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리코
1. 개요
만화 토리코에 등장하는 가상의 식물. 꽃의 일종이며 외형은 뻐끔플라워처럼 생겼다.
품종개량형은 포획레벨 '''1000''', 자연산은 무려 '''2500'''을 자랑한다. 후술한 이 꽃의 위험도는 포획레벨보다 더 높지만 일단 접근하지만 않으면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에 그쳤다.
제 7대륙에서 밤비나(6000) 다음가는 포획레벨을 자랑한다.
2. 상세
'''에리어 7(제7대륙)에서 원왕(猿王) 다음으로 위험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꽃.'''
꽃이라는 설명과 외형과 다르게 날카로운 이가 있는 커다란 입이 있지만 육식성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땅에 뿌리를 박고 영양분을 흡수해 생식한다. 외형과 달리 공격성을 없지만 이 산도리코는 과거 에리어 7에 '''꽃가루 알레르기로 대규모의 멸종 사태를 불러 일으킨 주범이다.''' 어찌나 흉악했는지 에리어 7의 생물들은 이 꽃의 위험성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어 600 ~ 700대의 맹수들은 약화된 품종개량품을 보자 겁을 먹고 뒤도 안돌아보고 줄행랑치는 것은 예사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증상은 온 몸에서 체액과 수분이 전부 흘러 나오고 재채기와 기침으로 괴로워한다.[1] 이 반응이 바로 '''산도리코의 꽃가루 알레르기'''로 생물의 크기에 관계없이 몸의 수분을 모조리 빠져나가 '''치사율 100%'''다. 하지만 아래 소개할 품종개량한 약화판은 에리어 7의 멸망한 문명에서 항알레르기 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지만 이조차 불안정하다.
이 꽃이 생겨난 이유는 바로 구르메 귀족 블루 니트로. 태고적 페어(PAIR)는 에리어 7 정중앙에 위치한 내륙에서 원하는 만큼 포획할 수 있었는데 블루 니트로가 너무 남획한 탓에 에리어 7의 양분이 줄어들었고[2] 거기서 변형된 양분을 흡수해 태어난 것이 산도리코였다.
흉악한 꽃가루 알레르기의 위력에 불구하고 블루 니트로는 항알레르기 약을 만들지 못해 산도리코는 강력한 억제력을 발휘했고 페어(PAIR)가 남획되지 않게된 덕분에 양분이 에리어 7으로 돌아와 생태계가 정상화 되었지만 산도리코는 계속해서 남아있어 에리어 7의 생물들에겐 유전자에 각인될 공포를 남길 정도로 대규모 멸종시켰지만 아이러니하게 다시 되살려준 은인이다.
2.1. 품종개량형
니트로(토리코)인 카카가 화분에 심어진 품종개량형으로 첫등장한다. 꽃입은 밝은 색이다.
카카로부터 산도리코의 설명을 들은 써니는 앙증맞은 품종개량 산도리코를 멋모르고 만진 탓에 살짝 뿜어져 나온 꽃가루에 IGO 사천왕 전원 알레르기를 일으켜 뒤집어졌다. 다행히 카카가 가지고 있던 에리어 7의 멸망한 문명에서 개발한 품종개령형에 맞춘 항알레르기 약과 물 300L를 저장한 대용량 해삼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멈출 때까지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았다면 사천왕 전원 미라가 돼서 죽을 뻔했다. 너무나도 흉악하고 지독한 반응에 토리코, 코코, 제브라가 써니를 나무라는데 써니도 얌전히 미안하다고 할 정도로 끔찍하고 지독한 경험이었다. 그나마 한번으로 끝나서 다행이지 항알레르기 약도 계속 복용하면 항원이 바뀌어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심지어 이 품종개량형의 정체도 특별히 재배한 '''원종에 비해 매우 약한 항원을 지닌 안전한 약화판'''이다. 에리어 7에서 품종개량한 산도리코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모든 맹수의 무리를 돌파할 수 있었지만 토리코 일행은 에리어 7의 지배자층인 사범 클래스[3]와의 싸움에서 산도리코를 써야될 정도면 원왕은 상대하는게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쓰지 않았다.
페어(PAIR) 포획과 코마츠의 소생을 위해 100G 마운틴 초입 직후 IGO 사천왕은 재수없게 놀거리 찾으러 산책 중이던 원왕 밤비나와 조우한다. 놀이상대로 지목된 IGO 사천왕은 목숨의 위기를 느끼고 전원 전투태세와 산도리코로 대항해보지만[4] 팔왕의 강인한 육체에는 단순한 재채기로 끝났다.
2.2. 원종
원종 산도리코는 아카시아의 풀코스 스프 페어(PAIR)가 위치한 100G 마운틴에 초입할 때 조우하게 된다.
모든 생명체가 거대한 에리어 7의 생물답게 매우 크고 거대하며 꽃 부분이 어둡다. 화분 크기의 약화판이 앙증맞은 것과 비교하면 원종은 꽃 주제에 내뿜는 위압감이 어마어마하다. 약화판의 꽃가루 알레르기에 크게 데인 IGO 사천왕들도 꽃밭을 지나가기 전까지 숨을 죽이고 있을 정도였다.
페어(PAIR) 포획을 위해 IGO 사천왕과 밤비나의 2차로 조우한다. 밤비나가 봉인되었던 자신의 모든 힘을 개방한 상태에서 원숭이 춤(猿舞)이 시연되지만 마지막 동작에서 갑작스럽게 멈춘 밤비나가 분노를 터트리며 전투 태세를 갖추게 된다. 격렬한 전투로 인해 100G 마운틴과 산맥이 통째로 붕괴되자 IGO 사천왕과 밤비나 전원 원종 산도리코 꽃밭에 떨이진다.
산도리코도 갑작스런 충격에 놀라 꽃가루를 내뿜기 시작했고 IGO 사천왕 전원 원무(猿武)[5]를 통해 꽃가루 알레르기에 힘겹게 저항한다.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IGO 사천왕 앞에서 밤비나도 꽃가루를 버티지 못해 눈과 입에서 물이 줄줄 흘러 넘쳐 나오지만[6] 거의 멀쩡히 서서 사천왕들을 기어코 잡아먹으려는 모습을 보이는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밤비나는 IGO 사천왕을 잡아먹으려는 것이 아니였다. 사실 원숭이 춤의 마지막 동작은 IGO 사천왕이 먼저 행동한 후 밤비나가 해야하는데 그 중요한 마지막 동작을 안해주니 화가났던 것.[7] 밤비나도 그 순간을 오매불망 기다려왔다가 갑자기 멈춘 것에 화가나 흥분한데다 너무 강해서 상대방들이 그걸 못버티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토리코가 죽기 아니면 살기로 밤비나의 입술을 깨물었고[8] 그로인해 인해 마지막 동작이 완성. 원왕에게 있던 페어가 떨어져나오고 그 영양분을 흡수한 산도리코는 만족감에 진정하고 내뿜던 꽃가루를 멈추게 된다.
3. 시식
오만 고생을 다해 페어의 포획과 코마츠의 소생을 완료해냈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사라지지 않았고[9] 이를 본 코마츠의 분석을 통해 진짜 대처법이 들어난다. 바로 '''산도리코를 먹는 것이었다.''' 한입 먹으니 꽃가루 알레르기가 중화된데다 흉악한 외형과 다르게 아주 맛있는데, 평소 검소하고 얌전히 먹는 코코는 미소를 보이며 식사에 온 신경을 집중할 정도로 특히 맛있게 먹었다. 단순히 식사에서 그치지않고 코코는 페어(PAIR) 포획 축하 파티에서 자신의 풀코스 전채로 결정했다.
해독 방법은 간단한데 아무도 몰랐던 이유는 이 꽃의 꽃가루가 너무 흉악하다보니 아무도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 게다가 이를 안다고 해도 식몰과 원무를 병행해 꽃가루 알레르기에 저항하지 않으면 해독이고 자시고 일단 죽는다(…) 하지만 IGO 사천왕들이 꽃가루 알레르기에서 구사일생한 건 코마츠 뿐만 아니라 페어의 공도 있었다. 페어(PAIR)가 꽃가루를 중화하지는 못했지만 소리, 촉각, 냄새를 통해서 사천왕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준 덕분에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는 중에도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10]
4. 이후
IGO 사천왕은 처음부터 카카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있어 일부로 속은 척 연기를 하고 있었고 본색을 들어낸 카카를 밤비나가 처단한다.[11] 그렇게 지평선 넘아 날아간 카카의 정체는 조금있어 블루 니트로 페어를 통해 블루 니트로의 일원인 '아톰'으로 밝혀졌다. 아무래도 품종개량형의 항알레르기 약은 에리어 7의 문명이 멸망한 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단지 그 약화된 항알레르기 약으로도 원종의 항알레르기 약을 만드는 것을 실패한 모양이다.
에리어 7에서 멸망한 문명의 식혼들로부터 들은 추가설명에 따르면 미식가들의 신으로 추앙받는 '''아카시아 마저 산도리코 꽃가루 때문에 죽을뻔 했다고 한다!''' 오래전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죽어가던 아카시아는 살기위해 힘겹게 움직이던 중 스프 페어(PAIR)를 포획하기 위해 자신과 동격의 맹수와 싸우다 죽어가던[12] 블루 니트로 '페어'와 조우한다. 양쪽 다 죽어가던 중에 서로가 서로를 먹어 서로다른 구르메 세포를 포식함으로서 힘을 활성화해 회복했다.
게다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해독해도 내성이 생긴 것은 아닌지 코코가 산도리코의 꽃을 풀코스에 넣겠다고 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 산도리코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것을 보면[13] 위험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5. 기타
아카시아가 수백년 전, 블루니트로 페어와 처음 만났을 당시 산도리코 꽃가루로 인한 탈수증세로 죽어가는 상태였다는 내용은 페어의 지나친 포획으로 인해 생겨난것이 산도리코라는 설정과 충돌한다. 일단 시기상으로는 정리해보면 이렇다.
- 원왕의 선조 밤비노가 남획되고 남아있던 페어를 혼자서 다 먹고 고고의 나무(울부짖는 나무)에 봉인 성공 → 블루니트로 피꺼솟 → 아카시아와 니트로 페어의 동족포식 후 고고의 나무에 있던 페어 포획 성공 → 너무 많이 포획한 나머지 양분이 줄어듬 → 변질된 양분으로 인해 탄생한 것이 산도리코 → ????? → PROFIT!
- 페어(PAIR)가 대륙에 넘쳐나던 시절 → 블루니트로가 페어(PAIR)를 대량으로 남획 → 에리어 7의 생태계가 개발살나기 시작 → 산도리코 탄생 → 원왕의 선조 밤비노가 보다못해 남아있던 페어(PAIR)를 전부 마셔 후손인 불알 망토 개코원숭이의 체내에 페어(PAIR)를 봉인 → 대륙의 중심에 있던 or 나중에 페어(PAIR)의 영양으로 성장한 고고의 나무에 페어(PAIR)를 장식함으로써 블루니트로의 강탈 방지 및 페어(PAIR)를 재분배함으로써 제 7대륙의 생태계를 정상화
[1] 눈물, 콧물, 땀, 침 등등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는 반응이 다 나온다. 식몰로 수분과 영양분을 대량으로 체내에 저장한 IGO 사천왕이라 그나마 버틴거지 일반인이면 수십 초도 못버티고 죽을 것이 확실하다.[2] 제 7대륙의 생물들이 크기가 거대한 이유는 페어(PAIR)로 부터 양분을 얻기 때문이다.[3] 에리어 7의 지배자인 원숭이들은 철저한 계급사회를 구축하여 왕 / 사범 / 부사범 / 단 / 급으로 나뉜다. 사범급은 왕 바로 아래의 지배자 급이다. 사범들은 에리어 7의 뒤틀린 먹이 경쟁과 자연 법칙을 만들어냈으나 아이러니하게 그 최대 피해자들이였다. 사범급 고리타우르스가 토리코 일행에게 패배해 먹이 독점의 규칙을 붕괴시키자 고리타우르소도 본래의 먹이 경쟁을 기뻐했을 정도로 개막장 상황이었다.[4] 말이 대항이지 토리코, 코코, 제브라 전원 '''0.1초만에 박살나고''' 때마침 꽃가루를 내뿜던 것을 밤비나가 들이마신 것에 불과하다.[5] 구르메 세포의 원동력인 식욕을 통해 세포를 하나하나 컨트롤해 체내의 모든 세포를 조정하는 기술. 위의 원숭이 춤을 기원으로 탄생한 전투 기술이다.[6] 평범한 꽃가루 알레르기 수준의 모습이다. 당연히 몸도 못가누는 IGO 사천왕들이 약한게 아니라, 평범한 꽃가루 알레르기 수준으로 버티는 밤비나가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이다.[7] 밤비나와 2번째로 조우하기 전 페어(PAIR)의 포획 힌트가 그려진 1000개의 벽화가 코코가 발견했지만 마지막 동작이 그려진 벽화가 없어져서 밤비나를 따라하려 했다가 서로 어긋났던 것.[8] 나중에 들어나길 원숭이 춤의 진짜 정체는 불알 망토 개코 원숭이의 구애의 춤이었다. 또한 구애를 통해 짝을 맺으면 페어가 떨어지는데 그때 아주 잠깐 현실세계와 영혼세계 양쪽을 잇게된다. 그리고 원왕이 진정 원하던 것이 바로 이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다.[9] 코마츠가 깨어나서 제브라가 눈물을 흘린다고 하자 산도리코 꽃가루 때문이라고 부정한다. 하지만 눈동자가 흔들리면서 진짜로 울고 있는게 보인다.[10] 산도리코 밭에 떨어졌을 때 사천왕은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원무를 통해서도 사천왕 수준으로는 약화시키는게 고작으로 토리코가 페어가 없었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11] 밤비나와 카카가 싸운 상황이 좀 웃픈데, 밤비나는 영혼세계에서 만나고 싶은 이와 춤을 추던 중 카카를 보지못해 부딪쳤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화냈고 카카를 저멀리 날려버렸다.[12] 페어를 포획하기 위해선 불알 망토 개코 원숭이와 원숭이 춤을 추던가, 아니면 자신과 동격의 세포의 힘을 가진 존재들이 서로 동종상잔으로 세포를 표리일체화시켜 포획할 수 있게된다.[13] 아마 다시 산도리코의 꽃을 가지러 가는 바람에 다시 그 상태가 된 듯.[14] 당장 항알레르기 약을 아예 못만드는 것이 거짓말로 들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