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기사단(인피니티)

 





[image]
[image]
그냥 양쪽 귀에 안테나가 달린 오크 병단이나 다른 기사단의 투구와는 달리 뒤통수 부분이 뒤로 쭉 빠져나와있다.

'''Honorem Inmaculatum(흠결없는 명예)'''

- 산티아고 기사단의 구호

Knights of Santiago.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기사단 계열 엘리트 보병.
1. 배경 스토리
2. 능력치


1. 배경 스토리


[image]

'''"산티아고 사도의 후손들은 걸어온 싸움을 거절하는 걸 용납하지 않소."'''

- 신개척전쟁, 휴먼엣지의 트로잔 포인트 T1에서 벌어진 해전 이후 항복을 권유하는 유징 해군 본부에 대한 원장 제독 울로아의 답변

20분에 걸친 고가속 회피 기동 이후 보딩 바지가 수 백 개의 기만체와 유인체를 쏟아내며 실려있던 모든 강습 포드를 사출했다. 노매드 순양함 "이혼 특급"의 국지 방어 체계가 요격하기 위해 포문을 열었지만 목표의 수가 너무 많은데다 접근 속도도 지나치게 빨라 제대로 대응하는데 실패했다.

각자 개인 포드 안에 뉘여진 산티아고의 기사들은 목표로부터 눈을 떼지 않으면서도 대응 사격을 피할 최적의 경로를 추적하고 있었다. 최종 접근 단계에 다다르자 기사들이 기만체의 엄호를 받으며 포드에서 사출됐다. 포효와 함께 순양함의 외곽 선체에 내려앉은 기사들은 바로 무기를 치켜들고서 순양함의 외부 센서와 방어 체계를 분쇄했다.

폭발과 자기 앵커의 충격이 순양함 내부를 가득 울렸다. 승조원 모두가 경계태세를 취했으리라. 하지만 상관없다. 산티아고의 기사들은 은밀 침투가 아니라 승함 강습의 전문가들이다. 그들은 선체를 뜯어내고 신속히 함선 내부로 돌입할 것이다. 손을 피로 물들이며 무차별적인 폭력으로서 강제로 함선의 통제권을 빼앗을 것이다. 주의 의지와 판오세아니아에 봉사하는 영예로운 일상이다.

많은 판오세아니아 시민이 정기선이 오가는 무역로를 지구와 네오테라의 성지를 방문하기 위한 순례의 길로 삼곤 한다. O-12판오세아니아의 축복 아래, 산티아고 기사단은 순례로를 오가는 정기선에 동승해 순례자들을 보호하고 이들을 돕는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티아고 기사는 판오세니아 해군의 지휘부 일부를 담당하며, 보통 최전방의 함선에서 근무한다. 산티아고 기사단원은 인간계에서 가장 준비가 철저하고 누구보다도 자기 임무에 특화된 병사들이기도 하다. 산티아고 기사단 승함대의 작전 목표는 심우주나 행성 궤도에서 적의 함선으로 돌격해 적함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런 종류의 임무는 곧 그들이 언제나 적의 사격에서 가장 먼저 노출되는 이들임을 뜻한다.
산티아고의 기사단은 적함의 방어에 보이는 짧은 틈새를 이용하여 공격의 사각을 파고들어 적의 방어를 돌파한다. 그전까지 승함용 캡슐의 가속실에서 누워있어야 하는 기사단원들은 수시간의 고속 기동으로 몸에 가해지는 압도적인 피로감과 맞서 싸워야 한다. 더욱이 산티아고 기사단이 적함을 돌파하여 함내에 진입하면 곧바로 구획과 구획을 넘나들고, 격납고와 격납고 사이를 넘나들며 신속히 전투를 벌여야 한다.
보통 이런 기동 전술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이지만 산티아고의 기사단은 함선 승함에 대해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로서 기사단 사이에서도 명망높다. 또한 기사단원들 자신도 불굴의 용기와 신념을 잃지 않는다면 수호성인산티아고 사도께서 위험한 상황에서도 가호와 보상을 내려주심을 잘 알고 있다.

2. 능력치


[image]
고성능 스페셜리스트 겸 전투요원. 높은 스탯과 이를 벌충하는 스킬과 장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맞물려 고도로 효율적인 다목적 중보병이 탄생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비교적 드문 장비인 360˚ 바이저. 본래 전방 180˚인 개별 병력의 시야각을 360˚ 전방위로 확장하는 장비로, 3판 개정과 함께 시선 전환이 까다로워지며 이전의 잉여 장비 취급보다는 사정이 조금 더 나아졌다. 제압 사격을 사용하면 전방위로 제압사격을 퍼붓기 때문에 효과적인 제압이 가능하다. 게임 규칙 상 이동중일 때는 시야가 자동으로 360도로 확장되기에 공격용으론 별 쓸 데가 없지만, 시야 돌리기가 힘든 리액티브 턴에서 살아남기 좋은 능력이다.
무장은 중근거리 전투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전투용으로 사용하려면 무술 스킬에서 부여되는 스텔스 스킬을 이용해 적의 화망을 피해 이동하면서 사거리까지 접근하거나, TO 스나이퍼 기사단 종사 및 HMG 세라프, 크루세이드 파이어팀 등의 화력 지원 병력의 엄호를 통해 진로를 열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산티아고의 진짜 능력은 전선 스페셜리스트라는 것에서 빛난다. 다른 팩션의 주력 스페셜리스트가 일반적으로는 카모 인필트레이터나 여타 방어력이 낮은 병력인데 반해 산티아고 기사는 다른 팩션의 일선급 전투원들 상대로도 크게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갖춘 중보병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력을 발휘한다. 특히 킬러 해커는 틴봇이 있어 다른 기사들에게는 위협적일 수 있는 해커들을 상대로도 오히려 역공을 가할수 있을만큼 위협적인 모델이며, 항상 해커의 위협에 몸을 사려야 하는 기사단의 유일한 킬러 해커이기 때문에 전자전 시 매우 요긴할 것이다.
산티아고 운용은 위에서 설명한 강력한 전투 능력과 전선 스페셜리스트로서의 특성을 상황에 따라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좁은 곳에서 서프레싱 파이어를 갈기는 산티아고 기사는 어지간하면 접근하기 힘들만큼 위협적인 존재다. BS 14의 판오 중보병은 사격으로 맞상대 하기도 힘들고, 산티아고 킬러 해커라면 해킹으로 상대하려다 오히려 이쪽이 당할 수도 있으며, 기사답게 나름 백병전 능력도 뛰어나 쉽사리 접근하기도 힘든 적이기 때문이다. 적절하게 투입한 산티아고 기사는 상대방에게 등에 박힌 가시처럼 계속해서 짜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기사단에서는 어느 파이어팀에나 합류할 수 있는 와일드 카드라는 점이 중요하다. 360 바이저와 파이어팀 보너스가 합쳐져 접근하기도 꺼려지는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고, 동시에 임무 수행까지 가능한 스페셜리스트라 운용에 따라 게임의 향방까지 바꿔버릴 수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배경상 우주 항로의 경비를 맡는 해군과 해병대 역할을 맡는 기사단이라, 모진영인 판오세아니아와 기사단 외에도 똑같이 우주 항로 경비가 주업인 O-12의 지방군 스타르마다에서도 쓸 수 있다. 실제로 배경상으로도 이따금씩 합동 작전을 한다. 스타르마다에서는 와일드 카드는 아니고 브론즈랑 파이어팀 듀오 결성 가능.
4판에서 기사단 지방군과 스타르마다 전용 '''인피니티 최초의 정식 중보병 강하병''' 사양이 생겼다. 판오세아니아 본대는 사용 불가능. 유징의 1운드+NWI인 유사 2운드 강하 중보병 유성과는 달리 통짜 W2짜리 강하병이다. 이게 그냥 알보병도 아니고 승함용 산탄총과 지뢰, 그리고 폭약을 든 '''킬러 해커'''다. 아쉽게도 컴뱃 점프만 있고 하위 단계인 낙하산 강하는 불가능. 당연하지만 강하병은 파이어팀 합류가 불가능하므로 강하병으로 고르면 와일드 카드로 활용할 수 없다. 강하병 자체가 수명이 짧은 병과라 큰 의미는 없지만, 혹시 리액티브 턴에 살아남으면 다음 액티브 턴에 격노가 켜지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