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1. 常務
2. 상무이사
2.1. e스포츠 용어 XXX 상무님
2.1.1. 사용 예시
3. 尙武
4. 祥霧
6. 국군체육부대가 운영하는 체육단의 이름


1. 常務


일상의 업무.

2. 상무이사


법인의 상무이사. 자세한 사항은 상무이사 문서로.

2.1. e스포츠 용어 XXX 상무님


유래는 아레나 MSL. 2008년 아레나 MSL은 4강 대진이 이영호, 박지수, 이제동, 박영민[1]으로 짜였다. 이때 박지수는 8강에서 김구현이라는 전 시즌 준우승자를 꺾고 올라오긴 했지만 바로 전 시즌(2008년 1월 16일 ~ 2008년 3월 15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를 꺾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으며, 반대편에서 마찬가지로 바로 전 시즌(2008년 1월 3일 ~ 2008년 3월 8일) 곰TV MSL 시즌 4 우승을 일궈낸 이제동이 박영민을 꺾고 다시 결승에 진출할 확률이 높아 보였다.
먼저 펼쳐진 이제동 vs. 박영민에서는 이제동이 가볍게 박영민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셧아웃시켜버리며 결승에 진출했고, 수많은 스타판 커뮤니티들은 반대편에서 이영호가 올라와 결승전 리쌍록이 이뤄져 현 시대 본좌결정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바로 전 시즌에서도 리쌍은 만난 바가 있는데, 곰TV MSL 시즌4에서는 이제동이,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는 이영호가 승리를 거뒀기에 리쌍록의 승자는 아직 가려졌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었기에 결승전이라는 대형 무대에서 둘이 맞붙는 것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박지수가 이영호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해버린다. 결국 결승 대진은 같은 르까프 OZ 소속이라는 '''팀킬''' 대진이 되어버린다. 르까프빠들은 덩실덩실이었지만 이 시절 르까프빠는 숫자가 적었으며, 그나마 이제동이나 박지수 역시 그렇게 팬이 많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라 흥행에는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그래도 어쨌든 살아남은 자가 강자인 법. 당대최강이라는 구호를 표방하는 MSL은 당대최강 대진의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이원생중계'''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스템을 준비했고 MBC게임 본방은 김철민, 김동준, 이승원 엠겜중창단이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생중계를, 곰TV에서는 한강공원 잠실 야외수영장 특설무대에 박상현구지성이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일기예보에선 결승전이 잡힌 날 폭풍우가 온다는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결국 당일 수영장에는 20명도 오지 않았다. 그야말로 망했어요. 야외수영장 무대의 관객석 기운이 너무도 충격이었기 때문에 아레나 MSL 결승은 죶망한 리그 중 하나로 남았다.[2] 게다가 경기 내용조차 테저전에서 테란에게 유리한 맵을 끼고 치른 박지수가 이제동을 일방으로 세트 스코어 3:0으로 압살, 그나마 갑툭튀한 박지수보다는 이제동의 연속 우승을 함으로써 강력한 본좌후보가 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기대마저 무참히 짓밟아버렸다.
[image]
결승전이 끝나고 김철민캐스터는 수상을 위해 '''아레나 상무님'''을 부른다. 그런데 몇 번을 부른 후에야 나온 아레나 상무님의 표정은 위의 캡처와 같았다….
그 후 결승전 영상을 몰래카메라와 합성한 영상이 힛갤까지 가며 대세를 탔고, '''아레나 상무'''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망한 결승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게 된다. 이후로 망한 결승이 나올 때마다 스폰서를 따 'XXX 상무님?'하고 부르게 되었다.
이 결승이 경기 내용과 야외수영장 때문에 망했다는 평가를 받기는 하나 피디팝 MSL 등과 비교하면 실상 그렇게까지 망한 대회라 보기는 힘들다. 결승전은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3~25세 남성 대상으로 최고 시청률 2.272%#김택용 vs. 허영무로 치러진 클럽데이 온라인 MSL 프프전 결승전의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3~25세 남성 대상 최고 시청률 2.057%보다 높았으며#, 서울무역전시관은 관객이 제법 가득차는 등 오프라인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더군다나 '''정ㅋ벅ㅋ'''과 '''아레나 상무'''라는 단어의 원산지가 된 리그라 여러 가지 의미로 완전 망한 대회는 아니다.
물론 이 흥행도 어디까지나 아발론 MSL, 피디팝 MSL 등 막장의 끝을 달리는 저저전 결승과 비교해서고, 동 시기 반대편EVER 스타리그 2008박성준 vs. 도재욱 매치업으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가득 채운 스타리그와 비교하면 여러가지로 완불엠.
결국 아레나 MSL은 '''너무 안습하면 다른 의미에서 오래 기억된다'''는 역설적인 사실을 일깨워준 대회라고 할 수 있겠다.

2.1.1. 사용 예시


  • 아레나 MSL : 팀킬, 세트 스코어 3:0 셧아웃. 이 단어의 원조. 이른바 아레나 상무님.
  •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 : 스타2 : 자유의 날개에서 가장 재미없는 종족전으로 꼽힌 프프전인데다가, 폭염 날씨의 평일에 서울도 아닌 해운대에서 펼쳐지는 바람에 결승전이 제대로 망해 해운절이라는 고유명사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무슈제이 모델이 정우성이라 정우성 상무님이라고 부른다.

3. 尙武


무예를 숭상함. 흔히 상무정신이라고 한다.

4. 祥霧


궁궐에 드리운 안개를 나타낼 때 쓰이는 말로 "성스러운(상서롭다) 안개"를 의미한다.

5. 광주광역시 서구행정구역


유래는 3번 항목에서 비롯된 상무대의 옛 터에서 따온 이름.

6. 국군체육부대가 운영하는 체육단의 이름


상무 불사조. 의미는 3에서 가져왔다.


[1] 하트파일런이 나온 MSL이다.[2] 오프에 간 스갤러의 후기에 따르면 관계자가 구석에서 담배를 뻑뻑 피우고 있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