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과부적 엔딩

 

1. 개요
2. 상세
3. 유형
4. 예시


1. 개요


배드 엔딩에 가까운 열린 결말 연출법. XXX는 계속된다의 일종이기도 하다.
일단 작품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무사히 해결되므로 독자 및 관객은 안심한다. 하지만 줄거리의 해결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주인공은 이를 해결해야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상황은 절망적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그 절망적인 상태에서 스토리가 끝난다.'''

2. 상세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가 최종전에서의 승리와 그 기세를 타고서 희망과 다짐으로 끝나는 해피 엔딩이라면, 중과부적 엔딩은 위기상황으로 끝나기 때문에 정반대의 상황에 있는 배드 엔딩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배드 엔딩과는 차이점이 있는데, '''완전히 망했다고 하지는 않는다.''' 즉 파멸할 가능성을 남기면서 동시에 회생할 가능성을 남기기 때문에, 독자들은 미약하게나마 기대를 가지게 되며 그 가능성에 대해 다른 독자들과 토론하게 된다. 하지만 열에 아홉은 살아나는 게 신기할 정도의 위기상황으로 끝나기 때문에[1] 독자들은 희망고문을 당하게 된다(…).
오히려 그렇기에 속편이 나오면 그만큼 기대와 충격도 커지는 만큼, 속편을 염두에 둔 창작자들은 일부러 중과부적 엔딩으로 끝을 맺기도 한다. 다만 중과부적 엔딩에 빠졌던 캐릭터가 속편에 계속 등장할 경우, 당연히 어떻게 살아남았는지에 대해 독자는 물론 작중 인물들도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확실한 묘사가 필요하다. 게임일 경우엔 해당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테이지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난이도는 개같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어쨌든 그것이 그대로 하나의 전설로 취급되어 위기에서 살아남은 능력자라는 주인공 보정을 받기도 한다. 다만 이런 전개는 너무 뻔해서인지 새로운 조력자라면서 신캐릭터 보정을 주기도 한다.

3. 유형


상술했듯이 살아나는 게 신기할 정도의 위기상황인 경우가 많다.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마저도 서서히 사라져가는 것이 포인트. 아예 그러한 희망이 사라지는 걸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처절함을 강조하는 사례도 있다.
  • (A) 물리적으로 도망칠 수 없는 경우
지형적으로든 상황적으로든 고립된 경우가 많다. 혹은 도망갈 길은 있는데 이동수단이 없다는 식으로 사실상 고립된 경우도 있다. 이를 변형하여 고립되었으니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눈 앞에서 달려드는 적(들)에게 오히려 장렬하게 돌진하여 주인공의 비장함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는 언급되지 않은 외부적인 도움이 작용하거나, 후자의 경우는 그렇게 돌진한 주인공이 능력자였다는 식으로 흘러가는 편이다. 반대로 후자의 상황이었지만 전자처럼 외부의 도움이 개입하는 경우도 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중 최후반부에서 밀러 대위가 다가오는 전차에게 허탈하게 권총만으로 저항하는 장면이 엔딩이었다면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
주로 자원(ex. 탄약, 식량, 치료제 등)이 바닥난 경우가 많다. 외부의 적도 적이지만 굶주림과 감염 등의 내부적인 문제까지 덮치는 것. 혹은 자원은 제법 충분한데 믿었던 지원군이 없어서 강제로 장기전으로 돌입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위와 마찬가지로 생각치 못했던 외부의 도움이나 싸워서 길을 열었다는 식으로 나중에 설명된다.
  • (C) 의욕을 상실한 경우
주위 상황은 제법 괜찮은데 캐릭터 본인이 문제인 경우. 주인공이 예전부터 안고 있었던 딜레마나 의문이 캐릭터의 심리를 극한까지 몰고 간다는 식으로 서술된다. 더 나아가 주위 사람들이 주인공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하며 무시하는, 현실에서 굉장히 보기 쉬운 형식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 유형은 상황이 급변하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소리를 듣기 좋은지라, 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주인공을 말리는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풀어내는 경우가 많다.

4. 예시


'''※ 가능하다면 위의 A, B, C 유형을 표시해 주세요. 여러 유형이 해당될 때는 (1 & 2)나 (1 / 2)로 표기해 주세요.'''

시리즈 통틀어서 해피엔딩이 한손 안에 꼽을 정도이다. 각명관 시리즈 자체가 엔딩이 꿈과 희망을 내다버리기로 유명한 작품.
결국 최종보스는 물리쳤으나 방해꾼이 사라진 고질라는 도시를 깨부수는 데 아무 방해도 받지 않게 되고 시민들은 아무 저항도 못하고 망연자실하게 볼 수밖에 없는 엔딩.
최후의 상황으로 봤을 때 신지와 렌 둘 다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
엔딩이 총 2편인데, 둘 다 신지에게 좋은 엔딩이 아니다. 하나는 신지가 지금까지 지켜오던 신념이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깨져버리고, 다른 하나는 루프물... 그나마 코믹스판에서는 해피엔딩이 나오긴 하지만...
  • 겟타로보 아크 - (A)[2]
주인공 중 한명이 팀을 배신하고는 적한테서 받은 최종병기를 타고 겟타 아크를 반파상태로 만들며 압도한다. 설상가상으로 연구소 지하에 봉인되어 있던 겟타 드래곤이 튀어나오면서 1부 완결.(연중)
  • 공포의 물고기
  • 내부자들 - (B) 장필우의 경우 수사 때문에 단칸방에 숨어 술만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 내일을 향해 쏴라 - 폴 뉴먼,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서부영화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막판에 주인공인 조단은 중상을 입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기관총을 잡고 일행들이 도망갈 수 있게 도왔다.
  • NOIR - 구도는 중과부적 엔딩과 비슷하지만 그렇게까지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 열린 결말 쪽에 가깝다. 실력 좋은 최종보스들은 다 해치운 상태이고, 포위한 몇십 명 정도는 충분히 뚫을 수 있다고 연출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 다키스트 던전 - (A & C) 주인공 가주는 타락한 영지를 정화하고 선조가 저지른 악행을 청산하며 존재의 강림을 막았지만, 결국은 필연적인 멸망을 조금 늦춘 것에 불과했다. 또한 가주는 점점 정신이 붕괴되어 마을 주민들과 용병들이 괴물로 보이는 환상을 겪게 된다.
  • 델마와 루이스 - (A) 두 사람은 자동차를 탄 채 절벽 밑으로 떨어졌지만, 바닥의 충돌하는 묘사 없이 그대로 끝났기 때문에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남긴다. 둘이 탄 차가 절벽에서 떨어졌으나 둘 다 천우신조로 살아나 유유히 탈출하는 씬도 촬영되었다는 설이 있다.
  • 더 그레이
  • 더 시그널 - (A)
  • 더 헌트 - 영화 마지막에 갈등이 해결되어 행복하게 보인다. 하지만 주인공이 누군가에게 총으로 위협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을 통해 일부 마을 사람들이 아직도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 데드 스페이스 3
전설의 Awakened(합일)엔딩. 플레이한 유저라면 알겠지만 정말 꿈도 희망도 없이 끝났다... 그래도 이 양반의 전투력을 보면 어찌어찌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개발사의 사정으로 후속작이 안나오고 있다는 것(...).
  • 에피소드 1
E1M8 맵에서 바론 오브 헬들을 쓰러뜨리고 뒤쪽에 있는 포탈에 뛰어들면 어둠 속에서 수많은 악마들에게 둘러싸인 채 일제히 공격당해서 결국 죽게 되는 엔딩이 나온다. 이 공간에서는 무적 치트를 치더라도 바닥에 닿아있는 이상 그대로 풀려버리고, 설령 적들을 전부 죽인다 하더라도 바닥에서 초당 10의 대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결국은 죽게 된다. 다만 이것이 보이는 그대로 둠가이가 죽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에피소드 1을 마친 뒤 지옥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수많은 악마들과 맞닥뜨리게 된다는 것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연출에 가깝다.
  • 플루토니아
둠 게임 중에서 따로 플루토니아로 되어있는 게임 단계 중에서 몬스터 아크 바일만 나오는 Hunted 라는 미로 맵에서는 마지막에 두 가지 포탈이 있는데 한 포탈는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의 포탈은 여러 마리의 아크 바일과 바닥에 있는 물 웅덩이 때문에 자연히 데미지가 줄어든다. 이 때에는 아무리 IDDQD 무적 치트를 다 치더라도 역시 풀려 그대로 데미지가 달아버리지만, 주인공이 정작 죽지는 않고 생명력 10 이하가 되면 비로소 다음 단계로 통과할 수 있다. 다만, 이 단계는 맨 마지막의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엔딩이라고 할 수는 없다.
  • 디스아너드 - 높은 혼돈 상태에서 마지막에 에밀리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 경우.
이후 에밀리는 군도 제국의 여왕에 올라 타락하고 방탕한 나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고 코르보는 에밀리를 돕기 위해 방해되는 인물들을 모조리 다 쳐죽이는 수라의 길을 걸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아웃사이더의 말에 의하면 훗날 역사가 평가하길 에밀리는 폭군이나 암군이 아니며 그저 시대가 어린 소녀가 헤쳐 나가기에는 너무나도 가혹했을 뿐이라고.
에밀리를 구조하지 못하는 경우 제국은 그대로 몰락해버리며, 이쪽은 일반적인 배드엔딩 쪽에 더 가깝다.
본편은 디지몬들과의 이별 후 디지털 월드로의 게이트를 발견하며 열린 결말로 끝나지만, 진엔딩으로 취급되는 1년 후의 이야기 드라마 CD에선 게이트가 완전히 소멸되어 가까운 미래까진, 어쩌면 평생 디지몬과 다시 못 만날지 모르는 시궁창스러운 현실을 설명한다. 덕분에 드라마 CD는 몇몇 팬들에겐 차라리 모르는 게 백배 나은 흉측한 물건으로 취급된다.
단, 주인공 제로는 쏟아지는 무수한 적들을 침착하고 냉정하게 베어나가며 무려 1년동안이나 싸움을 이어나갔고 후속작에서 당당히 살아있음을 인증하며 시작. 물론 1년동안 보급없이 싸우고 있어서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려, 하르퓨이아가 구출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 레드 데드 리뎀션 - (A) 주인공 존 마스턴은 연방 정부 요원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어찌저찌 이를 수행해 가족들을 되찾지만 그를 죽여 입을 막으려는 연방정부 요원들과 군대에 포위당하여 가족들을 뒤로 탈출시키고 엉클과 함께 요원들에게 맞서다가 수십발의 총알을 받고 사망한다. 다만 이후 장성한 아들이 어머니가 사망하여 아버지 곁에 묻어드린 후 아버지의 복수를 수행한다.
  • 레드 데드 리뎀션 2 - 주인공 아서 모건은 불치병인 결핵으로 인해 존 마스턴과 같이 도망치지못하고 혼자서 핑커튼 요원들과 마지막 사투를 벌이지만 이후 마이카 벨에게 사망한다. 다른 루트에서는 돈을 챙기는 도중 마이카 벨의 기습공격에 당해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다만 이후 존 마스턴이 마이카 벨의 위치를 알아내고 아서의 복수를 수행한다.
  • 레이드 2: 반격의 시작
  •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중 Afterlife의 엔딩
  •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 정확히는 리메이크판 한정. 원작은 그냥 영락 없는 배드엔딩 그 자체이다.
  • 무기 팔지 마세요 - 위기철의 동화. 미국에 무기 금지 운동이 대두된 결과 무기 판매 금지법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게 되지만, 그 법을 받아서 서명을 할 대통령이 무기 숭배자여서 서명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래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듯 하다고 나온다.[3][4]
  • 미스트스티븐 킹 소설 원작
소설판은 주인공이 아들과 아들을 돌봐주던 여자와 함께 차로 탈출해서 부서진 건물에 들어간 뒤 모닥불을 피우고 잠을 자는 열린 결말과 중과부적 엔딩의 경계선상의 결말이지만 영화판은 이것보다 더 비참하기 그지없는 결말로 원작을 넘어서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차라리 중과부적인 게 더 낫다고 할 수 있을 지경.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주인공이 속한 일행은 자신만만하게 아직 탐사되지 않은 미사일 사일로를 탐사하러가지만. 주인공을 제외한 일행들은 모두 사일로 안에있던 빛 한줌 들어오지 않는 거미[5] 소굴에서 죽어버리고 주인공 본인은 겨우 살아남아 거미 소굴에서 탈출하려 사투를 벌인끝에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미사일 사일로가 열리고 들어오는 햇빛을 보며 희망차게 탈출하나 싶었지만 지상위에는 핵전쟁이 일어난뒤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답게 더 위험한 변종 괴물들이 득실대며 기다리고 있었다. 괴물들 중에 한마리가 주인공에게 뛰어들며 종료.
다원세계 수복은 실패로 돌아가고 동료들은 차원의 틈새로 뿔뿔이 흩어진다. 남은 멤버들은 빅 시리즈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싸움을 이어나가게 되고, 마지막 대사는 주인공의 절규 or 절망으로 끝난다.
(A & B) 총알은 떨어지고 아군이 대부분 쓰러진 상황에서 구원의 희망인 줄 알았던 전투순양함은 떠나가고 남은 해병에게 수십 마리의 저글링이 몰려드는 것으로 종료. 꿈도 희망도 없는 캠페인의 암울한 스토리를 여실히 드러냈다.
끝 없이 몰려드는 구세대 자폭 병기를 막아내려 고군분투하다 화면이 암전되는 엔딩
  • 아바라 - 니헤이 츠토무의 만화
  • 아스란영웅전
  • 에어리어 88(OVA판)[6][7]
  • 악인전 - (A)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 강경호의 운명 한정이다 경호가 샤워하는 도중에 동수가 밧줄로 보이는 뭔가를 들고 찾아와서 ”사나이 셋이 목숨 걸고 게임을 했는데 끝장은 봐야지?”라는 말을 던지며 영화가 끝나지만 사실상 강경호는 살아남을수가 없다. 극적으로 강경호가 장동수를 이변이 일어나서 이길수도 있겠지만 장동수가 샤워실로 들어가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다른사람의 발들이 보이는데 장동수의 부하들 제외하고 구두를 신은 사람들이 문옆에 있었는데 이들은 교도소 간수들로 추정된다. 장동수가 강경호를 교살하려고 밧줄을 들고 들어가는 걸 오히려 간수들이 묵인하는 장면으로 보아 간수들 까지도 장동수가 강경호를 살해하는걸 도와주기에 어찌되어도 강경호는 살아남을수 없는 구조다.
  • 악마의 바이러스 - 이건 말이좋아 중과부적 엔딩이지 사실상 배드엔딩이다.
  • 양들의 침묵 -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을 잡았지만, 그보다 100배는 더 위험한 한니발 렉터를 풀어주고 말았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결국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아 핑거스냅을 시전하려는 것을 토르가 저지하지만 완전히 죽이지 못해 인구의 절반이 사라진다.
  • 에스프가루다 2 블랙 레이블 - 마지막 아게하와 타테하가 싸움이 끝난 세세리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나, 자신과의 싸움 중 진짜의 기억이 클론에 주입된 건지 세세리가 둘을 제거하고 아버지의 왕국을 재건할 것을 다짐하며 끝난다.
  • 엔젤(드라마) - 시즌 5최종회
  • 우리들의
  • 우주의 기사 테카맨
  • 우주전사 발디오스
  • 와일드 번치
  • 왕도의 개
  • 웰컴 투 동막골
  • 은과 금
(B & C) 주인공 긴지는 모리타가 은퇴하여 실의에 빠졌고 언젠가는 패배할 것이 명확했지만, 이미 여러 사람을 파멸시킨 입장이라 도망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이기고 이겨서 재가 될 때까지 끝까지 버티기로 한다.
  • 정무문
  • 제4차 슈퍼로봇대전 - 배드엔딩 한정. 게스트와 지구의 밑도 끝도 없는 수렁속 전면전을 암시한채 끝난다.
  • 존 윅: 리로드 - (B) 주인공 존 윅의 기존 700만 달러의 현상금이 2배로 불려지고, 세상 모든 암살자들의 표적이 된 채로 주어진 1시간 동안 이들로부터 도망치거나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 진 마징가 충격! Z편[8]
  • 진격의 거인 2[9]
  • 짱구는 못말려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나는 파칭코의 달인이라구(1994년 방영)(B) - 아동 일상물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파칭코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인데[10], 짱구 가족이 카지노 시설에서 어떻게 위기를 맞냐를 도박 중독자들의 현실에 비유하며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짱구가 최후의 잭팟을 따내며 위기는 모면하나, 이후 짱구 아빠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음에는 꼭 따고 말 것'이라는 마지막 발언을 통해 도박중독은 쉽게 떨쳐낼 수 없다는 끝맛이 안좋은 엔딩을 암시하며 끝난다.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대다수의 도박이 불법이라 아이들 정서에는 안 좋다고 판단했기에 방영되지 않았다.
  •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 '광시곡' 루트
  • 천장지구
  • 철십자 훈장
  •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
    • 초차원게임 넵튠 mk2의 지배 엔딩 - (B) 마제콘느를 소멸시키기 위해 전설의 마검 게하반을 획득하게 되나, 마검은 여신을 죽일수록 힘을 얻는 검이었고, 네프기어는 고육지책으로 자신의 언니인 넵튠을 포함한 다른 모든 여신들을 살해하고 마제콘느에 맞서나, 마제콘느는 게하반을 보자마자 허무하게 찔리고 평화로운 세계에 경쟁은 없고, 경쟁이 없는 세계는 자멸한다는 말을 남긴 채 소멸한다. 이후 네프기어가 통합 플라네튠을 혼자서 다스리면서 마제콘느의 유언을 암시하는 분위기로 게임이 끝난다.
    • 신차원게임 넵튠 V II의 타락 엔딩 - (A, B) 쿠로메가 4여신을 타락시켜 구출하러 온 일행들을 공격하게 만든다. 허나 극적으로 큰 넵튠이 네프기어를 구출하고 초차원으로 대피하나 타락한 여신들과 쿠로메가 괴수군단을 이끌고 초차원을 침략하며 네프기어의 "부탁이야, 꿈이라면 제발 깨어나게 해줘"라는 독백으로 끝나는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오버급의 배드엔딩. 지배 엔딩에서는 일단은 세계를 구했다지만 이건 그냥...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크툴루 신화 등의 코스믹 호러 작품들 - (C) 러브크래프트 소설을 보면 주인공이나 화자가 죽음으로 직접적인 파멸을 맞이하는 엔딩보다는 암약하는 공포스러운 존재나 언젠가 찾아올 피할 수 없는 파멸의 운명에 저항할 의지를 완전히 잃는 결말이 많다.
  • 택틱스 오우거의 길발드 엔딩
  • 테이크 쉘터
열린 결말과 중과부적 엔딩 경계선상에 있는 엔딩이다. 커티스를 괴롭혔던 멸망에 대한 환영이 가족들 앞에 나타나지만 이게 정신병인지 실제로 일어난건지 밝혀지지 않은 채 끝난다. 어느 쪽이든 망했어요에 가깝다는 점에서 중과부적 엔딩에도 포함시킬 수 있다.
주인공 4인방 한정. 그래도 말세를 막기는 했고, 준후도 요절할 운명이라는 족쇄를 깰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끝난다.
(A & C) 주인공이 본인이 죽는 과정을 꿈으로 보지만, 이미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라 멘붕하면서 끝난다.
이 방식을 살짝 비튼 엔딩으로 유명하다. 이건 아예 마지막에 주인공을 직접 조작해서 무한히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해야 하는 전투가 강제로 벌어진다. 물론 정말로 적들의 수가 끝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끝내는 버틸 수가 없으며, 결국 여기서 패배하는 순간 주인공이 죽으면서 엔딩. 프리퀄인지라 배드 엔딩은 결국 정해진 결말이라 어쩔 수 없지만 훌륭한 연출력과 호감가는 주인공 덕에 많은 게이머들이 감정이입해버려서 상당한 임팩트있는 엔딩이 되었다. 거기에 특이한 게임 시스템까지 더해져 기억이 하나하나 사라지다 마지막에 에어리스의 기억까지 사라질때는 파이널 판타지 7을 해본 유저들이라면 눈물샘이 폭주하게 된다.
확장팩이 있어서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오리지널만 놓고 보면 제대로 중과부적 엔딩이다. 지옥에서 열심히 샷건질을 하는 주인공과 몰려드는 적들을 보면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다.
  • 하얀 로냐프 강 - 1부 로젠다로의 하늘
  •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 멀티엔딩이라고 해도, 레이디 오브 페인에게 썰리거나 로타에게 진정한 죽음을 맞거나 평생 박제되거나 등등. 차라리 평생 속죄의 전쟁을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 하프라이프 엔딩에서 G맨의 제의를 거절할 시. HEV 보호복을 제외한 모든 장비를 몰수당한 고든을 수많은 에일리언 그런트들 사이에 떨궈놓는다. [11]
  • 헤일로: 리치 - 노블 6를 맞이하는 최후의 임무, <마지막 늑대>의 목표가 '살아남으십시오'이다...게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에너지 소드를 든 엘리트 질럿들이 계속 스폰된다. 죽으라는 소리.
  • 헬테이커 (A) - 시크릿 엔딩 한정. 에필로그때 특정 이벤트[12]에서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주인공은 지옥의 악마들을 공략해 지상으로 데려가 하렘을 누리는데 성공하지만, 지옥에서 본 바위의 문장들을 토대로 포탈을 열게 되는데 포탈 너머에서 베엘제붑이 지옥의 왕이 될 수 있다며 들어오라고 꼬드기지만, 사실 이 포탈의 정체는 심연으로 연결된 편도행 추방 포탈. 루시퍼가 이 사실을 알리며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을때 포탈에 들어가지 않고 진행하면 하렘 엔딩이지만, 이 경고를 무시하고 들어갈 경우 게임 시작화면과 이어지면서 심연 속에서 베엘제붑과 영원히 갇혀사는 시크릿 엔딩으로 끝난다. 시크릿 엔딩에 의하면 게임 자체가 주인공이 심연에 갇힌 이후, 베엘제붑이 들려주는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였다.
  • 화려한 휴가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열린 결말은 아니다.
  • 화이트 앨범모리카와 유키 엔딩 - 유키 루트 자체도 상당히 찜찜할 뿐더러 엔딩부근에서 주인공과 제대로 교류하지도 않고 철저히 아이돌일에만 매중하면서 난 일에 매중할테니 언제나 날 보면서 응원해줘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찝찝한 엔딩이 지적받는다. 오죽하면 페이크 히로인이라는 말까지 들을까. 깔끔하고 명확하게 끝낸 오가타 리나 루트와는 정반대로 답답해지는 루트.
  • blue cat blues(A, C) - 톰과 제리 에피소드 역대급으로 현실적인 에피소드이자 가장 비극적인 에피소드. 작중 톰이 어째서 철로 위에 있나를 회상하던 중 나중에 제리도 짝사랑을 잃게 되며 톰과 나란히 동반자살하게 됨을 암시하는 결말로 끝난다. 뒷내용을 보여주지 않아서 중과부적 엔딩에 속한다.
  • Don't Starve(A) - 주인공은 왕좌에 구속된 흑막을 풀어주지만, 이로 인해 주인공이 왕좌에 묶이게 된다. 그러나 후속작에선 주인공도 풀려난다.
  • GTA 5의 엔딩 A와 엔딩 B - (B) 급한 불은 껐지만 악역들이 그대로 남아서 언젠가는 맞붙을 게 명확한 결말. 다만 못 이길 거라는 보장도 없어서 중과부적 엔딩으로 치기엔 애매하다. 진 엔딩 취급받는 엔딩 C는 두 엔딩과 정반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 MW(B) - 최종보스 유우키 미치오가 결국 MW를 손에 넣고 모두와 대적하나, 결국 마지막에 제거당한 것은 그의 쌍둥이 형이었다. 즉 살아남기 위해 형마저 제거한 것. 이후 유유히 부축받고 퇴장함으로써 더 활개하고 다닐 것이라는 암시를 남긴다.
  • Particle Fleet: Emergence - 엔딩도 이렇게 끝나지만 프롤로그에서도 비슷한 연출이 쓰였다.

[1] 예를 들어 전쟁에서 주인공이 죽는 것으로 끝나면 배드엔딩이지만, 자포자기하고 맨몸으로 전장에 달려드는 상황으로 끝내면 중과부적 엔딩이다.[2] 사실 이쪽은 연중으로 끝나버린 사례. 이후 작가가 사망해서 이후 전개는 알 수 없다.[3] 그러나 이는 고증오류은데, 실제로는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할 시 의회에서 재의결을 하게 되고 재의결을 통과하면 대통령을 거치지 않고 해당 법이 발효된다. 무기 판매 금지법을 통과시킨 작중 의회의 분위기로 보아 재의결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되므로 현실 세계로 치환하면 오히려 해피엔딩에 가깝다.[4] 인권유린 논란을 일으킨 2012년도 NDAA에 서명한 오바마가 대표적인 사례로, 재의결 시 통과될 확률이 컸으므로 오바마 본인으로써는 서명을 하는 게 본인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되었을 것이다. 다만 서명 시점이 좀 논란이 되었다; 마지못해 서명했다면서 몰래하고 넘어가기 작전을 썼겠느냐고.[5] 이 돌연변이 거미들은 빛을 비추면 매우 고통스러워하다 죽기에 빛 한줌 없는 어두컴컴한 곳에 서식한다.[6] OVA판의 마지막은 에어리어 88이 대규모의 공격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 주인공 카자마가 다시 에어리어 88로 돌아가는 씬으로 끝난다.[7] 원작 만화에서는 여기서도 살아남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엄청난 재산을 갖게 되고 이 돈을 투자해서 아스란 왕국을 결국 되찾는다.[8] 완벽한 결말은 아닐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 후속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9] 엔딩 마지막 부분에 망토를 향해 손을 뻗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해석할 여지도 남아 있지만, 주인공의 생사에 관한 명확한 언급은 없다. 그리고 이 엔딩을 보고 나면 (미등록이었을 경우) 갤러리 음악 메뉴에 'Eaten'이 등록된다(...)[10] 사실 파칭코는 일본 대표문화라서 아따맘마에서 아빠가 새로 생길 가게에 파칭코가 생겼음 좋겠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거나, B-로봇 가브타크에서 가니란과 스파이던이 파칭코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가볍게 묘사하기는 한다. 다만 이 애니의 에피소드에 경우 도박중독 문제를 비판하려는 의도여서 적나라하게 묘사된 것.[11] 실제로 이걸 주제로 한 MOD도 있다.[12] 오망성 카페트 중앙에 서서 특정 커맨드대로 움직이면 포탈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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