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역
牡丹驛 / Mora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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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서울 지하철 8호선 827번[2].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지하 100 (수진동) 소재.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25번[3].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지하 1147 (성남동) 소재.
2. 역 정보
이름은 인근에 모란시장이 있어서 붙여졌으며, 서울 지하철 8호선의 시종착역이다. 양 노선 모두 스크린도어 가동 중. 2번 출구와 5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가동중이다. 모란시장이 장날이 될 경우 5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가 상당히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번 출구, 4번 출구 사이에는 뉴코아 아울렛 지하 2층과 연계되는 통로가 있다.
대부분 기존 노선과 서울교통공사와의 환승역이 이렇게 되어 있지만, 분당선 맞이방은 언제나 붐비는 반면 8호선 맞이방은 언제나 한산하다. 그 이유는 모란시장이 분당선 쪽으로 통로가 나있는 데다, 모란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버스 정류장도 전부 분당선 쪽에 있기 때문. 게다가 음식점과 술집들도 전부 분당선 쪽에 있다. 반면 8호선 쪽은 일반 주택과[4] 나이트클럽, 모텔 등의 환락가 중심이라 밤에 등산복 입은 중장년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을 제외하면 사람이 적다.
아래에 나와있는 서울전용 정기권을 쓰려고 한다면 무조건 8호선 쪽으로 가야 한다. 환승역임에도 출구별로 개찰구가 나뉘지 않는 곳이라서 어느 출구로 내려갔더라도 상대노선 대합실로 갈 수 있다.
8호선은 횡단이 가능한 구조지만 분당선은 횡단이 불가능한 구조라 환승통로를 이용해야한다. 8호선↔분당선 환승의 경우 100m초반대라 그렇게 먼편은 아니지만 지도를 보면 각 정거장끼리 포개져 있지 않아서 그런지 복정역에 비하면 걷는 거리가 있다.
복정역-모란역 구간의 8호선과 분당선 경로가 눈에 띄는데, 분당선은 일직선으로 가는 반면 8호선은 성남시내쪽으로 우회해서 돌아온다는 점이다. 그래도 복정역 이전 역에서 8호선을 이용해 모란역으로 가는 경우 복정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서 갈 수도 있지만 환승하는데 기다리는 시간까지 걸리므로 8호선을 타고 쭉 가는 편이 나을 때가 많다.[5]
모란이란 지명은 이 지역을 일으킨 사람이 이북 출신인데, 자신의 고향인 평양을 그리워하며 모란봉에서 따와 지었다 한다.
분당선 야탑 방면 승강장 중앙 기둥에 2000년 이전의 구형 역명판이 남아 있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서광주선의 정차역으로 확정되었으며 승강장은 분당선 승강장 하부에 2면 2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2019년 4월에 분당선 4번,7번 출구를 에스컬레이터 공사로 인해 폐쇄했는데 2020년 5월에 완공되었다.
서울교통공사 관할의 최남단 역이다. 이 역의 위도는 37.43도로 석수역, 과천역 등과 동위도이다.
3. 역 주변 정보
역 주변은 국내 유명 5일장 중의 하나인 모란시장으로 유명한 곳이며 예전에는 산성대로 부근으로 분당신도시와 판교신도시가 건설되기 전까지 성남의 유흥가였다. 수 많은 식당과 술집, 카페 등등 다양한 업종이 먹자 골목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나이트클럽이 지금도 있다. 어쨌든 산성대로 연선의 모텔촌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1990년대를 절정으로 2002년 무렵까지는 성남에서 '노는 곳'이라고 하면 10대나 20대나 거의 모란역과 신흥역의 주변의 종합시장으로 갔었으나, 이후로 분당신도시와 판교신도시의 개발로 현재는 야탑역과 서현역 일대가 더 붐비고 있어 많이 쇠락했다. 건물의 1층은 술집이고 2층 이상은 가정집인 묘한 풍경을 볼 수 있는 동네. 하지만 어느 정도 구분은 되어있다.
그 외에도 인근에 CGV 성남모란, 사단 법인 풍생 학원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舊 성남공고, 성남방송고) 가 있다.
사족으로, 밤에도 사람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상당히 안전한 편이다. 거의 술에 취해있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6] 그래도 이 동네에는 자잘하게 시비 거는 양아치는 적은 편이니 안심하시길. 분당선 대합실이나 출입구쪽에 노숙인들도 상주하고 있다. 모란장날 장에서 막걸리 걸친 어르신들이 역무원들과 싸우는 일이 종종 있곤 한다.
버스를 타고 8호선을 환승하려고 한다면 버스가 풍생고등학교 정류장을 지나는지 확인해 보자. 모란역 정류장보다 이 정류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 그리고 대부분 이 풍생고등학교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들은 수진역이나 신흥역도 필수적으로 지나간다. 단, 이 정류장을 통과하는 331번, 333번, 2007번은 정차하지 않는다.
한때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여기에 있었는데, 지금 모란역 버스정류장 중 광역버스정류장과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실은 성남 전체를 포괄하는 버스터미널이 여기에 있었다가, 모란역 주변이 장날(4일장, 9일장)만 되면 버스 터미널에서 나오는 버스와 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해 헬게이트가 열렸었고 시설도 심하게 낡은 데다가 버스를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야탑역앞으로 옮긴 게 지금의 성남터미널이고 남은 일부가 시외버스정류장인 것. 얼마나 좁았냐면, 버스 승강장이 모자라서 바깥쪽과 주차장 안쪽에 따로 승강장을 만들어서 태웠을 정도. 그랬더니 버스를 대기시킬 장소가 줄어들어서 탄천 근처 공간에다가 버스를 세워놓았다가 시간이 되면 터미널로 들어오는 뭔가 해괴한 방식으로 운영했었다. 일부 노선은 그냥 연장해서 비교적 공간이 널찍했던 동서울터미널까지 연장하기도 하였다. 지금 동서울터미널이 헬게이트인 것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든 일. 원래 광역버스는 여기에 서지 않았지만 기존 시내버스 정류장이 워낙 혼잡했던 탓에 시외버스 정류장과 같은 자리에 만들어 놓은 것이다. 성남터미널이 옮겨진 뒤에도 터미널이 있던 자리로서 여러 시외버스들을 정차시키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서 오는 사람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거치는 곳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경충대로(3번 국도)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갈마터널을 지나면 바로 광주시다. 그 옆의 둔촌대로(속칭 공단로)를 통해서도 이배재고개를 넘으면 광주시가 나온다. 야탑역이 있지만 야탑역에서 광주시내로 갈 경우 오포를 거쳐 빙 돌아가는 17번을 제외하면 사실상 300번 하나밖에 없고, 이매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으나[7] 좀 뜨문뜨문한 배차간격 때문에 오포읍, 곤지암, 탄벌동, 서울장신대학교가 있는 경안동 서쪽에 살지 않는 이상 이 역을 거칠 것을 추천한다.
송파구 남부 혹은 성남에서 수원 kt 위즈 파크를 갈 때는 이 역에서 2007번을 타고 가면 된다.
분당선 출구 쪽에서는 잡상인들이 많다. 노숙자들도 보이긴 하다. 모란역 인근에는 이러한 노숙자들을 돕는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8]이라는 시설이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모란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8호선에서 가장 승객이 적은 역이지만 분당선의 이용객 전체 4위이다! 아무래도 분당선 출구쪽이 8호선 출구쪽과 다르게 모란시장과 모란로데오가 밀집된 곳에 있어서 그렇다. 2019년 기준으로 두 노선의 이용객 수를 합치면 54,977명이다. 범계역, 의정부역, 광명사거리역, 화정역(고양), 중앙역(안산선) 등 웬만한 타 경기도 시의 주요 번화가에 위치한 역과 어느정도 비슷한 수치가 나온다.
- 2017년에는 분당선 승하차량이 약 2천 명 정도 줄어들었는데 그것은 경강선이 개통되어서 경기도 광주시 주민들이 경강선으로 분산된 영향으로 보이지만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 모란시장과 뉴코아아울렛으로 대표되는 구성남 일대의 상업/교통 거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남 구시가지 일대에서 가장 승객이 많으며, 추가로 성남동 일대에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라 이곳의 개발이 끝나면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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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8호선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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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환승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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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방면 승강장 전경)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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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복정역과 함께 수인·분당선 환승역이자 현재 8호선의 종착역이다. 하지만 모란역은 막장환승까지는 아니어도 다소 불편하다. 계단 하나만 오르내리면 되는 복정역에 비해 꽤 긴 복도와 계단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 8호선에서 수인·분당선(수원 방면)으로 환승은 계단을 한번 오르고 복도를 걸으면 되지만
수인·분당선(청량리 방면) 계단을 한번 더 오르고 내려가야한다.
편리한 환승을 원한다면 복정역이 좋다. 하지만 성남이 수정구 시내를 가거나 모란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서 앉아서 가고 싶다면 모란역 환승도 괜찮다. 하지만 복정역이 환승하기 더 편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아는지 모란역에서 환승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않다.[9]
5.1. 서울 지하철 8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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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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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5.2.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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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승강장
6. 서울 권역 혜택
6.1. 서울 전용 정기권
이 역은 위에서도 밝혔듯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하지만 '''8호선은 서울특별시 소유 노선이기 때문에 서울 전용 정기권 사용 구역에 해당된다.'''[11] 따라서 서울 전용 정기권을 이용하여 이 역을 오갈 경우 반드시 8호선 게이트에 태그해야 정상 차감되며, 수인분당선을 이용한다면 환승통로를 통해 8호선 게이트로 우회해야 한다. 수인·분당선 게이트에 서울 전용 정기권을 태그할 경우 승차가 불가능하고 하차시 1회 추가 차감되므로 주의할 것.[12] 물론 사용 구역 상관없이 운임으로만 구분되는 거리비례 정기권을 사용한다면 8호선이든 수인분당선이든 아무쪽으로나 태그해도 상관없다.
[1] 수인·분당선은 횡단 불가다. 다만 환승역이라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건너갈 순 있다.[2] 826 → 827번으로 개정 예정[3] 개정 전 14번[4] 모란사거리 이북에만 학교가 초중고 합쳐서 4개다.[5] 암만 복정역이 개념환승 이여도 차 한대 놓치면 1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셈. 이쯤이면 8호선 쪽은 벌써 4정거장을 넘어서고 있다. 운 좋게 환승하자마자 타는 경우 더 빨리 도착하지만 굳이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환승을 권하지는 않는 편이다. [6] 오후 9시 이후에 8호선 당역종착 승강장에 보면 몇몇 취객들이 퍼져 있는 경우도 있다.[7] 물론 경강선의 개통으로 기존 버스의 수요가 감소한 편인 것은 사실이다.[8] 천주교 수원교구 성남동 성당 인근[9] 출퇴근시간대에도 환승통로는 많이 붐비지않는다. 대신 복정역이 환승객들로 붐빈다.[10] 8호선 추가역 개통으로 역번호는 827번으로 개정될 것이다.[11] 비슷한 사례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이 있다. 이 곳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지만 역시 서울특별시 소유 구간이기 때문. 하지만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중에서 7호선 까치울~부평구청, 5호선 미사~하남검단산 구간은 실제 소재지인 부천시, 인천광역시, 하남시 소유이므로 서울 전용 정기권 사용이 불가능하다.[12]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을 비롯한 코레일 수도권 전철의 경우 서울 시내 구간만 서울 전용 정기권 사용 구역이다. 수인분당선의 경우 청량리 ~ 수서 구간이 해당되며, 추가로 복정역은 애초에 8호선만 게이트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