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사건사고

 



1. 제2캠퍼스 설립을 둘러싼 불협화음
1.1. 남양주시 GERB 캠퍼스(추진 중단)
2. 2014년 서강나비 기부금 횡령사건
4. 2018년 2학기 수강신청 편법 논란
6. 2020년 수학과 중간고사 부정행위 사건
7. 파쿠르 유튜버 무단침입 사건


1. 제2캠퍼스 설립을 둘러싼 불협화음


서강대의 경우 명성에 비해 규모가 작은 대학으로 이로 인해 여러가지 불리한 점도 존재한다. 미국의 경우에도 학부중심대학은 나름의 위치와 역할이 있어서 인정받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대학원도 있는 대학이 규모가 따라주지 못해서 불리한 점이 많았다. 물론, 의과대학 같은 돈 되는 의학계열이 없는 문제도 있고. 90년대 김영삼 정부 이후 대학정원이 크게 확장될 때 내실을 다진다고 손놓고 있던 문제도 컸다. 물론 캠퍼스가 넓지 않은 문제도 있었다.
이에 따라 총장과 학생들이 모처럼 하나되어 파주시에 야심차게 제2캠퍼스를 추진했었다 '''이사회 부결로 흑역사화'''됐다. 그 이후엔 인천광역시 송도에 국제캠퍼스 건설을 검토했었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2010년 2월 17일 남양주시와 제2캠퍼스 창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지만, 이것도 이사회의 말 한마디에 무산됐다.

1.1. 남양주시 GERB 캠퍼스(추진 중단)


여러번의 제2캠퍼스 추진이 무산되었으나 예수회와 달리 비사제 출신인 손병두 총장 이후로 교수출신 총장이 선임됨에 따라 다시 의욕적으로 2캠퍼스 추진은 이뤄진다. 마침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유치를 추진하던 남양주시의 제의로 양정지구 캠퍼스 계획이 2010년 MOU체결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양정동 인근 26만 평 규모로 이는 신촌캠퍼스의 5만 평이나 취소된 파주캠퍼스의 예정부지 6만 평보다 훨씬 컸다. 제2캠퍼스의 이명은 GERB[1] 캠퍼스로 결정됐다. 또한 지역밀착 차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만든다고 하며, 각 학교의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으니 농담삼아 말하던 서강고등학교가 생길지도 모르게 됐다.[2] 이외에도 산학협력연구소인 SIAT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는 양정역세권개발사업을 진행해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였다.
그러나, 교육부의 승인 문제 및 부동산 경기부진 등의 악재로 위태위태하다가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중앙정부 설득으로 2013년에 관련 법령 문제를 해결하고 7월 이사회를 통과했다. 단, 여러가지 악재 해결 과정을 거치면서 2015년 개교에서 2017년 개교로 밀렸었다. 기사 국토교통부그린벨트 해제는 2014년 12월에 이뤄졌으나, 일부 주민들이 보상금 문제로 반대[3]한 데다 SPC(공영 특수목적법인) 모집이 계속 미뤄져서 삽도 안 떴다. 기사
2016년 4월 남양주 캠퍼스 이전 간담회가 마련됐고, 학교 측에선 강제 이주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전과 관련해 학교가 설명해주지 못한 점들이 매우 많아 학내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다. 특히 당사자인 공대, 자연대생들은 캠퍼스가 분열된다는 점을 달가워하고 있지 않다. 일례로 성균관대학교는 이과 문과 캠퍼스가 거의 접점이 없고, 동아리도 사실상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새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이라고 했으나, 이건 동아리 문제에 대한 대안이 못 된다.
<서강옛집> 413회(2016년 9~10월호)[4]에 의하면, 재단이사회의 반대로 남양주캠퍼스가 표류 중이라고 했다. 남양주캠퍼스 추진을 위해선 반드시 '교육부 대학위치변경 승인 신청' 절차가 필요한데, 재단이사회에서 이 안건을 부결시켰다고 한다. 반대표를 던진 멤버는 대부분[5] 한국 예수회 소속 신부들이기에, 한국 예수회 차원에서 반대한 셈이다.
한국 예수회 신부들은 사업의 안정성 불충분을 주된 반대근거로 삼았는데, 이 근거가 논란이였다. 반대 사유는 다음과 같았는데
1. 11만평의 부지가 갑자기 8만 4천평으로 줄었고, 이에 남양주시에 차액을 요구했고, 500억을 남양주시로부터 받기로 했지만 구두 약속에 지나지 않아 법적 근거가 약함.
2. 부지 내 초등학교 건설 예산은 남양주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기로 했으나 남양주시가 말을 바꾸었고 이에 대해 대책이 없음.
3. 어떤 교내 구성원이 이동하는지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합의가 미비함.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남양주와의 협의를 거쳐서 조정하면 되는 상황이고 교내 구성원 이전 문제는 합의를 거치면 되는 상황이였기에 다수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겐 반대를 위한 어그로로 밖에 안 보여 갈등이 심각했다. 거기에 이사회의 역할은 저런 문제를 해결하고 조정하는것인데 정작 학내 발전 사안을 별다른 구체적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반대하는 상황이니 심각했다.
이에 분노한 남양주시가 "1달 이내에 교육부에 승인신청을 하지 못한다면 학교에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초강수를 뒀다.[6] 문제는 법적책임을 부담할 시 뱉어야 하는 돈 규모가 확실치 않다는 점이다. 결국 간담회를 열긴 했는데, 성의 없고 부실한 답변과 망언으로 학생들의 어그로만 끌었다. 이에 학생들은 "뭐 하나 제대로 도와준 것도 없으면서 영향력만 행사하려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중이다. 특히 '''"아버지 계시죠? 아버지가 돈을 못 벌어온다고 아버지에 대한 리스펙이 사라지나요?"'''나 '''"저녁이나 주말에 보면 빈 강의실 많던데??"'''[7]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망언. 성직자들이어서 그런지 다른 대학교 구성원들과는 다르게 양적인 방향으로의 학교 발전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 심지어" 우리 학교가 다른 상업학교들과 마찬가지로 꼭 명문대여야 하나?"고 하기도. 교내여론은 남양주 찬반에 대해선 갈렸지만, 예수회 퇴진에 대해선 찬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8]
2016년 9월 제2캠퍼스를 둘러싼 문제로 강력하게 추진하던 유기풍 총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했다. 이사회와 학교의 갈등이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나온것이다. 그리고, 예수회는 다음해 신임 총장으로 다시 사제인 박종구 종교학과 교수를 임명하고 말았다.
2017년 2월 6일, '''남양주시는 서강대 측이 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3일 서강대 측에 우편으로 캠퍼스 건립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진 7년 만에 남양주캠퍼스는 무산됐으며, 또한 이어질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 인한 후폭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
결론을 내보자면 공대, 자연대 학생들 입장에서는 신촌 위치나 동아리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그리고 서강대 고유의 장점인 자유로운 복수전공 등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남양주 이전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작은 규모가 학교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캠퍼스의 확대가 필요한 것 또한 사실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안은 '''신촌캠퍼스를 확대'''하면 가장 좋겠지만 안 그래도 좁디좁은데다 땅값까지 비싼 신촌에서 가능할리가 없다. 그렇다고 대학원만 남양주로 보내자니 반쪽자리 캠퍼스가 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나름대로 중간지점을 찾아보자면 마포구와 가까운 고양시김포시에 제2캠퍼스를 짓는 것도 괜찮은 방안이 될 수 있겠다..만 이미 남양주가 한번 엎어진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런 중대한 사안이 쉽게 추진될 리가 없다. 결국 서강대학교는 앞으로도 한동안 신촌캠퍼스만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상술된 예수회의 학교발전 의지문제도 고려해야 할 변수다. 2016년을 전후로 사상 초유의 총장 조기사퇴 사태가 발생하는 등 서강대학교는 위기를 맞고 있다. 물론 쌓아놓은 명성이 있는 만큼 한동안은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나, 공격적인 투자로 서열상승을 노리고 있는 경쟁대학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동력이 필요한 때인 것은 분명해보인다.
2018년 5월, 박종구 총장의 명의로 남양주 캠퍼스 추진 중단 안내문이 올라오면서 '''공식적으로''' 남양주 캠퍼스 설립은 무산되었다.

2. 2014년 서강나비 기부금 횡령사건


조선일보의 스낵 기사 교내 신문 기사 YTN 기사 2014년 3월, 이전부터 학교에 거액의 기부금을 기부해 온 남궁 모 씨(서강대 출신)가 자전거 동아리인 '서강나비'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아리 활동비로 사용하는 것에 더해 캠퍼스 내 자전거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하고 에어펌프를 배치하라는 좋은 의도로 기부하였다.
그러나 2015년 가을, 남궁 씨는 서강나비의 전 총무였던 A씨에게 "1,000만원 중 동아리 활동비 310만을 제외한 약 680만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더욱 황당한 건 해당 메시지 끝에 뜬금없이 "죄송합니다"가 아닌 "수고하십시오!"가 달린 것(…). 남궁 모 씨는 당연히 분노해 A씨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A씨는 잠적하였고, 남궁 모 씨는 교내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기가 차고 분노해 서강나비를 극딜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A씨의 일탈이지 동아리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남궁 씨가 변호했다. 다만 "무슨 동아리 활동비가 1년 동안 300만이 넘어가냐??"고 계속 추궁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 다음날, A씨는 다시 남궁 모 씨에게 연락하고, 남궁 모 씨가 "사과문을 쓰라"고 하자 "다시 사과문을 작성하라고 요청하시면 다시 쓰겠다"는 황당한 말장난(…)을 했고, "어찌 공금을 횡령할 수 있냐??"는 질문에 '''"침착하십시오"''', 궤변하지 말라니까 '''궤변의 사전 검색을 캡쳐해 올리면서 "나는 궤변한 적 없다"'''고 답변하는 등 오히려 남궁 모 씨의 화를 돋우는 등, 상식을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9]
결국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렸으며, 남궁 모 씨는 A씨를 고소했고 "다시는 학교에 기부를 하지 않겠다"며 완전히 등을 돌렸다.

3. 2018년 인권 강연 논란




4. 2018년 2학기 수강신청 편법 논란


2018년 8월 9일, 2018년 2학기 전학년 수강신청 전날 서강대 커뮤니티인 서담에서 올라온 '야매 수강신청 방법' (열람 시 서담 로그인 필요)[10][11]으로 인해 서강대 수강신청 시스템의 허점을 제대로 드러내고, 이를 알고 있으면서 알리지 않고 편법을 통해 부정적으로 수강신청을 했던 일부 학생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서담에 올라온 글들로 미뤄 보았을 때, 이러한 시스템 상 허점은 2012년 학사 전산 시스템 개편 이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모 단대에서는 이러한 허점을 헌내기들이 새내기들에게 '수강신청 꿀팁'이라고 하면서 족보처럼 전수해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학사지원팀에서도 재빠르게 관련 공지를 올려 편법 사용으로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에게 로그 역추적을 통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서담에서는 이러한 편법을 알고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악용한 학생들을 비판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이와는 다른 관점으로 학교 전산 시스템의 허술함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학교 통신원을 비판하는 글들도 가끔씩 올라오고 있다.

5. 2019년 국제인문학부 성평등위원회 성차별/과잉 징계 린치 사건


내용이 길어져서 분리하였다. 문서 참조.

6. 2020년 수학과 중간고사 부정행위 사건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치러진 수학과 한 과목의 중간고사에서 여러 학생들이 실험실에 모여 집단으로 시험을 치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과목을 담당하는 교수는 공지로 부정행위 의심 정황이 확인되었다며 사과했다.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는 무효화 되었으며, 학교 측에서는 징계수위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

7. 파쿠르 유튜버 무단침입 사건


2020년 6~7월 모 파쿠르 유튜버가 지인들과 서강대에서 파쿠르 영상을 찍어 업로드했는데, 서강대는 코로나 19때문에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차단하고 있던 터라 논란이 되었다. 서강대 대학원생인 홍모(28)씨가 7월 30일 해당 유튜버를 서울서부지검에 건조물침입 혐의로 고발했고, 해당 유튜버는 본인 채널에 사과문을 올렸다. #

[1] Global Education, Research, Business[2] 이미 광주광역시에 서강고등학교가 있긴 한다.[3] 일부 주민들이 수차례 신촌캠퍼스에 와서 자신들의 입장을 적은 전단지를 뿌리고 시위했다.[4] <서강옛집>은 서강대 총동문회에서 발행회는 회지이다.[5] 7:2로 부결인데, 부결측 6명은 예수회 소속 신부, 나머지 1명은 비예수회 소속 이사[6] 9/30까지 답변을 달라는 최고장을 보냈으나, 간담회 때 나온 3명의 법률 자문 모두 9/30은 남양주 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주장으로 법률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말했다.[7] 실험실이 부족하다는 토로에 대한 답변[8] 예수회 퇴진은 그들의 의지가 있지 않은 한 불가능하다. 설립자이자 소유주이도 하고, 법적인 문제를 저지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쟁점은 이사회에서 예수회 출신을 줄이는 것, 즉 예수회가 설립자라는 이유로 학교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은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9] 이러한 A씨의 모습을 보면 일부러 남을 골탕먹이려고 했다기 보다 공감 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된 것으로 보이며, 아스퍼거 증후군같은 정신질환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10] 첨언하자면, 이 편법을 찾아낸 당사자의 글이 아니며, 이 편법을 전해 들은 학생에 불과하다. 들어가서 무분별한 비난과 악플은 지양하자.[11] 서강대생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대강 어떤 방식인지 설명하자면, 수강신청 대기 페이지가 아닌 수강신청 페이지의 주소로 미리 들어간 뒤 수강신청 시작시간이 딱 되면 뒤로 가기 버튼 한 번으로 대기순번 없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관련 페이지 링크는 악용 우려가 있어 이 곳에는 서술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