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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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퀘스트
4. 희귀 정예 몬스터


1. 개요


Borean Tundra.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명. 적정 레벨 58~80으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가장 먼저 발을 딛게 되는 노스렌드의 지역이다. 호드오그리마 에서 정문의 오른쪽 방향으로 나가면 북풍의 땅으로 갈 수 있는 비행선을 탈 수 있다. 얼라이언스스톰윈드항구에서 가장 오른쪽의 부두에서, 정박하고 출항하는 쇄빙선을 타면 된다. 북쪽으로 숄라자르 분지가 있고, 동쪽으로 가면 용의 안식처가 있다. 그리고 북동쪽에는 겨울손아귀 호수가 있다.
2018년 2월 9일 기준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어 적정 레벨은 58~80. 덕분에 초반 퀘스트를 클리어한 58레벨 죽음의 기사는 어색함 없이 바로 노스렌드에서 모험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2. 상세


간헐적인 스컬지 의 공격이 이어지지만 크게 타격받지는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협만보다 정착이 성공적인 것인지 진영 거점의 수는 협만보다 작지만 크기가 크다. 전쟁노래 요새나 용맹의 성채를 공격하는 스컬지 군단의 모습이 보이며, 전쟁노래 요새와 농장을 폐허로 만들고 있다.
얼라이언스의 거점은 용맹의 성채로 배가 드나드는 항구이고, 아예 요새 한 가운데에 도크가 있어 배가 상시 정박해 있다. 다만 외벽 건설 중에 스컬지 공격을 받는 데다 크기도 전쟁노래 요새에 비하면 작다. 용맹의 성채 뒤쪽으로는 아득골이라는 노스렌드 개척민들의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는 다소 특이한 인간 캐릭터들의 모델이 3명 있다. 남자 2명 여자 1명인데 와우 알파 버전 모델링을 그대로 쓰고 있으며, 마치 쿨 티란 남캐의 근육돼지 버전과 말라깽이 버전의 전신을 보는 듯하다. 복쪽으로는 프즈크랭크 비행장이라는 노움들의 비행장이 있는데 뻥 뚫린 지형이지만 크기가 나름대로 크다. 호드의 거점은 전쟁노래 요새로 비행선이 건물내로 출입가능한 초거대 건축물이다. 하지만 외형에 비해 내부가 크지는 않은 좀 비효율적인 공간이며 쪽문이 많아 방어용으론 부적합해보인다. 요새 주변 채굴장과 상륙지, 농장이 황폐화되긴 했으나 크기는 어마어마하다. 그 외에 타운카 마을이나 소규모 야영지가 있다.
서쪽에 있는 섬 콜다라에는 말리고스푸른용군단이 있는 마력의 탑이 있다. 키린 토에서 파견된 마법사들이 결계를 치고 말리고스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동쪽에는 타사리안 관련 퀘스트를 할 수 있는 스컬지의 엔킬라 사원이 있다. 또한 중앙의 호수 주변에서는 헤멧 네싱워리의 사냥꾼들이 동물들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하고 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세나리온 의회 소속 드루이드들로 구성된 동물보호협회(Druids for the Ethical and Humane Treatment of Animals, D.E.H.T.A.)의 야영지도 있어, 관련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이 곳에서 야수로 분류된 몬스터를 처치하면 '동물의 피'라는 3분짜리 디버프가 붙으면서 몸이 시뻘겋게 변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제아무리 세나리온 의회와 확고한 동맹이라고 하더라도 동물보호협회 소속 드루이드들과 마주하면 무조건 공격해 오고[1], 이들을 쓰러뜨렸다간 세나리온 의회와의 우호도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므로 만일 이 디버프에 걸렸다면 3분을 기다리던가 물에 들어가서 수영을 해 디버프를 지운 후에 만나야 한다. 이 디버프가 붙는 것 자체가 달갑지 않다면 매머드 한정으로 마침 낙스마라스 근처에 돌아다니는 스컬지가 된 매머드를 사냥하던가 다른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을 잡는 것으로 피해갈 수는 있다. 이런 면모는 과격파 동물 보호 단체로 악명높은 PETA를 풍자하기 위해 넣은 부분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레벨 업을 하고 나서 방문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불타는 성전지옥불 반도 같은 생지옥을 피하기 위해서 초반 지역을 2개로 만들었다고 한다.
서버 리치 왕의 분노 오픈 초기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호드 유저와 함께 렉 유발의 원흉으로 손꼽혀서 그당시 많은 유저들이 울부짖는 협만으로 우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이유는 협만으로 가는 비행선은 언더시티에서 출발하는 반면, 북풍행 비행선은 오그리마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그냥 최대도시 오그리마에서 출발한 사람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전쟁 서버에서는 꼬장을 피우는 상대 진영의 만렙이 많다. 판다리아의 안개의 필드 통합 이후, 지옥불 반도 수준은 아니지만 간간히 만렙 유저가 마을 하나를 털고 가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 레벨 업은 북풍의 땅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울부짖는 협만에서 하는 걸 권장. 하지만 울부짖는 협만은 퀘스트 수행 경로가 비효율적이라... 알아서 선택하자.[2]

3. 퀘스트


다른 지역에 비해 도덕적으로 유난히 기분이 찝찝한 퀘스트가 많다. 양측이 다 정신나간 동물보호협회와 네싱워리 원정대의 대립 퀘스트라인을 제외하고도, 말리고스를 끌어내기 위해 배우자인 사라고사를 죽이고 불태우는 퀘스트 등은 이입을 하는 불편해질 수 있다. 북쪽에 위치한 멀록왕 아옳아옳은 적을 방심시키기 위해 백기를 들고 항복하는 척 들어가 적을 죽이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귀여운 멀록이라 감이 안 오는데다 역사적으로 투항하는 척 하면서 암살을 한 사례가 얼마든지 많지만 현대 같으면 엄연히 전쟁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다. 호박석 절벽의 사서 노르만티스는 포로를 고문하는 퀘스트를 주는데, 한글 버전에서는 심의 탓인지 가려움을 유발하는 마법으로 번안되었지만 원래는 후유증 없이 고통을 주는 것. 포로에게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도 결코 드문 일은 아니었지만 게임 속 캐릭터들은 모를까 플레이어들은 현대인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도 주지 않고 무조건 고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당황스러웠다는 의견도 많았다. 대격변 이후에는 이를 반영한 것인지 유사한 상황에서 돈으로 매수하거나 간지럽히는 등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 퀘스트를 주는 사서 노르만티스는 군단에서 키린 토에서 퇴출되어 아즈스나의 희귀몹으로 등장한다.[3]
젊은 치기에 사고를 쳐대는 가로쉬 헬스크림과 이를 커버하며 노련하게 보좌하는 바로크 사울팽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울팽의 채식주의 사상도 대화를 통해 보여준다.
워3부터 이어지는 얼라이언스의 민병대 시스템을 엿볼 수 있다. 기습을 당한 기지에 일꾼들을 무장시켜 대항하는 퀘스트로 체험하게 된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얄팍하게나마 유지되는 동맹관계를 엿볼 수 있다.
상대 진영에 붙잡힌 포로를 교환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얼라이언스의 경우 호드에 붙잡힌 포로는 싸울 의지가 없다고 봐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때문에 일부러 호드를 찾아가 붙잡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호드는 이런 겁쟁이들을 경멸해 접선 시기가 되기 전 까진 돼지 우리에 처박아놓는다.
채찍파도 일족이라는 노스렌드의 유일한 나가를 볼 수 있다. 이 나가들은 크발디르의 분파인 스카디르가 상륙하자 대부분 몰살당했으며, 게임내에서 볼 수 있는 채찍파도 일족은 스카디르의 포로로 등장하며 적대적 NPC인 채찍파도 미르미돈과 퀘스트를 내주는 우호적 NPC인 비야가 전부일 정도로 극소수만 생존한 상태이다. 원래 북풍의 땅 남쪽 나이트 엘프 폐허인 채찍파도 해안에 살던 녀석들인데, 스카디르가 등장하면서 포로로 잡히거나 몰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 스카디르들은 꽤나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투스카르 포로와 채찍파도 포로를 잡아서 서로 결투를 시킨다. 죽을때 까지 싸워서 이긴쪽을 풀어주겠다고 해놓고서 살아남은 쪽 역시 스카디르 구경꾼들이 집단 린치끔살시켜버린다. 이중 나가 포로와 주변에 있는 구경꾼 스카디르들을 모두 죽이면 투스카르 포로가 고맙다는 표시를 하며, 퀘스트를 내주니 현자업적 하는 사람이라면 참고 하면좋다.[4] 굳이 이 퀘스트를 안해도 넉넉하게 퀘스트 갯수를 채울 순 있지만 크게 어려운 퀘스트도 아니고 비야와 정말 가까운 위치에 있으므로 이 퀘스트를 통해 어느정도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다.
북쪽 지역엔 미쳐버린 기계노움 하나가 노움들을 잡아다 육체의 저주로부터 해방시켜준답시고 기계로 만들고 있고 북동쪽의 언데드 요새는 타사리안의 협조를 받아 박살내게 된다. 뜬금없이 타사리안이 등장하는 것은 얼라이언스에 침입한 스파이 때문이다. 자세한건 타사리안 항목 참조.
호드의 타운카 퀘스트의 시작지점. 여러 시도 끝에 결국 험난한 시기를 버티기 위해 용의 안식처로 피난을 가게 된다.

4. 희귀 정예 몬스터


  • 노쇠한 수정껍질: 나무정령, 마력의 탑 근처
  • 얼음뿔: 코뿔소, 엔킬라 사원 앞마당
  • 펌블럽 기어윈드: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기계 노움, 간혈천 지대 부근

[1] 툴팁에 적힌 글씨는 "북풍의 땅에서 동물을 죽였습니다. 피가 다 마르거나 피를 닦아내기 전까지 동물보호협회 드루이드들에게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2] 얼라이언스만 할 수있는 인간의 기원에 관한 특별한 퀘스트가 있다.[3] 묘사를 보면, 마력 전쟁 당시 키린 토의 마법사들이 희생된 것 때문에 푸른용군단에 대한 증오심을 끝내 떨쳐버리지 못한 듯 하다. 추방된 곳에서도 세네고스의 자식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주변에 있는 스카디르를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투스카르 역시 끔살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