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1. Big Deal
큰 거래.
말 그대로 거대한 거래나 사회적으로 놀랄만한 상황을 뜻한다.
경제계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1998년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의미한다. 대기업간의 계열사 구조조정 방안으로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중복 과잉투자에 대한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전문화를 추구하는 차원에서 대기업의 비주력 및 부실 계열사를 그룹간에 상호 인수 및 매각을 추진하는 거래였다. 대표적인것이 대우의 전자와 삼성의 자동차사업 교환, LG와 현대의 반도체사업 통합 등이 추진되었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이건희가 대우전자의 막장 재무상태를 보고는 포기해버렸고(...), 후자는 LG가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매각해 합병되어 하이닉스가 되는 결과를 낳았으나 합병하고도 2000년대 중반까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1]
첫번째 빅딜 사업의 결과는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 생산 부문을 통합해 탄생한 한국철도차량(주)(현 현대로템)이며, 대표적인 빅딜 성공사례로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우주항공 기업이자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다. IMF 당시 대기업들에게 있어서 항상 적자에 시달리던 우주항공 부문은 구조조정 대상이었지만 1999년 김대중정부는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을 통합해 KAI를 설립하여 항공산업의 명맥을 유지할수 있었고, 이후 KT-1과 T-50등의 항공기 개발 및 수출에도 성공한 기업이 되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재계의 빅딜은 박근혜 정부때 있었는데 삼성그룹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연금공단과 연결되어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2] , 그리고 삼성테크윈의 한화그룹 매각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LCC 통합이 진행될 예정이다.
2. Bigdeal Record
소울컴퍼니와 함께 2000년대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상징하던 레이블
한국에 존재하는 힙합 레이블. Shock-E가 세운 레코드이다. 초기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1세대 대학 힙합동아리 출신이 많은편. 원래는 인펙티드 비츠라는 크루와 락스타라는 레이블이 합병한 후, 데드피, 이그니토, 딥플로우 등 힙합 동아리 출신들을 영입해 활동하였다.
2004년 데드피의 Undisputed으로 유명해졌다.[3] 마일드 비츠 프라이머리 랍티미스트의 프로듀서진과 데드피의 랩 스타일로 힙합계에 새로운 충격을 주었으며 드렁큰 타이거의 경우 이 앨범을 듣고 '흥미로우며 참 좋다.' 라고 표현했고, 한국의 Illmatic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빅딜레코드와 한국 언더그라운드을 상징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마일드 비츠의 Loaded나 이그니토의 Demolish등의 앨범으로 스타일 정립에 성공한다. 하지만 경영진과 멤버들간의 불화로 인해 2009년 중순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 이후 소속 멤버는 없는 상태.
3. Bigdeal Squads
위의 빅딜레코드는 2009년 중순 이후로 레이블의 성격을 잃었으나 그들은 여전히 같은 음악적 방향성을 지니고 있었다. 빅딜레코드라는 이름을 사용할 권리는 C.E.O였던 Shock-E가 가지고 있었고, 동시에 레이블을 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이름 빅딜스쿼즈로 바꾼다. 2009년 8월 초 데드피의 첫번째 부틀렉 앨범 [Lost & Found]에 수록된 클래스 이스 오버(Class is over)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이 뮤직비디오는 씬에서 큰 파급력을 가졌는데 그 이유는 당시 버벌진트의 크루인 오버클래스 대결 구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차붐, Dragon AT, J'Kyun 등 예전부터 빅딜 뮤지션들과 가까이 지낸 이들이 합류하기도 했으며, 이후 오디션도 진행해 Yoosoo, Jinsol, Yammo, Samuel 등도 영입한다. 이어 2010년에는 부틀렉 앨범인 [Legendary BigDeal]을 발매하였는데 오프라인으로만 판매되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되지 않았다.
크루 내에서 프로젝트팀이라고 홍보도 많이 했는데 족적을 남길만한 결과물은 없었다. 데드피와 딥플로우는 Nastyz라는, J'Kyun과 Dragon AT는 Rap Dealers라는, Yoosoo, Jinsol, Yammo, Samuel는 Young Dealers라는 팀을 결성했지만 단발성에 그쳤다. 2010년에 이후로 이렇다할 활동이 없은 뒤로 무슨 일인지 J'Kyun에 이어 딥플로우 까지 탈퇴한 이후 공식적인 활동은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일드비츠와 차붐은 같이 작업을 하고, 데드피도 빅딜을 샤라웃하기에 해체라고 공언하기는 어렵다.
3.1. 빅딜 스쿼드 소속 아티스트
Dead'P
Deepflow - 탈퇴
Addsp2ch
Dynamite
Mild Beats
425
Dragon A.T
차붐
Samuel
Yoosoo
Jinsol
Yammo
J'Kyun - 음악적 방향이 맞지 않아서 탈퇴.
Keslo [4]
3.2. 빅딜 레코드까지 소속
Shock-E [5]
Groove Master [6]
IGNITO [7]
Lugar [8]
NextPlan [9]
Loptimist
Primary
MARCO [10]
Kayone [11]
Chann
4. 외모지상주의의 4대 크루 빅딜
[1] 그리고 LG그룹은 나름 밀어주던 반도체를 뺏기게 된 이후로 전경련에 발한번 들이지 않았는데 이는 전경련에서 빅딜 아이디어를 냈기 때문.[2] 경영권 승계 vs 투기성 해외 자본[3] 다만 그 이전에도 이미 Mo'real의 EP나 프랑스쪽 DJ Toon & DJ Switch과의 콜라보로 꽤 주목을 받던 상태였다.당장 힙합플레이야의 빅딜소속으로써의 1호 인터뷰이(interviewee)가 다름아닌 모리얼이였고.이 인터뷰는 고작 언디스퓨디드 나오기 5일 전에 업로드됐었다.랍티미스트의 연줄로 성사된 DJ Toon & DJ Switch 콜라보 역시 그때만해도 외국 뮤지션과의 콜라보는 언더씬에선 정말로 드문 일이였기 때문에 더더욱 화제였다.언디스퓨디드는 그 상황에서 완전히 빅딜의 색을 보여주는 쐐기를 아주 강력하게 박아버린 한방이였다.[4] 빅딜 스쿼드에 합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빅딜 스쿼드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5] CEO[6] 본명 정진혁. 엔지니어, 프로듀서, 타투이스트로 활동했다. 빅딜레코드의 창단 멤버로 2008년에 빅딜레코드를 탈퇴했다.[7] Shock-E와의 개인적 마찰로 탈퇴 후에 다이나마이트의 곡 82People에서 Shock-E를 협잡꾼이라며 디스한다.[8] Marco와 mo'REAL로 활동[9] 본명 문호빈. 경희대 힙합동아리 래빈 출신 빅딜레코드의 창단멤버로서 활동해온 뮤지션으로 하이톤의 날카로운 보이스가 특징이다. 'Deal With Us', 'B.I.G.D.E.A.L'와 같은 빅딜레코드의 단체곡에 참여해왔으며, 마일드비츠의 Never Sold Out 음반에서는 솔로곡 'Ya Know Ma Name'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음악이 아닌 경제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에서 거주한다고 한다.[10] 음악적 방향이 맞지 않아서 탈퇴[11] 본명 장경원으로 빅딜레코드의 모태가 되었던 크루 'Infected Beats' 시절부터 활동해온 베테랑 프로듀서다. 2003년, 라임어택의 EP에 'It's Been A Long Time Pt1, Pt2'을 필두로 창작활동을 시작, 아웃사이더, 키비, 마르코, 언터쳐블 등과 작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