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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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국제학교의 교표
1. 개요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에 위치한 한국인 학교다. 교화는 무궁화, 교목은 소나무다. 2016년을 기준으로 1036명이 재학중이다. 초등부와 중등부가 구분되어 있으나 학년은 1학년 부터 12학년까지 있다. 주말엔 다른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학교도 운영한다. 영문 명칭은 Korean International School of Beijing, 줄여서 KISB이다.
중국에서는 공립학교가 아닌 사립학교로 분류되어 이 학교 학생들은 학생할인을 받지 못한다.[1]
2. 연혁
3. 기타
재외국민특별전형 덕분에 대학을 잘 보내는 편이다. 한 학년 당 평균 100명 정도의 학생이 있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인서울을 보내고 그 중 최소 10-15명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에 진학하고 있다. 학생 중 다수가 북경 내 영어권 국제학교를 다니다가 한국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 온 학생이다. 재외국민특별전형의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수시[2]로도 진학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3]
1998년 개교 당시 다른 학교의 부지를 빌려 운영되었는데[4], 여러 불편함이 많아 2006년 북경 교외 지역인 왕징에 신축 부지를 짓고 이사를 하였다. [5]새로 지은 건물인 만큼 시설은 괜찮은 편이나, 초등부 부터 고등부까지 한 건물을 공유하고 있어 약간 비좁게 느껴질 수 있다. 2011년에는 교무실이 부족해 방 하나에 칸막이를 쳐서 둘로 나누어 쓰기까지 했다. 학교는 비교적 낮은 쇠 울타리에 4~5미터 가량 되는 높은 철조망 이중으로 둘러싸여 있는데,[6] 이는 학생들의 탈주를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과거 어떤 사건과 관련이 있다. 학교가 신축 부지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곳이 대사관처럼 치외법권 지역이라 생각한 몇몇 탈북자가 망명을 위해 무단으로 들어가 목숨을 걸고 망명신청한 것.[7] 결국 이들은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의 딜 끝에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중국 정부 측에서(한국 국제학교가 한 일이 아님, 중국 정부이다.)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조망과 철저한 경비대로 한국 국제학교를 둘러싸도록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원래부터 치외법권 지역이 아니었다.
사립 학교인 만큼 학비가 비싼 편인데, 2017년 기준 입학금만 18,000위안이며, 학비는 1년에 초등부 25,000위안, 중등부 31,000위안, 고등부는 37,000위안이다. 1위안에 2017년 기준 170원 가량인 것을 생각하면 웬만한 국립대보다 비싼 것이다. 그러나 북경에 있는 다른 영어권 국제학교들이 1년에 많게는 수천만 원의 학비를 요구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싼 편이라고 할 수 있다.[8]
송중기와 테이가 2014년 육군 제 3야전군 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 소속으로 학교에 방문했었다.
오혁이 이 학교의 2012년도 졸업생인데, 학교 앨범을 보면 오혁의 아방가르드(...)한 과거 헤어 스타일을 볼 수 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긴 머리 사진은 대부분 이 학교 재학 당시 찍은 것들이다. 두발 규제가 거의 없기 때문.
2019년 8월 22일 오전 0시 30분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무려 10대의 소방차량이 출동했으나 학생과 교사 모두 집에 돌아간지 오래였고, 사망자는 없었다.영상 이 여파로 학교는 22일과 23일에 휴교. 그 이후 사고 조사 도중 5층 일부 교실과 교무실이 무허가 증축된 게 적발되었고, 5층 교무실이 사라졌다.[9] 그 외에도 일부 교실이 사라져 보건실이 3층에서 1층으로 이전.
학교 도서관은 오리온, 별관은 삼성그룹의 후원을 받아 건설되었다. 특히 체육관은 이건희 회장이 5억원을 지원하였기에 이름도 삼성체육관이다. 사실상 네이밍 스폰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인해 2021년도 졸업예정 학생(2020년 기준 12학년(고3)) 대상 ASIC[10] 잔여 수업[11]이 취소되었다. 이에 따라 개학도 연기되었고, 5교시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다 4월 27일 고3이 개학했다.[12] 6월 1일부로 모든 학년이 개학하며 일정이 정상화될 예정.
4. 교통
베이징 버스 547, 베이징 버스 567, 베이징 버스 450[13]이 학교 바로 앞 버스역에 정차하고[14], 베이징 지하철 14호선 둥후취역이 400미터 거리에 있다.
5. 출신 인물
[1] 관광지같은 경우에는 관광지별 요금 방침에 따라 다르다.[2] 사실 재외국민특별전형도 수시의 일부이나, 여기서는 특별전형을 제외한 모든 수시전형으로 정의한다.[3] 일부는 2020학년도 규정 변경으로 인해 2년특례가 없어져 특례를 받지 못하는 경우이다. 특례규정을 충족해도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 수시로 진학한다.[4] 이 학교는 베이징 서부 창핑구에 위치한 무려 '수영장'이 딸린 부유한 무술학교였다. 자연경관이 참 좋았고 학교에 큰 연못이 여러 개 있었다. 쉬는 시간에 여기서 놀다가 수업 늦기 일쑤. 매점 가려면 10분 걸림. 문제는 시골에 있어 학교 접근이 힘들다는 것. 탈북민 여러명이 귀순 신청을 한 전력도 있다![5] 2004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꾸준히 미루어진 결과...[6] 실제로 가서 보면 더 높아 보인다[7] 학교가 이사하기 전에도 저런 일이 있었다.[8] 그나마도 국제학교에 비해 학비가 1/9 수준으로 싸 부모가 주재원이면 회사에서, 공무원이면 국가에서 대부분 전액 지원하므로 크게 의미가 없다. 참고로 공무원은 1년 학비가 2천만원을 넘어가면 전액 지원이 아닌 60% 지원이다.[9] 5층 교무실에서 근무하던 선생님들은 4층으로 옮겼다.[10] 교과 외 수업이라 보면 편하다.[11] 2/17~2/28. 원래 계획상으로는 ASIC 종료 직후 즉시 정규학기 진행. 1/4~1/21 전반기 ASIC은 정상 진행되었다.[12] 다만 8교시가 아닌 6교시제로 개학하였다.[13] 구 운통110.[14] 등교 시간대인 오전 8시는 출근시간에도 절묘하게 겹쳐 '''셋 다 사람이 들어찬다.''' 다만 하교시간대에는 초/중/고 하교 시간이 다르고 퇴근시간대도 아니라 사람이 적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