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

 


영어: Holdout
중국어 간체자: 钉子户
일본어 : 地上げ / 地上げ屋[1]
1. 부동산 용어
1.1. 상세
1.2. 실제 알박기의 사례
1.3. 가상의 알박기의 사례
2. 군사 용어
3. 스포츠의 알박기의 사례
4. 버스들을 인기 구간에 주정차하는 것


1. 부동산 용어



건설업체의 건설 예정지, 정부의 도시계획을 미리 알고 땅을 몇 평 정도 사 두었다가 건설업체가 팔라고 하면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비싸게 사 달라고 요구하는 것. '장차 황금알이 되는 것을 기다리며 '''알을''' 땅에 '''박는다'''\'가 어원이다. 부동산계의 신조어지만, 이런 행위는 꽤나 예전부터 있었던 듯하다.

1.1. 상세


대략 해당 개발 계획의 건설업체 측에게서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해당 계획을 반대하여 그 계획에 딴지를 걸려고 실시된다. 보통 전자의 예를 이른다. 후자의 예는 땅을 샀다기 보다는 원래 거기 살던 거주민이 하는 예가 잦다.
  • A라는 아파트 부지가 있는데 그곳에 10여 평 정도 미리 땅을 사 놓고 건설업체에게 10억 원을 달라고 한다. 하지만, 건설업체는 그곳에 한 단지를 더 지으면 10억 원보다 더 이익이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살 수밖에 없다.
  • 신 도쿄 국제공항 계획을 일본 행정부 측에서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전혀 상의하거나 합의하지 않고서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해당 지역의 용감한 주민들과 행동하는 일본의 많은 지성인은 이것을 반대해, 부당하고 몰지각한 일본 행정부를 상대로 격렬히 투쟁했다. 공항은 일방적으로 완공되었지만, 공항 부지 일부의 토지 보상에 실패하여 활주로가 제 구실을 못 하게 되었고 결국 일본 행정부는 나리타 국제공항을 마침내 포기했다.
전자 같은 예라면, 요즘은 주택법이 개정되어 사업용지 중 80% 이상을 확보한 업자는 나머지 20%는 강제로 사들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강제로 사들이려고 할 때 제소해서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것. 다만 요즘은 법원에서도 알박기의 폐해를 인정해 웬만하면 강제 매입을 인정하고 악질인 때는 형사고소까지 가게끔 한다. 부당이득죄가 성립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이로 인하여 공사 연기 사유가 생길 시 이로 인한 시공사의 손해의 배상을 알박기 한 사람에게 청구하는 때도 있다.[2]
중국에서 이짓을 했다가는 이렇게 된다. 바쁜 사람들을 배려해 설명하면, 공공시설 부지가 알박기 당하면 '''그냥 알박기한 집 주변을 제외한 나머지를 당연하다는 듯 원래 계획대로 지어버리나 집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중국은 건물만 개인과 기업들이 소유...도 아니고 50년의 임대 기한만 부여하고 땅은 '''국가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아파트 단지에서 아파트 옆에 붙어 있는 단독주택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알박기에 실패한 사례. 단지 내부에 떡하니 자리 잡은 때는 고액에 합의한 때가 잦지만, 단지 외곽에 자리 잡은 때 그 집은 그냥 놔두고 그 뒤로 담을 쌓아 버리는 일이 자주 있다. 이런 곳 중 일부는 '반도의 흔한 알박기 실패사례'라며 인터넷에 소개되기도 한다.
하지만, 알박기로 오해되는 사례도 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소유자가 살아 오거나 보유해 온 상가나 건물에 관해서는 알박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이 사람들 처지에서는 생활하는 터전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업을 목적해 투자했다가 나중에 재건축을 위해 밀어 버린다고 하면서 이러한 투자에 관해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로서는 당연히 강하게 반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아주 제대로 따지고 들어가면, 재산권에 관해 강제집행이기 때문에 논란이 대단히 분분하다. 보통, 재건축이나 아파트 올리는 측에서도 이것을 감안해 투자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제출하면 이것을 보상한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업자들이 일방적으로 알박기라고 선동해대면서 강제 집행을 고집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1.2. 실제 알박기의 사례


    • 실제 알박기 사례는 아니고 법적인 문제도 없지만, 오랫동안 안 나가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삼성타운 설계가 변경되어 반듯한 모양으로 개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명해졌다. 현재는 매각. 윤빌딩 1대 건물주의 애착 때문에 안 팔고 있었는데, 그가 사망하며 자손들이 이를 가져가기로 했다. 한 성형외과 의사에게 약 230억에 매각했다고 한다. 현재 글로리서울빌딩으로 개명.
  • 성북구 돈암동 우촌초등학교
  • 성북구 롯데캐슬 클라시아
    • 원래였으면 20동이 지어져야 했으나 한 주택의 알박기로 19동을 개발 중이다. 심지어 이 집은 이주할 아파트를 2채나 소유하고 있음에도 주거 공간이 1평 좁아진다는 이유로 나가지 않고 있다.
  • 지브롤터 공항
  •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 요도바시 카메라 아키하바라점 #
  •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웨스트뱅크)의 이스라엘 정착촌
    • 자기가 점령한 남의 땅에다가 자기네 사람들 이사시켜 놓고 군인 몇 명 데려다 놓고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한다. 19세기 제국주의 시절 이야기가 아니라 21세기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 국제 협정을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
  • 창사 IFS 타워 단지에 있는 알박기 건물
    • 중국 창사에 건설 중인 452m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다.
  • 짱박기
  • 송탄시외버스터미널 진입로 일부
    • 진입로가 알박기로 사용되었다. 이 때문에 재판까지 갔다가 2016년 1월에 임시 이전하고 2016년 10월 평택시에서 추경 예산을 확보해 알박기된 땅을 사들여 원래 자리에서 2017년 6월 23일 재개통하였다.
  • 여수시-순천시 간 구 17번 국도
    • 순천에서 출발해 율촌 지난 후에 있다. 잘 가던 도로가 갑자기 상하행선이 쩍 갈라지는데, 가운데에 모텔이 있다.
    • 현대홈타운 1차 사거리와 현대홈타운 2차 삼거리 사이에 있는 수지로가 꺾이는 삼거리에는 한가운데에 건물이 있다. 모 공인중개사가 입주해 있는 조그마한 단층 건물인데 덕분에 교차로에 교통섬이 생기는 효과가 있었다. 2015년 하반기 땅주인과 시가 합의한 모양인지 땅과 건물이 정리되었으나 2016년 5월 현재까지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 해당 로드뷰 2013년 7월분부터 공인중개사가 있었던 건물 자리에 화단이 조성되어있다.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SK뷰 힐스 재개발 현장
    • 2016년 11월 기준 현재진행형이며, 한 건물에 요양병원이 세를 들어와 있는데 세입자인 그 병원장이 아파트분양하고 1년이 넘도록 알박기를 시도 중인 것이다.# 언제부턴가 그 요양병원 앞을 지나면서 보면 건물 입구에 항상 조폭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해당 요양병원은 2017년 9월에 패소하였고, 요양병원장은 옥상에 올라가서 강제집행을 계속 진행하면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였으나, 요양병원은 완전히 철거되었다.
  •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GS금정아파트
    • 벽산블루밍 장전 디자인시티 단지 내에 있는데, 이는 이 아파트만 재개발 대상에서 제외된 채로 주변의 주택가가 재개발되어 그렇게 된 것이다.
  • 광진구 자양동 한라아파트
    • 아파트 건설 당시 삼각형 모양으로 5평 크기로 알박기를 시도했다가 무시당하고 공터로 방치된 땅이 있어서 주민들이 정원으로 쓰고 있었는데... 이 땅에 3층 건물을 짓는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기사 가장 주목된 건 남의 땅을 멋대로 정원으로 쓰다가 땅주인이 법대로 건물 짓는 걸 뭐라고 하는 걸 비판하는 거였지만, 저런 좁은 땅에 건물을 짓는다는 것 자체도 화제가 됐다. 설계사 인터뷰 결국 실제로 건물이 지어졌다! 외부 내부 2.5평 땅에 건물을 4층이나 지었다. 진짜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이 건물의 주소는 뚝섬로33길 14.
  •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0구역
    • 2019년 12월 기준 현재진행형인 사례. 장위뉴타운 지역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가 장위10구역에 편입되면서 철거 후 종교용지를 분양받아 새로 건축하는데 동의하여 철거가 확정되었고, 이에 서울특별시 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감정을 받아 보상비 82억 원을 책정받았으나, 교인 감소, 재정 손실 등의 명목으로 110억 원, 기존 예배당보다 6배 더 큰 규모의 예배당을 짓기 위한 건축비로 358억 원, 합계 563억 원을 보상비로 요구하면서 알박기를 하고 있어 장위10구역 철거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결국 법원 판결로 사랑제일교회가 패소하면서 강제 철거가 예고되었으나, 광신도들이 주변에 천막을 친 상태로 버티고 있는 데다 이 교회에서 코로나 집단감염까지 발생해 공무원들이 철거 이전에 방역부터 하게 되었다,


1.3. 가상의 알박기의 사례


키시베 로한은 취재 대상이 될 요괴가 살고 있는 산 근처에 도로가 뚫리는 걸 막기 위해 주변 산 6개를 몽땅 사들였는데, 이후 거기가 그린벨트가 되는 바람에 파산했다. 그리고 전 재산 대부분을 팔아치운 뒤 히로세 코이치의 집에 얹혀 산다고.
리스폰 고등학교라는 곳이 개교했는데 학교 중앙에는 상가가 들어서있고, 거기에는 유흥업소가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이는 정글고 이사장 정안봉의 알박기 수작이었다. 지 입으로 재테크의 기본은 알박기라며 요소요소에 알게 모르게 박아두었다고. 물론 이는 만화니까 가능한 일이고, 현실에서는 학교 부지는 교육 기관용이므로 알박기를 해도 상가는 세울 수 없는데다 학교 근방 200m는 학교 정화 구역이므로 어떻게 유흥업소를 들여다 놔도 바로 내쫒긴다.
  • 보드게임 모노폴리에서 각 영역별로 하나 정도씩 영토를 사두면 독점하려는 사람 입장에선 훌륭한 알박기를 당한 셈이 된다. 특히 시작지점 직전 최고가 영토의 경우 속이 심히 쓰리다.
  • UP(애니메이션)
주인공 칼이 자신의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을 지키기 위해 건설업체에게 알박기를 시전하다가 한 인부의 머리를 홧김에 침으로써 고소미를 먹는다. 그리고 집을 띄워서 떠나려 하는 것이 이 애니메이션의 줄거리. 이 내용은 실제 집주인인 할머니 이야기에서 모티브로 하였다.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실제로는 더 훈훈한 내용인데, 해당 문서에 나와 있다.
일부러 인접 문명 근처에 새로운 도시를 지어 확장을 방해하는 전략이 존재하는데 이를 알박기라 칭한다.
문명 5에서는 AI와 마찰을 빚게 되는 가장 주된 이유. 그 이유는 AI의 개척 알고리즘이 수도 인근이 아니더라도 사치 자원이 몰려있는 곳이라면 수도와의 거리를 고려하지 않고 냉큼 도시를 박아대기 때문. 게다가 플레이가 정원, 물레방앗간, 수력 발전소 등 강,호수가 조건인 건물들을 고려하거나 해안 교역로 및 물고기 등의 보너스 자원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개척하는 반면 이놈들은 그냥 사치 자원, 전략 자원만 고려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기준으로는 똥땅으로 고려되는 곳에 도시를 박아버린다. 오리지널 시절의 패치 후 도시 간 거리는 최소 4타일을 요구하게 되면서 이런 똥땅에 AI가 도시를 박아버리면 플레이어가 도시를 박을 수 있는 포인트도 줄어들게 해서 혈압을 올린다. 이분야의 최강자로 플레이어의 어그로를 잔뜩 끄는 문명으로는 폴리네시아쇼숀이 있다. 폴리네시아는 시작부터 항해와 대양 항해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고대 시대나 고전시대부터 다른 대륙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알박기를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고, 쇼숀은 문명 특성으로 도시 개척 시 추가 타일 8칸을 얻어서 기본 타일 외에도 알짜배기 자원들이 있는 곳을 타일로 가져가버리는 날강도다. 그외에도 확장 성향이 높은 AI들(미국, 로마, 그리스, 훈족, 이로쿼이 등등)은 플레이어 근처에 꿀땅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개척자를 보내며 확장 성향과 더불어서 악의가 높은 AI들은 플레이어 근처 땅이 똥땅이라도 일단 도시를 박고 전쟁의 전진 기지로 삼는다. 로마, 그리스, 훈족 등이 이런 성향이 매우 강하다.
아무리 제작사에서 땅값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역을 신설해도 부동산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게임이라, 이를 위해 명당자리에 작은 집을 하나 세워 알박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엔지니어 도전 과제로 '알박기' 라는 게 있다. 건설 중인 아군의 구조물의 건설을 지원하면 된다.
건축물 건설 업데이트[3]가 나온 뒤 적군 워프게이트(쉽게 말하면 본진) 근처에 거대한 기지를 지어 알박기를 시전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보통은 전차부대에 강제로 철거당하지만 밀어내기 전까지는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게 사실.
외국 왕실과 결혼을 했다가 잘못되면 상속을 통해 합법적으로 영토가 넘어간다. 넘어간 그 영토가 국경 지대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왕국 한가운데라면 알박기 확정. 자국 내의 봉신이 이상한 외국 귀족과 결혼했다가 요절한다거나 해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므로 봉신들 결혼까지 신경 써야 하는 세심한 게임이다.
훈족은 적의 영토에 아군의 캠프를 알박기해서 추가 식량을 얻을 수 있다. 알박기당한 세력은 해당 지역의 생산성이 떨어진다.
  •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산쵸 팍도 첫 등장 때는 알박기한 집에서 등장했다. 게다가 끝내 알박기를 성공시켜서 주군이 후줄근한 복장에 조랑말 빌려타는 동안, 혼자서 청룡도, 황금갑옷에 적토마를 몰고 다닌다.
  • 야생의 땅: 듀랑고
40레벨 안정섬에서 ㅁ자형으로 된(즉 가운데 부분이 비어 있는) 사유지에 울타리로 막아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을 응징하기 위해서 재접속(보통 재접속을 하면 울타리가 없어지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 틈을 이용해서 안으로 들어가는 행위)을 해서 그곳에 사유지를 선언하는 행위를 말한다.
카페 주변 지역이 모두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는 장면이 나온다. 따라서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이 주인공인 가이 해밀턴을 설득하여 카페를 통째로 인수하려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해밀턴은 돈에 혹하면서도 카페에 대한 애착 때문에 카페 부지의 판매를 거부한다. 더 큰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통상적인 알박기와는 달리 가이 해밀턴은 소중한 자신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일확천금도 포기하며 알박기를 한다는 것이 차이점.

2. 군사 용어


전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하는, 일명 고지전이나 요새전 같은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선점한 쪽이 거의 무조건적으로 유리해지기 때문에 사실상 무주공산이면 소수의 병력으로, 주인이 있다면 혈전을 치르고 점령한 뒤 알박기(진지공사로 요새화)를 해버리면 상대로서는 공략하기가 그만큼 힘들어진다. 그래서 공격준비사격을 실시하고 돌격하든가 아니면 상대가 알박기한 거점 앞에 똑같이 적전[4] 알박기인 벙커링을 시도하는데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 도솔산 전투에서 이랬다.
이런 류의 전투 양상은 해전에도 있다. 상대방의 연락 수단이나 수송 수단을 막기 위해 상대방이 반드시 거쳐가는 해역에 함선을 배치하는 것으로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제국 해군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이 대표적인 사례. 그리고 미드웨이 해전 당시 미 합중국 해군이 일본 제국 해군의 정보 수집을 방해하기 위해 잠수함과 비행정의 접선 지점에 구축함을 파견해서 막아버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잠수함의 경우, 특정 해역을 임무 영역으로 할당해서 수 척의 잠수함을 그룹으로 묶어서 작전을 하게 임무를 주는 이른바 울프 팩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도 알고 보면 알박기의 한 종류다.

3. 스포츠의 알박기의 사례


공식 용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주로 18세 이하, 즉 성인으로서 프로팀과의 계약이 불가능한 재능 있는 유망주 선수들을 리그 규정이나 법을 이용해 선점하는 행위에 대해 알박기라는 용어를 쓴다. 정확히는 알박기한 선수를 빼오는 행태지만... EPL에서 세리에 A프리메라리가의 선수들을 빼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 상태가 세스크 파브레가스로 스페인의 노동법을 절묘하게 이용해 유스팀 출신의 선수를 아스날 FC로 이적시켜온 사례.
자유 이적이 가능한 리그보다는 폐쇄 리그형 리그끼리 알박기 교류가 많다. 대표적으로 NBA, NHL이 알박기가 존재하는 리그, 1라운드 하위나 2라운드의 낮은 픽을 가지고 유럽 출신 선수들에게 사용한 뒤 즉시 입단시키지 않고 자국 리그에서 몇 년 정도 성장하기를 기다렸다가 다 큰 뒤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유럽 선수들의 경우는 NBA, NHL만큼은 아니지만 수준 높은 자국 리그에서 플레잉타임을 보장받고 성장할 수 있어서 굳이 마이너리그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고, 미국 리그와 계약 규정도 다르며 해외선수 지명 시에는 드래프트 지명 효력이 최소 4~5년 정도로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미리 어렸을 때 지명해두고 지켜보고 있다가 적절한 이적료를 지불하거나, 자유 계약으로 데려오는 것이 일반적. 프로야구의 경우는 포스팅 시스템이라는 규정으로 리그간 소유권 관리를 하기 때문에 알박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KBO리그 차원에서 타자 유망주(특히 거포)를 서울 소재 한 팀에 알박기했다가 다른 팀이 빼가서 개이득을 보는 경우가 비공식적으로 있다 카더라는 있다.
MLB의 알박기...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펫코 파크는 신축공사 당시 샌디에이고 시 측에서 철거 대신 보존을 결정한 100년 묵은 건물을 허물어 부지를 얻으려 이런저런 마찰을 빚다가 '''그냥 리모델링만 한 채로 외야 좌측 폴대 위치에 남겨놓는''' 대인배적 시공(쉽게 말해 외야 좌측의 설계도를 싹 뜯어고쳤다)을 했고, 그 결과 해당 빌딩도 흥하고 펫코 파크도 옛 것과 새 것이 조화를 이루는 유니크한 구장으로 인식되는 등 알박기로서 보기 드문 윈윈 사례로 기록되었다.

4. 버스들을 인기 구간에 주정차하는 것


짱박기 참조.
화물차주차장에서도 자신의 승용차와 트럭을 바꾸어 주차할때도
알박기 라고 표현 하기도 한다.
[1] 다만 이 단어는 한국어 '알박기'와 다른 뜻으로도 쓰인다. 거품경제 시대에는 땅값이 오를 법한 지역의 원주민들을 협박하여 강제로 집이나 땅을 팔게 만든 뒤, 그렇게 사들인 부동산을 다시 중개업자에게 넘겼던 자들을 말한다.[2] 다만 알박기가 아니냐 맞냐는 판단은 땅을 소유한 땅이 3년 이내 따라 인정되고 안 되고가 결정된다. 또한 여기에 땅이 가치가 낮더라도 가처분신청(假處分申請: 민사소송법에서, 금전채권이 아닌 청구권에 관해 집행을 보전하거나 권리관계의 다툼에 관해 임시다운 지위를 정해 달라고 법원에 하는 신청.)을 걸어 땅값을 부풀릴 수 있다.[3] 플레이어가 직접 기지를 건설하는 업데이트[4] 敵前, 적의 바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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