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호타루니쿠스
1. 개요
록맨 X5의 8보스 중 한 명.
에니그마의 부품 중, 레이저 장치를 소유하고 있다.
레이저 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한 박사이다. 세계적으로 그의 공적은 널리 인정받았으나, 그의 연구 업적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것을 걱정한 그는 아무도 찾아가지 못하도록, 자신의 연구 업적들을 요새에 깊이 보관하게 된다.
이레귤러로 규정되면 자비없이 처분하는 이레귤러 헌터들에 매우 반감을 표하고 있으며, 이 반감이 그가 요새에 틀어박히게 된 큰 원인이 되었다. 이후, 에니그마에 쓸 부품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엑스와 제로에게 자신은 이미 시그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고 하며, 직접 처분해달라고 부탁하며 전투에 돌입.
참고로 에니그마가 필요없게 된 경우[3] 에 보스를 엑스로 만나면 엑스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호타루니쿠스를 치료해주겠다면서 헌터 베이스로 가자고 하는데 호타루니쿠스는 이미 늦었고 처분해달라며 덤벼와 전투에 돌입하고, 제로로 만나면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아무도 해명하지 못한 제로의 몸에 흥미를 보이며 마지막으로 싸우면서 연구해보겠다고 하며 전투에 돌입한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는 샤이닝 호타루니쿠스의 요새 전체. 길이는 꽤 긴 편에 속한다.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가 있는데 초반부에 은근 귀찮은 작은 적들과 방패가 달린 적들을 조심하면 된다.[4] 그리고 천장에 달린 가시 장치가 있는데 위에 밟고 다닐수 있다. 그걸로 넘어가는 구간만 보면 큰 무리가 없는 스테이지이다.
중반부에는 계속 등장하는 반딧불이를 조심해서 가다보면 중간보스가 나오게 되는데 수직방향으로 나열된 로프 4개에 레이저 장치 3개가 나오는 형식이다. 보라색 2개는 공격을 튕겨내고 검정색을 공격해야 데미지를 받는다.[5] 데미지는 꽤 있으나 패턴이 간단한 편이고 로프가 있는데 그걸 타고 공격을 할 수도 있고 중간보스를 발판으로 써서 공격 할 수도 있다. 레이저를 발사하고 회전하면서 올라가는데 이때 데미지 판정이 있으니 주의.
후반부에는 에너지 볼이 위에서 떨어지는 데 이것을 발사하는 기계에 크레센트 그리즐리의 특수 어택을 쓰면 파괴되므로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아머를 얻을려면 필수이다. 반드시 크레센트 그리즐리는 잡고 올 것.
여담으로, 스테이지 구조를 잘 보면 박사의 취향을 알 것 같다고 에이리아가 언급한다. 스테이지 BGM도 경쾌한 일레트릭 풍으로 많은 호평을 받는다. 그리고 두번째 스테이지에 돌입하면 캡콤 관록의 나선계단형 스테이지가 전개되는데, X4때의 스플릿 머쉬룸 스테이지 배경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3. 공격 패턴
1. 프리즘 디스터브
맵의 특정한 위치에 텔레포트하여, 그대로 돌진한다. 체력이 낮아지면 속도가 빨라진다.
2. 윌 레이저
반딧불 모양의 조그만 탄을 발사한다. 수직으로 꺾어지면서 플레이어가 있는 곳으로 자동 추적되는 방식. 패턴 1과 마찬가지로 대미지를 받을수록 속도가 빨라지므로 주의.
3. 프리즘 레이저 1
몸 뒤의 꽁지를 사용해, 수평 레이저를 발사하여 내려찍는다. 앉아 있으면 장땡인 패턴.
4. 프리즘 레이저 2
수직으로 레이저를 발사하며 '''끝에서 끝까지 긋는다'''. 얼핏 보면 어떻게 피하나 싶지만 이 때는 약점웨폰을 쓰거나 제로의 비수상 같은 무적기를 사용해 피하는 것이 상책. 혹은 보스가 긋기를 시작하는 지점의 구석에 미리 가 있으면 맞지 않는다.
5. 프리즘 샷
체력이 거의 다 떨어졌을 때 나오는 패턴으로 에너지볼 같은 것을 바닥에 뿌려놓은 후 반대쪽으로 이동해 다시 거두어들인다. 얼핏 보면 피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바닥에 깔린 에너지볼에는 대미지 판정이 없기 때문에 매우 쉽게 피할 수 있다. 만약 대미지 판정이 있었다면 굉장히 골치 아픈 공격이 되었을 듯. 자주 나오는 패턴이 아니기 때문에 X5를 여러 번 반복해서 클리어해 본 유저가 아니라면 이 패턴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꽤 있다.
참고로 샤이닝 호타루니쿠스는 록맨 x5의 8보스중 유일하게 제로난무를 쓸수 없는 보스이다. 패턴이 전부 공중에서 진행되고 원체 땅으로 내려오질 않는지라[6] 제로난무를 먹일 방법이 없기 때문.[7]
4. 약점
약점은 볼트 크라켄를 쓰러뜨려 얻은 무기.
엑스의 트라이 썬더는 볼트 크라켄이 쓰던 것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1차적으로는 전기빔 세 개가 각각 정면, 연직 위, 아래를 향해 날아가고 2차적으로는 전기가 지형물에 부딧히면서 전격구가 생성되어 벽, 지면, 천장을 타고 흐르기 때문에, 보스실 어느 시점, 어느 위치에서 사용해도 십중팔구 호타루니쿠스가 맞게 되므로 매우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제로의 전인은 위 + 세이버로 발동되는, X4의 용염인과 같은, 승룡권계 대공기로 세이버에 전기 속성이 띤 상태에서 위로 주욱 끄어올리는 기술이다. 다소 보스와 접촉할 위험이 있으나, 용염인과는 달리 전인은 버튼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상승하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버튼을 무작정 꾸욱 누르는 대신 호타루니쿠스 근처에 선 상태에서 살작 끄어올려주기 만하면 나름 어렵지 않게 약점 공격을 먹일 수 있다. 다만 호타루니쿠스가 순간이동을 시전하는 패턴 동안에는 전인으로는 안전하게 데미지를 입히는게 어려움으로 타이밍을 봐가면서 사용하거나 자신 없으면 열심히 피하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보스가 초반에 순간이동 패턴을 쓸때 크레센트 그리즐리의 삼일월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1번과 2번 패턴을 2번정도 반복할 즈음에 싸움을 결판내는 것이 가능하다.
5. 획득 무기
5.1. 엑스 - 윌 레이저
엑스의 윌 레이저는 호타루니쿠스가 쓰던 그 반딧불 패턴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무기로, 발사 후 적이나 지형에 닿을 때까지 직접 조종할 수 있다. 속도가 상당히 느린데다가 조종중에는 엑스의 이동이 불가능하므로 실전에서의 실용성은 거의 없지만, 다크 네크로뱃 스테이지의 가이아 아머 파츠를 얻는데에는 필수적인 무기이다.
이렇듯, 윌 레이저의 일반 버젼은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차지를 시킬 경우, 전방에 매우 굵고 길다란 에너지 빔 를 발사하는 매우 쓸만한 공격으로 거듭나게 된다. 필드에서 보다는 보스전에서 유용한 무기로, 의외로 괜찮은 위력(1히트 마다 일반 차지샷급)의 공격을 마치 류의 진공 파동권(물론 vs. 시리즈 버젼)마냥 빈틈없이 쏟아붓는데, 전반적으로 가만히 서서 꾸물대기를 좋아하는 X5 보스들의 패턴 성격상 위치만 잘 잡으면 상대방의 체력이 마치 오븐속의 아이스크림 처럼 줄줄 녹아내리는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8] 단, 엑스가 차지 윌 레이져 시전중에 피격당할 경우, 에너지 빔마저 꺼지게 되므로 주의.
5.2. 제로 - 멸섬광
제로의 멸섬광은 X5의 기가어택으로 벽을 뚫고 지나갈 수 있으며 스피드, 파워 모두 절륜한 기술로,[9] 화면 내의 적을 싹쓸이하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하다. X4의 낙봉파가 위력이 좀 부족하고, X6에서 열광패가 보스에게는 힘을 못쓰는 것과는 달리 이쪽은 보스에게도 매우 절륜한 데미지를 줘 실질적으로 제로의 전 시리즈 기가 어택 기술 중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로 위주로 플레이를 한다면 먼저 이곳을 공략해도 좋다.
[1]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에서 이름 변경.[2] 위치는 쿠릴 열도[3] 성공해서 시그마 스테이지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을 때든 실패해서 스페이스 셔틀 부품을 모아야 하든 상관없이 애니그마를 발포한 뒤라면 상황과 대화 내용이 바뀐다.[4] X4에서부터 등장했는데 그땐 그냥 툭 치면 부서지는 놈들이었지만, 버스터 판정이 바뀌어서인지 방패 판정이 바뀌어서인지 가드가 엄청 잘 떠 꽤나 성가셔졌다.[5] 3개가 각자 높이를 다르게 해서 레이저를 발사하는데 보라색이 일정 데미지 이상을 받으면 그기계는 부서진다.[6] 1번 패턴 도중에 가끔 내려오긴 하는데 패턴 특성상 순식간에 지나갔다가 사라진다.[7] x5의 8보스중 날아다니는 보스는 호타루니쿠스외에 다크 네크로뱃, 볼트 크라켄, 타이달 맥코인, 스파이럴 페가시온 정도인데 네크로뱃이나 크라켄 같은 경우는 중간에 땅으로 내려오는 패턴이 있고 페가시온은 특수무기로 홀드시킬수 있으며 맥코인은 공중에 살짝 떠 있는 정도라 제로난무 사용에 문제될게 딱히 없다 [8] 어처구니 없는 건 정식 약점 무기보다도 시간당 피해가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X5의 특성상, 보스들이 약점 무기로 공격을 당하면 희한하게도 피격무적 시간이 매우 길어지기 때문이다.[9] 영공간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라이드 아머 졸개를 한방에 보내버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