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다이슨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다.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고등학교 졸업 후 2006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303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지명받았으나 계약하지 않고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로 진학해 2010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26순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지명받아 이를 수락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2.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0 ~ 2011년은 토미 존 서저리로 인해 마이너에서도 등판하지 못했고, 2012년부터 하이 싱글 A와 더블 A에서 활약하며 준수한 기록을 남긴 후 메이저로 콜업되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웨이버 공시가 됐다. 하지만 웨이버 공시가 된 이후 다이슨을 눈여겨 본 마이애미 말린스가 클레임하며 영입했다.
2.3. 마이애미 말린스
비록 첫 해에는 메이저에서 5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2014년부터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는데, 9이닝당 탈삼진이 8개를 상회하는 것을 목격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대니얼스 단장이 코디 에지와 토마스 텔리스를 마이애미에 내주며 다이슨을 영입했고, '''이 트레이드가 다이슨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2.4.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직후부터 텍사스의 마무리였던 숀 톨레슨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을 맡아 31경기 31.1이닝 2승 1패 2세이브 12홀드 ERA 1.15 30탈삼진이라는 뛰어난 활약으로 숀 톨레슨, 제이크 디크먼, 키오니 켈라와 함께 팀의 철벽 불펜진을 구성했다.
이 시기의 활약을 기반으로 부진한 숀 톨레슨을 대신해서 2016년부터 마무리 투수의 기회를 얻었는데, 73경기 70.1이닝 3승 2패 38세이브 10홀드 ERA 2.43 55탈삼진으로 첫 마무리 보직임에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 때의 활약에 힘입어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미국 대표팀으로도 선정되어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는데, 문제는 그간 혹사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여파로 17경기 16.1이닝 1승 6패 3홀드 ERA '''10.80''' 7탈삼진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할 만큼 무너져 내렸다. 결국 텍사스는 시즌 초반에 다이슨을 지명할당하는 결정을 내렸고, 결국 추후 지명 선수로 헌터 콜을 받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하는 결정을 내린다. 이 당시 대다수의 평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의 후유증도 있을 것이기에 조금 더 지켜봐도 되는데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는 평이었는데, 제대로 적중하며 이 트레이드는 2017년 텍사스의 최대 실책 중 하나가 되었다.[1]
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장과 지난 시즌의 혹사 여파로 인해 이적 후에도 38경기 38이닝 3승 4패 14세이브 1홀드 ERA 4.03 27탈삼진이라는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으나,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이 전체적으로 무너졌던 시즌이라 팀 내에서 그나마 괜찮은 성적을 기록한 편이었고, 마크 멜란슨의 장기 부상으로 임시 마무리까지 겸업을 하며 적어도 이 때 반등의 기미를 보여줬다.
2018년에는 부진을 말끔히 지워내며 본래 폼으로 돌아와 토니 왓슨, 헌터 스트릭랜드와 함께 준수하게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해 최종 성적 74경기 70.1이닝 4승 3패 3세이브 15홀드 ERA 2.69 56탈삼진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여러 가지로 그를 성급하게 지명할당한 텍사스만 쓴맛을 다시게 되었다.
2019년에도 필승조를 맡아 팀이 부진한 와중에도 49경기 51이닝 4승 1패 2세이브 17홀드 ERA 2.47 47탈삼진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둔 7월 31일 지구 우승 경쟁을 하던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2.6. 미네소타 트윈스
8월 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1개도 못잡고 3실점'''을 당해 경기를 아주 거하게 말아먹으며 경기는 4:5로 역전패를 당했고, 8월 2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서 11:6로 리드 중인 8회에 등판해 '''0.2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줬다.
8월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9월에는 아예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는데, 미네소타 측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부상 기록을 숨기고 트레이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시되었고, 9월 말에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최대 12개월의 재활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