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대룡
1. 개요
'''검마(劍魔) 서문대룡'''[1]'''이 또한 지나가리라!'''
사파로 분류되는 무영문의 문주이자 마도팔마[2] 중 검마(劍魔)라는 별호를 지니고 있다. 사파제일 고수라 불리며 현 중원 무림에서 최정상급의 고수로 무당파의 최고수 명룡자와 정사파의 구분을 떠나 무학의 경쟁자이자 라이벌 관계를 이루고 있다. 자식으로 무영문의 소문주이자 절정고수인 서문혜를 딸로 두고 있으며 주인공 백웅에게 수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준 진정한 스승이다.
2. 행적
백웅이 11번째 삶에서 고려로 가던 중 해적 패거리이자 이족과 연관된 혈도단과 맞닥뜨리게 되고, 해적들의 본거지를 토벌하던 중 금제 상태로 백치가 되어 납치되어 있던 서문혜를 구출하여 무영문으로 인도하는 과정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무영문의 문주로서 은인인 백웅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다가 자식인 서문혜가 백웅을 연모하는 모습을 보이자 마주친 그 자리에서 즉시 "그럼 결혼해라."라고 말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이후 백웅은 매 전생마다 서문혜를 구출하고 무영문에 데려다줄 때마다 백웅은 혼인을 거절하고 그 은혜의 보답으로 서문대룡에게 무예를 지도받는다. 12번째는 너무 금방 죽어버리는 바람에 건너뛰지만 13번째 삶에서는 비무하다가 서문대룡이 너무 비무에 심취하는 바람에 백웅은 팔이 잘리는 불상사를 겪는다. 다행히 천하오대의원 중 하나인 강전길이 무영문에 있어서 금방 붙여주지만. 서문대룡은 비무에 대해 패배를 선언한 뒤 진심으로 백웅에게 미안해한다.
모든 것을 의심하는 첫 스승 이광의 견제로 뇌신류에서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 백웅은 15번째 삶에서 뇌신류가 아닌 무영문으로 찾아가 그에게 요도(妖刀) 무라마사(むらまさ)를 선물로 준 대가로 한달 간 검의 가르침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의(意)에 대한 개념을 알려 주었으며 지금껏 이광이 어떤 식으로 백웅을 가르쳤는지 짐작하며 불 같이 화를 낸다. 한 달간의 가르침이 끝나고 서문대룡은 백웅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에도 찾아오라는 말과 함께 굳이 보물은 필요없다고 말한다.
그의 사람됨을 깨달은 백웅은 16번째 전생에서 완전히 뇌신류를 버리고 서문대룡의 제자이자 무영문의 호법위로 들어간다. 그리고 백웅은 그에게 모든 것을 밝혀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망량, 미호에 이어 자신의 전생과 기억이 담긴 흑요석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역시나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대인배다운 성격에 변함없이 기이하기 짝이 없는 백웅의 인생을 이해해 주고 백웅을 더욱 더 키워주게 된다.
명룡자와 함께 백웅을 가르치며 지옥 같은 검강 수련을 해내고 있는 백웅에게 웃으면서 한 말로 아무리 대단한 고통과 절망이 있어도 결국은 거대한 인생의 흐름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구간일 뿐이다란 의미를 담고 있었고 이는 백웅에게 아주 큰 힘이 된다. 몇 년간의 수련을 통해 서문대룡과 백웅의 관계는 스승과 제자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로 진행되었고 16번째 삶이 끝나고 다음 삶이 시작되었어도 매 전생마다 백웅의 든든한 동료로서 크게 활약한다.'''이 또한 지나가리라!'''
24회차에서 백웅이 암천향으로 떠난 뒤 극호, 청월, 명룡자와 같이 무사시에게 무공지도를 받는다. 무사시는 일행에게 100만번 배기 수련을 주장하였고 유일하게 통과하여 절대지경에 진입한다. 무사시는 절대지경에 진입한 검마에게 무쌍참을 날리면서 검마의 수준을 파악한다. 검마는 무사시에게 덕분에 백웅에게 더 도움이 될수 있다면서 고맙다며 포권을 하자 왜 천재이자 영웅이며 간웅의 기질도 있는 너가 한 사내를 위해 목숨을 바치냐며 묻자 누구나 목숨은 하나지만 수십개의 목숨을 버리면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이가 있고 자신은 그럴 수 없기에 이 한 목숨으로 도우려는 것이라고 한다. 무사시는 이 말에 무슨 말이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무사시는 살아있다면 그 때 검을 겨뤄보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제갈사의 계책으로 신단수가 무너지자 떠나던 율주와 홍길동과 만난다. 검마는 제갈사에게 도청 마법으로 파악할 수 없는 무인의 감각으로 율주의 절대지경 천의무봉을 밑바닥까지 긁어내고 살아돌아와서 깨달음을 얻는 임무를 받고 홍길동과 싸우게 된다. 이후 검마와 홍길동의 무공 모두 실체와 허상을 다루는 만큼 끝없는 싸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여 율주가 나선다.
검마는 무영탈혼검과 칠대절학의 묘의가 깃든 절초로 공격했으나 율주는 궤적을 읽은듯 서로 다른 속성의 무학들로 완벽하게 막아내고 반격까지 가했다. 말도 안 되는 정확성을 지닌 반격과 자신보다 경지가 높은 무사시는 이보다 빨리 끝났다는 말에 백웅이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그 차이를 알 수 없었겠지만 만무만식을 요체로 하는 경지를 떠올린다. 비밀을 알아낸 검마는 상성상 율주를 이길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교주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정보를 전하기 위해 도망친다. 물론 율주는 이를 쫓으려 했지만 팔부신중이 나타나 발목이 잡혔다.
집결지로 가던중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강가에서 쉬던중 무사시를 만난다. 무사시는 하루를 기다리겠다며 결투를 하자 검마는 이를 받아들인다. 대화를 나누며 십이율주의 통제가 사라진 무사시가 목표를 위해서라면 약자에 대한 배려나 인정 따위는 커녕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조차 아랑곳하지 않는 독선과 오만이 가득한걸 보고 진심으로 살기를 일으켰고 무사시는 이를 기다렸다는듯 웃었다. 대결에서 무사시가 승기를 잡고 승부를 내기위해 심검을 꺼냈다. 심검을 상대하는 방법은 같은 심검밖에 없었지만 검마는 이상한 의혹이 들어 망설이다 의념으로 검형을 만들었다. 무사시는 모욕을 받은듯 불쾌해했지만 검마는 이를 막아냈다. 검마는 무사시의 검이 마음의 칼날일지언정 여전히 진정한 심검이 아닌 초식의 굴레에 메여있었기에 초식으로 상대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무사시는 모든 걸 벨 수 있다고 자부했지만 진정한 심검인 검선의 육의성천도에 비하면 아직 미진했고 검마가 약점을 파악한 것도 진정한 심검을 봤기 때문이었다. 분노와 살의에 휩싸인 무사시는 마력마저 뿜어냈지만 위력을 얻은 대신 자신의 장점인 침착함과 냉정함을 잃고 수세에 몰렸다. 여전히 실력은 무사시가 앞섰으나 율주를 제외하고 제대로 패배를 겪지 않아 생긴 오만으로 인해 자신의 경지를 인정하지 못하다가 자멸하고 말았다.
집결지인 요녕성에서 서문혜와 만난 검마는 십이율의 방해가 사라졌으니 본격적으로 신의 무덤을 조사하기로 한다. 베갈사의 계책에 따라 당산이 데려온 예수회의 술법사 베루스와 합류한다. 베루스는 거신족이 이 세계를 지배한 적이 있는 초월자들이라며 반대했다. 하지만 검마가 뜻을 꺾지 않자 이상이 있으면 후퇴할 것을 요구하고 수호자와 맺은 계약과 신앙심을 통해 물고기 문양을 만들고 이동했다. 주변을 살펴보더니 무덤에 가기 위해선 거신족의 혈통을 이은 자가 겹쳐진 차원으로 숨겨진 유적에서 열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유적은 들어온자를 괴롭히려는게 아닌 벽의 문양을 통해 뭔가를 말하려는듯 했지만 시야공유를 통해 살펴본 베루스도 동양쪽 거신족의 해석은 알지 못했다. 미로의 끝에는 거대한 물결과 그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 하늘에서 빛의 마차를 타고 내려오는 얼굴 없는 존재에 대한 서사시를 그린 벽화가 있었지만 내용이 이상하고 끝에 빈 부분이 있었다. 석판을 움직여 벽화의 그림을 맞추자 허공에 푸른 빛의 길이 만들어졌다. 아직 약한 당산을 돌려보내고 빛을 따라간 도착한 장소는 어두운 혼돈의 권역이 되어있었고 신의 무덤 내부는 어둠과 촉수가 가득했다. 베루스가 길을 연 순간 어둠의 칼날이 베루스의 목을 잘랐다. 마치 혼돈을 개방한 교주 정도의 공격을 피하고 살펴본 상대는 흘러나오는 광기만으로 정신오염이 일어날 정도로 인간의 형상을 잃은 무사시였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칠대절학의 방어가 의미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힘에 날아갔으나 무사시는 일부러 죽이지 않고 놀고 있을 뿐이었다. 그 순간 상황이 무덤에 들어가기 직전으로 변했다.
베루스는 상대가 옛 지배자에 준하는 존재에게 빙의당해 도망칠 수 없다며 해결 가능한 국면으로 최소한의 [작은 굴레]를 되돌리는 저주로 시간을 역행했을뿐 자신의 원래 힘을 쓸 수 없고 두번의 기회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곧 무사시가 다가오자 베루스가 시간을 끌고 검마를 유적으로 순간이동시켰다. 유적 지하에서 다섯 개의 창이 박혀 봉인된 심장을 발견했다. 검마가 창을 잡자 강대한 음기가 밀려와 몸이 얼어붙었으나 서문혜는 아무렇지 않게 힘을 흡수할 수 있었다. 서문혜가 창을 뽑자 봉인을 한 자의 목소리가 협박하며 물러나라고 소리쳤으나 무시하고 모든 창을 뽑자 심장이 뛰며 주변이 빛에 휩싸였다. 다시 시간이 되돌려지고 배루스는 빛과 함께 울부짖는 소리가 나더니 세계가 멸망했었다고 한다.
이번에 회귀할 때는 서문혜의 기억을 전승해달라고 하고 신의 무덤으로 향한다. 검마는 명상에 들어가고 서문혜는 창을 뽑다가 들린 목소리에게 무사시를 없애달라고 말한다. 목소리는 그 대신 육체와 영혼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계속 창을 뽑겠다고 협박하자 비웃으며 수락하고 서문혜의 몸에 강림했다. 지상으로 나와 무사시를 날려버리자 무사시에게 빙의한 폭왕의 실체가 나타나 이깟 대륙 때문에 왔냐고 비웃었다. 서문혜에게 강림한 전욱이 서로의 관계를 잊지말라고 경고하자 폭왕은 순순히 사과했지만 무엇을 봉인했는지 물었다. 전욱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시 이후 외차원의 지배자들과 영역다툼을 하는건 귀찮을테니 동맹자가 되겠다고 제안하자 전욱은 대전을 일으킨 반역자의 사지를 찢어 심장을 봉인한 곳이라고 털어놓았다. 베루스는 그 뒤에 있는 존재가 신경쓰는지 보내주고 폭왕이 무사시에게 세례를 내린 지배자가 누구냐고 묻자 전욱은 머나먼 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놈이라고 말했다. 곧 둘의 혼은 떠났으나 무사시는 살아서 몸에 남아있는 마력에 적응하고 있었다.
그때 검마는 23회차에 진소청이 말한 태허와 신역절기에 대해 이번에 진소청과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극도로 집중하고 있었다. 또한 무사시가 태허에 속한 의념으로 혼돈에 속한 시공간을 벤 것은 태허로 혼돈에 대항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론상으로는 시간을 거스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인간의 역량과 동력에 한계가 있어 의지만으로 작은 굴레를 움직일 순 없지만 절대지경의 무인이라면 모든 집중력을 동원해 회귀에 저항할 수 있을거라고 보고 극도로 집중하던중 마침내 굴레의 특이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형이상학적인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특이점을 응시한 순간 검마는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데 성공했다.[3]
다시 굴레를 되돌리자 폭왕은 떠난 상태였지만 무사시도 많은 마력으로 인해 작은 굴레의 영향을 받지 않은채였다. 마왕이 된 무사시와 검마가 눈을 마주친 순간 일합이 지나갔고 무사시의 정신이 돌아왔다. 무사시는 검마가 무형검으로 진정한 심검의 경지에 이르렀지만 결국 무인으로서 패배했는데도 마력으로 되살아나 습격한 자신의 괴검을 피하지 못해 곧 명이 다할 것을 알고 사과했다. 소멸하는 무사시를 보며 제갈사는 절대지경의 무인이 아니니 그가 체험한 생생한 경험을 물려줄 수 없을거라고 생각해 허무해진 순간 누군가 머릿속으로 대신 전해주겠다고 말을 걸었다. 그가 살아있었다는걸 알게돼서 안심한 검마는 서문혜에게 작별인사를 남긴채 사망한다.
이후 칠요의 시련이 시작되면서 인과율 소환에 의해 소환된다. 이후 목요의 시련에서 진소청, 극호와 함께 쌍요공명을 통해 태허애 도달하는 능력을 강화시켰고 목요와 함께 소멸한다. 이후 백웅이 다시 소환하려 하지만 23회차의 진소청처럼 누군가에게 진소청, 극호와 같이 혼을 저당잡혀 더이상 소환하지 못했다.
28회차에서는 마도팔문을 쓸어버리고 사파의 지존으로 우뚝 선다. 대웅제국 건국 이후 제갈부가 절대지경의 무인을 육성하자는 제안에 대해 흑요석으로 무인을 육성하는 것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업의 문제가 있다면서 흑요석을 통해 역대 무림지존들의 절세무공을 얻게 되니 빠르게 절대지경에 도달할 수 있지만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길을 개척해나갈 여지가 적어지는데 절대지경이란 무인의 삶 그 자체이기 때문에 어떤 업을 쌓았는지가 절대지경의 위력을 만들기 때문에 나중에는 진소청을 제외하고는 십이율주의 천의무봉을 깰 수 있는 자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하며 진짜 절대지경의 고수에게도 이 문제를 논의하라고 조언한다.
이후 백웅이 사라지고 대웅제국의 세계정복에서 서방제국을 제패하는 과정에서 신성로마제국과 전쟁을 하게 되고 신성로마제국에서 카발라의 천사들을 전장에 내보낸다. 이때 서문혜가 거신지력을 이용해 5위계의 천사 버츄즈를 초중력으로 쓰러뜰이지만 현기증으로 휘청거리는 걸 보면서 무리하지 말라며 서문혜를 걱정하지만 서문혜에겟 하루빨리 강해져야 대웅제국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여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지킬 수 없는 제국이라면 망해버리라며 분노한다. 이후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 하지말라고 충고하지만 백웅이 돌아올 때까지 이 지국을 지켜야 한다는 답변을 들으면서 이건 아니라면서 전생자를 위한 부품이 되어 이름없이 죽어가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 회의감을 가진다.
서방제국과의 전쟁이후 팔부신중이 일으킨 요괴의 대란에서 망량을 찾아가 대웅재국을 떠나겠다는 말을 하며 무예를 수련할 수록 흑요석의 암기가 자신의 심령을 휩쓸고 있다면서 지금의 대웅제국은 결코 선이 아니며 또한 우리는 패도의 논리에 잠식되었기 때문에 암기에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자신은 딸이 초월적 존재와 싸우면서 부상을 입는 모습을 보니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대웅제국에서 떨어져 생각해보니 암기가 우리의 성향을 바꾸고 있다고 말한다.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인간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자신은 신역에 도전하겠다면서 대웅제국에서 놓아달라고 부탁한다. 망량은 한창 팔부신중과 싸유는 와중에 검마를 놓아주기가 힘들어 설득하려 하나 검마는 자신이 마음가는 대로 가고 싶고 서문혜가 더 이상 전생자의 운명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가로막는다면 백련교주고 뭐고 다 죽이겠다고 말한다. 먕량은 서문혜의 경우는 그녀가 빠질 경우 팔부산중을 막을 수 없우니 그녀의 의지를 묻겠다고 하자 마지못해 납득한다. 또 마냥 은거하기 보단 다른 방법을 제안하겠다며 샛길을 통해 천계에 가서 일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한다 무슨 일이냐며 검마가 묻자 땨가 되면 이 세상으로 귀한하는 일이며 삼황 복희를 찾는 일이라고. 이후 검마는 천계로 간다.
30회차 삶에서 외우주에서 광검마라 불리며 무림의 절반을 쓸어버렸다고 언급이 되며, 30회차 삶 74권 1341화에서 광검마라 불렸었을 당시의 일이 명룡자의 회고록과 혈무림전에 대한 기록과 홍길동을 통해 언급이 되는데, 명룡자의 회고록에 따르면 딸인 서문혜를 찾기 위해 온 천지를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실종되었고, 그러다 20여년 후 광기에 사로잡히기 직전인 채로 왠 물고기 같은 이족의 수급을 든 채로 명룡자 앞에 나타나, 딸인 서문혜를 되찾을 방법을 찾았다면서 모습을 감추었다고 한다.[4]
혈무림전이라는 고서에 따르면, 명룡자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지 10여년 후 다시 나타나자마자 먼저 해남파를 공격해 멸문시키고, 그 다음 1년 동안 구구파일방을 돌아다니며 모조리 학살하고, 하룻밤 만에 황궁의 철기병 1만 9000병+오대세가와 군소방파를 모조리 전멸시켜버렸다고 한다. 그 뒤, 황궁에 쳐들어 금의위를 전멸시킨 후 황제 주후총의 얼굴가죽을 산 채로 뜯어낸 뒤, 그 얼굴가족을 자신의 얼굴에 쓰고 다녔다고 한다.[5] 그 뒤, 수만 명을 기분 내키는대로 사람을 죽이고 다니다가, 마지막에 무림의 패자였던 백련교를 공격해, 당시 교주였던 백련교주와 호법사자와 일대결전을 벌였는데, 승패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6][7]
홍길동의 말에 의하면, '''소멸하기 직전, 천계에서 그 장절한 싸움을 벌였던 흉마(凶魔)'''[8] 이자 '''사람을 베어죽이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진정한 혈귀(血鬼)'''라고 언급을 하면서[9] , 자신이 소유한 보패인 혈비경을 사용해[10] , 당시 자신(홍길동)이 보았던 백련교와 검마의 전투에 있었던 일을 보여주는데, 여기에서 백련굑주와 뇌신류 호법사자인 이청운이 서로 힘을 합해 서문대룡을 합공했음이 드러난다.[11]
백련교주와 이청운이 자신(서문대룡)을 합공해 오는 것을 보면서[12] 위대한 자를 부르면서 계약대로 이 세상을 지옥을 만들기 위해 제물로 바칠테니, 딸인 서문혜를 살려달라며 지옥 밑바닥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절규를 내뱉는다.[13]
30회차 삶 74권 1342화에서 팔대흉검[14] 과 탈혼검령 최종오의 십자검으로 합공하는 백련교주와 이청운을 쓰러뜨린뒤[15] , 손에 쥐고 있던 검을 떨어뜨려버릴 정도로 고통에 찬 비명[16] 을 지르는데, 여기에서부터 혈비경을 중단시킨 홍길동의 말에 의하면 백련교주와 이청운을 쓰러뜨린 후, 비명을 질러대면서 무차별 학살을 시작했는데, 무슨 방법을 사용했는지 알 수 없으나 갑자기 천계로 올라왔는데, 천계의 초입에서 지선과 신장들을 대거 학살하다가, 대라신선의 합공을 받던 중 난데없이 증발했다고 표현해도 될만큼 사라졌다고 한다.[17]
30회차 삶 76권 1386화에서 딸인 서문혜의 말에 의하면은 백웅이 14년동안 실종되어 있는 동안[18] 오국 중 하나인 태평천국의 국경에서 광신도들의 칩입을 막는 국경수비대장이 되어있다고 한다.[19] 이에 망량이 백련교주가 사용했던 거울을 통하여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술법인 황룡개천문으로 일행을 서문대룡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오자, 오랜만에 재회한 백웅을 보자 반갑다라는 듯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라고 말한다.[20] 이에 백웅이 흑요석으로 외우주에 있었던 일을 전달해주자, 정말로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백웅의 질문[21] 에 태평천국에 대한 것을 말해주는데, 태평천국은 백웅이 14년동안 실종되어 있는 동안 천계에 내전이 일어났었는데[22] , 그때 신선들이 인간세계에 개입함으로서 생겨난 결과물이며, 형식상 내지 명목상의 우두머리인 남화노선이나, 실제로는 그들 뒤에 천계의 대선들이 버티고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76권 1387화에서 백련교주와 망량으로부터 여와의 계획[23] 을 듣고 이제부터 자신(백웅)이 무엇을 해야 할지 망량과 백련교주에게 조언을 구하자[24] , 앞에 나서면서 '''백웅이 무림을 지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다.'''[25] 이에 당황해하는 백웅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26][27]
그러면서, 망량,백련교주와 함께 그동안에 있었던 일과 다른 동료들의 경과나 위치에 대해 이야기[28] 를 해준다. 그러면서, 망량으로부터 사공린이 떠난 이유[29] 을 들은 백웅에게 자신(서문대룡) 또한 사공린이 한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해보았지만, 아주 간단한 얘기였다고 한다.
그 간단한 얘기는 바로, 당나라 시대의 절세고수인 공손대랑이 공손검법의 극에 달하자, 자신(공손대랑)의 선조라 할 수가 있는 황제 공손헌원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후인에게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할 수가 있는 방법을 남겼다라는 의미로, 사공린은 공손검보 내에 누락된 부분이 존재한 것으로 보아, 분명 공손검법의 진수가 담긴 비급이 이 세상 어딘가에 따로 존재할 거라는 의미일 거라고 한다.[30]
30회차 삶 76권 1388화에서 공손대랑의 비급을 언급하자, 믿기 힘들어하는 백웅에게 당시 사공린은 자신들(서문대룡과 백련교주)에게 하나의 절초를 남겼을 정도로 확신이 차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련교주와 함께 넓은 대무장으로 향하면서 사공린이 복원한 28회차 삶 막바지, 옥좌에서 황제 공손헌원과의 무공대결을 벌였을 당시[31] , 황제 공손헌원이 사용했던 삼천자와 그 파해식을 보여준다.[32][33]
그러면서, 백련교주가 삼천자의 파해식을 보여주면서[34] , 제대로 알아보았냐고 묻자 제대로 알아보았다고 대답하자[35] , 정확히 보았다고 말하면서 삼천자가 시작되는 그 순간, 어떠한 식으로 공손검법 제 2 식 만마군림을 시전하며 맥을 끊으며, 검이 없다면은 지검(指劍)으로도 사용해 파해하는 것이야말로 삼천자의 진정한 파해식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백웅이 어떻게 해서 만마군림으로 삼천자(三天子)를 파해했다라는 사실에 의문을 표하자, 서문대룡과 백련교주가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하는데, 우선 28회차 삶 시점, 천마가 된 사공린이 사용했던 유아독존[36] 과 만마군림은 거의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삼천자는 만마군림 앞에 무효화가 된다. 이것은, 삼천자(三天子)는 백웅이 말했던 것처럼 시공을 조작하는 기술이 되는데, 정확히 말해 '''작은 굴레를 왜곡해 자신이 존재할 수가 있는 가능성을 평행세계로부터 빌려오는 신급 술수에서나 쓸법한 기술인 것이다.'''[37]
3. 무위
'''마도 팔마의 수장이자 사파제일고수'''
호법사자만 제외하면 무림을 통틀어 적수를 찾기 힘든 최강급의 고수로 과거, 무당파 최강자 명룡자와 겨루어 호각을 이루었다고 한다. 명룡자로 말할 것 같으면 반로환동까지 한 달인 중의 달인이고 세간에는 정파삼대기인[38] 보다 반 수 정도 앞선다고 알려진[39] 명문 중에 명문이라 할 수 있는 구파일방 내에서도 가장 강한 인물인데,[40] 그런 명룡자와 승부를 가릴 수 없었을 정도이니 결코 사파제일고수라는 칭호에 손색이 없는 무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같은 팔마보다 윗줄이며 이광도 인정한 검왕 남궁명보다 한 수에서 한 수 반 이상 높은 경지를 이루고 있다.
무술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41] , 그 때문인지 백웅에게서 장삼봉의 절학을 전수받자 급격히 성장했는데 과거 뇌신류 2인자 독고성과 호각을 이루었다. 독고성이 순수 무공 경지 자체는 호법사자급이라는 걸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게 검마 또한 무공 경지가 호법사자의 영역에 닿아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 괜히 독고준이 검마와 겨뤄본 이후 이전에 만났을 때보다 2배 이상 강해졌다고 말한 게 아니다.
또한 자신과 대등한 독고성과 함께 검선 여동빈을 상대로 시간벌이를 하기도 했다.[42] 그리고 백웅이 백우선을 통하여 관측한 50년 후의 미래[43] 에서는 초절정을 넘어서 절대지경의 고수로 성장한다. 하지만 백웅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미래인 만큼 소중한 자식인 서문혜를 결국 구하지 못하였고 그 슬픔으로 인하여 광기에 휩싸여 살겁을 일으키는 마두가 되어버렸다.[44] 24회차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난다. 23회차 진소청의 은하섬을 통해 태허의 단서를 잡은 그는 무에 대한 통찰과 궁구를 통해 '''작은 굴레에 저항'''하고 '''마왕의 경지에 이른 무사시를 무형검으로 완전히 소멸시켰다.'''
4. 여담
무영문의 문주로서 마도제일로 만드는 경영 능력도 탁월하며 수하들이나 딸인 서문혜도 진심으로 아끼는 인간미도 겸비한 엄친아의 완성형. 실제로 무공과는 별개로 심기도 대단하다. 백웅의 16번째 전생에서 흑패로 처음 제갈사를 부활시킬 때도 제갈사는 검마를 주군으로 인정했으며 그 말대로 24번째 전생에서 제갈사의 연기를 유일하게 혼자서 간파하기도 했다. 실제로 제갈사는 "역시 내가 한때 주군으로 모시려 했던 자" 라고 말한다.
끝없는 견제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졸렬광, 좆광 등 다양한 별명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이광과는 달리, 넓은 마음으로 무공 전수에 힘쓰고 있어 '''참스승, 갓마''' 등으로 칭송받고 있다. 이후에 미야모토 무사시도 무공의 재능과 별도로 검마에게 간웅의 재능이 있다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삐뚤어지지 않고 대협으로 자랐을 이광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1] 이름은 서문대룡이지만 소설 내외로 '검마'라고만 불린다.[2] 정파의 구파일방, 오대세가에 대비되는 사파의 여덟 문파. 팔마는 그 각기 문파들의 수장을 가리키기도 한다.[3] 28회차의 검마에 따르면 이때 작은 굴레에 저항한 것은 극한의 집중상황이 만들어낸 천추의 우연이며 무신에게 선택되는 경지라고 한다.[4] 서문공백의 말에 의하면, 명룡자 또한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서 무림의 절반이 쓸렸을 당시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5]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황제 주후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고 한다.[6] 광검마가 되어버린 서문대룡의 행적으로 인해 중원무림이 초토화되어버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무맥이 끊기게 되어 후대의 무공이 크게 약화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로 인해, 서문세가는 검마 서문대룡이라는 흉수를 배출했다라는 이유로 무림에 추살당하고, 필사적으로 추적해 간신히 생존했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외우주에서 절대지경의 고수는 커녕, 초절정고수도 거의 존재치 않게 된 이유라고 한다.[7] 외우주의 홍길동의 말에 의하면, 서문공백에 언급했던 명룡자의 회고록과 혈무림전에 대한 것은 기록이기에 담백하게 서술되어 있을 뿐, 전부 사실이라고 한다.[8] 30회차 삶 74권 1342화에서 천계에서 소멸될 시의 일이 언급이 되는데, 난데없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9] 당시, 외우주의 홍길동은 등선한지 얼마 안될 무렵이서 감히 정면으로 나설 엄두를 못 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시 홍길동은 지상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는 관찰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기에 서문대룡이 저지른 만행을 직접 지켜보았다고 한다.[10] 홍길동의 말에 의하면 보패 혈비경은 자신의 기억을 시각화하여 남에게 보여주는 공능이 있다고 한다. 이를 본 서문공백의 말에 의하면, VR 빔프로젝터를 보는 거 같다고 말한다.[11] 이청운의 말에 의하면 외우주의 한백령과 독고준은 이미 서문대룡에게 목숨을 잃었고, 자신(이청운)은 한쪽 눈을 잃었다고 한다.[12] 이 때 당시의 서문대룡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끔찍하게도 시꺼먼 실로 두 눈이 꿰매여져있었고, 그 틈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30회차 삶 74권 1342화에서 서문대룡이 꿰매여져 있던 눈의 실밥을 손으로 뜯는 그 순간 눈이 번쩍이면서 백련교주를 쓰러뜨린 것을 보면, 일종의 봉인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13] 서문대룡이 위대한 자를 부르는 것도 그렇고, 1342화에서 틀림없는 악신의 주구일 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 옛 지배자 정도 되는 존재와 모종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14] 이청운의 말에 의하면, 하나씩 전개할때마다 두 배씩 강해지는데, 외우주의 이청운이 애꾸눈이 된 것도, 오검을 보다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백련교주의 말에 의하면은 검마가 사용하는 어검술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서문대룡을 보면서, 현재 서문대룡은 절대지경의 상리를 무시한다라는 평가를 받았다.[15] 최종오의 십자검에 쓰러진 백련교주가 서문대룡으로부터 절기의 이름을 듣자 과연 천상의 절기이며, 서문대룡에게 '''진정한 천하제일검'''이라고 칭하면서도 신의 힘을 빌려 쓰지 않고 서문대룡에게 졌다면 원한도 후회도 남지 않았을 거라며 원통하다는 말을 남기며 죽었다.[16] 이 때, 서문대룡의 몸이 작중 묘사대로 악마의 세포가 뒤틀리듯이 몸이 제멋대로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고, 피부 여기저기에서 촉수가 돋아날 정도로 몸이 멋대로 변형되고 있었다[17] 홍길동 본인의 추측에 따르면, '''누군가가 일부러, 본래대로라면은 대라신선의 합공으로 죽었어야 할 검마를 살리기 위해 빼돌린게 아닌가 추정된다고 한다.''' 홍길동 본인이 백웅 앞에 나타난 것도, 곤륜성에 있는 대선들이 검마가 천계에서 학살을 일으켰을 당시의 일은 물론, 꼭 해야 할 말이 있다고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한다.[18] 사실 백웅 입장에서는 잠깐 외우주에 있었다가 돌아온 것이나, 백웅 우주와 외우주는 서로간의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가 차이가 나서 그렇다.[19] 서문대룡 본인의 말에 의하면, 남화노선의 술수로 움직이는 태평천국의 요술병이 소울국을 공격하는 것을 방어하고 있다고 한다.[20] 이때 외양은 14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거의 달라지지가 않았다고 나온다. 다만, 내공이 좀 더 심후해지고, 의념이 강렬해졌기에 14년전보다도 훨씬 더 강해졌다고 한다.[21] 태평천국이 뭐하는 놈들이냐는 것[22] 같이 있던 백련교주의의 말에 의하면은, 백웅이 14년동안 실종된 동안 낙양의 초상기인이 폭주할 당시, 인과율을 뒤틀어버렸는데, 서왕모, 즉 여와가 이를 빌미로 지상세계를 정복하려는 생각을 품었기에 내전이 벌어진 거라고 한다.[23] 낙양의 초상기인의 폭주로 인해 인과율이 뒤틀려진 온갖 사마외도,이족,요마가 날뛰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빌미로 지상세계에 내려와(이것이 서왕모와 그 세력이 지상세계로 내려올 수가 있었던 이유이자 태평천국이 건국할 수가 있었던 이유라고 한다.) 정복한 뒤, 정복하여 얻은 인과율로 구천현녀를 쓰러뜨리려는 것[24] 이를 들은 백련교주는 그릇이 좀 더 커졌다고 감탄했다.[25] 그러면서, 무림을 지배하는 것이 백웅이 현재 할 수가 있는 일들 중에서도 가장 쉽고 간단할 것이라고 한다.[26] 백웅이 14년의 시간동안 실종된 동안 낙양에서 발생한 환란으로 인해 대명제국은 와해되는 것과 동시에 나라가 5개로 나뉘었는데, 그 과정에서 구파일방과 오대세가로 이루어진 정천맹은 물론, 마도십문 또한 완전히 붕괴되어버렸을 정도로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그 당시 무림은 엄청난 혼란에 빠졌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무림인들은 무한의 혼돈 속에서 살육만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도 알고 있겠지만, 통제되지 않은 무공을 지닌 무림인들은 그저 살육자이며 약탈자 뿐이기에, 그렇기에 서문대룡은 그들을 규합 및 통제할만한 무림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백웅에게 이러한 제안을 한 것이라고 한다.[27] 이에 백웅이 백련교주나 호법사자가 나선다면은 무림인들을 다스리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백련교주가 대신 설명해주길, 환국이나 요괴국,태평천국의 수뇌부 입장에서는 그저 잡졸이 지나지 않을 터인 무림인들을 통솔하여 밑으로 모이게 하는 것 자체가 백련교의 힘을 노출시키는 것은 물론, 힘을 낭비하는 거나 다름이 없을 뿐더러, 무림인에게 손을 대는 것 자체가 백련교국이든 소을국이든 커다란 무림방파만 제어하는 현 상황에서는 그저 시간낭비이기에 그렇다고 한다. 그러면서, 중요 전력이라 할 수가 있는 뇌신류 고수들이나 소울촌 출신들이 나서서 무림인들을 통제하지 않은 것도, 강호의 잡배들을 상대로 힘을 쓰다가 이를 빌미로 타국으로부터 온 인외의 재앙이 닥쳐올 수가 있기에 일부러 그렇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서문대룡의 진의를 말해주는데, 백련교국과 소울국들은 절반은 실리적, 절반은 백웅으로 무림의 혼란을 일부러 방관해 왔었는데, 지금 현 상황에서는 사소한 일이라 할 수가 있는 무림의 혼란을 백웅이 제압을 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백웅을 신무림의 정점으로 서게 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백련교주가 내키지 않는다면은 귀찮기는 해도 우리 선에서 정리해주겠다고 하자, 백웅은 어차피 무공을 다듬는 수행의 일부가 될 테니 자신(백웅)이 나서겠다고 하자 알겠다고 대답한다.[28] 우선 진소청과 독고성은 극호가 말한 것처럼 천계에 가서 무공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호인 경우 계속해서 지상세계에 남아 있다가는 실력향상에 도무지 도움이 안 되기에, 구천현녀에게 술수를 배우기 위해 천계로 향했다고 한다.[29] 공손대랑의 유진을 찾는 것[30] 이를 들은 백웅은 무공의 연구에 새로운 특이점이 맞이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31] 이때 서문대룡이 들고 온 검은 천하일절의 명검이라고 할만한 승영인데, 이 승영은 오대명검 중 하나로, 소을국의 세력이 확장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집된 것으로, 과거 백웅이 사용했던 담로와 용연과 대등한 격을 가진 명검이라고 한다.[32] 황제 공손헌원이 사용하던 삼천자를 보았던 백웅은 확실히 서문대룡이 사용한 건 삼천자가 맞다고 인정한다. 그러면서, 황제 공손헌원이 사용했던 삼천자는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2개의 분신이 출현하여 공격했다면, 서문대룡의 것은 본체에서 거의 위치가 달라지지 않은 2개의 분신이 서로 미묘하게 다른 삼검로를 중첩시켰다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복원된 삼천자를 한눈에 알아보자 이걸 한눈에 알아보는 자는 거의 없었는데, 그걸 알아볻바니 과연 대단하다며 경탄했다.[33] 이때 백련교주는 마지막 변화를 읽었는데도 막지 못했을 정도로 못본 사이에 검기가 더욱 정밀해질 정도로 수련했냐며 놀라워하는데, 서문대룡은 국경을 맞댄 태평천국에서 이따금 투선이 쳐들어오기 때문에 부하들을 지켜가면서 싸우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했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대답한다.[34] 이때 서문대룡은 본문의 무영장법으로 반격할 정도로 자존심이 상했냐고 묻자, 백련교주는 어차피 백웅의 기억 속에 있는 무공으로, 수신류의 무공과 비교하며 연구하기 위해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남아돌았을 뿐이라고 대답한다.[35] 백련교주가 사용했던 파해식은, 삼천자가 시전되는 그 순간 지검결로 하나의 검로를 전개하는 것으로, 그것만으로도 삼천자는 갑자기 봉쇄되었으며, 봉쇄되는 순간 틈이 생겨난 서문대룡에게 공격한 것이라고 한다.[36] 모든 이능력과 시공조작을 무효화하고, 인과를 왜곡하는 기술이다.[37] 백련교주의 말에 의하면은 무공에 적용시켜 제약을 붙였기에 구현시킬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삼천자로 불려오는 2개의 분신 같은 것은 사실 평행세계에서 그 공간에 존재할 수가 있었던 2개의 가능성이자 본체로, 애초에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자신이라면은 분신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그런 건 무공이 아니라 권능이라고 당황하면서 소리치자, 엄밀히 따지면은 무공이라고 할 수가 없는 영역으로, 의념천주를 이용해 신의 권능을 무공인척 둔갑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도 생판 다른 체계에서 억지로 써먹는 탓에 위력이 엄청나게 열화되고야 말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삼천자는 그 정체와 원리를 모른다면은 무조건 일격을 당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악랄한 절초이나, 그 원리를 알아낸다면은 진정한 파해식이라고 할 수가 있는 만마군림을 쓰지 않고도 다른 방식으로 파해할 수가 있을 정도로 절대고수와의 대결에서 두번 다시 써먹을 수가 없을 정도로 약해져버린다고 한다. 애초에, 제약이 많이 붙어서 위력이 약해진 상태이기에 직감으로 펼쳐진 다음에 피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38] 소림신승, 태산노옹, 걸선[39] 공식으로 확정된 것이 아닌 대외적인 평이다.[40] 엄밀히 말하면 공식적인 인물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은거기인이 판을 치는 전생검신의 특성상 현재 수련을 위해 은거중인 전전대 노고수들 역시 충분히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41] 현 백련교에서 백련교주를 제외한다면 최강이라 불리는 수신류 호법사자 독고준이 그의 재능을 극찬했다. 대략적으로 일반적인 천재의 범주를 넘어섰다.[42] 물론 여동빈이 봐준 것이기는 했지만 인간이 대라신선, 그것도 '''투선 중에서도 상당한 강자이자 대라신선으로 구성된 중화팔선 최강자를 상대로 어느 정도 버텼다'''는 게 대단할 정도다[43] 백웅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첫 번째 삶을 기준으로 하며 그 동안 모아왔던 정보로 구축된 일종의 시뮬레이션이다. [44] 30회차 삶에 외우주의 서문대룡 또한 광검마로 불리며 무림의 절반을 쓸어버렸다고 언급이 된다. 30회차 삶 74권 1339화에서 외우주의 망량의 말에 의하면, 어째서 외우주의 서문대룡이 무림의 절반을 쓸어버린 이유가 언급이 되는데, 그 이유는 '''백웅처럼 딸인 서문혜를 구출하려고 했던 이가 있었을 것이고, 그 이가 서문혜를 구출하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미쳐버린 것일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광검마라 불리면서 무림의 절반을 쓸어버린 힘 또한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림에는 무수히 많은 고수들이 있기에 아무리 서문대룡이 미쳐서 폭주한다고 해도 무림의 절반이 쓸려나갈 정도로 절멸되지 않을 것이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만약 백웅이 30회차 삶에서 혹은 외우주에서 사망해 31회차 삶으로 건너가 본래 우주로 가기 전에 광검마라고 불릴 만한 가공할 힘의 근원을 알게 된다면, 분명 백웅 또한 그 힘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생기기 떄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