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캐나다)

 

빅토리아 (브리티시 컬럼비아)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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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단독)
85,792명[1]
인구(광역권)[2]
367,770명[3]
평민원 의원
'''빅토리아 선거구''': 머리 랭킨(Murray Rankin) '''(캐나다 신민주당)'''
1. 개요
2. 기후
3. 관광지로서의 빅토리아
4. 인접 도시
5. 집값
6. 기타


1. 개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주도. 밴쿠버섬 남단에 위치해 있다. 흔히 같은 주의 최대도시인 밴쿠버가 주도인 것으로 오인하는데 밴쿠버와는 100km정도 떨어져 있다. 그리고 밴쿠버는 밴쿠버섬에 있지 않다.

2. 기후


캐나다에서 가장 좋은 기후 조건을 갖고 있기에 캐나다 사람들이 은퇴 후에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로 꼽는다. 다만 태평양 북서부 지역이 다 그렇듯 겨울엔 비가 많이 오고 흐리다[4]. 서안 해양성 기후인 지역이지만 밴쿠버, 시애틀보다는 온화한 기후조건을 가진다.[5]

3. 관광지로서의 빅토리아


도시에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많고 아름답기 때문에 여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빅토리아 전체 인구의 3~4배 넘는 관광객들이 한 시즌에 몰린다고.
그리고 다른 캐나다 대도시들에 비해서 한국인들에게 인지도가 적은 도시였지만, 최근에는 어학 연수생들과 워홀러들이 꽤 많이 찾는 도시가 되었다.
부차트 가든(Buchart Garden)의 선큰 가든, 일본식 정원, 이탈리아식 정원이 유명하다.
북미에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차이나 타운이 위치해있다. 그래서 많은 중국계 캐나다인들이 거주한다.
그러나 T&T 같은 중국계 마트가 없다. 그래서 한인마트쪽도 사정이 안습해서 중소규모의 로컬비즈니스 업소들만 존재한다. 바로 옆 바다건너 본토의 밴쿠버의 경우엔 널린게 아시안 그로서리이고, 그레이터 밴쿠버 동쪽 끝자락 위성도시인 랭리에 조차 H마트지점이 있는걸 생각해보면 BC주치곤 꽤나 열악(?)한편.

4. 인접 도시


밴쿠버와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어 스워츠베이(Swartz Bay)에서 페리선을 타고 가야 한다. 페리를 타면 밴쿠버까지 한 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또 미국 도시 포트앤젤레스(Port Angeles)[6]시애틀도 가깝게 갈 수 있는데, 시애틀까지는 페리로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5. 집값


단독 인구 9만명, 광역권 인구 36만 정도인 중소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집값은 캐나다 전국을 통틀어 최대도시토론토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 빅토리아 내에 업랜드 지구는 집값이 수십 억부터 시작하며 몇백 억 하는 부촌들이 즐비하다. 빅토리아 자체가 원래부터 관광 도시인데다, 주도 지위 때문에 고소득 공무직 종사자들도 일정 비율을 꾸준히 유지하는 영향도 있고, 같은 주 내 밴쿠버의 중국계 부호라던가, 이웃 부자 도시 시애틀과 같은 미국인 부호들의 별장수요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도시권 규모에 비해서 굉장히 비싼 가격을 형성한다. 그래서인지 여기 위치한 캐나다 해군의 태평양 모항 '''CFB Esquimalt'''의 경우, 캐나다군의 병력 주둔기지 중 가장 비싼 땅값을 지닌 곳 중 하나로 꼽힌다.[7]
BC주 부동산 시장을 잘 모르는 사람은 그레이터 밴쿠버의 집값을 보고 놀라고, 밴쿠버 쪽의 가격을 아는 사람은 빅토리아의 가격을 보고 더 충격을 받는다. 밴쿠버야 저래 뵈도 광역인구가 약 250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이고, 태평양에 접해 아시아와 최단 거리 직항이라는 명당을 낀 캐나다 서부 최대도시라는 프리미엄 요소를 여럿 갖고 있으니 비쌀 만하다고 납득하는 경우가 많다.[8]
그러나 빅토리아는 교통편도 불편한, 본토도 아닌 도서 지역에 쳐박혀 있는데다 자체적인 도시권 인구도 40만 명도 못 채우는 시골임에도 저 가격이니 충격과 공포 그 자체일 수밖에(...) 세계적인 기준으로 비교해봐도 알고보면 빅토리아는 도시 규모 대비 비정상적으로 비싼 게 맞다. 어지간한 인구100만명 이상의 영어권 도시들 중에도 집값이나 월 임대료가 빅토리아보다 저렴한 곳은 널렸기 때문.

6. 기타




[1] 2016년 기준, 캐나다 내 66위.[2] 시 구역은 작지만 연담도시인 새니치(Saanich), 랭퍼드(Langford), 오크베이(Oak Bay) 등이 있다.[3] 캐나다 내 15위, 시 단독 인구의 4배 정도.[4] 강수량은 밴쿠버>시애틀>빅토리아 순이다.[5] 평균적 데이터를 해석하자면 그렇다는거고, 실제 이웃도시와 빅토리아 양쪽을 다 살아본 현지인들의 의견에 의하면 아무 차이 없는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다. 북서부 본토처럼 겨울에 비 많이오다가 간혹 기습적으로 눈이 내리는 날이 있는 점까지 아예 똑같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빅토리아가 위치한 밴쿠버섬이 망망대해 너머 멀리 떨어진것도 아니고 본토 코앞에 붙은곳이라 기후적으로 큰 차이가 날 수 없다.[6] 워싱턴 주에 속한 도시.[7] 해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엔 그나마 '''도시 생활'''이라고 할 만한 걸 포기 안 해도 되는 모항인 빅토리아와 핼리팩스에 주둔한다는 점 때문에 해군을 선호하는 경우도 꽤 많다. 대서양의 핼리팩스나 태평양의 빅토리아 둘다 메이저 대도시들과 비교하면 초라하긴 해도, 현대인들에게 필요할 만한 도시 구색은 갖춘 주도(행정구역)들이기 때문이다. 공군이나 육군의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도시의 인구가 5천 명에서 4만 명 이 지경인 극한 깡촌으로 전출 갈 확률이 꽤 있기 때문(...) 농담이 아닌 게 공군의 경우에는 심하면 오로라가 자주 보이는 북극권에도 활주로와 주둔지가 있다(!)[8] 이런 특수 요소가 없었다면 중국인들의 투기 자본도 몰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밴쿠버도 도시 규모에 비해 비싼 것은 분명하나 그만큼 미국 기업들의 지사 진출이나 국제적인 투자, 일자리 창출 자체는 병행되고 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와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을 비롯해 국제 행사와 인프라 측면에서도 빅토리아 쪽과는 차원이 다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