle \mathbf{E} \propto \exp{\left( i \, \frac{\omega n_{0}}{c}\,z \right)} $$
$$ \displaystyle \mathbf{E}(\mathbf{r}) \propto e^{ikz} $$
$$ \displaystyle \mathbf{E}(\mathbf{r}) \propto e^{i \tilde{k}z} $$
$$ \displaystyle \tilde{k}^{2}=\frac{\omega^{2} \tilde{n}^{2}}{c^{2}} $$
$$ \displaystyle \begin{aligned} \tilde{k}^{2} &= \frac{\omega^{2} n_{0}^{2}}{c^{2}} \left( 1+i \frac{\sigma_{c}}{\omega \varepsilon} \right) \\ \tilde{k} &= \frac{\omega n_{0}}{c} \left( 1+i \frac{\sigma_{c}}{\omega \varepsilon} \right)^{1/2} \end{aligned} $$
$$ \displaystyle \tilde{k}^{2} = \frac{\omega^{2} n_{0}^{2}}{c^{2}} \left( 1+\frac{\sigma_{c}^{2}}{\varepsilon^{2} \omega^{2}} \right)^{1/2}e^{i \phi} \qquad \qquad \phi=\tan^{-1}{\left( \frac{\sigma_{c}}{\varepsilon \omega} \right)} $$
$$ \displaystyle \begin{aligned} \tilde{k}&= \frac{\omega n_{0}}{c} \left( 1+\frac{\sigma_{c}^{2}}{\varepsilon^{2} \omega^{2}} \right)^{1/4}e^{i \phi/2} \\ &=\frac{\omega n_{0}}{c} \left( 1+\frac{\sigma_{c}^{2}}{\varepsilon^{2} \omega^{2}} \right)^{1/4} \left[ \cos{\left( \frac{\phi}{2} \right)}+i\sin{\left( \frac{\phi}{2} \right)} \right] \end{aligned} $$
$$ \displaystyle \tilde{n} =n+ik $$
$$ \displaystyle \tilde{k} =\frac{\omega}{c}n+i\frac{\omega}{c}k$$
$$ \displaystyle \begin{aligned} n&=\frac{n_{0}}{\sqrt{2}} \left[ \left( 1+\frac{\sigma_{c}^{2}}{\varepsilon^{2} \omega^{2}} \right)^{1/2} +1 \right]^{1/2} \\ k &= \frac{n_{0}}{\sqrt{2}} \left[ \left( 1+\frac{\sigma_{c}^{2}}{\varepsilon^{2} \omega^{2}} \right)^{1/2} -1 \right]^{1/2} \end{aligned} $$
$$ \displaystyle \mathbf{E}=\mathbf{E_{0}} \exp{\left( -\frac{\omega k}{c} z \right)} \exp{\left[ -i \omega \left( t-\frac{n}{c} z \right) \right]} $$
$$ \displaystyle \exp{\left( -\frac{\omega k}{c} z \right)} $$
$$ \displaystyle z=\frac{c}{\omega k} $$
$$ \displaystyle \delta \equiv \frac{c}{\omega k} $$
문제를 간단히 하기 위해 이제부터는 전기장이 $$x$$축의 방향으로 선형 편광되었다고 가정하자. 그렇게 되면, 전도성 매질 내에서 전기장은
$$ \displaystyle \mathbf{E}=\hat{\mathbf{x}} E_{0} e^{i (\tilde{k} z-\omega t)} $$
$$ \displaystyle \mathbf{B} = \mathbf{B}(\mathbf{r})\,e^{-i \omega t} $$
$$ \displaystyle \boldsymbol{\nabla} \times \mathbf{E} = -\frac{\partial \mathbf{B}}{\partial t} $$
$$ \displaystyle i \tilde{k} \hat{\mathbf{z}} \times \mathbf{E}=i \omega \mathbf{B} $$
$$ \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bf{B}&=\hat{\mathbf{y}} \frac{E_{0}}{\omega} \tilde{k} \exp{\left( -\frac{\omega k}{c} z \right)} \exp{\left[ -i \omega \left( t-\frac{n}{c} z \right) \right]} \\ &=\hat{\mathbf{y}} \frac{E_{0} n_{0}}{c} \left( 1+\frac{\sigma_{c}^{2}}{\varepsilon^{2} \omega^{2}} \right)^{1/4} \exp{\left( i\frac{\phi}{2} \right)} \exp{\left( -\frac{\omega k}{c} z \right)} \exp{\left[ -i \omega \left( t-\frac{n}{c} z \right) \right]} \end{aligned} $$
6.1. 좋은 도체(Good Conductor)
일반적으로 전기 전도도가 굉장히 높다고 취급하는 도체 이를테면, 철이나 알루미늄 등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성질을 만족한다.
$$ \displaystyle \kappa_{m} \simeq 1 \qquad \qquad \frac{\sigma_{c}}{\varepsilon \omega} \gg 1 $$
$$ \displaystyle \begin{aligned} \tilde{k}&= \frac{\omega n_{0}}{c} \left( 1+\frac{\sigma_{c}^{2}}{\varepsilon^{2} \omega^{2}} \right)^{1/4}e^{i \phi/2} \\ & \simeq \frac{\omega n_{0}}{c} \sqrt{\frac{\sigma_{c}}{\varepsilon \omega}} e^{i \phi/2} \end{aligned} $$
$$ \displaystyle \begin{aligned} \tilde{k}&= \frac{\omega }{c} \sqrt{\frac{\sigma_{c}}{\varepsilon_{0} \omega}} e^{i \pi/4} \\ &= \frac{\omega }{c} \left[ \sqrt{\frac{\sigma_{c}}{2\varepsilon_{0} \omega}}+i \sqrt{\frac{\sigma_{c}}{2\varepsilon_{0} \omega}}\,\right] \end{aligned} $$
$$\displaystyle n=k= \sqrt{\frac{\sigma_{c}}{2\varepsilon_{0} \omega}} $$
$$ \displaystyle \begin{aligned} \delta &\equiv \frac{c}{\omega k} \\ &=\frac{c}{\omega} \sqrt{\frac{\varepsilon _{0} \omega}{\sigma_{c} }} \\&=\sqrt{\frac{2}{\mu_{0}\sigma_{c}\omega}} \end{aligned} $$
$$ \displaystyle i \tilde{k} \hat{\mathbf{z}} \times \mathbf{E}=i \omega \mathbf{B} $$
7. 포인팅 벡터
8. 전자기학의 경계치 문제
아래의 문서는 전자기파가 서로 다른 매질의 경계면에서 반사, 굴절, 투과의 성질과 전파 공간에 제약을 줬을 때 어떻게 방사되는 지 알 수 있다.
9. 전자기파 방사
아래의 문서는 전자기파가 어떤 양상으로 방사되는 지 알 수 있다.
10. 전자기파의 에너지
본래 전자기파의 에너지는 연속적이라 예측되었으나, 그것에 모순이 일어난 실험이 바로, 양자역학의 태동을 알린 '흑체복사' 실험에서 부터였다. 빛의 에너지를 연속적이라 가정하고, 문제를 풀면, 자외선 파탄이 발생하였고, 플랑크가 했던 것 처럼, 전자기파의 에너지가 양자화되어있다고, 가정하면 흑체복사 스펙트럼을 설명할 수 있었다.
이후, 아인슈타인이 광전효과를 설명하면서, 전자기파가 파동이 아닌 에너지가 밀집된 입자 즉, 광자의 흐름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그렇게 함으로써 광전효과는 설명될 수 있었다. 이때, 아인슈타인이 주장했던 진동수가 $$\nu$$인 전자기파의 에너지는
$$\displaystyle E=h \nu $$
물론, 본 문서에서는 지금 전자기학 관점에서 전자기파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자세하게는 서술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빛은 과학적으로 파동성과 입자성 즉, 이중성을 띄고, 이 둘의 관점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사실 또한 알고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현대 물리학 책을 참조해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