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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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 of Providence'''
'''섭리의 눈(Eye of Providence)''' 또는 '''전시안(全視眼, All-seeing Eye)'''은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건축 장식이나 단체의 심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징들 중 하나로 정삼각형 안에 눈이 들어가 있는 형태의 도안이다. 서양 사회에서 이는 '하느님의 주관', '신이 관장하는 세상의 이치, 섭리'를 상징한다. 호루스의 눈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설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본래 기독교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손'이나 '직사하는 태양빛'과 함께 성부(聖父)의 상징으로 자주 이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성자는 인간으로 이 세상에 왔기에 인간의 모습으로, 성령은 성경의 해석대로 비둘기나 불꽃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지만, 성부의 실제 형상을 본 사람은 없었고 따라서 성부를 다른 형상으로 묘사하는 것은 신성을 훼손하게 됨으로 조심스럽게 여겨졌다. 이에 가장 간단한 기하학적 도안인 '외눈'이나 '삼각형', '빛', '손' 등의 형태로만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하느님께서 항상 세상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뜻에서 위의 그림처럼 각종 성상이나 성화의 윗 부분에도 자주 그려지곤 했다.
오늘날 이 상징은 기독교와는 무관한, 혹은 아예 반기독교적이거나 무신론에 가까운 음모론의 소재로 사용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석공들의 길드에서 발전하여 교황청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프리메이슨에서 전시안과 삼각형을 차용했던 탓이 크다. 후에 프리메이슨의 비밀주의를 참고한 계몽주의자들이나 일루미나티에서 다시 이 상징을 사용했으며, 이것이 세간에서 유명해지면서 현대에도 비밀스러운 상징처럼 여겨지게 된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역십자가 있다. 이것 역시 본래는 성 베드로의 역십자가 처형에서 따 온 상징이었으나 오늘날 오컬트, 미스터리 열광자들에겐 흔히 사타니즘의 상징처럼 쓰인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성 베드로의 상징으로도 쓰인다.
'''Eye of Providence'''
1. 개요
'''섭리의 눈(Eye of Providence)''' 또는 '''전시안(全視眼, All-seeing Eye)'''은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건축 장식이나 단체의 심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징들 중 하나로 정삼각형 안에 눈이 들어가 있는 형태의 도안이다. 서양 사회에서 이는 '하느님의 주관', '신이 관장하는 세상의 이치, 섭리'를 상징한다. 호루스의 눈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설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2. 역사
본래 기독교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손'이나 '직사하는 태양빛'과 함께 성부(聖父)의 상징으로 자주 이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성자는 인간으로 이 세상에 왔기에 인간의 모습으로, 성령은 성경의 해석대로 비둘기나 불꽃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지만, 성부의 실제 형상을 본 사람은 없었고 따라서 성부를 다른 형상으로 묘사하는 것은 신성을 훼손하게 됨으로 조심스럽게 여겨졌다. 이에 가장 간단한 기하학적 도안인 '외눈'이나 '삼각형', '빛', '손' 등의 형태로만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하느님께서 항상 세상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뜻에서 위의 그림처럼 각종 성상이나 성화의 윗 부분에도 자주 그려지곤 했다.
오늘날 이 상징은 기독교와는 무관한, 혹은 아예 반기독교적이거나 무신론에 가까운 음모론의 소재로 사용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석공들의 길드에서 발전하여 교황청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프리메이슨에서 전시안과 삼각형을 차용했던 탓이 크다. 후에 프리메이슨의 비밀주의를 참고한 계몽주의자들이나 일루미나티에서 다시 이 상징을 사용했으며, 이것이 세간에서 유명해지면서 현대에도 비밀스러운 상징처럼 여겨지게 된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역십자가 있다. 이것 역시 본래는 성 베드로의 역십자가 처형에서 따 온 상징이었으나 오늘날 오컬트, 미스터리 열광자들에겐 흔히 사타니즘의 상징처럼 쓰인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성 베드로의 상징으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