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6/특수
1. 개요
삼국지 6의 특수 커맨드를 설명하는 문서.
2. 설명
삼국지 6의 장점 중 하나로 후한 황제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1] 천자의 자발성도 높고 시키는 것도 다양하며, 또한 천자를 직접 옹립하면 다른 군주에게 천자의 명령을 빙자해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시스템이 있다.
3. 커맨드
3.1. 거래
거래 명령으로 상인이 존재하는 도시를 통해 군량과 금 간의 교환이 가능하다. 시세는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단, 상인이 상주하는 도시가 있고, 그렇지 않은 도시가 있으며 지배하고 있는 도시 중 상인이 있는 곳이 없을 경우 거래 명령이 불가능하다. PK에서 도시를 편집할 때, 상인의 유무를 O로 바꾸면 거래가 가능하다. 실행하는 장수의 능력에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그냥 잉여 장수를 여기다 사용하면 된다. 상인이 상주하는 도시는 허창, 낙양, 장안, 성도, 건업, 양양, 남피, 하비, 교지의 총 9도시. 업은 규모가 4임에도 불구하고 상인이 상주하지 않는다(…)
거래 방식은 군량미→금1 교환의 경우 쌀팜, 금1→군량미 교환의 경우 쌀삼이다. 쌀팜의 교환비는 3부터 10까지 있으며 쌀삼의 교환비는 항상 쌀팜보다 2 작다. 숫자가 높을 수록 금을 군량미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고, 숫자가 낮을 수록 군량미를 금으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쌀팜 3, 쌀삼 1의 경우 겨울 사이에 소지한 군량미를 모두 쓰고 금을 섣불리 군량미로 바꾸었다가 1:1 교환의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도움말에서는 거래로 시세차익을 남기려 하지 말라고 하지만, 대개 여름에 쌀을 팔고 가을에 쌀을 사면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는 삼국지 시리즈, 신장의 야망 시리즈 대부분에 해당된다.
3.2. 회견
회견 명령으로는 장수들의 불만도를 낮출수 있으며 해당 장수의 타 도시 이동이나 징병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첩보관으로 임명된 장수와 회견을 하면, 갑자기 관직을 청하여 새로이 등용된 자가 매복의 독이라는 것도 간파하여 알려준다. 만일 부하들 사이에 파벌이 생겨있는 경우라면, 군주에게 그걸 보고하는 경우도 있다.
때때로 회의 소집을 요청하여 군주의 주자사/주목 자칭 혹은 왕/황제 즉위나 후계자 선택, 제도 구축 요청, 초토화된 도시 복구요청[2] 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직위 관련해서 회견으로 황제 즉위를 권하는 것은, 위의 항목에 전술한 바와 같이 후한황제의 인덕이 0일 때 직위가 왕인 군주가 꿈이 패권인 장수를 회견하는 경우도 가능하고, 후한황제를 옹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군주가 옥새를 가지고 있고(신규아이템으로 제작한 것은 안 된다.) 꿈이 출세인 장수를 회견하는 경우도 가능하다.[3] 또 다른 세력이 이미 왕이나 황제를 칭했을 경우, 꿈이 왕좌인 장수를 회견하면 왕 또는 황제를 칭할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공으로 즉위하라는 건의는 없다.)
그 이외에도 후계자 선정이나 파벌 수습에서도 이용한다. 후계자 선정 이벤트는 통상 시나리오6 한중왕 유비에서 220년 1월에 조조가 회견을 하면 조비와 조식 중에 누구를 후계자로 할지에 대해 회의가 열린다. 여기에 조비와 조식을 참가시키면 서로 자신이 후계자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유비 역시 220년 1월에 유선이 장수진에 들어오면 꿈이 패권인 장수(예를 들면 위연)에게 회견 시 유봉과 유선 중 후계자를 누구를 선택할 지 고를 수 있다.[4]
파벌 수습의 경우 왠만하면 부하들 불만이 하늘을 찌르지 않는 이상 잘 나타나지 않지만, 한번 생기면 여러 번 회견을 통해 부하들끼리 화해시켜야만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장수들의 불만이 계속 높아지다가 끝에가서는 한 파벌의 장수 라인 전부가 퇴직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5]
3.3. 직위
직위는 우리가 진급 대상 군주의 진급된 직위보다 높을 때만 실행이 가능하다. 예를들면 우리가 주목인데 주자사보고 누굴 토벌해서 주목이 되라고 못한다. 최소 우림중랑장이라도 되어야 자신보다 낮은 직급으로 승진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 동맹을 와해시키는 능력은 없어서 동맹맺은 상대를 공격하라는 지시는 못한다.
직위 명령을 실행하면 A군주에게 직위를 주고 B 혹은 C군주의 영토를 공격하도록 시킬 수 있다. 말 그대로 천자의 명령을 빙자한 갉아먹기라 하겠다. 실제로 조조가 유비에게 써먹은 계책. 물론 직위만 먹고 배째는 것도 가능하나 인덕이 떨어지고 휘하 장수들의 불만도가 상승한다. 기한은 6개월.
3.4. 알현
알현 명령을 실행하면 기력 50을 소모하여 후한 황제를 알현한다. 이 때 후한 황제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거절할 수 있는데, 들어줄 경우 군주의 직위가 상승된다. 황제의 요구는 아래 서술. 알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직위는 승상이 한계이다. 만약 부탁이나 명령을 거절하면 천자와 군주의 인덕이 감소한다. 이 경우 장수의 꿈에 따라 반응이 크게 달라지는데, 왕좌, 대의, 재간의 꿈을 가진 장수는 후한 황제의 명을 따르는 것을 좋아하고 거역하는 것을 싫어하며, 패권, 정복, 출세의 꿈을 가진 장수는 그 반대다. 거절시 군주의 대사도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데 왕도형 군주는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중도형 군주는 사정상 안되겠다고 하고 패도형 군주는 폐하라고 해도 그런 부탁을 내리면 짜증난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 시스템은 게임의 초반 시나리오의 밸런스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주범이기도 하다. 초반 시나리오에선 천자를 옹립하고 있는 동탁 등을 제외하면 모든 군주들의 직위가 낮은데, 매 턴 후한 황제를 알현하면 승상까지 일사천리로 직위가 올라가는것이 가능해서 적을 관광태우는게 가능하다. 예를들어 조조가 초반에 천자를 옹립한후 계속 알현하면 조조는 승상이 되는 반면에 다른 군주들은 주목같은 낮은 직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높은 직위의 군주들은 장수들을 공적에 상관없이 높은 직위에 임명하는 것이 가능하고, 높은 직위의 장군들은 병사들을 더 많이 데리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군주들과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의 수가 달라지게 된다. 하후돈, 장료같은 장수들이 높은 지위의 장군이 돼서 15000~19000명씩 데리고 다니면 조운, 관우들의 5000~10000명 정도의 병력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알현시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쉬운 조건만 나오게 한 다음 수락하면 몇 턴 후면 이미 승상이다. 하지만 후반 시나리오에는 다들 높은 직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한 황제가 필요 없다. 게다가 세력의 군주가 황제일 경우 기력만 소모하고 후한 황제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아서 사실상 알현 커맨드가 무의미해진다.
알현에서 나오는 후한 황제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 금 헌상: 군주의 소지금에 비례해 요구금액이 오른다. 최대 50,000. 교모, 왕랑 등 군소군주들에게는 버거운 요구이지만 조조, 손견, 원소 등 네임드 군주들에게는 별거 아닌 요구이다. 특히 돈 많은 조조에게는 정말로 꿀같은 요구가 된다.
- 특정 장수의 해고: 패권의 꿈을 가진 장수는 후한 황제를 폐위하자고 하는데, 그 전에 황제가 먼저 패권의 꿈을 가진 장수를 해고하라고 선수를 친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조, 원소, 원술(시나리오 1에서 하진의 부하로 나올 때 한정), 여포, 곽사, 하후연, 조인, 조홍, 정욱, 곽가, 사마의, 등애, 방통, 법정, 이엄, 손책, 주유, 정보, 여몽 등의 능력자가 많기 때문에 이 요구를 들어주기엔 그 장수가 적으로 다시 나올까봐 후환이 두렵다. 그중에서도 손책, 조인, 조홍, 하후연 등이 가장 골치아픈데 얘들은 가족무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손책은 능력도 이들 중에서 제일 높거니와 손견의 장남이기까지 하다. 결국 아들 짜르는 아버지가 되느냐 황제의 요구를 거절하는 신하가 되느냐다. 손견 안습. 조조 등 시나리오 시작부터 황제를 옹립하고 있는 군주들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세이브로드를 하게 되는 첫 번째 원인이 된다. 조조와 손견에게 가장 불리한 요구이며 이 요구를 받게 될 경우 진심으로 황제를 죽여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생긴다.
참고로, 이 커맨드는 가끔 패권이 꿈이 아닌 장수에 대해서도 발동한다. 심지어 꿈이 왕좌인 조운이나 대의인 마대, 심지어는 의협의 관우나 유지의 장제를 해고하라는 요구도 볼 수 있다(…)
- 다른 군주와의 동맹체결 요구: 요구를 들어준 다음에 바로 파기해버려도 아무 말 안한다(…). 가장 무난한 요구.
- 다른 군주에게 직위 수여: 주로 왕좌의 꿈을 가진 군주에게 직위를 수여하라고 요구한다. 주로 유비나 마등이 그 대상으로, "~의 활약은 놀랍다던데..." 라고 말을 꺼낸다. 가끔 영제가 장각에게 직위를 수여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6]
- 본부 이전: 황제를 모시고 있을 때만 나오는 요구로 점유지 중에 수도가 아닌 제도가 건설 가능한 도시가 있으면 그 곳으로 천도하자며 징징거린다. 웃기는 건 '옛 수도가 그립소' 라면서 성도나 건업으로 옮기자고 할 때도 있는 것. 춘추 시대냐? 제도가 지어진 뒤에는 본부 이전 요구를 하지 않는다.
- 제도 건설: 수도가 제도 건설 가능 도시[7] 이고 제도가 건설되어 있지 않거나 건설 중이 아닐 경우, 제도를 건설할 비용인 금 2만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제도를 건설해달라고 요구한다. 본부 이전과 비슷하게 황제를 모시고 있거나 플레이어가 황제일 경우 동일조건 충족시 부하장수와 회견을 할 때 제도 건설을 요구하는 토의를 요청할 때가 있다. 어차피 조건이 충족되었는데 제도를 만들지 않으면 꿈이 왕좌인 장수들이 회견때마다 토의할 내용으로 제시하니 알현 때 해둬서 나쁠 것은 없다. 제도가 건설된 도시는 농성전 때 성문과 정무청의 방어력이 소폭 상승한다.
- 6개월 이내에 다른 군주의 지배도시 공략 요구: 가끔 이전의 알현에서 동맹체결이나 직위수여 대상으로 거명한 군주도 역적이라면서 토벌하라고 하기도 한다. 알현은 기력도 50이나 소모하는데 이런 병맛나는 요구를 접하다 보면 한황실의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걸 자연스레 알게 된다. 물론 장수 해고보다는 나은 요구이기 때문에 만약 전쟁을 벌일 생각이 있는 군주와 싸우라고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플레이어가 동맹인 상대는 요구대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효율이 괜찮을 때가 많다. 주로 장각이 그 대상으로 이거 하나 때문에 장각의 난이도가 미친듯이 상승한다. 이 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가지 꼼수가 장수의 불만제거다. 이 명령을 받고 지배도시 공략을 성공시킬 경우, 군주의 신의에 감동했다는 둥의 말이 나오며, 실제로도 장수들의 불만이 하락된다(!) 그러므로 이것을 계속해서 이용해가며 정복전쟁을 벌일 경우, 중반, 후반을 넘어가고 시간이 꽤 걸려도 상당히 불만이 잘 터져나오지 않게 된다. 이거 알고 보면 엄청 쉬운 요구이다. 왜냐 하면 공략을 하라고 했지 멸망을 시키라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 성 하나만 뺏으면 된다. 성을 빼앗지 않으면 성공된 것으로 취급되지 않으므로 주의.
다만 문제는 자기가 후한황제를 옹립 중일 경우 후한황제의 요구를 거절할 때 마다 군주 본인의 인덕이 5씩 깎이고, 왕좌 계열의 꿈을 가진 장수들의 불만도가 엄청나게 오른다는 점이다. 안 그래도 알현은 엄청난 기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장수를 달래기 위한 회견을 여는 것조차 부담이 된다. 또한 낮아진 인덕을 다시 올리기 제일 쉬운 방법이 알현으로 황제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인데 그랬다간 기껏 낮춘 황제의 인덕이 다시 올라가니 이래저래 초보의 입장에선 까다로운 방법. 더욱이 가끔 황제가 다른 군웅에게 밀사를 보내 특정 요구를 하고 작위를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그 군웅이 요구를 받아들여도 황제의 인덕이 올라간다. 참고로 황제의 인덕은 2씩 올라가므로 그나마 다행(…) 거기다 황제를 푸대접하여 황제 인덕이 낮아졌을 경우, 소재지 옆이 공백지라면 황제가 그 공백지로 도망치기도 한다.[9]
인덕을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사로잡은 적장을 풀어주는 것이다. 단, 등용을 눌러보고 등용이 안 되어서 해방하는 것은 인덕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니까 인덕을 올리고 싶으면 장수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방해야 한다. 참수를 하면 기본적으로는 인덕의 증감과 무관하나, 포로로 잡고 나서 1년 뒤 참수하면 인덕이 1씩 감소한다.[10] 또한 자신의 영토를 지나가는 타 동맹국 세력의 서신을 검사하지 않아도 1씩 올라간다.
후한황제를 옹립하는 군주가 황제로 즉위하면 후한 황제를 알현해도 더 이상 요구를 받을 수 없다.[11] 알현하면 군주는 "기분은 어떠하십니까?"라는 인사로, 후한황제는 "무척이나 한가롭소."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시오."라는 화답만 가능하다. 다만 인덕이 낮은 황제가 알현했을 경우엔 썩 꺼지라는 악담만 듣게 되는데 군주의 인덕이 40 미만일 때 해당된다...
또한 폐위된 후한황제는 해가 바뀔 때마다 "아아, 한 왕조의 운명은 다했는가..." 또는 "짐은 평화로운 시대가 오길..." 등등의 징징거리는 대사를 한 차례씩 해준다. 다만 꿈이 왕좌인 군주이고 군주의 인덕이 높을 경우에는, "만민의 평안이 유현덕님의 어깨 위에 걸려 있습니다" 라거나 "유비님만이 세상의 빛, 하루 빨리 난세를 통일해 평안한 세상을 만들어주시오." 라는 등의 립서비스를 치기도 한다.
자기보다 바로 위 직위에 다른 군주가 직위에 있다면 알현해도 승진이 안 된다. 이런때에는 바로 그 군주를 멸망시켜야 그 직위를 받을 수 있다. 그 군주가 상위 직급에 오르면 되긴하나 그런식이면 영영 그 군주보다 상위 직급에 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황제를 옹립한 쪽이 승진이 빠를 것이므로 토벌이 답이다.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도 천황 알현 기능을 넣으려고 했으나 당시의 천황의 위세가 말이 아닌지라 취소되었다.
3.5. 이전
이전 명령은 말 그대로 수도를 옮기는 것. 일반적인 경우 효과가 없다시피 하지만, 고립된 곳이 있을 경우 이를 노리고 쳐들어오는 침공군을 수비하기 위한 전략적인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12] 당연히 한 번 시행하면 바로 시행 불가. 다만 제도가 지어져 있을 경우 이전을 하면 제도가 사라져 버리므로 주의.[13]
4. 행동의 성공 실패는 정해져 있다
한 턴의 기준으로 탐색 등 일부 행동의 성공 실패가 정해져 있다. 탐색을 예로 들면 한 장수가 한 도시에서 탐색 성공 여부와 발견한 장수의 등용 여부가 일정하다. 예를 들어서 일단 세이브를 한 다음 유비가 진류를 탐색해서 전위를 발견했지만 등용은 실패했다면, 로드를 한 다음 다시 유비로 진류를 탐색하면 다시 전위를 발견하고 역시 등용은 실패하게 된다. 이 때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턴을 넘겨서 변수를 발생시키거나 아니면 전위를 발견할 수 있는 다른 장수로 탐색시켜서, 유비가 발견 가능한 장수 목록에서 전위를 제거하는 수 밖에 없다. 등용이나 계략의 성공 실패 등도 모두 이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은 역시 탐색과 등용이다. 도시에 탐색 뛸 수 있는 장수가 많고, 동탁 토벌과 같이 현재 발견되지 않은 재야 장수가 다수 존재하는 시나리오라면 '전국 일주를 하면서 경우의 수를 실험해서 쓸만한 장수 발견하기'라는 근성 있는 편법이 가능하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초기 시나리오 한정이지만 한현, 공주(삼국지) 등의 군주에게도 생존의 희망이 있다. 다만 모두 고정인지의 여부는 애매한데, 헌제를 알현할 경우에는 헌제의 요청 내용이 세이브+로드로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탐색을 통한 등용이 다른 시리즈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삼국지 6가 전체 시리즈를 모두 고려했을 때, 장수 영입이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 배경은 역시 인간관계에 있다. 장수의 개인성향이 등록되면서 혐오무장 개념이 상당히 폭넓게 이용된 것이다. 덕분에 노력을 해도 등용을 거부하고 재야에서 20년 넘게 썩는 생육신스러운 근성의 장수들이 속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결국 넓어지는 땅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수가 필요한데, 그 장수가 정복작업 과정에서 만족스럽게 추가되지 않는다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1] 황제는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헌제이며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영제와 소제. 짧은 시나리오 중 제갈량의 '출사표'나 강유의 '북벌 강행'의 경우 제갈량이나 강유가 군주고 천자가 유선인 경우도 있다. [2] 금 5000을 들여서 초토상태의 도시를 원상복구한다. 컴퓨터는 원래 초토를 하지 않으므로 시나리오 중 동탁이 낙양을 초토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면 보기 힘들다.[3] 단 이 경우 다른 세력들로부터 남은 게임 내내 가짜 황제 소릴 듣게 되고 관계도도 박살나서 원술과 같은 처지가 된다.[4] 다만, 유선을 고르고 싶다면 회의에 참여할 장수 중 왕좌 계열 꿈(왕좌, 대의, 재간)을 가진 장수를 선택해야 한다. 연의 상에서 유봉의 입양을 꺼려했던 관우의 경우 꿈이 의협이라 여기선 보류할 것을 의견으로 제시한다. 할거 계열 꿈(할거, 유지, 안전) 보유자 역시 마찬가지.[5] 정사 삼국지에 있었던 이궁의 변을 각색해놓은 느낌이다.[6] 그래서인지 이후 시리즈에서는 황건 세력은 후한 황제와 관직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6에선 그런 거 없고 후한 황제를 옹립할 수도 있다. 조금 아쉬운 부분.[7] 업, 장안, 낙양, 허창, 성도, 건업, 수춘의 7도시. 양양은 규모가 4임에도 제도를 지을 수 없는 도시이며, 반대로 수춘의 경우 원술의 황제 참칭이 모티브가 되었는지 규모가 3임에도 제도 건설 가능 도시이다.[8] 황제의 초기 인덕은 하진이 옹립한 영제의 경우 '''100'''에 가까우나 소제나 헌제의 경우 '''30대 초반'''에 불가하다. 따라서 하진이 선양 받아 황제가 되기에는 황제를 옹립한 다른 군주(동탁, 이각, 조조 등)보다 좀 난이도 있긴 하다.[9] 삼보의 난을 고증한 것이다. 그래서 주로 동탁이나 이각으로 플레이 할 경우 본부가 장안에 있고, 왕 또는 황제에 오르기 위해 일부러 알현 요구를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헌제가 한중으로 도망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황제가 있는 공백지를 점거할 경우 황제를 손쉽게 옹립할 수 있다.[10] 일부 몇몇 적장은 포로로 잡고 나서 1년 뒤 참수해도 군주의 인덕이 그대로인 경우도 있다. 기준은 미확인.[11] 원술의 경우처럼 황제 먼저 되고 후한 황제를 옹립해도 동일하다.[12] 고립된 곳에 적이 쳐들어올 확률은 꽤나 높다. 보통 인접한 적의 성에 장수와 병사가 크게 줄어 있다면 백이면 백 쳐들어온 것이니 수도 이전을 해서 막아내는 방법을 쓸 수 있다.[13] 짧은 시나리오 중 출사표, 북벌 강행의 패배 조건 중 하나가 성도가 제도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는 것이 있는데, 본부 이전으로 인해 패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