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그레이(엑스맨 유니버스)
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팜케 얀센.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 나오는 어린 시절 배우는 헤일리 램. 엑스맨: 아포칼립스부터는 소피 터너가 연기한다. 엑스맨 소속의 뮤턴트이지만,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피닉스로의 인격이 각성해 브라더후드로 전향했다.
뮤턴트로서의 보유 능력은 물건에 손을 대지 않고 움직이는 염력, 그리고 프로페서 엑스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프로페서 엑스에 비해 능력이 한참(not nearly as powerful) 떨어진다고 엑스맨 1편에서 본인이 밝힌 바가 있다. 하지만 피닉스 인격 출현 이후 영화에서 유일한 '''5등급''' 뮤턴트가 되었다.[3]
원작과 달리 영화 초반에는 지적인 면이 부각되었고[4] , 팜케 얀센과 소피 터너의 키가 큰 덕분에 원작보다 훨씬 호리호리해졌다.[5]
2. 행적
감독과 배우의 말에 따르면 오리지널과 뉴 트릴로지 사이의 진 그레이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2.1. 오리지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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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그레이 역으로 팜케 얀센이 캐스팅됐다. 처음 캐스팅이 공개됐을 때 팜케의 키가 너무 큰 걸 싫어하는 팬들이 있다. 원작에서는 진이 굉장히 왜소한 체격으로 외유내강형 캐릭터지만 영화에서는 팜케의 키가 너무 큰 나머지 스콧보다 커 보였기 때문. 이는 원작에서 작달막한 체구의 울버린에 큰 키에 장대한 체격의 휴 잭맨이 캐스팅된 걸 비난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었고, 결국 영화가 개봉되면서 울버린의 휴 잭맨도, 진 그레이의 팜케 얀센도 평가가 반전된다. 시리즈의 첫 시작인 1편부터 도입부에 팜케의 진 그레이가 나오는데 그녀의 이지적인 면모와 뮤턴트, 인간 양쪽 모두에 관대한 시선을 가진 점 등은 '엑스맨을 처음 알게 된 관객과 울버린'을 안내해서 거대한 세계관으로 안내하고 이끌어 오는데 굉장한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시리즈가 나올 수록 비중이 더욱 높아졌고,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울버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울버린과 진 그레이의 연정도 보다 깊이 있게 묘사되었다.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사이클롭스의 등장 씬이 줄어들었고, 휴 잭맨의 울버린과 팜케의 진 그레이가 더 많이 등장해서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피닉스라는 잠재의식이 깨어나면서 엑스맨3: 최후의 전쟁의 최종보스로 모든 뮤턴트를 압도하는 등, 임팩트가 상당히 강했다. 반대로 피닉스와 삼각 관계라는 너무 뻔한 스토리를 재탕했다고 싫어하는 마니아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진 그레이란 캐릭터의 뼈대와도 같은 설정이라, 이러한 내용이 없었으면 원작과 너무 달라졌다는 비난이 나왔을 것이다.
2.1.1. 엑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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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서 뮤턴트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하나 의원 켈리한테 무시당하고 말았다. 의회는 뮤턴트 등록 법안(Mutant Registration Act)를 통과시키려는 중이였고, 뮤턴트가 받을 위협을 걱정했던 진은 최대한 논리적으로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회의장 분위기는 이미 법안을 통과시키고자 마음먹은 듯 캘리의 비논리적인 감정팔이에 넘어가고 만다.'''"뮤턴트는 인류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닙니다. ("Mutants are not the ones mankind should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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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후드로부터 구출한 로건을 돌봐주고 그가 뮤턴트 생체 실험의 피해자임을 알아챈다. 생물학자 신분이어서 그런지 울버린의 아다만티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울버린도 진에게 호감을 보인다. 남친 사이클롭스가 앞에 있어도 거리낌 없이 구애한다. 진은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호기심이 생긴 눈치. 진은 울버린 요청에 따라 그의 과거를 읽어보지만 너무 끔찍한 기억이라 그만둔다.
나중에 로그가 매그니토에게 납치당했을 당시, 미스틱의 기계조작으로 인해 쓰러진 프로페서X를 대신해서 목숨을 걸고 장치를 가동하여서 로그가 납치된 장소를 알아낸다. 이 사건으로 피닉스를 가둔 방화벽에 금이 가고 진의 능력이 폭주하는 발판을 제공한다. 매그니토의 계략을 막기 위해서 엑스맨과 함께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지만 토드에게 개털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힘을 발휘해 울버린이 기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사이클롭스의 안구 렌즈도 찾아 준다. 울버린의 마지막 칼놀림으로 매그니토의 계략을 막았지만 진의 눈빛이 상당히 애매모호하다.
후에 나올 속편들에서의 불사신의 모습과 달리 1편에서의 활약은 거의없다. 오히려 하잘것 없는 토드에게 물먹는다. SBS판 성우는 문선희.
2.1.2. 엑스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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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비해 비중이 늘면서 능력도 같이 상승했다. 거의 인간 GPS수준으로 동료와 적들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고 주위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면 즉시 인지한다.
학생들을 이끌고 박물관으로 견학 갔지만 갑자기 증가한 능력 때문에 힘들어한다. 주위 사람들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읽는 건 기본이고 통제를 잃으면 전자 기계한테까지 영향을 준다. 스콧도 예전에는 책 하나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하던 여자친구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며 방 전체를 흔든다고 걱정한다. 진은 괴로워하며 스콧의 어깨에 기대고 슬프게 흐느낀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증폭한 텔레파시로 십 대 학생들이 카페테리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느낀다.
프로페서 엑스의 명령에 따라 스톰과 함께 커트(나이트크롤러)를 찾으러 떠난다. 진은 단숨에 커트의 능력이 순간이동임을 알아채고 염력을 통해 커트가 도망치지 못하게 막는다. 놀란 커트를 진정시키고 엑스맨에 가입하길 권유한다. 울버린과 탈출한 아이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 블랙버드를 끌고 가 구한다. 하지만 곧 미공군이 블랙버드를 추격하고 스톰이 따돌리긴 하지만 이미 두 개의 미사일을 발사한 상황. 미사일 하나는 막아내지만 두 번째는 막지 못한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매그니토가 도와줘서 살았다. 커트의 기억을 읽어 호수 밑에 적들의 기지가 있음을 알아낸다.
브라더후드와 협력은 하지만 매그니토를 전적으로 믿지는 않는다.[6] 매그니토가 혼자 있으려고 할 때마다 같이 있겠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페서 X를 구하러 가던 도중 적에게 세뇌당해버린 스콧에게 공격받고 어쩔 수 없이 매그니토와 떨어지게 된다.
사이클롭스의 공격에 진은 다시 한번 눈이 붉어지고 강력한 포스필드를 만들어 스스로 보호한다. 에너지를 모아서 스콧에게 반사하지만 이 충격으로 댐이 무너질 조짐을 보인다. 다행히 스콧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에 성공한다.
교수님을 구하고 탈출하지만 진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비행기는 동작을 하지 않고 진은 자기 능력을 통해 댐이 곧 무너질 것을 감지한다.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표정으로 엑스맨을 바라보다 진은 비행기에서 내린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엄청난 물살을 막아내고 염력으로 비행기를 띄워 엑스맨을 구한다. 잠시 동안 찰스의 정신을 지배해 스콧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스콧은 구걸하다시피 진을 설득해보지만 진은 모두가 살 길은 이 방법밖에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스콧에게 인사한 뒤 진은 물살에 수장되고 만다.
굳이 죽을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죽음을 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한 없이 증가하는 자신의 능력 때문인 것 같다. 악몽 속에서 피닉스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본 걸지도. 모두가 살 길은 자기가 죽는 것 밖에 없었다.
엔딩에서 알칼라이의 파괴된 댐으로 인해 새로 생긴 강물 위로 진의 해설과 함께 새(피닉스) 형태의 그림자가 찍힌다.
'''Mutation: it is the key to our evolution. It has enabled us to evolve from a single-celled organism into the dominant species on the planet. This process is slow, and normally taking thousands and thousands of years. But every few hundred millennia, evolution leaps forward.'''
(돌연변이는 진화의 핵심이다. 우리도 단세포 생물에서 진화해서 우세종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 진화의 과정은 대개 수백만 년이 걸리지만 수십만 년에 한 번씩 획기적인 도약이 이루어진다.)
- 엑스맨 2: 진 그레이 내레이션
2.1.3. 엑스맨: 최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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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을 구하지 못해 절망에 빠진 스콧의 빔이 강을 갈라내게 되어 발견하게 된다. 2편에서 죽은 것으로 보였지만 2편에서도 조금씩 발현됐던 피닉스의 인격이 각성해서 목숨을 건졌다. 이후 매우 기뻐하는 스콧과 애정행각을 펼치게 되나 했더니만, 모든 것은 함정이었다. 진이 아니라 피닉스 인격이었다. 피닉스는 스콧을 선글라스만 남긴 채 끔살시켜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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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서 진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사실 진은 매그니토와 프로페서 엑스 모두가 감탄할 정도로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뮤턴트이다. 영화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5등급 뮤턴트로, X2의 마지막 내레이션에 언급된 '''획기적인 도약'''은 바로 진을 지칭했던 거다. 호기심과 두려움에 휩싸인 프로페서 엑스는 어린 진의 마음을 방화벽에 격리시켰고 이중자아를 만들었다. 첫 번째 인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착하지만 힘이 약한 진 그레이고, 두 번째 인격은 힘은 강하나 예측이 불가능한 피닉스라는 인격이었다.[7]'''Jean Grey is the only Class 5 mutant I've ever encountered; her potential practically limitless. Her mutation is seated in the unconscious part of her mind and therein lay the danger.'''
(진은 내가 마주친 유일한 클래스 5 뮤턴트일세. 그녀의 잠재력은 무한이나 다름없지. 자신도 모르는 무섭도록 엄청난 힘이 무의식 속에 내재돼있어.)
- 엑스맨 3: 프로페서 엑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방화벽은 피닉스를 안전하게 격리시켰지만 진이 1편에서 세레브로를 무리하면서 쓰고 나중에는 매그니토가 가동한 기계 때문에 방화벽에 그만 금이 가고 말았다. 진이 2편에서 힘이 갑자기 증가한 것도 모두 이 피닉스라는 인격이 깨어나고 있었기 때문이고, 진은 어느 정도 자신의 운명을 예측한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에 동료들과 같이 비행기를 타기보다는 그들만 구출하고, '''자신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진의 이런 결정은 상황을 더욱더 악화시켜 방화벽 너머로 조용히 잠자던 피닉스를 완전히 해방시켜 버렸다.
진을 잃어버린 슬픔을 도무지 견디지 못한 스콧은 술독에 빠져 지냈고, 피닉스의 인격이 계속해서 스콧에게 텔레파시를 보내자 스콧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알칼리 호수로 찾아오게 되는데, 충격적이게도 진 그레이가 죽지 않고 스콧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스콧이 사망하자마자[8] , 프로페서 X는 매우 이상함을 느꼈고, 알칼라이에 도착한 스톰과 로건에게 발견되어 이그재비어 영재학교의 X-MEN 비밀기지에 이송되고, 로건은 프로페서 X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는다. 바로 '''진은 자비에 교수가 만들어낸 인격이라는 것.''' 어렸을 때 발견한 진의 힘과 인격을 위험하다고 여긴 자비에 교수는 주기적으로 피닉스 인격을 격리시켰고, 진의 능력을 차단시켰다.[9] 하지만 자유의 여신상 전투 때 진은 기계의 영향권에 있었고 잠재력을 해방시키는 기계의 힘 때문에 내면에 있던 피닉스가 폭주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래서 전투 직후 진의 표정이 오묘했던 것!
피닉스는 다시 눈을 뜨고 로건과 잠시 애정행각을 펼친다. 하지만 로건이 '피닉스' 인격임을 알고 거부하고 스콧의 행방에 대해 추궁하자 진의 인격이 돌아온다. 죽은 줄 알았던 진은 자기가 실험실에 있는걸 발견하자 당연히 절망에 빠지며 놀랜다. 울버린은 진정 시키려고 하지만 '프로페서 엑스'의 이름을 들은 피닉스는 다시 주도권을 잡고 울버린이 교수님이라는 말을 다시 꺼내며 고칠 수 있다고 하자 고치기 싫다면서 한 방에 벽으로 날려버려 기절 시킨 뒤 엑스멘션에서 탈출한다. 이때 뮤턴트 능력을 감지할 수 있는 칼리스토가 진의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고 매그니토에게 5등급 뮤턴트가 태어났음을 알린다. 진 그레이임을 직감한 매그니토는 지금 그녀가 어딨냐고 묻는다.
나중에 프로페서 X가 매그니토와 함께 찾아와서 설득해보지만, 이미 모든 비밀을 알아챈 진은 설득당하기를 거절한다. 매그니토의 도발로 피닉스의 인격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프로페서 엑스와 설전을 벌이게 된다. 밑에 대사를 읽으면 알 수 있지만 프로페서 엑스는 끝까지 진을 조종하고 구속시키려 할 뿐, 그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 물론 자기 나름대로 도와준다고 생각했겠지만[10] , 진과 피닉스는 윽박지르면서 명령만 내리는 사람의 말을 거부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사이킥 전투 이후 진의 인격은 다시 돌아오지만, 프로페서 엑스는 이미 피닉스한테 원자 단위로 갈려나간 뒤였다. 매그니토는 죄책감에 빠진 진을 부축하고 자신의 기지를 향해 떠난다. 이후로 진은 브라더후드에 가입하게 된다.
비록 브라더후드에 가입은 했지만 진은 매그니토를 신임하지 않았다. 진은 자신의 의중을 확실히 표명하기 위해 큐어를 가지고 매그니토를 위협하고,[11] 혼란스런 매그니토에게 진은 "당신이나 교수님이나 다를 게 없어 보인다."며 일침을 날린다. 로건은 그녀를 되찾기 위해 브라더후드의 거처로 찾아가지만, 삽질만 하는 것도 모자라 매그니토한테 걸려 굴욕까지 당했다.
'큐어'를 제작하는 연구소로 브라더후드가 급습할 때도 같이 있었으며, 마지막에 엑스맨의 기지로 매그니토가 큐어를 맞고 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로건이 설득하여 제정신을 되찾나 싶었지만, 군인들이 그녀에게 '큐어'를 발사하는 희대의 병크를 저지르는 바람에 피닉스의 능력이 폭주한다.[12] 발사된 큐어를 발사한 군인들은 물론, 피닉스의 폭주에 놀라 도망치던 남은 브라더후드 멤버들과 함께 죄다 갈아버리고, 섬 전체를 초토화 시키며 해변가의 물을 전부 들어올리기 시작한다. 이를 위성영상으로 지켜보던 미국 대통령 표정이 정말로 가관이다.
이후 로건이 자신의 치유능력을 활용하여 필사적으로 그녀에게 접근한다.[13] 마지막 결전에서 서로의 대화가 아주 인상 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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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된 진은 자신의 짐승 같은 모습도 사랑하는 남자의 손에 죽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다시 자신을 죽여달라 로건에게 간청한다. 결국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날린 로건의 공격에 숨을 거둔다. 그리고 로건은 그녀의 시체를 안고 오열한다. 결국 이후, 진의 묘자리는 스콧의 무덤 옆이 되었다. 피닉스라는 인격이 나온 상황에서 진한테는 죽음 밖에 해답이 없었다. 프로페서 엑스가 어렸을 때부터 훈련 시켰으면 또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15][16][17]'''피닉스''': 저들을 위해 죽겠다고? (You would die for them?)
'''로건''': 아니, 저들이 아니라... '''당신을... 위해서야.''' (No, not for them. '''For you. For you, Jean''')
'''진''': 구해줘!(Save me!)[14]
'''로건''': 사랑해. (I love you.)
2.1.4. 더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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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버린 시점에선 이미 죽은 것으로 판명되었고 울버린의 환상으로 등장한다. 계속해서 울버린에게 춥고 외롭다며 그를 괴롭힌다. 안그래도 죽을 수 없는 울버린 입장에서 이만한 고문이 없었을 듯. 마지막에 아직 죽을 때가 아니란 사실을 발견한 울버린은 진을 떠나보낸다. 그리고 진은 하얀색 옷을 입고 하얀색 저너머로 떠난다.[18]'''"안녕, 로건. (Hi, Logan.)"'''
2.2. 비기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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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태어나기 전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보니 출연이 없다. 중요한 변화라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울버린의 시간여행으로 역사가 바뀌었기 때문에 엑스맨3: 최후의 전쟁같은 막장 테크는 타지 않은 듯 하다.
오리지널 타임 라인에서는 진 그레이의 무의식이 피닉스라는 설정이었지만 새로운 타임 라인에서는 피닉스 포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연출이 등장해서 진의 캐릭터에 큰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원작처럼 피닉스가 우주적 존재라는 설정을 따르면 피닉스 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아 제국[19] 과 다크 피닉스 사가를 등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폭스사에서 눈독을 들일 만 하다. 무엇보다 오리지널에서는 아포칼립스가 없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진의 잠재력을 이해 못했다고 처리하면 설정 충돌도 말끔히 해결된다. 그러나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오리지널 설정처럼 진의 잠재력이 피닉스라는 설정이 공식이다.
2.2.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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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의 역사 변경으로 다시 살아났다. 울버린에게 미묘한 감정을 가진 것과 사이클롭스와 연인 사이인것 역시 여전하다. 자신을 넋을 잃은 듯이 바라보는 울버린에게 괜찮냐고 물어 보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되살아난 사이클롭스가 자신에게 손을 뻗으려는 울버린을 제지하자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짓지만, 예상외로 울버린이 사이클롭스에게 살갑게 대하는 것에 놀랐는지 재차 괜찮냐고 되묻는다.
덤으로 분량이 카메오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역대 영화중에서 제일 이쁘게 나왔다.
2.2.2. 엑스맨: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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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의 활약은 그야말로 미스틱에 이은 진 주인공
스콧이 능력이 발현하면서 형의 추천으로 입학할 때 처음 등장한다. 붕대로 눈을 감고 있어 진 그레이와 부딪치고, 종이를 떨어뜨린 진은 염력으로 종이를 집어든다. 텔레파시로 말을 걸면서 스콧이 뭘 생각하는지 다 본건 덤.
이후 트레일러에서처럼 자신이 세계의 종말을 보았다고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찰스는 그냥 꿈이라고 안심시키면서도,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기현상들에 의심을 품는다. 진이 악몽을 꿀때 학교 건물들이 흔들렸다고 하는데, 평소에도 자신의 힘이 너무 강하지만 통제하지 못해 힘에 대한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런 힘 때문에 몇몇 학생들에게 괴물 취급을 받으며 혼자 있는다. 입학하면서 찰스가 아끼던 나무를 부숴먹은 스콧이 같이 놀아준다.
이후 나이트크롤러가 미스틱의 추천으로 입학한다. 하지만 나이트크롤러는 그동안 쇼핑몰에 가본 적이 없었고, 세사람은 찰스의 차를 몰래 훔쳐 쇼핑몰에 가게 된다. 놀면서 스타워즈 3편이 최악이었다면서 깨알같은 디스를 한다.[20]
놀 거 다 논 네 사람은[21] 차를 타고 신나게 학교에 오지만, 학교는 찰스가 납치당하고 제트기의 엔진이 터지면서 폭발하는 중이었다. 이 때 피터가 등장해 폭발에 너무 가까이 있던 알렉스를 제외한 사람들을 구출하는 명장면을 펼치고, 피터가 사람들을 전부 대피시키고 나서야 학교에 도착한다. 하지만 윌리엄 스트라이커가 충격파를 쏜 후 미스틱, 피터, 행크, 모이라를 데려간다. 나머지 세 사람도 들킬 위기에 처하지만 진이 감각을 속여 위기를 모면하고, 나이트크롤러의 능력을 통해 헬기안으로 잠입한다. 하지만 헬기 안에서는 스트라이커가 준비한 장치 때문에 능력을 쓸 수 없었다.
헬기에 있던 세 사람은 몰래 기지에 잠입하는데 성공하고, 진이 감각 조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그 때 아포칼립스가 찰스의 능력으로 전 세계에 재앙을 선언하는데, 이 때 찰스가 누구도 모르게 진에게만 또다른 텔레파시를 남긴다. 자신은 카이로에 있으니 반드시 막아달라는 것. 이후 미스틱을 구출할 방법을 찾으려다 그들은 발각되고, 그러다 우연히 실험 당해 고통받고 있던 로건을 발견해 풀어주게 된다. 폭주한 로건은 병사들을 끔살시키는데 로건이 병사들을 거의 다 죽이고 나가려 할때, 진이 정신능력으로 기억의 조각을 조금 찾아준다. 이 과정에서 스캇이 본능적으로 로건을 싫어하는데 이들이 미래에 삼각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엑스맨 시리즈에 대한 떡밥으로 볼 수 있다.
윌리엄 스트라이커는 도주하고, 스콧의 능력으로 문을 뚫어 네 사람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진은 카이로로 가 찰스를 구출해야 한다고 말하고, 모이라와 행크가 전투기를 조종해 일곱 사람은 카이로로 향한다.
전투기 안에서 미스틱이 나름대로 긴장을 풀어주지만, 카이로는 이미 거대한 피라미드가 세워진 채 금속이 떠다니는 생지옥이 된 후였다. 행크, 스콧, 미스틱, 피터가 기수들을 상대할 때 진은 찰스의 위치를 파악하고 나이트크롤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엔젤이 나이트크롤러에게 달라붙으면서 찰스를 구할 시간이 지체되지만, 결국 찰스를 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사이록과 엔젤이 이륙하는 전투기까지 쫓아와 기여코 격추시키고, 나이트크롤러가 모든 에너지를 쓰면서 인근 건물에 모두 대피시킨다. 이때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아포칼립스가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일종의 증폭 능력도 사용해 나이트크롤러가 모두를 순간 이동 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커트가 이렇게 많은 인원은 해본 적이 없다고 했을 때 하기나 하라며 한걸 보면...
피터와 미스틱이 나름대로 기수들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아포칼립스에게는 통하지 않고 오히려 위기에 처한다. 매그니토가 x를 치면서 아포칼립스를 막으며 배신하고, 이후 찰스가 정신연결을 이용해 아포칼립스를 나름대로 핀치에 몰지만, 적응한 아포칼립스가 오히려 정신세계 내에서 역관광을 시작한다. 이에 진이 찰스의 정신세계로 들어가 도우려고 하고, 찰스는 자신을 믿고 힘을 개방하라고 한다. 이에 진이 현실에서 힘을 개방해 공중부양하며 불사조 형태의 잠재력을 내뿜고, 여유롭게 다굴을 받아치던 아포칼립스를 순식간에 몰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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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능력을 개방한 상태에서는 아포칼립스를 압도할 정도로 강했다.[22][23] 프로페서 엑스, 매그니토, 사이클롭스가 전력을 다해 물리, 정신공격을 해도 끄떡없던 아포칼립스를 능력 개방 후 단숨에 압도해버린다. 이때 진그레이 등장 전까지 물리력 최강자인 매그니토와 정신력 최강자 프로페서가 협공해도 이기지 못했던 아포칼립스를 혼자 물리력, 정신력 모든 방면에서 한큐에 제압해버린다... 힘에서 밀리게 되면서 순간이동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스톰의 방해로 순간이동마저 봉인되고, 진의 힘에 감탄을 내뱉으며 소멸된다. "'''모든 것이 밝혀졌도다'''"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싸움 끝에 잠시 찰스가 심정지가 오지만 우왕좌왕 하는 일행들과 달리 진은 아직 교수님이 느껴진다면서 침착하게 자신의 힘으로 그가 정신을 차리게 돕는다. 찰스에게서 고맙다는 말을 듣는데 커트가 산통을 깨며 마무리 된다. 이후 에릭과 함께 둘이서 염력과 자기력으로 학교를 복구하는 모습을 보였다.[24] 엔딩에서는 여러 뮤턴트들과 함께 센티넬과 싸우는 훈련을 받는다.
2.2.3. 엑스맨: 다크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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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기로에 놓인 우주인들을 구출하는 것으로 첫 등장. 그러나 찰스의 고집으로 무리하게 작전을 수행하다 태양 플레어를 온몸으로 흡수하게 된다. 모두들 죽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놀랍게도 진은 살아있었다.[25] 그러나 자제력을 잃게 되어 잠시 폭주해 많은 이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이후 정신을 잃는데 이 폭주의 원인을 알기 위해 찰스가 세레브로[26] 를 사용하게 되었고, 찰스는 진 그레이에게 설치해 둔 정신 방벽[27] 이 부셔지고 있음을 알게 되나 진이 정신을 차리게 되고 찰스와 텔레파시를 주고받으나 찰스를 거부하게 된다.[28][29] 또한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생존해 있음을 알게 된다.
떠나려는 자신을 막는 사이클롭스를 잠재우고 아버지를 찾아온 진. 그러나 아버지는 진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알고보니 아버지는 자신의 아내를 뜻하지 않게 죽이게된 진[30] 을 감당할 수 없어서 버렸던 것.[31] 엑스맨은 진을 막으러 따라오지만 혼란에 빠진 진은 이들과 싸우게 된다.[32] 엑스맨 전원이 나서도 진과는 상대가 안되었고 본인을 설득하던 미스틱을 죽여버린다! 이후 슬퍼하며 떠나는 건 덤.
이후 정처없이 방황하던 진은 뮤턴트들을 돕고 있던 매그니토를 찾아간다. 그러나 매그니토와의 대화 중 당신은 살인자였다는 둥 은근히 매그니토의 신경을 긁고 본인의 셔츠에 묻은 피의 정체를 감추며 매그니토가 그녀를 온전히 믿지 못하게 된다. 그 때 미군이 진을 잡으러 매그니토의 거처에 급습하고, 매그니토는 진이 없다며 감추어준다. 그러나 진은 모습을 드러내며 미군 헬기를 박살낸다! 이후 나머지 헬기도 박살내려 하지만 매그니토가 가까스로 막고 진을 쫒아낸다.[33]
방황하던 진은 부크에게 설득되어 지구를 리셋해 새로운 종을 만들고자 한다. 미스틱을 죽인 복수를 하기 위해 본인을 죽이러온 매그니토를 역관광보내고 찰스를 고문하지만 찰스의 설득에 마음을 돌리기 시작하고, 찰스의 마음을 읽어서 찰스가 본인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런 힘 필요 없다며 부크에게 힘을 주는 것으로 생각을 바꾼다. 그러나 힘을 주던 도중 사이클롭스가 난입하여 도중에 중단되고 이후 미군에게 체포. 미군은 뮤턴트들을 기차에 태우고 떠난다.
기차 안에서는 쭉 잠들어 있었으나 본인을 지키는 뮤턴트들을 보고있었고 찰스와의 정신적 대화를 통해 부크와 싸우기로 결심하고 기차를 통째로 빈 공터로 옮긴다. 이후 부크의 부하들을 손짓 한번으로 먼지로 만들어버리고, 피닉스의 힘을 완전히 각성하며 부크도 에너지 역이용 능력을 이용해 죽이게 되고 본인은 진 그레이의 육신을 상실하고 새로운 피닉스의 형태로 변하여 지구를 떠난다.[34]
중2병스러운 감정변화, 납득하기 어려운 분노, 밸런스 붕괴 등으로 여러모로 욕받이가 된 캐릭터.
2.3. 로건
다른 엑스맨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로건에서 행방이 묘연하다. 다만 진은 찰스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그의 발작증세로 인해 죽거나 다쳤을 거라고 보기는 힘들다.
삭제된 장면에서 찰스에 의해서 언급된다. 캐스린이 울버린한테 부인이 있냐고 물어보고 울버린이 뭐라고 꾸며내야 할지 난감해 하자[35] 찰스가 있었다고 하면서 그녀의 이름은 진 그레이였다고 대답하고 , 로건이 그녀를 죽였다고 덧붙인다. 당연히 급 뻘쭘해진 분위기를 로건은 아버지가 착각한 것 같다고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간다. 로건이 진을 죽인 장면은 데오퓨 이전인 "최후의 전쟁"에 나오는 장면이기 때문에, 시간대 혼동을 없애기 위해 본작에서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36]
3. 능력
'''I am POWER.'''
(내가 곧 힘이다.)
- 엑스맨 3: 피닉스
영화상 유일한 '''5등급 뮤턴트'''로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 모두가 공인한 '''불사신 급''' 뮤턴트다. 본 작품의 먼치킨이자 끝판왕 사기 캐릭터이자 '''세계관 최강자'''. 엑스맨 사상 최대의 적이자 모든 돌연변이들의 조물주나 다름없는 아포칼립스마저도 처발라버려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엑스맨 2 마지막 내레이션에 따르면 인류의 진화는 수천만 년의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하지만 근 10년 만에 급격한 진화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진 그레이다. 뮤턴트가 보기에도 뮤턴트 같은 존재.'''Don't let it control you.'''
(네 힘이 너를 지배하도록 놔두지 마라.)
- 엑스맨 3: 프로페서 엑스
능력은 텔레파시와 염력이지만, 염력을 주로 사용한다. 영화다 보니 텔레파시보다는 염력을 표현하기가 수월하고, 텔레파시는 프로페서 X의 그늘에 많이 가려졌다. 매그니토를 보면 알다시피 금속들만 조종할 수 있어도 넘사벽인데, '''얘는 금속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모든 종류의 물체를 다 움직일 수 있으니''' 위해 쓰여있듯이 상대할자가 전혀 없는 완전 하나님급에 먼치킨이 되지만, 사실 오히려 아이러니하게도 피닉스로 각성하기 이전인 1편에서는 웬만한 뮤턴트들에 비해 상당히 약한 멤버였다. 얼마나 심하냐면, 브라더후드에서 가장 쓸모없는 능력을 지닌 토드한테 보기 좋게 발렸다. 매그니토한테는 상대도 안 되는데, 그래도 온 힘을 다하면 매그니토가 날리는 총알 하나 정도는 막을 수 있는 것 같다. 프로페서 X가 미스틱이 설치한 독에 중독되자, 로그를 찾기 위해 세레브로를 사용하고는 헤롱헤롱거렸다. 말 그대로 '''최하위'''였다.
하지만 2편부터 무의식에 갇혀있던 피닉스 인격이 각성하기 시작하면서, 능력이 증폭되기 시작한다. 남자 친구 스콧(사이클롭스)의 말에 따르면, 진이 악몽을 꿀 때마다 방 전체가 흔들린다고 한다. 박물관에서는 모든 전자기기가 진의 사이오닉 폭주로 잠시 동안 버벅거렸다. 텔레파시도 많이 늘었는지, 팀원이 어디서 뭘 하는지 다 아는 것 같다. 예를 들자면, 파이로가 카페테리아에서 사고 쳤을 때 바로 알아챘고, 스콧의 기습공격을 미리 간파하고 사전에 막아냈다. 나이트 크롤러의 기억을 읽어 스트라이커의 비밀기지를 알아낸 것도 진이다. 염력은 텔레파시보다 더 발전했는데, 이제는 미사일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뮤턴트의 순간이동도 막을 수 있다. 포스 필드도 만들 수 있는데, 스캇의 안구 블라스트도 막을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마지막에 엑스맨을 살리기 위해 자살을 택했을 때는, 엄청난 물살을 염력으로 막았을 뿐만 아니라 블랙 버드도 들어 올렸다.
아무래도 진은 자살을 통해 폭주를 막으려고 한 것 같지만, 이건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고, 진과 피닉스를 갈라놓았던 보호막만 완벽하게 부숴버린 꼴이 됐다. 이걸로 20년 넘게 진의 무의식 속에 갇혀있던 피닉스는 세상과 접촉하게 된다. 나오자마자 사이클롭스를 원자 단위로 분해시켜 죽일 뿐만 아니라 그 주위 일대를 반중력 상태로 만들었다. 프로페서 X 조차 더 이상 진의 마음을 읽을 수 없었고 접근조차 불가능했다. 자비에가 강제로 진을 굴복시키려고 했을 때는 자비에마저도 원자로 분해시켜버렸다. 이 싸움의 여파로 다른 뮤턴트들은 아예 전투불능이 돼서 천장에 매달려 있었으며 마지막에 진이 염력을 방출할 때 모두 밖으로 날아갔다. 매그니토도 더 이상 진의 힘을 감당할 수 없었는데, 매그니토가 진을 도발하자 진은 컵을 이용해 핵융합을 일으켰고, 브라더후드 전체가 방사능에 몰살당할 뻔했다. 군인들의 병크로 완전히 폭주했을 때는 섬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시켰으며 군인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원자 단위로 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렸다. 마지막으로 바닷물을 모두 들어 올리기 시작하는데, 로건에 대한 진의 사랑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웬만해서 그녀를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뮤턴트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절대적인 힘'''을 지녔다. 그리고 아무리 힘이 크다지만 아다만티움에는 손상을 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프로페서 엑스와 칼리스토가 언급했듯이 진의 능력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보여준 모습이 능력의 최대치로 보기는 힘들다. 실제로도 능력 활용도는 엑스맨 2에서 보다 훨씬 떨어졌고, 과거 분노에 휩싸인 매그니토가 그랬듯이 피닉스도 프로페서 엑스를 향한 분노 때문에 상당 부분을 제대로 활용 못 했을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타임라인에서는 울버린의 충고를 받아들인 교수님이 진의 능력을 억압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십 대가 조종하기에는 너무 강력한 힘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며 잠잘 때는 엑스-멘션 전체를 진동시켜 다른 학생들의 잠을 방해할 정도다. 텔레파시도 오리지널보다 더욱더 강력해져 타인으로부터 자신과 동료의 존재를 숨길 수 있으며, 상대방의 생각과 기억은 거의 패시브로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웨폰-엑스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이성을 잃은 울버린을 텔레파시로 진정시키고 나서 그의 기억도 일부 찾아주었고, 나중엔 아포칼립스의 공격으로 거의 죽음의 문턱에 도달한 프로페서 엑스의 정신을 치료해 원상 복귀시켰다. 아포칼립스와 전투 전에도 진은 어렵지 않게 아포칼립스의 위치를 찾아냈고, 그의 생각을 읽어 프로페서 엑스와 결합하려는 계획을 알아챈다. 사이킥 전투에서는 잠재력 해방과 함께 아포칼립스의 정신을 산산조각 내서, 그 누구보다 사이오닉 능력이 강함을 증명했다. 텔레파시와 더불어 염력도 크게 증가하여 엑스맨 전체가 공격해도 뚫을 수 없던 아포칼립스의 보호막을 박살내고 그를 한 곳에 고정하고 물질 조작 능력으로 분자 단위로 없애기 시작한다. 마침내 진이 잠재력을 완전히 해방했을 때는 아포칼립스의 힐링 펙터도 따라잡지 못해 완전히 갈기갈기 찢겨 나갔다. 단순히 힘뿐만 아니라 활용력도 늘어서 매그니토와 함께 파괴된 엑스-멘션을 어렵지 않게 복구시켰다. 마지막엔 프로페서 엑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해방시키는데 그 아포칼립스 마저도 할 말을 잃고 경외하는 눈빛으로 진을 바라볼 뿐이었다.
진의 사이오닉 능력은 너무 강력한 나머지 '''기계한테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엑스맨 2에서 증폭하는 텔레파시를 조종할 수 없자 주위에 있던 전자 기계를 일시적으로 먹통으로 만들었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고장 난 블랙버드를 사이오닉 능력으로 복구시켜 날 수 있게 만들었다.
뮤턴트 능력 이외에도 생물학과 의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유전학 박사인 것으로 보이며, 혼수상태에 빠진 로건을 치료하는 것으로 봐서는 MD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블랙버드도 조종할 수 있는 유능한 비행사다.
다크 피닉스에서 피닉스의 힘을 얻은 이후로는 찰스가 진의 마음을 읽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진이 찰스의 정신세계에 침투할 정도로 텔레파시 능력도 강해졌고, 염동력은 매그니토의 자기장 능력 출력을 압도하며 우주선 폭발이나 기습당한 상처를 재생하거나 엑스맨 3처럼 분해시켜버리는 능력도 각성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피닉스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하면서 구 3편에서의 설정이 애매해졌다. 구 3편에서는 피닉스가 진에게 내재돼 있는 이중인격처럼 묘사됐지만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서는 별개의 우주적 힘으로 묘사된다. 즉, 구 3편과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의 진은 둘 다 노멀 진으로서 자신의 힘을 해방한 것에 불과한 것이 됐다. 이는 원작을 반영한 결과로, 원작에서 피닉스 포스는 빅뱅부터 있던, 우주의 탄생과 소멸을 관장하는 우주적 힘이다. 진은 피닉스가 되기 위해 태어난 존재로 노멀 진이 피닉스의 형상을 띠는 것도 딱히 설정 파괴는 아니다. 이렇게 되면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진은 노멀 상태로도 최강의 뮤턴트 아포칼립스를 이긴 것이 되며 구 3편의 이중인격 설정은 단순히 찰스가 진의 본래 힘을 억제한 결과 성인이 되어 폭주한 것으로 봐야 한다. [37]
세바스찬 쇼와 함께 아마 센티널이 나오기전까지 생존했다면 센티널따위는 가볍게 무시했을 존재였을 것이다. 진의 사오이닉 분해 능력은 물체를 딱히 가리지 않기에 잠재력이 완전하게 개방된 진이라면 결국 물질일 수 밖에 없는 센티널은 박살 날 수 밖에 없다.
4. 기타
어쨌거나 그녀는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남자 친구와 자신에 둘도 없는 스승을 살해한 후 비참하게 최후를 맞는 비극적인 엔딩으로 끝났지만 데이즈 오브 퓨처 페스트에서 모든 역사가 수정되었듯이 그녀의 참담한 결말 역시 없었던 일이 되고 그냥 해피엔딩으로 바뀌었다고 믿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다크 피닉스에서는 결말부에서 자살[38] 을 택함으로써 데오퓨에서의 해피엔딩은 다시 한번 무의미해졌다.
3편 당시 진의 복장을 보면 MCU의 스칼렛 위치와 유사하다.
샤를리즈 테론에게 이 배역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