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기

 


1. 生存記
2. 生存技
2.1. 종류
2.2. 예시


1. 生存記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고난스러운 상황에서 살아남아 남긴 이야기. 보통 누구누구의 생존기라고 소개된다.

2. 生存技


게임 관련 용어. 공격받는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무적 혹은 반무적 상태가돼서 공격을 회피하는 등 플레이어의 생존을 도우는 기술들을 말한다.
탱커인 경우 당연히 이 기술을 갖고 있으며 힐러딜러도 간단한 생존기 한두개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죽을 상황에서 안죽게 도와주는 스킬이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막는 탱커에게는 알파이자 오메가와 같은 기술들이며 생존기를 얼마나 잘 쓰냐가 승패에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군중제어기도 일종의 생존기로 분류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2.1. 종류


  • 방어력 상승(=받는 피해 감소)
말 그대로 사용자의 방어력을 올려줘 지금보다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며, RPG 게임의 탱커라면 기본적으로 하나씩은 가지고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리 회피 중심 탱커나 체력 중심 탱커라도 기본적인 방어능력이 없으면 몬스터의 공격에 한대맞고 비명횡사할 수 있으니,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버프로 주거나 탱커 직업군의 기본 패시브 등 여러 형태로 적용된다. 다만 기본 패시브 등 직접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본 문서에서 말하는 생존기와는 다르다. 세부적으로 나아가면 물리방어력, 마법방어력 전용으로 나뉘기도 한다.[1]
  • 회피율 상승
사용자의 회피율을 올려 적의 공격을 빗나가게 하는 기술이며, 회피 컨셉의 탱커 뿐 아니라 도적계열의 딜러에게도 주어진 경우가 많다. 회피율은 어디까지나 확률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재수가 없으면 그냥 조금 단단한 딜러수준의 방어능력을 가지게 되고 재수가 좋으면 일반적인 탱커보다 높은 방어능력을 가지기도 한다. 물론 운영진도 바보가 아니니만큼 밸런스를 통해 꾸준히 해결하는 문제. 방어력 버프와 마찬가지로 물리 회피, 마법 회피로 나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둘 다 올려준다. 물리/마법으로 나뉠경우 안그래도 확률에 의존하는 기술을 더욱 운빨 기술로 만들 수 있기 때문.
  • 최대 체력 상승
사용자의 최대체력을 올려줘 같은 데미지를 받아도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컨셉의 기술이며, 후술할 회복 관련 스킬과 병행해서 극단적으로 체력이 높은 탱커가 가지게 되는 기술이다. 적의 공격이 최대체력 대비 %로 들어오는 기술일 경우 방어/회피 탱커보다 손실이 크게 나기 때문에 회복량 상승 효과가 같이 붙어있거나 다른 스킬로 따로 존재하고 자힐기 등으로 회복에 용이한 경우도 많다. 탱커로써 이 종류의 생존기를 쓸 경우,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이다.
  • 체력 회복량 상승
자신이 받는 회복 기술의 효과를 올려주는 기술이다. 탱커의 자가 회복은 힐러의 회복기와 비교하면 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생존기와 달리 탱커 스스로가 체감하기는 어려운 기술이다. 체력이 많은 상태에서 쓰면 버프시간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어느정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쓰는 컨트롤이 필요하기도 하며, 최대 체력 상승 생존기의 부가효과로 붙어있는 경우도 왕왕 있는편이다.
  • 체력 회복
말 그대로 체력 회복기. 힐러라면 누구나 가지고있는 기술이지만, 생존기의 목적으로 탱커가 가지고 있는 경우 쿨타임이 존재한다거나, 회복 효과가 떨어지는 등 힐러의 그것보단 효율이 떨어지는 기술이다. 방어력 상승 버프와 함께 컨셉에 가리지 않고 많은 탱커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형태로는 스킬을 누름과 동시에 회복하지만 캐스팅이 필요할 때도 있고, 적을 공격해서 흡수를 하는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많다.
  • 보호막 부여
제 2의 체력을 주는 기술. 최대체력을 초과해서 보호막을 부여해줄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대신 지속시간이 존재하는 등 패널티를 가짐으로써 밸런스를 맞춘다. 다른 생존기와 비교하면 추가 체력 개념의 효과인 만큼 보호막 내에서 피해를 흡수할 수 있는 경우라면 다른 생존기보다 효과가 크다. 10의 피해를 받을 때, 10의 보호막이 있다면 결국 데미지는 0이지만, 방어력을 올려줄 경우 얼마를 올려주든 결국 데미지는 들어오기 때문.
  • 무적
지속시간동안 죽지 않는다. RPG 게임일 경우 보통 보스의 강제 전멸기는 무적효과로 넘길 수 없다. 이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아서 공략에 실패한것이라 강제 전멸기 이후 상황은 개발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적기는 크게 두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모든 피해를 0으로 받는 진짜 무적 상태고, 하나는 데미지는 받지만 죽지는 않는 불사 상태다. 불사효과일 경우 데미지는 받기에 회복을 하게되면 사실상 무적기를 날려버리는 것과 같다.
  • 후퇴, 돌진
자신의 위치를 이동시켜주는 기술. 공격이 들어오는 위치에서 안전한 장소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며 돌진기 중 공격 판정이 붙어있거나 후딜레이가 짧은 등 경우에 따라 생존이 아닌 진입 및 추격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만약 타겟팅 기술일 경우 대상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기에 타겟팅+돌진일 경우 생존기로 쓰기엔 난이도가 높아지게 된다.
  • 방패
일반적으로 전방에서 오는 공격을 완전 방어해주거나, 피해량을 크게 경감해주는 기술이다. 보통 방패를 들 때는 공격 능력에 제한이 생기지만 대신 후방에 있는 아군을 보호해주는 경우가 많으며, 쿨타임이 짧을 경우 적의 강한 공격을 예측해서 잠깐 방패를 드는 등 경우에 따라 다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후술할 반격기도 1회성 방패기술이라 볼 수 있다.
  • 방어 확률 증가
몇몇 RPG에선 방패를 들 경우 추가 스텟뿐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확률에 따라 무효화 또는 데미지를 감소하는 방패막기라는 개념이 있다.[2] 이 생존기의 경우 방패막기의 확률을 올려 결과적으로 유효타를 감소시키는 형태이다. 확률에 따라 데미지를 줄여주는 회피와 매우 비슷한 개념이지만 방패막기의 경우 회피와 별개로 계산된다는 점, 모든 캐릭터가 사용 가능한게 아니라는점이 중요하다. 남들에게는 없는 방어능력을 상승시켜준다는 점에서 매우 든든한 보험이 된다.
  • 히트 리커버리 감소, 상태이상 회복시간 감소
경직, 상태이상 등에서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기술. 지속적으로 맞아 무한 경직에 걸릴 경우 효과는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며 1:1 상황에서 반격/도주의 틈을 만들어준다. 다만 공격을 맞는다는걸 상정한 기술인 만큼 몸이 약한 딜러가 이 효과를 받기는 힘든편. 슈퍼아머도 따지고보면 히트 리커버리를 100% 감소시켜준것과 다르지 않다.
  • 오브젝트 생성
분신이나 허수아비를 만드는 등 적의 시선을 끄는 기술. PvP 게임인 경우 상대하는 적이 플레이어인 만큼 은신 효과와 같이 주어지거나 사용자와 오브젝트를 구분할 수 없게 하는 등 부가효과를 줘도 생존기라고 부르기 힘든 기술이 많으나. PvE 게임인 경우는 어그로 시스템을 이용해 몬스터의 공격 우선순위를 돌리게 만들어 사용자에게 공격이 안들어오는 생존기로 주어지기도 한다.
  • 어그로 감소
어그로 수치가 있는 PvE 게임에서 몬스터의 어그로 수치를 낮춰, 사용자에게 공격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몬스터의 목표가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기술인 만큼 딜러가 가지고있는 경우가 많으며, 탱커가 가지고 있을 경우 생존의 목적이 아닌 탱커 교대의 목적으로 쓰게 된다. 어그로 획득량 감소 효과의 경우 어그로가 높아지기 전 예방의 목적, 이미 획득한 어그로 수치 감소의 경우 높아진 어그로를 다시 낮추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 데미지 전달
사용자가 받을 데미지를 그대로 남에게 전달하는 기술. 적군를 대상으로 쓰는 타입을 경우엔 흔한 반격기가 되지만, 아군을 대상으로 쓰는 타입일 경우 아군을 프렌드 쉴드로 만드는 기술이 되어버려 트롤링하기 딱 좋게 된다. 단, 이 경우 사용하기도 어렵고 실효성도 많이 떨어지는 만큼 애초에 개발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개발된다고 해도 딜러에게 주어져 어그로가 튀었을 때 급사 방지용으로 쓰게 된다.[여담]

2.2. 예시



2.2.1. 던전 앤 파이터


위상변화, 허물벗기

2.2.2. 마비노기


죽은척하기(단, 다운 어택이나 윈드밀에는 타격을 입으므로 생존기로서는 살짝 미묘하다.), 위기 탈출

2.2.3. 디아블로 3


직업별로 생존기가 있다. 각 직업별 기술 목록 참고.

2.2.4. 테라(MMORPG)


  • 검투사 : 긴급 회피, 쌍검 방어, 회피 공격, 그림자 바꾸기, 뒤잡기
  • 창기사 : 방패 방어, 물러서기, 철갑의 의지
  • 무사 : 긴급 회피, 후퇴 차기, 전진 도약, 뒤잡기
  • 궁수 : 물러서기, 죽은 척 하기, 이탈 공격
  • 광전사 : 무기 방어, 뒤돌리기, 고함, 날카로운 고함, 늑골 부수기[3]
  • 마법사 : 물러서기, 빙결의 대지, 순간이동, 마력 방패, 암석화
  • 사제 : 물러서기, 속박의 낙인, 수호의 갑옷
  • 정령사 : 정기 흡수[4], 순간이동, 영기 소환 : 보호
[1] 혹은 근거리/원거리, 베기/찌르기 등 개발자의 의도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뉘기도 한다.[2] 무기로 막는 무기막기일 수도 있고, 방패착용이 아니라 특정 캐릭터 혹은 직업만 사용 가능한 패시브로 존재할수도 있다.[여담] 파이널 판타지 14의 청마도사에게는 아군 대상 데미지 전달 기술이 있는데, 문제는 청마도사가 딜러 뿐 아니라 힐러, 탱커의 역할 역시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란 것이다. 따라서 탱커 역할 청마도사가 몬스터의 어그로를 끌어 딜러, 힐러에게 데미지를 넘기는게 가능하다. 탱커 청마도사의 올바른 데미지 전달 사용법은 탱커 교대 없이 탱크버스터를 넘길 때 말고는 사실상 없다.[3] 차지 도중 굴러서 회피한다.[4] 문장을 박을 경우 받는 데미지가 반으로 감소하고 잘 안 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