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토(엑스맨 유니버스)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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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에릭 렌셔 / 매그니토
Erik Lehnsherr / Magneto
'''소속'''

엑스맨 (前)[1]
포 호스맨 (엑스맨: 아포칼립스)
'''능력'''
전자기장 제어
'''가족관계'''
피터 막시모프 (아들)
전처[2]
[3]
[4]
[5]
'''등장 영화'''
엑스맨
엑스맨 2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더 울버린》 (카메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
'''등장 게임'''
엑스맨: 공식 게임
'''담당 배우'''
이안 맥켈런 (노년기)
마이클 패스벤더 (청년기)
브렛 모리스, 빌 밀러 (유년기)[6]
'''성우'''
김병관 (한국, 노년기)
성완경 (한국, 청년기)
카유미 이에마사 (일본, 노년기)
미키 신이치로 (일본, 청년기)[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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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은 에릭 렌셔(Erik Lehnsherr)로 자주 "에릭"으로 불린다. 코믹스에서의 "에릭 렌셔(Erik Lehnsherr)"는 가명이고 진짜 본명은 "막스 아이젠하르트(Max Eisenhardt)"였다는 원작의 설정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에릭이 본명이다.[9] 주위의 자기장과 금속을 마음 대로 조종하는 뮤턴트로서의 강력한 능력은 원작과 동일하다. 시리즈에 걸쳐 최종보스를 한번 담당했으면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후속작에 등장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스토리에 주축이 되는 유일무이한 주체이다. 어찌보면 오리지널과 프리퀄 시리즈의 진 주인공.

2. 능력


능력은 세상에 존재하는 물리 화학 원소에 금속이 아주 조금이라도 미세하게 포함된 온갖 종류의 물체들이면 그냥 본인의 생각대로 의지와 염력 자기장을 이용해 찰흙 가지고 놀듯하며 완벽하게 조종 조작하는 것.[10] '''현대 문명에서 금속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사기 능력.[11] 매그니토 한 명을 상대하기 위해서 무기 전체를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거나(당연히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아예 원시 무기인 활과 몽둥이를 들고 상대한다. 영화에서 능력 표현을 가장 잘한 케이스로 등장 장면 하나하나가 엄청난 임팩트를 자랑한다.
사실 능력 자체도 사기지만 본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의 한계치가 다른 뮤턴트들과 달리 독보적으로 높은 것도 한몫한다. 그만큼 강력한 뮤턴트로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칼리스토에 의해 위험도가 높은 4등급 뮤턴트로 분리됐다. 또한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몇 안 되는 '''단신으로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뮤턴트'''다. 나머지는 프로페서 X[12]진 그레이, 아포칼립스, 그리고 세바스찬 쇼. 사실 프로페서 X를 제외한 나머지 셋이 각자 등장한 작품에서 최종 보스 역할을 하다가 격퇴당해 퇴장한 것을 감안하면 레귤러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13] MCU에 편입된 이후가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
뮤턴트로서의 각성은 어릴 적 유대인 강제수용소에서 어머니와 떨어졌을 때 각성했다. 본인도 무의식 중에 발현시킨 것이라 세바스찬 쇼가 완전 각성시키기 위해 눈앞에서 매그니토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즉 어머니의 죽음과 맞바꾼 피 묻은 능력이다.
영화상에 나타난 금속을 다루는 능력은 다음과 같다.
  • 자기장 조종과 금속 조작
자기장을 이용해 금속을 조작하는 능력. 조그만 금속은 빠른 속도로 날리면 치명상을 입어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1편에서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마취제가 들어있는 주사기를 날려 로그를 납치 및 체포하러 온 경찰들의 무기를 빼앗고 헤드샷 협박을 한다. 2편에서는 미스틱이 클럽에서 간수를 유혹해 거대한 주사기로 간수의 몸에 대량의 철분을 주입해두자, 나중에 자신을 찾아온 그 간수의 몸속에서 그걸 뽑아내어 구슬 형태로 만든 다음 그걸로 감옥을 부숴버리며 탈출하였다. 당연히 간수는 철분이 뽑힌 시점에서 끔살.[14] 알칼리 감옥에서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서 무장한 군인들을 그 자리에서 폭사시켰다.
퍼스트 클래스에서 역시 금속으로 된 상대방의 칼을 빼앗고 목표물에 정확히 날려버리거나, 권총을 든 사람의 손을 조종해서 저지하기도 하며 이외에도 장애물용 철사를 이용해 군인들을 제압하거나, 군인들의 소총을 순식간에 분해시켜서 제압하는 등 다양한 사용법을 보여준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도 자신의 헬멧을 다시 되찾기 위해 호두만 한 크기의 쇠구슬로 지키고 있던 요원들을 제압했으며 아포칼립스에서는 겨우 동전 크기만 한 펜던트 하나로 자신을 포위한 열명 가량의 사람들의 목을 순식간에 뚫어서 죽여버린다. 이쯤에서도 봤듯이, 대부분의 인간들이 그를 제압하려고 금속 반입과 사용을 자제하나 결국 어디선가 흘러들어온 금속물체 때문에 아주 호되게 역관광 당한다.[15]
퍼스트 클래스에서 찰스 자비에를 만나기 전에는 요트의 닻을 드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능력을 훈련시킨 후에는 거의 1만 톤 이상에 해당하는 잠수함을 바다에서 끄집어 올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능력도 더욱더 성숙해져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센터 필드가 125 미터나 되는 야구장 전체를 땅에서 분리시키고 들어 올렸고, 이걸 이용해 백악관을 포위했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그 금문교를 통째로 뜯어내 옮겼다. 참고로 금문교 전체의 무게는 88만 7천 톤에 달하는 엄청난 구조물이다. 더 대단한 건 구조물들이 부서질 법도 한데 본모습이 유지되면서 이동했다는 거다. 그야말로 사기캐.
  • 금속 탐지
금속을 발견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예시로 엑스맨 2에서 수감되었을 때 오랫동안 금속과 접촉이 없었음에도 경비원 몸속의 페리틴 수치의 변화를 감지해 탈출하는 데 이용했다.[16] 지구 규모의 자기장이 규모적인 사기라면 인체의 철분을 뽑아내는 것은 세밀함에 있어서의 사기적인 능력. 엑스맨 데오퓨에서도 금속 발견 능력을 이용해 대통령이 숨은 지하 벙커를 찾아냈다.
  • 지구 자기장 조종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깨달은 자기장 조작 + 금속 탐지 + 금속조종의 극대 응용판. 아포칼립스 덕에 인류에 대한 분노와 함께 자신의 능력을 극대까지 이해하게 되어 지구핵의 자성체 금속을 조작 지구 자기장을 조종해 혼자서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능력을 손에 넣었다.[17]
아포칼립스가 죽었다고 딱히 능력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 것 같아 그야말로 최강자급의 능력을 얻게 되었다.[18] 게다가 자신의 주변에 자기장을 전개해서 상대의 접근을 막는 능력 활용도 가능해졌다. 그것도 지구 자기장 조종과 동시에 사용한 것이다.
구 3부작에서는 이런 능력이 없었는데, 울버린의 시간여행으로 역사가 바뀌었기 때문에 과거엔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포칼립스 사건이 생기면서 능력을 각성한 듯. 사실 시간여행 전 시점에서는 아포칼립스가 깨어났을지도 불투명하고, 결정적으로 펜타곤 아래 감금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아포칼립스처럼 단숨에 도시 하나를 날려서 그 재료로 초대형 피라미드를 짓거나 하는 개사기적인 능력까지는 안 되나 이것은 단기적인 평가를 말하는 거고 작중 과학자의 설명으로 지반부터 무너져 청동기 시대 이후 모든 게 파묻힐 것으로 결론을 내놓았다. 작중에서 아우슈비츠를 무너트리고 후반에 보호막을 친 것도 건축에 포함된 철골이 아니라 흙 속에 포함된 사철과 지각 밑에 매장된 금속 성분이다. 더욱이 그 본질은 지구 핵을 조작하는 능력.[19] 기존의 금속만 조종하는 약한(?) 모습에서 아포칼립스 편 이후 코믹스 원작의 매그니토에 근접한 능력을 갖게 되었다.
  • 프로그램 조종
자기장을 이용해서 온갖 기계장치들의 시스템도 자유자재로 조종이 가능하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센티넬을 조종하기 위해 두꺼운 철로를 뜯어내 매우 가느다란 철사로 분리시켜서 센티넬의 온몸에 심고 소프트웨어까지 조종하는 기염을 토해냈다.[20] 이는 센티넬의 설계도를 얻은 탓인데 바로 이해한 것을 보면 머리도 비상한 편. 다만 소프트웨어 조종은 다소 까다로운 건지 비스트를 처리시키려고 말살 프로그램을 기동시킨 센티넬에게 포착됐을 땐 다시 조종하지 않고 폐기시켜버렸다.
  • 기타
능력을 응용해서 날아다닐 수 있다. 2편에서 탈옥을 할 때 금속판 위에 서있는 상태에서 금속판을 공중에 뛰우면서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에 신발이나 옷에 금속을 넣어두거나, 또는 자신의 몸 한정으로는 자력에 영향을 받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뒤통수가 까졌을 때 바늘을 조종해 스스로 머리를 꿰맨다거나, 센티널의 설계도가 담긴 필름을 보기 위해 끝부분이 철로 도금된 병과 필름 홀더의 금속 부분을 공중에 띄어서 즉석 프로젝터를 만드는 등 굳이 공격 용도로만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1편에서는 돌연변이가 아닌 인간을 돌연변이로 바꾸는 기계를 만들었다. 어떤 원리인지 매그니토의 능력을 이용해서 가동하는데 1명을 바꾸는데에도 매그니토가 탈진해 쓰러질 정도라 여러명에게 쓰려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3. 약점


약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뮤턴트들과 마찬가지로 약점은 많다. 시리즈 내내 한 군데 신경을 쏟으면 다른 곳에서 기습이 들어와 패배로 직결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었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금속 계통의 물체가 주변에 없으면 방어에 약점이 생기는 문제가 항상 있었다.

1편에서 울버린을 상대하고 있을 때 사이클롭스의 블래스트에 맞아 리타이어. 2편에서도 진 그레이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사이클롭스에 의해 죽을 뻔했다. 3편인 최후의 전쟁 때는 역시 울버린만 보고 있다가 비스트의 기습에 큐어를 맞고 리타이어.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함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돌려보내는 중에 찰스의 펀치를 맞는다던지, 데오퓨에서는 자신을 노리는 센티넬을 뜯어내고 있을 때 미스틱이 플라스틱 총으로 목에 구멍을 내고 헬멧을 벗겨서 찰스의 정신 조종에 리타이어 등등. 능력을 늘 한 군데에 집중을 시켜야 했다. 물론 세바스챤 쇼, 진 그레이, 아포칼립스 같은 사기캐들 앞에선 예외인지라 전투력 측정기 신세다. 그나마 쇼는 에릭과 찰스의 합동 공격으로 리타이어 시켰지만 진 그레이와 아포칼립스 같이 안될 놈한텐 안되는지라 진 그레이 앞에선 굽신굽신 거리고 아포칼립스한테는 풀파워를 냈는데도 그냥 방어만 하는 상태에서 발렸다.[21] 또한 능력과 별개로 신체 자체는 평범한 인간 수준이라서 총알 한방만 맞아도 그대로 사망할 수 있다. 그래서 주변에 금속이 없는 상황에서 플라스틱 혹은 나무로 된 무기를 들고 있는 적들에게 죽을 뻔한 적도 몇 번 있었다. 따라서 그를 감금하거나 상대할 때 인간들은 금속이 아예 없는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감옥에 그를 가두고 몸에도 금속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것은 전혀 지니지 않은 채 무기도 완전히 다른 특수 재질로 만든 것들을 사용한다.

이러한 약점들은 아포칼립스에서 자기장 조종으로 보호막을 치게 되면서 어느 정도 커버된다. 얼마나 잘 막아낼지는 또 미지수지만. 사철과 작은 금속들을 사방에 둘러치는 식인데, 영화상에서는 자기장 자체가 힘이 있는지, 자기장에 끌린 금속이 방어막을 형성하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없었다. 다만 퀵실버가 눌렀을 때 금속의 흐름 자체가 휘어져버리는 묘사임으로 사철은 덤이고 순수한 역장 방어막인 듯. 애초에 거시적인 자기장은 태양풍도 막아낸다. 다소 SF적인 발상이지만 강력한 자기장을 사람 크기로 축소해 저렇게 두르면 방어막처럼 쓸 수 있을지도...
이외에도 쇠에 강한 열을 가하면 쇠는 액체상태가 되어 자성을 잃는데 강한 열을 내는 뮤턴트라면 어느 정도 카운터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 한계
이집트에서 지구 반대편의 도시들을 한 번에 뒤엎을 규모로 능력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는 있지만, 이 대규모 파괴행위엔 세밀한 컨트롤은 무리인 듯 묘사된다. 아마 이는 본래 쓰던 '자기장 조종→금속'이 아닌 '자기장 조종→지구 핵의 자성체 금속→지구자기장 조종'이기 때문. 이런 이유인지 규모와 세밀함이 반비례하는 것 같다.
  • 헬멧
매그니토가 오랫동안 프로페서 엑스와 대립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프로페서 엑스를 포함한 정신계 능력자들의 텔레파시 능력을 차단시킬 수 있는 헬멧이다. 원래는 세바스찬 쇼가 사용하던 것으로 그것을 쇼의 사망 후 매그니토가 사용하게 된 것. 사실 매그니토가 언제나 헬멧을 쓰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만약 프로페서 엑스가 마음을 모질게 먹었다면[22] 매그니토는 진작에 죽었다. 하지만 그의 성품 때문에 매그니토의 돌발행동만을 막으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매그니토는 헬멧을 쓴다. 물론 반대로 매그니토도 헬멧을 쓴 상태에서 마음만 먹었다면 찰스를 죽일 기회가 꽤 있었고, 구 3부작에서는 실제로 1편에서 미스틱을 시켜 세레브로에 독을 장치하는 식으로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워낙 절친인 탓에 서로 자제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중에서 이 헬멧의 착용 여부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매그니토가 작중에서 그 누구도 해칠 의사도 없고 평화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헬멧을 벗고 나오는데 이는 자신이 그만큼 결백하단 의미이다. 1편 프롤로그 부분의 찰스와의 대화에서도 헬멧을 쓰고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2편에서 다른 엑스맨들을 구출할 때 당시 로건 일행과 있을 때도 텔레파시 능력이 가능한 진 그레이를 앞에 두고서도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뮤턴트 멸망의 미래(2023년)에서는 찰스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더 이상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며, 과거(1973년)의 경우 미스틱과 찰스에게 설득되어 결국 개심한 후 미스틱에 의해 벗겨진 헬멧을 그냥 버리고 떠났다.
하지만 헬멧을 착용을 한다는 것은 다시 적으로 돌아섰다는 의미이다. 2편에서는 헬멧 착용으로 세레브로를 이용한 뮤턴트를 대상으로 한 정신 공격을 막아냈지만, 대신 그걸 역으로 삼아서 찰스로 하여금 전 인류를 죽이게 하려고 한다. 최후의 전쟁 때에는 진 그레이를 데려가려고 할 때 역시 헬멧을 쓰고 있었다. 이는 그만큼 평화적으로 나오지 않겠다는 의미. 아포칼립스에서도 포 호스맨으로 선택되고 잠재능력이 해방된 이후로는 다시 아포칼립스가 만들어 준 헬멧을 썼다.
다크 피닉스에서는 미스틱을 죽인 진 그레이를 죽이자고 마음먹을 때 헬멧을 쓰지만 진 그레이에게 압도적으로 당하고 헬멧도 부서진다.

4. 작중 행적



4.1. 오리지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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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맥켈런이 연기한 노년 매그니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능력을 각성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가 독일군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처절한 분노와 고통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찰스 자비에 교수와는 친한 친구였으나, 어느 순간 인간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갈라서게 된다. 다만 자비에를 여전히 훌륭한 사람으로 보고 있어서 《최후의 전쟁》에서 명령만 내렸으면 찰스를 죽였을 거라 말하는 파이로에게 "'''자비에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는 누구보다도 뮤턴트를 위해 힘을 쓴 사람이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재는 인간을 배제하려는 뮤턴트들의 리더. 자력을 이용하는 게 그의 특기다.

4.1.1. 엑스맨



어릴 때 능력이 발휘되는 모습이 인트로로 나온다. 이후 1편 현재 시간대에 접어들어서는 반 인간 집단인 브라더 오브 이블을 조직하여 게릴라와 테러 행위를 일삼으며, 어째서인지 떠돌이 뮤턴트인 로건을 부하 세이버투스를 보내 노리지만 이를 예상한 프로페서가 보낸 엑스맨에 의해 저지당하며, 울버린은 잠시 엑스맨과 프로페서 엑스에게 의탁한다. 매그니토는 몰래 울버린과 함께 떠돌아다니던 로그에게 아이스맨으로 위장한 미스틱을 보내 그곳을 떠나게 부추긴 후 열차역에서 로그와 로그를 찾으러 온 울버린을 급습한다. 자신을 노리는 이유를 묻는 울버린에게 시크하게 "내가 왜 너 따위를 노려?"라고 되묻고 떡실신시킨다. 사실 매그니토는 처음부터 타인의 능력과 기억을 흡수할 수 있는 체질인 로그를 노렸으며, 울버린은 로그랑 같이 있다가 우연히 휘말린 것이다. 울버린의 과거에 숨겨진게 많다보니 매그니토가 울버린을 노렸겠거니 믿었지만...
결국 로그를 납치한 매그니토는 그녀를 보통 인간을 돌연변이로 만드는 기계의 에너지원으로서 묶으려고 한다. 매그니토는 이 기계로 반 뮤턴트 상원의원 로버트 켈리를 납치하여 실험에 성공했지만, 자신이 동력원으로서 기계 안에 들어가야 하고 사용직후 탈진 상태에 놓이는게 문제였다. 때문에 로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흡수하게 한뒤, 기계에 대신 묶어놓으려 한것. 그리고 이 기계로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를 습격해 각 나라의 지도층을 돌연변이로 만드는게 최종 목표였다.
이 시점에서 액스맨들은 뉴욕 국제회의장 전체를 덮을정도로 기계가 돌아가면 로그가 죽을수 있다는 것과, 매그니토는 모르는듯 하지만 로버트 켈리 상원의원이 기계의 부작용으로 결국 사망한것 때문에 각국 지도층들을 구하기 위해 매그니토를 막으려 한다. 액스맨이 올것은 매그니토도 예상하여, 미스틱을 잠입시켜 프로페서 엑스의 뇌파를 증폭시키는 장치인 세레브로에 테러를 하여 프로페서 엑스는 코마 상태에 빠진다. 그러나 진 그레이가 대신해 세레브로를 사용하고, 결국 엑스맨이 매그니토가 기계를 설치중인 뉴욕으로 찾아온다. 매그니토는 로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강제로 흡수하게 한 후 기계를 가동시키고 잠시 약화됐고, 그 사이에 매그니토의 부하들이 쳐들어온 엑스맨을 막는데 실패하자 온전치 않은 상태로 엑스맨을 어떻게든 저지하나 사이클롭스의 옵틱블래스트를 맞고 리타이어한 뒤, 그를 위한 특별 감옥(금속물질이 전혀 없는)에 갇힌다.
다음은 영화 막바지에 이르러 그를 면회 온 프로페서 엑스와의 대화 부분이다.

에릭 : 이 플라스틱 감옥이 날 영원히 붙잡아둘 수 없단 걸 알고 있겠지. 전쟁은 피할 수 없어, 찰스. 난 그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 전쟁에 나가 싸울거다.

찰스 : 그리고 난 항상 거기에 있을걸세. 오랜 친구.

이 당시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 뮤턴트 조직은 본인까지 합쳐서 4명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고, 이를 막는 엑스맨도 자신들의 정체를 최대한 숨긴체 인간들을 돕는 컨셉이라 이후 영화들에 비해 스케일이 상당히 작다. 한편 흥미로운것은 매그니토가 가장 온건하게(?) 나온 영화라는 것인데, 이 영화에서 매그니토는 각국 정상들을 죽이려는게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을 뮤턴트로 강제 진화시켜 이들이 뮤턴트의 입장을 느껴보라는게 목적이었다. '''뮤턴트를 제외한 모든 인류를 죽이려는''' 2편과, 뮤턴트 치료제를 만드는 공장을 공격하려고 앞길을 막는 모두를 죽이는 3편에 비교하면 아주 양반으로 묘사된다.

4.1.2. 엑스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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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플라스틱 감옥에 수감 중이며 군과학자인 윌리엄 스트라이커에게 이용 당하여 세레브로의 위치나 제작법을 다 불어버린다. 결국 찰스를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로 이용 당하면서 찰스가 납치되게 하나...
미스틱이 간수의 몸에 철가루를 심어둔 덕에[23][24] 감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납치당한 찰스를 구하려는 엑스맨과 일시 협력하게 된다. 이 와중에도 전편에 자신이 납치하여 이용한 로그를 보면서 "머리색이 마음에 든다"[25]고 말하면서 심하게 이용되던 로그의 성질을 긁어버리고, 파이로가 능력을 자제하면서 살기보다는 능력을 발산하고 싶은 충동이 있단 것을 알고 그의 마음을 떠본다.[26]
그동안 각종 뒷 공작 테러를 일으키면서 생긴 노하우로 난공불락을 자랑하는 알칼리 호수 댐의 기지에 어떻게 침입하는지 조언해주는 등 단순한 금속 능력을 이용한 뮤턴트 테러범이 아니란 것을 잘 보여준다.[27]
찰스는 윌리엄 스트라이커의 버린 자식의 환영 공격으로 전세계의 모든 뮤턴트들에게 정신 공격을 가하고 있는 중이었다. 매그니토만 쓰고 있는 투구로 공격에 면역이었고 스트라이커가 만든 가짜 세리브로에 들어간다. 그러나 매그니토는 찰스를 구하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그의 능력을 전환해 '''뮤턴트가 아닌 모든 인간'''을 찰스의 정신 공격으로 죽이는 것이 목적이었다. 뒤늦게 도착한 엑스맨의 활약으로 찰스는 구출되고 찰스의 정신 공격에 고통받던 인간들은 겨우 살아남는다. 매그니토는 이를 모른 채 떠나면서 자신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한 파이로를 브라더후드로 맞이한다.[28]
실사 영화에서 매그니토가 인류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게 바로 엑스맨 2이다. 비록 아주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전 세계 모든 인간을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최악의 테러리즘 행각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동조한 공범 미스틱도 마찬가지. 더욱이 과거 친구로 여겼던 찰스를 무너지는 구조물 안에 놔두고 가는 비정한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결국 악역이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4.1.3. 엑스맨: 최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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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턴트 능력을 제거하는 '큐어'가 만들어진 바람에, 이를 제지하고자 반대하는 뮤턴트들과 수용 중이던 뮤턴트들을 구해서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 뮤턴츠'를 결성한다. 하지만 쓰러진 간수를 방심해서 안 보고 있다가 자신을 목숨 걸고 구한 미스틱을 '큐어'에 맞아 인간이 되었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버렸다.[29]
그 외에도 큐어를 처방받자는 찬성파 뮤턴트와 늘 학대를 받아와서 분노에 가득찬 반대파의 토론장에가서 반대파들을 대거 이끌어서 뮤턴트 군대를 만든다. 그동안의 악명이 높았기 때문에 엄청난 수의 뮤턴트들을 모으는데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30]
이후 진 그레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이 곳에서 찰스와 마주친다. 하지만 진을 강제로 구속하려는 찰스는 그 자리에서 진에게 살해당하고,[31] 진은 매그니토에 의해 브라더후드에 소속된다.
브라더후드를 이끌고 '큐어'를 연구하던 연구소를 침입하고[32] 드디어 엑스맨과 결전을 치르게 된다. 자신의 능력으로 자동차를 집어던지며 엑스맨 일행을 고전시키지만 울버린비스트의 갑작스런 기습으로 큐어를 맞고 능력을 상실해, 그야말로 평범한 노인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린다.
진이 폭주한 상황에서도 간신히 도망쳐나왔고 영화 마지막에는 생존하였으며, 공원에서 혼자 체스를 하고 있었다. 이때 에릭은 매그니토 카리스마는 다 빠지고 그냥 빵모자 쓴 동네 할아버지...하지만 허공에 손을 대자 체스말이 살짝 움직이는 걸로 능력이 죽지 않음을 보여준다.[33]

4.1.4. 더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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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wait.'''

'''기다리지.'''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에서 등장. 미국 캔자스 주의 위치타[34]주의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검문을 하려는 울버린 앞에 금속들을 움직이면서 등장. 울버린은 이를 눈치채고 클로를 뽑지만 간단히 막힌다. 울버린은 원하는게 뭐냐고 추궁하지만 매그니토는 인간들이 돌연변이들을 멸종시킬 무기를 만들고 있다며 같이 도와줄 것을 제안한다. 울버린은 네 말은 못믿는다고 거절하자 매그니토는 웃으며 구속을 풀어주고 울버린 또한 자기들을 제외한 인간들이 전부 멈췄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죽었으리라고 생각된 그분을 보자 매그니토와 협력을 하게 된다. 《최후의 전쟁》의 결말에서 큐어를 맞은 상태이지만 금속을 움직임으로서 능력이 건재함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그 큐어의 효과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다.

4.1.5.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미래 & 로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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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매그니토는 암울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울버린을 과거로 보낸다. 이 때 과거의 자신과 찰스와 힘을 합치게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울버린에게 남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걱정이 되었는지 울버린을 과거에 보내기 전에 찰스에게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자는 말까지 해보기도 했다.[35] 중반에 울버린이 정신에 혼란을 일어나 마구 날뛰어 키티가 울버린의 클로에 찔리는 사태가 발생하자 능력으로 저지한다. 클라이맥스에 대규모 센티널 부대가 은신처로 온 상황에서 직접 나서, 스톰과의 협업으로 전투기를 폭발시켜 첫 공습을 막는데, 그 와중에 배가 센티널의 파편에 관통당한다.[36] 이후 살아남은 센티널들이 쳐들어오자 전투기의 파편들로 입구를 막은 뒤 블링크의 능력으로 은신처로 들어가고 내부에서 죽어간다.[37] 이때 찰스에게 '자네와 아무 이유 없이 다툰 세월이 아깝다'며 그와 화해하며 과오를 반성한다. 과거의 깽판치는 매그니토와 대비되는 개과천선한 매그니토의 모습이 인상깊다.
다행히도 미래는 바뀌었고 찰스를 포함한 기존의 엑스맨 멤버들이 모두 살아있었다. 하지만 매그니토는 바뀐 미래에서 미스틱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따라서 바뀐 미래의 행적은 알 수 없는 상태.
추가 확장판인 로그컷에서는 키티가 울버린의 클로에 찔리고 나서 바비가 키티의 부상이 너무 깊다며 키티를 대신할 사람을 세우자고 하는데 그게 바로 로그. 찰스는 몇 년째 연결이 안된다며 로그가 죽었을 거라고 하지만 바비가 실상은 로그가 찰스의 텔레파시가 닿지 않는 X멘션 내의 세레브로에 있기 때문에 연결이 안 되는 거라고 하자 찰스, 바비와 함께 로그 구출작전에 나선다. 지하의 가스관과 수도관을 통해 집으로 연결돼 있는 강철문을 부수고 내부로 잠입한다. 이 때 미래의 매그니토는 세레브로 복도 위를 걷다가 바닥에 있는 타일을 통째로 뜯어내어 엘리베이터로 쓴다. 이 장면이 과거의 매그니토가 찰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예전에 썼던 헬멧을 찾으러 가는 것과 겹쳐진다. 이윽고 세레브로를 열고 로그를 발견하고 매그니토는 나도 예전에 저런 실험대에 묶인 적이 있다며 그 기분이 어떤건지 보여준다며 철제 가위와 수술도구 등을 들어올려 안에 있던 연구원들을 겁에 질리게 만든다. 하지만 예전처럼 무조건 인간을 죽이고 보진 않는다. 로그를 구출하고 바로 센티넬의 추격이 시작되고 바비는 먼저 가라며 매그니토와 로그를 보내지만 센티넬 3기의 강력한 열선에 결국 죽고만다. 바비가 녹은 직후 센티넬이 매그니토를 겨냥하지만 매그니토는 아까 부쉈던 입구의 철문과 가스관을 들어 막는다. 센티넬들이 가스관을 열선으로 쏘는 바람에 과열된 가스관은 폭발하고 X멘션 자체가 파괴된다. 매그니토는 로그를 구출해내고 제트기에 올라타지만 아직 센티넬 1기가 남아있었고 찰스는 기지를 발휘해 제트기를 최고 속력으로 추진시켜 센티넬을 떼어낸다. 이 과정에서 센티넬의 팔이 끼어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후에 이것이 센티넬들이 엑스맨들이 모여있는 곳을 알 수 있는 추적기가 되어준다.

4.2. 비기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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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청년 매그니토
비기닝 시리즈의 진 주인공.

4.2.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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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선한 면을 봤어

그 감정에 스스로 다가갈 수 있다면, 네 힘에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을 거야. '''나조차도...'''

-프로페서X[38]

앞서 나온 트릴로지와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유대인.[39] 능력을 각성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가 독일군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처절한 분노와 고통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1편 당시의 오프닝 부분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에릭의 힘으로 철문이 휘는 광경을 본 세바스찬 쇼는 그토록 강한 힘에 깊은 흥미를 느꼈다.[40] 그래서 에릭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동전을 움직여라, 셋을 셀 동안 동전을 움직이지 못하면 네 어머니를 죽이겠다.'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동전은 움직이지 않았고, 에릭의 어머니는 숫자 3이 쇼의 입 밖으로 떨어지는 순간 그 자리에서 살해당한다. 에릭이 뒤를 돌아보았을 땐 어머니는 쓰러져 있었고, 쇼의 종을 '''구겨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절규하며 쇼의 서랍을 망가뜨리고, 나치 병사 둘의 헬멧을 '''찌그러뜨려''' 죽여버리고, 쇼의 사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소동이 지나가자 쇼는 아주 크게 감격하고 그를 토닥거리며 에릭의 손에 동전을 쥐어줬다. '''쇼가 움직이라고 했던, 에릭의 어머니의 죽음을 초래한 그 동전을.'''
이 날부터 에릭은 쇼에게 복수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정했다. 그 이유 하나로 살인도 서슴치 않고, 충동을 억제하기 힘든 성격이 되었다. 이후 어른이 되어 쇼를 쫓던 중 찰스를 만나게 되는데, 찰스는 에릭을 늘 배려했고, 충동에 사로잡혔을 때 나서서 말렸고, 분노와 평온을 조절하는 법[41]을 알려주었고, 서로의 이상을 논했다. 에릭은 그를 친구 이상인 '영혼의 형제'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찰스는 '뮤턴트들만의 세상을 만들자'라는 에릭의 사상을 받아들이지 못해 갈라서게 된다.
후반에서 쇼의 앞에 서고, 쇼와의 싸움에서 이긴 후 찰스는 에릭에게 그를 죽이지 말라고 했지만, 에릭은 찰스의 능력을 쇼가 쓰던 헬멧을 자신이 써 막아버리고,[42] 결국 에릭은 어머니의 죽음을 초래한 동전으로 쇼의 머리를 꿰뚫어 버린다. '''그렇게 에릭은 어머니의 오랜 원수를 갚았으나 애증이 섞인 오랜 친구와의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다.'''

찰스 : 에릭, 저 배에 탄 건 그저 명령을 따르는 죄 없는 사람들 뿐이야!

에릭 : 내 운명은 여태껏 그저 명령을 따르는 자들에 의해 좌우되었어. '''다신 그렇게 두지 않아.(Never again)'''

쇼와의 대결이 일단락되었지만 뮤턴트들을 위협이라 판단한 양국의 군함들이 쏘아올린 미사일이 날아오자, 미사일을 멈추고 위의 대사를 읊으며 방향을 바꿔 군함들에게로 도로 날려보낸다. 하지만 찰스가 이를 가만 둘 리 없었고, 결국 에릭을 저지하려 든다. 그러나 에릭은 멈추려 들지 않았고, 결국 모이라가 에릭에게 총을 쏘지만 에릭이 총알을 튕겨내다가 한 발이 '''찰스에게 맞게 된다.''' 엇갈린 사상을 가지고 대립했음에도 애증이 섞인 사이였던 찰스가 자신이 튕겨낸 총알에 맞자 눈물을 흘렸고, 이내 총을 쏜 모이라에게 모이라 탓이라며 목걸이를 조인다. 하지만 찰스는 모이라가 아니라 에릭 너 때문이라고 말하고, 모이라를 죽일려는 것을 그만두고 찰스와 헤어진다.

엠마: 이름이 에릭이라고 했던가?

에릭: 다른 이름으로 불렀으면 좋겠어. '''매그니토'''

영화의 마지막 장면

마지막에 CIA 지하실에 감금된 엠마 프로스트를 구하며 동맹제의를 하는데, 본인의 이름을 '매그니토'로 선언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4.2.2.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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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시점의 에릭은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혐의로 펜타곤 지하에 숨겨진 감옥에 10년째 수감 중이었다. 찰스는 에릭이 케네디를 암살한 것이 확실한 이유가 케네디를 죽인 총알의 탄도가 휘었다는 게 그 증거라고 한다.[43][44] 매그니토가 구금된 감옥은 다름아닌 '''펜타곤'''.[45] 간수들은 플라스틱 총[46] 을 사용하며 일정 구간부터는 금속으로 된 어떤 물체도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에릭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나올 수 없었다.[47]
에릭의 감옥 구역에서 근무하는 요원들이 전부다 플라스틱으로 된 총으로 무장 한 것을 보아, 플라스틱으로 무장된 군인 혹은 경찰들이 체포를 한 것으로 추정. 평상시에 호신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금속을 지니지 않아서 제압이 되었거나 혹은 여러 이유로 체포를 당한 듯.
하지만 미래를 바꾸려면 과거의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는 미래의 매그니토의 말에 따라 울버린은 그를 감옥에서 빼낼 수 있는 뮤턴트, 피터 막시모프(퀵실버)를 찾아간다. 퀵실버는 손의 진동을 이용해 에릭이 갇힌 감옥의 유리를 깨트려 에릭을 구출한 후, 초고속능력을 사용해 순식간에 경비들을 제치고 에릭을 엘리베이터에 태운다. 구토를 애써 참는 에릭의 모습이 백미. 엘리베이터 안에서 퀵실버는 '엄마 말로는 예전에 금속을 다루는 남자와 만난 적이 있다고 하던데, 저들 말로는 당신도 금속을 다룬다면서요?'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이때 매그니토의 동공지진을 확인할 수 있다.[48] 이후 찰스를 만나서 '찰스?'라고 하자마자 폭력을 싫어한다는[49] 찰스에게 한 대 맞는다.
행크의 비행기 안에서 찰스는 에릭이 자신을 버렸다고 따진다. 하지만 에릭은 오히려 찰스에게 동족들이 살해당하는 동안[50][51] 그들이 넌 그냥 숨어서 있었다고, 그들이 우리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동족을 저버리고 평범한 인간인 척 하고 있었다며 찰스를 비난한다. 이때의 분노로 인해 능력이 폭주해 비행기가 추락할 뻔하기도 했었다.[52] 이후 울버린에게서 미래의 자신이 울버린을 자신에게 보냈다는 것과 센티널에 의해 뮤턴트는 물론 뮤턴트들을 낳을 가능성이 있거나, 뮤턴트들에게 옹호적이거나 도와주던 인간들조차 학살당한 미래를 듣고선 냉정을 되찾는다. 이후 찰스에게 화해의 표시로 체스를 권하고, 케네디 암살 사건은 사실 케네디가 뮤턴트였기에 자신은 그를 구하려다 실패해 암살범으로 몰렸다고 밝힌다.[53][54] 그리고 울버린, 찰스, 행크와 함께 레이븐의 트라스크 암살을 막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하지만 그는 찰스와는 달리 레이븐을 설득하는 게 아니라, 레이븐으로 인해 미래에 닥쳐올 뮤턴트의 멸종을 막기 위해 레이븐을 죽일 생각이었다. 트라스크의 암살을 막은 후엔 바로 레이븐을 향해 총을 쏘고, 총알의 탄도까지 조작해 도망치는 레이븐의 다리를 맞춘다. 그리고 트라스크가 가져온 센티널의 자료를 강탈한 후 도망친 레이븐을 쫓아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를 죽이려하나, 그를 쫓아온 행크와 싸우는 와중에[55] 레이븐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찰스 일행과 갈라진 후 에릭은 홀로 행크에게 당한 상처를 치료하며 센티널의 정보를 살펴보다가 TV에서 요원들이 레이븐이 흘린 피를 채취하는 장면을 보고, 레이븐의 DNA가 센티널에게 넘어가게 된 원인과 사람들이 뮤턴트를 위험 요소로 인식하게 된 원인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후 어딘가의 지하철역에서 배신감에 자신을 습격한 레이븐에게 단지 동족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제 놈들이 그녀의 DNA를 갖게 된 이상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그녀의 DNA 유출된 것도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한다. 그녀가 트라스크를 죽일 것이라고 하자,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아직도 네가 찰스의 레이븐이냐 아니면 미스틱이냐며 그녀를 독촉한다. 레이븐은 다시 인파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미래의 그와 달리 과거의 매그니토는 아직 패기가 남아있는지 트라스크 인더스트리에 침입, 센티널 이송을 추적한다. 그리고 센티널을 워싱턴 D.C.로 이송하는 열차 위에 올라탄 후 열차에 실려있는 센티널의 내부에 능력으로 뽑아낸 철로를 혈관처럼 주입한다. 철사를 센티넬의 온몸에 심은 뒤 센티넬의 전원이 자동으로 들어오는데, 센티넬의 동체만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는 시점에서 매그니토가 얼마나 전자기장 제어에 있어서 전지전능에 가까운 먼치킨인지 다시금 실감할 수 있게 된다.
찰스 일행이 레이븐을 막기 위해 센티널의 시연회에 향하는 동안, 에릭은 펜타곤에 돌아가 자신의 헬멧을 되찾고 인근의 '''야구장을 통째로 들어 올려서''' 백악관으로 향하는 엄청난 위엄을 과시한다. 찰스가 가까스로 레이븐을 찾아내 트라스크 암살을 막아낸 바로 그 순간에 에릭은 센티널을 날뛰도록 만들고서는 '''야구장을 떨궈 백악관을 봉쇄한다.''' 울버린과 비스트가 그를 막기 위해 나서자 센티널 하나를 보내 그들을 상대하도록 만들고, 그럼에도 달려드는 울버린을 주위의 금속을 이용해 쓰러트린 후 그의 몸에 철근을 박아버리곤 강에 던져버린다. 모든 방해물이 사라지자 에릭은 능력으로 '''백악관 밖에서 지하 벙커를 통째로 들어올리고''' 경호원들의 총을 능력으로 빼앗고 능력을 이용해 벙커 안의 사람들에게 총을 겨눈다.

You built these weapons to destroy us. Why? Because you are afraid of our gifts. Because we are different. Humanity has always feared that which is different. Well, I'm here to tell you, to tell the world! You are right to fear us! We are the future! We are the ones who inherits this earth! And anyone who stands in our way will suffer the same fate as these men you see before you. Today was meant to be a display of your power. Instead I give you a glimpse of the devastation my race can unleash upon yours. Let this be a warning to the world. And to my mutant brothers and sisters out there, I say this. No more hiding. No more suffering. You have lived in the shadows and shame and fear for too long. Come out! Join me! Fight together in a brotherhood of our kind! A new tomorrow, that starts today!

우리를 멸종시키려고 이 무기들을 만들었지. 왜냐고? 너희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희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은 항상 자신과 다른 것을 두려워해왔다. 이제 전 세계의 모든 인간들에게 이 말을 전한다! 너희는 우리를 두려워해야 마땅하다! 우리는 이 세상의 미래이며 이 땅을 지배할 존재들이다! 누구든지 우리의 앞길을 막으려는 자들은 너희가 보고 있는 이 자들과 같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 오늘, 너희의 힘을 과시하려고 한 이 곳에서 내가 보여준 것은 우리가 다루는 힘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인간들에게 전하는 나의 경고이다. 그리고 전 세계의 돌연변이 형제 자매들에겐 이 말을 전한다. 더 이상 숨어있지 마라. 더 이상 고통받지 마라. 너희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어둠과 수치, 공포 속에서 살아왔다. 이제 나와라! 나와 함께하라! 그리고 이미 그대들을 위해 싸운 다른 우리 종족들과 함께 싸우자! 이 시간 이후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내일이 오늘부터 시작된다![56]

그리고 모든 카메라를 자신에게 집중시킨 후 뮤턴트들에게 인간들은 뮤턴트를 죽이기 위해 이런 기계(센티넬)를 만들었지만, 자신이 이를 이용해 인간들에게 복수할것이라며, 숨어있는 뮤턴트들은 더 이상 능력을 숨기지 말고, 자신과 함께 저항하자는 연설을 한다.
그러나 이런 패기 넘치는 과거 모습과는 다르게, 미래에서는 센티넬이 뮤턴트를 학살한다는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 결국 매그니토의 방식으로는 모두가 멸망하는 길밖에 안남는것. 이때 되려 닉슨 대통령이 패기넘치게 앞으로 나서서 자신은 두렵지 않으니 한번 죽여보라는데, 놀란 참모진들이 뒤를 돌아보자 진짜 닉슨 대통령은 아직 참모진뒤에 숨어있는 중이다. 변장한 레이븐이 앞장서서 나선 것이었다[57]. 그리고 행크를 죽이려고 매그니토가 "뮤턴트를 죽여라"라는 원래 명령을 실행시킨 센티넬이 자신을 노리게 되자, 매그니토가 이를 박살내는 사이 레이븐이 매그니토에게 총을 쏴서 쓰러트린다.
레이븐은 다시 권총을 대통령과 트라스크 쪽으로 돌리나, 찰스의 설득으로 레이븐은 권총을 내려놓는다. 사라지기 전 레이븐은 마지막으로 에릭의 헬멧을 벗겨 찰스가 에릭을 조종할 수 있게 해준다. 찰스는 에릭을 조종해 자신을 누르는 잔해를 벗겨주지만, 에릭이 인간들에게 잡히지도 않도록 풀어준다. 에릭은 찰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떠나간다. 한편 뮤턴트를 죽이는 무기를 시연하는 자리에서 그 무기가 도리어 인간들을 죽이는 참사가 벌어지고, 대통령을 죽이려는 과격파 뮤턴트의 앞을 가로막고 대통령을 구한 뒤 홀연히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 다른 뮤턴트의 모습으로 인해 인류와 뮤턴트는 서로를 전멸시키려는 폭력을 사용치 않게 된다. 그 결과로 센티넬이 인간과 뮤턴트를 모두 사냥하러 다니는 미래는 사라지게된다.
백악관을 린치하고 있는 폭군스러운 과거의 장면과, 미래에서 스톰과 함께 센티널들을 상대하며 멸망 직전의 힘겨운 모습을 교차적으로 보여주어 매우 안티테제적인 연출로 구성돼 있다. 과거에서는 찰스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미래에서는 오히려 찰스와 협력하고 진정한 화해하는 모습을 대비되게 보여주어 찰스와 에릭의 관계를 더욱 부각시키는 연출로 좋은 평을 받았다.[58]
미래에서는 찰스 자비에, 스톰, 울버린과 같이 등장했으며, 찰스와 함께 활동하는 까닭에 그의 텔레파시를 막는 헬멧은 쓰지 않았다. 센티넬과의 전투에서 스톰과 협공으로 비행기를 한가운데로 이동시켜 폭파해 센티넬의 대다수를 파괴한다. 폭발의 여파로 사방으로 퍼지는 금속 파편을 막지만, 비금속인 센티넬 조각의 조각은 막지 못해 자신의 배에 날카로운 조각 하나가 박힌다. 이후 그 금속 조각들을 문에 붙이고 블링크의 포탈로 수도원 내부에 들어가서 부상으로 죽어가기 시작한다. 이때 찰스에게 "우리가 그동안 서로 싸우며 낭비했던 시간들이 후회스럽다"라면서 손을 잡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 1973년에서 미스틱이 트라스크를 죽이지 않게 되어 미래가 바뀌면서 사라지게 되는데, 뒤바뀐 미래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개편된 미래세계에서 다른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재건된 학교에서 잘 지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유독 매그니토만 주역급임에도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그가 다시한번 인류 멸망을 꿈꿨다면 그런 미래가 나올수 없었을 것이란 점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4.2.3. 엑스맨: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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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폴란드의 한 공장에서 '헨리크 구르스키'라는 가명을 쓰면서 살고 있었다. 폴란드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해서 니나라는 딸도 한 명[59]가진 단란한 가정을 이룬 상태. 아버지의 뮤턴트 인자를 물려받아서 니나도 뮤턴트인데, 니나는 동물과의 친화력으로 발현되었다. 그러나 공장에서 사고로 죽을 뻔[60] 한 직장 동료를 구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능력을 사용했다가[61] 존재가 드러나고 만다. 아무도 보진 못 했기에 그 자리에서 정체가 발각되지는 않았으나 직원 중 누군가 초능력을 사용했음은 확실하게 드러났고, 정체가 탄로날 것을 우려한 매그니토는 가족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도망치려고 한다. 그러나 새벽마다 뒷뜰로 나가 동물들과 놀던 니나가 침대에 없다는 걸 깨닫는다.
에릭이 우려한 대로 직원들은 헨리크가 매그니토라는 걸 알아낸 상태였고, 그를 위협하기 위해 경찰들이 활과 화살로 무장하고[62] 니나를 인질로 잡은 상태였다. 그 중 일부는 에릭과 친분이 있었기에 에릭은 우정에 호소해 보지만 경찰들은 "내가 이런 살인마를 친구라고 불렀다니!"라는 싸늘한 대답만을 돌려주고, 절망한 에릭은 가족은 아무 관계 없으니 자신만 잡아가라고 애원한다. 경찰들은 이에 수긍해 니나를 놓아주지만 에릭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는 니나가 흥분하면서 니나의 능력이 폭주해 새들이 경찰들에게 덤비기 시작하고, 이에 놀란 경찰 한 명이 실수로 화살을 발사해 에릭의 딸과 아내를 '''함께 관통시켜''' 죽이고 만다. 에릭은 니나와 아내의 시신을 끌어안고 통곡하다가[63] 결국 분노하고 니나에게 걸어줬던 자신과 아내의 사진이 담긴 '''금속 펜던트'''를 이용해 경찰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64]

이게 네 녀석이 원하는 것이었냐!! 이게 내 본성이야? ...이게 내 진짜 본성이냐고..?

(Is this what you want from me?! Is this what I am? ...Is this what I am..?)

이렇게 하늘을 바라보며 절규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후에 자신이 일하던 공장에 가서 누가 자신을 밀고했느냐고 물어보고 전부 죽이려는 순간, 아포칼립스와 그 부하들이 나타나 그를 제지한다. 이 때 매그니토는 아포칼립스 일행을 보더니 "...니네들은 또 뭐야?(Who The Fuck Are You?)"라고 하지만[65], 아포칼립스는 공장 사람들을 구하러 온게 아니었기에 매그니토 대신 전부를 땅속으로 묻어버리고, 대신 매그니토를 수하로 거둬 대리고간다.

지구 그 자체를 움직일수 있는 힘이 너에게 있음을 깨닫거라.

아포칼립스는 유태인들이 학살당한 아우슈비츠를 보여주고 에릭의 분노와 증오를 부추기며 자신의 묵시록의 4기사 중의 하나로 선택하여 지구 자기장을 조종하는 그 잠재력을 깨닫게 하고 힘을 해방시킨다. 이후 에릭은 아우슈비츠를 초토화시키고 매그니토로서 인간들을 향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아포칼립스와 함께 인류를 몰살시키려고 한다.
이후 자신에게 정신으로 접촉하는 찰스의 존재를 느끼지만 언쟁만 한 끝에 그 존재를 아포칼립스에게 노출시키고 이후 아포칼립스가 전 세계의 핵무장을 해제시킨뒤 영재학교 지하로 이동해 찰스를 납치한다.
그리고 아포칼립스의 명령으로 자기장을 조종해 지구를 조금씩 부숴가던 도중 미스틱과 퀵실버의 설득으로 자신에게도 아직 남은 것이 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66][67] 그리고 아포칼립스가 엑스맨들을 죽이려고 하는 순간 철골을 날려서 '''X자 모양'''으로 꽂으며 아포칼립스를 가로막는다.

아포칼립스: 날 배신해? (You betray me?)

매그니토: 아니. '''저들을 배신했었지.''' (No. '''I betrayed them.''')

그리고 자신의 온 힘을 총동원하여 아포칼립스에게 공격을 가한다. 이 때 나름 초반에는 아포칼립스도 꽤 힘을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연출을 잘보면 아포칼립스가 결계를 친 상태로 기합을 넣으면서 힘을 쓰며 매그니토 쪽으로 다가간다. 하지만 몇 초 지나더니 아포칼립스가 적응을 하고는 결계로 공격을 씹어먹으면서 매그니토를 무시하고 다시 엑스맨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그러나 진의 잠재력 해방으로 아포칼립스에게 틈이 생기고 그 틈을 노려 철골로 아포칼립스를 꼬치구이로 만들어버린다.
사건이 종결된 후에는 진 그레이와 능력으로 무너진 자비에 영재 학교 건물을 다시 재건하고, 찰스와 대화를 나눈다.[68]

에릭 : (계속 학교에 머물러줄 수 없겠느냐는 찰스에게) 넌 정신계 능력자잖아. 뭐든지 설득시켜서 하게 만들 수 있지.

찰스 : 잘 가게, 내 오랜 친구.

에릭 : 행운을 빌지, 프로페서. (이렇게 답하며 떠난다.)

3부작내내 주인공이며 최종보스며 아군이된 적이며 별의별 역할을 다 맡는 미친 비중을 자랑하며 사실상 진 주인공이라 볼만하다.

4.2.4. 엑스맨: 다크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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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진 그레이가 미스틱을 죽이고 경찰들을 피해 어느 외딴 섬의 뮤턴트 마을로 도주하는데, 그 섬의 뮤턴트들을 이끌고 있는 리더로 등장했다. 이후 진이 능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물어보나 진의 옷에 묻은 피를 보며 누구의 피인지 계속해서 물어본다. 진이 대답을 거부하던 중 진을 잡으러 군인들이 오자 진을 보호하기 위해 군인들로부터 진이 어딨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진을 숨겨주려 했으나, 갑작스런 진의 폭주로 진이 군인들을 다 죽이려 하자 군인들을 살려보내기 위해 헬기에 군인들을 태워 금속조작 능력으로 헬기를 던지다시피 해서 떠나 보낸다. 이때 진과의 능력 싸움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진과 달리 지쳐보이는 표정[69]과 독기 넘치는 눈빛으로 진에게 섬을 떠나라고 소리친다.(진의 위험성을 느끼고 섬의 다른 뮤턴트들을 다름 아닌 같은 뮤턴트인 진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후 행크에게 미스틱의 사망소식과 그 범인이 진인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방 침대 밑에 수납된 상자에서 정신조작방지 핼맷을 꺼내어 쓰고는 복수를 다짐한다. 이후 동료 뮤턴트들의 도움을 받아 진이 있는 릴란드라의 본거지에 도착해 땅에서 뽑아낸 지하철로 문을 박살내며 진 앞에 등장하는 패기를 보이나 진의 압도적인 능력차에 밀리다 결국 진이 매그니토의 머리의 핼멧을 찌그러트려 머리를 짓누르는 고통을 느끼다 찌그러진 핼멧 파편이 가슴에 박혀 허무하게 제압당한다. 이후 다른 뮤턴트들과 같이 군용 열차를 통해 운송되는 신세가 된다. 자책하는 찰스와 이야기를 나누다 진을 죽여야 한다는 마음을 바꾸고 릴란드라 일행의 기차 습격에서 각종 금속 부품을 조작해 외계인들을 도륙내거나 아예 외계인들이 잔뜩 있는 기차 화물칸을 통째로 찌그러트리고 들어내어 반으로 접어버리는 등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막바지의 액션을 장식했다. 이후 진을 죽이려는 릴란드라를 막아서며 열차칸의 갖가지 총기들을 능력으로 릴란드라를 겨냥해 릴란드라를 벌집으로 만들었으나 릴란드라의 강력한 신체 내구도와 피닉스 포스까지 얻은 상태라 결국 리타이어. 이후 진이 승천한 뒤 찰스가 엑스맨에서 은퇴하고 어느 카페에 앉아 있던 찰스의 옆에 앉아 체스를 권하며 마무리.
처참하다는 평가를 받은 영화와는 달리 배우의 열연으로 매그니토 특유의 카리스마와 액션은 여전히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볼만한 장면은 매그니토의 액션신 뿐이라는 평가들도 많을 정도. 그러나 영화 시나리오가 전반적으로 개판이라 그의 캐릭터도 갈피를 못잡는다. 이제는 살인같은거 안한다며 해탈한듯 보이다가, 진이 레이븐을 죽인걸 알고 갑자기 복수귀가 다시 되다가, 진을 죽이려는 마음을 진과의 전투 이후 '''찰스와의 대화 한번으로 완전히 접는다거나''' 아들 퀵실버와의 부자관계 떡밥이 언급되긴 커녕 '''둘은 영화 내내 만나지도 못했다.''' 그리고 전작에서 아포칼립스의 도움으로 지구의 자기장을 조작하는 몇 배나 강해진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이번 다크 피닉스에선 상대가 너무 강하거나 주변에 살상 용도로 쓰일 금속이 한정되어 큰 스케일의 능력활용은 하지 못했다.

5. 기타


데오퓨에서 퀵실버가 매그니토를 구출하러 갔을 때 "우리 어머니도 금속을 조종하는 남자와 만난 적이 있다"라는 식으로 언급을 하자 매그니토가 움찔하는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이 혈연관계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날렸으며, 아포칼립스에서 퀵실버가 미스틱에게 자기 입으로 매그니토가 자기 아버지라며 밝힌다. 데오퓨 당시에는 몰랐다고...하지만 에릭에게는 밝히지 않고 영화가 끝나 매그니토 본인은 모르고 있는 듯.[70]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젊은 매그니토의 역으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 인터뷰[71]에서 퀵실버를 아들로 칭했다는 점이다.
마지막에 매그니토의 연설을 퀵실버와 그의 어머니가 TV로 시청하는데, '''퀵실버의 품에 어린 여자아이가 안겨있는 것'''이 보인다. 원작대로라면 매그니토의 자식은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퀵실버의 쌍둥이 누이)이므로, 이는 스칼렛 위치의 등장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었다. 하지만 원작 설정대로라면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는 이란성 쌍둥이이기 때문에 스칼렛 위치인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퀵실버를 오빠로 알고 있으나, 원작에서는 엄연히 스칼렛 위치가 누나다.[72] 물론 엑스맨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원작과 설정이 판이하게 다르게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허다하니, 위 장면들이 떡밥인지 아니면 그냥 서비스 차원에서 넣은 것인지, 혹은 스칼렛 위치가 다른 모습으로라도 등장할지는 다음 편이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일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아이는 스칼렛 위치가 아니라고 감독이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것. 로그컷을 보면 초반 퀵실버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본편에서는 잘린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퀵실버의 어머니가 여자아이에게 언니 얘기를 하는 것을 봐서 확실히 여자 아이가 스칼렛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73] 그러나 아포칼립스에서 퀵실버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매그니토와 자신의 어머니가 헤어졌다는 언급을 하면서 매그니토의 자식은 퀵실버 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옆동네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현재 퀵실버사망으로 인해 스칼렛 위치만이 등장하고 있으니 어쩌면 엑스맨 유니버스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치의 만행을 겪으며 인간을 혐오함에도 어머니가 죽은 직접적인 원흉은 같은 돌연변이 탓이고 인간과는 두번이나 사랑에 빠져 가정을 차린 인물이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찰스와 달리 두 번의 결혼과 1남 2녀의 자식을 남기며 나름 할 건 다 하면서 살았던 셈.
금속을 조종해서 여러모로 적들의 무장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2, 3편에선 플라스틱 무기를 사용하는 이들과 상대해야 했고,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는 바람에 센티넬이 금속없이 만들어지게 됐다. 결국 이 프로토타입 센티널들도 철로에서 금속을 뽑아 박아넣음으로써 자기 맘 대로 조종해버렸다.
인간을 혐오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통상적으로 이름보다는 코드 네임을 더 많이 부른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대체적으로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데 유난히 다른 사람들보다 코드 이름으로 호칭을 하는게 그의 특징. 정작 프리퀄 시리즈에선 본인이 매그니토라 불리는경우는 거의 없다.[74]
노년 매그니토를 연기한 이안 맥켈런은 잘 알려진 게이 배우다. 때문에 매그니토와 돌연변이의 설정을 현실의 동성애자와 자기 입장과 대입하며 연기했다.(2편에서 아이스맨을 떠보는 장면도 이안 맥켈런이 아이스맨을 연기한 배우 숀 애쉬모어에게 "네가 게이이고, 그걸 가족에게 커밍아웃한다는 느낌으로 연기해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노년 프로페서 엑스를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와는 연극배우일 때부터 동료였는데, 두 사람이 각각 맡은 배역을 알고 보면 이 둘의 연기대결을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제임스 맥어보이도 그렇지만 마이클 패스밴더도 자신의 원래 영어 억양과 다른 억양의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억양이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있다.[75] 퍼스트 클래스에서도 억양이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를 오가다가 마지막에 긴 대사를 할 때는 아일랜드식으로 거의 완전히 돌아간다.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부터는 잉글랜드식으로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

[1] 찰스와 더불어 엑스맨의 창시자이다. 처음 프로페서 엑스와 만난 이후로 쇼를 죽이기 전까지는 유니폼까지 입고 잠깐 엑스맨으로 활동했던 시절이 있다. 그 이후로는 안티히어로 격이기 때문에 23년도를 제외하면 엑스맨 소속이라고 하기엔 뭐하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엔딩에서 찰스와 화해는 했지만, 정식 합류는 하지 않았기에...[2] 피터의 어머니[3] 데오퓨에서 등장한 피터의 어린 여동생. 스칼렛 위치가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아닌것으로 확정되었다.[4] 폴란드에서 정체를 숨기고 은둔생활을 하던중 만난 아내.[5] 폴란드에서 만난 아내 사이에서 얻은 딸. 구르스키는 폴란드에서 은둔했을때 쓰던 가명의 성씨다.[6] 브렛 모리스는 엑스맨 1편에서 매그니토의 아역을 맡았고 빌 밀러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매그니토의 아역을 맡았다.[7] 미키 신이치로가 맡은 얼마 없는 아버지 캐릭터 연기다.[8] 미키 신이치로와 성완경 둘 다 강철의 연금술사 FA에서 로이 머스탱을 맡았다.[9] 다만 매그니토 항목을 보면 본명이 막스 아이젠하르트였다는 설정은 2008년 들어 나왔다고 하는데, 엑스맨 유니버스의 첫 편이 나온 게 2000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반영되지 못한 것이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2000년 당시에는 당시의 원작을 따라갔을 뿐.[10] 생각해보면 자석에 끌려다니는 금속은 철, 니켈, 코발트 정도뿐인데 철족원소에 속하지 않아 보이는 금속들도 잘만 다루는 걸 보면 제작진이 설정을 짜면서 그런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쓰진 않은 듯하다. 그냥 자기력도 다루고 금속들도 종류 상관없이 다룬다고 보면 될 듯. 그냥 매그니토의 능력은 금속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조건부 염동력 같은 거라 생각하면 된다.[11] 현존하는 모든 무기들부터 군에서 사용하는 각종 모든 종류의 육해공 병기들이며 차량과 교통수단들, 그리고 각종 우주 물체들까지 등등 전부다 하나도 빠짐없이 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게 없고 그런 것들을 다 자신의 뜻대로 가지고 논다니 이건 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12] 엑스맨 2에서 세뇌를 받고 세레브로를 통해 모든 인류를 죽일 뻔했다.[13] 진 그레이는 엑스맨 오리지널 시리즈 3부작의 주연급으로 모두 출연했고, 프리퀄 시리즈에서도 아포칼립스부터 주연급으로 등장했으니 준 레귤러 등장인물이라고 무방하긴 하다. 제대로 각성할 때마다 죽어서 문제지...[14] 이 정도면 단순히 조종할 수 있는 것 정도도 아니라 그냥 아예 찰흙 가지고 놀듯 형태와 모양까지 막 바꿀 수도 있는 듯 하다.[15] 애초에 저 정도 양의 철만 있으면 철통 같은 보안을 자랑하는 곳에서 탈출이든 잠입이든 대놓고 가능한 것이다. 쪽수로 밀어붙이는 게 안 통하는 건 덤.[16] 이 경비원은 전날 술집에서 미스틱이 미녀의 모습으로 변신해 꼬셔서 화장실로 끌어들여 기절시키고는 커다란 주사기로 철분을 잔뜩 주사해둔 것이다.[17] 만화에서도 마블의 평행 차원인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실제로 매그니토가 묠니르를 이용해 지구 자기장을 뒤집어 엎어버린 적이 있다. 이 사건이 얼티밋 유니버스 세계관 정리 이벤트였던 "얼티메이텀."[18] 사실 다른 기사들과 달리 에릭은 아포칼립스가 백안으로 변하면서 능력을 끌어내는 묘사가 없다. 목소리가 그때랑 비슷하게 울리는 느낌이 있기는 한데 직접적으로 에릭에게 능력을 행사한 듯한 연출이라기엔 부족하고, 한 거라고는 조언과 유태인 수용소를 보여주며 에릭의 분노를 자극한 것으로 아포칼립스의 타인의 잠재력을 완전히 끌어내는 특수 능력 없이도 에릭은 이미 풀파워였던 것. 그 전에는 능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자기장을 통째로 다룬다는 발상의 전환 자체를 하지 못한 듯하다. 아니면 자기 자신의 한계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 듯.[19] 이게 생각해보면 장난이 아닌 게 지구의 자기장 자체를 다룬다는 것은 그 범위가 단순히 콘크리트 벽 수십 미터 정도로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넓어진다는 얘기다. 즉, 기존 시리즈에서처럼 금속이 없는 감옥에 가두는 식의 방법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이렇게 되면 매그니토를 막는 것은 찰스 같은 엄청나게 강한 정신 능력자 거나 능력을 아예 무효화하는 능력자, 구 트릴로지에 나온 큐어, 아니면 진 그레이와 아포칼립스처럼 물리력에서부터 매그니토를 압도할 수 있는 자들 밖에 없다. 물론 큐어의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게 이미 나왔지만...[20] 온몸에 심은 철심을 이용해 강제로 물리적인 조종을 한 게 아닌 자기장으로 소프트웨어를 조종하고 철심은 회로 역할로 사용한 것이다.[21] 아포칼립스는 방어만 하고 있었고 매그니토에게 역공을 가한 적이 없는지라 발렸다고 보기 뭐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당시 아포칼립스는 찰스를 얻는데 집중하느라 스톰, 매그니토, 사이클롭스에겐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매그니토가 아포칼립스에게 상대조차 되지 않는 것은 공식이다.''' 바로 다음 장면에서 모이라 맥태거트가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어"'''라는 대사로 인증하며, 힘에 부쳐하며 서서히 밀려나는 매그니토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매그니토 역시 방어막 능력을 얻어 쉽게 당하지는 않겠지만, 애초에 아포칼립스의 염동력은 매그니토보다 한 차원 높은 만큼 아포칼립스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22] 세레브로를 이용하면 헬멧을 쓰지 않을 때 얼마든지 매그니토를 죽일 수 있다.[23] 연출 때문인지 간수 몸속 피에서 철분을 꺼내는 것처럼 보인다.[24] 참고로 피의 철분은 이온 상태로 존재하는데, 철 이온은 자성을 띠지 않기 때문에 피의 철분을 꺼낸 것이 아니라 금속 상태의 철가루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25] We like what we done to your hair.(우리가 네 머리에 한 짓이 마음에 든다.)"[26] 이미 아이스맨도 포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적이 있다.[27] 알칼리 호수 댐 기지는 지하로 이어지는 매우 두꺼운 철문을 열어야 갈 수 있고, 침입자가 오려고 하면 물을 방출시켜서 쓸어버린다. 이 때문에 스트라이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울버린이 자원하려고 했지만, 댐을 조작해야 하는 데다가 울버린은 기계치이기 때문에 부적합했다. 그래서 매그니토는 각종 기계를 다룰 수 있는 미스틱을 울버린으로 변신시켜 침입시켰다.[28] 1편 이후 브라더후드 멤버라고는 자신과 미스틱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리지만 강력한 능력이 있는 파이로라면 사용가치가 높기 때문이다.[29] 이때의 대사가 "Such a shame. She was so beautiful". 직역하면 "그녀는 참으로 아름다웠는데 안타깝구나."로 매그니토의 매정함을 잘 나타내 주는 대사이다. 그런데 모 번역가는 이걸 '맨 얼굴로 보니 비호감이야'라는 어처구니 없는 오역으로 바꾸어 버렸다. 당연하지만 이 대사는 본인을 위해 과거에 아무리 헌신을 한 미스틱라도 인간인 이상 자신에게 아무 의도도 없다는 의미로, 인간=악, 뮤턴트=선이라는 위험할 정도로 이분법적인 그의 사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졸지에 매그니토를 쌩얼만 보고 버리는 외모지상주의자로 만들어버리다니...다행히도 방송판에선 "안타깝군. 아름다운 돌연변이였는데"로 수정되었다.[30] 토론장에 있는 뮤턴트 거의 전부가 따라왔고 악명 높은 중/강력범죄자들도 순순히 따라왔다.[31] 이 와중에 매그니토는 진과 찰스의 이름을 번갈아가며 부르는데 아무래도 진이 찰스를 죽이는 것 까지는 바라지 않았던 것 같다.[32] 이때 자력을 조종하여 금문교를 뜯어내 알카트라즈 섬에 연결시키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인다. 참고로 금문교의 무게는 41만톤이 넘는데 이때 매그니토가 다리의 절반내지 삼분의 일을 뜯어내서 공중부양시킨 걸 보면 그가 최소한 10~20만톤 정도의 금속을 들 수 있단 얘기가 된다. 퍼스트 클래스 초반에 핵잠수함을 못 막아 질질 끌려가던 때와 비교도 안 되게 강해진 것.(물론 작품 후반에 이 잠수함을 들어올리긴 한다. 작중 나온 잠수함의 크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언뜻 보기에 비슷한 크기인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의 무게는 1만 8천톤 정도. 즉 작중 후반부와 비교해도 거의 열배 정도 강해진 셈.)[33] 극장 개봉판에서는 체스 말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움직여 매그니토가 다시 회복하고 다음편이 나올수도 있다는 기대를 주는데, DVD나 TV용 편집판에서는 움직이기 전에 스탭롤이 나온다.[34] 영어로 적혀져 있다.[35] "과거에는 우린 젊었고 이런 사태가 올 거라는 사실을 예상하지도 못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과거의 찰스와 자신이 이 사실을 믿을지 의심스러웠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찰스는 울버린을 끝까지 신뢰했고 그 결과 미래가 바뀌었다.[36] 잘 보면 능력을 썼음에도 날아오는 파편들이 보인다. 거기다 매그니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센티널의 파편으로 센티널처럼 표면이 비늘같이 되어 움직이는 게 살짝 보여진다.[37] 로그 컷에선 키티의 능력으로 들어간다.[38] 오리지널 시리즈 내내 악역으로 군림해온 매그니토였지만, 본질은 전혀 나쁜사람이 아니었다는걸 알리는 장면이다. 왜 매그니토와 프로페서가 서로를 존중하는지 알 수 있기도 하며, 시리즈 통틀어서 프로페서와 매그니토가 서로를 위한 눈물을 흘리는 유일한 장면이다.[39] 아이러니하게도 배우는 독일계다.(국적은 아일랜드) 정확히는 독일인 아버지와 북아일랜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40] 이 장면은 엑스맨 1편의 그 장면과 똑같다.[41] 이 때 나오는 장면의 음악이 "Rage and Serenity"라는 곡으로, 이후 같은 감독과 같은 음악 감독(헨리 잭맨)이 만든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해리가 기억을 되찾을 때의 장면에서 다시 사용되었다.[42] 이 투구가 매그니토의 상징과도 같은 그 투구이다.[43] 하지만 진실은 존 F. 케네디도 뮤턴트였다. 케네디 본인 스스로 뮤턴트였기 때문에, 그는 정부에서 통과시키려는 뮤턴트 통제 법안을 항상 방해했고, 대통령이 뮤턴트임을 알아챈 세력에 의해 암살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매그니토와 브라더후드가 암살 계획을 미리 알아채서 막으려고 했으나, 정부에서 매그니토를 발견하고 체포하면서 암살을 막는데 실패한다.[44] 참고로 휘어진 총알은 실제 케네디 암살의 만년 떡밥 중 하나이다. 자세한건 존 F. 케네디 암살사건 / 음모론과 마법총알 참고.[45] 실제 펜타곤은 2차 세계대전기간 무기 생산에 쓰이는 철물을 아껴보자고 일체의 철근을 쓰지 않고 콘크리트로만 만들었다. 작중에서는 그 이유로 매그니토를 가둘 최적의 감옥으로 이용되었다는 설정.[46]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총은 사실상 현재의 기술로도 만들 수 없는 오버테크놀러지의 총이다.[47] 참고로 입고있던 죄수복은 X2에서 플라스틱 감옥에 수감될 때 입던 죄수복과 같은 디자인이다. 참고로 죄수번호는 1번.[48] 원작에서는 매그니토가 퀵실버의 아버지다. 후속작에서 퀵실버 본인의 입을 통해 영화판에서도 아버지가 맞다는 것이 확인되었다.[49] 에릭이 '찰스?'라고 하기 직전에 폭력을 싫어한다고 직접 말했다.[50] 전작 퍼스트 클래스에서 등장한 밴시, 아자젤, 엠마 프로스트, 그리고 엔젤의 이름이 언급된다. 참고로 이들은 미스틱이 트라스크의 자료를 살펴볼 때 부검 사진으로도 나왔다.[51] "엔젤, 아자젤, 엠마, 밴시. 돌연변이 형제들이 전부 죽었어! 인간들에게 셀수도 없이 살해당했다고! 넌 어디에 있었지 찰스? 우리가 그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그들이 널 필요로 할때 어딨었냐고! 숨어있었지! 행크랑 함께! 네 본질마저 부정하면서!"[52] 찰스가 조종석으로 간 후에 그런 에릭을 보면서 울버린은 "젊었을때도 등신이었네" 라고 한다.[53] 그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도 형과 비슷한 뮤턴트 능력을 소유해 대중의 감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제한적인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있었다. 로버트 케네디도 뮤턴트였기 때문에 암살당한 걸로 보인다.[54] 그런데 엑스맨 프랜차이즈에서 사이클롭스 역을 맡은 제임스 마스던이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라는 영화에서 케네디 역을 맡은 적이 있다?![55] 행크에게 습격당했을 때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약간의 출혈이 있었다.[56] 아이러니한 점은 매그니토가 이 연설을 하는 장면과 미래에서의 뮤턴트가 센트넬들에 의해 몰살당하고 있는 장면을 대치시켜서 보여준다. 특히 이 부분이 강조되는 부분은 뮤턴트의 힘을 과시하는 파트인데, 매그니토가 우리가 보여준 힘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을 때 화면에서는 '''미래의 선스팟이 인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최종병기에게 발악하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게다가 새로운 미래가 시작된다는 말이 끝나자마자 마지막으로 저항하던 블링크가 센티널 3기에게 동시에 칼이 박히면서 처참하게 사망한다.[57] 잘 보면 센티넬이 뮤턴트를 감지할 때 매그니토와 대통령을 감지한다.[58] 로그컷에서는 이와 같은 연출이 두번 나온다. 첫번째는 문단에 설명된 장면, 두번째는 과거의 에릭이 자신의 장비를 얻으러 갈 때. 로그컷에서는 에릭이 찰스를 대비하기 위해 핼멧을 가지러 가는데, 미래의 에릭은 로건이 상처입힌 키티를 걱정해서 키티를 대신 해줄 로그를 구출하러 가는 장면이다. 양쪽 다 한 쪽은 미래를 멸망시키고, 다른 쪽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백미.[59] 퀵실버에겐 이복 여동생이다.[60] 그런데 이때 지진이 아포칼립스가 지하에서 빠져나가면서 일으켰기 때문에 아포칼립스 탓도 있다.[61] 인간을 핍박하던 매그니토가 '''반사적으로''' 인간을 구했다는 건 에릭도 전작의 경험 이후로 마음을 고쳐먹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62] 당연하지만 매그니토의 금속을 조종하는 능력을 염려하여 금속으로 된 총 대신 나무로 된 활을 사용하기로 한 듯.[63] 이 때 "내 아가들은 안돼...(Not my babies...)"라고 반복해서 울먹이는데, 매그니토가 능력을 각성하게 된 계기가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것과 전작에서 동료들의 죽음에 분노하며 눈물을 흘리던 장면을 생각하면 짠해진다. 특히 이 장면 전에 에릭이 니나를 재우면서 자신이 부모님을 뺏긴 사연, 그리고 자신은 결코 "나쁜 사람들"에게 끌려가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는 장면이 있는만큼...[64] 이 때 연출이 꽤 잔잔하다.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에 펜던트로 조용히 경찰들의 목을 뚫어버리는데, 아무도 눈치 못챈 채 풀석 풀석 쓰러져가다가 마지막 1명이 이를 발견하지만 역시 "으억"이라는 소리 빼곤 아무런 비명도 내지 않는다.[65] 순간이동 해온 아포칼립스와 부하들도 눈앞의 예상 못한 긴장된 상황에 아주 뻘쭘한 표정이다. 굉장히 진지한 순간인데도 묘하게 개그신이다. 참고로 Fuck 단어는 편집본에 따라서 순화된 버전들이 있다.[66] 이때 회상 장면으로 퍼스트 클래스에서 찰스와 이야기하던 장면이 나온다.[67] 이때 미스틱이 퀵실버가 매그니토의 아들임을 밝히려고 했지만, 아버지를 착잡하게 바라보는 퀵실버를 보고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은 가족이 있다."며 돌려 말했다. 아마 퀵실버가 자신의 아들인것은 어느정도 눈치챈듯.[68] 돌연변이 등록법안 관련 대사가 빠진 것만 빼면 엑스맨 1편 끝부분에서 플라스틱 감옥에 갇혔을 때 찰스와 체스를 두며 나눈 대화와 대사가 똑같다.[69] 이미 자신의 능력을 해방한 진은 전작에서 노멀 상태로도 최강의 뮤턴트 아포칼립스를 뛰어넘었다. 거기다 피닉스 포스까지 흡수한 진을 상대로 잠시나마 대등한 능력 대결을 펼쳤다는 것은 매그니토의 말도 안 되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무기물을 조작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에게 공격할 수단이 금속 조각밖에 없어서 상성이 안 좋았는지라 그에겐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진과는 1:1 밀고 당기는 힘 대결을 했기에 지구 자기장도 움직일 수 있게 된 매그니토가 어느 정도 버틴 것 같다.[70] 데오퓨와 아포칼립스 2편을 통해 어느 정도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퀵실버 스스로 확실히 밝히지 않았으니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다.[71] 링크 배우가 한 말은 "I like the introduction of my son, Quicksilver, I'm very proud of his scene. That's my favorite scene. Kitchen scene, let's call it"인데, 대충 번역하자면 "저의 아들인 퀵실버의 등장 씬을 좋아합니다. 굉장히 자랑스럽죠. 그 "부엌 씬"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에요."[72] 서구에서도 일반적으로 먼저 태어난 쪽이 older 즉, 형, 오빠, 누나, 언니다. 퀵 실버의 대사는 퀵 실버 자기 자신이 늦게 태어난 걸 얘기한 것.[73] 언니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볼 때 매그니토의 막내 딸인 폴라리스일 수도 있다. 다만 폴라리스는 맥시모프 남매와는 이복남매.[74] 주인공인 퍼스트 클래스에서 단 두번, 데오퓨에서 한번, 아포칼립스에서 두~세번정도. 그외론 모두가 에릭이라 부른다.[75] 사실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억양이 일반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울버린 역의 휴 잭맨도 가끔 호주 억양이 튀어나온다.), 문제는 이 둘이 맡은 찰스와 에릭의 노년 버젼을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 경과 이안 맥켈런 경이 연극과 영화에서 거의 만렙의 경지에 오른, 즉 배우로서 기본기가 굉장히 탄탄한 '''영국배우'''들이라 그야말로 완벽한 영국 억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 극을 하던 사람들이라 거의 귀족적인 느낌까지 나는데, 맥어보이와 패스벤더의 억양과는 기본적으로 느낌이 아예 다르다. 뭐가 더 듣기좋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아예 다른 억양을 따라하는게 너무 티나는게 문제. 맥어보이와 같이 스코틀랜드 출신 이완 맥그리거가 젊은 시절 오비완 케노비 역할을 맡을때 영국발음은 물론이고 톤이나 말투까지 철저히 바꿔 거의 성대모사급 교정을 해 찬사를 받았다는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