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1. 개요
본래의 '남에게 구걸해 먹고 사는 일' 을 가리키는 말인 '빌어먹다' 에서 파생된 표현이다.[1] 다르게 말하면 '거지 같다'[2] 정도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
강도 높은 다른 비속어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2. 번역
외국어를 번역할 때, 주로 일본어의 'ちくしょう', 'くそ', 'くそったれ', 영어의 'fuck', 'shit', 'Damn' 등의 번역어로 쓰인다. 특히 'Fuck'는 '씨발'이 가장 적합한 번역이지만, 심의에 걸리는 관계로 어감이 약한 '빌어먹을', '이런 망할', '우라질'로 옮기는 편이다. 외국 만화영화를 볼 때 저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로 자주 쓰이는 욕설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지만 , 아직 '빌어먹을'과 '젠장', '제길', '망할', '우라질'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3. 여담
- 데스노트 야가미 라이토의 원작 한정 유언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사 는 어디 갔어. 키요미는! 누구 없어? 대체 어떻게 해야...' [3]
-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에서 나오는 가사이다.
- 제국의 아이들의 노래에서 나오기도 했다.
- H.O.T.가 2집을 발매했을 때 당시 타이틀곡인 늑대와 양에서 "늑대 빌어먹을 짐승같은 놈들"이라는 다소 과격한 가사 때문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서 결국 "늑대~ 짐승같은~ 하!"로 가사를 바꿔 부르기도 했다.
- 트리니티 블러드에서 이온 포르투나가 디트리히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이렇게 모욕하기도 한다. '이 X! 잘도 이런 짓을! 빌어먹을!'
- 아마추어 만화가 작은숲의 작품에서는 '베라처먹을!'로 쓰인다.
- 재능방송에 방영했던 넷고스트 피포파 더빙판에서 핏이 이 말을 시전 한적이 있다.
[1] 사족으로 여기에서 빌어먹을 거지를 가리키는 다른 이름인 '비렁뱅이' 가 나왔다.[2] 인피니트 BTD에 나오기도 한다.[3] 직역하자면 만화 원작의 유언은 씨발 이라는 단어로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