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타운

 

'''명칭'''
서초 삼성타운
'''영문명칭'''
Samsung Town Seocho
/ Seocho Samsung Headquarters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4~14 (서초동)
'''착공'''
2004년
'''완공'''
2007년
'''개장'''
2008년 1월
'''층수'''
지상 44층[A]
'''높이'''
203m[A]
'''소유주'''
삼성
'''시공사'''
삼성물산
1. 개요
2. 구성
3. 연혁
3.1. 1995년~1998년: 도곡동 102층 삼성타운 계획
3.1.1. IMF
3.2. 2002년 타워팰리스 계획
3.3. 2004년 삼성타운 착공
3.4. 2018년 삼성타운 매각
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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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mage]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대로상에 위한 마천루이다. 강남역 사거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강남대로에서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좀 독특한(?) 이미지의 마천루가 3채 있는데, 거기가 바로 삼성타운.
총 3개의 마천루가 들어선 종합 업무단지로, 삼성생명삼성물산이다. 2016년 이전에는 삼성전자의 소위 "본사", 즉 채용팀이나 재무팀 등이 C타워에 입주해 있었으나 이재용 부회장의 소위 "현장경영" 지시에 의해 2016년 초 대부분 수원 사업장 및 우면산의 새 사옥으로 이전하고 서초에는 서울지역 영업 담당들을 비롯한 극히 일부만 남았다. 한때 삼성화재 등 삼성의 금융 계열사들이 건물을 사용했었으나, 2017년 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들도 본점을 을지로쪽으로 모두 옮겨 가, 건물 연면적 대비 입주 비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타운 건물 중 하나인 삼성물산 건물을 2018년 중으로 매각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삼성 그룹 전체의 계열사 동향을 고려해 삼성타운 내 건물 전체를 매각할 구상이 있다고 한다.

2. 구성


총 3개의 마천루가 들어서 있다. 원래 A동은 삼성생명의 일부 조직이 입주해 있고 B동은 삼성물산, C동은 삼성전자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입주해있었다. 이 중에 C동은 강남역과 연결이 돼 있다.
2016년 3월을 기점으로 서초사옥 소재 삼성전자 인력의 대부분이 수원 디지털시티와 우면동 R&D센터로 이전했다. 삼성물산 역시 이곳을 떠나 판교와 잠실 등으로 이사를 갔다. 현재 B동에는 삼성화재가 입주 중이며 C동에는 삼성생명삼성증권이 삼성전자가 있던 사무실에 입주한 상태다.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등 삼성전자의 일부 조직도 이 건물에 그대로 있다.

'''동'''
'''소유주'''
'''층수'''
'''높이'''
'''A동'''
삼성생명
39층
151m
'''B동'''
삼성물산
32층
151m
'''C동'''
삼성전자
44층
203m
참고로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은 C동 42층에 있다고 한다.

3. 연혁



3.1. 1995년~1998년: 도곡동 102층 삼성타운 계획


사실 삼성그룹이 복합 업무단지로서의 본사를 설립하려는 계획은 꽤 예전인 1995년 무렵부터 시작되었다. 삼성그룹 계열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었는데, 당초 중구 태평로의 삼성본관에 모두 입주할 여력이 없어서 이래저래 계열사가 흩어져 있었기 때문.
이에 삼성그룹은 1995년무렵, 도곡동에 위치한 구 공군 사격장 부지를 검토하기 시작한다. 이곳을 인수하여, 지상 102층, 최고 396m 높이의 마천루를 건립하여 복합 삼성타운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1996년 이 부지를 인수했다. 그러나...

3.1.1. IMF


1997년 12월 때마침 대한민국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순조로웠던 삼성타운 건립 계획은 나빠지기 시작했다. 때마침 1994년 삼성자동차 설립으로 무리를 했던 삼성그룹은 상당한 위기를 맞게 되었고, 결국 이 계획은 무산되고 만다.[1]
여담이지만 이 건물만 무산된 건 아니었고, 당시 롯데그룹이 추진하던 108층, 450m짜리 제2롯데월드 빌딩과, 서울시가 여의도 광장 자리에 추진하던 무려 네쌍둥이(!!!) 건물인 '21세기 파이낸스 센터' 모두 무산되었다.

3.2. 2002년 타워팰리스 계획


이후 삼성그룹은 도곡동에 주거, 업무 복합 단지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포기한 뒤, 이 두 가지를 분리하여 도곡동에는 초고층 아파트를, 대신 서초동 일원에 본사를 건설하는 방법으로 틀었다. 이렇게 도곡동에 건립된 게 다름아닌 타워팰리스이다.
그러나 타워팰리스도 여러모로 상당한 진통을 겪은 상태로 건설했다. 초기 1999년 1차 아파트 단지를 건립할 당시, 타워팰리스는 1, 2, 3차 중 3차 G동은 무려 '''323m에 지상 93층(!!!!) 건물'''로 건립하려 한 것이다. 이 부분에서 서울시와 대립하다가 1999년, 우선 1차 건물만 착공하여 2002년 완공한 건물이 다름아닌 타워팰리스 1차이고(66F/235m), 타워팰리스 3차 건물은 지상 69층, 264m 건물로 합의하여 2004년 완공했다.

3.3. 2004년 삼성타운 착공


한편, 업무지구로서의 삼성타운은 강남역 부근 초알짜배기 땅에 마천루 세 동을 지음으로서 대체하기로 했는데, 2004년 최대 지상 44층, 203m 건물로서 착공하여 2008년 완공하여 이 곳에 입주하게 된다.

3.4. 2018년 삼성타운 매각


삼성물산은 2월 1일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서초빌딩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B동) 초기에는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 등 계열사가 매입할 것으로 관측 했지만, 제3자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매각 가격은 오피스 역대 최고가 예상.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중으로 8월 중에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

4. 특징


  • [image]
  • 강남역 사거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매우 잘 눈에 띄는 건물이다. 보통 언론사들에서 삼성에 관련된 보도를 할 때 띄우는 건물이 다름아닌 이 건물이다. 하지만 여기는 삼성그룹의 본사이지, 삼성전자의 본사는 아니다. 삼성전자 본사는 수원 영통구에 있다.
  • 디자인은 롯데월드타워 등을 디자인한 Kohn Pedersen Fox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맡았다. 특히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과거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 메릴[2]사와 함께 타워팰리스 3차 건물을 디자인 한 바 있다.
  • C동 지하1층~지상2층에 삼성딜라이트샵(Samsung D'light Shop)이라는 삼성전자 홍보관 겸 디지털플라자 같은 개념의 삼성전자 제품 샵이 있다. 삼성 스마트폰이 많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써 볼수도 있으니 삼성 스마트폰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 해 보는것도 좋다.
  • 알박기(?)의 희생물이기도 하다. 삼성그룹을 쩔쩔매게 한 비범한 건물의 이름은 '윤빌딩'. 본래 건물주의 성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1990년대 최초로 삼성이 삼성타운을 건설할 당시 건물 매입을 시도했지만, 건물주인 윤모 씨가 건물 매각을 완강하게 거절하였고, 그 뒤 몇차례 협상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매입을 하지 못해서 삼성타운은 다소 찌그러진 형태로 부지를 마련해야 했다. 사실 건물주에게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다고 한다. 강남시외버스터미널 예정부지로 묶여 한동안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다가 몇년간의 노력 끝에 간신히 재산권 행사를 보장받아서 건물에 대한 애착이 매우 컸단다. 게다가 건물주가 이 땅을 구입한 것은 1970년대로, 삼성이 강남에 삼성타운을 세울 생각도 안 할 때여서 의도적인 알박기로 보기 어렵다. 앞으로도 삼성이 이 빌딩을 매입할 가능성이 낮은게 건물주가 사망하기 전 가족과 친지들에게 땅 지분을 잘게 쪼개서 매각한데다, 강남역 상권 중에서도 최고의 요지라 건물 자체의 임대 수익만 해도 상당한 편. 2015년 9월 해당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는 기사가 났다. 윤모 씨의 가족들이 2009년 성형외과 의사였던 박모 씨에게 판매했으나 투자대비 임대수익금이 나지 않아 매물로 내놓았다고 한다. 다만 삼성 측에서는 이 건물에 대해 매입의사가 없다고 한다.
  • 4동으로 이루어진 대형 복합 건물들이니만큼 대한민국의 수많은 건물들 중 토지, 건물분 재산세를 많이 내는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3]
  • 삼성타운 앞에서 삼성을 규탄하는 온갖 집회, 시위가 열리고 있다. 퇴직자 복직, 보험비 추가 지급,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데, 법원의 판결이 나와도 집회를 그만두지 않고 있다. 시위대가 고함을 지르고 장송곡을 틀어 소음공해를 유발하고 도로점거로 교통에 방해를 끼치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아이들에게 욕설 섞인 노래를 따라 부르게 하기도 하여 삼성 임직원들과 인근 주민 및 상인들에게 민폐가 되고 있다. 일부 삼성 직원들은 자기 아이가 무서워해서 삼성생명 사내 어린이집을 끊기도 하였다. 주변 사람들이 민원도 많이 넣었지만 시위 내용까지 단속할 수는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 급기야 삼성 계열사들과 삼성어린이집에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하였다. 이런 식으로 시위를 해 기업 이미지를 악화시키면 합의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시위를 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 그리고 삼성타운앞에 있는 집회와 시위관련 시설들이 네이버지도 거리뷰 에서는 보이지만 카카오맵 로드뷰 에서는 모자이크 처리 되어있다. 삼성타운 주변 로드뷰

[A] A B C동 기준[1] 사실 이뿐만 아니라 개포동 주민들의 반발도 꽤 있었다고 전해진다.[2] 부르즈 할리파, 63빌딩, 진마오 타워, 등을 디자인한 미국의 유명한 건축설계업체이다.[3] 2017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산세를 많이 내는 건물은 롯데월드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