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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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현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알 힐랄 소속의 수비수이다. 2013년 6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동하였으나,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국가대표 자격이 영구 박탈되었다. [5]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경력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참가
-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참가 (준우승)
- 2016 리우 올림픽 참가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참가 (우승, 금메달)
- EAFF 동아시안컵 3회 참가: 2013, 2015, 2017
4. 플레이 스타일
5. 기록
5.1. 대회 기록
- 알 힐랄 FC
-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
-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 (2019-20)
- 사우디 킹스컵: 우승 (2019-20), 아시아 대륙 최초의 트레블 달성
-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4강 (2010)
-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 (2014)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AFC 아시안컵: 준우승 (2015)
- EAFF 동아시안컵: 우승 (2015, 2017)
5.2. 개인 수상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EAFF 동아시안컵: MVP(2015)
- EAFF 동아시안컵: 최우수 수비수상(2017)
5.3. 통산 기록
5.3.1. 클럽
5.3.2. 국가대표
6. 기부천사
아너 소사이어티[6] 회원으로 축구계에서 역대 기부액 3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기부 천사라고 한다.[7] 최근 대표팀 영구제명 이후에도 1억을 기부했다고 한다. [8]'''승리하면 또 이기고 싶은 것처럼, 나눔도 한 번 시작하니 계속 하고 싶더라고요.'''
'''장현수 인터뷰'''
7. 사건사고
7.1. 체육요원 봉사실적 서류위조 사건
2018년 10월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위원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리스트인 현 국가대표 선수가 병역 대체 봉사활동 서류를 허위 제출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 증빙 사진 속 해당 선수의 모교 건물이 경희고라는 점.
-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중 경희고 출신은 두 명이고 그 중 현재 국가대표는 장현수뿐이라는 점.[12]
- 언론 최초 보도시 사용된 익명의 이니셜이 'J' 라는 점(일부 언론에서는 'A씨'로 표기)[13]
경희고 학생에 따르면 '''심지어 장현수는 해당 기사가 뜨던 2018년 10월 23일에도 경희고등학교에 봉사활동 명목으로 와있었다'''. 10월 16일 화요일부터 25일 목요일까지 봉사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기사가 뜬 다음날 장현수는 일정 도중에 돌아갔다.
10월 28일, 해명요구에 결국 본인이 허위 조작 사실을 시인했음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위와 같은 증거들을 내밀며 추궁해도 사진을 매일 못 찍었을 뿐 시간을 늘린 건 아니라며 구차하게 끝까지 부인하다가 경찰 조사를 언급하자 그 때야 시인했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본인의 명예 실추와 함께 차후 국가대표 차출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현수에게 경고처분 조치(의무복무기간 5일 연장)를 취하는 한편 체육요원 봉사활동 운영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체육요원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장현수를 직접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본 사건의 자료를 제시한 하태경 위원은 대한축구협회에 추가 징계 검토를 요청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스포츠 공정위원회(종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여 징계여부와 수위를 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언론을 통해 10월 A매치 기간중에 장현수 본인이 '봉사활동을 위해 11월 A매치 소집에서 제외시켜 달라' 라는 요청을 직접 파울로 벤투 감독과 협회에 요청했고, 협회는 벤투 감독의 동의를 얻어 11월 A매치에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현수는 본 사건에 대해 “불미스런 일로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다”며 “11월 A매치 기간과 12월 시즌 뒤 휴식 기간에 체육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장현수는 2019년 1월에 병역대체 체육특례요원 기간이 종료된다. 이 사건 전까지 신고한 봉사시간은 196시간이었다고 하므로 병역 이행 기간중 충족시켜야 하는 544시간을 채울려면 남은 기간동안 2개월정도의 시간을 거의 매일 봉사활동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는 경희고의 체육 선생님들이 본인의 재학 시절 선생님들이라는 점을 이용해[14] 대담한 조작을 하고 있던 것이다. 이 봉사는 병역과도 관계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한 문제이다. 이에 따라 장현수의 도덕성과 이미지에 큰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5]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축구 선수가 모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실적을 부풀려주는 관행이 있어왔고, 장현수는 재수 없게 걸린 사례라고 한다. 또한 병무청도 사실 내역 확인에 있어서도, 대부분 모교 학교장의 직인이 있다면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허위 제출 사건에 학교가 관여한 정황상 근거가 충분한 만큼 장현수의 모교인 경희고에게도 책임을 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사건이 장현수 외 2014년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리스트들에게 번질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14년 멤버 '전수 조사' 가능성을 일축하며, 2015년 7월 개정된 현행 병역법에 해당돼 당시 체육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선수는 장현수 뿐이라고 전했다.
10월 30일, 장현수의 소속팀인 J리그 FC 도쿄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의 봉사활동 실적조작 행위에 대해 엄중경고 처분을 내리고, 앞으로 장현수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서포트 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소속팀 팬인, 도쿄팬들 역시 이 사건이 터지고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엄중경고 처분 글 때문인지, 싸늘하고 냉랭한 반응이 마리노스전 당일까지도 계속 이어졌다. 11월 3일 마리노스전 골을 넣고 서포터즈석으로 와서 사과했던 일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도쿄팬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11월 1일 대한축구협회는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심의 결과 장현수에게 국가대표팀 선발자격 '''영구 박탈'''과 벌금 3000만원의 징계 처분을 내리고 장현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정도면 협회 입장에서는 최고 수위의 징계[16] 이다. 병역이라는 민감한 사안과 연관이 있는 데다, 대표팀에 대해 팬들이 관심과 호의를 가지는 이 시점에서 솜방망이 처벌은 좋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실제 여론도 협회가 제대로 된 조치를 취했다는 의견이 대다수고, 일부에서는 병역특례도 박탈하고 당장 입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사안은 협회가 아니라 국방부에서 결정할 일이다. 협회에서 이 정도 처벌을 내린 이유는 현재 아산 사태와도 연관이 있다. 가뜩이나 모 종목의 탓에 여기서 촉발된 병역특례 논란으로 해체 불똥이 튄데다가 최근 장학영의 승부조작 미수사건으로 축구계의 위기감이 고조됐는데, 본 사건이 일어나면서 협회측도 본보기가 될만한 강력한 처벌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괜히 공정위에서 일벌백계라고 운운한 것이 아니다.
장현수는 러시아 월드컵의 실책을 어찌어찌 만회할 기회를 얻었나 싶었지만 한순간의 과오로 그런 기회조차 허무하게 날아갔다. 특히 남몰래 육군에 1억을 기부하면서 장병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밝힌 손흥민과 비교되어 더더욱 까이고 있다. 이쯤되면 '''병역특례 박탈'''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17]
한편으로 국가대표자격 박탈과 벌금 3천만원이란 징계 내용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국가대표자격 영구 박탈은 큰 징계이긴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중한 벌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1)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개인의 국가대표에 대한 간절함이 옛날만 못하다는 점.
2) 프로선수로써 선수 생활을 영위하는데 딱히 지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
3) 오히려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시간적,체력적 소모를 개인이 달가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4) 벌금 3천만원은 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에겐 타격이 큰 징계로 볼 수 없는 점.
그래서 관점에 따라 본 사건에 대한 협회의 징계 수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처벌이다'''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보니 향후 이런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일벌백계를 고려한다면 이보다 더 높은 수위의[18] 징계를 내리던가, 아니면 최소한 지금의 수위에서 더 낮아지지 않게 관련 규정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나온 반론들은
1) 개인주의가 확산되는 건 사실이고, 애국심이 과거처럼 강조되지 않는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개인의 명예나 출세욕은 과거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 국가대표라는 간판은 그 명예와 출세욕을 충족할 중요한 이력이다. 특히 스포츠계에서는 국가대표가 클럽팀 경력 이상으로 중요한 커리어로 취급되고 있고 축구 선수는 월드컵 등의 경력이 선수 생활에서 가장 명예롭고 중요한 성공 척도로 여겨질 정도로 국가대표 경력은 여전히 업계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덕목이다.[19]
2) 지장이 없다면 장현수의 소속팀이나 일본 언론에서도 민감하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스포츠 업계는 외부에서 알려진 것보다 보수적이다[20] . 나가서 사고 치고 징계 받는 선수를 아무렇지 않게 신뢰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
3) 분명히 몸 관리 차원에서 이득일 수 있다. 하지만 흔치 않은 국제 경기에 참여하면서 쌓이는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더구나 현역 국가대표라는 간판은 선수의 가치나 연봉을 책정하는데 상당한 가산점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점은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할 때도 매우 중요하다.[21][22]
4)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하지만 선수 생활은 길지 않다. 더구나 잘 벌어도 개인의 씀씀이에 따라 부족할 수도 있다[23][24] . 무엇보다 장현수는 '''돈보다 귀한 신뢰를 잃었다.'''
아무튼 부정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축구협회뿐만 아니라 관계 부서(체육진흥공단, 국방부)등이 협의하여 실질적인 감시/감독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주장이다.
장현수의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 징계에 대해 前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채널인 꽁병지TV를 통해 축구협회의 장현수 국대 영구제명 징계가 지나치게 과하다며 조작은 잘못했지만 장현수가 그 이상의 시간은 후배들과 함께 했을 거라는 발언을 했다. 이로 인해 징계 찬성 측으로부터 제 식구 감싸기라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과거의 이동국과 박주영도 비슷한 논란이나 사고 후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지켜봐왔던 김병지의 경우 장현수에게만 처벌이 과도한 것이 아니냐고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쨌건 상무에 들어갔다 나와서 죄값을 치렀다는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이동국, 어찌 됐건 합법이고 입으로만 순간적인 공수표를 좀 남발했을 뿐이라는 박주영과 비교하면 장현수는 선례로 보호받기 어려우며 잘 빠져나가는 합법좌와도 차원이 다른 케이스인 점은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걸린 것이 장현수이지 스포츠계 전체를 통틀어 보면 다른 누군가도 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기는 하다.
8. 여담
- 김영권과 더불어 중국화 논란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던 선수다. 이에 본인은 중국화 논란을 실력으로 입증하겠다고 했지만, 그 뒤로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불만 지피는 중. 하지만 김영권은 카잔의 기적을 만들어낸 실력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영웅으로 바꾸었고, 결국 러시아 월드컵에서 김영권과 대조되는 실력을 보여주면서 중국화가 아닌 본인 실력이 문제라는 걸 입증했다.
- 포마드 헤어를 선호하며, 문신이 있다. 경기력에 대한 질타 이외에 문신 때문에 다소 욕을 먹은 탓인지, 러시아와의 친선 경기에서는 팔토시를 하고 나왔다.
- 욕을 과하게 먹는 선수여서 그런지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 중에선 김영권과 황의조처럼 각성해서 재평가를 받기를 원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대표팀 영구 박탈로 인해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가 되고 말았다.
- 포털사이트에서는 187cm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경기 중 모습이나 사진으로 비교해봤을 때 손흥민과 비슷한 183cm 정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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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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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참조[2] 이후 권경원의 고정 등번호가 되었다.[3] 병역특례 관련 봉사활동 증빙 자료 허위 제출로 인해 2018년 11월 1일 국가대표에서 영구 제명되었다.[4]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5] 다만, 병역특례는 유지되며, 클럽팀 활동까지 막을 근거는 없는 만큼 K리그를 포함한 모든 클럽팀에서 프로축구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수는 있다.[6]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7년 7월에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7] 1, 2위는 홍명보와 박지성. 이 둘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라는 모임에 가입되어 있다.[8]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1억을 기부[9] 좌측 사진 뒤로 보이는 건물은 경희대 약학대학, 경희대 의학계열 전문도서관, 경희중학교 순이다. 우측 사진 뒤로 보이는 건물은 경희대학교 세화원기숙사이다.[10] 왼쪽이 봉사활동 증빙 서류로 제출한 사진이고 오른쪽이 실제 그날에 찍은 사진이다.[11] 뒤로 보이는 건물은 경희대학교 세화원기숙사다.[12] 또 한 명은 곽해성인데 A대표팀에서는 뛴 적이 없다.[13]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중 J 이니셜을 가진 이는 장현수 뿐이다.[14] 교직원이 매년 인사 이동을 하는 공립학교와는 달리 사립학교는 장기 재임하는 경우가 많다.[15] 다만 법적인 책임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경고와 5일의 봉사 기간 연장이 징계의 전부이기 때문이다.[16] 벌금 3000만원도 협회가 부과할 수 있는 개인 최고액이라고 한다. 벌금의 부과한 이유는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 관련 대회 출전에 대한 제제는 실질적 제제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7] 참고로 비리 문제로 병역특례를 박탈당한 경우는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때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전에 병역 면탈을 시도했던 사실이 드러났던 강혁이 유일하다.[18] 벌금 3000만원은 협회 기준 개인에게 부과할 수 있는 최고액이다. 이미 협회 기준에서의 최고 벌을 내린 셈이며 이보다 더한 벌은 영구제명 밖에 없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병역법을 어긴 것이라 법적으로 협회 징계보다 높은 벌을 줄 수도 있는데, 사안의 경중에 따라 병역특례를 박탈하고 군대에 끌고가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9] 클럽팀 커리어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가히 유일신급의 입지를 쌓은 리오넬 메시가 왜 국가대표 우승 경력이 없다는 것 때문에 펠레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역대 최고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는지 생각을 해보자.[20] 팀의 위신을 깎지 않도록 옷차림까지 간섭하는 구단도 있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경우 선수들이 빨간색 차를 타는 것을 금지 시키는 데, 빨간색이 지역 라이벌인 아스날 FC의 홈컬러이기 때문이다.[21] 이전 문서에서는 슈틸리케를 대표적인 예로 들면서 선수 경력은 레전드지만, 정작 국대 경력이 뒤쳐지고, 자국 리그를 버렸다는 이유로 독일에서 야인으로 취급받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의견이다. 울리 슈틸리케/선수 경력 문서를 보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고, 국대 경력도 결코 뒤지지 않으며, 그 경력으로 인해 독일과 스페인 축구계 양 쪽에서 여러차례 지도자로서의 기회를 받기도 했었다. 심지어는 독일 국대 차기 감독 예약이나 다름없는 수석코치로 선임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 강국인 독일과 스페인은커녕 중동과 아시아 리그만 계속 떠돌고 있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무능 때문이다.[22] 지도자는 물 건너 갔고, 교육자로서 축구교실을 열거나 그걸 떠나서 교사는 임용에 교원자격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교육대 또는 사범대를 나오거나 교직이수를 받아야 한다. 축구교실을 연다해도 쉽지 않은 게, 클럽에서 축구선수를 선발할 때도 어느 곳에서 기초를 익혔는가를 상당히 따진다. 그런데 장현수라는 이름 석자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시간 조작범이라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그런 곳에 아이를 보낼 학부모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국 돈은 벌어놨을 테니 도박이나 사업실패로 잃지 않는 이상 건물주나 (축구를 제외한) 개인사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23] 승부조작 미수범인 장학영의 경우 성남 레전드로서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도박에 빠져 후배 선수들에게 돈을 빌리고 채권자들에게 독촉을 받을 정도로 막장이었다.[24]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젊은 나이에 억대, 수십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들 중에서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이 꽤 많고, 이런 사람들이 한 달에 쓰는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 극단적으로 '''도박을 하지 않고도 한 달에 1억원''' 이상 쓴 사람도 있다![25] 울리 슈틸리케 시절에 대표팀에 호출되었던 모 선수가 "이전 대표팀에서는 선수들이 경기와 관련된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돈 얘기만 한다."고 증언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의 전체적인 마인드나 기강이 얼마나 해이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