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루
1.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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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 crumbs[1] (영어), パン粉(일본어). 빵을 건조하여 분쇄한 것.
생 빵가루를 집에서 만들 때에는 3~4일 지나서 굳은 식빵이나 바게트를 절구나 믹서기 등으로 부숴서 쓴다. 급하게 만들려면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부수면 된다. 앞의 두 빵 말고도 '''유지류가 적게 들어간 빵'''이라면 대부분 가능하다. 빵가루도 없고 식빵도 없다면 급하게나마 워터 크래커(Water Cracker)나 건빵(Hardtack) 등을 즉석에서 부숴서 써도 되기는 한다. 단, 빵가루에 비해 밀도가 높아서 맛이나 질감에 약간 차이가 있다. 참고로 설탕이 많이 들어간 빵으로 빵가루를 만들면 조리 과정에서 당분이 타면서 색깔이 예쁘게 안 나온다. 황금색 튀김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탕이 없는 빵을 사용하거나 전문 빵가루 상품을 사용하면 된다.
흔히 돈가스 겉옷으로만 쓰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본래 유럽 요리에서 빵가루는 고대 시절부터 루(Roux)의 역할을 하던 전통적인 재료였다. 수프나 소스의 농도를 진하게 만들기 위해, 중국 요리의 전분물을 푸는 것과 같은 방식을 쓰던 것이다. 그러다 햄버거 패티[2] 처럼 다진고기의 점착성을 높이기 위한 재료나 샐러드용이나 튀김옷 용도로도 활용되었고, 프랑스에서 루를 발명한 이후로는 아예 이쪽으로 전향되었다. 대략 곡물가루와 유사한 취급인지라 심지어는 파스타 고명에도 쓰인다.
결의 감촉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보통의 빵가루는 비교적 잘은 편이지만 일본식 돈가스에 쓰이는 굵은 빵가루는[3] 더욱 튀김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용도에 따라 쓰이는 입자의 종류도 다른데, 일본식의 굵은 빵가루는 돈가스 등에는 어울리지만 고로케에는 입자가 작은 서양식 빵가루가 더 잘 어울린다. 요즘은 일본식 튀김 요리도 많이 알려져있어서 서양에서도 기존의 Bread crumb 뿐 아니라 'Panko'라는 일본식 빵가루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 빵가루가 들어가는 대표적인 요리로 코톨레타(슈니첼), 판자넬라가 있다.
2. 이신형의 악질 팬들을 비하하는 은어
어원은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비롯되었다, 이신형이 스타크래프트 2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연스럽게 팬덤이 생성되면서 이에 다른 악질 팬들이나 타 선수 팬덤에서 이신형의 기존 별명인 빵셔틀에서 따온 별명이다. 하지만 사실상 이신형의 팬들도 자신을 가리켜 빵가루라고 부른다.
주로 마루콘으로 불리는 조성주의 팬덤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테란의 암흑기에서 희망이라고 꼽혔었던 선수들이었고, 암흑기에서도 경쟁하다시피 승수를 올렸었던지라, 주로 조성주 팬덤을 제외하면 나머지 테란 선수 팬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 인터넷으로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헨젤과 그레텔에서 둘이 길을 찾기 위해 뿌린 빵가루에서 유래했다. 링크[2]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풍자되어 톱밥을 넣는다(...)[3] 굵다기 보다는 작은 결대로 길게 찢어져있는 느낌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