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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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 Bee. 정확한 명칭은 Africanized Bee. 국내 방송에서는 주로 '살인벌'로 불린다.
유럽 꿀벌과 아프리카 꿀벌을 교배시켜 태어났다. Warwick Estevam Kerr라는 교수가 정글을 포함한 벌들이 살기 힘든 곳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양봉할 수 있는 벌을 교배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탄생했다고 한다. 외형은 원래 꿀벌의 교배종이기 때문에 꿀벌과 흡사하다. 여왕벌은 일반적으로 3년 가량 살며, 하루에 1500개의 알을 낳는다. 만약 벌집의 수용 가능 개체를 넘으면 새로운 벌집을 지으며, 너무 춥거나 더워도 새로운 벌집을 짓는다.
먼저 건드리거나 하지 않으면 웬만하면 공격하지 않는 유럽꿀벌들과 달리 척박한 환경에서 라텔이나 현지인들과 같은 천적들에게 오랜 세월 시달리며 살아온 아프리카 꿀벌들은 살아남기 위해 극단적으로 공격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건조하고 척박한 지역이 고향이기 때문에 꿀 생산량은 적어도 식생이 희박한 곳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킬러비는 이런 특성을 물려받아 꿀과 밀랍의 생산량은 적은 편인데 대략 5배가 차이 난다고 한다. 대신 프로폴리스 생산량은 많고, 남미에서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벌이 이것밖에 없어서 킬러비를 키우기도 한다. 유럽꿀벌과 아프리카 꿀벌을 교배시킨 이유도 꿀 생산량이 많은 유럽꿀벌의 특성과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아프리카꿀벌의 특성을 가진 꿀벌을 얻기 위해서였지만, 결과는 시원찮은 꿀 생산량에 더러운 성격만 물려받고 떼거지로 번식하는 놈들이 튀어나와 버렸다.
참고로 킬러비를 탄생시킨 Warwick Estevam Kerr 교수는 1922년생의 스코틀랜드계 브라질인 유전학자, 농학자, 곤충학자로 2018년 9월 15일에 사망했다. 지금도 킬러비를 만든 일 때문에 외국 웹이나 곤충덕후나 학자들에게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취급받고 있다. 그러나, 앞서 거론했듯 이 교수는 원래 킬러비를 탄생시킨 목적이 남미나 아프리카같은 오지땅에서도 양봉사업이 가능한 꿀벌 종류를 만드는 인도적인 목적이었다. 게다가 교잡시에 킬러비 같은 사태를 방지하고자 여러가지 안전방안까지 고안했었다.
첫 번째로 처음에 아프리카에서 벌들을 들여올 때 양봉업자들에게 가장 온순한 벌들을 받아왔으나 검문소에서 살충제를 뿌리는 바람에 모두 죽어버렸다. 이후 두 번째로 벌들을 들여올때는 온순한 벌들을 골라서 들여 올 여건이 되지 않았다.
두 번째로는 이종교배 실험을 시작할때 무분별하게 교배가 되는것을 막기 위해 벌집마다 일벌들만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필터를 설치하여 여왕벌들이 벌집을 나오는 사태를 막으려 했지만 교수의 일꾼중 한 사람이 그 필터가 일벌들 몸의 꽃가루를 떨어트리는 것을 보고 필터를 제거했고, 교수가 벌집을 확인하러 왔을때엔 이미 여왕벌들이 교미를 위해 나온 후였다고 한다. 그리고 킬러비 사태 이후에도 평생동안 킬러비 문제를 교정하는데에 전념했고, 그 결과 온순하고 일 잘하고 남미 오지에서도 꿀을 잘 내는 벌들을 끝끝내 만들기도 했다. 애초에 킬러비를 교잡해낸 이유도 브라질을 비롯한 정글이 있는 척박한 땅에서도 양봉산업이 가능한 벌을 탄생시키려는 좋은 취지의 연구였으나 여러가지 불운이 겹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즉 킬러비는 일반 꿀벌의 번식력과 대군락성에 아프리카 꿀벌의 야생성과 공격성을 합친 벌레이다. 집 근처 여기 저기에 집을 지으며 수를 불려대고 나서는 사람이 벌집에 우연히 접근만 해도 일벌들을 총 출동시켜 공격해오며, 후퇴나 철수 그런거 없고 둘 중 하나가 죽어서 쓰러질 때까지 공격하기 때문에 답이 없다. 얘들이 얼마나 지독하냐면 한번 끌린 어그로는 하루도 갈 수있고, 달아나도 3km까지 쫓아오며, 만약 물 속에 숨으면 '''수면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한 공격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1년에 1~2명이 죽어나간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킬러비.
실제로 이 킬러비 때문에 죽은 미국인 남성의 사연이 국내 TV에도 더빙되어 방영된 적이 있다. 이 남성은 단지 팔에 앉은 벌을 탁 쳐서 죽였을 뿐인데 그게 하필이면 킬러비였고 어느새 벌 떼가 날아와 주변을 검게 덮고 있었다. 그는 기겁해서 도망쳤지만 벌이 쫓아가는 속도보다 빨리 달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수백 수천마리의 벌에 쏘이는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1] 겨우 이웃집 앞에 도착해서 도움을 청할 때는 '''이미 온 몸이 벌로 덮인 상태였다.''' 그 끔찍한 모습을 보고 겁먹은 사람들이 문을 걸어 잠그는 바람에 구조가 늦어지기도 했다. 어찌어찌하여 구조대에 실려 병원에 갈 때도 벌들이 몸에 붙은 상태라 병원 안이 온통 벌 천지가 되었으며, 심지어 그 남성의 '''입 속, 그리고 위장까지''' 벌로 꽉 차있었다고 한다. 결국 그 남성은 사망했다. 이쯤 되면 얼마나 무서운 놈들인지 알 수 있다.
아프리카 꿀벌이 사하라 사막에도 살고 있었기에 사막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생존력이 거의 장수말벌 수준. 단지 말벌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벌들은 꿀벌과 같이 독성도 훨씬 약하고 쏘고 나면 죽는다는 점. 300방을 쏘여도 산 사람이 있으니까 독의 양도 적다.
다행인 것은 현재는 유럽꿀벌과 계속 교잡을 시도함으로써 성질이 많이 얌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앞서 거론했듯 킬러비를 탄생시킨 Warwick Estevam Kerr 교수가 이런 식으로 후대 킬러비들을 순박하게 갱생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여서 지금처럼 사태가 많이 진정되고 있다. 의외의 사실은 킬러비들이 유럽꿀벌과 대립하는 성질이 있어서 유럽꿀벌이 우세한 지역에서는 발을 못 붙이는 경향이 있다.[2]
킬러비를 전문으로 퇴치하는 사람도 있다. 방법은 간단하게도 킬러비의 집 주변을 밀폐시키는 것. 시간이 지나 킬러비가 전멸하면 벌집을 따서 꿀을 짜 팔기도 한다. 본격 꿩도 먹고 알도 먹고. 일석이조.
몇몇은 유튜브에서 장수말벌이 꿀벌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걸 보고 킬러비를 없애기 위해 장수말벌을 적극적으로 수입하자는 말도 나오는데[3] 이는 늑대가 신경 쓰인다고 호랑이를 들여오자는 꼴이다. 일본만 해도 장수말벌에 의한 사망자가 매년 '''2~40명'''이 넘으며 한국에서도 벌초나 군 복무중 장수말벌 때문에 죽기 직전까지 몰리는 일이 빈번하다. 거기다 미국에서 양봉하는 유럽꿀벌에겐 장수말벌의 공격을 방어하는 전술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 미국의 아몬드 농가 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지금도 군집붕괴현상으로 고통받는 유럽꿀벌이 완전히 전멸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4] 특정 대상에 대한 천적관계만 생각하고 무분별하게 외래생물을 들여놓다가 애먼 토종 생물들까지 씨가 마르는 일은 이미 인류 역사에서 많이 보여준 일이고, 이는 말벌의 경우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진짜 장수말벌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진입했다.#
국내에서도 TV 방영되었던 미국 재난영화 '스웜[5] '에서는 이 킬러비가 더 극악하게 진화되어 미국 중서부를 휩쓸어 많은 사람을 죽이고, 미니트맨 ICBM 기지 인원들까지 죽이는 바람에 우발적 핵전쟁까지 일어날 뻔 하는 상황이 묘사된다.
엑스파일의 시즌 4의 에피소드 Zerosum에서는 벌떼가 시민들을 습격하는 바람에 온 도시가 아수라장이 되는 내용이 나온다.
1. 소개
Killer Bee. 정확한 명칭은 Africanized Bee. 국내 방송에서는 주로 '살인벌'로 불린다.
유럽 꿀벌과 아프리카 꿀벌을 교배시켜 태어났다. Warwick Estevam Kerr라는 교수가 정글을 포함한 벌들이 살기 힘든 곳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양봉할 수 있는 벌을 교배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탄생했다고 한다. 외형은 원래 꿀벌의 교배종이기 때문에 꿀벌과 흡사하다. 여왕벌은 일반적으로 3년 가량 살며, 하루에 1500개의 알을 낳는다. 만약 벌집의 수용 가능 개체를 넘으면 새로운 벌집을 지으며, 너무 춥거나 더워도 새로운 벌집을 짓는다.
2. 상세
먼저 건드리거나 하지 않으면 웬만하면 공격하지 않는 유럽꿀벌들과 달리 척박한 환경에서 라텔이나 현지인들과 같은 천적들에게 오랜 세월 시달리며 살아온 아프리카 꿀벌들은 살아남기 위해 극단적으로 공격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건조하고 척박한 지역이 고향이기 때문에 꿀 생산량은 적어도 식생이 희박한 곳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킬러비는 이런 특성을 물려받아 꿀과 밀랍의 생산량은 적은 편인데 대략 5배가 차이 난다고 한다. 대신 프로폴리스 생산량은 많고, 남미에서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벌이 이것밖에 없어서 킬러비를 키우기도 한다. 유럽꿀벌과 아프리카 꿀벌을 교배시킨 이유도 꿀 생산량이 많은 유럽꿀벌의 특성과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아프리카꿀벌의 특성을 가진 꿀벌을 얻기 위해서였지만, 결과는 시원찮은 꿀 생산량에 더러운 성격만 물려받고 떼거지로 번식하는 놈들이 튀어나와 버렸다.
참고로 킬러비를 탄생시킨 Warwick Estevam Kerr 교수는 1922년생의 스코틀랜드계 브라질인 유전학자, 농학자, 곤충학자로 2018년 9월 15일에 사망했다. 지금도 킬러비를 만든 일 때문에 외국 웹이나 곤충덕후나 학자들에게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취급받고 있다. 그러나, 앞서 거론했듯 이 교수는 원래 킬러비를 탄생시킨 목적이 남미나 아프리카같은 오지땅에서도 양봉사업이 가능한 꿀벌 종류를 만드는 인도적인 목적이었다. 게다가 교잡시에 킬러비 같은 사태를 방지하고자 여러가지 안전방안까지 고안했었다.
첫 번째로 처음에 아프리카에서 벌들을 들여올 때 양봉업자들에게 가장 온순한 벌들을 받아왔으나 검문소에서 살충제를 뿌리는 바람에 모두 죽어버렸다. 이후 두 번째로 벌들을 들여올때는 온순한 벌들을 골라서 들여 올 여건이 되지 않았다.
두 번째로는 이종교배 실험을 시작할때 무분별하게 교배가 되는것을 막기 위해 벌집마다 일벌들만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필터를 설치하여 여왕벌들이 벌집을 나오는 사태를 막으려 했지만 교수의 일꾼중 한 사람이 그 필터가 일벌들 몸의 꽃가루를 떨어트리는 것을 보고 필터를 제거했고, 교수가 벌집을 확인하러 왔을때엔 이미 여왕벌들이 교미를 위해 나온 후였다고 한다. 그리고 킬러비 사태 이후에도 평생동안 킬러비 문제를 교정하는데에 전념했고, 그 결과 온순하고 일 잘하고 남미 오지에서도 꿀을 잘 내는 벌들을 끝끝내 만들기도 했다. 애초에 킬러비를 교잡해낸 이유도 브라질을 비롯한 정글이 있는 척박한 땅에서도 양봉산업이 가능한 벌을 탄생시키려는 좋은 취지의 연구였으나 여러가지 불운이 겹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즉 킬러비는 일반 꿀벌의 번식력과 대군락성에 아프리카 꿀벌의 야생성과 공격성을 합친 벌레이다. 집 근처 여기 저기에 집을 지으며 수를 불려대고 나서는 사람이 벌집에 우연히 접근만 해도 일벌들을 총 출동시켜 공격해오며, 후퇴나 철수 그런거 없고 둘 중 하나가 죽어서 쓰러질 때까지 공격하기 때문에 답이 없다. 얘들이 얼마나 지독하냐면 한번 끌린 어그로는 하루도 갈 수있고, 달아나도 3km까지 쫓아오며, 만약 물 속에 숨으면 '''수면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한 공격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1년에 1~2명이 죽어나간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킬러비.
실제로 이 킬러비 때문에 죽은 미국인 남성의 사연이 국내 TV에도 더빙되어 방영된 적이 있다. 이 남성은 단지 팔에 앉은 벌을 탁 쳐서 죽였을 뿐인데 그게 하필이면 킬러비였고 어느새 벌 떼가 날아와 주변을 검게 덮고 있었다. 그는 기겁해서 도망쳤지만 벌이 쫓아가는 속도보다 빨리 달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수백 수천마리의 벌에 쏘이는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1] 겨우 이웃집 앞에 도착해서 도움을 청할 때는 '''이미 온 몸이 벌로 덮인 상태였다.''' 그 끔찍한 모습을 보고 겁먹은 사람들이 문을 걸어 잠그는 바람에 구조가 늦어지기도 했다. 어찌어찌하여 구조대에 실려 병원에 갈 때도 벌들이 몸에 붙은 상태라 병원 안이 온통 벌 천지가 되었으며, 심지어 그 남성의 '''입 속, 그리고 위장까지''' 벌로 꽉 차있었다고 한다. 결국 그 남성은 사망했다. 이쯤 되면 얼마나 무서운 놈들인지 알 수 있다.
아프리카 꿀벌이 사하라 사막에도 살고 있었기에 사막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생존력이 거의 장수말벌 수준. 단지 말벌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벌들은 꿀벌과 같이 독성도 훨씬 약하고 쏘고 나면 죽는다는 점. 300방을 쏘여도 산 사람이 있으니까 독의 양도 적다.
다행인 것은 현재는 유럽꿀벌과 계속 교잡을 시도함으로써 성질이 많이 얌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앞서 거론했듯 킬러비를 탄생시킨 Warwick Estevam Kerr 교수가 이런 식으로 후대 킬러비들을 순박하게 갱생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여서 지금처럼 사태가 많이 진정되고 있다. 의외의 사실은 킬러비들이 유럽꿀벌과 대립하는 성질이 있어서 유럽꿀벌이 우세한 지역에서는 발을 못 붙이는 경향이 있다.[2]
킬러비를 전문으로 퇴치하는 사람도 있다. 방법은 간단하게도 킬러비의 집 주변을 밀폐시키는 것. 시간이 지나 킬러비가 전멸하면 벌집을 따서 꿀을 짜 팔기도 한다. 본격 꿩도 먹고 알도 먹고. 일석이조.
몇몇은 유튜브에서 장수말벌이 꿀벌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걸 보고 킬러비를 없애기 위해 장수말벌을 적극적으로 수입하자는 말도 나오는데[3] 이는 늑대가 신경 쓰인다고 호랑이를 들여오자는 꼴이다. 일본만 해도 장수말벌에 의한 사망자가 매년 '''2~40명'''이 넘으며 한국에서도 벌초나 군 복무중 장수말벌 때문에 죽기 직전까지 몰리는 일이 빈번하다. 거기다 미국에서 양봉하는 유럽꿀벌에겐 장수말벌의 공격을 방어하는 전술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 미국의 아몬드 농가 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지금도 군집붕괴현상으로 고통받는 유럽꿀벌이 완전히 전멸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4] 특정 대상에 대한 천적관계만 생각하고 무분별하게 외래생물을 들여놓다가 애먼 토종 생물들까지 씨가 마르는 일은 이미 인류 역사에서 많이 보여준 일이고, 이는 말벌의 경우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진짜 장수말벌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진입했다.#
국내에서도 TV 방영되었던 미국 재난영화 '스웜[5] '에서는 이 킬러비가 더 극악하게 진화되어 미국 중서부를 휩쓸어 많은 사람을 죽이고, 미니트맨 ICBM 기지 인원들까지 죽이는 바람에 우발적 핵전쟁까지 일어날 뻔 하는 상황이 묘사된다.
엑스파일의 시즌 4의 에피소드 Zerosum에서는 벌떼가 시민들을 습격하는 바람에 온 도시가 아수라장이 되는 내용이 나온다.
[1] 참고로 꿀벌의 독은 '''장수말벌'''의 독보다 더 강력하다. 단지 주입량이 적은데다 일회용이라서 덜 부각될 뿐이다.[2] 유럽꿀벌은 한국에 들어와서 맨날 말벌에게 털리는 이미지지만 실은 단일 개체의 전투력은 꿀벌치고 엄청난 편이다. 유럽 본토에서는 말벌들의 크기가 작아 꿀벌 전체가 달려들지 않고도 충분히 싸워서 이길 수 있기에 민첩함과 기동성 등의 전투력을 올리는 방향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지컬 자체는 보통 꿀벌과 다를게 없는 킬러비는 쉽게 이길 수 있는 것. 대신 수천마리 달려들어서 한마리 이길까 말까한 장수말벌 앞에선 쉽게 각개격파 당한다.[3] 사실 장수말벌과 킬러비가 맞붙는 건 생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싱거운 승부다. 속된 말로 '''견적이 나오지 않는다'''. 한국이나 일본의 꿀벌들은 장수말벌 대응책을 확실하게 갖고 있지만 '''웬만한 벌집은 장수말벌 한 마리에 탈탈 털린다.''' 그리고 장수말벌 특성상, 장수말벌은 만약 어느 벌집에서 본인들의 선발대가 패퇴하면 끊임없이 증원을 보내서 기어이 함락시키고야 만다. 꿀 수백 리터를 생산하는 양봉업자들의 거대군체조차 장수말벌 몇십 마리면 작살나는데 킬러비 '''따위'''가 막아낼 수 있을 리가 없다.[4] 유럽꿀벌잡는 킬러비를 잡을 수 있다면 당연히 유럽꿀벌보다 세다는 소리고 킬러비를 잡을 정도라면 일단 킬러비처럼 다른 꿀벌들도 죽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5] The Swarm ,1978년작으로 이전 글에선 B급영화로 나와있는데 타워링,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제작자 어윈 알렌이 직접 감독을 맡고 마이클 케인, 헨리 폰다, 리처드 체임벌린, 캐서린 로스, 리처드 위드마크,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호세 페레, 벤 존슨 같이 왕년 유명배우들이 엄청나게 나오고 제작비도 2100만 달러로 당시에는 엄청나게 들였던 영화이다. 비록 평은 정말로 B급 영화가 되어버렸고 흥행도 겨우 760만 달러에 그치는 흥행으로 참패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