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리역
細橋里驛 / Saikyōri Station
1. 개요
세교리역(細橋里驛)은 현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소재하는 당인리선의 폐역이다. 1944년에 폐역되었다.
2. 역명 유래
세교리라는 이름은 연희동 일대를 지나는 홍제천의 지류인 세교천[1][2] 을 건너기 위한 자잘한 다리, 즉 잔다리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를 한자로 변형한 것이 '''세교리'''이다. 자세한 내용은 홍제천 문서 참조.
현재 서교동(西橋洞)과 동교동(東橋洞) 역시 이 잔다리[3] 의 서쪽 동네, 동쪽 동네라는 의미에서 생긴 된 것이다. 오산시 세교신도시가 정확히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
3. 흔적
일제강점기에 폐역되었기에 2020년 현재에는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다만 옛 서울역서편에 있던 기계조립장과 비슷한, 와우산로35길 옆의 상가건물이 옛 역 터이다.
역 터는 용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으로 재정비되어 윗잔다리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 홍대입구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에 있다. 어울마당로가 기형적으로 곡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은 그 도로가 철도노반이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