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쿠르

 

1. 개요
2. 역사
2.1. 목적
3. 안전 주의
4. 인식
4.1. 한국에서의 인식
4.2. 외국에서의 인식
5. 기술
5.1. 낙법(Breakfall)
5.2. 볼트(Vault)
5.3. 클라이밍(Climbing)
5.4. 철봉(Bar)
5.5. 스핀(Spin)
5.6. 점핑(Jumping)
6. 배울 수 있는 곳
7. 유튜브 유명 채널
8. 여러 매체에서의 파쿠르
8.1. 영화
8.2. 게임
8.3. 소설,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8.4. TV
9. 기타
10. 같이보기


1. 개요



이 운동은 처음에 'Parcours 혹은 움직임의 예술(Art du Deplacement)' 이라 불렸었고, 현재는 '파쿠르(Parkour)' 혹은 '프리러닝(FreeRunning)'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 프리러닝은 파쿠르에다가 기계체조 기술의 일종인 Flip기술이나 각종 화려한 기교를 더한 것으로 정확히는 파쿠르에서 파생되어 나온, 훈련자들 사이에서는 별개로 취급하는 편이 다수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발음이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통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엄밀히 다른 운동으로 취급받고 있는 명칭이다. 비슷한 예로 비교를 하자면 캘리스데닉스길거리 운동으로 예를 들 수 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비슷하면서도 한 끗 차이로 목적이 다른 운동이다.
파쿠르(Parkour)는 불어 일반명사 ‘Parcours’에서 파생되었으며 길, 코스, 여정이라는 뜻이다. 동양의 한자권으로 표현하자면 ‘도(道)’와 일맥상통하는 의미. 1998년, 다비드 벨의 친구 휴버트 쿤드(Hubert Koundé)는 가운데 'c'를 'k'로 대체하고 뒤에 's' 묵음을 삭제하여 Parkour라는 명칭을 다비드 벨에게 제안했다. '프리러닝(FreeRunning)'이라는 명칭은 2003년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쿠르 훈련자들이 출연했던 영국 채널4 다큐멘터리 '점프 런던'의 PD였던 기욤 펠르티에(Guillaume Pelletier)가 영어를 사용하는 대중들에게 새로운 운동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만들었다.
파쿠르는 스포츠(운동)로 성립되기 위한 요소인 경기, 점수, 규칙, 경쟁, 선수개념, 순위 등이 없고, 오직 자신의 신체 능력만으로 지형지물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움직이는 경쟁이 없는 신체단련 방법이다. 또, 파쿠르에서는 위험과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 자체를 자기능력의 인식으로 본다. 그걸 깨부수고 나아가라기보단, 두려움이 없어질 정도로 자기능력을 함양할 것을 요구한다. 한때 '무술'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파쿠르의 탄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인 다비드 벨이 파쿠르를 무술적 관점으로 접근하기에 하자가 없다는 식의 서술을 한 것이 와전되어 '무술 그 자체로 인식'되는 오류가 생긴 것. 벨을 제외한 나머지 창시자들은 '그건 벨의 개인적인 견해'라고 못박고 있다. 관점에 따라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경쟁이나 멋부리기를 지양하고, 꾸준한 자기수양을 목표로 하는 파쿠르의 수련 방침이 무술인들의 가치관과 유사하다고 각자 이해할 수는 있겠다.

2. 역사


발원지는 프랑스로, 해군 장교 조르주 에베르(George Hebert)가 아프리카 원주민의 활달한 움직임을 연구해 만든 자연훈련법(Methode Naturalle)이 시초이다. 이후 자연훈련법은 프랑스 유격훈련 파쿠르 뒤 콩바탕(parcours du combattant)으로 발전한다.

프랑스의 소방관이자 군인이었던 레몽 벨(Raymond Belle)은 파쿠르 뒤 콩바탕을 도시환경에 접목시킨 파쿠르(parcours)를 다비드 벨에게 가르친다. 레몽 사후 다비드 벨은 그와 함께 훈련했던 9여 명의 친구들 중 9명과 함께 "야마카시"(다비드 벨, 갈레인 엔-구바 보옉, 윌리엄스 벨, 차우 벨 딘, 얀 노트라, 말릭 디우프, 샤를 펠리에르, 로랭 피에몽테시, 세바스티앵 푸캉)팀'야마카시'를 창설한다. 이후 이들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출연 문제로 세바스티앵이 제창한 그들의 운동 명칭이었던 "움직임의 기예"와 그 철학 문제로 다투었고, 결국 다비드 벨과 세바스티앙 푸캉은 새로운 명칭 파쿠르(parkour)라는 이름과 함께 야마카시에서 나와 트레이서(Traceur. 다비드 벨, 세바스티앙 푸캉, 스테판 비그록스, 요한 비그록스, 세바스티앙 구도, 토마스, 카즈마, 제롬 벤 아우즈)라는 팀을 창설한다. 이후 이 팀의 이름은 파쿠르 훈련자를 뜻하는 말이 된다.
다비드 벨은 영화배우로 데뷔했는데, 이후 세바스티앵 푸캉이 트레이서를 이끌다가 자신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점프 런던'과 '점프 브리튼'의 감독 기욤 펠리에르가 주창한 프리러닝(Freerunning)을 '자기표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정의하며 벨과 결별한다. 하지만 후에 푸캉도 영화에 출연하여 벨과 비슷한 길을 갈 것으로 예상된다.[1]
이렇게 세 명칭으로 분화된 이 운동은 사실 한 운동이다. 국제 무브먼트 협회(International Movement Association)아래 세 명칭이 한 운동으로 통일된 것은 오래 전 일이며, 세 명칭을 가진 창시자 모두 파쿠르 제너레이션즈(Parkour Generations)에 협력하고 있다.
2018년 12월2일, 국제 체조 연맹(FIG)는 파쿠르를 8번째 공식 기계체조 종목으로 포함시켰다. 국제 체조 연맹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파쿠르를 공식 종목으로 추진 중이다. 링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에따라 많은 파쿠르 협회 및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경쟁반대 vs 경쟁찬성 구도로 분쟁하는 것으로 보여지나, 실은 향후 파쿠르 종목 개발을 둘러싼 주도권(이권) 싸움이다. 국제 체조 연맹은 파쿠르 선수, 코치, 아카데미, 자격증 등 파쿠르 종목 관련 사업권을 표준화했으며 파쿠르 생태계를 구축해온 기존의 파쿠르 커뮤니티와 아무런 대화 없이 자본과 권력을 앞세워 종목을 강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얼마나 심각한 정도냐면 국제 체조 연맹 파쿠르 월드컵 심판은 파쿠르 경험이 없는 기계체조 심판이 대부분이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파쿠르 국가대표 또한 기계체조 선수를 파쿠르 선수로 급조하여 내보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실제로 중국 체조 협회는 파쿠르 코치를 고용하여 기계체조 선수를 파쿠르 선수로 육성하고 있다. 국제 체조 연맹은 연 4회이상 정기적으로 파쿠르 월드컵을 개최하고 있다. 링크(2019 파쿠르 월드컵, 중국 청두)

2.1. 목적


애당초 파쿠르의 목적은 장애물을 뛰어넘고 묘기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2] '주변 환경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극복하는 것'이 파쿠르의 목적이다.[3] 이 과정에서 행하는 동작은 철저하게 효율에 중점을 둔다. 또한 조르쥬 에베르가 주창한 대로 파쿠르와 프리러닝, 움직임의 기예 훈련자 모두가 '유용해지기위해 강해져라(Be strong to be useful)'을 모토로 한다.
그런데 프리러닝의 목적은 주변공간을 활용한 자기표현이지만 미국의 주류 프리러너들이 이 사상을 왜곡하여 상업적, 경쟁적인 대회 "Art of Motion(Red Bull 개최)"를 만들어냈다.[4] 이에 세바스티앙 푸캉은 이들을 "레드불리언(RedBullian)"이라 비난한다.
어쨌든 프리러닝에서도 말했지만, '파쿠르', '프리러닝', '움직임의 기예' 이 세 명칭의 철학에는 "경쟁 반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즉, 경쟁성을 띈 파쿠르 대회는 9명의 창시자 "모두" 반대한다는 것.

3. 안전 주의


나에게 파쿠르(Parkour)는 길고 가치 있는 캠페인이지 짧은 전쟁 서사시가 아니다.

ㅡ트레이서 블레인(Blane)

파쿠르, 야마카시로 알려진 대부분의 영상은 장애물을 타넘고 멋진 자세로 착지하며 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그리고 그 모습은 매우 멋있어 보인다. 이는 나아가 젊은 청년들, 청소년들이 파쿠르나 프리러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곤 하며, 실제로 각종 소셜앱[SNS]의 많은 파쿠르 모임 구성원들이 10대 청소년들로 이루어져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멋있는 모습, 연출은 파쿠르를 널리 알리고 익숙하게 만들며 발전욕구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파쿠르 영상, 영화속의 장면들은 자칫하면 큰 부상을 입기 쉽다. 크게 예를 들면 옥상에서 옥상으로 뛰어내린다던지(맨파워갭), 건물 옥상의 난간과 같은 위험한 곳에서 안전 장비도 없이 텀블링을 한다든지의 장면이 있을 것이고, 일상적으로는 벽을 타고 넘거나 벽과 벽사이를 뛰어넘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영상매체 속의 파쿠르들은 많은 사람을 감명 시키지만, 동시에 이를 선망하다 못해 무리하게 따라하다가 부상을 입게 만드는 부작용도 낳는다.
요점은, 이러한 부상을 입지 않기 위해 파쿠르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위의 격언을 주지하며 충분히 가능해질 때까지 충분히 오랫동안 연습하고 연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화려한 영상이나 기록을 남기기 위해 하기보단 자기발전적인 의미로 파쿠르를 훈련해야 한다. 파쿠르는 한 순간의 쇼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는 것에 가깝다. 지금까지 파쿠르를 해오고 있는 다비드 벨이나, 그 외에 창시자들, 오리지널 트레이서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10년 이상한 트레이서들도 아직도 무릎이나 팔이 멀쩡하다. 이처럼 적지 않은 트레이서들이 고난이도의 자세와 기술로 한순간에 트레이서로서의 인생을 끝내지 않고, 여전히 활동을 이어갈 만치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짧은 전쟁 서사시를 써내려가는 게 아닌, 길고 가치있는 캠페인을 하듯 파쿠르 훈련을 해야하는 것이다.



4. 인식



4.1. 한국에서의 인식


한국에서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2000년 초에 개봉된 영화 야마카시와 더불어 동호회인 야마카시 코리아의 영향으로 인해 명칭이 영화 이름인 '야마카시'로 알려져왔으며, 잘못된 가치관과 유래 등을 알리며 인식이 안 좋았었다. 생각해보라, TV 프로그램에서조차 야마카시라고 하는데 일반인들이 그대로 부르지 않겠는가. 그래서 학교에서 따라하지 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파쿠르 장인 '김지호' 외에 A.D.A.P.T 인증을 받은 공식적인 파쿠르 코치들, 그리고 파쿠르 제너레이션즈의 지사인 파쿠르 제너레이션즈 코리아의 설립 등 커뮤니티의 노력으로 파쿠르라는 올바른 이름 아래에 인식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도시 환경 등 현실을 감안하면 훈련 시 적당히 타협을 봐야한다. 파쿠르 자체가 치안이 열악하고 고층 아파트가 빈민, 난민들의 게토,슬럼으로 천시되는 유럽에서 생겨났고 발달한 것인데, 한국은 이와 정반대로 치안이 좋은 것은 물론이요 남들의 시선도 외국에 비해 더 많이 신경써야 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지에서 멤버를 모집하는 파쿠르 모임들의 집합장소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특정한 스팟 외에는 훈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파쿠르가 아무리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길거리 운동이라고 해도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한 신참들이 길거리의 구조물을 이용하는 기술들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을리 만무하고, 숙련된 사람의 기술은 눈길을 끌기 때문에 시설 관계자에게 제재를 받기 딱 좋으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파쿠르를 하려면 모임에 여러번 나가서 자신에게 맞는 훈련 스팟을 찾는 수밖엔 없다. 즉, 단순 흥미로 한두번 하기엔 외국에 비해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투자되는 구조이므로, 진지하게 파쿠르 훈련을 시작할 것이 아니라면 포기하는 편이 낫다.

4.2. 외국에서의 인식


미국에서는 이미 프리러닝이라는 대체된 이름으로 전해져 왔고 프랑스 또한 파쿠르를 창시한 지역이므로 올바르게 전수되어 왔다. 아무래도 인식이 우리나라보다는 박하지 않고 그냥 저런거구나 하는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문 채널에서 영상을 찍으러 나오면 아예 자발적으로 엑스트라까지 나오는 등(물론 채널이 좋아서 나온 거겠지만) 확실히 나쁘지 않다. 하지만 공공시설이나 보수적인 시설들, 이를테면 건물의 옥상이나 국립 공원, 길거리 공사 현장 지지대 등에서는 촬영을 불허하거나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요즘에는 주변 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그냥 아크로바틱 위주로 많이 올라오는 추세다. 특히 개인 채널같은 곳에서 파쿠르랍시고 쓸데없이 애크러뱃을 난무하는 바람에 정체성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Parkour, Literally 시리즈 같이 좋은 작품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 바람.
2017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파쿠르가 공식 스포츠로 인정되었다! 링크(파쿠르 제너레이션즈 코리아 유튜브)
여기서 스포츠라함은 육체적인 운동 활동의 스포츠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쟁성을 띠는 스포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말자.

5. 기술


파쿠르는 기능적인 힘과 체력, 균형감각, 공간인식, 민첩성, 협응력, 정밀함, 통제와 창의적인 상상력 등 움직임에 필요한 근본적인 속성들을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파쿠르는 연령, 성별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자기수양을 통해서 용기를 얻는 동시에 자기 자신의 육체와 정신의 한계를 극복해낼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자신의 신체와 마음이 완벽하게 기능적으로, 효과적으로 자유롭게 해방될 수 있도록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파쿠르 훈련의 목표는 자기수양을 통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 자존감, 확신, 결단력을 얻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훈련자는 주변환경과 타인에 대한 존중, 겸손, 자기 표현, 공동체 의식, 놀이의 중요성, 탐구와 안전을 배울 수 있다.
파쿠르는 인간의 고유한 움직임 - ‘달리기, 뛰어넘기, 매달리기, 통과하기, 올라가기, 기어가기, 균형잡기, 구르기’ 등을 바탕으로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수백가지 기술 및 동작들이 파생된다.
고유한 움직임이란, 인위적으로 학습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는 풀뿌리 움직임을 말한다.[5]예를 들어 어린시절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기억들을 되살려 보면 특별한 체육 프로그램, 교사가 없어도 주변 지형 지물들을 극복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의 진화와 함께 생존의 과정 속에서 얻어진 고유한 인간의 움직임이다. 파쿠르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여 지식과 이론으로 구체화된 움직임 수련이다.
파쿠르의 풀뿌리 움직임은 다음 8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어가기(Crawling): 다양한 네발 움직임과 기어가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파쿠르 수련자들의 근력, 지구력, 가동성과 탄력 개발에 많은 영향을 준 조르쥬 에베르(Georges Hébert)의 자연훈련법(Methode Naturelle)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뛰어넘기/통과하기(Vaulting/Passing): 볼트는 올림픽 장애물 경기 ‘허들넘기’ 처럼 허리 높이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이동기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르기(Rolling): 낙법은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 같은 야외환경에서 안전하게 충격을 통제할 수 있는 파쿠르 스타일의 실용적인 낙법 및 구르기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약하기(Jumping): 충격을 안정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착지 기술(Landing), 좁고 얇은 장애물에 정교하게 점프할 수 있는 프리시전 점프(Precision Jump) 등 장애물과 공간 사이를 도약하는 기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라가기(Climbing): 키 높이 이상의 높은 벽이나 장애물을 올라가는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달리기(Swinging): 철봉과 바(Bar)를 매달리는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균형잡기Balancing): 얇고 좁은 레일(rail), 난간, 팬스 위에 서서 정확하게 균형 잡는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타/창작 움직임(Creative movement): 장애물을 극복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춤을 추고 표현할 대상으로 접근합니다. 움직임의 예술성과 표현적인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조, 카포에라, 트릭킹,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된 동작들입니다.

5.1. 낙법(Breakfall)


개요 - 신체적으로 받는 충격을 흡수 및 분산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일반적인 무도 낙법과는 원리는 같지만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다는 점이 차이점이다.[6] 파쿠르에서 가장 기초적인 기술일 뿐더러 충격흡수는 근육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관절이 받는 충격이 적어짐으로 연골이 닳는 것을 최소화 시킨다. 근육으로 충격흡수 하는 것은 낙법을 실시할 때 감을 몸으로 익혀야 한다. 신발을 신고 하다가 신발을 벗고 해보면 감을 터득하는데 큰 도움이된다.
  • 랜딩 - Landing
착지. 앞꿈치로만 착지하여 운동 방향을 앞쪽으로 바꾸고 무릎을 굽히며 팔을 땅에 짚고 다리와 팔에 힘을 분산시킨다. 제대로 하지않는다면 뒤로 엉덩방아를 찧거나 무릎관절에 충격이 가서 연골이 손상이 될수 있다. 쉬울 것만 같지만, 정말 익히는 데 주의 요하는 기술이다. 익숙해지면 개인차는 있지만 대부분 2미터 좀 넘는 수준까지 롤링을 하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다. 처음 연습은 맨땅에서 점프후에 실시할 수 있고 떨어질때 감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처음 연습할 땐 손으로도 바닥을 집어야하며 손바닥 전체로 짚어야 충격을 안정적으로 흡수시킬 수 있다. 신체 컨디셔닝 훈련으로 하체가 많이 단련이 되었다면 손을 짚지 않고 하체만 이용해서 랜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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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 or 롤링[7] - roll, rolling, PK roll
충격완화를 위한 구르기다. 랜딩으로 충격 흡수가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에 실시를 한다. 랜딩과 동일하게 지면에 발이 닿을 땐 앞꿈치로만 닿았다가 재빠르게 즉시 몸을 둥글게 말아서 굴러야 한다. 지면에 발이 닿은 한참뒤에 구른다면 롤의 의미가 없어진다. 방법은 일반적인 앞구르기와는 다르게 지면에 닿는 등이 사선형으로 진행되겠끔 굴러야한다. 어깨가 아닌 등쪽의 날개뼈부터 척추를 거쳐서 반대편 엉덩이(허리로 나오면 허리 찧는다)까지 닿는 사선으로 굴러야 하며 충격완화를 하지 못하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잘못된 자세로 하고 있으므로 자세교정을 하여 연습해야한다. 특히 멍이 들었으면 멍이 사라질 때까지 쉬어주어야 한다. 멍이 들게 되면 이게 잘못된 자세여서 아픈 것인지 아니면 멍에 닿아서 아픈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아 자세교정이 어렵기 때문이다.[8] 트레이서 대부분이 가장 배우기 어려워하는 기술. 만약 야외에서 연습을 한다면 잔디밭에서 하는 것이 부상과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이긴 하나 고통이 없다고 자세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연습을 하게 된다면 아스팔트땅이나 시멘트땅에선 부상을 입을 수가 있다. 또한 랜딩과 동일하게 떨어질 때의 감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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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롭 롤 - drop roll
떨어져 구르기. 일반적으로 파쿠르에서의 롤은 이쪽이다. 애초에 롤이 떨어진 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구르기임으로 이것이 대부분의 롤이 될 수 밖에.
  • 다이브 롤 - dive roll
넘어 구르기. 난간이나 울타리, 낮은 담 등의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그 위를 넘으면서 다이빙하듯 구른다 해서 다이브 롤이라 이름 붙여졌다. 착지시 다리를 쓸 수가 없고 팔로만 지탱해야 해서 기본기를 좀 다진 뒤 파야 하는게 테크. 이건 손목에 무리가 갈 경우가 많으니 손목 단련은 덤으로 해야한다.
  • 백 롤 - back roll
뒷구르기.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뒷구르기가 아니라 조금 다르다.[9] 플로우를 하다가 뒤로 구르고 손으로 받쳐 몸을 세워 일으키는 것이다. 정통 파쿠르 스타일을 고집 하는 사람이라면 쓸 일이 없다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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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볼트(Vault)


  • 스텝 볼트 또는 세이프티 볼트(Step Vault. Safety Vault)
왼손과 오른발을 동시에 담에 대고 왼발을 오른발과 담 사이에 넣어 넘는 방식. 왼발잡이라면 반대로다. 넘기는 발이 걸릴 정도로 몸치가 아닌 이상 넘어질 우려가 없어 안전하다. 그래서 세이프티 (Safety) 볼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흘깃 보면 스피드 볼트처럼 보이기도 한다.
  • 스피드 볼트
말 그대로 스피디하게 담을 건너갈 수 있는 방법이다. 쉽게 말하면 달리면서 스텝 볼트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이 기술을 할 때는 스텝 볼트를 할때는 닿았던 발이 닿으면 안 되고 공중에서 뒤로 차줘야 한다. 물론 원래 안닿던 발은 그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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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드 볼트 혹은 투 핸디드 볼트(Side Vault, Two Handed Vault)
두손 넘기. 두 손을 댄 상태로 한쪽으로 다리를 넘기고 다른 발을 이어서 넘기면서 다리 쪽의 손은 뗀다. 이때 다리는 담에 닿지 않아야 한다. 이것 역시 위와 비슷하게 Two-handed Vault 라고도 불린다. 아마 일상에서는 담을 넘을 때 뛰지 않는 이상 많이 볼 수 있는 볼트일 것이다. 뛴다면 주로 스피드 볼트 쪽이 이득이기 때문. 제자리에서 점프해서 담을 넘을 때는 사이드 볼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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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턴 볼트 / 리버스 볼트 (Turn Vault/Reverse Vault)
두 손으로 장애물을 짚으며 넘어가는 형식. 몸의 균형을 앞으로 싣고, 손 하나는 옆을 향하게 짚으며 장애물을 뛰어넘을 때 한 바퀴 도는 것이 특징.
  • 레터럴 볼트(레이지 볼트) (Lateral Vault. Lazy)
한 손을 짚은 상태로 두 발을 넘기고 나머지 손을 짚어 지탱한다. 짚는 손 쪽 발이 먼저 가면 레이지 볼트, 반대 발이 먼저 가면 시프 볼트라고 한다. 말은 어렵지만 해보면 아주 쉽다. 가장 쉽고 높이 올라가는 볼트 중 하나. 주로 장애물을 넘으면서 자신의 옆 방향으로 트는 데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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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프 볼트 (Thief Vault)
레터럴 볼트(레이지 볼트)랑 비슷하지만 나오는 발이 안쪽이냐 바깥쪽이냐는 차이가 있다.
  • 몽키 볼트(Monkey Vault)
두 발 모아 넘기. 점프 전에 두 손을 짚고 두 손 사이로 두 발을 모아 넘는다. 발이 걸리기 쉬우니 주의하자.
  • 콩 볼트/ 캣 패스(Kong Vault. Cat Pass)
간혹 킹콩 볼트라고도 불리는 기술. 몽키 볼트와 비슷하게 담을 넘지만 차이점은 점프 전에 손을 짚고 넘는 몽키와 달리 콩 볼트는 장애물에 손을 짚고 밀어서 넘는 것이다.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점프 전에 두 발로 뛰는 경우도 있지만 달리면서 자연스럽게 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게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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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 볼트(Pop Vault)
월런 후 탑아웃으로 으로 담에 올라가지 않고 바로 넘어가는 기술. 달려오는 속도를 발이 운동량으로 맞춰주지 않는 이상 더럽게 어려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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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시 볼트(Dash Vault)
장애물에 손을 안 대고 발을 앞으로 차올려 넘기면서 손으로 담을 미는 기술. 점프에 자신이 없다면 겁을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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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 볼트(Kash Vault)
콩 볼트(캣 페스)로 들어가 대쉬 볼트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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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클라이밍(Climbing)


  • 캣 립(Cat leap or Cat hang)
벽에 매달리기. 벽을 잡고 매달리는 기술이다. 연계 할 수있는 기술들이 많으며 프리시젼 점프 후에 캣립을 할 수도 있고 보통은 캣립 후에 클라임 업으로 연계를 많이 한다. 악력이 부족하다면 철봉에 매달려서 악력과 지구력을 기른다음 시도를 해봄이 바람직하다.
  • 월런(Wall Run, Wall Climb)
벽오르기. 벽달리기 항목에도 해당 내용이 있으니 참조. 벽을 달리듯이 오른다 해 월런이다. 벽을 허리 높이부터 밟은 후 벽 끝을 손으로 잡고 벽을 발로 잡고(캣) 올라가(클라임업) 발을 차올려 올라가는 동작이다. 가속력을 이용해 그냥 올라갈 수도 있으며, 발 대신 손으로 민 후에 끝을 한손으로 잡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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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 택(Tic-Tac)
벽쪽으로 한 60도 정도의 각도를 두고 달리다가 점프, 벽을 발로 차서 벽 반대쪽으로 점프하는 기술이다. 벽에 좀 붙어서 해야한다. 너무 떨어지면 제자리로 못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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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아웃(Top-Out)
월런 또는 클라임업 후 엉덩이를 들고 발을 뒤로 차주어 발을 한번에 올리는 기술.
  • 클라임 업(Climb Up)
월런 후 캣 립 자세로 다리를 차주어 팔 힘을 주어 벽위에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기술. 철봉에서 머슬업이 있다면 벽에선 클라임 업이 있다. (클라임 업이 가능해진다면 대부분 자신의 키보다 많이 높은곳도 올라갈 수 있을것이다.)비디오
위 동영상을 참고로 연습하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왜냐하면 클라임업에 필요한 근육인 광배근은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라 다리를 올려차는 반동조차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술훈련과 함께 근육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기술을 습득하는 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요령도 익히기 힘들다.
  • 다이노(Dyno)
캣립 상태에서 또 다른 물체에서 캣립을 하기 위한 클라임 기술.


5.4. 철봉(Bar)


  • 머슬 업(Muscle Up)
벽오르기에서 클라임업만 뺸 후 벽 대신 봉으로 바꾸면 딱 맞는다. 봉 위로 올라가는 것인데 클라임업은 발을 쓸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팔 힘으로만 올라가야 해서 난이도가 상승한다. 방식으로는 반동 머슬업과 무반동 머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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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쉬(Lache)
철봉에서 반동을 이용하여 앞 철봉으로 뛰어 이동하는 기술. 독일에선 라쉬에 중점을 많이 둔다고.. 그래서 그런지 독일 파쿠르 팀 영상을 보면 라쉬가 자주 나온다. 바 스윙(bar swing),바 점프(Bar Jump)라고도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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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바*(Underbar)
철봉에서 손을 철봉에 두고 발을 힘으로 차고 넘어가는 기술. 철봉 기술 중엔 이게 가장 쉬울 것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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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벡플립 (Bar Backflip)
허공에 막대기 따위나 철봉이 있을 때 막대기를 잡고 백플립을 하는 기슬. 허공에서 백플립을 할 수도 있어서 참 까다로운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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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스핀(Spin)


  • 팜 스핀(Palm Spin)
수평, 혹은 조금 기울기가 있는 봉이나 모서리에서 수평으로 한바퀴도는 것이다. 팜 스핀을 배우면 월 스핀도 쉬워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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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스핀(Wall Spin)
벽에 손을 대고 몸을 한 바퀴 돌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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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점핑(Jumping)


  • 암 점프(Arm Jump. Cat Leap, Cat Grab.)
매달리기. 담의 끝 부분에 손을 대고 벽 부분에 발을 대고 버티면 된다. 이 기술 후로 클라임업 등 월런을 해서 올라가거나 반대편으로 점프(캣 백cat back,캣 투 캣cat to cat)하는것이 대부분이다. 간혹 벽에 매달린 채로 다른 옆부분으로 이동하는 것도 있다(캣행 트레버스cat hang traverse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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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시전 점프(Precision Jump)
모서리A에서 B까지 제자리 멀리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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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닝 프리시전(Running Precision)
뛰면서 프리시전을 하는 것. 쉬워보이지만 레일에 할 때 진짜 죽을 맛이며, 파쿠르 훈련에선 러닝 프리시젼 시 밸런스 자세를 '"꼭"' 잡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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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울 수 있는 곳


국제 공인 파쿠르 코치 자격증인 A.D.A.P.T.(Art du deplacement And Parkour Teaching 이하 어댑)가 존재한다. 영국의 파쿠르 제너레이션즈 공식 지사이자 인증받은 교육기관(ex: 파쿠르 제너레이션즈 코리아)외에도 사설업체 한사부 스튜디오,언더커버가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자율성에 기반한 파쿠르 모임, 정보공유 커뮤니티 '모험 움직임 지대'에서 정기모임에 참여하여 동료들과 함께 파쿠르를 시작할 수 있다.

7. 유튜브 유명 채널


물론 여기 언급되어 있다고 평가가 좋은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다. 특히 제시 라플레어 같은 경우는 거의 모욕으로 취급된다고. 게다가 건물 옥상등에 불법침입을 밥먹듯이 하는데다, 일본이나 한국 같은 먼 타국에서까지 와서 이걸 하다 경찰이 오는 경우를 만드는 채널도 상당수 있다.
  • Ronnie Street Stunts
  • 3runTube
  • devinsupertramp 중 위의 Ronnie Street Stunts 혹은 CBR stunts 와 합작한 작품.
  • CBR stunts
  • La Flair Parkour 우리나라에서 강좌 동영상으로 여기저기 알려져 있다. 자막도 있을 정도.
  • Ampisound
  • Galizian Urban Project(GUP)
  • Ryan A Doyle
  • Parkour Ukemi Randori Fun
  • STORROR
  • StormFreerun
  • TappBrothers
  • Parkour Ukemi
  • 언더커버[11]

8. 여러 매체에서의 파쿠르



8.1. 영화


  • 13구역, 13구역: 얼티메이텀 - 창시자 다비드 벨과 시릴 라파엘리가 주연해서 시작부터 끝까지 현란한 파쿠르를 선보인다. 파쿠르 영화의 교과서와도 마찬가지.
  • 광복절 특사 - 교도소에서 탈옥한 주인공 유재필과 차무석이 짭새와 짭새의 지원요청으로 동원된 경찰병력을 따돌릴 때 옥상을 넘나들며 사용한다.
  • 다이하드 - 위 13구역의 두 주인공 중 한 명, 택시 시리즈 2편에서 프랑스 경찰을 엿먹이는 복면의 무술고수 악당으로 출연한 시릴 라파엘리가 다이하드 4편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사용한다. 주인공을 좀 고생시키지만 결국은 끔살. 맥클레인이 이건 무슨 서커스냐고 경악하는 장면도 있다.
  •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 13구역의 미국판으로 여기에서는 디트로이트가 배경이다. 폴 워커의 유작이며, 역시나 이 작품에도 파쿠르의 창시자 다비드 벨이 출연한다.
  • 야마카시 - 실제 야마카시 멤버들이 출연한 영화. 한국에 파쿠르를 알린 최초의 매체. 국내에서 파쿠르가 한동안 '야마카시'라고 불린 원인이다.
  • 카지노 로얄 - 영화 초반부에 마다가스카르 도심을 가르는 추격전에서 사용된다. 여기서 도망치는 테러범 역으로 나온 사람은 다름아닌 세바스티앵 푸캉.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주인공 에그시가 도입부에서 차를 훔쳤다가 나중에 차주와 차주의 부하 불량배들에게 포위되자 파쿠르로 도망친 후 영국판 Fuck You인 손등 V를 날려 엿을 먹인다.
  • 트랜스포머 3 - 최종전에서 거대로봇들의 난투극으로 엉망이 되어 있는 거리를 샘 윗위키가 가로지르며 자동차를 뛰어넘고 밑으로 미끄러져 지나가는 실력을 선보인다. 배경의 미군 전투원들은 정적으로 엄폐하여 총질을 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어 속도감이 강조. 그렇잖아도 샘은 3편 초반 디셉티콘의 습격에서 각잡힌 주행자세와 호흡관리를 보여주어 1~2편의 울먹이며 도망다니는 수준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트레이서: 테일러 로트너 주연으로, 주인공이 파쿠르를 배우면서 범죄 갱단과 연류되어 사건이 벌어지는 액션 영화.
  • 콜롬비아나 - 어린 여자주인공과 갱단의 추격전에서 나온다.
  • 하드코어 헨리
  • 6 언더그라운드 - 멤버 중 4번이 파쿠르 전문가로 나온다.


8.2. 게임


  • 마인크래프트 맵 장르 중 하나로 자주 등장한다. 파쿠르만 등장하는 맵도 많은 편이지만, 주로 서바이벌/어드벤처 맵의 일부로 가장 많이 나온다. 다만, 게임 엔진의 근본적인 한계(애초에 캐주얼 서바이벌 방식 샌드박스를 지향하면서 제작된 게임이지 파쿠르에 대응하는 게임이 아니다.)로 인해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점프, 달리면서 점프가 전부다. 그래도 지금은 수많은 고인물들의 영향으로 각종 장애물과 블럭을 응용해 꽤 다양한 파쿠르 코스가 등장했다.
  • 미러스 엣지,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 1인칭 파쿠르 게임의 원조
  • 다잉 라이트 - 좀비 게임과 파쿠르를 결합한 게임. 다비드 벨이 직접 모션을 지도했다.
  •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 전작까지는 처마나 다리 난간 등에 매달려서 은신하며 이동하거나(통칭 '엘루드') 매달린 채로 사격하거나 뛰어내리기 정도가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5편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처럼 이동의 핵심적인 요소까지는 아니라도 건물 사이를 뛰어서 이동하거나 매달리기, 장애물 타고 넘기, 파이프 타고 기어오르기 등 파쿠르의 모션들이 도입되어 액션과 잡입 루트가 매우 풍부해졌다. 좀더 유격전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어 호평이지만 이동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쓰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정도의 부가적 요소. 팬텀페인에서는 대부분의 지형이 자연지형이라 화려하게 파쿠르를 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장소가 적은 편이고 파쿠르를 하기 좋은 지형인 FOB는 이러고 다니면 발각당해서 벌집이 되기 십상이라 오히려 프롤로그인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쪽에서 훨씬 잘 써먹을 수 있다는 게 아쉽다.
  • 브링크
  • 사보추어 - 주인공이 나치 치하의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약하는데, 어지간한 건물은 모두 올라갈 수 있다.
  • 소닉 시리즈 - 섀도우가 장애물이 날아오는 것을 호버 슈즈의 반동으로 유연하게 피하는 동작을 선보였다. 소닉 로스트 월드에서 파쿠르기술들이 추가된다.
  •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 2011 SK Planet 프로리그 Season1 Final의 Opening이 파쿠르를 하는 두 사람의 퍼포먼스로 제작되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3eGF9ArfH00
  • 여동생이 만든 괴로운 RPG 시리즈중 한 작품에도 파쿠르가 나오는데 이미 그 개념 자체를 뛰어넘은 수준(…).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작중에서 암살단의 주요 이동 방법이다. 현실의 파쿠르처럼 화려한 기교없이 A에서 B로 가장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추구한다. # 단순한 이동 이외에도 암살이나 전투와의 연계술(난간에 매달리기라든지)도 존재한다.
    • 어쌔신 크리드에서는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가 정해진 시간 내에 정해진 지점을 돌면서 깃발을 얻어와야 암살 대상에 대한 정보를 주는 정보원이 있었다. 이 때에는 루트가 일관성도 없고 중구난방인 데다 깃발을 모을 이유를 못 찾았기 때문에 더러워서 안 한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 어쌔신 크리드 2에서는 제한시간 내에 지정된 위치를 파쿠르로 전부 돌고 와야 하는 미니게임이 있다. 또 파쿠르 경주 역시 있는데, 전작에 비해 진행 루트가 좀 자연스러워지고 더 흥미진진해졌다.
    • 어쌔신 크리드 3에서는 도시뿐만이 아니라 숲에서도 파쿠르를 구사할수 있게 되었으며, 데스몬드 마일즈 역시 애니머스로 위 인물들의 기술을 전수받아 마천루 사이에서 파쿠르를 할 줄 알게 된다.
  • 언차티드 시리즈에서는 네이선의 이동이 거의 벽타기다.
  • 와치독스에이든 피어스도 파쿠르를 할 수 있다.
  • 워프레임 - 게임 내 이동시스템의 상당수가 파쿠르를 차용했다. 맵 내에 파쿠르로만 도달할수 있는 지형도 있다.
  •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 - 2D게임인 클래식 시리즈때부터 이미 파쿠르의 요소가 있으며 유비소프트가 제작한 3부작때부터는 디테일한 파쿠르 이동이 묘사된다. 이런 게임성은 위에 언급된 같은 제작사가 만든 작품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게임디자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 프로토타입알렉스 머서프로토타입 2제임스 헬러의 경우 파쿠르를 구사할 수 있는데 인간위 범위를 초월한 파쿠르도 가능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수직으로, 오로지 발만으로 뛰어 올라 갈 정도니 뭐...
  • 프린스 오브 스트라이드 - 정통적인 파쿠르가 아닌 경쟁요소와 육상, 트릭킹등이 조합된 가상의 익스트림 스포츠 스트라이드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 슬리핑 독스의 주인공 웨이 쉔을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주로 사용하는 이동기술. 달리기 중 사물에 닿기 전에 액션 아이콘이 뜨는데 이때 그냥 달리고 있으면 사물에 걸려 빠른 이동을 하지 못하고 엉금엉금 기어가거나 올라간다. 특히 이 기술들은 추격전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인데 타이밍 맞춰 낙법을 하지 못하거나 빨리 올라가지 못해 도망가는 적을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서브미션, 메인미션, 도주중에도 요긴하게 쓰이니 잘 익혀두자.
  •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도 이걸 사용한다.
  • 타이탄폴 게임플레이 대부분에 파쿠르를 차용했다.
  •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 리그 오브 레전드탈론은 리메이크 이후 E스킬을 쓰면 벽을 넘어다닌다.
  • 모바일 게임 벡터(Vector)이퀼리브리엄,1984,멋진 신세계[12]을 연상케 하는 통제사회에 염증을 느낀 주인공이 탈주하면서 파쿠르로 도망치는 게임. 개발자가 파쿠르 관련 행사를 후원하기도 했다.
Vector2가 출시되었다! 전편과 다르게 추적자는 없는것같지만 함정이 아주 많이 생겼다. 게다가 2편의 방폭갑옷들이 하나같이 간지폭풍이다.
  • 배틀그라운드에서도 파쿠르 모션 패치가 되면서 창문이나 담을 뛰어넘어 다닌다.
  • 대전액션게임 젬파이터에서 씰 오브 조디악 - 제미니 상자를 열면 일정한 확률로 파쿠르를 얻을 수 있다. 간지와 성능 모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름이 왜 파쿠르인지는 모른다.
  • Roblox에선 내부게임 개발자들이 자주 만드는 게임의 장르중 하나로 obby라는 이름을 가진 형식의 탈출맵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Mega Fun Obby 라는 게임이 있다. 다만 이런 게임들이 양산되다보니 유저들의 인식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점프만 하는 단순 파쿠르를 넘어 현실 파쿠르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는 게임이 나오게 되었다.
고급스킬이 들이있는데 자세한건 Parkour 문서 참고.

8.3. 소설,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 듀라라라!!에서 오리하라 이자야도 파쿠르를 익혔다고 한다. 헤이와지마 시즈오에게서 효과적으로 도망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한다. 그러나 둘의 싸움이 계속되다보니 이자야가 파쿠르를 써서 도망치면 시즈오는 자신의 괴력으로 무작정 쫓아갔는데 그러다가 시즈오도 어느새 일종의 파쿠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절대로 시즈오가 구사하는 파쿠르는 파쿠르가 아니다. 시즈오의 초인적인 근력 덕에 야매로 배운 파쿠르 수준으로도 정상적으로 다닐 수 있다고 한다.
  • 불멸의 날들(레진)에서 필멸자인 멸망이 호신을 위해 파쿠르를 배운 것으로 묘사된다.
  • 씬커#
  • 암살교실에서 카라스마 타다오미가 암살훈련으로 학생들에게 프리러닝을 가르친다.
  • 야수학개론에서 한국 호랑이 수인이자 검사인 김기범이 싸우거나 빠르게 이동할 때 간혹 사용한다.
  • 에어로버의 주인공 션의 특기이다.
  •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에서 마타타기 하야토가 파르쿠르 어택이라는 필살기를 사용한다.
  • 프린스 오브 스트라이드에서 파쿠르와 이어달리기등을 결합한 스포츠 스트라이드를 한다.

8.4. TV


  • 마돈나 - Jump
  • 옛날에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김병만이 '프리러닝의 달인'을 한 적이 있다.
  • 데어데블 시즌 1 12화에서 데어데블이 파쿠르를 한다.
  • 김병만이 돌아온 드림팀에서 장애물 코스를 돌파하는 모습이 워낙에 위엄이 넘쳐서 김병만 크리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 드디어 VJ 특공대에 파쿠르가 소개되었다!! 제대로 된 설명과 김지호 코치가 다른 트레이서들과 훈련하는 모습이 나왔다. 짧게 나왔지만, 옛날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링크
  • 미국의 프로레슬러 존 모리슨이 한때 레슬링 스타일에 파쿠르를 접목시켜 선보이기도 했다. 이 때 얻은 별명이 Prince of Parkour.
  • 가면라이더 포제의 극장판 무비대전에서 키사라기 겐타로가 사용한다.
  •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에 등장하는 타카오 노엘도 20화에 등장했을 때, 파쿠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9. 기타


파쿠르를 하는 사람을 프랑스어로 트레이서/트라세(Tracer/Traceur. 남자), 트레시스/트라쉬즈(Traceuse. 여자)라고 한다. 프리러닝은 영어로 프리러너(Freerunner)라고 하며, 움직임의 예술을 훈련하는 사람은 야막(Yamak)이라고 한다. 아까 말했듯, 셋은 같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파쿠르 실패 영상.
본문에서는 파쿠르의 장점이나 기술명, 역사만을 서술하고 있지만 실제로 해볼 생각이라면 실패 사례도 봐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예상치 못한 지형지물 하나가 툭 튀어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기술을 실패하고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강아지와 함께 파쿠르

고양이의 파쿠르. 본래 인간 기준으로 곡예에 가까운 장애물 돌파는 고양이의 주특기다.

원숭이도 빠질리가 없다. BBC의 자연 다큐 살아있는 지구 2 의 6편 도심지 초반에 나오는 장면이다. 인도의 도심지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원숭이들로서 흠잡을데없는 파쿠르를 선보이며 건물과 건물을 뛰어다닌다.

10. 같이보기



[1] 제임스 본드 카지노 로얄편 초반의 추격전의 범인이 바로 세바스티안 푸캉이다.[2] 덤블링같은 Flip기술을 하며 장애물 뛰어넘고 곡예를 하는, 그러니까 비보잉과 같이 예술에 가까운건 파쿠르에서 파생되어 나온 프리러닝이다.[3] 군사훈련과 접목이 된 것은 군사훈련의 유격훈련, 효율적으로 극복하기보단 공중기를 하며 자신만의 예술을 만드는 것은 프리러닝이다.[4] 더욱이 최근에는 'Art of Motion' 뿐만이 아니라 이 외에도 여러지역 및 나라에서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는 실정이다.[5] 본래 자연훈련법과 하나의 운동이였기에 운동방법 중 상당수를 자연훈련법과 공유를 하게 된다[6] 일반적인 무도 낙법은 매트따위의 푹신한 바닥에선 안전할지 몰라도 시멘트나 아스팔트 또는 흙바닥 같은 딱딱한 바닥에선 찰과상이나 타박상을 입을 확률이 쉽다.[7] 랜딩과 마찬가지로 파쿠르에서 중요한 기술이다[8] 어깨높낮이, 골반틀기 등 자세교정을 복합적으로 여러부위를 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9] 다른 롤을 역순으로 하는 것처럼 사선으로 구르는게 포인트다.[10] 그리고 밑 영상에는 철봉을 잡고 림보하듯이 하던데 이 밖에 말고 딴 튜토리얼도 있으니 그거 보라.[11]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팀.[12] 아예 인트로 초반부에서 이와 관련된 대사가 나온다. 대사는 바로 "Welcome to my Brave New World. Freedom is Sla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