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1. 그림 동화의 제목
2. 위의 그림 동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3. 만화 블랙 라군의 등장 캐릭터
4. 원작에서 모티브를 따온 천정명 주연의 한국 판타지 영화
5. 원작을 모티브로 한 호러 플래시 게임
6. 원작을 모티브로 한 액션 영화
7. 원작을 모티브로 한 노래
8.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9. 가면라이더 슬래시의 기본폼 모티브


1. 그림 동화의 제목


영어
'''Hansel and Gretel'''
독일어
'''Hänsel und Gretel'''
어린아이들에게 '''과자로 만든 집'''의 환상을 심어준 동화지만 '''상당히 무섭고 잔인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략의 내용은 이러하다. 가난한 나무꾼 부부의 자식인 오빠 헨젤과 여동생 그레텔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숲을 헤매게 된다. 처음에는 가는 길 도중에 돌멩이를 떨어뜨려 그것을 통해 길을 찾아가지만, 2번째로는 빵 부스러기[1]로 표시한 게 새들이 다 먹어버려서 찾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새들이 알려준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하고 과자집을 먹는데 누군가가 문을 벌컥 열었다. 여기의 집주인은 마녀였으며 이들을 보자마자 그레텔은 하녀로 부리고 헨젤은 감방[2]에 가둬 '''살찌워 잡아먹으려고''' 한다.[3]
집주인인 마녀는 눈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녀가 헨젤에게 손을 내밀라고 할 때 헨젤은 마른 뼈다귀를 내밀어서, 아직도 헨젤이 빼빼 말랐다고 생각하게 했다.결국 마녀는 그레텔을 먼저 잡아먹기로 하고는 화로의 불을 보게 했는데, 이를 눈치챈 그레텔에 의해 '''화로에 넣어져 타 죽고''', 남매는 마녀의 보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서 잘 먹고 잘 산다는 이야기. 판본에 따라서는 돌아올 때 강을 만나 못 건너가고 있을 때 오리들의 도움으로 건너가는 장면이 나오며[4], 새엄마가 죽었다든가 쫓겨났다든가 드물게는 그 정체가 마녀였다는 뒷이야기나 해석도 존재한다.
등장하는 남매의 어머니는 계모로 알려져 있지만 원작에서는 '''친어머니'''다. 아이들이 친어머니에 대해 악감정을 가질까 봐 계모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MBC 방송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설 특집에서 헨젤과 그레텔의 밝혀지지 않은 진실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방영한 일이 있었다. 마녀는 사실 실력 있고 젊고 아름다운 제빵사였고 이름은 카타리나 슈라더린이었다. 반면 헨젤과 그레텔은 고작 빵 쪼가리 만드는 법 하나 캐내려고 멀쩡한 사람을 마녀로 밀고하는 것도 모자라, 나중에 따로 찾아가 그녀를 살해하는 악인들으로 등장한다. 방영 당시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 관련 내용이 퍼졌었고, 유튜브에도 올라와 진실처럼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것은 독일 작가 한스 트랙슬러가 지은 <황홀한 사기극-헨젤과 그레텔의 또다른 이야기>(한스 트랙슬러 지음, 정창호 옮김, 이룸 펴냄)를 영상화한 것으로, 기존의 문학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을 영상화한 상품화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동화읽어주는 TV에는 마녀에게 납치당한 부모와 사람들을 구하는 이야기로 부모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마녀의 열쇠를 가져오고 가면 과자를 많이 구워 사람들을 구출하게 되는데 부모가 가면 과자를 쓰자 마녀는 유령이라고 겁을 먹고 도망치게 되었고 모두 사람들을 구출하고 부모와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2. 위의 그림 동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19세기의 음악가이자 리하르트 바그너의 제자이기도 했던 엥겔베르트 훔퍼딩크가 작곡했다. 원본에 비해선 막장성이나 잔인함이 상당히 순화되었다. 음악도 꽤 괜찮은 편에 속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도 이 오페라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오페라가 원작과 다른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우선 헨젤과 그레텔의 어머니가 원작처럼 신경질적이긴 하지만 친어머니로 나오고, 헨젤과 그레텔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게 아니라 이웃에게 얻어온 음식을 못쓰게 만든 벌로 주변 들에서 식재료를 구하러 나갔다가 자기들끼리 숲속을 거닐게 되면서 길을 잃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그리고 마녀가 죽고 나서 마법이 풀리자 과자집에 붙어있던 과자인형들이 전부 아이들로 돌아오고, 화덕 안에서는 마녀가 큰 과자가 되는 것으로 설정이 더 추가되었다.
그리고 후반에 마녀가 두 남매에게 화덕에서 분살당하는 것을 빼고는 살상 장면은 하나도 안 나온다. 이렇게 순화된 덕분인지 이 오페라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독일오스트리아독일어권 국가들의 오페라 극장에서 상설 공연되고 있다.
이 오페라에서 특이할 점을 꼽자면 마녀 역할을 하는 성악가가 여성과 남성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다. 메조소프라노 여성으로 캐스팅할 때도 있고 테너 남성(!)으로 캐스팅할 때도 있다는 점인데, 최근엔 분위기를 그로테스크하게 또는 개그스럽게 하기 위해 테너 남성으로 마녀 역할이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다.

3. 만화 블랙 라군의 등장 캐릭터



동명의 동화에서 따온 쌍둥이 남매.

4. 원작에서 모티브를 따온 천정명 주연의 한국 판타지 영화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감독 임필성. 천정명(은수 역), 은원재(만복 역), 심은경(영희 역), 진지희(정순 역), 박희순(변 집사&원장 역) 주연으로 2007년 12월 27일 개봉하였다. 전체 관람객은 31만.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재해석하여,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한 남성이 기묘한 분위기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사는 '즐거운 아이들의 집'으로 이끌려오며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미술적 감각이 상당히 뛰어난 영화로, 어둡고 눈이 소복이 쌓인 고립적인 숲의 풍경과 그 속에서도 이질적으로 자리 잡은 동화 속의 집처럼 화려하고 몽환적인 인테리어의 집은 판타지 장르로서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준다. 이병우 음악감독의 OST도 이를 한층 돋보인다.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연기력 또한 출중한 편. 특히 박희순의 연기는 가히 미친 수준. 영화에서 아동들을 특히 억압하는 두 인물인 아동살인마 변 집사와 구타와 학대를 일삼는 악독한 고아원 원장의 똘끼와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아역들 또한 마찬가지. 다만 주연인 천정명의 연기력은 다소 발연기라는 평이 많다(...)
크리스마스 이틀 뒤인 12월 27일에 개봉하였으나, 동화를 소재로 한 영화치고는 아이들은 고사하고 성인이 봐도 다소 섬뜩한 내용과 간혹 보이는 그로테스크한 연출에[5]후반부의 회상신에 나오는 막장 고아원의 실태가 보여주는 슬프고 안타까운 스토리로 이 때문에 멋모르고 보러 간 가족 관람객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작품. 사실 포스터의 잔혹동화라는 문구와 결말에서 보여주는 영화의 메시지만 보아도 어른들에게 어필하는 영화다. 작중 천정명이 분한 은수의 독백처럼 보고 나면 여러모로 아이들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초반부는 주인공 은수가 어린 시절에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만나러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어느 숲에 고립되고, 거기서 만난 영희에게 이끌려 '즐거운 아이들의 집'으로 초대된다. 은수는 그곳의 기묘한 느낌과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가족들을 경계하며 숲에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자꾸만 좌절된다. 어느 순간 부모들이 자취를 감추고, 또 다른 변 집사 일행이 길을 잃고 헤매다 즐거운 아이들의 집에 찾아오게 되며 극중 분위기는 고조된다.
변 집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을 친절하게 대해주며 아이들의 환심을 사나, 알고 보니 그는 교회 집사를 사칭하며 아동들 다수를 살해한 연쇄 살인마였고, 점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종국엔 모두를 살해하고 집을 차지하겠다는 욕망과 광기를 보여주며 만복을 인질로 잡아 해를 가하나 아이들이 가진 능력으로 저지되고 결국 비참하게 사망한다. 사실 아이들은 과거 학대와 성폭행을 일삼던 원장이 운영하는 고아원의 아이들이었으며, 어느날 산타가 나타나 상상하는 모든게 이뤄지는 능력을 주었고, 원장을 불태워 죽인 뒤 자신들이 원하는 완벽한 부모를 만나기 위해 길을 잃은 사람들을 데려오고, 맘에 들지 않으면 바로 능력으로 없애버리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6].
모든 정체를 알게 된 은수는 아이들을 동정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곧 태어날 자신의 아기를 위해서라도 집에서 나가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호소한다. 만수는 차갑게 은수를 막지만, 영희가 은수에게 본인의 이야기가 쓰인 동화책을 태우라고 귀띔하여 은수는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이를 태워버려 가까스로 숲에서 빠져나오게 된다.[7] 이후 자신의 집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자고 있던 아내의 부탁으로 분유를 사러 나가려던 찰나에 아이들이 그려진 스케치북을 발견하고 오열하며, 만복, 영희, 정순 세남매가 은수의 아파트를 뒤로한 채 눈길을 따라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5. 원작을 모티브로 한 호러 플래시 게임




6. 원작을 모티브로 한 액션 영화




7. 원작을 모티브로 한 노래



8.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동명의 동화 주인공으로부터 따온 쌍둥이 남매. 위의 버려진 달밤 이야기의 화자이기도 하다.

9. 가면라이더 슬래시의 기본폼 모티브



가면라이더 슬래시의 기본폼인 헨젤너츠와 그레텔의 모티브 이야기이다.

[1] 여기서 유래해서 사이트 이동 경로를 표시하는 UI를 Breadcrumb이라고 한다.[2] 버전에 따라서는 창고.[3] 판본에 따라서 마녀가 이들을 잘 먹인 다음 하인처럼 부리는 버전도 있다.[4] 마녀가 타 죽지 않고 도망치는 남매를 쫓아가다가 여기서 남매처럼 오리를 타려다가 실수해서 익사했다는 판본도 있다.[5] 시체는 기본에 중간에 은수가 냉장고에서 인육으로 추정되는 고기를 발견한다. 심지어 전에 아이들이 끓였다는 말에 아무것도 모른채 이것이 들어간 고깃국을 맛있게 먹었었다.[6] 없애버리는 방식은 천차만별인데, 작중 등장한 방식은 고깃덩어리로 만들어버리기, 도자기 인형으로 만들기, 땅에 묻고 꽃밭으로 만들어버리기 등. 암시만 했지만 동상으로 만들어버린 사람도 있는 듯 하며 이들은 그나마 죽음을 맞이했지 집사의 아내는 죽지도 못하고 나무가 되어버렸다.[7] 만수는 자신들에게 위해를 가하지도 않고, 아이들에게 차갑게 대하지도 않았던 은수를 맘에 들어 했는지, 탈출하려는 은수를 죽일만한 능력이 있음에도 은수를 물리적으로 막기만 할뿐 위해를 가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