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멜란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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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의 우완 투수이자 마무리 투수로, 2010년대 메이저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었다.
2. 커리어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13경기 16.1이닝 1패 ERA 3.86을 기록했고, 2010년에도 2경기 4이닝 ERA 9.00을 기록한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게 됐다.
이후 20경기 17.1이닝 2승 8홀드 ERA 3.12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ERA도 4.22로 끌어내렸고, 이 기세를 이어나가 2011년에는 71경기 74.1이닝 8승 4패 20세이브 3홀드 ERA 2.78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시즌 후 새로운 마무리 투수가 필요했던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휴스턴에서의 활약이 무색하게 이적 후 41경기 45이닝 2패 1세이브 2홀드 '''ERA 6.20'''을 기록하며 거하게 말아먹었고, 결국 보스턴에게 버림받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3년, 보스턴에서의 부진이 무색한 활약으로 팀 불펜의 중심을 맡아 72경기 71이닝 3승 2패 16세이브 26홀드 ERA 1.39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며 피츠버그가 우울한 역사를 청산하고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는데 기여했다.
2014년에도 72경기 71이닝 3승 5패 33세이브 14홀드 ERA 1.90을 기록해 ERA은 근소하게 올랐으나 작년보다 더 많은 세이브를 따냈다.
2015년에는 78경기 76.2이닝 3승 2패 '''51세이브''' 1홀드 ERA 2.23을 기록하며 피츠버그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재치고 메이저 전체 승률 2위를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트레버 호프만 상을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2016년 피츠버그에서 45경기 41.2이닝 1승 1패 30세이브 ERA 1.51을 기록하던 도중, 7월 30일 아롤디스 채프먼을 시카고 컵스에 밀려 놓친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되었다.[1]
이적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 성적 75경기 71.1이닝 47세이브 ERA 1.64라는 호성적으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고, 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62M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20M에 4M+10M+14M+14M 규모이며, 2시즌을 마친 후 옵트아웃이 가능하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있다.
정규 시즌 개막 전 2017 WBC에서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4강에 진출함에 따라 지명투수 폴로 합류했고, 4강 일본과의 경기 1점차 접전 상황에 나와 0.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조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정규 시즌 개막 후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마무리로 등판해 크리스 오윙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0.2이닝 2실점으로 데릭 로와 함께 팀의 첫 승과 매디슨 범가너의 개막전 승리를 날려먹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4월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고, 4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곧바로 2호 세이브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부상자 명단에 들락날락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마무리 자리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온 샘 다이슨에게 넘겨주었으며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 부진한 점도 있고 반등이 필요한 시즌이었지만 2018년 역시 8월 중순이 넘어가도록 25경기 23.1이닝에 그쳤고, 3점대 ERA를 기록하고 있어 잘 나오기만 하면 그나마 나을 텐데, 나오질 못하니 빼도 박도 못 하는 먹튀로 전락했다.[2]
2019년에는 마무리가 아닌 추격조로 쭉 나오고 있다가 2019년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되었고,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먹튀 하나 처리했다고 환호했다.
애틀랜타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쉐인 그린이 계속 부진하자 마무리를 맡게 됐는데, 8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2로 리드하던 9회에 올라와 첫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그 뒤로 연속 4안타로 1실점을 허용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쉐인 그린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6:6 동점이 되었고, 멜란슨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고, 결국 팀은 연장 끝에 패했다.
2019년의 롤러코스터같은 행보와는 달리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 시즌은 마무리 투수로 복귀해서 그럭저럭 던지긴 했다. NLDS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활약, 대체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NLCS에서는 1차전과 2차전 두 경기 연속으로 9회 초에 외야 좌측에 있는 불펜에서 몸을 풀다가 불펜으로 날아드는 아지 알비스의 홈런 타구를 잡아내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대체적으로 준수한 피칭을 보여줬지만 팀이 3승 4패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고, 멜란슨도 계약 만료로 다시 FA로 풀리게 되었다.
2021년 2월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3백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검증된 불펜이 별로 없는 파드리스에서 마무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플레이 스타일
멜란슨의 주무기는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예리하게 꺾이는 90마일 초중반대의 커터로 켄리 잰슨과 함께 마리아노 리베라의 후계자라 불릴만큼 메이저 최고의 커터로 평가 받는다.
다만 잰슨이 대부분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들처럼 본인의 구위를 믿고 스트존 한가운데 90마일 후반대의 커터를 우겨넣으며 타자들을 윽박지르는 반면 멜란슨은 비록 잰슨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리그 정상급 제구력이 뒷받침된 커터로 스트존 구석구석을 찌르며 삼진을 잡기보다는 땅볼을 주로 유도해 장타를 억제한다. 이렇듯 커터의 활용 측면만 따지자면 K/9이 10개는 우습게 넘어갈 정도로 삼진을 산처럼 쌓는 잰슨보다는 땅볼을 유도하며 장타를 억제하고 뛰어난 제구력으로 볼넷을 짜게 내주는 멜란슨의 피칭 스타일이 리베라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커터 위주로 던지는 잰슨과 리베라와는 달리 멜란슨은 세컨드 피치로 80마일 초반대의 낙차 큰 너클 커브를 던지며 간간히 삼진을 뽑아낸다는 점은 앞의 두 사람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4. 연도별 성적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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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자 때문에 마크 멜란콘으로 알고 있는 한국인도 많으며, 마크 멜란콘으로도 연결된다. 성씨의 유래는 프랑스계 성씨인 Melançon이고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믈랑숑", 원어 발음으로는 "믈렁쏭"에 가까운데, 다른 나라 언어에 존재하는 특수한 알파벳 표기를 대충 뭉개버리는 미국 특성상 Melancon으로 쓰고 발음만 원어식을 섞어서 읽는 케이스. 다만 멜란슨으로 알려진것과는 달리 강세가 a에 있어 멀랜슨으로 읽는다.
- 마구마구에서는 '멜란콘'이라는 이름이었을 적에는 그냥 그럭저럭한 불펜 투수 취급이었으나, 이름이 '멜란슨'으로 제대로 바뀌고 특이폼과 커터 특이구종이 추가되어 인기가 매우 높아졌다. 특히 16 멜란슨은 베테랑 잠재가 고무팔이라 눈이 내리는 상황에 등판하면 상대에게 아스트랄함을 선사해줄 수 있다. 엘리트 버전도 인기가 좋은 편이다.
6.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