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아파트

 


1. 개요
2. 단지 조성
3. 재건축
4. 단지
4.1. 1단지
4.2. 2단지
4.3. 3단지
4.4. 4단지
4.5. 5단지
4.6. 6단지
4.7. 7단지
4.9. 9단지


1. 개요


1980년대 초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1], 도봉구 창동 일원의 '''상계 신시가지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대규모 주공아파트 단지로서 2016년 12월 현재 총 19개 단지가 존재한다.
1985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되어 1989년 6월에 19개단지가 모두 완공되었다.

2. 단지 조성


상계주공아파트는 1985년 11월 30일부터 1989년 12월에 걸쳐 조성됐다. 제5차, 6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에 따라 저소득층 대상 주택을 공급하는 차원에서 건설된 것으로, 이전까지의 '아파트'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공중에 휴식공간을 두는 등 특이한 모양이었고 소비자 맞춤형 인테리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주택 전시장이라고 할 만큼 혁신적인 시도가 돋보인 단지다.
일단 외형부터 달랐다. 판으로 찍어낸 듯한 네모 반듯한 주동(아파트 건물) 외에 Y자와 U자, V자, L자 등 다양한 건물을 지형에 맞게 배치했다. 12~15층 내외에 머물던 아파트 높이도 최고 25층[2]으로 훌쩍 높아졌다. 다양한 외형에 걸맞게 평형 배치에서도 '믹싱' 개념을 도입했다.
29.7~82.5㎡(9~25평)으로 구성된 각 가구를 한 동에 섞어 넣었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서 선보이는 '부모-자녀 세대가 같이 살 수 있는 2세대형' 아파트의 원조도 상계 주공아파트다. 아래층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윗층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쓰는 복층형[3], 조부모가 따로 쓸 수 있는 별도의 현관과 간이부엌, 욕실을 설치한 이웃거주형[4] 등이다.
'3대가족형'아파트로 불리는 이 아파트는 조부모, 부모, 자녀 3대가 한 곳에 살아 주택 수요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설계로 호응을 얻었다. 또 소비자의 필요를 배려한 맞춤형 아파트를 지향했다. 큰 방과 작은방, 거실과 방 사이에 이동식칸막이를 움직이면 아이가 생기거나 손님이 방문했을 때 방 크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었다.
4만 가구 규모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신시가지가 조성되기 전 가옥 526채, 공장 171곳과 비닐하우스 2912건 등이 들어서 있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도심지 재개발로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터라 원주민 반발이 컸다.[5] 택지매수를 끝내고 나니 기반공사가 막막했다.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으로 둘러싸인 마들평야(도봉구 상계동 창동 월계동 일원 330만㎡)는 중랑천보다 2m가 낮아 비가 오면 어김없이 잠겼다. 아파트를 세울 단단한 지반을 만들기 위해 35만㎡의 흙이 들어갔다. 연인원 1260만명이 철근 11만톤, 시멘트 500만포, 벽돌 3억2000만장을 날랐다. 신도시급인 과천(1만3522호), 개포(1만5710호)의 2배가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주택공사가 지은 아파트 중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처음으로 연 곳도 바로 상계주공이다. 보상과 택지매수를 마치고, 기반공사를 시작하고 보니 주택경기가 침체돼 미분양이 염려됐다. 주택공사는 1214㎡(368평)규모의 대형 모델하우스를 짓고 분양 홍보영화까지 제작했다.
상계주공아파트 중 5,8단지는 저층(5층)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8단지는 재건축중으로 2018년 4월에 철거되었다.
17~19단지는 노원구 상계동이 아닌 도봉구 창동에 위치했으나 아파트 명칭은 그래도 상계주공 17,18,19단지다.[6]
15단지는 공무원임대아파트라서 일반 매물로 나오지 않는다. 그 외 단지는 모두 거래 가능하다.
상계주공아파트 평면도, 현황 정리. 이곳을 보면 단지 배치뿐만 아니라 개별세대 평면도 무척 여러가지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일로에서 146, 1139번등의 버스를 타면 5단지, 8단지, 13단지, 16단지를 제외한 상계주공x단지라는 정류장이 나온다.

3. 재건축


지은 지 어느덧 30년이 가까워가는 상계주공아파트 또한 재건축 논의가 나오고 있다.
우선 8단지가 재건축이 '''확정'''되어 2018년 4월에 철거되었다.[7] 8단지는 노원 포레나로 재건축되어 2020년 말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후 5단지가 재건축 인가를 신청하였으나, 8.2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노원구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재건축 바람에 직격탄을 날렸다. 자치구도 불만이 있는 듯 하다.[8]
6단지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였다.
창동차량기지 개발 등으로 인해 호재가 계속되었고, 재건축 논의가 활발한 지역이다.

4. 단지


  • 1~3, 10, 14, 18단지는 저층+고층 혼합 형태이다.
  • 4, 6~7, 9, 11~13, 15~17, 19단지는 고층만 있는 형태이다.
  • 5, [9]단지는 저층만 있는 형태이다.
  • 15단지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관리하는 공무원 임대 아파트이다.

4.1. 1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765 (동일로213길 21)
준공
1988년 5월
세대
2,064세대
동수
24개동

4.2. 2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740 (동일로215길 23)
준공
1987년 11월
세대
2,029세대
동수
23개동

4.3. 3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730-2 (동일로215길 48)
준공
1987년 11월
세대
2,213세대
동수
26개동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개발부지(창동기지,도봉면허시험장 이전부지 등)에 인접하고 있어 집값이 비싼 편이다.

4.4. 4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749-5 (동일로 1356)
준공
1988년 3월
세대
2,136세대
동수
17개동
412동은 특이하게 V자 형태의 25층 높이로 지어졌다. 1층 중앙부분은 필로티며, 16층~18층 중앙부분은 주민 화합장소로 설계되어있지만 소음으로 인해 사용중지되었다. 건설 당시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기에 옥상에는 대공감시를 위한 군시설(현재 주둔하는지는 불명확)이 존재하고 헬리패드가 있다. 지하에는 지하주차장이 있다.

4.5. 5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721 (동일로216길 47)
준공
1987년 11월
세대
840세대
동수
19개동
5단지와 8단지는 저층(5층)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단지는 37.38㎡ 단일 평형 및 6단지에 품어진 형태이다.
2017년 7월에 재건축 인가를 신청했지만, 8.2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2018년 5월 29일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였다. 재건축이 한층 수월해진 셈. 특징으로 조합 방식 대신에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월 21일 서울시 1차 도계위에서 정비계획안이 가결됐다. 서울형 재건축 단지로 선정되어 기존 996세대에서 1271세대로 약 300세대를 추가로 지을 수 있게 되었다.

4.6. 6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720 (노해로 508)
준공
1988년 5월
세대
2,646세대
동수
28개동
주차장 부족이 심각하다. 일대 7단지와 더불어서 '''노원역'''이 가깝기 때문에 3,7단지와 더불어 집값이 비싼편이다. 최고 평수가 84㎡(24평)에 불과한데도. 20년 8월에 상계주공 고층아파트단지 중에서는 최초로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였다.

4.7. 7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692 (동일로 1456)
준공
1988년 7월
세대
2,634세대
동수
21개동
6단지와 마찬가지로 '''노원역''' 역세권 버프가 엄청나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창동차량기지 개발로 가장 수혜를 보는 단지이다. 그리고 아파트 구조가 다양한 단지로도 알려져 있다.
흥안운수, 삼화상운 소속 노선들[10]의 종점(영업소) 중 하나인 '''7단지영업소'''의 7단지가 바로 이 아파트이다.

4.8. 8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677(801~803동)
상계동 680(804~나머지)
(노원로38길 10)
준공
1988년 5월
세대
830세대
동수
18개동
8단지는 저층(5층)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립식 건축에 따른 안전 문제에 따른 재건축 중이다.
2018년 4월 철거완료되었으며 2021년에 1062세대 규모의 '포레나 노원' 으로 재건축이 완료되었고 상계주공아파트 중 최초의 재건축 단지가 되었다.

4.9. 9단지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670( 노원로 532 )
준공
1988년 10월
세대
2830세대
동수
23개 동
상계주공9단지는 15층 아파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들역 4번 출구방향에 있다.

[1] 당시 상계동도 도봉구 관할이었다.[2] 4단지 412동[3]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상계주공19단지 32평형이 이렇다.[4] 14단지, 19단지 35평형. 현관이 2개인 형태와 1개인 형태 두종류가 있다. 평면은 같다.[5] 도심지 재개발로 철거민들이 모인 곳은 현재 상계주공아파트가 들어선 마들평야(당연히 평야니 주택이 거의 없었다.) 보다는 현재의 상계역에서 당고개역사이의 주택가였다. 이들지역도 상계주공 개발 당시 조합아파트 등 아파트개발이 이루어졌으며 원주민 반발이 큰 곳도 그곳이다. 당시 노원역 부근 마들평야가 어떠했는지는 노원역 문서 참고. 참고로 상계 신시가지 구역은 주공아파트가 들어선 구역만은 아니다.[6] 이와는 별도로 창동주공 1,2,3,4단지가 따로 있다. 과거 저 지역은 도봉구-노원구 행정구역 변경이 잦았던 지역이다.[7] 후술하겠지만 일대 아파트 중 유일한 '''조립식 주택'''인 탓에 연한 30년에 상관없이 재건축 결정이 났다. 재건축 이전에도 외벽에 금이 가는 등 이웃 주공단지에 비해 상황이 나빴다.[8] 상계주공아파트는 특히나 '''주차장 문제가 꽤나 심각한 편으로, 주차하기도 어렵고, 주차 자리도 적다 덕분에 밤에는 근처 도로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 근처의 4차선 도로들의 2차로는 거의 주차장이나 다름없다.[9] 철거[10] 102번, 105번, 146번, 113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