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7 피 vs. 물
'''CBS(미국 방송) 경쟁 리얼리티 서바이버(TV시리즈)의 시즌 27 피 vs. 물 방영분의 에피소드와 표류자들을 정리하는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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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올스타전. 한쪽 부족은 그동안 출연했었던 사람들이었고 다른 한쪽 부족은 그 출연자들의 가족들이나 연인이 나왔다. 총 10명의 재참가자들이 나오는데 이에 맞추어 가족들도 10명이었다.땅거미가 야생의 섬에 깔리기 시작할 때 열 쌍의 표류자들이 열 개의 장소에 각각 도착하였습니다. 각 팀은 한 명의 돌아온(returning) 서바이버와 그들의 소중한 사람(loved ones)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들이 아직 모르는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서로 같은 편에서 경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 저베이스는 서바이버 첫 시즌의 참가자이며 그때 그의 조카 마리사의 나이는 겨우 7살이었습니다.
2. "서바이버: 원월드"에서 캣의 불안정함의 그녀의 게임을 망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빅 브라더"우승자인 남자친구 헤이든과 함께 게임을 장악할 거라 희망하고 있습니다.
3. "서바이버: 사모아"에서 로라는 부족의 어머니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번에는 그녀의 진짜 딸 시에라가 있고 로라는 어머니 역할과 게임에 둘 다 신경 써야 합니다.
4. 서바이버를 100일 동안 해낸 인기인 루퍼트는 결코 파이널까지 진출하진 못했죠. 그의 아내인 로라는 이번 경기에서 가족 중에 처음으로 우승하길 원합니다, 그가 만든 거대한 그림자를 나와서 말이죠.
5. 다소 논쟁적인 언사를 남긴 "서바이버: 원월드"의 유명인 콜튼은 미스터리한 급병과 함께 퇴장했고 팬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약혼자인 케일럽이 그의 성장을 증명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6. 캔디스가 "서바이버: 쿡아일랜드"에 참가했을 때 그녀는 젊은 의대생이었습니다. 이제 그녀와 남편 존은 둘 다 의사이고 둘 중 한 명이 끝까지 갈 거라 희망합니다.
7. 전직 NFL 선수의 부인인 모니카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서바이버: 원월드"에 참가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스포트라이트를 그녀의 남편인 브래드 콜페퍼와 공유하려 합니다.
8. 티나 "호주 아웃백"의 우승자인 그녀는 어머니라는 호칭에 걸맞은 자리에 앉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딸 케이티에게는 나름의 계획이 있는듯합니다.
9. 타이슨은 "토칸틴스"에서 블라인사이드를 당했습니다. "영웅 vs 악당"에서는 자기 이름을 쓰고서 탈락까지 하며 이름을 날렸죠. 이번엔 오래사귄 여친 레이첼과 함께 참가해 전편의 오명을 씻길 원합니다.
10. 아라스 "서바이버: 엑사일 아일랜드"의 훈남 우승자도 그의 형제인 비타스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에겐 어두운 과거가 있지요.
그들은 하룻밤을 정글에서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준비시킬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게임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이 바로 섬에서의 첫날밤입니다. 아무런 지원 없이 서로를 의지하고 보호해야만 합니다. 살아남으려면요.
그들은 편안함과 안전함이 있는 일상에서 이제 막 모험의 세계로 들어온 것입니다. 바로 "서버이버 피 vs. 물"입니다. 20명의 미국인들이 함께 일하고 새로운 사회를 세워야만 합니다. 그동안 자연과 싸우고 서로와도 싸워야 하죠. 적응하지 못하면 탈락하게 됩니다. 결국, 오직 한 명만이 남아 백만 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9일간의 장정, 20명의 참가자 한 명의 서바이버!'''
이번 시즌에서 보스턴 롭에 이어 시즌 7의 루퍼트가 네 번째 서바이버 출연을 한다! 또한 또한 티나와 타이슨, 캔디스가 각 3번째 서바이버 참가.
여기에 13년 만에 1시즌의 저베이스가 조카 마리사와 함께 출연하기도 하여 서바이버 역사상 최장시간 이후 재출연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가장 재출연을 원하던 시즌 24의 희대의 '악당 콜튼'이 결국 출연하였지만 그는 게임이 자신의 마음대로 안 풀린다고 일찌감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고 특정인을 밀어주는 시스템이라고 욕 바가지로 먹던 부활의 섬(리뎀션 아일랜드)[1] 이 3번째로 다시 등장하는데, 가족이 교체하여 리뎀션에 뛰어들 수 있고 이 경우 교체당한 가족은 원래 부족이 아닌 상대 부족으로 들어가며, 결투에서 승리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히든 아이돌 단서를 제공하는 등 게임이 복잡한 양상을 뛰게 된다. 이 때문에 다음 진행이 도저히 예측이 안된다며 매우 호평 받았다.
시즌 2 아웃백만 유일하게 42일간 진행되었고 나머지는 전부 39일간이었다. 이번 시즌은 Day Zero라고 하여 실제 게임이 시작되기 하루 전 10쌍의 커플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하룻밤 보냈는데, 이 때문에 위키피디아 영문판에서는 이번 시즌이 39.5일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막상 시작하니 첫인상 투표를 실시하여 2번을 바로 탈락시켜 부활의 섬으로 보내 버렸다. 이는 지난 시즌 10 팔라우에서 첫인상 투표로 2명을 집으로 보내버린 것이 연상되는데 그때는 그래도 1일간 다 함께 살았다.
이번 시즌에서 부족 스위치는 14일째 발생하였는데 또 무작위 방식이라 강자들만 모인 뉴 탇하나 부족에 비해 여자들 위주인 뉴 갈랑 부족이 일방적으로 밀렸다.
통합은 10명 + 부활의 섬 1명이 남았을 때 시행되었으며, 기존의 배심원 7인 체계 대신 한 명 늘어 배심원 8인에 파이널 3인 체계가 되었다.
악명 높던 돌 뽑기가 사상 2번째로 발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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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장소는 3시즌 연속 필리핀으로 이번에는 카카얀주 동북쪽 끝에 팔라우이 섬에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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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제프는 '가장 편한 시즌중 하나'라고 말했는데 그건 39일 내내 날씨가 좋았기 때문이다. 직전 시즌인 카라모안에서는 첫날부터 무려 21일간 지긋지긋 하게 비가 내렸다. 그렇다고 해서 시즌 7 펄 아일랜드 처럼 엄청난 모기떼가 물어 뜯지도 않았고, 시즌2 아웃백 처럼 홍수가 나서 다 쓸어가거나, 시즌 33 신 vs. 구 처럼 싸이클론이 몰아 닦쳐 사상 최초로 방송접고 철수할 일도 없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아서 방송중에 비가 안온 것이였지 같은 섬에서 촬영한 바로 다음시즌인 카가얀에서는 처음 며칠동안 미칠동안 비가 쏟아 부어 참가자들이 무척 괴로워 하였다. 이렇듯 날씨도 좋고 별다른 사고가 없어 제프는 이번 시즌을 가장 편한 시즌이라고 한 것이다.
2.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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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올스타전은 캐스팅이 가장 중요한데 모두가 손꼽는 인기스타는 없어도 미스 캐스팅 없이 무난하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최고의 인기스타 루퍼트는 무려 4번째 출연으로 식상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너무 명성이 높아 가장 먼저 견제되어 탈락될 사람으로 꼽혔다. 또한 서바이버의 조상 격인 시즌 1의 출연자 저베이스가 나왔는데 지난 시즌 26 리유니언쇼에서 시즌1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며 이때 저베이스의 영상이 잠깐 나왔는데 그의 재참가에 대한 복선으로 보인다.
역시 세미 올스타전이었던 시즌 26에는 원월드 출신이 한 명도 안 나왔는데 이번에는 3명이나 나와 적절한 분배가 아쉽다. 시즌 26의 재참가자들은 인기인 부족이라는 이름이 아쉽게 인기스타들이 적었는데, 당시 시청자들은 원 월드의 콜튼을 가장 원했는데 이번에 나오게 되었다.
시청자들은 가족들의 참가는 이해하겠는데 연인 자격으로 나오는 건 무리수라고 보았다. 부활의 섬 제도 때문에 '이러다 방송 끝나고 헤어지는 커플 나오는거 아니야?'라는 반농도 있었다.
가족들 중에서는 캣의 남자친구 헤이든이 빅 브라더 시즌 12 우승자 출신이어서 주목받았다. 시즌 24 당시 미국에서는 유명 NFL 선수의 아내(모니카)가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가 바로 그 전직 NFL 선수 브레드와 함께 이번시즌에 나오게 되었다.
한편 시즌 25 필리핀의 RC가 아버지와 함께 캐스팅되어 팔라우이 섬까지 왔다가 고혈압으로 촬영 전날 게임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전에 올라온 참가자 소개 유튜브 영상 같은 걸 보면 RC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마침 시즌 13 쿡아일랜드의 캔디스-존 부부가 근처를 여행 중이어서 급하게 섭외되어 대신 출연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른 참가자들은 방송 당일에 캔디스를 처음 봤다고 한다.
시즌 24 원월드의 트로이잔도 형제와 함께 캐스팅되었지만 촬영 일주일 전에 잘렸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시즌 23 남태평양의 짐, 시즌 3 아프리카의 켈리, 같은 시즌의 렉스, 시즌 4 마이케서스의 신, 시즌 11 과테말라의 저드, 시즌 14의 얼, 시즌 21의 니카라과의 마티에게도 캐스팅 제안이 갔지만 거절되었다.
3. 에피소드
3.1. 1화 : 피는 어떤 것보다 진하다
"Blood Is Thicker Than Anything", 0~3일차.
재참가자 10명이 각자의 가족과 참가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2인씩 트럭을 타고 나타나서, 서로 떨어진 10개의 장소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날은 서바이버가 시작한 날로 안치며 'Day Zero'라고 불린다.
다음날 아침. 진정한 이번 시즌이 시작되었다. 진행자 제프 프로스트는 재참가자들과 가족은 서로 다른 부족으로 시작된다고 선언하였다. 다만 게임을 재미있게 해보자며 각 부족별로 즉석에서 탈락자를 선정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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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개된 가족 부족에서는 '''로라 B가 탈락한다.'''
재참가자 부족에서는 '''캔디스가 탈락하였다.'''
진행자 제프는 탈락한 로라와 캔디스가 부활의 섬으로 갈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가족들로 교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루퍼트가 즉시 나서며 교체 신청하였다. 이에 '''루퍼트는 로라와 교체하여 부활의 섬으로 갔고 그녀는 원래의 부족이 아닌 재참가자 부족으로 가게 되었다.''' 존은 캔디스가 리뎀션에서도 잘할 것이라며 교체를 거부하였다.
그리고 양 부족은 정착지로 이동하였다. 가족 부족인 탇하나에서는 브래드는 다른 남성 4명과 동맹을 맺었다. 이때 브래드는 "요즘은 코크란 같은 애가 우승해"라고 하였다.
재참가자 부족인 갈롱은 타이슨이 주도해서 불을 피우는데 성공하였다.
부활의 섬에서는 캔디스만 일을 한다. 반면 루퍼트는 지난 시즌에서 부족을 위해 물고기 잡다가 자신이 죽었다며 1칼로리라도 아끼겠다고 꿈쩍도 안 한다. 그리고 아내와 자리를 바꾼 것에 대해 인터뷰하던 중 "피는 어떤 것보다 진하다(Blood Is Thicker Than Anything)"라고 말했다.
- 보상 및 면역 도전 : 각 부족원 중 6명이 수영으로 장애물을 헤쳐나가 잠수로 보트에 묶인 매듭을 풀어낸다. 매듭을 다 풀고 해안가로 돌아오면 남은 3명의 퍼즐팀이 배의 조타대 모양의 퍼즐을 조립해야 한다. 승리한 부족은 면역 아이돌 및 부싯돌을 보상으로 받는다.
막상 도전이 시작되자 저베이스는 수영을 워낙 못해 팀에 방해가 되었다. 단순히 수영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장애물 위로 올라온 후 헐떡되다가 다시 물에 뛰어드는 것을 망설이는 수준이었다. 이어진 다이빙은 배치기! 재참가자들은 배를 타고 돌아올 때 노젓기가 엉망이라 좌로우로 가다가 180도 돌아갔는데, 도저히 안되어 그냥 후진으로 노젓기를 하여 들어오는 추태를 보여준다. 이때도 저베이스가 워낙 못해 캣이 계속해서 힘차게 저으라고 하자, 그는 오히려 캣에게 크게 화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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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승패는 저베이스의 말처럼 퍼즐에서 갈렸다. 가족 부족의 퍼즐팀인 케이티, 씨에라, 케일럽은 퍼즐이 어려웠는지 전혀 맞추지 못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진행자 제프가 “케이티는 퍼즐을 끼우지도 못합니다.”라고 할 정도로 심각했다.
그 사이에 한참 늦게 시작한 재참가자 퍼즐팀인 로라M, 모니카, 티나는 빠르게 퍼즐을 맞혀 갔다. 사실 티나는 옆에서 구경만 하는 수준이고 로라와 모니카의 실력이 대단하였다. 결국 가족 퍼즐팀이 한 개도 맞추지 못한 가운데, '''재참가자 팀이 먼저 퍼즐을 완성하여 첫 이뮤니티 아이돌을 획득하였다.''' 그러자 승리한 저베이스는 탇하나 부족을 향해 “좀 더 잘해보라고, 베이베~”라고 그들을 조롱하며 날뛰었다.
브레드는 저베이스의 행동에 “야 이 찐따야! 사랑하는 사람이 집에 가게 생겼는데 넌 그걸 좋아하고 있냐? 넌 니 자신의 것을 때려눕힌 거나 마찬가지야”라고 인터뷰하였다. 저베이스의 조카 마리사도 다들 그를 안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가장 앞장서서 저베이스를 욕하였다.
다수파인 남자 연맹은 오늘 못한 여성 퍼즐팀과(시에라, 케이티), 잘하기는 했으나 짜증 나는 저베이스의 조카라는 이유로 마리사를 탈락 시킬지를 고민하였다.
부족회의에서 시에라는 “엄마가 얘기했던 이야기랑은 완전히 달라요. 그니까 이렇게 배고픈 적이 없었거든요. 지금 뱃속에 거지가 들어서 내가 먹는 걸 안에서 가로채는 느낌이에요.”라고 하였고, 다른 참가자들도 3일 만에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토로하였다. 존은 아내 캔디스를 도와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눈물까지 흘렸다. 그리고 브레드, 마리스와 비타스는 저베이스의 승리 세리머니에 대해 비난한다. 이어 브레드는 오늘 퍼즐팀의 성과만으로 탈락자 투표를 정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투표 결과 '''8:1로 마리사가 부족회의 첫 번째 탈락자'''가 되었고, 남은 부족원들은 부싯돌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의 부활의 섬이 가족들과 연계되어 흥미롭다며 호평이었다.
저베이스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는데, 시즌 1에서부터 감정 기복이 심하던 사람인데 13년이 흘러도 여전하여 '사람은 역시 고쳐 쓰는 게 아니구나.' 하는 교훈을 주었다. 그 바람에 마리사가 불쌍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사람은 아무래도 루퍼트와 캔디스, 타이슨이다. 그런데 이들 3명이 모두 로라 M에게 투표한 것은 흥미롭다. 재참가자들이 방송 촬영을 위해 필리핀으로 모이면서 서로 안면이 생겼는데, 캔디스가 하루 전날 RC 땜빵으로 오는 바람에 그녀를 탈락 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라스만 저베이스를 썼는데, 해당 장면을 잘 보면 캔디스라고 썼다가 저베이스로 수정하였다. 앞서 캔디스표가 쏟아지는 것을 보고 나름 생각이 있어 급하게 수정 한 것 같다. 반면 루퍼트, 캔디스, 타이슨은 시즌 20 영웅 vs 악당에 출연하여 친한 사이라서 표를 단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캔디스는 지난 시즌 13에서 유배의 섬에 갔었는데, 이번에 부활의 섬에 가면서 오지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두 군데를 다 가본 플레이어가 되었다. 안습 ㅠ.ㅠ
다음 예고편에 콜튼이 또 나쁜 짓을 하는 게 나오자, 시청자들은 다들 욕하면서 그의 귀환을 기다리게 된다.
3.2. 2화 : 혼돈의 지배자
"Rule In Chaos", 4~6일차.
부활의 섬에서 루퍼트는 “부활의 섬에 온 걸 환영한다, 열 뻗쳐 있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지”라고 말하며 마리사를 환영하였다.
갈랑 부족에서 콜튼은 부족원들이 평온하게 지내는 게 마음에 안 든다.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가서 “00이 나한테 와서 너희들을 곤경에 빠트린댔어!”라며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녔다. 하지만 부족원들은 챌린지에서 지기 전까지는 전략 이야기는 하지 말자며 대화를 거부하였다.
그리고 양쪽 부족은 가족들의 경기를 보러 부활의 섬의 결투장으로 이동하였다. 경기장에서 저베이스는 조카인 마리사와 위치를 바꿀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잘해보렴” 한마디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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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의 섬 결투(Redemption Island Duel) : 긴 막대를 이용해 구조물을 가로질러 사발을 옮기는 도전이다. 사발을 구조물 꼭대기에 올린 후 다음 사발을 쌓아야 하는데 이때 막대기로 구조물을 잘못 건드리면 사발이 떨어질 수 있다. 총 10개의 사발을 먼저 쌓는 2명만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가장 먼저 끝낸 사람은 히든 아이돌 단서를 어느 부족의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든 마음대로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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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여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영웅이었던 '''루퍼트가 이번 시즌 첫 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그는 지난번 결정을 후회하지 않으며, 좋은 경기였고 서바이버를 사랑하지만 마누라가 더 좋다고 말한 후 떠났다.
탇하나 부족의 남자들은 ‘탈락자를 선정하면 저쪽에서 가족이 바꿔줄 수 있다’는 변경된 룰을 잘 활용해보자고 하였다. 그래서 저쪽에서 가장 강한 타이슨의 여친 레이첼을 보내면 타이슨이 그녀와 바꿔서 부활의 섬으로 갈 수도 있고, 최소한 정신적 타격은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내가 부활의 섬에 있던 존은 타이슨이 그곳으로 가는 게 마음에 안 들어 주저하였다.
재참가자 부족에서 콜튼은 계속해서 부족원들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시도하였다. “나한테 이롭도록 이야기를 비틀고 거짓말을 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라고 설명하며 부족원들에게 “타이슨이 나한테 걔네가 널 제거하길 원한대” 또는 “저베이스가 아라스를 제거하는데 동참한대요.”, “티나가 니가(캣) 너무 전략적으로 굴어 완전 기겁했데”라며 서로 불안감을 심어주며 이간질 시켰다. 그러나 캣은 듣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 티나에게 가서 3자 대면을 하며 사실 확인을 했고, 이때 콜튼은 오히려 자신을 나쁜 놈 만든다며 캣을 몰아세웠다. 이후 콜튼은 인터뷰에서 내 안에 분노한 미친년이 캠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 내가 '혼돈의 지배자(Rule In Chaos)'라는 거죠.”라고 하였다.
다음날 타이슨은 모니카, 티나, 아리스, 저베이스를 모아 “만약 콜튼이 다가와 우리 중 누군가가 여러분 중 누군가를 노리고 있다고 말하면 그냥 우리에게 말해요.”라며 콜튼의 작전을 파훼한다. 그러자 모니카는 “그게 걔가 경기하는 방식이야. 걔는 그냥 게이 버전 러셀 헌츠야”라고 말한 후 인터뷰에서 “콜튼은 아주 추잡해요. 걔가 어젯밤 캠프에서 한 일은 명백히 캣을 괴롭힌 거예요. 그리고 캣에게 그럴 수 있다면 저에게도 그럴 수 있다는 거죠.”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냥 이 자리에 선 다섯 명이서 끝까지 가는 연맹을 만들자고 제안하여 모두의 동의를 받았다.
- 면역 및 보상 도전 : 오늘 챌린지에서는 3명의 부족원이 다른 한 명이 들어가 있는 술통을 굴려서 깃대가 있는 곳까지 가야 한다. 깃대에 도착하면 술통에 나와 공 주머니를 획득한다. 4개의 주머니를 모두 얻으면 다른 한 명이 주머니 안에 있던 6개의 공을 굴려 모두 홈 안에 넣는 쪽이 승리. 승자는 면역 특권과 함께 낚싯줄, 바늘, 루어, 살아있는 미끼까지 얻는다.
공 주머니 획득까지는 양 부족에서 술통에 들어 있던 로라 M과 케이티가 열심히 하여 매우 팽팽하였다. 그런데 마지막에 공 굴리기에서는 저베이스와 헤이든이 대표로 나왔는데, 저베이스가 의외로 공굴리기를 잘해 6:4로 승리하여 부족에게 특권과 보상을 안겼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리사, 너를 위한 거야!!”라며 환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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탇하나 부족의 남자 연맹은 계획대로 레이첼을 탈락 시켜 타이슨에게 타격을 주자고 하였다. 하지만 존은 계속 이 계획이 탐탁지 않았다. 그리고 케이티와 로라는 같은 여성인 레이첼을 탈락시키고 싶지 않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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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에서 브랜드는 존이 이미 아이돌을 찾았을 수 있으니 부족 전체에게 알리든지 해야 한다고 말한다. 헤이든은 누구를 보내버리면 상대 부족의 가족이 대신할 수 있으니 투표에 깔린 변수가 많다고 하였다.
투표 결과 '''레이첼이 5:2:1로 탈락하였다.''' 여자들은 자신들끼리 표조차 통일 못 시키고 분산되었다.
한편 CBS 홈피에 루퍼트의 삭제된 영상과, 플레이어별로 삭제된 인터뷰 장면이 왕창 올라왔다.(현재는 전부 삭제됨) 루퍼트는 부활의 섬에서 괴로워하는 영상이고, 삭제된 인터뷰 중에서 흥미로운 것은 타이슨의 것인데 그는 단서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아 그것 없이 아이돌을 찾는 것은 시간 낭비로 보았으며, 단서를 받은 존이 부족원과 공유 안 하면 탈락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케이티는 여자들이 더 적은 상황에서 눈에 띄어 살아남기 위해 계속 자원해서 도전에 임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거의 콜튼에 관한 이야기만 했다. 대부분 욕설과 비난으로 콜튼식 플레이는 지난 원월드의 뉴비들에게는 통했겠지만, 재참가자에게는 어림없을 것이라며 통쾌해 하였다.
그런데 다음회 예고편에서 제프가 "게임 포기할 건가요?"묻고 콜튼이 눈물 흘리며 "아무래도 상관없어요"라며 남친의 무릎에 안기는 장면이 나와... 이것만 보고는 무슨 장면인지 잘 상상이 안가지만, 게이에 대한 차별 없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콜튼 그 개쉑히가 하는 짓을 보면 게이에게 욕 나온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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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콜튼 때문에 루퍼트 탈락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묻혀 버렸다. 시청자들은 그가 4번이나 참가하여 식상하다고 생각하였으며, 참가자들에게 집중 견제 받아 조기 탈락할 것으로 예측하긴 했다. 그래도 막상 탈락하니 아쉽다고.
3.3. 3화 : 판도라의 상자
"Opening Pandora's Box", 7~8일차.
갈랑 부족에서 콜튼은 “이 인간들은 ‘원월드’에서 경기하던 사람들과는 딴판이에요. 아무도 전략 얘길 안 해요.”라며 좌절한다. 모니카는 그를 위로해 주는 한편 “콜튼은 여기서 독과 같아요. 모두의 마음을 물들이죠. 그는 혼란을 만드는 게 게임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스스로 무덤을 파는 걸지도요.”라고 인터뷰하였다.
부활의 섬에서 타이슨은 레이첼을 보고 놀랐지만 그녀와 상의 후 교체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러나 탇하나 부족에게 “니들 조심해 재기의 섬에서 날 보게 되면 니들한테 기회 따윈 없는 거니까.”라고 화낸 후 브래드와 대판 싸운다. 이때 마리사까지 나서 브래드에게 욕설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콜튼이 울면서 못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제프는 “포기한다고요? 또? 부족원 한 명이 빠지게 되면 부족 통합 때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 그들을 벌주려는 거잖아요.”라며 비난하였다. 또한 “저번엔 맹장염에 걸린 것 같다고 했죠. 하지만 맹장이 없었잖아요. 지금은 맹장이 있어요?”라며 지난 시즌 탈락이 맹장염 때문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자 콜튼은 “그게 뭐였는진 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박테리아 감염 백신을 맞았다구요.”라며 일단 맹장염이 아니라는 것에는 부정하지 않았다. 모니카는 “우리가 그의 방식대로 경기를 안 하니까요. 자기가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거죠.”라고 하였고, 다시 제프는 “이게 콜튼의 방식인가요? 더 이상 자기 길을 못 가면 그냥 멈춰버리는 게?”라고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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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럽은 "그는 이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자 다시 제프는 “많은 사람들이 모험을 시청하는 걸 좋아해요. 그렇다고 해서 굳이 소파에서 일어날 필요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제 확신이 들어요. 콜튼 같은 사람은 그 소파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요. 포기자를 다시 데려와서 포기자를 다시 얻었네요.“라며 맹비난하였다. 그러자 콜튼은 ”당신이 뭐라 말하든 신경 안 써요.“라고 말한 후 상대 부족으로 달려가 케일럽 품에 안겼다. 이에 제프는 당신의 버프는 단지에 태울 영예를 주지 않을 거라며 그냥 같고 떠나라고 하였다. 이렇게 하여 시청자들이 가장 재잠차가를 원했던 '''콜튼은 자진 포기하여 서바이버를 떠났다.'''
- 부활의 섬 결투 : 이번 경기는 경사진 길 위에 벽돌 도미노를 쌓는 것이다. 그리고 도미노를 쓰러뜨리면 끝에 있는 공이 떨어지며 타일이 깨지는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처음 끝내는 두 명만 살아남는다.
기온이 46도까지 상승하여 매우 더운 가운데, 캔디스가 가장 빠르게 성공하였다. 마리사와 레이첼은 계속해서 도미노를 쌓다가 무너져서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45분째 마리사가 2위로 승리하여 '''레이첼이 최종 탈락하였다.''' 1위 한 캔디스는 두 번째 단서를 남편 존에게 주었다.
탇하나 부족에서 존은 아이돌 단서를 브래드에게 보여주었지만, 함께 찾는 것은 거부하였다. 이에 브래드는 존이 자신을 안 믿으면 자신도 그를 믿을 수 없다고 인터뷰한다.
- 면역 및 보상 도전 : 바다 위에 설치된 플랫폼에서 패드백을 사용하여 스모 방식으로 1:1 경기를 한다. 먼저 상대방을 플랫폼에서 5번 떨어뜨린 부족이 승리. 보상으로 ‘방수천막, 베개, 담요, 모기장, 로프, 해먹’과 낚시도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도전에서 탇하나의 남자들은 거의 이겼는데(비타스만 아라스에게 패배), 케이티와 로라 둘이서 4패를 하는 바람에 총합계 '''5:3으로 갈랑 부족이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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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타이슨이 다쳤는데 의료진은 그의 힘줄이 늘어났을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하였다.
캠프로 돌아와 브래드는 남성들에게 “케이티는 환갑을 넘긴 엄마도 못 이기며 뭘 해든 말아 먹고, 시에라는 챌린지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데 캠프에서도 하는 게 없어”라며 둘 중 한 명을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그런데 논의가 끝나고 존이 가자마자 브래드는 캔디스가 리뎀션에서 잘하고 있는데 돌아오면 위험하다며 존을 탈락시키자고 말을 바꾼다. 그리고 여자들에게도 존을 쓰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인터뷰에서 “남자 다섯이서 첫날부터 함께 했어요. 지금 한 명을 보내버리면 판도라의 상자(Opening Pandora's Box)를 여는 걸지도 몰라요.”라고 말한다.
부족회의에서 케이티는 부족 내 여자가 2명뿐이라 돌아가면서 싸워 힘이 빠졌다고 하였다. 비타스는 탈락자 선정은 남녀의 대결구도가 아니며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헤이든은 존이 아이돌 단서를 공유하지 않아 그가 아이돌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투표 결과 존이 탈락하였다. 그가 리뎀션에 도착하자 존은 캔디스를 다시 만나 좋다고(Good) 하였지만, 캔디스와 마리사는 '이건 좋지 않아!(That's not good)'라며 함께 외쳤다.
CBS 홈피에 올라온 삭제된 장면은 7일째 캔디스-마리사-레이첼이 결투장에 브래드가 오면 그가 폭군적 독재자라고 폭로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었다. 본 방송에서 마리사가 브래드에게 욕하는 장면과 연결된다. 또한 추가 공개된 인터뷰들은 대부분 자신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였다. 특히 티나는 자신의 딸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아쉬워하였고, 로라 M은 딸이 자신을 스모 경기에서 이겨주길 원했지만 그렇지 못해 역시 안타까워하였다.
콜튼의 지난 시즌 탈락은 자의가 아니라 맹장염에 걸렸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강제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 제프는 그가 지난번에 맹장염이 아니며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한 것이다. 이에 콜튼은 영수증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반론하였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그건 그렇고 제프가 이번처럼 크게 화를 낸 것은 유사 사례를 찾기 힘들다. 시즌 7펄 아일랜드에서 사상 최초의 자진 탈락자(오스틴)가 발생하였으나 제프는 그에게 “Go Home~”이라며 경멸하였을 뿐이지 화는 내진 않았다. 시즌 10 팔라우에서 자누가 포기할 때는 그녀를 말하긴커녕 다독여 주기까지 하여, 시청자들은 인기 높은 스테파니를 살리기 위해 자누의 탈락을 유도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콜튼이 그만두겠다고 하였을 때는 곧바로 지난번 탈락 사건도 사기라는 식으로 그를 비꼬고 비난했는데, 이런 건 정말 드문 경우.
이번 회차에서도 시청자들은 콜튼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일단 꼴 보기 싫은 놈 잘 갔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그는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다음 시즌에 나와주길 강하게 원하던 도전자였다. 이번 시즌은 상상을 초월하게 최악+최저였고 자진 포기한 이상 다시는 나오지 말라며 고소해 하였다. 다만 맹장염 이야기는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으로 히어링이 약해 영어를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였다.
브래드가 존을 탈락 시킨 행위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탇하나 부족의 여자들은 워낙 쓸모없으니 시에라를 탈락 시켰어야 하는데, 이 시점에서 강한 존을 탈락 시킨 것은 다음 챌린지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는 결정이라는 것이다. 존은 워낙 착해서 캔디스와 함께 지지를 받고 있지만, 너무 순진하며 타깃이 될만한 행동을 일삼아, 아무래도 서바이버를 안본 사람 같으니 방송 시청부터 할 것을 권유하였다.
이 시점에서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캔디스와 존을 응원하고 있었다.
리뎀션 아일랜드 시스템이 계속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족이라는 요소 때문에 변수가 많다며 재미있어 하였다.
3.4. 4화 : 외팔이남과 엄마 셋
"One Armed Dude and Three Moms", 9~10일차.
부활의 섬 결투장. 캔디스는 남편이 아닌 브래드가 왔어야 한다며 그를 비난하였다. 모니카는 남편 혼자서는 투표할 수 없는 거고 부족 전체가 하는 거라고 대신 변명해 주었다. 그래도 캔디스는 다른 사람들에게 다 들었다며 그가 힘을 쥐고 여자들을 찍소리 못하게 했다며 맹비난하였다. 존도 폭로할게 있다며 누구를 추방 시키는 것은 항상 브래드의 의견이었다고 말한다.
- 부활의 섬 결투 : 지면에 수평으로 설치된 사다리를 따라 이동하여 열쇠를 얻어 퍼즐 자루를 빼낸다. 자루 안에서 나온 퍼즐을 가장 먼저 맞춘 2명이 승리하는 경기.
존이 1위, 캔디스가 2위로 끝났으며 '''마리사가 탈락하였다.''' 캔디스는 아이돌 단서를 모니카에게 주라고 하여 존은 단서를 그녀에게 주었다. 그러자 브래드는 모니카에게 단서를 불태우라고 소리쳤고 그녀는 그 말을 따랐다.[2]
캠프로 돌아온 브래드는 가족들을 탈락 시켰다는 이유로 자꾸 상대방들이 자신을 공격하니 다음번에는 짝이 없는 케일럽을 탈락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반면 케일럽, 헤이든, 비타스는 남은 여성 2명 중 하나에게 투표하기를 원했다. 그들 생각에 브레드는 상대 진영에게 타깃으로 찍혔기 때문에 함께 데려가기 좋은 연맹원이었다.
갈랑 부족에서 저비스와 타이슨은 둘 다 가족을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2인 연맹을 맺게 되었다. 그러면서 몰래 코코넛 열매에 구멍을 뚫어 즙을 나누어 마셨다.
- 보상 및 면역 도전 : 참가자들은 상자들을 향해 노를 저어 간 후 잠수하여 5개의 매듭을 풀고 보트에 5개의 상자를 싣는다. 해안가에서 상자들로 계단을 만들 후 2명의 부족원이 퍼즐을 풀고 조합을 알아내고 열쇠를 사용하여 깃발을 먼저 올려야 한다. 승리한 부족은 면역 아이돌과 함께 ‘차, 커피, 크로아상, 비스켓’ 또는 낚시 도구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도 갈랑 부족이 노를 엉망진창으로 저어 시간을 끌긴 했지만, 앞서나가던 탇하나 부족에서 상자를 싣던 중 보트가 뒤집어졌다. 그 바람에 해안가로 돌아오는 것 까지는 양부족이 비슷하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퍼즐이 승패를 갈랐다. 갈랑은 타이슨과 로라 M이, 탇하나에서는 비타스와 시에라가 퍼즐을 담당하였는데 로라 M이 엄청난 속도로 퍼즐을 풀어 '''갈랑 부족에게 4번째 승리를 안겨주었다.'''
캠프로 돌아온 헤이든은 “확실히 우리가 몸집도 크고 강하고 운동신경도 더 좋은 팀이잖아요. 근데 오늘 또 졌어요! 외팔이남과 엄마 셋(One Armed Dude and Three Moms) 한테요!”라며 화가 나서 인터뷰하였다. 그리고 탇하나 부족의 남자들은 투표할 대상을 고르기 위해 물 뜨러 간다며 떠났다. 그러나 브레드는 시에라와 케이티에게 이번에는 케일럽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해둔 후 뒤늦게 합류하여 남자들의 의심을 샀다. 이어 브레드는 케일럽에게 뽑겠다고 여자들에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시에라를 뽑을 것이라고 사실대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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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에서 브레드는 가족이 탈락한 사람에게 투표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케일럽은 자신은 브레드를 투표할 것이며 여자들도 함께 할 것이니 다른 남자들도 선택하라고 하여 다들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브래드는 계속해서 케일럽이 오해한 것이라며 설득하였지만, 케일럽의 결심은 바뀌지 않았다.
이어진 투표에서 브래드 3표, 시에라 3표로 동수표가 나왔다. 여자들은 케일럽의 말을 따랐고, 브래드와 남자들은 시에라에게 투표하였으니 케일럽이 브래드의 의도를 오인한 것이었다.[3] . 어쨌든 재투표가 이루어졌다.
투표 결과 비타스가 뜻을 바꾸어, '''브래드가 3:1로 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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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뎀션에 도착한 브래드는 자고 있는 캔디스와 존에게 “니들이 날 때리기 전에 항복 깃발을 흔들게”라고 말하였지만, 캔디스는 인터뷰에서 “이제 내게 그를 완전히 끝내버릴 기회가 온 거예요."라며 좋아하였다.
cbs에 추가 공개된 인터뷰에 의하면 타이슨은 경기 중 안 다친 팔로 노를 저을 수는 있었으나, 상자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래도 이틀 만에 많이 회복되었다고. 존은 리뎀션에서 캔디스와 어울릴 시간이 있어 좋지만 오지와 맷 처럼 리뎀션에서 부활하여 돌아가면 바로 탈락이라며 걱정한다.
시청자들은 브래드 탈락이 잘 되었다며 좋아하였다. 그가 탈락 시킨 사람과 그의 아내가 있는 리뎀션으로 가다니 꿀잼각. 또한 근육으로 가득 찬 두뇌를 생각해 볼 때 리더감은 아니라고 보았다.
하지만 탇하나 부족이 마리사, 존, 브래드 같은 강자들을 탈락 시키다니 부족 스위치가 아니면 답이 없다고 판단했다. 처음부터 가장 약한 시에라를 탈락시키지 않은 것이 큰 실책이라며 안타까워하였다.
3.5. 5화 : 죽은 자는 말이 많다
"The Dead Can Still Talk", 11~13일차.
갈랑 부족에서 로라 M은 아라스와 친해지기 위해 적극 다가가며 섹스 어필하였다. 하지만 아라스는 그녀가 연맹원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다. 로라 B도 베테랑들 사이에 들어가기 위해 시도하였지만 잘 안되었다. 다만 캣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부활의 섬으로 도착한 부족원들. 모니카는 브래드를 보고 바꿔주려고 하였지만 그가 거부하였다.
- 부활의 섬 결투 : 도전자들은 상자를 분해하여 그 조각으로 수평으로 되어 있는 다리를 만든다. 다리가 완성하면 다시 분해하여 그중에서 그림이 있는 조각만 사용해서 태극무늬의 문양을 맞춰야 한다.
초반에는 캔디스가 앞서 나갔으나, 다리를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는 사실상 체력전이어서 점점 캔디스가 뒤로 밀렸다. 퍼즐에서는 존이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를 브래드가 하게 되어 '''캔디스가 탈락하였다.''' 우승한 존은 아이돌 단서를 모니카에게 주었지만 그녀는 바로 불태워 버렸다.
탇하나 부족에서는 남자 3명, 여자 2명이 남은 상태가 되어 케일럽의 포지션이 애매하였다. 그는 남자 편에도, 여자 편에도 자신이 들어갈 수 있다며 좋아하였다.
- 보상 및 면역 도전 : 이번 도전은 1:1로 이루어진다. 각 도전자들은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며 링을 회수해야 한다. 그런 다음 링을 던져 고리에 걸면 1점을 획득. 총 5점을 획득한 부족이 보상으로 ‘스테이크, 야채, 향신료, 냄비’와 낚시 장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도전은 '''탇하나 부족원들이 전반적으로 잘해서 5:2로 승리'''하였고, 첫 번째 면역 아이돌을 획득할 수 있었다. 보상으로는 스테이크 세트를 골랐다.
캠프로 돌아온 로라 B는 재참가자들 사이에서 유대감이 없이 겉돌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느낀 그녀는 캣에게가서 '첼린지에서 빠진 3명이 니 뒷담화를 깠다'며 이간질을 시도하였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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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랑 부족원의 5인 연맹은 로라 B에게 투표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아라스는 로라 M이 퍼즐에 강하니 차라리 그녀를 리뎀션에 보내 브레드를 제거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모니카는 자신의 남편이 탈락될 까봐 걱정한다.
부족회의에서 13년만 만에 참가한 저베이스는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티나는 처음 5일 동안의 플레이가 지난 호주 시즌 전체보다 많았다고 하였다. 아라스는 투표의 큰 요인은 ‘누구의 가족이 남아있는 가’라고 말한다. 로라 M은 상대 진영에 있는 자신의 딸보다는 여기 있는 사람들이 혈육이라고 하였다. 로라 B는 자신이 부족에 강한 소속감을 느끼고 있다고 자부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투표에서 로라 M과 로라 B는 똑같이 이 섬에 로라는 1명만 있으면 된다며 서로의 이름을 적었다.
'''투표 결과 7:1로 로라 M이 탈락되었다.''' 그녀는 나가면서 아라스를 노려 보았는데, 그는 외면하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가장 응원하던 캔디스가 탈락해서 많이 아쉬워하였으며, 최고로 재미있는 시즌이라며 극찬하였다. 특히 가족이라는 요소 때문에 변수가 많아진 것을 높게 평가하였다.
3.6. 6화 : 인간 레킹볼
"One-Man Wrecking Ball", 14 ~ 16일차.
갈랑에서 타이슨과 저버스는 같은 연맹원인 아라스가 아직 가족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합병 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논의하였다.
결투장에 도착한 양 부족원. 시에라는 경기하러 온 엄마 로라M을 보고 놀란다. 하지만 로라 M이 먼저 딸과 교체를 거부하였다.
- 부활의 섬 결투 : 도전자들은 균형대위를 지나면서 1숫자 퍼즐이 있는 가방 4개를 수집한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숫자 퍼즐 100개를 순서대로 배치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이번 도전에서 존과 브래드는 덩치가 커서 그런지 여러번 균형대 위에서 떨어졌다. 그 사이에 빠르게 가방을 모은 로라 M이 숫자 퍼즐도 먼저 완성시켜 1위를 하였다. 2위는 존이며 '''브래드가 탈락하였다.''' 승리한 로라 M은 비라스에게 아이돌 단서를 주었고, 그는 표적이 되기 싫다며 단서를 불태워 버린다.
존, 브래드, 로라 M이 모두 퇴장한 후에 제프는 부족 스위치를 선언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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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갈롱 부족은 여자 5명과 남자 1명으로 구성 되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티나만이 딸 케이티와 만나게 되어 새로운 강력한 연맹이 자연발생 한다. 그래서 비라스는 자신만 연맹이 없는 외톨이라고 걱정한다.
탇하나 부족의 가족들은 그동안 있었던 일과 아이돌 단서까지 다 말해주었다. 재참가자들은 뒤에서는 가족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타이슨은 계속해서 음식들을 몰래 먹었치웠으며 남는 것만 부족원들에게 갔다 주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도 많이 먹어 '인간 레킹볼(One-Man Wrecking Ball)'이라고 하였다. 레킹볼은 건물 철거할 때 사용되는 크레인 끝에 매달린 철추를 뜻한다.
- 보상 및 면역 도전 : 한 번에 2명씩 수영하여 바다 바닥에 있는 우리를 향해 경주 한다. 이들은 잠수를 해서 우리 문을 열어 통발을 회수 하면 다음 한쌍이 다시 가게 된다. 통발 3개를 모두 모았다면 그 안에 있는 퍼즐 조각을 이용하여 수직 퍼즐을 맞추는 부족이 승리한다. 승리한 부족에게는 면역 아이돌과 함께 보상으로 ‘칠면조, 로스트 비프, 햄, 치즈, 빵, 갖가지 토핑들, 브라우니’가 주어진다.
갈롱 부족에서 첫 주자가 로라B와 티나였는데 이들은 수영을 잘했지만 깜빡하고 통발을 안가져 와서 다시 갔다 와야만 했다. 그 바람에 갈롱 부족은 크게 뒤쳐졌다. 저버스는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수영을 잘했으며, 딸들인 케이티와 시에라는 수영을 너무 못해 배영을 하며 시간을 끌었다.
수직 퍼즐 맞추기는 다 맞출 때 까지 잘못했다는 것을 알기 어려운 구조라 퍼즐 대표인 티나와 모니카가 2번이나 다 맞췄다고 승리를 선언 하였지만 잘못 맞춘 것이었다. 결국 아라스와 타이슨이 더 먼저 맞추며 '''탇하나 부족이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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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하고 돌아온 갈롱 부족의 티나는 자신 때문에 패했다며 사과하였다. 하지만 탈락자는 상대 부족에서 온 비타스로 암묵적인 합의가 되어 있는 상태. 그런데 캣은 모니카가 계속 전략을 얘기하는 것에 짜증이 나서 티나에게 가서 그녀를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티나는 모니카에게 바로 가서 말해주었고 모니카는 캣에게 가서 사실 확인하였지만 캣은 ‘자신은 그런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부인하였다.
부족회의에서 모니카는 캣의 충성심을 의심하였는데, 캣은 계속해서 부인하며 너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때 캣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계속 감정적으로 칭얼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투표 결과 캣이 5:1로 탈락하여 부활의 섬으로 가게 되었다.''' 그녀는 거의 울기 직전인 모습으로 부활의 섬에서 떠났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헤이든이 저한테 실망할까봐 걱정이 돼요. 이 일이 우리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우리의 관계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요. 그의 친구이 날 부끄럽게 여기면 어쩌지? 통합에 가지도 못한 사람과 누가 데이트 하고 싶겠어요?”라며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청자들은 부족 스위치로 그동안의 구도가 확 바뀌어 버려, 앞으로 어떤식으로 구도가 재편성 될지 전략에 대해 많이 논의 하였다. 전반적으로 이번 시즌은 변수가 너무 많아 도저히 예측이 안된다는 의견이 다수. 그러면서 계속해서 역대 가장 재미있는 시즌이라며 극찬 일색이었다.
캣에 대해서는 모니카를 탈락 시키자고 사람들을 설득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툭 던지는 것에 불과 했기 때문에, 스스로 탈락을 자초 하였다고 보았다.
3.7. 7화 : 살인을 위한 급습
"Swoop In For The Kill", 16~18일.
캣은 리뎀션에서 만난 존과 로라 M에게 '모니카는 과도하게 전략을 짜고, 로라 B는 비사교적이며, 티나는 딸을 데리고 다닌다'며 비난한다. 그러면서 남친인 헤이든이 자신에게 실망할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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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장에서 켓은 헤이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안아 달라고 하여 그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 노골적으로 선수 교체를 원했지만 헤이든은 “너 거기서 괜찮은 거지? 난 좋은 위치에 있는 거 같아.” 주저하였다. 그러자 캣은 자신은 철자도 잘 못쓴다[4] 며 교체해달라고 하였지만 결국 교체 안 하기로 합의 보았다.
- 부활의 섬 결투 : 이번 결투에서 도전자들은 마셰티를 사용해 밧줄을 잘라 퍼즐 조각이 담긴 가방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이 조각들을 사용하여 불 모양의 퍼즐을 만든다.
경기 결과 존이 1위, 로라 M이 2위를 하며 '''캣이 탈락하였다.''' 승리한 존은 계속 시도해보겠다며 아이돌 단서를 모니카에게 주었지만 그녀는 이번에도 태워 버렸다.
탇하나 캠프에서 아라스가 명상을 한다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타이슨은 케일럽-시에라-저베이스-헤이든과 함께 파이널 5에 가기로 약속하고 우선 아라스를 탈락 시키기로 하였다.
- 보상 및 면역 도전 : 발목이 묶여 있는 4명의 도전자가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며 가방 8개를 모아 온다. 모두 모으면 다른 도전자 한 명이 가방 안에 공과 사슬을 연결하여 볼라 3개를 만든다. 그리고 이걸 던져 모두 사다리에 걸면 승리. 승리하면 면역 특권과 함게 '프라이드치킨, 비스킷, 옥수수 속 옥수수, 마카로니와 치즈, 아이스티, 레모네이드'를 받게 된다.
장애물 코스 통과까지는 갈랑 여자들의 투혼으로 거의 비슷했다. 승부는 볼라 던지기에서 갈렸는데 각각 티나와 타이슨이 대표로 나왔고, 그 결과 타이슨이 먼저 성공하여 '''탇하나 부족이 특권과 보상을 획득하였다.'''
패배하여 캠프로 돌아온 갈랑 부족에서 로라 B는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비타스에게 "우리 4명의 여자들은 이미 너를 보내는 걸로 결정했어. 넌 우리 부족에게 평온을 가져다주었어. 그러니 난 블라인드 사이드 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해. 그리고 난 원하지 않아. 우리들은 널 놀래키고 싶지 않아. 좋은 오후를 함께 보내자고."라며 이번에는 당신이 탈락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비타스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할리는 없고 "그럼 넌 내가 좋은 오후를 보내길 원하는 거야?"라며 화를 내었고, 다른 여자들은 매우 당혹한 표정을 짓다가 인터뷰에서 '최종 결정은 내린 것조차 아닌데 누구를 집에 보낼지 말을 했다'라고 비난하거나 '로라 B는 예측불능'이라며 화를 냈다. 반면 로라 B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체 부족회의장에 누군가를 보내는 건, 좋은 일이 아니에요."라며 오히려 자신이 남들 대신 굳은 일을 하며 리더십을 발휘했으니 존경심을 받길 원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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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에서 모니카는 로라 B의 행동 위험하며 "비밀을 누설하기 전에, 동맹에게 먼저 이야기해야죠"라며 그녀를 비난하였다. 케이티도 모니카의 말에 동의하였고 심지어 비라스까지 "그러한 행동은 명예롭지 않죠."라고 할 정도였다. 반면 로라 B는 "무슨 일이 있어도 루퍼트는 절 자랑스러워할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로라 B가 4:1로 탈락하였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 보다 "그들이 바라스와 함께 가려 한다는 게 믿기질 않네요."라며 남 탓만 하였다. 이로써 로라 B는 에피 1에 이어 한 시즌에서 2번째로 탈락하였다.
참고로 이번 에피 제목 "살인을 위한 급습(Swoop In For The Kill)"은 캣이 비라스가 여성 동맹에 침투한 것을 보고 한 말이다.
그리고 이번 에피에서 시청자들이 지적한 본 헤드 플레이, 즉 멍청한 짓은 아라스와 로라 B가 하였다. 우선 아라스가 명상한다며 자리를 비운 것이 지적되었다. 당시 아라스는 명상 중 제프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며 우승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는데... 대체 그딴 이미지 트레이닝이 무슨 소용인가? 로또에 당첨되는 이미지 트레이닝 하면 로또에 당첨이라도 되는 것인가?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에서 보스턴 롭은 부족원들을 감시하기 위해 낮잠조차 자지 않았다. 그런데 아라스는 경험이 풍부한 데도 불구하고 장시간 캠프를 비워 부족원들에게 반란을 꾀할 수 있게 하는 큰 실수를 범하였다.(가장 잘하고 있다는 의견도 여럿 있음)
하지만 이번 회차에서 더욱 심각한 본 헤드 플레이는 로라 B에게 나왔다. 연맹의 의견을 함부로 남에게 알리는 것만으로도 신뢰를 잃어버릴 만한 큰 잘못인데, 독단적으로 당사자에게 탈락자 고지를 해주는 것은 신뢰 훼손은 물론 상대방에게 대응 준비할 기회를 주는 짓이다. 시즌 3 아프리카에서 렉스가 명예롭게 해줘야 한다며 당사자에게 탈락자 고지를 해주는 악명 높은 짓을 했지만, 사전에 연맹원들에게 양해를 구해놓고 고지를 한 것이다. 또한 다른 시즌에서도 연맹원들 몰래 탈락자에게 알려주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그런데 로라 B 처럼 연맹원들에게 양해 없이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탈락자 고지를 해주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경우. 심지어 모니카의 말처럼 탈락자에 대한 최종 합의도 안 되어 있었다.
이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최고의 인기인 루퍼트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아내인 로라 B를 살려주었건만, 바보짓으로 스스로 자멸했다며 그녀의 플레이를 비난하였다.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갔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캣에 대해서는 결투장에서 헤이든에게 바꿔달라고 징징 되는 게 꼴 보기 싫었다는 의견이 일반적.
이제 중요한 것은 예고편에 의하면 '다음 회차가 통합인데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가?'이다. 표면적으로는 타이슨 연맹과 티나 연맹이 존재한다. 탇하나 부족 타이슨 연맹은 이번 회차에서 결성되었는데 케일럽-시에라-저베이스-헤이든과 함께 5명으로 아라스를 탈락 시키는 것이 당면 목표이다. 반면에 갈랑 부족 티나의 연맹은 모니카, 케이티, 비라스 4명이지만 아라스를 끌어올 수도 있으니 양쪽을 5:5로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현 상황에서 타이슨과 티나를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고 있었다. 워스트 플레이어는 콜튼과 시에라.
그리고 통합되면 시즌 22의 전례를 볼 때 부활의 섬에서 1명이 살아올 것인데 존, 로라 M, 로라 B 중에서 아마도 존 아니면 로라 M 일 것으로 보았다. 시청자들은 심적으로는 존이 살아 돌아오길 바랐지만 존이든 로라 M이 든 타이슨/티나 연맹 중 어느 쪽으로 갈지는 미지수.
거듭 말하지만 이번 시즌은 가족이라는 요소 때문에 워낙 변수가 많아 시청자들은 도저히 예측이 안된다며 매우 재미있어하였다.
3.8. 8화 : 내 이빨의 피부
"Skin of My Teeth", 19일~ 21일차.
부족회의를 마치고 캠프로 돌아왔을 때 비라스는 자신을 살려줘서 고맙다며 통합이 되면 자신이 아라스를 끌어올 것이고, 아라스는 다시 저베이스를 100% 끌어올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게 되면 11명 중 6명으로 다수파가 되는 것이라며 다들 좋아하였다. 그런데 티나는 모니카에게 저베이스 보다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 충성심에 보답하는 뜻에서 "우린 너를 6번째 위치가 아니라 5번째 위치에 넣을 거야."라고 한다. 모니카는 겉으로는 고맙다고 하였지만, 속으로는 기분 나빠하였다.
부활의 섬에서 로라 B는 로라 M과 존에게 자신은 "나는 친절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어. 그래서 난 그에게 말했고. 여기에 내가 있네."라며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비틀어서 설명했다.
- 부활의 섬 결투 : 기둥에 오래 매달려 있기.
이런 도전은 발이 작고 가벼운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5] 그렇기 때문에 몸집이 큰 편인 로라 B와 존에게 불리한 게임이었고, '''로라 M이 손쉽게 승리하여 본 게임으로 부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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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프는 합병을 선언''' 하였고 이어 아이돌 단서를 로라 M에게 주었지만 그녀는 바로 불태워 버렸다.
합병되어 캠프로 돌아온 부족원들은 정통적인 만찬을 즐겼다. 이 시점에서 로라는 오리지널 갈랑인 자신, 저베이슨, 타이슨, 모니카, 티나에 더해 비라스, 케이티를 합쳐 7인으로 다수를 점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반면 헤이든은 케일럽, 타이슨, 저비스, 시에라의 5인 연맹에 시에라가 로라를 끌어들어 오기를 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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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라 M과 시에라는 감격의 모녀 재회를 하였다. 로라는 처음의 계획을 바꾸어 자신들과 같은 가족 6명이 함께 뭉쳐서 게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시에라는 자신은 가족이 없는 사람들과 이미 동맹이 있고 파이널 5 약속을 하였다며 "그러니 누구하고도 전략을 짜지마. 누구하고도 이야기하지 마. 그리고 아라스가 다음에 갈 거야."라고 말해준다. 로라는 딸이 그저 기특하여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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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스와 비라스 형제도 다시 만났는데 자기들과 티나, 케이티, 모니카, 저베이스, 타이슨을 합쳐 7인 동맹이 있으니 로라 또는 시에라 부터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파이널 3에 갈 것이니 이번 시즌 '피 vs. 물'은 '비라스 vs. 아라스'로 불릴 거라며 좋아하였다.
한편 타이슨은 예전에 헤이든이 말해준 단서를 바탕으로 '''숨겨진 면역 아이돌을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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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니카가 타이슨에게 와서 자신이 5순위라고 푸념한다. 그러자 타이슨은 자신과 저베이스와 함께 한다면 아라스 제거하는 다수파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모니카는 계속해서 높은 순위를 줄 수 있는지 끈덕지게 말했지만, 타이슨은 끝까지 확답을 주지 않으며 그녀의 끝없는 수다에 힘들어하였다.
- 면역 도전 : 제프가 보여주는 연속된 기호를 보고, 각자 갖고 있는 큐브를 이용하여 똑같은 기호를 찾아야 한다.
이 도전에서 동생 아라스를 이기고 '''비라스가 첫 번째 개인 특권을 얻는다.'''
아라스는 자신이 생각한 7인 동맹에게 로라에게 아이돌이 있을 수 있으니 남자들은 그녀에게 여자들은 시에라에게 분산투표하자고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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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에서 진행자 제프는 피로 이어진 동맹이 3쌍 있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다들 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고 그냥 6명으로 다수파만 만들면 된다고 하였다. 이어 제프는 '부활의 섬에서 돌아온 로라가 타깃이 될 수도 있다', '남녀 대결의 가능성은?'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여기에도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다는 수준의 미적지근한 반응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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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7:2:2로 '''아라스가 탈락하였다.''' 아라스가 생각했던 7인 연맹에서 타이슨, 저베이스, 모니카가 그를 배신한 것이다. 또한 로라와 시에라는 타이슨 쪽에 붙었다. 이제 아라스의 남은 연맹원인 케이티, 티나, 비라스 3명은 탈락 위기로 내몰렸다.
이번 에피에서 시청자들이 지적한 본 헤드 플레이는 티나에게서 나왔다. 그녀는 현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원인 모니카에게 '너를 5위로 끼워주겠다'는 거만하고 멍청한 제안을 하였다. 뒤집어 말하자면 파이널 5 단계에서 잘라 버리겠다는 말인데 그걸 모니카가 받아들이겠는가? 티나는 모니카에게 자신의 딸과 함께 파이널 3에 가자는 화끈한 제안을 했었어야 하는데, 이런 멍청한 발언으로 한방에 모니카의 마음을 떨어져 나가게 만들었다.
아라스의 본 헤드 플레이는 지난 회차에서 중간에 자리를 비우고 혼자 명상하러 간다며 이미 지적되었다. 그런데 이번 회차에서도 연맹원들을 일일이 다독이고 정보를 모으는 대신, 그냥 형 비라스와 함께 해먹에 노닥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정보의 중요성을 도저히 모를 사람이 아닌데[6] , 이번 시즌에선 어떻게 된 일인지 너무도 태만한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아라스가 대체 왜 로라를 탈락시키지 못해서 안달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아라스의 플레이는 지난 시즌 25 필리핀에서 제프 켄트가 조나단을 탈락시키기 위해서 서바이버에 참가한 것 처럼 행동하다가 둘 다 망했던 장면이 연상된다. 또는 바로 직전 시즌인 카라모안에서 말콤은 상대 연맹의 핵심을 탈락시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플레이 대신에, 연맹이 없는 외톨이 부터 탈락 시키려고 하다가, 상대 연맹이 그 외톨이를 포섭하며 역관광 당했다. 아라스의 플레이는 당시 시즌25 제프 켄트나 시즌 26의 말콤과 다를 바 없는 본 헤드 플레이였다.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동맹은 커플 동맹이었다. 즉, 아라스는 로라-시에라와 함께 6인의 커플 동맹으로 갔었어야 하는데, 같은 커플인 로라-시에라를 분산투표해서 탈락시킬 생각이었다. 그런데 로라를 제외한 그 누구도 커플 동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만약 아라스의 작전이 성공해서 로라-시에라가 탈락한 손치더라도, 다른 플레이어들이 아라스-비라스라는 강력한 커플을 가만히 놔두겠는가? '''이를 생각 못 한 시에라, 티나, 케이티, 아라스, 비라스는 이 시점에서 이미 탈락한 셈이다.''' 최소한 커플이 깨지는 것까지는 확실하다.
같은 맥락으로 또 하나의 본 헤드 플레이는 시에라였다. 그녀는 엄마인 로라가 커플 연맹을 만들자고 하였는데 아무하고도 대화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였다. 로라는 부활의 섬에 오래 있어 정보가 차단된 상태였기 때문에 사람들과 대화가 필요하였는데, 시에라는 이걸 막은 것이다. 시에라의 생각은 자신이 이미 안정적인 다수 연맹원이니 엄마가 와서 판을 재편 시키는 게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건 본인만 사는 길이지 엄마가 죽는 길이었다. 이번 판에 아라스가 탈락당하면 다음에는 또 다른 커플인 티나-케이티, 그리고 본인과 로라의 차례였다. 즉 자신이 방식대로 하면 곧 엄마가 탈락할 것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쨌든 이번에 아라스가 제거되면서 시청자들은 다음 탈락자는 티나-케이티 중 한 명일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커플인 로라-시에라중 한 명이 그다음 차례가 될 것이다. 또한 타이슨의 작전 성공으로 처음으로 그가 잘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에피소드 제목은 비라스가 그의 형제 아라스에게 어떻게 합병에 거의 도달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왔다.
3.9. 9화 : 내 동생의 수호자
"My Brother's Keeper", 22~24일차.
부족회의가 끝나고 캠프로 돌아오자 비라스는 속으로는 복수를 생각했지만 겉으로는 좋은 플레이였다고 칭찬했다. 반면에 티나는 배신 당했다며 모든 사람들 앞에서 크게 화를 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라스가 자신들에게 파이널 3을 약속하며 여러 사람과 이중 동맹을 맺었다며 변명하였다.
로라는 딸 시에라에게 이제 자신을 향한 공격이 많이 들어올 테니 "어떤 일을 벌일 때, 꼭 나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 만약 너 혼자 이 게임에서 더 나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해줘."라고 말한다. 시에라는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엄마를 대신해서, 날 살려줘"라는 말을 해야 할 수 있다고 인터뷰하였다.
- 면역 도전 : 먹기 대결. 1라운드에서는 40마리의 밀웜 먹기를 하여 6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2라운드는 돼지 내장 85g 먹기로 2명 진출. 마지막 라운드는 땅벌레 유충 '푸톤' 2마리 먹기.
매 시즌 별로 나왔던 먹기 도전 중에서 이번 시즌의 음식들이 도전자들이 먹는데 가장 고통스러워 하였다. 시에라는 그냥 뱉어버려서 포기하였고, 비라스는 먹다 땅바닥에 떨어진 것들을 다시 주워 먹었다. 티나는 펄쩍펄쩍 뛰고 저베이슨은 자신을 머리를 마구 때리며 매우 고통스러워한다.
이 고통스러운 대결 끝에 모니카와 저베이스가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저 베이스는 시즌 1 보르네오에서 이 푸톤 1마리 먹기 할 때 매우 고통스러워하였다. 이번에도 꾸역꾸역 먹기는 했지만 '''모니카가 더 빨리 먹어서 승리한다.'''
7인의 연맹원은 히든 아이돌을 염두에 두어 남자 4명은 비라스, 여자 3명은 케이티에게 분산 투표하기로 한다. 사실 히든 아이돌은 타이슨에게 있었지만 그는 타깃이 되기 싫어 가만히 있었다.
비라스는 헤이든과 대화 끝에 4:3으로 자신에게 분산 투표가 올 것이라는 것을 유추하고 타이슨에게 이번에 케이티를 탈락 시키면 배심원이 되어 당신에게 표를 주겠다고 제의하였다. 하지만 타이슨은 연맹원들이 탈락자를 케이티로 하자고 할 때, 자신이 결정권자처럼 보이기 싫어 가만히 있었다. 이 과정에서 로라는 배제되어 있었고, 대신 시에라를 통해 다음 탈락자를 지목해 줄 뿐이었다.
모니카는 오늘 투표에 대해 안심이 안되어 편집증 환자처럼 돌아다녔는데, 로라에게 당신은 이뮤니티 아이돌이 있으면서 대체 왜 그러냐며 지적받았다.
부족회의에선 비라스는 자신이 동생의 수호자(My Brother's Keeper)이기 때문에 그의 탈락에 쌍욕을 하고 싶었지만 참았으며, 그들이 훌륭한 수를 두었다고 인정하였다. 그러면서 연맹에서 타이슨과 저베이스가 가장 강한 힘을 갖고 있다고 정확히 지적하였다. 다만 모니카가 과대망상증에 빠졌다며 맹비난하였다.
투표 결과 8:1:1로 '''비라스가 탈락하였다.''' 티나와 케이티마저 대세에 순응하는 건지 비라스에게 투표하였다. 다만 원래 계획과 달리 케이티에게 분산투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캠프로 돌아와서 모니카는 자신이 '브래드는 잘 있지?'라고 하며 비라스에게 표를 주었다며 웃었다. 이에 연맹원들은 그녀의 행동 때문에 자신들이 탈락될 수 있었다며 언짢다며 인터뷰하였다. 모니카가 한 인터뷰에서는 '부족회의에서 비라스가 자신에게 퍼부은 신랄한 공격과 압박감 때문'에 그를 찍었다고 밝혔다.
부활의 섬에서 비라스와 아라스는 다시 재회하였다. 비라스는 동생의 잘못된 전략 때문에 자신이 탈락한 것이며, 이미 끝났고 여긴 연옥이라고 하였다. 이에 아라스는 형을 다독이며 인터뷰에서 형이 부정적이라 자신의 성격과 반대라고 말한다.
- 면역 도전 : 도전자들은 방패 위에 세운 칼끝에 균형을 맞추며 손잡이 위에 동전을 쌓아야 한다.
이번 도전에서는 타이슨과 헤이든을 꺾고 놀랍게도 '''케이티가 승리하였다.'''
케이티는 이뮤니티 아이돌만으로는 안심이 안되어 히든 아이돌을 찾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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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에서 티나는 모니카가 7인 연맹의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에게 히든 아이돌이 있다고 허세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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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로 '''티나가 탈락하여 부활의 섬로 갔다.''' 7인 연맹은 분산투표를 하지 않았으며, 케이티-티나는 자포자기했는지 표 통일조차 하지 않았다.
이번 회차에서는 탈락자 선정이 2번 있어 비라스와 티나가 탈락하였다. 커플 상태가 깨진 비라스는 좀 더 살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래도 7인 연맹은 티나-케이티 보다 그를 먼저 탈락 시켰는데 이에 대한 이유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모니카가 분산 투표하려는 동맹의 뜻과 달리 케이티의 도발에 넘어가 원래 목표와 달리 그녀를 찍어 버렸다. 만약 케이티에게 아이돌이 있었으면 타이슨이 탈락할뻔한 큰 실수였다. 시즌 7 펄 아일랜드에서 산드라가 존의 도발에 넘어가서 원래 계획과 달리 그를 찍은 것과 동일한 잘못이다. 또한 모니카는 이뮤니티 아이돌이 있으면서도 불안해하여 편집증 환자 같았는데, 이번 회차는 그녀의 한계를 보여줬다 할 것이다.
이번 회차에서 티나는 연맹원들에게 매우 공격적이었다. 그중에서 부족회의에서는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정말 발악하는 사람처럼 굴었는데, 탈락이 확실한 상황에서 케이티를 살리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정해 본다. 그 증거로 케이티와 표 통일조차 하지 않아 누구에게 원망 받지 않게 하였다.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케이티는 최소한 로라-시에라보다는 늦게 탈락할 것이다.
이번 회차는 솔로들에 의한 커플 사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시에라의 멍청함을 지적해야 하는데 다음 차례가 그녀와 엄마 로라임이 확실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엄마에게 아무하고도 대화하지 말고, 전략도 짜지 말고 자기가 하라는 데로 하자고 말하고 있다. 다음 회차 예고편에서 시에라가 "우리 엄마가 탈락해요!"라고 외치고 있는데, 본인이 자초한 일이다.
3.10. 10화 : 크고 나쁜 늑대
"Big Bad Wolf", 24~26일차.
캠프에서 시에라는 엄마 로라에게 다음에는 케이티 아니면 모니카가 탈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에라는 자신에게 기회가 더 커진다면 어머니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 부활의 섬 결투 : 도전자들은 갈고리를 사용하여 공이 들어 있는 가방 3개를 회수한다. 그런 다음 미로판을 조작하여 공 한 개를 미로판 가운데 있는 구멍으로 통과시킨다.
오랜만에 열린 결투에서는 아라스-비라스 형제와 티나가 참가하였다. 세 사람이 각축을 벌인 결과 비라스가 1위, 티나가 2위로 통과하며 '''아라스가 최종 탈락이자 첫 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1위한 비라스는 아이돌 단서를 케이티에게 넘겼고 그녀는 불태우는 대신 보관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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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서 시에라는 엄마 로라에게 자신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위해 엄마에게 투표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26일째 새벽. 케이티는 아이돌을 찾기 위해 단서를 따라 이동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아이돌을 찾으면 대신 로라가 탈락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녀를 추적하여 따라붙었다. 이 때문에 케이티는 일부러 엉뚱한 곳만 파다가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 보상 및 면역 도전 : 도전자들은 플랫폼 위에 서서 밧줄에 매달린 채로 바다 쪽으로 기대어 있는다. 로프는 길이에 따라 매듭이 묶여 있어 일정 시간마다 다음 매듭으로 손을 바꿔준다. 우승자에게는 이뮤니티와 함께 '햄버거, 치즈 버거, 핫도그, 감자 튀김, 탄산 음료'가 주어진다.
이번 도전에서는 타이슨을 물리치고 '''모니카가 2번째 개인 승리를 거두었다.''' 제프가 보상으로 한 사람을 초대하여 함께 먹을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녀는 그보다 자신이 보상을 포기할 테니 모두가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하여 허락 받아 보상을 부족원들에게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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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서 시에라는 타이슨에게 자신은 엄마에게 투표해도 된다고 먼저 말한다. 이후 케이티와 시에라가 대화하는 과정에서 케이티가 히든 아이돌이 있다고 주장하자, 시에라가 그건 자신에게 있다고 불러핑 한 후 케이티의 반응을 살펴 그녀에게 아이돌이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타이슨에게 알려주어 차라리 이번에는 케이티를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하지만 이 때문에 타이슨은 시에라가 똑똑하다고 생각하여 그녀와 엄마 사이의 유대관계를 깨기 위해 로라를 탈락시키는 기존의 계획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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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에서 연맹원들은 커플을 깨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하였다. 이에 로라는 자신들을 곁에 두는 것은 2표를 얻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반면 자신 중 한 명을 탈락 시키면, 다른 배심원들 사이로 가서 게임에 남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로비할 수 있으니 탈락시키면 안 된다고 하였다.
7:1로 '''로라가 탈락하였다.''' 결국 시에라는 엄마에게 투표하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투표한 것은 이번 시즌에서 처음이며, 이후 시즌에서도 이런 일은 없었다.
에피소드의 제목은 크고 나쁜 늑대(Big Bad Wolf)는 타이슨이 자신을 설명할 때 나왔다.
시청자들은 왜 커플끼리 진작 뭉치지 못했냐며, 시에라가 엄마에게 투표하는 현상을 한탄하였다. 또한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배심원에 있는 경우는 1표를 확보한 상황이니 다음으로 배제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시에라와 케이티 단 2명뿐이었다.
만약 시에라가 좀 더 배짱이 있고 머리가 있었으면 엄마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설득할 게 아니라, 여자 넷, 남자 넷인 상황에서 모니카가 이뮤니티 챌린지를 이겼으니 만일 모니카와 케이티를 끌어들였다면 아예 대책이 없지만도 않은 상황이었다. 또한 재참가자 4명에 사랑하는 사람 4명 구도이니 현재 타이슨-저베이스가 주도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자극하여 반란을 유도할 수도 있었다. 어떻게 됐든 타이슨-저베이스에게 다른 사람을 투표하도록 유도하고 블라인드사이드를 한 번만 성공시키면 그다음부터야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 그러나 역시나 시에라는 아주 쉬운 방법, 즉 자기 엄마를 보트 아웃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무임승차형 인간유형으로서야 당연한 일이라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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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신까지 엄마에게 투표시키는 것은 잔인하니, 자신은 케이티를 뽑겠다고 해도 이에 대해 언짢게 느낄 사람은 없었다. 모두들 당연하다고 여길 것이다. 존재감 제로에 밥만 축내는 케이티 조차 엄마 티나를 뽑지 않았다. 이 때문에 몇 회 전부터 엄마가 탈락할 것을 기정사실화 한 채 움직이던 시에라의 선택에 대해 좋게 보는 시청자들은 없었다.
이번 시즌은 통합 전에는 리뎀션과 가족들 때문에 너무 재미있다는 찬양이 쏟아졌지만 통합 후 8화에서 대세가 결판난 이후에는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왜 가족끼리 뭉치지 않았냐며 뒤늦은 지적이 계속 나왔다. 그리고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는 것은 타이슨뿐이라고 보았다.
3.11. 11화 : 장갑 벗겨
"Gloves Come Off", 27~29일차.
- 부활의 섬 결투 : 결투자들은 로프로 만들어진 터널에 있는 큐브 4개를 회수한다. 그다음 각 열마다 서로 다른 색으로 큐브를 쌓으면 승리.
역시 퍼즐의 여왕은 로라였다. 그녀는 압도적인 속도로 1위를 달성하였다. 이어 한참 처지던 티나를 코치하여 그녀를 2위로 만들어 주어 비라스가 탈락한다. 우승한 로라는 아이돌 단서를 시에라에게 주었지만 그녀는 바로 태워 버렸다.
타이슨은 이번에는 케이티를 탈락시키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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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헤이든과 케일럽은 오리지널 탇하나들을 모아 타이슨을 블라인드 시키자고 한다. 이에 케이티에게 말해 함께 하기로 하고 시에라에게도 말해 주었다. 하지만 시에라는 즉시 타이슨에게 달려가 헤이든-케일럽의 반란을 알려주고, 자신은 타이슨이 투표하라는 데로 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말을 타이슨에게 들은 저베이스는 인터뷰에서 그들의 '장갑을 벗겨야 한다(Gloves Come Off)'고 말한다.[7]
- 면역 도전 : 도전자들은 로프에 감긴 금속막대를 잡고 버텨야 한다. 로프의 다른 쪽에는 각 도전자 체중의 25% 중량의 물체가 매달려 있으며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이 승리. 만약 이 게임을 포기한다면 옆자리에서 '스테이크, 치킨, 소시지, 빵 및 음료'를 먹을 수 있다.
타이슨, 저베이스, 시에라는 게임을 포기하고 음식을 먹는 길을 선택하였다. 도전에서는 '''모니카가 헤이든을 물리치고 3번째 개인 아이돌을 획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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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로 돌아온 헤이든과 케일럽은 시에라가 게임을 포기하였고 자신들과 눈조차 안 마주치고 타이슨과 얘기하는 것을 보아 그녀가 배신한 것을 알아챈다. 이에 타이슨에게 가서 자신들이 블라인드 사이드 당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껴서 그랬다며 거짓말하고, 차라리 양쪽을 오가는 시에라를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그러자 타이슨은 어느 쪽 말이 맞는지 혼란스러워하였지만 시에라가 똑똑하니 그녀를 탈락시키는 것도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회의에서 타이슨은 더 많은 사람이 게임을 포기하고 먹지 않은 것에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헤이든과 저베이스, 시에라는 다들 자신들의 동맹을 신뢰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투표 후 타이슨은 그동안 숨겨왔던 히든 아이돌을 제출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투표 결과 4:3으로 '''케일럽이 탈락하였다.'''
시청자들은 헤이든이 모니카를 설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 하였다. 모니카는 지지난 회차부터 편집증을 보이며 불안해하였으며, 이번 회차에서도 음식을 먹는 대신 도전을 선택하였다. 즉 자신의 입지에 불안해하는 헤이든-케일럽-케이티-모니카 연대가 가능하였다. 만약 헤이든이 모니카에게 파이널 3을 제안했다면 넘어올 수도 있는데 시도조차 안 해본 그의 선택이 아쉬운 부분. 반면 이미 늦었다는 사람도 있다. 반란을 일으키려면 로라가 살아있는 지난 회차에서 했었어야 한다. 로라-시에라중 한 명의 탈락이 확실한 지난 회차에서 자신들과 함께 파이널 4에 가자고 말하고 여기에 케이티까지 하여 5명이면 다수파를 장악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 너무 오래 잠잠하다가 실기한 것이다.
타이슨의 플레이는 비록 그가 히든 아이돌을 낭비하긴 했지만, 너무도 잘하고 있어 우승이 확실하다고 예상하였다. 함께 파이널 3에 갈 사람으로 한개 없는 저베이스와 함께 시에라로 보았다.
시청자들은 로라가 불쌍하며, 지난 시즌에서도 러셀이 탈락 시키려고 했지만 개인 아이돌을 2회나 따는 활약을 벌였을 정도로 강자인데 어떻게 시에라 같은 딸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였다.
인기 없는 한 사람이 너무 압도하니 게임에 변수가 없어 재미없다는 아우성이 대단하였다. 이미 시즌 22와 마찬가지로 망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 기억을 상기시켜 주자면 통합 전까지는 시즌 22와 비교도 안되게 재미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3.12. 12화 : 러슬 깃털
"Rustle Feathers"
부족회의가 끝나고 캠프로 돌아왔을 때 헤이든은 모두에게 '2위가 된 걸 축하한다, 하지만 어차피 우승은 타이슨'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자 저베이스가 '그건 아니지'라고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신이 타이슨의 뒤를 봐줘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격분하였다. 그리고 헤이든이 없을 때 타이슨은 저베이스-모니카-시에라에게 다음 탈락자는 헤이든이며 그가 아이돌을 따면 케이티가 탈락이라고 약속한다.
- 부활의 섬 결투 : 150개의 타일로 카드 집을 2.5m까지 쌓는 사람이 승리. 30분 뒤에도 목표에 도달한 사람이 없으면 가장 높이 쌓은 사람이 승리한다.
역시 로라는 퍼즐의 여왕 다웠다. 약 24분 만에 압도적인 속도로 성공하여 1위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29분째 성공 직전에 케일럽의 퍼즐이 무너지는 바람에 다 쌓지도 못한 티나가 2위 하였다. 그리하여 '''케일럽은 11번째 탈락자이자 3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진행자 제프는 탈락한 케일럽에게 당신 같은 사람과 콜튼이 어떻게 친하게 되었는지 수수께끼라고 하였고, 케일럽은 그건 비밀로 남겨두겠지만 우린 같으면서도 다르다고 하였다. 제프가 대체 어떤 점이 같냐고 하자, 케일럽은 둘 다 남자라고... 그는 모두에게 박수를 받으며 떠났다. 로라는 이번에도 시에라에게 아이돌 단서를 주었고, 그녀는 이번에는 불태우지 않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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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는 자신의 연맹원들에게 단서를 공유하였다. 거기에는 '물에서 멀지 않고, 땅에서 가깝지 않다.'라고 쓰여있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타이슨이 우물가 나무 뒤에서 아이돌을 찾아냈다.
한편 헤이든은 저베이스에게 케이티와 함께 반란을 일으키자고 하였다. 이제 저베이스는 시에라만 설득해 낸다면 반란에 동참하겠다고 말한다.
- 보상 및 면역 도전 : 폴대에 공을 올리고 3단계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야 한다. 그다음에는 모래주머니를 던져 9개의 대나무 표적을 쓰러뜨려야 승리. 승자는 면역특권과 함께 아이스크림과 루트 맥주를 보상으로 받는다.
장애물 코스 통과까지는 모니카가 빨랐으나, 뒤따라 오던 저베이스가 대나무 표적을 훨씬 빠르게 쓰러트려 '''저베이스가 처음으로 개인 우승을 하였다.''' 저베이스는 우승 보상을 함께 할 사람으로 모니카와 타이슨을 골랐고, 그들은 캠프로 도착한 아이스크림 카트에서 보상을 즐겼다.
헤이든은 시에라에게 가서 타이슨을 블라인드 사이드 시키자고 하였지만 그녀는 거부하였다.
부족회의에서 헤이든은 시에라가 동맹의 4위이지만 자신과 케이티와 함게 하면 파이널 3 안에 들 수 있고 백만장자도 될 수 있다며 강력하게 설득하였다. 반면 타이슨은 시에라에게 자신은 지금까지 당신에게 진실했다고 항변하며 저쪽으로 넘어갔다가는 돌 뽑기를 하여 집에 갈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헤이든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제프의 진행도 무시하고, 심지어 타이슨이 말할 때 그쪽을 보지도 못하게 할 정도로 집요하게 시에라를 설득하였다. 시에라는 별다른 말없이 듣기만 하였다. 그런데 저베이스가 말하던 중 "모니카, 저베이스, 타이슨 우리 셋은 갈랑 부족이던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전우니까요" 라고 했는데, 진행자 제프가 "시에라, 당신 입장에서 저런 말은 상당히 위협적으로 들릴 텐데요?"라고 할 정도로 위험한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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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투표에서 저베이스는 헤이든을 쓰며 "참가자들을 미워하지 마. 게임을 해야지. 여긴 빅 브라더가 아니라 서바이버야!"라며 크게 외쳤다.
투표 결과 3:3으로 동점표가 나왔다. 깜짝 놀란 타이슨이 그녀에게 시에라에게 "왜 그런 거야?"라고 물었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규정상 모니카와 헤이든을 제외하고 재투표가 이루어진다.
또다시 2:2가 나왔고 이를 지켜보던 배심원들은 좋아 죽으려고 하였다. 제프는 '서바이버 규칙에 따르면 케이티, 시에라, 타이슨 그리고 저베이스는 만장일치로 한 사람의 이름을 합의를 본다면 헤이든이나 모니카가 탈락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면역 아이돌이 있는 저베이스를 제외한 남은 3명 중 한 사람이 돌 뽑기를 해서 탈락한다.'라고 룰 설명하였다. 이 말이 끝나지 무섭게 여태껏 잠잠히 있던 시에라가 모니카를 보며 "좋아, 얘들아, 이쪽이 내가 있는 곳이야. 난 4순위야. 그러니깐 날 엿 먹이려 하지 마 씨발! 누군가 나와 함께 투표하지 않는다면 난 돌을 뽑을 거야"라며 욕설을 섞어 외쳤다. 하지만 모니카와 저베이스는 꿈쩍도 안 했고 결국 모두 돌 뽑기를 선택하였다.
제프는 "케이티, 시에라, 타이슨은 돌을 뽑을 겁니다. 여기엔 2개의 검은 돌과 1개의 흰 돌이 있습니다. 검은 돌은 안전하다는 걸 의미하고요, 흰 돌은 추방되는 것과 동일합니다. 흰 돌을 뽑은 사람은, 부족에서 추방되고, 구원의 섬으로 가게 될 겁니다. "라고 설명하였다.
돌 뽑기 결과 '''케이티가 흰 돌을 뽑아 탈락하였다.''' 이에 제프는 "27시즌 동안, 우린 오직 2번 돌을 뽑았습니다."라며 놀라워하였다.
이번 에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시즌 4 마이케스는 악명 높은 돌 뽑기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유명한데, 그 돌 뽑기가 이번 시즌에 사상 2번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내 서바이버 게시판에서는 통합이 이루어진 에피 8부터 게임이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인기가 급속히 식어 잠잠했는데 이번 회차로 갑자기 폭발하였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돌 뽑기의 경우 하도 오랜만에 나왔기 때문에 룰을 잊어 먹어 서로 물어보는 모습까지 보였다.[8] 그동안 수십 개의 시즌에서 수많은 부족회의가 있었지만 교착 상태가 될 것 같으면 돌 뽑기 하기 싫다며 누구 한 명이 슬그머니 뜻을 철회했다가 다른 부족원들에게 배신자로 찍혀 욕먹는 패턴이 무한 반복하였다. 대표적으로 시즌 16 에피 10 써리 (아만다가 히든 이뮤니티 사용했을 때), 시즌 19 에피 10 존, 시즌 23 에피 12 코크란이 있다. 그러나 이번 회차에서는 대립되는 양 진영 사람들의 뜻이 너무 강하고 희생을 마다하지 않아 그 악명 높은 돌 뽑기가 결국 실행되었기 때문이다.
에피 내내 아무 움직임 없이 대세에 따르고, 부족회의 중에서도 무표정에 아무 말 안 하던 시에라가 갑자기 입장 바꾸었다는 점이 의외이다. 그녀는 오래가는 플레이를 하려면 지금처럼 죽은 듯이 살아가면 되겠지만, 우승하기 위해서는 에피 8에서부터 타이슨을 버리고 진영을 바꿀 필요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바꾸었을까? 가장 큰 가능성으로 부족 회의 중 저베이스가 한 '자신-타이슨-모니카는 갈랑부족 때부터의 전우' 발언일 것이다. 이 말에 시에라는 자기가 파이널 3에 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즉, 저베이스의 멍청한 발언은 단단했던 아군도 떨어져 나가게 만드는 제대로 본헤드 플레이였다.
또한 시에라는 이번 회차에서도 또 욕먹었는데 그동안 편을 갈아탈 기회가 많았지만 가만히 있다가, 왜 갑자기 돌 뽑기 확률 1/3에 목숨 걸고 덤비냐는 것이다. 그 이유를 장기적인 안목이 없고 조금만 위험하면 표를 바꾸어 버리는 스타일로 보고 있다. 에피 8에서 엄마 로라의 계획에 따라갔으면 가장 좋았을 텐데, 그게 아니면 에피 11에서 헤이든-케일럽의 블라인드 사이드 계획을 따랐어도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그러나 리스크를 지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하여 계속 안전한 길을 추구 하였고, 결국 4순위 탈락이 눈앞에 온 지금에서야 위협을 느껴 표를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런 꼴 보여주려고 친엄마를 탈락 시켰냐며 욕먹었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사람은 타이슨이며 이번 회차를 통해 헤이든은 우승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보았다. 그러나 모두가 타이슨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나마 헤이든 쪽을 응원하는 기류. 저베이스는 지난번에도 자신의 말 때문에 조카 마리사가 탈락 당했고, 이번에는 충성심 강한 시에라를 떨어져 나가게 만들어 도저히 우승 자격이 없었다. 모니카, 케이티는 아예 논외. 그나마 리뎀션에서 로라가 살아서 돌아온다면 우승 자격이 쬐끔이나마 있다고 보았다.
이번 회차는 지난 2015 년 Survivor Oz 가 실시한 "Top 25 Greatest Episodes of all time"여론 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생존자 에피소드 10 번째로 선정되었다. 또한 제프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4위로 꼽았다.
그리고 이번 회차의 제목인 러셀 깃털(Rustle Feathers)은 부족회의 중 케이티가 말한 '바스락거리는 깃털(Ruffle Feathers)'을 흥분한 헤이든이 잘못 알아듣고 인용한 것이다. 타이슨은 러셀(Rustle)은 사람 이름이고 러플(Ruffle)이 맞다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이번 회차에서 케이티가 구원의 섬으로 갔는데, 방송 전주 화요일에 그녀의 남동생이자 케이티의 아들인 Taylor Collins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다.
3.13. 13화 : 큰 가지 밖으로
"Out On a Limb", 33~35일차.
부족회의에서 돌아와서 모니카는 상대방에게 아이돌이 있을 수 있으니 분산 투표하자고 말하니, 타이슨은 자신에게 아이돌이 있다고 그녀와 저베이스에게 밝힌다. 그런데 모니카는 그 말을 듣고도 헤이든 2 : 시에라 1로 분산투표하자고 말했는데, 도저히 그녀의 편집증에 못 견딘 타이슨이 "아이돌이 나한테 있다니깐. 그만 좀 해"라고 힐난한다.
- 구원의 섬 결투 : 4개의 막대기를 줄을 이용하여 길게 묶어 격자문 뒤에 있는 3개의 열쇠를 회수한다. 그리고 이 열쇠로 자물쇠를 열고 격자문에서 나오는 사람이 승리.
먼저 로라가 압도적인 속도로 통과하였고 그다음으로는 티나였는데 딸인 케이티가 눈에 밟혀서 계속 미적거렸다. 그러나 케이티와의 차이가 너무 나니 "케이티, 내가 이래도 괜찮아? 확실해?"라고 여러 차례 물어보고 그녀에게 괜찮다는 말을 들은 후에야 게임을 끝내 2위로 끝냈다. 이로써 '''케이티가 12번째 탈락자이자 4번째 배심원이 된다.''' 1위로 끝낸 로라는 아이돌 단서를 시에라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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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서는 더욱 정확하였는데 히든 아이돌은 큰 가지 밖으로(Out On a Limb) 있다고 쓰여 있어 숨겨져 있는 나무를 특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단서 공유를 받은 헤이든이 찾아봤는데도 없어서 타이슨이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시에라와 헤이든은 모니카가 연맹에서 가장 약하니 '타이슨이 그녀의 목에 목줄을 걸었다'라고 매도하여 자기편으로 만들기로 상의하였다.
- 보상 및 면역 도전 : 밧줄에 있는 부표를 밀어내며 해상장애물을 통과하여 해안까지 도착해야 한다. 그리고 문자 타일이 든 주머니를 풀어 그 안에 있는 타일로 전통적인 서바이버 문구를 조합하면 승리! 보상으로 레스토랑 메뉴를 선택하여 캠프로 배달 받아먹을 수 있다.
이번 도전에서는 체력이 약한 시에라가 거의 포기한 사람처럼 미적미적 움직였다. 그러나 해상장애물 뒤에 나오는 문자 퍼즐이 너무 어려워 모든 도전자들이 진행을 못하고 골머리를 썩였는데 한참 뒤늦게 온 '''시에라가 답을 맞혀 승리하였다.''' 정답은 진행자 제프가 말한 적이 있는 "당신들은 좀 더 노력해야 돼요(You are going to have to dig deep)"였다.
승리한 시에라는 함께 보상을 받을 사람으로 헤이든을 선택하였고 둘은 피자와 스테이크를 먹으며 작전 회의를 하였다. 이후 둘은 모니카에게 가서 타이슨-저베이스가 뒤에서는 당신을 모욕하였다며 그들을 버리고 우리에게 오라고 설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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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에서 시에라는 지금 2:3이라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하였다. 모니카는 "시에라가 제게 와서, 저베이스와 타이슨이 말한 온당치 않은 짓들에 대해 설명을 해줬죠"라고 하고 그 말이 사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에 타이슨은 시에라가 모니카에게 거짓말 한 거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헤이든-시에라와 타이슨-저베이스가 양쪽에서 동시에 모니카를 설득하였다. 지난 회차에서 헤이든에게 이건 게임이니 진정하라고 했던 저베이스 역시 엄청나게 흥분해서 모니카를 설득하고 상대방을 비방하였다.
'''3:2로 헤이든이 탈락하였다.''' 결국 모니카는 설득되지 않은 것이다.
이번 회차에서 시에라는 딱히 잘못한 게 없었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름 최선의 방법으로 분투하였다. 이 때문에 시즌 25 필리핀이 리사의 성장 스토리였던 것처럼 이번 시즌은 시에라의 성장스토리라며 그녀가 우승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시에라는 계속 시청자들에게 욕먹었다. 이유는 다음 회차 구원의 섬에서 로라가 살아서 돌아올 게 거의 확실한데, 돌아와도 살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녀가 불쌍하다는 것. 로라는 구원의 섬 6승으로 지난 시즌 23 남태평양에서 오지의 6승과 타이를 이룬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딸 시에라는 하는 일마다 삽질이라 10화에서 엄마를 자기 손으로 탈락 시킴, 11화에서 타이슨을 블라인드 사이드 시킬 절호의 기회를 차버림. 심지어 엄마가 준 아이돌 단서를 타이슨에게 공유하여 그가 히든 아이돌을 획득하게 해줌, 12화에서 타이슨을 배신하여 메이저리티에서 떨어져 나옴. 이런 좌충우돌 플레이로 로라가 아니라 헤이든, 티나 중 누가 돌아와도 함께 연대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스스로 입지를 좁혀 버렸다.
케이티의 탈락으로 이번 시즌에서 남은 가족은 로라-시에라뿐이었다. 하지만 로라가 돌아온다고 해도 2:3 구도이기 때문에 이들의 앞날은 절망적이었다.
모니카는 헤이든-시에라에게 흔들리고, 부족회의 때 매우 힘들어하였는데, 그녀의 편집증적인 성격을 생각해봤을 때 타이슨-저베이스가 퉁명스럽게 굴지 말고 좀 더 상냥하게 대해줬으면 그녀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시청자들도 모니카의 끊임없는 수다와 편집증에 타이슨 귀에서 진물이 나오겠다며 어느 정도 이해는 했는데, 그래도 아쉬운 부분.
시청자들은 타이슨의 우승이 확실하며 이렇게 결과를 뻔하게 예상하게 만드는 시즌도 오랜만이라며 한심해 하였다. 그리고 거의 모든 시청자들이 타이슨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최악이라며 비난 일색.
3.14. 14화 : 내 밤이야
"It's My Night", 36~39일차.
캠프에서 돌아오며 모니카가 워낙 불안해하니 타이슨은 모니카에게 숨겨진 아이돌을 보여주며 "넌 이걸 사용하지 않아도 돼. 넌 이걸 가지고,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다만 모니카는 '너 것이니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며 거부하였다.
- 구원의 섬 대결 : 한발로 시소의 균형을 맞춘다. 시소의 반대쪽에는 항아리가 있어 떨어지면 탈락이다. 이번 도전에서 1위는 게임에 다시 돌아가게 되고, 백만 달러와 최후의 서바이버를 향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다. 반면 2,3위는 바로 탈락이다.
헤이든은 시작한 지 15분째 항아리를 떨어뜨려 5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로라는 자세가 불안하여 처음부터 항아리가 계속 위태위태하였지만 놀라운 균형감각으로 버텼다. 그러나 티나는 양손으로 다리를 딱 잡은 체 안정적이어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그 결과 불안불안하던 로라의 항아리가 결국 떨어지고 말아 '''티나가 1위를 하였고 로라와 헤이든이 완전히 탈락하게 된다.'''
탈락한 로라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마무리를 잘 하라라고 말했던 거였죠."라고 했는데, 제프가 "당신이 했었던 일에 대해서는 느낀 게 없냐?"라고 하니 그녀는 없다고 하였다. 끝까지 자식만 생각하는 엄마였다. 그리고 우승한 티나는 본 게임으로 복귀했으며 마지막 아이돌 단서도 본인이 챙겼다.
티나는 아이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 높은 나무를 거침없이 올라가서 시에라의 감탄을 샀다. 하지만 아이돌은 없었기 때문에 티나는 타이슨에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래서 둘은 모니카에게 작업을 걸어보기로 하였고, 그리하여 티나는 모니카에 대해 잘 안다며 그녀의 자존심에 호소하였다. '저와 티나가 필사적이어서 가 아니라, 그녀가 우릴 최종 3인에 데려가길 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타이슨과 저베이스에 대항하는 건 한편의 서사시가 될 거야. 그리고 네가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배심원들은 너에게 투표하지 않을 거야."라며 설득하였다.
- 면역 도전 : 테이블과 연결된 밧줄을 잡아 균형을 맞춘다. 그리고 이 상태로 한 번에 나무 블록 한 개씩을 가져와서 테이블에 올려두는데, 만약 테이블이 흔들려 블록이 쓰러지면 손에 있던 나무 블록을 제자리에 같다 놓은 후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옮겨야 할 나무 블록은 총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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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로 돌아온 타이슨은 저베이스와 모니카에게 누굴 탈락 시킬지 물었다. 저베이스는 '과감한 행동(엄마를 탈락 시킨 것)을 한 적이 있고, 전에 우승한 적이 없는 젊은 엄마, 티나는 이미 백만 달러를 받은 사람'라는 이유로 시에라를 탈락 시키자고 하였고, 모니카는 '배심원단에 가장 많은 친구들이 있는 사람, 그리고 티나한테 괴롭힘을 당하는 거 지긋지긋해'라며 티나를 탈락시키길 원했다. 둘은 상당히 오래 논쟁을 벌였는데, 모니카는' 모든 사람들에게 괴롭힘당하고, 괴롭힘당하고, 괴롭힘당했다'라며 그만 끝내고 싶어 하였다. 그러면서 "오늘 밤 부족회의는 제 것이 될 거예요. 저를 위한 밤(It's My Night)이고, 저를 위한 전략적 행동을 할 거예요."라고 인터뷰하였다.
부족회의에서 모니카는 "제 자신이 다시 중간에 있다는 걸 알았죠. 알다시피, 두 쪽 다 저를 위해서 작업하고 있어요."라며 자신의 위치를 밝혔다. 저베이스는 자신이 왜 악당으로 여겨지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저지른 악행이 뭔지 생각나질 않네요."라고 하였다. 시에라는 여러 차례 '저 사람들은 모니카를 애완견(Lab Dog)이며 시키는 데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그녀를 자극했다. 이어서 투표가 있었는데 끝나고 타이슨이 저베이스에게 아이돌을 주어 제출하도록 하였다. 이 행위는 모니카를 못 믿겠다는 뜻으로 그녀의 얼굴을 일그러지게 하였다.
'''투표 결과 3: 로 시에라가 탈락하였다.''' 그녀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제가 추진했던 계획이 잘 풀리지 않았네요.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것들을 성취했다는 걸 알아요. 제가 첫날 갈 거라고 생각했었죠. 엄마가 저보다 오래 살아남을 줄 알았죠. 그런데 제가 엄마를 이겼어요. 많은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떠나게 됐어요. 그리고 싸우고 떠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으니까요."라고 하였다.
하지만 시에라는 자신의 손으로 엄마를 탈락 시켰다는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자신이 엄마보다 더 잘했다는 점을 어필했지만, 뭔가 경쟁을 해서 엄마를 이긴 게 아니라, 엄마가 딸을 위해 희생한 것을 이겼다고 표현한 것이다.
타이슨-저베이스-모니카 3인 동맹은 흔들리는 듯하며 탄탄하였는데 시에라와 티나 중 누굴 탈락 시켜야 할지는 사실 애매하다. 양쪽이 설명한 것처럼 일장일단이 있다. 하지만 둘 다 배심원들 중 친구가 많다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3인 연대가 티나-시에라 중 한 사람과 파이널 3에 가는 것은 자살행위일 것이다. 이 때문에 모니카가 결정권은 자신의 손에 있다고 말하거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어도, 결국 배신 못한 이유일 것이다.
38일째, 모니카는 "전 쟤들과 100% 함께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타이슨이 저베이스에게 아이돌을 주어 사용케 한 것에 대해 분노하였다. 그러면서 내일 4번째 이뮤니티를 따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하였다. 다음날 아침 티나는 일출을 보며 그녀 역시 이뮤니티 승리를 다짐하였다.
- 면역 도전 : 장애물 코스와 워터 슬라이드를 결합하여 한 번에 퍼즐 주머니 2개씩 3번을 회수한다. 그리고 퍼즐을 조합하고 거기에 적힌 퀴즈를 풀어 콤비네이션 자물쇠를 해제하여 깃발을 올리는 사람이 승리.
이번 도전 코스는 규모가 어마 무시하여 거의 에버랜드 수준이었다. 도전자들은 최선을 다해 뛰어다녔는데 모니카는 저베이스의 진로를 방해하면서까지 강한 투쟁심을 보여주었다. 퍼즐 모으기는 타이슨, 저베이스, 모니카 순으로 엇비슷하게 끝냈고, 퍼즐 + 퀴즈 맞히기를 타이슨이 가장 빨리 끝내 '''2번째 개인 이뮤니티 아이돌을 획득하였다.'''
티나는 모니카에게 저베이스에게 투표하여 2:2를 만들어 타이 브레이커를 만들면 자신이 불 피우기 시합으로 그를 이기겠다고 하였다. 모니카는 지난 부족회의에서 타이슨이 자신을 믿지 않고 저베이스에게 아이돌을 준 것 때문에 분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제안이 솔깃하였다.
부족회의에서 티나는 '도전에 이기는 것을 못했으니 플랜 B를 가동해 모니카에게 작업해야만 했다.'라고 말한다. 이에 모니카는 티나가 자신에게 '오늘 밤 저베이스와 불피우기를 하고 싶다.'라고 작업했다는 것을 밝혔다. 저베이스는 빅 무브는 많은 배심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제든지 일어 날 수 있고 무서운 일이라고 하였고, 타이슨은 '모든 사람이 왜 자신을 데려가야 하는지 로비를 하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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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티나가 탈락하였다.''' 그녀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세상에,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왜냐하면, 2번 우승한 산드라의 기록에 도전하는 중요한 부족회의였기 때문이죠. 만약 쟤들이 저를 지켜줬다면, 만약 타이슨과 불 피우기 대결을 했다면, 제가 이길 거란 걸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너무나도 아쉽네요. 하지만 동시에 서바이버는 멈추지 않고, 평생 동안 모험을 계속할 거예요."라고 하였다.
결국 모니카는 연맹에 대한 충성을 지켰다. 하지만 배심원들인 헤이든, 시에라, 티나의 입장에서는 모니카의 충성심을 높이 평가 하기보다는, 그녀가 넘어올 듯 말 듯 하며 변죽만 올렸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플레이라고 볼 수 없다. 또한 그녀가 티나-시에라 편을 들었다고 해도 이것은 그녀들의 사탕발림처럼 빅 무브로 보이기보다는 배신으로 비줘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모니카의 갈팡질팡한 태도는 어떤 선택을 했더라도 배심원들의 표를 받기 힘들다.
상당수 시즌에서는 라스트 챌린지가 인내심 도전이기 때문에 여성들도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챌린지는 체력이 너무도 중요하여 티나에게는 도저히 기회가 없었다. 모니카가 남자들을 거의 따라잡은 게 대단하다고 칭찬해야지, 티나가 못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만약 모니카, 티나가 승리하였다면 타이슨을 탈락 시키고 결승에서 우승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도전 자체가 너무 불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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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째 아침. 타이슨, 저베이스, 모니카는 여기까지 살아남은 것에 감격스러워한다. 그리고 정통적인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마지막 부족회의. 파이널 3의 모두발언 ➔ 배심원의 질의 또는 의견 ➔ 투표 ➔ 미국에서 개표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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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에서 우선 저베이스는 13년의 공백기를 가졌다가 복귀하였고 아라스를 시작으로 중요한 블라인드 사이드를 했다고 말한다. 모니카는 '목줄에 묶인 애완견처럼 결승까지 끌려왔다고 생각한다는 걸 알아, 그렇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야.'라고 한 후 자신은 케이티, 시에라, 헤이든, 타니와 함께 갈 수 있는 3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약속을 덜 깨고 싶어 배신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타이슨은 자신은 원래 신나게 즐기다 갈 생각이지만 레이첼이 탈락할 때 그녀에게 '39일까지 살아남을게'라고 약속하며 생각이 바뀌었으며, 자신은 악의적으로 게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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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라스는 배심원 표를 걸고 타이슨과 협상을 실패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그에게는 표를 안 줄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저베이스에게 '올드 스쿨은 적응하는 걸 꺼리는 사람을 의미하지.'라며 그는 타이슨이 끌고 왔으니 할 얘기가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통합되었을 때 모니카를 믿었지만, 그녀는 자신을 배신하였기 때문에 누구에게 투표할지 모르겠다고 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 케이티는 타이슨의 모두 발언과 달리 자신이 흰 돌을 뽑았을 때 "저기 있는 배심원석이 보여? 바로 니 자리야."라고 한 것은 악의적인 짓이라고 지적하여 사과를 받아내었다.
- 케일럽은 저베이스에게 게임을 변화시킬 만한 중요한 행동을 한건 어떤 게 있냐고 물어, 자신은 탈락 후보가 된 적이 없고, 타이슨이 방아쇠를 당기고 원망을 받았지만, 실제로 게임에서 일어난 많은 일들은 자신에게 나왔기 때문에 내 전략은 천재적이라고 하였다. 모니카는 21년간 브래드의 와이프이자 아이들의 엄마로 살았지만 지금은 나 자신으로 결승까지 살아남았다며 울먹였다.
- 시에라의 질문에 타이슨은 자신은 '악당은 아닌 사람'이라고 답했고, 저베이스는 타이슨을 파이널 4에서 탈락시킬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면 다음에 자신이 탈락할 것이기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로라는 모니카에게 네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보라고 하였는데 그녀는 또 '사람들은 날 애완견이라고 말하지. 사람들은 내가 끌려왔다고 말하지' 타령을 하다가 속에 있는 말까지 다 토해내며 울먹였다. 다만 이번에는 여성 배심원들의 눈이 빨개질 정도로 공감을 받았다.
- 티나는 각자 자신을 한 단어로 말하라고 해서 모니카는 '너그러운(generous)', 저베이스는 '명예로운(honorable)', 타이슨은 '재미를 추구하는(fun-loving)'라고 하였다. 그런데 저베이스는 말이 길었고 배심원들은 탐탁지 않게 여겼다.
- 헤이든은 타이슨에게 언제 아이돌을 찾았냐고 물었다가 통합 후 바로 찾았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그리고 모니카에게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는데, 그녀는 왜 자꾸 같은 질문을 하여 자신을 괴롭히냐고 울면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 아라스는 서로 우승감이 누구이고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저베이스는 '타이슨'을 꼽으며 아이돌을 찾은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모니카도 '타이슨'을 꼽으며 2개의 히든 아이돌을 찾고 마지막 2번의 챌린지를 우승한 점을 거론했다. 타이슨은 '모니카'를 꼽았는데 스스로 최하위인 척하여 많은 정보를 얻어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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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으로 타이슨이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자 솔 서바이버 타이틀을 획득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뭐 때문인지 전통적인 39일째 탈락자 추모의식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마지막 부족회의에서 파이널 3의 마무리 발언이 생략되었는데 이번 시즌에서도 마찬가지.
3.15. 15화 : 리유니언
"Reunion"
이번 시즌 리유니언쇼에서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온 것은 1위 타이슨과 2위 모니카뿐이었다. 그 외에는 제프의 진행 중에 콜튼의 탈락 장면, 로라의 딸에 대한 생각, 루퍼트의 선수 교체등 필요한 부분만 살짝 나왔다. 또한 참자가 전원을 무대위로 불러올리는 방식으로 돌아갔으며, 다만 이번에는 순위대로가 아니라 커플끼리 함께 앉아 있도록 자석 배치 방식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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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타이슨은 재미도 있고, 레이첼에게 자신이 한 경험을 느끼게 하기 위해 참가했지만, 그녀가 탈락한 후 생각이 바뀌어 우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였다. 계속 A, B, C 플랜을 세우며 고민하는 바람에 밤에는 한 번에 30분 정도밖에 못 잤는데 다 합쳐 하루에 2~3시간밖에 못 잤다고 한다.
모니카는 서바이버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였고, 남편 없이 위대한 일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활의 섬에 갔을 때 남편이 공격받는 것을 보고 가슴이 정말 아팠다고 하였다. 그러자 브래드는 "서바이버 이전에 우리는 이미 우리 집에 1명의 터프한 여자가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라며 그녀가 방송 중 한 말을 인용하여 칭찬하였다.
저베이스는 보이지 않는 권력을 휘두르는 역할을 맡는 것을 선택했다며, "우리 동맹 중 누군가를 없애려 할 때 사람들은 타이슨을 먼저 생각할 테니까요. 그러면 제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데 3일은 더 벌수 있고요."라고 자신의 전략을 설명하였다. 비록 타이슨이 리더로 인식된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타이슨을 없앨 생각도 했지만 다른 믿을만한 사람이 없었고, 그를 제거하면 자신이 다음 차례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에라에게는 제프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과감한 2번의 수는 당신에 의해 이루어졌어요."라고 추켜 세웠다. 그녀는 돌 뽑기 할 때 '이곳에 4위를 하러 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전 우승을 하러 온 거니까요. 또, 4위를 위해 게임을 할 바엔, 집에 가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죠'라고 당시 심리를 밝혔다. 그러자 제프는 "만약 서바이버에 출연한다면 시에라처럼 바로 저렇게 게임을 해야 해요. 4위, 5위 혹은 배심원이 되기 위해,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죠. 우승하기 위해서 게임을 해야 해요!"라며 자신의 서바이버관을 밝혔다.
헤이든은 자신이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시에라를 설득하여 돌 뽑기를 하였다고 한다.
로라는 부활의 섬에 7일이나 있어 정보가 없어 딸의 상황 판단을 믿어야 했다고 말한다.
콜튼에 대해 제프는 "이 남자는 서바이버 참가자들이 가장 경멸하는 사람 중 1명일 겁니다. 파트너를 돕기 위해 희생하는 것 대신에 그는 파트너를 홀로 남겨두고 그만둬 버렸어요."라고 소개하였다. 콜튼은 자신이 케일럽의 상대 부족 또는 AARP(미국 은퇴자 협회) 부족에 있었다고 하자, 제프는 당신이 AARP에게 한방 먹었으면서 그에 대한 농담을 하는 게 웃기다며, 비도 오지 않았고, 끔찍한 날씨도 없었는 가장 쉬운 시즌 중 하나였는데 왜 그만두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콜튼은 "항상 저를 돌봐줄 사람들을 필요로 했어요. 그리고 전 항상 그런 사람들을 찾아다녔죠. 엄마, 케일럽, 첫 번째 시즌의 여자들처럼.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없을 때 겁을 먹었어요."라고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케일럽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콜튼 옆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더 힘들어하였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루퍼트에 대해서는 제프는 "이 남자는 서바이버를 참가한 사람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사람 중 1명입니다. 그리고 그는 아내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했었죠."라고 소개하였다. 루퍼트는 "이 게임을 사랑하지만 아내가 더 우선이에요."라며 아내와 교체한 이유를 다시 한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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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청석에 있는 코크런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는 지난 리유니언 쇼에서 말한 것처럼 변호사가 될 길을 포기하고 CBS 작가가 되어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출연한 부분이 나왔는데 서바이버의 투표와 히든 아이돌 사용을 패러디 하여 대단히 웃겼다.
아라스와 비라스 형제는 자신들의 경쟁과 친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중에서 비라스는 재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하였다.
헤이든은 서바이버가 육체적으로 더 힘들며, 빅 브라더는 더 길게 하니 대인관계 측면에서 힘들다고 말했다.
캣은 헤이든과 여전히 커플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가슴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캔디스는 이번 시즌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때문에 감정이 개입되어 훨씬 힘들었다고 한다. 존도 캔디스가 첫날 탈락할 때 힘들었다고.
티나와 케이티는 2주 전에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하였다고 알린 후, 안전벨트를 꼭 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진흙탕에서 싸우는 것 같은 아주 짧은 영상 소개가 나왔다.
이렇게 하여 이번 시즌의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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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서 함께 14회를 보는 중)
리유니언쇼에서는 타이슨의 말이 가장 인상 깊은데 전략을 생각하느라 한 번에 30분씩 하루에 2~3시간 취침하였다고 한다. 이는 시즌 22에서 보스턴 롭이 사람들 감시하느라 낮잠도 못 잤다는 말과 일맥 상통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재참가자들의 리더였던 아라스는 수시로 명상하기 위해 사라지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그를 배신하고 연맹을 짜는 것을 놓쳐 버렸다. 즉, 서바이버에서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라스처럼 우승하는 순간을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을 감시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스턴 롭이 확실한 우승 공식을 만들어 냈다면 타이슨은 이를 충실히 따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행자 제프는 시에라 빅 무브에 대해 크게 칭찬했는데, 이건 그녀의 수가 좋았다는 게 아니라 치열하게 싸운 그 자체가 잘했다는 것이다. 만약 직전 시즌인 카라모안에서도 말콤의 빅 무브가 없었다면 게임이 일방적으로 흐르면서 얼마나 재미없었겠는가. 방송국 입장에서는 시즌 24 원월드의 쩌바이버들이 강자 앞에서 능멸 당하는 구도보다는, 서로 치열하게 싸우며 끝까지 우승자를 예측 못하게 하는 구조가 흥행성 면에서는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
콜튼은 리유니언에서도 역시 쓰레기였다. 포기 당시 진행자 제프가 워낙 크게 화를 내서 리유니언 쇼에 나올지 의심될 정도였는데 계약사항인지 참석하였다. 제프는 이번 시즌이 가장 편한 시즌이라고 하였는데 날씨나 환경이 좋았다는 뜻으로 보인다. 바로 직전 시즌 카라모안에서는 무려 21일 연속 비가 와서 참가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시즌 2 아웃백에서는 홍수가 와서 쌀을 포함하여 다 쓸어가버렸고, 시즌 7 펄 아일랜드에서는 모기떼가 참가자들을 미친 듯이 물어 뜯었으며, 시즌 15 차이나에서는 열대지방이 아닌지라 주어진 쌀 외에는 먹을 것이 전무 하였고, 시즌 33 신 vs. 구에서는 사이클론 때문에 1일간 방송 철수하는 소동이 있었다. 그에 비하면 이번 시즌은 날씨와 환경이 매우 좋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시즌을 촬영하는 팔라우이 섬이 비가 안 오는 곳은 아닌데, 당장 다음 시즌인 시즌 28 카가얀에서는 초반부터 비가 퍼부어 참가자들이 크게 고생한다. 그냥 이번 시즌 참자자들의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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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서)
지난 시즌에서 배심원 이상 10명만 무대 위에 올리고 그중에서 6명하고만 대화를 했던 파행적인 진행 방식은 다행히 이번에는 평소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당시는 2위, 4위에게는 아예 발언권조차 안 주어 시청자는 물론 당사자들에게도 욕먹었는데, 이번 리유니언은 모두에게 단 한마디씩이라도 말할 기회를 주었다. 다만 커플끼리 앉아 있었는데 주로 재참가자들 위주의 인터뷰였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옆에서 한마디씩 거드는 모양새. 여담으로 커플끼리 둘씩 앉아 있는 바람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좋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는데 진행자 제프의 통제가 안 먹힐 지경이었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는 방청객(대부분은 다른 시즌 참가자) 들과 대하는데 분량 몰빵하였는데, 이번에는 방청객 분량이 대폭 줄어들어 그나마 코크란이 제법 나오고, 일반인 여성 1명이 약간 의견 표명하는 등 적절하게 조정되었다. 또한 대화 내용도 막판 돌 뽑기에 대해 시에라와 헤이든의 당시 심정과 작전에 대해 물어보는 등 그동안의 신변잡기 위주에서 전략 중심으로 인터뷰 방식을 바뀐 것도 칭찬해 줄만하다.
워낙 개판 5분 전이었던 지난 시즌 리유니언은 일단 기억 속에서 지우고, 그동안 진행자 제프는 매 시즌마다 신변잡기 위주의 인터뷰에 인기 없는 사람들과 하위권은 아예 건너뛰어 버리고, 엉뚱하게 방청객(다른 시즌 참가자) 분량 몰빵으로 욕먹었다. 그에 비한다면 이번 시즌은 획기적으로 개선된 멋진 리유니언이었다. 거의 시즌 2 리유니언의 진행자 브라이언트 검벨에 비교될만하다.
4. 부족 및 표류자(Tribe and Castaways)
이번 시즌은 시작하자마자 부족이 꼬여버려 캔디스, 로라 B, 루퍼트가 어느 부족인지 확실히 말하기 힘들다. 지난 시즌 10 팔라우에서 2명이 부족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탈락하여 이 사람들도 서바이버 참가자로 분류해야 하는지 애매했는데, 그때와 비슷한 경우. 이 때문에 부족별 프로필 사진 촬영 조차 없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오리지널, 1일차, 14일차 부족으로 구분해 놓고 있다.
아래 기재된 순위는 부활의 섬에서 탈락한 순서이다. 다만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는 문서편집 때문인지 부족회의에서 탈락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
4.1. 재참가자(returning) - 갈랑 부족(Galang Tribe)
재참가자들로 구성된 부족. 상징색은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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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타이슨......................... 루퍼트, 아라스'''
앞줄 - '''캔디스, 티나, 캣, 콜비, 모니카, 로라M, 저베이스'''
원래대로라면 위의 10명이 갈랑 부족이었어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탈락자 투표로 캔디스를 리뎀션으로 보내어 9명이 되었다. 또한 루퍼트가 아내 로라 B를 대신하여 리뎀션으로 갔기 때문에 멤버가 대폭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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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모니카, 로라 M, 아라스, 저베이스'''
앞줄 - '''타이슨, 콜비, 캣, 티나, 로라B'''
이에 갈랑 부족이라고 하면 보통 이렇게 바뀐 9명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부족명보다는 패이버릿(인기인) 또는 재참가자라고 부르며, 방송 역시 '재참가자들(returning players)'이라고 부른다.
사실 피지컬 면에서 이들은 처음부터 2군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단 남자들 중에서 피지컬로 이름을 날린 플레이어로 루퍼트와 타이슨이 있는데, 루퍼트는 리뎀션으로 가버리고 타이슨은 경기 중 한쪽 팔을 다쳐 외팔이(...)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여자들은 피지컬이 뛰어난 캔디스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리뎀션으로 보내져서 할머니와 아줌마만 남았다. 그런데 막상 챌린지를 해보니 재참가자 쪽이 연전연승을 거둔것이다. 남자들은 탇하나 부족에게 밀렸지만 할머니와 아줌마들이 딸들을 압도적으로 격파해버렸기 때문이다.[9]
하지만 콜튼이라는 슈퍼 폭탄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폭탄 제거하는지가 관건이다.
전략적으로 보자면 연전연승하는 부족들이 그러하듯 딱히 대립구도가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콜튼을 막기 위해 논의하다가 타이슨-저베이스-아라스-티나-모니카로 5인 연맹이 만들어졌다.
참고로 부족명인 '갈랑'은 필리핀어로 '존중(respect)'을 뜻한다.
그리고 갈랑 부족은 사상 유일하게 통합 전에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이 발견되지 않은 부족이다.(물론 아예 없던 시즌 제외)
4.2. 사랑하는 사람(loved ones) - 탇하나 부족(Tadana Tribe)
재참가자들의 가족, 연인들로 상징색은 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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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자 - '''존, 케일럽, 헤이든, 브래드, 비타스'''
왼쪽부터 여자 - '''레이첼, 마리사, 시에라, 케이티, 로라B'''
원래대로 라면 위의 10명이었어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탈락자 투표가 이루어져 로라 B가 나가서 9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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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헤이든, 브래드, 비타스, 존'''
앞줄 - '''케일럽, 레이첼, 케이티, 시에라, 마리사'''
그렇기 때문에 탇하나 부족이라고 하면 보통 이쪽을 뜻하며, 로라 B는 탇하나에서 5분도 안 있었다. 또한 국내에서는 부족명보다는 '가족들'이라고 칭하며, 방송 중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loved ones)'이라는 말을 쓴다.
남자 5명 여자 4명으로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는데, 첫날부터 브래드를 중심으로 남성 5인 연맹을 만들어 버린다. 반면 여자들은 자신끼리 뭉치지도 못하고, 오히려 여자가 탈락될 때 표를 보태주며 수동적이었다.
그동안 재참가자와 뉴비가 나온 시즌에서는, 밸런스를 위해 항상 뉴비쪽에 신경을 써줘서 피지컬이 막강하였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여서 브래드, 존, 헤이든 등 이쪽 부족의 피지컬이 매우 강려크 하였다. 그런데 막상 까보니 연전 연패하며 매우 고전하였다. 헤이든이 자신들이 피지컬이 더 강한데 왜 '세 엄마와 외팔이'에게 지냐고 자조할 정도.
사실 남자들 피지컬은 가족들이 더 좋았으나 여자들이 폐급이었다. 티나와 로라 M은 자식 교육을 대체 어떻게 시켰는지 본인들은 환갑을 넘긴 할머니지만 퍼즐, 수영, 전략을 다 잘하는데 반해, 딸 들인 케이티와 시에라는 나이는 훨씬 젊지만 퍼즐만 하면 꽝이고, 수영을 못해 배영으로 시간 끌며, 전략적으로는 백치들이다.
또한 본인들 잘못이 가장 큰데, 수영을 잘하는 로라 B는 바로 탈락 시켜 부족에 있지도 못했고, 탇하나 부족 여자 중에서 가장 피지컬이 좋은 마리사를 부족회의에서 첫 번째로 탈락 시키며 화를 자초한다.
탇하나 부족이 하도 연패하자 시청자들은 부족 스위치 외에는 이 부족에게 답이 없다고 보았다.
참고로 부족명인 탇하나는 필리핀어로 '운명(destiny)'을 뜻한다.
4.3. 20위 루퍼트(Rupert Boneham)
재참가자 부족, 49세, 문제아 멘토, 시즌 7 펄 아일랜드, 8 올스타, 20 영웅 vs. 악당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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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롭에 이어 사상 2번째로 4회차 출연자이다. 그는 지난 시즌 7 펄 아일랜드에서 블랙비어드(검은 수염의 유명한 해적)라고 불릴 정도의 험상궂은 외모를 소유했지만, 선한 마음씨와 엄청난 피지컬을 보여주어 ‘선의 화신’, ‘미국인들의 진정한 영웅’으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초기 시즌 중에서 위대한 콜비와 함께 최고의 인기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시즌 8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시즌 20에서는 영웅 롤에 너무 심취하여 배심원 투표마저 파이널 3이 거둔 업적보다는 누가 덜 악당인지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에 나온 10명의 베테랑 중 최고의 인기인이었는데, 시청자들은 그의 명성이 너무 높은데 반해 전략적으로 약해 첫 번째 탈락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생각지도 못한 부활의 섬에서 교체룰이 있어, 그는 아내 로라 대신에 그곳에 갔다가 캔디스와 마리사에 밀려 탈락해버린다. 지난 시즌 7에서도 진행자 제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보상을 포기하고 부족원과 함께 하기를 선택하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제프의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아내와 교체를 신청하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이룬 엄청난 명성에 비해 너무도 빠르고 아쉬운 탈락이었다.
그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그동안의 업적을 정리해보자면 4회차 출연인데 총 104일 생존하였으며, 부족 승리 22회, 개인 승리 5회, 부족회의에서 21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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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 그는 와이프 로라와 함께 참가 하였는데 부부다 딱히 인상적인 활약 없이 초반 탈락하고 말았다. 로라의 경우 남편 처럼 수영을 잘하였으나 소셜이 너무 부족하여 재참가자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했다.
방송 후 루퍼트는 2012년 인디애나 주지사 선거에 자유 당원으로 출마하였지만 3.8%의 투표에 그치고 만다. 이때 공화당(미국)으로 당선된 사람이 나중에 펜스 룰로 유명해진 마이크 펜스 부통령...
2016년 12월 13일에는 케이블 회사인 Xfinity TV에서 운영하는 서바이버 명예의 전당(Survivor Hall of Fame)에 마지막으로 입성하는데 토니, 티나와 함께였다.
2018년에는 아내 로라 B와 함께 어메이징 레이스 시즌 31에 참가한다.
4.4. 19위 콜튼(Colton Cumbie)
재참가자 부족. 22세, 학생 교사, 시즌 24 원월드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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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그의 활약은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걸출하면서도 악질적이었다. 처음에는 다들 그를 불쌍한 게이 소년인지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모든 부족원들이 그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 경쟁을 하게 만드는 신묘한 재주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콜튼은 권력에 심취해서 그런지, 원래 성격인지 난쟁이 비하, 흑인 비하에 이어 한국인 여성을 매우 집요하게 괴롭히는 악질적인 모습마저 보여주었다. 이에 한국인은 물론 미국인들까지 콜튼을 엄청나게 욕하며 인터넷이 뒤집어졌다. 그런데 권력의 정점에 있던 순간 맹장염 증상으로 의료 후송되어 버린다. 리유니언에서 콜튼은 자신의 악행에 사과하면서도 친구들이 자신이 빠지니 재미 없어졌다고 했다는데 일정 부분은 사실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지난 시즌 26 팬 vs. 인기인에서도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인기인으로 콜튼을 꼽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사실 그는 역대 의료 후송자가 다시 나오는 컨셉인 시즌 25 필리핀에 출연 제의를 받았으며, 본인도 처음에는 참가 의향을 Rob Has a Podcast 에서 피력했지만, 워낙 욕을 많이 먹어 참가가 부담스럽다며 결국 거절했었다. 그러다 이번 시즌에서야 약혼자인 케일럽과 함께 출연하게 된 것이다.
콜튼의 이번 시즌 참가 때문에 시청자들은 전율하였다. 과연 콜튼이 얼마나 심한 악행을 할지, 지난번처럼 모든 참가자들을 조종하는 신묘한 재주를 다시 부릴지 궁금해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최악이었다. 첫화부터 이 사람 저 사람 찾아다니며 이간질을 하고 헛소문을 퍼트렸지만, 이미 지난 시즌에서 그의 행동 패턴을 시청한 적이 있는 베테랑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에 콜튼은 3화가 시작하자마자 못하겠다며 포기하고 싶어 하였다. 그러자 진행자 제프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그에게 엄청나게 화를 내는데 ‘지난 시즌에서 맹장이 없는데도 맹장염으로 후송되지 않았냐’, ‘자기 방식대로 게임이 안 풀리니깐 포기하는 거 아니냐’라며 맹공격을 하였고 콜튼은 울면서 나갔다.
지난 시즌 콜튼은 러셀 이후 최고의 악당이자, 인격적으로는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로 최악이었다. 그리하여 이번 시즌에서도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했는데 그야말로 바닥 아래 지하실이 있다는 것만 보여주며 어이없이 퇴장하게 된 것이다. 콜튼 때문에 게이에 대한 인식만 엄청 안좋아 졌다.
다만 지난 시즌에서 맹장염이 아니고 포기였다는 진행자 제프의 말은 양쪽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인데, 방송이 끝나고 콜튼은 의료 영수증을 보여줄 용의가 있다고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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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지난 시즌 이후 시청자들이 가장 재참가를 원한 플레이어였는데 너무도 어이 없는 탈락이였다. 그나마 약혼자인 케일럽은 통합까지 살아남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둘은 2014년 10월 결혼 예정이었으나, 케일럽이 2014 년 6 월 24 일 철도 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하였다. 고인에게 애도.
4.5. 18위 : 레이첼(Rachel Foulger)
가족 부족. 33세, 웨이트리스/그래픽 디자이너, 타이슨의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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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 내에서는 누구와 연맹을 맺거나 챌린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 없이 조용히 지냈다. 그러나 남성 연맹원들은 갈롱 부족의 타이슨을 강적으로 여기고 그를 약하게 만들기 위해 타이슨의 여친인 레이첼을 탈락 시켰다. 타이슨은 그들의 기대와 달리 여친과 교대하여 리뎀션에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몹시 분노하여 남성 연맹의 리더인 브래드와 대판 말싸움을 벌인다.
이후 시즌 40 위너 앳 워에서 얼굴을 한번 더 비추었다.
2015 년 3 월 17 일 타이슨과 결혼하였고 슬하에 두 딸을 낳았다.
4.6. 17위 : 마리사(Marissa Peterson)
가족 부족. 21세, 학생, 저베이스의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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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취약한 탇하나 부족의 여성 중에서 그나마 피지컬이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삼촌인 저베이스가 문제였다. 그의 승리 세리머니에 짜증 난 탇하나 부족원들이 복수하기 위해 대신 마리사를 탈락시켜 버린 것이다. 피 vs 물이라는 이번 시즌의 컨셉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탈락자 선정이었다.
4.7. 16위 : 캔디스(Candice Cody)
갈롱 부족. 30세, 마취과 의사, 시즌 13 쿡아일랜드, 시즌 20 영웅 vs. 악당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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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13에서 피지컬은 좋았으나 율을 배신하고 백인들 품으로 돌아가는 배신자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그래도 결승에서 율을 찍어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애증의 대상이다. 이런 배신자 이미지 때문에 시즌 20에서는 당연히 악당 롤이었는데, 시작 직전에 갑자기 부족이 바뀌어서 영웅 부족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러셀의 설득에 악당 부족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또다시 배신자가 된다. 여담으로 이후 Rob has potcast에서 청취자 투표로 미스 서바이버를 선정하였는데 이때 결승 진출자가 참가를 포기하는 바람에 대신 들어간 적이 있다.
이번 시즌의 참가도 땜빵으로 들어온 것이었는데, 시즌 25의 인기이었던 RC가 아버지와 함께 참가하기 위해 필리핀까지 왔다가, 아버지의 고혈압으로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때 마침 근처를 여행 중이던 캔디스의 부부가 갑작스럽게 참가하게 된 것.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 시작하자마자 탈락자 선정을 하는데 같은 시즌 20 출신 루퍼트, 타이슨을 빼고 모두 캔디스에게 투표하였다. [10] 부족원들은 "저는 당신을 잘 몰라요."라고 하며 그녀의 이름을 썼는데, 아마도 RC 땜빵으로 오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안면이 없어서로 추정.
이에 첫날 즉석 탈락자 투표에서 캔디스가 뽑혀 부활의 섬로 갔다. 그곳에서 3연승을 하기는 했지만 피지컬이 중요했던 4번째 도전에서 남편 존과 전직 NFL 선수 브래드에 밀려 탈락하였다. 루퍼트와 함께 단 5분도 부족에서 함께 못하고 바로 탈락하여 리뎀션에 갔다가 시즌 마감한 케이스.
3회에 참가에 걸친 업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총 72일 생존에 부족 승리 14회, 개인 승리 4회, 부족회의에서 총 17표를 받았다. 또한 오지에 이어 사상 2번째로 추방의 섬과 부활의 섬(리뎀션)에 둘 다 가본 플레이어인데 추방의 섬에서는 4일, 부활의 섬에서는 11일있으면서 3회 듀얼에서 승리하였다. 순탄하게 살아갔던 적이 별로 없고 매우 파란만장한 플레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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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3 당시 명문대 예비 의대생이었던 캔디스는 현재 마취과 의사가 되었다. 또한 시즌 20 리유니언쇼 현장에서 약혼을 발표하였고 2010년 5월 1일 결혼하였는데 그 사람이 바로 존이다. 존 역시 의사인데다가 상당한 미남이니 그야말로 문무를 겸비한 엄친아 부부.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둘이 함께 부활의 섬에서 만나 결투를 벌이는 비극을 겪었다. 이때문인지 이들 부부는 통합전까지 시청자들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방송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4.8. 15위 : 브래드 콜페퍼(Brad Culpepper)
탇하나 부족, 44세, 전직 NFL 선수/변호사, 모니카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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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24 원월드에서 캐스팅이 공개되었을 때 유명한 전직 NFL 선수의 아내가 나왔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NFL을 안 보니 남편이 누구인지는 모르니 이름조차 언급된 적이 없다.[11] 그보다는 모니카의 직업이 ‘전직 NFL 선수의 아내’라고 되어 있어서 이게 뭐냐며 안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 모니카가 바로 그 유명한 전직 NFL 선수인 남편과 함께 참가한 것이다.
브래드는 첫 화부터 탇하나의 리더이자 중심인물이었다. 그는 남성 5명으로 연맹을 만들어 마리사와 레이첼 탈락을 주도하였고, 이 때문에 탈락자는 물론 상대방 진영에 있는 가족들에게 온갖 욕은 다 먹었다. 이어서 같은 연맹인 존의 충성심이 의심스러워 그를 탈락 시키자 이미 리뎀션에 있는 아내 캔디스가 격노한다.
이 때문에 브래드는 가족이 있는 사람을 탈락시키면 욕먹는 게 부담스러워 다음 탈락자로 짝이 없는 케일럽을 염두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타깃을 바꾸었다. 그런데 케일럽이 어느 정도 눈치채고 역관광하여 브래드를 탈락시켜 버린 것이다. 리뎀션에서 브래드는 분노한 존과 캔디스 부부에게 미리 항복하면서 들어갔다. 이후 양 부족원들에게 더 이상 욕을 먹지는 않았지만 리뎀션의 계속되는 챌린지에 결국은 탈락하여 끝나고 만다.
통합 전인 초기에 가장 활발히 움직인 인물이었는데, 이런류의 플레이어는 가장 큰 타깃이 되어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은 그를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에 대해 실속은 없는 사람으로 평가하였다. 그래도 초반 한정이긴 하지만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인 인물이다 보니 시즌 34 게임 체인저에 다시 나온다.
여담으로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진행자와 일부 참가자들은 그를 '콜페퍼'라고 부른다. 또한 NFL 선수 출신 중에서는 Gary Hogeboom , Steve Wright , Grant Mattos에 이어 4번째 참자자이다. 또한 그는 14일째 탈락 했는데 지난 시즌의 모니카 역시 14일째 탈락 하였다.
5. 부족 스위치(Tribe Swich)
부활의 섬의 존재 때문에 탈락자 순서가 몹시 꼬여 있어 오리지널 부족에서 탈락하였지만, 시기적으로 부족 스위치 이후 탈락하는 등 복잡하다.
그나마 캣, 로라B는 부족 스위치 이후 부활의 섬에 갔다가 탈락한 사람이나, 존은 그 바로 오리지널 부족때 리뎀션에 갔다가 스위치 이후에 탈락한 경우.
이번 시즌의 부족 스위치는 14일째 발생하였으며, 완전 랜덤 방식으로 양 부족이 뉴 갈롱 4:2, 뉴 탇하나 3:3으로 섞였다. 그런데 뉴 갈롱 부족에 여자만 5명이 들어가는 바람에 챌린지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5.1. 뉴 갈랑 부족(New Galang T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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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비라스, 캣'''
앞줄 - '''모니카, 티나, 케이티, 로라 B'''
부족 스위치로 만들어진 부족. 상징색은 노란색.
오리지널 갈랑 이었던 티나, 로라 B, 캣, 모니카와 탇하나의 비라스, 케이티로 구성되었다. 오리지널 갈랑 시절에는 티나, 모니카가 같은 5인 연맹이었으며, 로라 B, 캣이 언더독이었으나 거의 진 적이 없어서 연맹이 표면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 탇하나 출신에서는 비라스는 남성 연맹이고 케이티는 탈락 직전의 언더독이라 둘이 적대관계.
이 때문에 각 부족은 분열되어 있는 상태라 새로 어떻게 연맹을 맺을지가 관건이다. 다만 티나, 모니카가 전략가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고, 목소리가 큰 여론 주도층이므로 그녀들의 의향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이번 시즌만의 특징으로 가족이라는 요소가 변수로 작용하는데, 티나와 케이티는 모녀관계이다. 그럼으로 케이티는 바로 티나-모니카의 연맹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정리하자면 티나-모니카-케이티 3명의 연맹은 확정이고 캣, 로라 B, 비라스 3인이 언더독이 되는 것이다.
부족원 중에서 티나는 할머니, 모니카와 로라 B는 애 엄마, 케이티는 체력이 폐급으로 100% 퍼즐로만 구성된 챌린지가 나오지 않는 한 이들의 패배는 확실하다. 그러니 부족원들은 챌린지에서 연패를 염두에 두고 탈락자 선정을 해야 할 것이다.
5.2. 뉴 탇하나 부족(New Tathana T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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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저베이스, 케일럽, 아라스'''
앞줄 - '''시에라, 헤이든, 타이슨'''
부족 스위치로 만들어진 부족. 상징색은 빨간색.
오리지널 탇하나 출신은 헤이든, 케일럽, 시에라이고 갈랑 출신은 아라스, 저베이스, 타이슨으로 똑같이 3:3이다. 대립 구도를 보자면 탇하나에서 헤이든, 케일럽은 남성 연맹이고 시에라는 탈락 직전의 언더독. 반면 갈랑의 3명 모두는 5인 연맹 출신으로 이쪽이 더 단합되어 있다.
그러나 뉴 탇하나는 부족 스위치 결과 피지컬 쏠림이 너무 심하여 시즌 24의 뉴 살라니 부족, 시즌 26의 뉴 고타 부족 못지않은 개사기 부족이다. 앞서 두 부족과 달리 시에라 라는 구멍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부족회의 가서 탈락자 선정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다.
5.3. 14위 : 캣(Katrina "Kat" Edor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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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참가자 ➔ 갈랑 부족, 23세, 학생, 시즌 24 원 월드 참가자.
지난 시즌 캣은 “나는 나이가 어리니 어쩔 수 없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수시로 눈물을 흘리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다수를 차지한 여성 연맹원이라 후반까지 편안하게 지냈으나, 핵심 연맹원은 아니어서 막판에 탈락하였고, 배신감에 심하게 울며 떠났다. 당시 시즌 24는 한두 명에게 전체가 휘둘리며 하도 답답하게 진행되어 재미없다고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혹평을 받았었다. 이때 그나마 ‘귀염둥이 캣’ 보는 재미로 시청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녀가 탈락하였다고 다들 아쉬워하였다.
지난 시즌에서 겨우 1년 반 밖에 안 지난 상태라 캣은 그때 그 모습 그대로였다. 전략 짜는 걸 싫어하여 그냥 맹한 상태를 유지하였다. 지난 시즌에서는 젊은 남녀들이 많아 쉽게 어울렸지만, 이번 시즌의 부족원은 죄다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들뿐이어서 어울릴 사람도 없었다. 처음부터 언더독이었고, 부족 스위치 후 뉴 갈랑 부족으로 갔다가 모니카가 너무 전략적이라며 그녀부터 탈락시켜야 한다며 타깃을 잘못 잡았다가 그녀가 먼저 역관광 당하였다. 지난 시즌의 귀염둥이 캣을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아쉬운 부분. 그런데 캣은 리뎀션에서 보여준 추태로 인해 인기가 바닥으로 추락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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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는 남친 헤이든과 참가하였는데, 국내 시청자들은 "최소 배우자까지는 인정해도 언제 해어질지 모르는 애인이 참가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라고 하였다. 최소한 콜튼-켈일럽 처럼 약혼자라면 모를까 캣이 남친이라고 강자인 헤이든을 데려오는 것을 시청자들은 잘 납득 못했다.
사실 캣은 피(Blood)라는 컨셉에 맡게 사촌, 여동생, 아버지와 플레이하려고 하였지만 그들이 거절하여 곤란해하였다. 그런데 CBS 측에서 먼저 남자친구이자 빅브라더 우승자인 헤이든을 데려올 수 있냐고 제의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캣 스스로가 방송 중에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듯이 피(Blood)라는 컨셉에 맞는지 의문이 더욱 커진다. 또한 국내 시청자들은 리뎀션에서 사랑하는 사람끼리 교체 또는 거절이 가능한 룰 때문에 '이거 헤어지는 커플이 나오겠는데요?"라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리뎀션에서 캣이 강하게 교체를 원했지만 헤이든이 거절하였다. 그리고 그 둘은 방송 얼마 후인 2014년 결별하였다(...). 빅 브라더 트위터 안 좋은 소식을 더 전하자면 이후 새로운 남친을 만난 캣은 2017년 그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5.4. 13위 : 존(John Cody)
사랑하는 사람 부족, 30세, 육군 정형외과 군의관, 캔디스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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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부족에서 남성 5인 연대에 속했다. 그런데 아내 캔디스가 부활의 섬에 있기 때문에, 강한 사람을 탈락 시켜 리뎀션에 보내려는 브래드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 또한 아내 캔디스는 결투에서 승리하여 남편 존에게 아이돌 단서를 2개나 주었는데 그는 단서만 공유하고 찾는 건 혼자 하려고 하여 브래드와 갈등이 더욱 깊어진다. 그러면서 아이돌을 찾는데 실패하여 결국 브래드에 의해 탈락자가 되어 버린다.
시청자들은 그가 너무 어리숙하여 서바이버 과거 시즌 시청하고 다시 와야 할 것 같다고 평하였다. 그런데 너무도 사랑하고 보고 싶은 아내와 리뎀션에서 재회하여 결투장에서 대결해야 한다는 비극 때문에 인기는 높다. 이번 시즌 주제인 피 vs 물에 가장 어울린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존은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조지타운 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내과 군의관이며[12] , 방송 후인 2015년에는 소령으로 승진하였다. 캔디스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5.5. 12위 : 로라 B(Laura Boneham)
사랑하는 사람 ➔ 재참가자 부족, 머천다이저, 44세, 루퍼트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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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루퍼트가 참가했던 시즌 8, 20에서 사랑하는 사람으로 잠깐 등장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참가하였는데 시작하자마자 리뎀션 행이 결정되었고, 바로 루퍼트가 교체해 주어 재참가자 부족에서 사실상 시작하게 되었다. 이 때문인지 소셜 스킬이 부족해서인지 다른 재참가자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언더독 신세였다.
부족 스와프 후에는 여성 연맹에 들어가게 되어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그런데 로라B는 탈락 예정자인 비라스가 말해준 그의 삶에 깊은 공감을 하였고, 이런 그를 블라인드 사이드시키는 것은 명예롭지 않은 짓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가 탈락할 것이라고 상의도 없이 모두가 있는 앞에서 예고 해준다. 이 정신 나간 행동에 여성연맹원들은 물론 비라스 까지 분노하였고 바로 탈락하였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여성들은 체력이 약해 퍼즐만 하였는데 반해 그녀는 주로 피지컬이 필요한 파트를 담당하였고, 남편 따라 연습을 많이 했는지 수영을 잘하는 면모를 보였다.
즉 피지컬은 준수하였으나, 전략과 소셜이 바닥이었고 확실한 자기편 한 사람 못 만들었다.
6. 부족 병합(Merged T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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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개인 면역 아이돌)
19일째 부족 병합이 발생하였다.
뉴 갈랑 부족 4명, 뉴 탇하나 부족 6명이 남은 상태이며, 여기에 리뎀션에서 승리하여 돌아온 로라M이 추가 되어 총 11명이다.
6.1. 카사마 부족(Kasama T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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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M, 헤이든, 시에라, 타이슨, 티나, 모니카, 비라스, 아라스, 케일럽, 저베이슨, 케이티'''
뉴 갈랑과 뉴 탇하나 부족이 19일째 병합하여 생긴 부족. 상징색은 보라.
사랑하는 사람 출신은 5명, 재참가자는 6명이고, 여기서 다시 뉴 갈랑은 4명, 뉴 탇하나는 6명에 리뎀션에서 돌아온 1명이 있다는 복잡성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여기에 더하여 부족 또는 연맹 관계를 뛰어넘는 가족이 3팀(로라 M-시에라, 티나-케이티, 아라스-비라스)이나 남아있어 더욱 복잡하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통합 후 부족의 중심이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도저히 예상이 안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 때문에 이전의 연맹 구도는 완전히 새롭게 재편되게 된다. 일단 뉴 탇하나 부족의 타이슨-저베이슨-헤이든-케일럽-시에라는 아라스를 탈락시키자며 5인 연맹을 맺었다. 반면 뉴 갈랑 부족의 티나-케이티-모니카는 여성 연맹이며 그동안 친해진 비라스는 자신이 아라스를 끌어올 수 있다고 한다. 이게 성공하면 이쪽도 5명이다.
관건은 리뎀션에서 돌아온 로라 M이 어느 쪽으로 들어가냐이다. 딸인 시에라가 끌어당기면 로라 M은 타이슨의 연맹에 들어가 6인으로 다수가 된다. 하지만 로라 M의 구상은 가족끼리 뭉쳐서 솔로들과 상대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에 따르면 가족 3팀 6명이서 솔로인 타이슨, 헤이든, 모니카, 케일럽, 저베이슨 등 5명을 상대하게 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비라스-아라스 형제가 탈락되면 다음 타깃은 티나-케이티, 로라M-시에라 차례라는 것이다. 그러나 로라 M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빌라스-아라스조차도 자신들이 타이슨 연맹의 타깃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피지컬적으로 보자면 초중반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사람이 없었다. 헤이든, 타이슨, 비라스, 아라스, 저베이슨 모두 몸이 좋아 고만고만하였다. 그보다는 퍼즐 실력을 보자면 로라 M과 모니카가 상당히 뛰어났고 타이슨도 꽤 하는 편. 반면에 시에라와 케이티는 밥만 축내는 식충이.
부족명인 카사마가 무슨 뜻인지는 방송 중에도 이후에도 나오지 않았다.
6.2. 11위 : 아라스(Aras Baskauskas)
재참가자 ➔ 뉴 탇하나 ➔ 카사마 부족, 31세, 음악가, 시즌 12 파나마-엑사일 아일랜드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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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다수파에 있어 후반 까지 간 것이며 Top4에서 했던 선택을 봐도 딱히 전략가는 아니라는 평이 있다.
그는 게임을 주도적으로 하는 플레이어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도자가 브래드이며, 재참가자 중에선 아라스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통합 전후하여 타이슨 등 다수가 그를 먼저 탈락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는 연맹원들을 단속하고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대신 명상을 해야 한다며 자리를 비우고, 형하고 관계 회복을 해야 한다며 둘이서만 해먹에서 노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자신이 타깃이라는 것을 전혀 감잡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의 결정적인 실책은 통합 후 커플들과 함께할 생각을 못 한 것이다. 오히려 가장 퍼즐 실력이 뛰어난 로라를 탈락시키기 위해 뛰어다닌다. 그의 플레이는 이번 시즌에 로라를 탈락 시키기 위해 참가한 사람처럼 집요하였다. 시즌 25 필리핀에서 조나단을 탈락시키기 위해 참가한 것 같은 제프 켄트가 연상되는 본헤드 플레이였다. 아라스는 로라의 챌린지 실력이 너무 뛰어나니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그녀부터 탈락시키기 원한다고 착각한 것이다.
사실 아라스의 기존 동맹은 갈랑 시절의 티나-타이슨-저베이스-모니카였다. 이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한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자신과 비라스의 안전을 위해서는 로라-시에라와 손잡아서 다른 사람부터 탈락 시켜야 한다. 실제로 로라에게는 그럴 생각이 있었다. 시에라가 변수이긴 하지만 엄마를 살리면서도 안전하게 가는 방법이 있다고 설득한다면 못 넘어올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아라스는 로라를 먼저 탈락시키는 데만 몰두하였는데 만약 이 작전이 성공한다고 치더라도 다음 타깃은 또 다른 커플이 될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자기가 죽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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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로는 이번 시즌에서 아라스와 비라스가 가장 강력한 참가자였다. 둘 다 피지컬이 좋고 신중하면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였다. 아라스는 리더십이 좋으며 비라스는 소셜 스킬이 대단하였다. 이 둘이 통합 후에 만났으니 남은 3 가족 중에서 첫 번째로 타깃이 된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의 전략이었다. 자신들이 가장 큰 타깃이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살기 위해서 로라-시에라 가족과 연대해야 한다는 것은 그들의 옵션에 없었다. 솔로들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것이다.
아라스의 경우는 시즌 40에도 출연 제의받았지만 가족과 함께 해야 한다고 거절하였다.
6.3. 10위 : 비라스(vytas Baskauskas)
사랑하는 사람 ➔ 뉴 갈랑 ➔ 카사마 부족, 33세, 요가 강사, 아라스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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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스의 형으로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가족이었다. 사랑하는 사람 부족 시절에는 남성 연맹원으로 안정적이었고, 뉴 갈랑 부족으로 넘어가 5:1로 불리한 상황이었을 때, 소셜 스킬을 발휘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기 말로는 마약을 하기 위해 은행강도 짓으로 복역했었고 이때 사람도 죽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의 자신은 완전히 깨끗해졌고 그 과정에서 깨진 형제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고 여러 번 말하였다. 또한 여자들은 위험한 남자를 좋아하며 그보다 더 개과천선한 위험한 남자를 좋아한다며 자신의 이력을 적극 어필하였다. 실제로 로라 B가 그에게 동정적이어서 그 덕분에 탈락 위기에서 벋어 날 수 있었다. 또한 티나-케이티 모녀는 그를 완전히 믿어 통합 후 함께 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그 역시 가족이 타깃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전혀 예측 못한 바보였다. 부활의 섬에서 동생의 작전 때문에 망했다며 남 탓했지만 그 역시 몰랐다는 점에서 난형난제.
이후 시즌 31 캄보디아에 다시 불려 왔지만 시즌 16의 자니 페어플레이나 시즌 17의 GC와 다름없는 짓을 보여주었다.
6.4. 9위 : 케일럽(Caleb Bankston)
사랑하는 사람 ➔ 뉴 탇하나 ➔ 카사마 부족, 26세, 우체국 매니저/농부, 콜튼의 약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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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의 약혼자로 참가했는데 그와는 완전히 다른 플레이를 하였다. 그는 조용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잘 지내며, 콜튼처럼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이간질 시키는 일 따위는 없었다. 이 때문에 그가 탈락할 때 진행자 제프는 당신 같은 사람이 어떻게 콜튼과 친한지 수수께끼라고 할 정도. 시청자들은 게이에 대한 편견은 없지만 3화에서 탈락할 때 울면서 케일럽의 무릎 위에 앉은 콜튼의 게이짓은 혐오스럽다고 하였는데, 당시 상대 쪽이었던 케일럽에 대해서는 이런 반감이 없었다.
게임적으로 볼 때는 4화에서 브래드를 탈락시킬 때를 제외하곤 존재감 없이 지내다가 언제 가는지도 모르게 탈락했다. 4화에서 브래드는 탈락 후보로 케일럽을 염두에 두긴 했지만 실제 투표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케일럽은 지난 부족회의에서 같은 남성동맹인 존이 탈락하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에 강한 의지로 여자들과 함께 브래드를 탈락 시켰다.
이번 시즌은 재참가자들이 연승을 하였고 통합 후에도 재참가자들이 주도하는 2개 연맹의 각축이었던데 반해 뉴비들은 끌려만 다녔다. 만약 4화에서 브래드 대신 예정대로 시에라가 탈락했다면 이번 시즌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을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부분.
케일럽은 통합전에는 5인 남성 연맹의 일원이었고, 통합 후에는 다수파인 7인 연맹원중 하나로 무난하게 살아남았다. 11화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다른 뉴비 3명과 함께 빅 무브를 시도하였지만, 뉴비 중에 시에라가 따라주지 않아 탈락한다.
비극은 방송이 끝나고 나서였는데 2014 년 6 월 24 일 업무 관련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그는 열차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열차가 탈선하며 떨어져 사망한다. 콜튼과 케일럽은 그해 10월에 결혼한 계획이었다.
이로써 서바이버 출연자 중 2010년 유방암으로 사망한 시즌 10 팔라우의 젠, 2013년 뇌종양으로 사망한 시즌 1 보르네오의 BB 할아버지에 이어 3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6.5. 8위 : 케이티(Katie Collins)
사랑하는 사람 ➔ 뉴 갈랑 ➔ 카사마 부족, 25세, 헤지 펀드 지원, 티나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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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 케이티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엄마는 초기 서바이버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위인급인데 비해 딸 교육을 대체 어떻게 시킨 것인지 전략은 꽝이고, 퍼즐도 엉망이며, 피지컬이 이번 시즌 참가자 중 최악인데 수영조차 못해서 배영을 한다. 환갑을 바라보는 엄마 티나가 수영엔 능숙하고 각종 챌린지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는 것과 너무 비교된다. 프로필을 보면 취미가 우크렐레이고 서바이버에서 가져가고 싶은 3가지 중 하나로 우크렐레를 꼽았는데... 아무리 봐도 서바이버에 참가할 준비가 안되어 있었지만, 엄마 찬스로 온 것같다.
1화에서 자기 말로는 "엄마는 퍼즐에서 날아다녔지만 나는 더 잘하지"라고 했는데 첫 챌린지에서 퍼즐을 완전히 망친 후 더 이상 나서지 않고 탈락할 때까지 없는 듯이 조용히 지냈다. 챌린지에서는 방해가 될 정도로 너무 약한데 항상 제대로 된 연맹이 없는 언더독이여서 1화부터 12화에서 돌뽑고 탈락할 때까지 만년 탈락 후보였다. 그나마 통합 후 엄마와 함께 뭔가 해볼 기회가 생겼지만 둘 다 전략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 첫 투표 후 바로 소수파.
그래도 서바이버 사상 2번째로 발생한 동점표 후 돌뽑기(rock drawing tiebreaker)에서 탈락했다는 점에서 서바이버사에 한 획을 그었다.
6.6. 7위 : 헤이든(Hayden Moss)
사랑하는 사람 ➔ 뉴 탇하나 ➔ 카사마 부족, 27세, 부동산개발업자, 캣의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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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이 발표되고 재참가자 중에서 가장 화제가 된 사람은 당연히 콜튼이었고, 뉴비 중에서는 헤이든이었다. 그는 빅 브라더 시즌 12 우승자 출신인데 이번에는 캣의 남친 자격으로 서바이버에 나오게 된것이다.
헤이든은 체격이 매우 좋았으며 사람들 하고도 잘 어울렸다. 통합 전에는 남성 5인 연맹(Five Guys Alliance), 통합 후에는 7인의 싱글 연맹(Singles Alliance)원 중 하나로 조용히 살아갔다. 하지만 이대로 가면 타이슨-저베이스-모니카에게 밀려 파이널에 못갈게 너무도 확실했기 때문에 11화에서 케일럽, 케이티, 시에라등 뉴비 4명으로 반란을 시도하였지만 시에라의 비협조로 위기에 빠졌다. 그리고 반란의 주범으로 12화에서 탈락이 확실했는데 이번에는 시에라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3:3으로 돌뽑기 까지 진행해 한 회 더 살아남는데 성공하였지만, 다음회차에서는 도저히 방법이 없어 탈락한다.
시청자들은 통합 후에는 타이슨이 우승할게 확실했지만, 그나마 헤이든 정도가 우승 가능하다고 보고 타이슨을 저지해주길 바랬다. 만약 그의 빅무브가 성공하였다면 게임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어 이번 시즌 자체가 재미있다고 흥했을 것이고 우승까지 확실 했을 텐데, 타이슨이 더 빨리 히든 아이돌을 찾아 냈고 결정적으로 시에라가 뒤늦게 뜻을 바꾸는 바람에 시즌 흥행과 헤이든의 생존 양쪽이 다 망해 버렸다.
캣과의 관계가 흥미로운데, 루퍼트는 구원의 섬으로 가는 아내를 위해 과감하게 선수 교체를 해주었다. 존은 머뭇머뭇 거리며 아내 캔디스와 교체하는데 망설이며 괴로워 하였다. 반면 캣은 강하게 선수 교체를 원하는데 헤이든은 자신이 우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거절해버리는 냉정함을 보였다. 방송 중 다른 가족들은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리워 하며 눈물 흘리는데 비해 헤이든의 정신적 데미지나 관심은 0으로 보였다. 둘이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하고, 방송 다음해인 2014년에 헤어졌다고 하니 그다지 진지한 사이는 아닌 듯.이러다가 어메이징 레이스 차기 시즌에서 새로운 여성과 커플이라며 참가하겠다고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는 리유니온쇼에서 말하기를 서바이버는 육체적으로 더 힘들고, 빅 브라더는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다고 한다. 헤이든 외에도 빅 브라더와 어메이징 레이스 출신 스타들이 서바이버에 더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6.7. 6위 : 로라 M(Laura Morett)
재참가자 ➔ 뉴 갈랑 ➔ 카사마 부족, 43세, 피트니스 트레이너, 시즌 19 사모아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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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9에서 비키니 몸매를 뽐내며 개인 도전 2연승을 한 실력자. 이번 시즌에서도 챌린지에서는 기가 막힌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본 게임 챌린지에서부터 퍼즐에선 압도적이어서 딸들에게 참교육을 시전하였고, 부활의 섬에서는 무려 6연승을 거두어 그 위대한 오지와 타이를 세웠다. 정확히는 로라가 부활의 섬에서 16일간 6승, 오지가 시즌 23에서 15일간 6승을 하였다.
이렇게 대단한 로라에게 문제는 그녀를 탈락시키기 위해 참가한 것 같은 아라스라는 존재와, 엄마가 일방적으로 희생해 주길 원하는 딸이었다.
먼저 아라스의 로라에 대한 탈락 집착은 비 상식적이었고 이유가 비합리적이었다. 5화에서 로라가 아라스를 안마해 주고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밤에 부둥켜 안고 자며 온갖 섹스 어필을 하였지만 아라스는 그녀를 이유 없이 탈락시켜 버린다. 하지만 로라는 부활의 섬에서 연승을 거두어 통합 후 본게임으로 돌아오는 데는 성공하였다. 로라는 통합 당시 페어 6명이 뭉쳐야 한다는 전략적 발상을 유일하게 한 사람인데 싱글 연맹의 페어부터 탈락 시켜야 한다는 전략을 완벽히 파훼할 수 있는 작전이었다. 하지만 페어들과 함께해야 할 아라스는 이번에도 아무 이유 없이 로라를 탈락시키는데 집착하다가 본인이 먼저 탈락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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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시에라도 문제였는데 2시즌 합쳐 21승을 한 최고의 테크니션 로라의 딸이라고 하기엔 피지컬이 밑바닥이었다. 퍼즐은 꽝이고 수영조차 못해 배영을 하다 체력이 방전되는 한심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통합 후 시에라는 자신이 싱글 연맹 내 위치에 만족하여 엄마가 페어끼리 함께 하자는데 반대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아무와도 말하지 말라고 하여 정보를 차단 시켰다. 그 결과는 페어라는 이유로 엄마의 탈락이었다. 이때 그녀는 엄마를 자기 손으로 탈락 시키는 패륜을 저질렀는데 피와 물 컨셉의 2개 시즌 동안 유일하게 가족을 자기 손으로 탈락 시킨 사건이었다.
그래도 엄마는 딸만 사랑하였다. 자신의 딸이 아무 하고도 얘기하지 말라고 할 때는 대견하다며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보고, 딸이 위험해지자 차라리 자신을 먼저 탈락시키라고 한다. 또한 부활의 섬에 가서는 연승하며 딸에게 아이돌 단서를 같다 바쳤는데, 시에라는 자신이 타깃이 되기 싫다며 그 단서를 타이슨에게 갖다 바치는 본 헤드 플레이를 한다. 로라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고, 시에라가 엄마에게 해 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이런 로라의 위대하지만 애처로운 희생, 그리고 도전에 연승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통합 후 로라를 가장 많이 응원하였다. 이번 시즌에서 시청자들이 응원하는 대상은 통합 전에는 캔디스-존 부부, 통합 후에는 로라 딱 3명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또한 시에라가 삽질할수록 로라에 대한 동정 섞인 인기는 점점 올라갔다.
로라의 너무나도 뛰어난 퍼즐 실력에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마지막으로 부활하여 본 게임에 참가할 사람으로 그녀를 꼽았지만, 로라는 6연승 후 7번째 결투에서 결국 티나에게 패하여 탈락하고 만다. 오지라는 서바이버 역사상 피지컬 최강자도 부활의 섬에서 6연승을 거두다가 결국 탈락한 것과 비추어 볼 때, 로라는 할 만큼 했지 무한대로 승리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만약 로라가 살아서 돌아간다고 치더라도, 딸 시에라가 이미 판세를 다 말아먹은 상태라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만약 통합 직후 로라의 작전대로 페어 6명이 뭉쳐서 싱글 5명을 상대했다면, 그리고 막판에 여자들끼리 뭉쳐서 아라스-비라스를 제거했다면, 그렇다면 파이널에서는 이미 100만 달러를 탄 티나보다 유리한 입장으로 로라의 우승도 가능했을 것이다. 또는 본게임 챌린지를 휩쓸어 이뮤니티 아이돌을 목에 걸고 안전하게 진행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작전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같은 페어인 아라스가 가장 앞장서서 그녀를 탈락시키려고 하였고, 딸인 시에라는 싱글 연맹의 작전이 성공하기 위해 로라가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막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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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스와 딸 시에라가 양쪽에서 공격해되니 로라는 이번 시즌에서 탈락 표를 무려 19 표나 받아 버리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때문에 시즌 13 조나단의 15표, 시즌 22에서 필립의 17표, 시즌 23 오지의 17표를 깨버리는 진기록이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로라는 2개 시즌 63일간 생존하며 부족 13승, 개인 8승(6승은 부활의 섬에서)에 총 29개의 탈락 표를 받았다.
6.8. 5위 : 시에라(Ciera Eastin)
사랑하는 사람 ➔ 뉴 탇하나 ➔ 카사마 부족, 24세, 미용학 학생, 로라 M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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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대 논란의 주인공. 일찌감치 자진 하차한 콜튼 보다 오래오래 살며 더 욕먹었다.
어느 시청자는 엄마 로라는 밀림의 제왕과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딸을 낳았는지 모르겠다고 평했다. 티나의 딸 케이티 처럼 무능력 그 자체. 그나마 막판에 헤이든의 빅 무브에 동참하여 뭔가 해보는가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일단 피지컬은 케이티와 함께 이번 시즌 20명 중 최약. 퍼즐 실력은 엄마들보다는 몇 수 아래이고, 수영조차 못해 배영을 한다. 그나마 케이티는 배영 후 뛰어서 들어왔지만, 시에라는 배영 후 힘이 없어 모래사장에서 기다시피 하였다. 직전 시즌인 카라모안에서는 로라가 배영, 다음 시즌인 카가얀에서는 제이티아가 배영을 하는 등, 배영은 해당 시즌 최약체라는 하나의 지표가 되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케이티와 시에라 등 2명이나 있었다.
시에라는 챌린지를 패하게 만든 실질적인 주범이라 시에라는 1화부터 시작하여 부족 스위치 전까지 매회 탈락 후보였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탈락표를 무려 14표를 받아 19표를 받은 엄마에 이어 2위를 한다. 하지만 엄마는 부족회의에서 2번 탈락했기 때문에, 시에라가 사실상 1위이다. 대부분의 시즌에서 1위를 먹을만한 기록. 가장 가까운 사례로 시즌 26 필리핀에서 조나단이 14표였다.[13]
매우 조용한 성격으로 거의 말을 안 하는데, 통합 전까지는 개죽이 포즈로 한 손으로 입 가리고 놀라는 단 한 가지 리액션만 반복해서 나올 뿐이었다. 주로 탈락 후보로 다른 사람들의 대화상으로만 거론된다.
그런데 통합 후 엄마를 만나면서 분량 폭발이 시작한다. 엄마 로라는 커플끼리 뭉쳐서 솔로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전략적 발상을 하였지만, 시에라는 타이슨의 싱글 5인 연대 소속이라 엄마 로라에게 누구와도 대화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였다. 그 바람에 커플들부터 줄줄이 탈락하여 엄마 로라가 가만히 있다가 탈락 당한다. 이 과정에서 시에라는 자신이 살기 위해 타이슨에게 가서 엄마를 탈락 시켜도 된다고 하고, 투표에서 자기 손으로 엄마를 뽑는 패륜을 저지른다. 자기 손으로 가족을 탈락 시킨 경우는 이번 시즌에서 유일함은 물론 다음 피 vs. 물 시즌 2까지 따져도 시에라가 유일하다. 그 외에도 각 시즌별로 로맨스 커플을 탈락 시킬 때, 커플 한쪽이 다른 쪽을 자기 손으로 도저히 탈락 못 시키겠으니 엉뚱한 사람을 찍어도[14] 다들 이해해 주는 게 서바이버의 관례였다. 그런데도 시에라는 굳이 자기 손으로 엄마를 찍어냈다.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시에라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8화에서 커플끼리 연대하자는 엄마를 막고 아무와도 대화하지 말라며 정보를 차단 시킴, 10화에서 엄마를 자기 손으로 탈락 시킴, 11화에서 타이슨을 블라인드 사이드 시킬 절호의 기회를 차버림. 심지어 엄마가 준 아이돌 단서를 타이슨에게 공유하여 그가 히든 아이돌을 획득하게 해줌, 12화에서 타이슨을 배신하여 메이저리티에서 떨어져 나옴. 이런 좌충우돌 플레이로 엄마 로라가 돌아와도 방법이 없을 정도로 스스로 입지를 좁혀 버렸다.
즉, 타이슨 우승의 최대 도우미는 시에라였다. 이번 시즌에서 승부처는 8화였는데 커플끼리 연대하려는 로라를 시에라가 막아 아라스를 탈락시키고 타이슨 쪽이 주도권을 쥐도록 도와주었다. 그나마 뒤집을 기회가 11화에서 있었지만 이번에는 헤이든의 반란 계획을 타이슨에게 일러바쳐 반란을 방지하였다. 게다가 엄마가 죽도록 고생해서 갖다 준 아이돌 단서를 타이슨에게 헌납한다.
12화에 가서야 헤이든의 집요한 설득으로 비로서 자신이 이대로 가면 우승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타이슨을 배신하지만 이미 늦었다. 배신할 꺼면 수적으로 충분한 11화에서 했었어야 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시에라가 길게 내다보며 전략을 짜는 게 아니라, 조금만 자신에게 위험하면 즉시 편을 갈아타는 근시안적 플레이를 한다고 비난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행동이 결국 타이슨이 우승하도록 가장 큰 도움을 주는 플레이였다.
적게나마 엄마보다 전략, 소셜이 뛰어나다며 그녀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사람도 있는데, 엄마의 전략을 자신을 위해 희생해달라며 막은 사람이 그녀이고, 잘한 사례로 꼽는 돌 뽑기는 그녀의 전략으로 나온 게 아니라 헤이든의 집요한 설득이 막판에 통하여 돌 뽑기까지 간 것이었다. 즉 헤이든의 빅 무브였다.
만약 로라의 작전 대로 커플끼리 뭉쳤다면 커플 6 : 싱글 5의 구도로 후반까지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을 것이다. 또한 로라와 티나가 손잡고 여성연맹을 만들어 막판에 아라스-비라스 형제를 떨궈내면 파이널 3까지 안착이다. 다만 아라스는 로라를 탈락시키기 위해 참가한 사람처럼 굴었는데, 시에라가 '타이슨이 사실은 싱글 연맹을 만들었고 타깃은 아라스 너다!'라고 사실대로 말해 줬으면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엄마가 구원의 섬에 가서 죽도록 고생 안 해도 된다.
통합 후 남은 3커플인 아라스, 비라스, 티나, 케이티, 로라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갈 수 있는 작전을 짰다. 그러나 오직 시에라 만이 엄마가 탈락해야 하는 싱글 연맹에 안주하였고 편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그녀는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움츠러드는 성격이라 모험 자체를 하지 않고 안전하게 엄마를 탈락시키는 길을 선택하였다. 왜냐면 엄마 로라의 사랑은 위대해서 딸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희생을 해주니깐.
뭐 좋게 보자면 루즈했던 이번 시즌 후반이 12화의 빅무브로 활기차긴 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역대 10위의 에피소드로 꼽힐 정도로 볼만하였다. 리유니언에서 진행자 제프도 참가자들은 시에라 처럼 플레이해야지 4~5위가 되기 위해 플레이하면 안 된다고 할 정도. 이번 시즌 뉴비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도 하다.
그 덕분인지 그녀는 시즌 31 캄보디아, 시즌 34 게임 체인저에 재참가한다.
6.9. 4위 : 티나(Tina Wesson)
재참가자 ➔ 뉴 갈랑 ➔ 카사마 부족, 52세, 동기부여 연설가, 시즌 2 아웃백 / 시즌 8 올스타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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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를 전세계적으로 대 유행시킨 시즌2의 주인공. 상당한 노안이어서 30대로 참가한 당시에도 할머니 같았는데, 이번에서도 아직 50대 초반이지만 브래드는 그녀가 환갑을 넘긴지 알았다.
이전 활약만 따지면 시즌 8을 포함해도 인상깊은 장면에 거의 없는데, 그보다는 조용히 후반까지 살아가는 최초의 소셜 플레이어라는데 의미가 크다. 위대한 콜비나 보스턴 롭 식의 플레이를 따라할 수 있는 괴물은 거의 없고, 러셀식 플레이를 따라하는 미친놈은 세상이 아무리 넓어도 그의 조카 브랜던 밖에 없었다. 반면에 당시에도 골골한 할머니였던 티나식 플레이는 이후 시즌의 많은 참가자들에게 엄청나게 영향을 주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후 운동을 많이 했는지 수영도 잘하고 잘뛰어 다니며 퍼즐에서도 준수하였다. 어떤 고난과 고통에서도 좌절하는 법이 없고 끈질겨서 시에라에게 10대 소녀 같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딸에게는 신경 못썼는지 케이티는 시즌 최약체. 티나는 통합 후 엄마에게 달라 붙어서 아무것도 안하는 딸을 달고 고군분투 하지만 다수의 싱글연맹 앞에는 도저히 버티질 못했다. 같은 엄마-딸 상태인 시에라 조차 싱글연맹이 되어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것은 알다가도 모를일.
하지만 티나의 강점은 소셜이지 전략이 아니었다. 그녀는 무려 3시즌 만에 처음으로 전략을 시도하는데 그게 제대로 본헤드 플레이였다. 이번 시즌의 분기점은 8회에서 티나-아라스 vs. 타이슨의 싱글연맹과 대결이었는데, 그녀는 같은 편인 모니카에게 "(저베이스 보다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 우린 너를 6번째 위치가 아니라 5번째 위치에 넣을 거야."라고 말한다. '우린'이 누굴 뜻하는지도 의문이지만, 상대가 연맹의 바텀이라고 확실하게 말해주는데 그 연맹에 남아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에 모니카는 싱글연맹으로 갈아타고 수적으로 밀린 티나-아라스의 연맹은 폭망한다.
무엇보다 타깃 선정이 잘못 되었는데 그녀는 자신과 같은 모녀지간인 로라-시에라와 연맹을 맺었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녀들을 탈락시키려고 하는데 열을 올렸다. 방송 전 시청자들은 엄마들인 티나-로라-모니카가 연맹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는데, 왠걸 셋은 서로 적이 되어 칼부림 하였다.
그리고 부활의 섬에 갔다가 5승을 거두었으며, 그중에서 마지막에는 퍼즐의 여왕 로라 마저 격파하면서 멋지게 부활하였다. 하지면 시에라 vs. 타이슨-저베이스-모니카 구도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심적으로 불안한 모니카를 공략하려 했지만 녹록지 않았고 결국 티나는 이번 시즌에서 2번째 탈락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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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본인이 언급하는데 그녀는 입양되었기 때문에 자식들 말고는 혈육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 사랑이 더욱 각별한데, 시즌2에서 영상통화 형태로 나온 케이티와 이번 시즌에서 함께 하였다. 그런데 방송 종료 2주 전인 2013년 12월 3일에 아들이자 케이티의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니 아픔이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조차 안된다. 애도.
서바이버를 전세계적으로 대히트시켜준 그녀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3시즌에 걸친 활약을 정리해보자면 83일간 플레이, 부족 챌린지 8승, 개인 챌린지 6승이며 그중 5승을 부활의 섬 12일 동안 거두었다.(남은 1승은 시즌2에서 가족과의 영상 통화가 상품으로 걸린 퀴즈 챌린지) 그리고 3개 시즌이나 활동했는데도 불구하고 탈락표를 14표 밖에 안받았다. 그나마 이번 시즌에서 2번 탈락하며 10표. 다만 수많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면역 아이돌만은 끝내 못 따냈다.
2016년 12월 13일에는 케이블 회사인 Xfinity TV에서 운영하는 서바이버 명예의 전당(Survivor Hall of Fame)에 마지막으로 입성하는데 토니, 루퍼트와 함께였다.
6.10. 3위 : 저베이스(Gervase Peterson)
재참가자 ➔ 뉴 탇하나 ➔ 카사마 부족, 43세, 시즌 1 보르네오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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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유색인종 참가자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말 많고 게으르고 수영을 못한다는 흑인 참가자들의 원조이기도 하다. 시즌 2 닉, 시즌 3 클래런스 등 많은 흑인 참가자들이 저베이스와 붕어빵 틀에서 찍어낸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13에서 인종 대결할 때는 시청자들에게 강제소환되어 '저베이스를 필두로 멍청한 흑인들만 참가시켜 백인에게 지게 만드는 건 서바이버의 정책이냐?'라는 힐난을 받았다.
직전 시즌인 카라모안의 리유니언에서 시즌 1의 저베이스가 과식 먹기 도전하는 장면이 잠깐 나왔는데 당시는 몰랐지만 알고 보니 이번 시즌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수영을 못하기는 한데 게으름을 싹 고쳐서 민폐 캐릭터에는 탈출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멍청하였는데 조카인 마리사가 탈락한 것은 100% 그의 책임이었다. 그는 챌린지에서 승리하고 “좀 더 잘해보라고, 베이베~”라며 상대방 부족을 조롱하였는데 열받은 그들은 저베이스의 조카 마리사를 대신 탈락 시켜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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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는 서바이버에 참가한 흑인중 매우 드믈게 수영도 할줄 알고, 사랑하는 가족 여성 중에서는 피지컬이 가장 좋았지만 삼촌 때문에 탈락하여 부활의 섬에 갔으니 매우 억울할 것이다. 이때문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삼촌을 비난하였지만 부족원들의 분노를 고스란히 뒤집어 썼다. 가족이라는 요소 때문에 이번 시즌에만 존재할 수 있는 탈락자 선정.
에피 12 부족회의에서는 "모니카, 저베이스, 타이슨 우리 셋은 갈랑 부족이던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전우니까요"라고 말했다가 이 말을 들은 충실한 연맹원이자 오리지널 탇하나 부족 출신인 마리사가 배신하여 악명 높은 돌 뽑기까지 하게 만든다. 거의 본헤드 플레이의 상징적인 인물.
순위를 보면 파이널까지 입성하여 꽤 잘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본헤드 플레이와 타이슨의 투표 자판기 역할 외에는 한 게 없다. 그럼에도 파이널 부족회의와 리유니언을 포함하여 수차례 "실질적으로 연맹을 주도하는 것은 자신이며, 타이슨은 자신이 시키는 데로 한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였다. 저베이스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조정한 타이슨의 플레이가 대단하다.
6.11. 2위 : 모니카(Monica Culpepper)
재참가자 ➔ 뉴 갈랑 ➔ 카사마 부족, 42세, 전 NFL 선수의 아내/가정주부, 시즌 24 원월드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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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참가했던 원월드에서는 유명 미식축구 선수 콜페퍼의 아내가 참가한다고 화제가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직업란에 '전 NFL 선수의 아내'라고 되어 있는데 세상에 이런 직업도 있냐며 안 좋은 쪽으로 화제. 그런데 이번 시즌에도 동일하게 직업이 표시되었다. 원월드에서는 몸매가 대단히 좋았다는 것 외에는 눈에 띄지 않는 소수파.
이번 시즌에서는 그 유명 미식축구 선수 브래드 콜페퍼와 함께 참가했다. 이번에도 직업난이 '전 NFL 선수의 아내'라고 되어 있는 건 동일했는데, 그만큼 반평생을 콜페퍼의 그늘 속에서 살았지만 '서바이버를 통해 집안에 또 한 명의 터프한 여자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방송 중 자주 언급한다.
전 시즌에서도 몸매가 좋긴 했으나, 1년 만에 더욱 벌크업 되어 식스팩이 선명해지고 온몸에 힘줄이 휘감아졌다. 스무 살은 더 어리고 쌩쌩하지만 체력적으로는 한심한 딸 들하고는 당연히 상대가 안 되며, 여성 도전자 통틀어 최강의 피지컬이다. 비슷하게 몸 좋은 아줌마 캐릭터로 시즌 25 필리핀의 드니스는 체격이 왜소하여 파워가 떨어졌고, 시즌 26 카라모안의 쉐리는 운동신경이 꽝이었다. 그런데 모니카는 체격도 좋고 운동신경까지 뛰어나 개인 챌린지에서 3승이나 거둘 수 있었다. 게다가 승부욕도 강하여 안전이 보장되어도 남에게 승리를 양보하는 법도 없으며, 심지어 같은 편도 진로방해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뛰어든다.
그런데 모니카는 심각할 정도의 공포증에 시달렸다. 이 편집증적인 공포에 수다가 합쳐지니 가장 먼저 캣이 도저히 그녀를 못 참겠다며 탈락 시키려 하였지만 역관광으로 끝났고, 8화에서 타이슨은 도저히 못 들어 주겠다며 자기 눈알을 스푼으로 뽑았버린 후 뇌를 다 파 버리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비라스도 형 아라스에게 모니카가 끊임없이 떠든다고 말해준다.
특히 오랫동안 함께했던 타이슨이 모니카의 공포와 수다를 들어줬어야 하는데 8화에서 모니카가 자신에게 파이널을 약속해달라고 끝도 없이 달라붙어 학을 떼었고, 12화에서는 모니카가 상대방에게 아이돌이 있을 수 있으니 분산 투표하자고 하여 타이슨이 자신에게 아이돌이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였는데 모니카는 그래도 분산 투표하자고 떠드는 바람에 결국 타이슨이 제발 그만하라고 소리친다.
워낙 감정적으로 불안한지라 시에라와 티나가 그녀를 노리고 자신의 편으로 넘어오라고 계속 설득했는데, 가만히 있으면 타이슨에게 우승 헌납이고, 편을 갈아타자니 시에라-티나에게 우승을 넘기는 셈이니 답이 없었다. 그래서 모니카는 넘어갈 듯 말 듯 하며 감정적 소모만 심하게 하다가 그냥 타이슨-저베이스와의 연맹을 지키는 것을 선택한다. 헤이든-시에라의 작전인 '타이슨이 그녀에 개줄로 묶고 끌고 간다고 했다.'라는 말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 말은 자신의 입으로 매회 부족회의에서 반복하고, 리유니언쇼에서도 자기가 개줄 얘기를 또 꺼내며 눈물을 흘린다.
국내 시청자들은 감정이 불안하여 수시로 눈물 흘리는 시즌 7 펄 아일랜드의 릴리안, 시즌 25 필리핀의 리사, 시즌 26 카라모안의 던 같은 캐릭터를 싫어하는데 그녀 역시 좋게 보지 않았으며 도저히 우승감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그래도 비라스와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 1표를 받고 2위를 하여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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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남편 콜페퍼와 함께 참가했는데 별 볼일 없던 이전 시즌과 달리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시즌 25 필리핀의 마이클 스쿠핀이 이전 시즌보다 22일 더 살아남는 기록을 보여주었는데, 모니카는 이전 시즌보다 25일 더 살아남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남편 콜페퍼가 시즌 34 게임 체인저에서 이 기록의 타이를 세웠다.[15] 역시 부창부수.
6.12. 1위 : 타이슨(Tyson Apostol)
재참가자 ➔ 뉴 탇하나 ➔ 카사마 부족, 33세, 전 자전거 선수/샵 매니저, 시즌 18 토틴칸스, 시즌 20 영웅 vs 악당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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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칸틴스에서 코치의 충실한 하수인으로 비호감짓 하다가 블라인드사이드 당했고, 영웅 vs 악당에서는 서바이버 역사상 가장 멍청한 무브 중 하나로 뽑히는 수를 둬서 보스턴롭의 3 - 3 분산투표 전략을 거스르고 파바티의 이름을 적어서 자신도 망하고 보스턴 롭의 게임도 망쳐 버렸다. 체격이나 입담은 좋으나 전략적으로는 바보.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완전히 바뀌었다. 나중에 본인 말로도 적당히 즐기다가 갈 생각이었다고 한다. 체격이 매우 좋아서 초반부터 사랑하는 사람 부족에서 타이슨을 잡기 위해 여친인 레이첼을 탈락시키는데 이에 분노하여 우승을 노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음회 도전 중 인대가 늘어나는 팔 부상을 입는 바람에 '외팔이남'이라고 불리며 타깃에서는 제외되어 조용히 지낼 수 있었다.
그래도 전략적으로는 역시 3개 시즌에 참가한 짬밥답게 뛰어났는데, 콜튼의 이간질 플레이를 가장 먼저 간파하여 모두에게 알린 게 타이슨이며 그 덕분에 재참가자 5인 연맹이 만들어졌다. 또한 그 안에서 저베이스와 연맹을 맺고 리더격인 아라스를 탈락시킬 음모를 꾸미게 된다. 부족 스위치 이후에는 싱글끼리 모여 싱글 5인 연맹을 새롭게 만들었고, 통합 후에는 아라스와 함께 하는 척하다가 뒤통수치는 등 계속하여 게임을 주도하는 적극적인 플레이어였다. 한 번도 게임에서 주도권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이점이 본인과 아라스/브래드에게 끌려다니던 저베이스/모니카/헤이든/시에라와 차이점이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눈에 띄지 않게 매우 조심하였는데 통합 전에는 아라스 뒤에 있으려고 하였고, 통합 후에도 저베이스와 모니카가 스스로 끌려다니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들에게 탈락자를 선정하라며 세심하게 배려해 준다. 이 때문에 저베이스는 계속해서 자신이 배후조정자이며 모든 걸 결정한다고 주장할 수 있었는데, 시즌 13 쿡 아일랜드가 베키가 중요한 일은 권율과 상의한다고 주장하며 소외감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 연상된다.
한 번도 주도권을 놓은 적이 없는 그의 전략도 뛰어나긴 했지만 히든 아이돌을 2번이나 찾아내고 가장 중요한 최후반 2번의 이뮤니티 챌린지에서 연속 우승하여 항상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다음 탈락자와 파이널 3을 선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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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었지만 시즌 22의 보스턴 롭이나 시즌 24의 킴, 그리고 이번 시즌의 타이슨처럼 해당 시즌을 압도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타이슨은 역대급 우승자라는 평과 함께 보스턴 롭이 만든 우승 공식을 그대로 따른 사람이라는 평도 얻었다. 보스턴 롭이 사람들 감시하느라 낮잠조차 못 잤는데, 타이슨은 한 번에 30분 이상 자지 못했고 하루에 2~3 시간밖에 못 자며 사람들을 감시하고 전략을 짰다.
반면 이런 압도적인 플레이어들이 나온 시즌은 다 재미없는 평을 받는다. 시즌 22는 모든 조사에서 역대 최악의 시즌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그다음 2위가 시즌 24이다. 이번 시즌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시즌 25 필리핀이 살려놓은 후반 중흥기에서 유일하게 온갖 욕을 먹고 방송 당시 최악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만큼 타이슨이 선배들 못지않은 압도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보스턴 롭, 킴 못지않게 인기가 없었다. 아니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방송 내내 단 한 번도 좋은 소리를 들은 적이 없고 그에 대한 토론도 없었다. 그냥 승부의 갈림길이었던 8화부터 매 에피소드마다 '어차피 우승자는 타이슨'이라는 한 줄이 끝이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초반 즐겜 유저였던 시절부터 저베이스와 함께 부족 음식들을 빼돌리며 먹어치웠던 일인데, 이 일로 시청자들에게 비호감이라고 워낙 강하게 낙인이 찍혀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완벽한 우승자는 시즌 40 위너 앳 워에 참가하여 수많은 승자들과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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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레이첼에 대해 매우 각별하였다.
이번 시즌의 10개 팀 중에서 딱 3팀만 가족이 아닌 커플이었는데 콜튼-케일럽은 비극으로 끝났고,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힌 캣-헤이든은 방송 직후 헤어졌다. 그러나 타이슨-레이첼은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을 볼 수 있었다. 방송 2년 후인 2015 년 3 월 17 일 타이슨과 결혼하였고 슬하에 두 딸을 보았다.
7.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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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동반으로 예측불가능 하여 호평으로 시작되었으나, 일방적인 구도에 혹평으로 끝난 시즌.'''
이번 시즌은 기존의 포맷에서 벗어나 이질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원인은 가족이라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요소 때문이었다.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가 부활의 섬 시스템으로 매우 이질적이었는데 이번 시즌에서 이 둘이 결합한 것이다.
사실 부활의 섬은 시즌 22 당시에는 엄청나게 욕먹었다. 서바이버는 한번 탈락하면 그대로 끝이라는 특징이 있는데 시즌 7 펄아일랜드에서 아웃캐스트 부족이라는 존재로 한번 깨지더니 부활의 섬에서 또 나온 것이다. 게다가 부활의 섬이라는 시스템에는 챌린지에서 강한 보스턴 롭에게 매우 유리하여, 제작진 측에서 보스턴 롭 우승시켜주기 위해 만든 시즌이라며 시청자들은 반발하였다. 결과는 모든 조사에서 40개 시즌 동틀어 꼴찌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 부활의 섬이 또 등장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번에는 루퍼트 우승시켜 주는 시즌이냐고 비아냥 되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완전히 깨준 것이 사랑하는 사람(Loved one)이라는 존재였다. 재참가자들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두 부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 사람을 탈락 시키면 상대방 부족에 있는 가족이 열받아 하였다.
예를 들어 저베이스가 사랑하는 사람 부족을 조롱하니 그들은 열받아 바로 그의 조카 마리사를 탈락 시킨다. 사랑하는 사람 부족에서 브래드가 부족원들 탈락을 주도하니, 가족을 잃은 재참가자 부족원들이 부활의 섬 결투장에서 그에게 직접적으로 비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번 탈락하면 부활의 섬으로 가는데 이때 가족이 교체해 줄 수 있다. 그래서 브래드가 타이슨을 견제하기 위해 아무 잘못 없는 타이슨의 여친 레이첼을 부활의 섬으로 보내 버린다. 바로 이점 때문에 시청자들은 어떻게 될지 도저히 예상할 수 없다며 재미있어하였다.
사실 시청자 게시판의 글들을 복기해보면 서로 다른 의견 중에서 적어도 하나 정도는 다음 회차 진행과 탈락자를 정확히 예상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교체가 가능한 가족이라는 존재 때문에 변수가 너무 많아 도저히 예측이 안된다는 글들만 올라왔다.
이 때문인지 매 회차에 역대 최고의 시즌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 시즌에서 별 볼일 없었던 타이슨, 저베이스, 로라 등이 멋진 활약을 하였고, 사랑하는 사람 부족에서 악의 축이었던 브래드를 격파하는 과정도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권선징악 구도였다.
그리고 통합이 이루어졌다. 연맹의 존재가 뚜렷한 시즌에서는 통합 직후 첫 부족회의가 가장 중요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라스-타이슨-저베이스-티나-모니카가 강력한 5인 연맹을 맺었는데 전부 살아 있었고, 여기에 타이슨은 가족들이 탈락한 사람끼리 모인 싱글 5인 연맹이라는 딴살림을 차려 놓았으며, 뉴 갈랑 부족의 여성 3인+비라스 연대, 그리고 부활의 섬에서 돌아온 로라 M이라는 변수까지 겹쳐서 도저히 예상이 안되는 혼란스러운 에피소드였다. 게다가 11명 중 6명은 커플들로 서로 상대 처해진 입장이 다 달라서 가족 중 어느 연맹으로 넘어갈지 알 수 없었다.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타이슨-저베이스의 싱글 5인 연대가 승리를 거둔다. 승부의 갈림길은 티나의 본헤드 플레이였는데 충실한 연맹원인 모니카를 열받게 만들어 싱글 연대 쪽으로 보냈으며, 아라스는 커플끼리 뭉쳐야 될 상황에서 또 다른 커플인 로라-시에라를 탈락 시킬 생각에만 골몰해 있었고 수시로 명상하러 자리를 비워 타이슨이 배신을 획책할 시간을 주었다. 무엇보다 시에라가 자신의 플레이를 위해 엄마를 싱글 연맹 쪽으로 끌어온 것이 결정타였다.
그리하여 통합 직후인 8화의 부족회의에서 이번 시즌의 승부가 끝났다. 지금까지 마그마처럼 끌어 오르던 열기가 8화에서 한 번에 다 해소되어 버린 것이다. 이후로는 별다른 변수도 없고, 의미 있는 빅 무브도 없고, 블라인드 사이드도 없이 그냥 그대로 시즌 종료가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재미없다고 비난 일색이었다. 아니 시청자 반응이 확 줄어 매 회차 시청자 글은 '어차피 우승은 타이슨이네' 이 한마디로 끝나 버렸다. 일방적인 구도에 매 회차 이번 시즌은 망했다, 최악이라는 평이 올라오는 게 지난 시즌 24 원월드가 오버랩 된다.
지난 시즌 26 카라모안에서도 통합 직후인 8회차에서 승부는 끝났다. 하지만 승부를 주도한 스텔스 알어스 연맹에서 누가 우승할지 확실하지 않았으며, 말콤의 빅무브가 워낙 재미있었고, 브렌다는 감동을 주었으며, 국민 쌍X으로 등극한 던을 욕하는 맛(...)으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통합 이후 밋밋 하였다. 헤이든 빅무브가 있었지만 시에라가 다 망쳐 버렸고 별다른 위협도 안되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타이슨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의 독주가 보기 싫었다. 그렇다고 반대 진영에서도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 없었다는 것도 문제였다. 두 번째로 반란을 일으킨 시에라는 시청자들이 타이슨과 함께 가장 싫어하는 사람으로 매회 욕을 처묵처묵 하는데, 그녀의 반란을 일으키자 응원하기보다는 심드렁해 했다. 시청자들은 이렇게 몇 회를 건너뛰고 보아도 결과가 예상되는 시즌은 처음이라며 이번 시즌은 망했다고 비난하였다.
이렇게 넘쳐나는 비난에 한 시청자는 예측 불가능하고 블사가 판을 쳐야 재미있는 시즌이냐며 반론을 펼치기도 하였다. 동의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과가 뻔한 것은 물론 과정도 재미없다는 의견이 대세. 그나마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에서는 결과가 뻔하긴 했으나 보스턴 롭의 팬들도 상당하여 재미있게 본 사람들도 많았으나, 이번 시즌에서는 타이슨이 워낙 인기가 없었으니... 시즌 26 카라모안에서도 결과가 뻔했으나 과정이 워낙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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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가족이라는 요소를 도입한 점은 매우 이질적이면서도 대성공이었다. 부활의 섬이라는 쓰레기 같은 시스템이 가족과 연계되어 예측 불가능성을 더해주는 멋진 시스템으로 바뀌었고, 누구 한 명 이번 시즌에서 부활의 섬이 다시 생겼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서바이버를 가장 재미있게 해주는 인기스타의 부재와 일방적인 구도였다.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인기스타인 루퍼트가 그 다운 선택으로 첫 탈락자가 되어 버렸고, 통합 이후에는 도저히 정붙일 참가자들이 없었다. 그리고 구도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주도권을 쥔 비호감들이 언더독들이 차례차례 밟아버리며 결과가 뻔하니 8화 시청 후 바로 리유니언 쇼로 건너 뛰어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정리하자면 가족 시스템은 매우 좋아서 시즌 2를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쓰레기인지만 알았던 부활의 섬은 활용하기 나름이라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반면 인기스타가 없고 구도가 일방적이면 역시 꽝이다. 시스템은 미리 세팅할 수 있지만, 인기스타와 구도는 판이 열리기 전까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으니 제작진의 고충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재미 면에서 떨어진 것은 안타까운 사실.
8. 여담
이번 시즌에서 부활의 섬의 선수 교체는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대중문화지 Entertainment Weekly 의 Dalton Ross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러나 반대 부족으로 플레이하는 재참가자는 새로운 차원을 보여줬고, 플레이어와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의 전략적 요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평했다. 또한 자신은 원래 부활의 섬의 팬이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투표 대상 선정과 이유에 대한 흥미로운 전략적 결정을 이끌어 내었다고 덧붙였다.
Examiner.com의 톰 틸리는 역대 9번째 시즌이라는 좋은 점수를 매겼으며, 10명의 재참가자들을 칭찬하며 뉴비 중에는 브래드, 시에라, 헤이든을 잠재적인 미래 올스타로 꼽았다.
리얼리티 TV 팟 캐스터 인 Rob Cesternino 는 첫 30 시즌 중 시즌 10 위로 꼽았고, 그의 웹 사이트 Rob Has a Podcast의 설문 조사에서는 9 위였다.
2014 년 팬 사이트 'Survivor Oz'의 연례 설문 조사에서 초기 28개 시즌 중에서 시즌 20 영웅 vs 악당, 시즌 28 카가얀 다음으로 3위에 선정 되었다.
시즌 25~28에 걸쳐 필리핀이라는 한 국가에서 연속 4회 촬영 되었다. 다른 때는 브라질에서 촬영한 시즌 6 아마존 - 시즌 18 토틴칸스, 파나마에서 촬영한 시즌 7 펄 아일랜드 - 시즌 12 엑사일 아일랜드, 팔라우에서 촬영한 시즌 10 팔라우 - 시즌 16 미크로네시아 처럼 뚝뚝 떨어뜨려 났다.
재참자가들이 등장하는 9번째 시즌이다. 시즌 25 이후 연속 3 시즌째 재참가자들이 출연한 것이다. 10명의 연속 재참가하는 걸로 따지면 2연속.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 시즌 23 남태평양에 이어 부활의 섬이 등장한 3번째 시즌인데, 시즌 10 팔라우의 아웃캐스트 부족부터 따지면 탈락자에게 다시 기회가 생긴 4번째 시즌이다.
그리하여 탈락자 중 3명이 게임에 복귀하는데, 첫인상 투표에서 탈락한 로라 B가 남편 루퍼트의 선수 교체로 복귀 하였으며, 부활의 섬에서 통합 당시 로라 M이 부활하고, 파이널 5에서 마지막으로 티나가 부활 하였다.
악명 높은 돌 뽑기가 시즌 4 마이케서스 이후 사상 2번째로 발생하였다.
재미있는 점은 파이널 3은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이 18, 17, 15위로 부족 스위치도 하기 전인 극초반 탈락하였다.
아무래도 부활의 섬 결투가 대부분의 에피소드마다 나오다 보니, 본게임의 도전 대부분이 보상-면역이 결합된 형태였는데 총 10번으로 역대 가장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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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모티브는 식민지 시절 이전 중국-필리핀 간의 무역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우리가 아는 필리핀과는 많이 다르다. 참고로 같은 곳에서 촬영한 다음 시즌에서는 불상들이 자주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