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서 엑스(엑스맨 유니버스)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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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찰스 프랜시스 자비에 / 프로페서 엑스
Charles Francis Xavier / Professor X
'''소속'''
엑스맨
자비에 영재학교
'''능력'''
텔레파시, 마인드 컨트롤, 환상
'''등장 영화'''
엑스맨
엑스맨 2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탄생: 울버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더 울버린》 (카메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
로건
데드풀 2
엑스맨: 다크 피닉스
'''담당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노년기)
제임스 매커보이 (성년기)
로런스 벨처 (유년기)
'''성우'''
이완호 (한국, 노년기)
김영선 (한국, 성년기)[1]
우치다 유야 (일본, 성년기)
오오키 타미오, 무기히토[2] (일본, 노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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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프로페서 엑스.
본명은 찰스 프랜시스 자비에[3]. 갈 곳 없는 뮤턴트들을 보호해주는 학교인 '자비에 영재학교'[4]의 원장 겸 교수. 과거 에릭과는 친우 사이였으나, '뮤턴트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서로의 의견 차이로 갈라져버렸다. 찰스 역시 뮤턴트로, 특수 능력은 원작대로 매우 강력한 '''텔레파시와 정신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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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스튜어트 경이 연기한 노년 프로페서 엑스
제임스 매커보이가 연기한 청년 프로페서 엑스[5]
노년 프로페서 엑스를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 경은 노년 매그니토를 연기한 이안 맥켈런과 연극배우 시절부터 오랜 동료이기에, 두 사람의 연기대결을 더욱 재미나게 느낄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오리지널 시리즈



2.1.1. 엑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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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어느 짐승 같은 뮤턴트에게 습격 받았다가 구해준 로그울버린을 학교에서 받아주고 여러 가지 가르침을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에 매그니토를 죽일 수 있는 상황을 잡고[6] 협박을 해보지만, 매그니토 쪽이 워낙 완고하게 나가자 결국에는 소득없이 놔줘버린다. 이후 뮤턴트를 법적으로 완전히 박멸시키려던 상원의원 로버트 켈리가 매그니토에게 붙잡혔다가 돌연변이가 되고 난 후 탈출하여 엑스맨에 의해 신변이 확보되어 데려와진다. 찰스는 그의 증언을 토대로 엑스맨 지하기지에 있는 텔레파시 기기인 세레브로를 통해 매그니토의 기지를 찾아내려고 하나, 몰래 잠입하여 기계에 수작을 부린 미스틱에 의해 오히려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이후 진 그레이의 위험을 건 도박으로 매그니토가 있는 곳을 알아낸 엑스맨의 활약으로 매그니토가 붙잡히고 전용 감옥에 갇히자 그를 면회 차 방문한다. 매그니토는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자 찰스는 자신도 여전히 그를 막겠다고 응수하며 영화가 끝난다.

2.1.2. 엑스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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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영재학교이자 엑스맨 기지로 돌아온 울버린과 재회한 후, 전작에서도 선보인 기기 세레브로를 사용하여 세계 곳곳에 인간과 뮤턴트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후 나이트크롤러가 대통령 암살 미수를 저지르고 엑스맨이 그를 잡으러 간 사이, 사이클롭스와 함께 매그니토를 면회가는데, 매그니토가 윌리엄 스트라이커#2 대령에게 엑스맨 기지에 관한 모든 걸 실토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이때 매그니토는 내부에 들어오는 수면가스에 의해 의식을 잃기 직전 "그러길래 기회가 있을 때 나를 없앴어야지!"라고 외치고 스트라이커 대령에게 결국은 납치당하여 '전세계의 뮤턴트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당한다. 스트라이커는 찰스처럼 사람의 정신을 조종할 수 있는 뮤턴트인 자신에 아들 제이슨을 이용하고, 찰스는 스트라이커가 능력을 못 쓰게 만드는 어떠한 장치를 머리에 씌워 그냥 속수무책으로 제이슨에게 조종당한다. 매그니토 일당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 뮤턴츠와 일시적으로 연합한 엑스맨이 그를 구하러 오고 매그니토가 먼저 그를 찾지만 매그니토는 프로페서를 구하지 않고, 오히려 뮤턴트를 없애도록 세뇌받은 그에게 '''반대로 "전세계의 인간을 없애라"'''고 지시해버린다.[7] 다행히 엑스맨들의 저지로 인류 몰살을 막았으나 비행기가 이륙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너진 댐에서 쏟아지는 물에 비행기가 수장될 위기에 처하자, 엑스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 그레이의 의사를 대신 엑스맨에게 전한다. 그리고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뮤턴트들에 대한 결정을 내리려는 연설을 하려는 대통령을 찾아가(이때 역시 첫 장면처럼 그의 능력으로 백악관의 모든 사람들을 행동 정지 시킨다.), "우리들은 결코 나라와 전세계의 모든 인간들에게 위협이 될 존재가 아니다"는 사실을 밝힌다.

2.1.3. 엑스맨: 최후의 전쟁


초반부에서 매그니토와 함께 어린 진 그레이의 정신을 조작해 학교로 데리고 왔다는 게 밝혀진다. 이후 알칼라이에서 살아돌아온 진을 데려온 로건과 스톰에게 진의 능력이 너무 강력해지자 눈치채고 일종의 정신적인 구속구를 장착시키며 경고한다. 진은 결국 각성이 진행되어 도주. 최종적으로는 로건과 스톰과 함께 다시 그녀의 집에 찾아가 다시 구속하려 했으나, 이미 와 있었던 매그니토와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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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는 찰스대로, 에릭은 에릭대로 진을 설득하려하나, 피닉스 인격이 완전히 각성한 진에 의해 자신의 능력으로도 구속에 실패하고 결국 '''온 몸이 먼지처럼 분해되어 사망한다.'''
사실 이 때 프로페서 X의 담당 배우인 패트릭 스튜어트가 영국 미니 드라마 《11번째 시간》 출영 스케줄이 겹쳐서 3편에선 중반까지만 출연하고 퇴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다시 복귀했고, 2013년에는 《더 울버린》의 엔딩 크레딧에 출연했으며, 끝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도 다시 출연한다. (데오퓨 사건으로 인해 그의 사망사건은 그냥 없었던 일로 처리되도 무방하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한 가지 떡밥이 있었다. 그러나 그 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로 시리즈가 프리퀄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매그니토의 떡밥과 함께 묻혀버리고 만 것 같았다.[8]

2.2. 엑스맨 탄생: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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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청소년 뮤턴트 탈출 시 사이클롭스를 텔레파시로 인도하고 탈출구에서 헬기를 준비, 그들을 데려가는 역할로 출연. 사이클롭스에게 텔레파시로 말을 걸면서 멀쩡한 두 다리로 헬기에서 걸어서 내려왔다.[9]
사실 이 장면은 CG 영상이다. 젊은 시절 모습으로 나와야하기에 CG로 젊은 모습을 표현한 것.

2.3. 더 울버린


초반부에 야시다 이치로의 명령으로 온 유키오와 차에 탄 울버린이 프로페서 X와 같이 찍힌 사진을 봤으며 이대로 출연은 없는 듯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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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버린의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영상에서 등장한다.'''

찰스: "'''잘 지냈나, 로건?"'''

로건: "어떻게 살아돌아오신 건지?"

찰스: "'''내가 전에 말하지 않았던가. 자네만 특별한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네."'''

이 때 주위 사람들을 텔레파시로 멈추는 유명한 장면을 재연해내며, 무엇보다도 '''매그니토와 함께 등장했다.''' "돌연변이들을 멸종시킬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에릭의 말을 듣고 협력한 듯.[10]

2.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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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찰스.

이것이 우리가 정한 운명의 길인가?

우리 이전의 존재들처럼 서로를 파멸시키는 것이?

아니면 빨리 진화하여 우리 자신을 바꾸고, 운명도 바꿀수 있을까?

'''과연 미래는 정해져 있는 걸까?'''

'''Is the future truly set?'''

- 오프닝 나레이션

X 제트기 내부에서 세레브로를 통해[11] 돌연변이들의 탄압을 느끼며 한탄하다 살아남은 제자들을 감지하고 울버린, 스톰, 매그니토와 중국의 수도원으로 향한다. 수도원에 도착한 찰스는 자신이 가르쳤던 바비, 키티, 콜로서스가 무사한 모습을 보자 흐뭇해한다. 그러곤 엑스맨들에게 지금의 지옥같은 현실의 원인을 설명한다. 센티넬을 만들어낸 자는 볼리바 트라스크 박사이며 처음엔 센티넬 프로젝트를 건의했을땐 당시에 다른 안건도 많아서 프로젝트가 동결되었지만 트라스크의 실험체로 고문받으며 죽어가는 돌연변이들을 보고 분노한 미스틱에 의해 암살되었다. 하지만 트라스크의 암살로 인해 그들에게 센티넬의 필요성을 어필해버리는 계기가 돼버리고, 미스틱은 과학자들에 붙잡혀 실험체가 되어 그 실험 기록을 토대로 지금의 센티넬이 진화를 거쳐 탄생하며 돌연변이들이 학살당하는 지옥이 탄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키티의 능력을 통해 찰스는 본인의 정신을 50년 전으로 이동시켜 미스틱의 트라스크 암살을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수십년이나 과거로 되돌아가는건데 온전한 정신으론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는 키티의 말에 재생능력을 지닌 울버린이 대신 하겠다고 하자 찰스 본인도 수긍하며 과거로 가기 전에 로건에게 과거의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말해주고 그를 이끌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수만대의 센티넬을 실은 12대의 캐리어가 수도원으로 접근해오기 시작했다. 매그니토는 시간을 벌 겸 직접 전장으로 나섰으나 센티넬의 파편이 배를 꿰뚫어 중상을 입고 내부로 피신한다. 결국 엑스맨들을 전부 죽인[12] 센티넬 3대가 수도원 입구를 열러고 하자 옆에서 키티를 보좌하고 있던 바비가 최후의 발악으로 입구를 얼려버리며 버틴다. 여기서 에릭은 수십년동안 허무한 싸움을 해왔다며 지금이나마 앙금을 씻어내자는 의미로 화해의 손을 내민다. 마지막에는 바비마저 허망하게 타죽고, 센티넬들이 본인과 에릭, 키티, 로건만 남아있는 은거지에 찾아왔고 모두 센티넬들의 열선에 맞아 폭사하려는 아슬아슬한 순간 역사가 바뀌어 사라지게 된다.
비록 센티넬과의 전투에 힘이 되지는 못했지만 과거의 자신에게 조언을 해주고, 그 쪽의 상황을 파악하는 등 소소한 활약을 펼쳤다.

2.4.1. 로그 컷


로그 컷에서는 키티가 로건의 클로에 상처를 입자 바비는 키티의 파워를 대신할 자로 로그를 지목한다. 찰스는 수십년간 정신을 통해서 로그는 찾지 못했기에 죽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바비는 교수의 정신이 닿지 못하는 세레브로 내부, 즉 교수의 집이자 돌연변이들의 학교인 자비에르 영제 학교에 있다고 말하고는 센티넬들도 모르는 비밀통로를 알고 있다며 로그 구출작전에 참가하여 뉴욕으로 향한다.
자비에르 학교는 말 그대로 센티넬들의 본거지와 실험실로 변해 폐허로 있었고 찰스는 숨죽이며 정신을 통해 에릭과 바비에게 집의 비밀통로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에릭과 바비가 로그를 구출해내자 잠깐이나마 미소를 짓지만 그것도 잠시 센티넬들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자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에릭과 바비에게 빨리 나오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바비가 센티넬들을 막는 도중 목숨을 잃자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엑스맨션이 폭발하자 만감이 교차한 얼굴로 쳐다본다.[13] 간신히 로그를 데리고 돌아온 에릭은 빨리 출발하라고 하자 시동을 걸려고 할때...
기어코 폭발에서 살아남은 한 대의 센티넬이 제트기에 붙어 열선을 내뿜으려고 하나 찰스는 순간적으로 제트기의 고속 장치를 작동시켜 이를 무마시키고 로그를 무사히 중국의 수도원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2.5. 비기닝 시리즈



2.5.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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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유들유들한 성격이며 지적이고 사려깊은 남자. 본인의 능력을 활용해 여자를 꼬시는 모습도 나온다. 아버지는 죽거나 이혼해서 재혼한 어머니와 새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새아버지가 갑부였던 듯.[14] 대외적으로는 유전학과 교수. 뮤턴트로서 가진 능력은 텔레파시와 정신 조작.[15] 일반적인 뮤턴트들과는 달리 능력이 척 보기에 쉽게 눈치챌 수 있는 종류가 아니기에 사회의 차별을 받은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특별함은 곧 차별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다른 뮤턴트들과는 입장 차이가 크다. 찰스는 보통 사람들을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나가야 하는 사회의 구성원들'이라고 생각하고, 도움이 될 만한 능력을 보여주면 뮤턴트라 할지라도 사회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즉, 그는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결국은 모이라처럼 뮤턴트들을 차별없이 받아들여주리라 믿는다.[16] 그렇기에 그가 모이라를 특별히 호감을 보이고 이어지는 후속작에서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단순히 이성으로서 반했다기 보단 그녀가 뮤턴트들을 온전히 받아들여줬던 인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이성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는 자신의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 세상을 구할 뮤턴트 팀 '엑스맨'을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이에 두고 친구로 여겼던 사람은 에릭 렌셔. 자신이 만난 뮤턴트 중 누구보다 뛰어났던 에릭에게 분노와 평정심의 조화를 가르쳤다. 이 덕분에 에릭은 최강의 뮤턴트로 거듭났지만, 그와 동시에 찰스 최악의 적이 될 가능성을 품게 되었다.
전작 시리즈와는 달리 레이븐과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마치 가족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린시절 그녀를 만난 후 줄곧 여동생처럼 그녀를 대했고 그 때문에 그녀와 갈등이 생긴다. 게다가 레이븐을 처음 만났을때부터 더이상 도둑질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이 그녀를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때문에 스스로는 보호한다고 생각하는 행동이지만 레이븐의 행동에 제약을 두고 통제하려고 든다. 작게는 술 못 먹게 하고 계속 콜라 마시라고 하는 것, 크게는 전투 현장에 나가려는 레이븐에게 가지 말 것을 명령하는 것 정도. 그리고 속박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기 위해 그에게서 독립하려는 레이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더욱이 레이븐과 같은 때로는 사회에 온전히 받아들여지기 힘든 돌연변이들이 있음에도 찰스는 사회에 맞서지 않고 사회가 뮤턴트들을 받아들여 줄때까지 이해시키고 기다리는 너무나도 이상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결국 이로인해 에릭과 마찬가지로 레이븐과도 갈라서게 된다.
영화 후반부에 총탄을 척추에 맞아 하반신 마비가 되고 만다.[17] 트릴로지와 설정이 바뀐 부분이 이 부분이다. 최후의 전쟁에서는 작중 시점 20년전에는 하반신이 멀쩡했었다. 퍼스트 클래스가 그보다 훨씬 이전인 시점에서 하반신 마비가 된 것으로 변경.
텔레파시 능력 때문에 사람들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봐와서 그런지 뮤턴트를 두려워하는 인간을 좀 더 이해하는 입장이나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이상주의자 캐릭터이고 작품 내 일부 평가와 관객 일부에서는 너무 이상적이라 공감하기 힘들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타인의 정신을 읽는 텔레파시 능력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단순한 이상주의자는 아닐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그가 외견상 돌연변이라는 것을 알기 힘들고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해서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라고 평하는 의견이 있지만 사실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정신계 능력자가 인간과 사회의 추악한 내면을 모른다고 하긴 힘들다. 결국 그의 이상주의는 현실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맛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겨난 그의 신념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차후 속편에서 이러한 프로페서X의 캐릭터는 좀 더 중점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뮤턴트들의 개별성과 특별함을 갈고 닦아 능력을 강화시킨 교육 능력은 확실히 대단하다. 교수답다고 해야할지.
그리고 제작진이 단언한 대로 속편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가 개봉하면서 찰스의 이상주의적 캐릭터에 대한 논란은 '''완전히 끝났다.'''

2.5.2.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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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의 찰스.
미래에서 온 울버린이 만난 1973년 당시의 프로페서 X는 이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X멘션은 학교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행크(비스트)와 찰스만 거주하고 있으며, 레이븐(미스틱)이 에릭과 함께 떠나버리고, 그 에릭(매그니토)은 자신을 저버렸다는 생각에, 게다가 베트남 전쟁 때문에 대부분의 고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차출되면서[18] 결국 자신의 능력마저 거부하고 있다. 더 이상 남의 생각을 듣기 싫은 나머지 행크가 만들어준 능력 억제약을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여 걸을 수 있게 된 대신 능력이 거의 봉인되어 있는 상태였던 것. 무엇보다도, 에릭과 레이븐과의 이별로 받은 큰 충격이 베트남 전쟁으로 영재학교가 실패하면서 폭발하는 바람에 자상하고 유들유들하던 미남은 어디 가고 머리는 산발에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며 시니컬하고 의욕 없는 폐인이 되어버린 상태로 등장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미래의 자신이 50년 후의 미래에서 나를 당신에게 보냈다는 울버린의 말을 듣자 헛소리라고 비웃지만 울버린이 아무에게도 이야기한 적 없었던 자신의 과거를 읊어 가자 미래의 자신이 직접 보냈다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퍼클 당시 울버린의 'Fuck off!'을 그대로 따라 외치며 자신은 도울 생각이 없다고 한다.[19] 하지만 오직 레이븐을 위해서 계획에 동참하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펜타곤을 뚫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피터(퀵실버)를 같이 찾으러 간다. 이후 에릭을 탈옥시키려고 울버린, 행크, 피터와 함께 펜타곤 중심의 감옥에 잡입했을 때 자신은 폭력을 싫어한다고 말했지만, 막상 에릭을 만나자 '찰스?'에 대한 대답으로 바로 죽빵을 날렸다. 이 때 에릭이 찰스가 멀쩡히 서 있는 것을 보고 "멀쩡히 걷네?"라고 하자, "네 덕분은 아니지(No thanks to you)."라고 말한 건 덤.
이후 행크가 조종하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찰스는 에릭이 자신을 버렸다고, 그리고 레이븐을 비롯해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모든 것을 앗아갔다고 따진다. 하지만 에릭은 오히려 '''돌연변이 형제들이 실험체가 되어 학살당할 때, 넌 행크와 함께 자신의 본질마저 부정하며 숨어있지 않았냐'''며, 찰스야말로 자신들 전부를 저버렸다고 분노한다. 그러나 이후 화해의 표시인지 무엇인지 체스를 둔다.
레이븐의 트라스크 암살이 일어난 바로 그 날, 에릭이 레이븐을 죽이려 하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패닉 상태에 빠진 울버린을 달랜다.[20] 하지만 총을 맞은 레이븐은 그 사이에 이미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멘션으로 돌아온 찰스는 다리의 통증으로 다시 약물을 투여받으려 하지만,[21] 결국 울버린의 조언에[22] 다시 능력을 사용하기로 한다.[23] 행크의 도움으로 서재로 가서 그 동안 옷장에 쳐박아두었던 휠체어를 다시 꺼내서 앉고, 세레브로 룸에 들어가 세레브로 헬멧 위에 쌓여있던 먼지를 불어낸다. 그러나 그는 집중할 수 없었고, 이후 이 계획은 처음부터 안 될 것이었다며 상심한다. 잘못된 사람을 보냈다고 말이다. 그 때 울버린은 나 말고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보라고 하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한다.[24] 울버린의 슬픈 기억들에 경악해 이런 미래는 보고 싶지 않다는 찰스에게[25] 내 미래를 지나서 너의 미래를 보라고 하는 울버린. 찰스는 울버린의 정신을 통해 울버린이 누워있는 암울한 미래에서 '''미래의 자신과 50년을 초월한 대화를 나눈다.'''

프로페서 엑스: 찰스?

(Charles?)

찰스: 찰스. 이게 우리의 미래야? '''에릭이 옳았어. 인간들이 기어코 우릴 이렇게 만들겠네.'''

(Charles. So is this what becomes of us? '''Erik was right. Humanity does this to us.''')

프로페서 엑스: 우리가 그들에게 더 나은 길을 보여주면 될 일이네.

(Not if we show them a better path.)

찰스: 아직도 (그들을) 믿는 거야?

(You still believe?)

프로페서 엑스: (인류가) '''누군가 발을 헛디디고, 길을 잃는다고 해서, 영원히 방황하게 되는 것은 아닐세. 때때로 우리 모두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지.'''

('''Just because someone stumbles, loses their way, doesn't mean they're lost forever. Sometimes, we all need a little help.''')

찰스: 난 예전의 내가 아냐. 마음을 열면, 역으로 집어삼켜진다고.

(I'm not the man I was. I open my mind, and it almost overwhelms me.)

프로페서 엑스: '''자넨 두려운 거야. 세레브로도 그걸 알고 있고.'''

('''You're afraid. And Cerebro knows it.''')

찰스: '''수많은 목소리들... 너무나도... 괴로워...'''

'''All those voices... So... Much... Pain...'''

프로페서 엑스: 자네가 두려워하는 건 그들의 고통이 아닐세. '''자네 자신의 고통이네, 찰스.''' 자네가 느낄 고통이 무섭겠지만, 그 고통이 자네를 더욱 강하게 만들 걸세. 아픔을 느끼고, 견뎌내게나. 그럼 자네가 여태껏 상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강한 힘을 얻게 될 걸세. '''꺾이는 일 없이, 다른 이들의 아픔을 품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 아니겠나. 그리고 그 선물은 가장 인간적인 힘으로부터 비롯되네. 희망 말일세.'''

(It's not their pain you're afraid of. '''It's yours, Charles.''' And as frightening as it may be, that pain will make you stronger. If you allow yourself to feel it, embrace it. '''It will make you more powerful than you ever imagined. It's the greatest gift we have, to bear their pain without breaking. And it's born from the most human power. "Hope".''')

(미래의 X멘션의 모습과 복도를 지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얼핏 지나간다.)

'''부탁이네, 찰스. 다시 한번 희망을 가져주게.'''

('''Please, Charles. We need you to hope again.''')

행크: 전원이 다시 돌아왔어요.

'''Power''''s back on.

찰스: 그래, '''돌아왔지.'''

'''Yes. Yes it is.'''

다시 깨달음과 의지를 얻은 찰스는 제대로 집중하여 레이븐을 찾아낸다.[26]
레이븐을 찾은 찰스는 그녀 주변의 사람들을 이용하여 설득하려 하지만, 레이븐은 어렸을 때부터 변한 것이 없다며, 자신은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거절한다. 설득에 실패한 찰스에게 행크는 자신의 모든 방송국 채널을 볼 수 있는 기계를 보여주며,[27] 이를 통해 트라스크가 어디에 나타날지 알아낸다. 그 곳은 바로 워싱턴 D.C. 이 때 행크는 혹시 트라스크의 암살이 레이븐의 본질이 아닐까라는 의견을 말하지만 찰스는 그렇지 않음을 믿는다고 대답한다.
센티넬 시연식에서 찰스는 계속된 시도 끝에 레이븐을 찾아내 정지시킨다. 그리고 자신을 막지 말라는 레이븐을 계속 설득한다. 센티넬들이 에릭에 의해 날뛰자 변장한 레이븐은 대통령 일행에 섞여 대피실로 가고, 찰스는 에릭이 옮겨온 스타디움의 잔해에 깔린다.
한편 에릭은 지하벙커를 통째로 꺼내놓고, 내부 인원들의 총기를 압수해 이들을 위협한다. 이 때 레이븐은 에릭의 목에 총을 쏘고 넉다운시킨다. 그 후 트라스크를 총으로 쏴 버리기 직전, 트라스크 앞에 찰스의 모습이 나타난다. 돌연변이들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라고. 그 인간들을 구할 건 바로 레이븐이라고 말이다.

(트라스크에게 총을 겨누는 레이븐. 갑자기 트라스크를 비롯한 벙커 안 모든 사람들이 멈추더니 트라스크가 찰스로 변한다)

미스틱: '''내 머릿속에서 나가, 찰스!'''

'''Get out of my head, Charles!'''

찰스: '''레이븐. 제발, 오늘 우리를[28]

적으로 만들지 말아줘.'''

'''Raven. Please, do not make us the enemy today.'''

미스틱: '''주변을 봐. 이미 그리 됐다고!'''

'''Look around you. We already are!'''

찰스: '''아직 모두가 그런 건 아니야. 여태까지 네가 해온 건, 이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거야. 넌 더 나은 길을 보여줄 수 있잖아.'''

'''Not all of us. All you've done so far, is save the lives of these men. You can show them a better path.'''

(달려온 행크가 잔해에 깔린 찰스를 찾는다.)

행크: '''그녀를 멈춰요, 찰스.'''[29]

'''Shut her down, Charles.'''

찰스(웃기만 하며): '''처음 만난 그날부터 난 널 통제하려고 했었지. 그리고 우리를 어디까지 이끌었는지 봐.'''

'''I've been trying to control you ever since the day we met. And look where that's got us.'''

찰스: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은 네 손에 달려 있어.'''

'''Everything that happens now is in your hands.'''

'''난 너를 믿어, 레이븐.'''

'''I have faith in you, Raven.'''

그리하여 레이븐은 결국 총을 내려놓고 에릭의 헬멧을 벗겨 찰스에게 뜻대로 하라고 한다. 찰스는 에릭을 조종해 잔해를 치우고, 레이븐은 물론 에릭에게도 서로 작별을 구한다. '''이렇게 미래가 바뀌었다.''' 결국 레이븐을 향한 찰스의 믿음은 레이븐이 인간들을 향한 믿음으로 바뀌었고 이는 인간들이 돌연변이에 대한 믿음으로 바뀌었다.이것이 바로 미래와 과거의 찰스가 말한 희망, 그것으로 세상이 변했고 미래가 변한 것이다. 바뀌기 전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찰스의 세상에 대한 불신 때문에 레이븐이 살인하는 것을 방관하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인간들의 돌연변이들에 대한 불신으로 변해 암울하고 잔인한 미래가 창조되었다. 트라스크를 죽여 봤자 제2, 제3의 트라스크가 나온다는 찰스의 말대로 악순환의 시작점 자체를 부숴버리도록 함으로써 밝은 미래가 창조되는 세상을 보면 그가 말하는 세상이 과거의 돌연변이의 권리를 촉구하는 세상이 아닌 진정한 공존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임을 시사하기도 한다. 전작에서 지적되던 이상주의자의 모습은 그가 모든 악순환과 고통 속에서도 내린, 사실은 매우 현실적인 결정이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바뀐 미래의 2023년 울버린이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과거로 갔던 기억이 덮어 씌워진 미래의 울버린에게 찰스는 학생들에게 역사 수업을 가르쳐야할 시간이지 않냐고 말하자 이에 울버린은 1973년 이후의 역사는 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 찰스는 눈치를 챈 건지 순간 울버린의 마음을 읽은 것인지, 1973년 자신을 찾아왔던 미래의 울버린이란 사실을 알아채고 잘 돌아왔다며 같이 해야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고 말한다.

'''잘 돌아왔네.'''

'''Welcome Back.'''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게 뭔가?'''

'''What's the last thing you remember?'''

그리고 울버린에게 마지막으로 기억나는게 무엇인지 묻는다. 이때 울버린의 답은 "익사(Drowning)".

과거. 새롭고, 불확실한 세상.

The past. A new, and uncertain world.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A world of endless possibilities.

무한한 결과의 세상.

And infinite outcomes.

무수한 선택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한다.

Countless choices define our fate.

매 선택, 매 순간이, 시간의 강물에 물결을 일으키고,

Each choice, each moment, a ripple in the river of time.

작은 물결들이 모여 강의 흐름을 바꾼다.

Enough ripples and you change the tide.

'''미래는 결코 정해져 있지 않으니.'''

'''For the future is never truly set.'''

- 엔딩 나레이션

엑스맨 3에서 사망처리 되었지만 이렇게 과거의 역사를 완전히 바꿔버림으로 그가 죽게된 비극적인 과거 역시 바뀌게 되었을 수도있다.(물론 어떤식으로 스토리를 생각하냐 는 개개인의 자유지만) 아니 그냥 차라리 3편에서의 에피소드는 그냥 없었던 일로 쳐도 된다
여담으로 2018년 9월에 제작사 20세기 폭스 측에서 영화 "로건"의 설정오류가 너무 많아지자 ''' "영화 로건에서 나온 이야기는 평행세계"라고 공언해버렸다.'''[30]

2.5.3. 엑스맨: 아포칼립스


[image]
[image][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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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는 달리 말끔한 모습으로 휠체어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상태이다. 휠체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수업 중에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휠체어를 회전시켜 그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32] 데오퓨 이후로 뮤턴트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뮤턴트와 인간이 최종적으로는 공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굳건히 가지고 있다. 아포칼립스가 깨어나면서 진 그레이가 예지몽을 꾸게 되는데 거기서 진이 자신의 힘을 두려워하고 텔레파시 능력의 고통을 호소하자 그녀의 고통을 누구보다 이해해주고 안심시켜준다.

진 : 세상의 종말을 봤어요. 수많은 죽음이 느껴졌어요

찰스 : 그건 꿈일 뿐이야 (it was just a dream.)

진이 말한 예지몽과 지진의 근원지에 대해서 알아보기위해 세레브로를 사용하고 CIA로 찾아가 모이라를 만난다. CIA에서 모이라의 사무실에 출입하기 위해 잠깐 능력을 사용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한순간에 주변 사람들을 멈추는 것이 엑스맨 2에서 한순간에 전시장의 사람들을 모두 멈추던 것과 겹치는 장면. 모이라에게서 최초의 뮤턴트 아포칼립스에 대한 정보를 듣고 처음으로 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작품 중반에 에릭을 찾기 위해 세레브로를 사용하나, 이를 알아챈 아포칼립스에 의해 역으로 세레브로를 탈취당하고 정신을 조종당하고 만다.

'''I have never felt power like this before.'''

'''(이렇게 강력한 힘은 느껴본 적이 없어)'''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하복에게 세레브로를 부숴버리라고 명령하고 간신히 빠져나오지만, 너무 큰 충격으로 기절해버리고 직후 나타난 아포칼립스 일행에 의해 납치를 당하고, 이후 전세계에 아포칼립스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수신기 역을 수행한다.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구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에 '''"모든 힘 있는 자는 힘 없는 자들을 지켜라"'''라고 말하면서 아직 의지가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아포칼립스 : Those with the greatest power. This earth will be yours. (강력한 힘을 가진 자들아, 너희가 이 땅을 차지하게 되리라)'''

'''찰스 : Those with the the greatest power. Protect those without. (강력한 힘을 가진 자들은 그러지 않은 자들을 지켜라)'''[33]

[34]

그가 아포칼립스에게 납치당한 이유는 다름 아닌 찰스의 능력 때문. 전세계 인간 전부의 정신에 간섭하고 조종까지 가능한 찰스의 능력이 있으면 '''아포칼립스는 진정으로 인류를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다.''' 아포칼립스가 직접 수많은 시간을 살아오며 겨우 찾은 귀중한 능력이라고 하기까지 한다. 만약 아포칼립스가 찰스의 몸을 차지하는 데에 성공했더라면 '''다시는 그 누구도 아포칼립스에 대항할 생각조차 못 하게 된다.''' 온슬로트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의식이 반 정도 서로 연결된 상태에서[35] 나이트크롤러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이후 미스틱이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능력을 개방해서 아포칼립스와 정신세계에서 전투를 벌인다.

Thank you for letting me in.

(들여보내줘서 고맙군)[36]

이때 찰스가 아포칼립스의 정신에 침입하며 심상 세계가 다름 아닌 재비어의 영재학교 본관으로 변하며

'''Welcome to my world!'''

'''(내 세계에 온걸 환영한다!)'''

라는 대사를 날려주고, 배경에는 세레브로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과 같은 그림자가 무수히 지나간다. 그동안 정신계열 뮤턴트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자동적으로 읽어오며 쌓여온 울분을 전부 담아 아포칼립스를 두들겨 패는 듯한 연출이다. 처음에는 조금 우위를 점하는가 싶었는데 순식간에 다시 역전당하고 몸과 정신을 장악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쓰러져서 반쯤 죽어가면서도

''' 절대 이길 수 없어. 넌 혼자니까.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야'''

라고 말하며 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진은 그 부름에 응하여 자신의 잠재력을 해방시켜 아포칼립스를 쓰러뜨린다.[37]
그리고 모든 게 종결된 후 새롭게 모인 엑스맨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에릭과 대화를 나누고,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누며 영화가 끝난다.[38]

에릭 : 한밤중에 두려워서 깬 적 없어?. 언젠가 그들이 찾아와 너와 네 아이들을 해칠 거라는 생각에?

찰스 : 물론 있지.

에릭 : 그렇게 깨어나면 무슨 생각이 들지?

찰스 : 그 불쌍한 자들에게 동정심을 느끼지. 내 학교에 찾아와 싸움을 걸다니.[39]


2.5.4. 엑스맨: 다크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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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이 확정되었다.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

영화 초반, 대통령과의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수리에 나선 우주선 조종사를 구조하라는 무리한 요구[40]를 했고, 우주선 조종사들을 구출하나 한 조종사가 고장난 우주선 엔진을 고치느라 조종실에 없어 이 사람만 구하지 못했는데 이미 피닉스 포스가 우주선에 접촉해 우주선이 파괴되기 일보직전이였고 미스틱은 팀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남은 한 명을 구하지 않고 가려고 하지만 프로페서 엑스가 진 그레이의 염동력으로 파괴되는 우주선을 유지하자는 제안을 하고 결국 시간이 부족했던지라 진 그레이가 우주선에 남아버려서[41] 피닉스 포스에 접촉해버려 다크 피닉스로 폭주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며[42], 이를 본 릴란드라가 부하들을 끌고 지구로 쳐들어오게 되고 진 그레이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겨 진 그레이와 엑스맨의 사이가 벌어지는 계기도 만든다. 하지만 진 그레이가 프로페서 엑스의 생각을 읽은 덕분에[43] 릴란드라 일당을 겨우 물리칠 수 있게 되었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찰스는 인간을 조종할 수 있는 정신계 능력자인데 기차 신에서 꼼짝없이 묶여있었다는 점. 진작에 군인한테 풀어달라고 조종했으면 되는데?
기존 영화 시리즈에서 나온 선한 찰스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케붕을 겪었다. 원작에서 찰스는 동료들을 기만하거나 위선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영화 시리즈에서 그는 매우 선량하고 믿음직한 멘토의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데 본작에서 그는 1. 인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족"인 엑스맨들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2. 어린 동료들이 죽을뻔했는데 이런 무리한 지시에 항의하는 미스틱에게 인간들과 관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만 강조하거나 3. 이런 어려운 임무를 성공시킨 엑스맨들을 내버려두고 대통령이 주최한 행사에 참가해 고위인사들과 악수하고 파티를 즐기고 4. 미스틱의 죽음에 대해 멘붕한 행크가 찰스의 방침에 대해 항의하자 "방금 의붓 여동생을 묻고 온 사람한테 소리를 지르는 거냐"며 말 뿐인 사과라도 절대 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44] 그 착한 행크가 막나가게 만들었다.[45] 후반부에 들어서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만.
결국 본작에서 찰스는 위선자, 꼰대, 명예에 환장하고 인간들에게 잘 보이려는 아부꾼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기존 영화판의 찰스와 이 인물이 동일 캐릭터란 걸 생각하면 심각한 케붕이다. 게다가 데오퓨에서 찰스는 그나마 "젊고 철이 없어서 그랬다"는 변명거리도 있지만 다크 피닉스는 데오퓨에서 거의 20년 가까이 지났으며 최소 50대후반쯤은 된 시점이다. 1편에서 침착하고 따뜻하며 소박한 마음씨 좋은 찰스가 되기 '''불과 8년 전이다.''' 60 가까이 된 시점에서도 완전 꼰대에 위선자인 양반이 갑자기 60대가 넘어가면서 거의 성인군자급 인물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본작에서도 진 그레이가 찰스의 마음을 읽는 장면을 통해 찰스가 본바탕은 매우 선한 인물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지만, 문제는 노년기의 찰스는 이런 식으로 "본바탕은 선하지만 계속해서 흔들리며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인물이 아니고, 이미 인격적으로 완성된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60이 거의 다 되면서까지 이런 식으로 답없이 행동하던 인물이 갑자기 몇년만에 인격적으로 완성이 된다는 건 무리수.
"진의 각성이 그의 인격 완성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볼 수도 없는 것이, 원래 타임라인에서 노년의 찰스는 1편 시점에서 다크 피닉스 사태를 겪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온화한 성격이 된 것. 애초에 오리지널 시리즈의 찰스는 매우 침착하고 인내심이 강해서 절대 당황하거나 화를 내는 일이 거의 없는데, 불과 8살 어린 본작의 찰스는 아직도 성격이 급한 청년처럼 행동한다. 말하는 방식만 봐도 점잖게, 천천히 얘기하는 1편의 찰스와 아예 다르다.
노년기의 찰스와 비교할 것도 없이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나온 찰스의 인격과 비교해도 같은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타락(?)했다.
연출자가 진 그레이가 기존 체제의 억압을 이겨내는 모습을 어설프게 그리려다보니 찰스가 갑자기 그녀를 억압하고 말도 안 통하는 꼰대로 변신한 것인데, 문제는 그동안 계속해서 실사영화에서 그려진 찰스는 그런 적도, 그럴만한 인물도 아니라는 것이다. 차라리 새 시리즈를 리부트로 했으면 평행세곈가보다 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라 동일 인물이란 점에서 심각한 문제. 결국 기존 시리즈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감독의 무리수라고 볼 수 있다.

2.6. 데드풀


데드풀#s-2.2콜로서스에게 끌려가면서 "맥어보이야, 스튜어트야? 시간대가 헷갈리는데."라며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후에 데드풀이 '만약 내가 언젠가 범죄와 싸울 생각이 든다면 엑스맨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그 때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하면서 찰스를 '''"변태 대머리 영감"'''이라고 간접적으로 디스했다.

2.7.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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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첫 공개 출처
작중 배경인 2029년 시점에서 찰스는 노환으로 인해 ''''로건이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의 심각한 치매 증상'''을 겪는데다가, 노환이 원인으로서 능력의 제어까지 어려워진 상태. 전작들에서 말끔한 노신사로 나오던 점들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초췌한 모습의 노인이다.
로건도 뮤턴트 능력이 약화되고 아다만티움 중독 현상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힘든 [46] 상황임에도 그를 챙겨주는 보호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휠체어를 타고 있는 그와 그를 보호하는 로건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애처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최강의 정신능력자가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다는 것이 어찌 보면 아이러니의 극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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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이동하면서 한끼 밖에 못 먹고 잠도 거의 못 잤어. 저 애는 11살이고 나는 씨X 90살이라고.'''[47]

'''로건... 자네에겐 아직 시간이 있어.(Logan... You still have TIME.)'''

모든 예고편 및 본편에서.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뇌에 퇴행성 장애라니'''

- 젠더 라이스 박사

극중 찰스는 로건에게 보호되며, 칼리반이 거주하는 멕시코 국경에 있는 황무지 지대에서 은거하고 있다. 치매 상태로 인해 극도의 정신혼란을 겪고 있는 데다 '''현상수배'''까지 걸려있으며, 이 때까지는 찰스는 치매 때문에 왜 로건이 자신을 이렇게 대하는지도 몰라 로건을 원망하고 있었다. 로건은 찰스가 발작으로 능력을 통제 못할 때마다 자신과 칼리반을 포함한 주변인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탓에 큰 집채만한 물탱크에 데려다 놨는데 노린 건지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 물탱크 외벽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 빛이 들어오는데 물탱크 내부에서 보면 마치 찰스가 세레브로를 사용할 때의 풍경을 연상시킨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왜 로건이 찰스를 보호하고 있었는지가 나오는데, 찰스는 치매로 예상되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며,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주변에 제어되지 않는 정신공격을 걸어버리는지라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었다.[48] 작중에서 로건이 배를 사서 바다로 나가려 하는 것도 발작이 일어나도 주위에 피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더욱이 이후 보도되는 뉴스에서는 1년 전 웨스트 체스터, 즉 '''자비에 영재학교의 X 멘션이 있는 바로 그 지역'''에서 같은 발작으로 인한 정신 공격으로 600여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고, 그 피해자 중에는 '''엑스맨 멤버를 포함한 7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피어스의 말에 의하면 그가 '''대량살상무기 지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600명을 향한 광범위 정신공격이나 카지노에서의 사고를 보면 전혀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엑스맨 세계관의 정부 성격을 고려해봤을 때[49] 용케 추적당하지 않은 것만해도 천운일 정도. 혹은 피어스의 말을 볼 때, 위치와 위험성을 알고 있음에도, 로건이 스스로 고립된 지역에 자기들을 가둬놓고 있었기에 가만히두고 주시하고만 있었을 수도 있다.
원작인 <올드맨 로건>에서는 미스테리오의 환각에 걸린 울버린이 엑스맨을 전멸시키는데 영화판에선 프로페서X로 각색되어 더욱 비극적이다.
그러나 찰스 본인은 로건이 먹인 약에 의해 기억이 봉인되어 있었고, 때문에 그 사실을 알지 못해서 계속 불평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중반부의 후반 쯤에 결국 자신이 한 짓을 기억해내면서 괴로워하다가, 로건의 유전자를 이용한 복제인간 '''X-24'''를 로건이라 착각한 상태에서 가슴에 X-24의 클로가 박힌다. 이후 로건에게 함께 타고 바다로 떠날 선시커 요트에 대한 이야기를 유언으로 사망하게 된다. 이후 그의 시신은 로건이 직접 삽으로 파서 무덤을 만들어 묻어주는데, 자비에 영재학교의 호수가 있던 공원과 비슷한 숲에 묻어줬다. 로건이 그를 묻어주곤 "이 정도면 호수도 있고..." 라고 말하다 계속 잇지 못하는 모습이 엑스맨 팬들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정말로 서글프기 짝이 없다.

2.7.1. 의의


항상 진중하고 점잖은 모습만 보여줬던 기존 시리즈에서의 모습들과는 달리, 여기서는 여러 모로 인간적으로 정감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로건에게 투덜투덜대고[50] 로라에게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야말로 '''손녀 딸을 돌보는 할아버지'''와 '''투닥투닥대는 아버지와 아들내미'''의 모습이 따로 없다.
인격적으로도 능력으로도 거의 완전무결한 캐릭터로 표현되었던 프로페서 X가 질환과 나이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조종할 수 없는 강력한 능력에 괴로워하는 모습은 기존의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 제목을 '울버린'이 아닌 '로건'으로 표기한 것과 같이, 찰스 역시 '프로페서 엑스'가 아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결국 한계가 있는 '찰스 자비에'로서 묘사된 것이다.

2.8. 데드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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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들과 깜짝 등장.
콜로서스에 의해 자비에 스쿨로 온 데드풀이 '''"이번에도 예산이 없냐, 엑스맨 저택에 콜로서스와 네가소닉밖에 없냐, 그리고 백수 신세인 날개 달린 애라도 나올 수 있는 거 아니냐"'''며 까던 도중 왜 다른 녀석들은 안 보이냐고 할 때 다른 리부트 시리즈 멤버들과 함께 한 방에 모여있는 모습으로 까메오 등장한다. 다른 엑스맨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하지만 비스트가 데드풀의 말을 듣다 못한 듯 슬그머니 문을 닫아버리는 것으로 출연 끝. 조용히 문을 닫고 사라진다.[51]
그 외에도 데드풀이 자비에의 휠체어나 세레브로로 장난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 세계관에서는 혈연관계가 아니였던 저거노트도 원작처럼 의붓형제라는 설정이 붙은 듯하다.[52]

2.9. 드라마



2.9.1. 리전


드라마의 주인공 데이빗 할러의 아버지로서 간접적으로 언급이 된다. 6화에서 섀도우 킹이 데이빗을 조롱할때 "성자인 행세는 다하지만 널 버렸지." 라는 대목에서 원작에서의 프로페서 엑스의 모습이 비춰지며, 본격적으로 7화에서 과거행적이 암시되기도 한다. 그것은 즉슨, 과거 데이빗이 태어나기전 혹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프로페서 엑스는 정신계 능력으로 섀도우 킹을 물리친 전적이 있다. [53] 그러나 섀도우 킹의 반격을 두려워해서인지 데이빗을 할러가에 입양을 시킨걸로 보인다. 또한 7화에서 에이미가 데이빗의 입양된 그 날을 회상할 때, 찰스의 휠체어가 보인다.[54] 시즌 1 막바지에 카메오로 등장하거나 혹은 시즌 2에서 블라인드폴드, 에바 벨과 같이 조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중. 그리고 시즌 3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단 리전 드라마는 엑스맨 유니버스와는 별개의 세계관인지 아니면 패트릭 스튜어트가 <로건>을 끝으로 프로페서 X 역을 그만 두겠다고 선언해서인지 해당 역을 맡을 배우는 패트릭 스튜어트도 젊은 시절의 프로페서 X를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도 아닌 해리 로이드로 결정되었다.
리전 시즌 3 3화(Chapter 22)의 찰스와 가브리엘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스위치라는 동료 뮤턴트의 시간여행 능력으로 찰스와 가브리엘의 과거가 일부 드러난다. 가브리엘은 원작처럼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이며, 찰스와 가브리엘의 첫 만남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 두 명이라는 입장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찰스가 결혼 이후 세리브로를 제작해서 처음으로 찾아낸 뮤턴트가 섀도우 킹이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하필 처음 찾은 동족이 악랄한 빌런인데다가 자신이 없는 사이에 영혼 상태로 집까지 찾아와서 아들 데이빗의 몸에 깃들어버렸다는 것이다.
시즌 3 7화에서 밝혀진 진실은 충격적인데, 기본적인 텔레파스로서의 능력 응용법 이외에는 모르던 찰스에게 아스트랄 플레인과 그곳의 활용 방법을 가르친 사람이 섀도우 킹이었다. 아마 찰스가 자신에게 위협이 될 인물인지, 아니면 함께할 동업자인지 테스트하고 결론을 내리고자 찰스를 기만한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의 최종장인 시즌 3 8화에서는 찰스가 미래에서 온 파룩과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사건 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미래의 파룩은 사실 과거의 파룩이 찰스를 불렀던 것은 그를 능멸하고 짓밟아서 굴복시키기 위함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지금의 자신은 다르다며, 오랜 시간을 데이빗의 정신속에 기생하며 지낸 탓에 그의 생각과 감정들에 감화되고 부성애마저 느끼게 되었다고 밝힌다. 즉, 미래의 파룩은 데이빗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돕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었다.
찰스는 그의 진심을 확인하고, 파룩은 자신이 찰스처럼 강인하고 올곧은 마음을 지닌 아버지가 아니라서 데이빗에게도 제대로 된 애정을 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시즌에서 파룩이 보인 행동들과 데이빗에 대한 비뚤어진 집착과 회유의 이유가 설명된다. 결국 찰스는 과거의 파룩이 자신의 가족에게 간섭하지 않을 거라는 미래의 파룩의 진심어린 약속을 믿어준다. 또한 과거의 파룩을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넣던 데이빗을 저지하며, '''자신이 끝내지 못한 싸움에 희생된 아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로 데이빗을 설득시켰다.
결국 데이빗도 아버지의 사랑과 확신을 믿어주며 파룩과 화해한 뒤에 달라질 미래를 받아들이게 된다. 과거의 파룩도 이미 미래의 자신이 느낀 감정과 기억들을 모두 전달받아서 감화된 상태였기에 흔쾌히 그들과의 약속을 받아들였다. 이렇게 데이빗의 이야기가 완전히 바뀌면서 찰스는 집으로 귀환해서 자신이 겪은 일을 아내 가브리엘 할러와 나눈다.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암시하며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윗층에 있던 아기 데이빗은 미래의 데이빗과 시드니와 함께 있다가 그들이 사라지며 혼자 남겨진다. 그러나 이 아기 데이빗은 파룩의 지배가 없는 평화로운 삶 속에서 찰스와 가브리엘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드라마 리전의 찰스는 코믹스 원작의 찰스보다 능력도 미숙하고 경험도 부족한 찰스지만, 적어도 아버지로서는 코믹스보다 훨씬 훌륭하고 멋진 인물이었다.

3. 능력


텔레파시가 주능력으로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것을 시작해서 마음을 조종하는 것까지 정신 계열 능력자 중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뮤턴트다. 그 강력한 진 그레이아포칼립스마저도 정신 '조작' 능력은 찰스에 미치지 못한다.[55] 매그니토가 쓰는 헬멧은 세바스찬 쇼가 러시아에서 직구한 것인데, 이런 물건이 아니면 텔레파시를 차단할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쇼는 헬멧이 없자 핵폭발에 맞먹는 에너지를 흡수한 후에도 찰스에게 바로 털렸다.[56] 찰스의 텔레파시를 저항할 수 있던 존재는 다이아몬드 폼의 에마 프로스트와 피닉스로 각성한 진 그레이뿐이고, 당연히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최종보스인 아포칼립스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물론 기계인 센티넬도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 등장한 외계인들도 통하지 않는것 같다.[57]
능력 활용도는 작중에서 가장 높아서 마인드 컨트롤, 환영술, 기억 조작, 기억 읽기, 방화벽 설치, 자아 이전 등을 했고, 뮤턴트 추적 장치인 세레브로를 미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엑스맨 1에서 진이 세레브로를 쓰고 바로 헤롱헤롱 했던 걸 생각하면 듣보잡 텔레파스들이 사용했다간 저승 티겟 예약이다. 근데 이 세레브로를 사용하면 '''뮤턴트와 인류 전체를 멸종시킬 수 있다.'''[58] 게다가 찰스는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피닉스라는 인격을 억누르고 있었다. 이 방화벽이 얼마나 강력했으면 매그니토가 작동한 잠재력 해방 기계를 정통으로 맞고도 1년 이상을 억눌렀고, 진이 동료들을 위해 자기 희생을 하고 나서야 겨우 무너졌다. 폭주한 피닉스와 대결할 때도 피닉스의 정신에 침투하지는 못했지만 피닉스도 찰스의 정신을 장악하지 못했다.[59] 마지막에 피닉스가 육체를 파괴하자 정신을 쌍둥이한테 이식해서 끝내 살아남았다.[60]
이렇게 텔레파시로 사람에 생각을 읽는 것 정도로 그치지 않고, 주변사람들의 행동을 완전히 일시정지시켜 시간정지처럼 동작을 멈출 수도 있으며, 본인의 생각대로 모든 뮤턴트와 인간들을 다 막 조종할 수 있으므로, 그가 만약 처음부터 사악한 뮤턴트라면 지구상에 모든 생물들을 단번에 멸종시키는 것쯤은 일도 아닌, '''두말할 것도 없는 엑스맨 시리즈 최강자'''다. 그럼에도 그는 예수나 부처처럼 절대적으로 완벽한 선한 존재여서 오리지널 삼부작에선 매번 탈탈 털리고, 이용당하고, 비극적인 최후까지 맞는 등, 시리즈마다 온갖 안습한 꼴은 다 보여준다.[61] 사실 엑스맨의 세계관에서 뮤턴트들이 받는 차별 등을 보면 매그니토는 딱히 악한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질서 악일 뿐이고, 프로페서 엑스가 비정상적으로 절대적으로 완전히 선한 존재인 감이 있다. 당장 데오퓨 미래시점에서 뮤턴트들이 학살당할때 그는 세레브로를 가지고 있었는데 프로페서 엑스가 절대적으로 선한 존재가 아니었다면 뮤턴트를 제외한 전 인류를 조종해서 전멸시키거나 하다못해 대량학살정도는 가능 했을것이다. 실제로 잠깐 아포칼립스에게 조종 당했을때 아포칼립스는 프로페서 엑스의 능력과 세레브로를 횔용하여 충분히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었다.

[1] 데드풀과 동일. [2] 로건 한정.[3] 영화 내에서 'Xavier'의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들어보면 '이그제비어'에서 '이그제이비어' 사이이다[4] 일반인들에게는 영재들을 육성하는 사립 학교로 위장하고 있다.[5] 해당 사진은 데오퓨 때의 이미지. 이 시점보다 더 이전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더 젊고 깔끔한 모습으로 나왔다.[6] 찰스가 매그니토의 부하 세이버투스를 마인드 컨트롤해서 목을 붙잡고.[7] 애초에 매그니토는 찰스를 구하러 온 것이 목적이 아니라, 찰스의 능력을 악용해 인간들을 모두 없애려고 했다.[8] 영화 초중반부 프로페서의 강의를 통해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의 몸을 정신조작이 가능한 뮤턴트가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것은 프로페서의 친구인 모이라 맥태거트 박사가 제기했다고 말한다.)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 후 쿠키 영상에서 모이라 박사가 침대에 누워 있던 환자를 진찰하러 병실에 들어오는데, 그 환자가 갑자기 그녀에게 '''"안녕, 모이라."'''라고 말하자 모이라는 놀란 표정으로 '''"찰스...?"'''라고 말하며 끝. 즉, 본편에 식물인간 환자를 소개하는 장면이 사실은 의미 있는 복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새로운 몸으로 옮겨갔는데도 하반신 불구인지는 알 수 없다.[9] 여기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설정충돌이 발생한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젊은 나이에 이미 하반신 마비가 되었기 때문이다.[10] 사실 등장 전에도 복선이 있었는데 매그니토에게 클로를 뽑아든 울버린을 보고 경찰이 다급하게 승객들을 밀치고 울버린에게 달려오는데 갑자기 로건과 매그니토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움직이지도 않았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안 봐도 비디오. 그리고 그 이전에 스스로 몸수색을 받겠다는 로건을 감시관은 그냥 통과시켰다.[11] 기술의 발전의 영향인지 자신의 체어에 붙어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12] 센티넬에 의해 제자들이 죽을때 정신을 통해 알게 되자 멘붕하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참 안쓰럽다.[13] 엑스맨션은 찰스의 집이자 돌연변이들의 학교이며 수십년 동안 유지해왔다. 그랬던 그 장소가 센티넬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바뀌었고 결국엔 엑스맨션도 폭발해버렸으니 찰스의 기분은 어떨지 집작이 갈 것이다.[14] 단, 성은 원작에 준거한다면 친아버지의 성 그대로다.그리고 집안의 부유함도 친아버지 집안의 내력일 가능성이 높다.[15] 쇼우의 계책으로 핵미사일을 싣고 가는 소련의 수송선이 미 해군의 경계선을 넘기 직전, 미 해군 함대와 대치중이던 소련 해군 함대 기함의 정치장교를 정신 조작을 해 미사일을 발사시켜 이 수송선을 격침시킨다. 덕분에 미 해군과 소련 해군의 전투로 시작될 3차대전의 위기는 막았다. 여담으로 이 수송선은 소련 해군에서도 정지하라고 지시를 했지만 듣질 않았는데, 아자젤이 몰고 가고 있었다. 아자젤은 미사일이 명중하기 직전 순간이동으로 피하고, 정치장교는 소련해군 기함 함장의 '''매우 다행이란 표정으로''' 내리는 지시로 함내 영창에 수감된다.[16] 반면 에릭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치나 세바스찬 쇼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차별하고 멸종시켜려고 든다고 생각한다.[17] 정확히는 에릭이 인간들이 쏜 포탄과 미사일을 당사자들에게 날려보내 전부 죽이려는 찰나에 찰스가 이걸 막으려고 뛰어들었고, 찰스가 에릭에게 쓰러지자 모이라가 에릭에게 권총을 쏘는데, 에릭은 자력으로 그걸 튕겨내다가 그만 찰스를 맞춘다.[18] 알렉스 서머스가 그 중 한 명.[19] 이 때 좋게 말할려고 했던 울버린도 열받아서 "내 말 좀 들어. 이 X만한 X꺄!(Listen to me. you little shit!)"라고 일갈하며 찰스의 멱살을 잡았다.[20] 패닉상태에 빠진 이유는 미래에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스트라이커 소령의 젊은 시절을 보았기 때문이다.[21] 행크가 만든 능력 억제약을 복용하면 능력 억제약이 찰스의 X 유전자에 영향을 주어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된 대신 걸을 수 있게 된다. 즉 찰스가 자신의 다리에서 통증을 느낀다는 것은 능력 억제약의 효력이 다 떨어져 억제되어 있던 텔레파시 능력이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한다는 뜻.[22] 울버린이 과거로 가기 전 미래의 찰스가 당부했다. 이번엔 울버린이 과거의 자신을 설득시키고 이끌어야 한다고.[23] 이 때 모습이 주사기로 하는 마약을 거부하고 재활하려는 마약중독자를 연상케 한다. 의도한 듯.[24] 이 때 나타나는 울버린의 기억들이 백미. 《엑스멘 탄생: 울버린》부터 엑스멘 삼부작의 울버린의 기억이 빠르게 지나간다.[25] 이때 찰스의 대사가 'I don't want your future!'인데, 울버린의 미래를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되지만, 울버린의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라고도 해석이 되기에, 또 다른 영화인 로건과의 연결고리로도 해석될 수 있다.[26] 이 때 과부하로 정지한 세레브로를 재가동시킨 행크가 돌아와서 "전원이 다시 켜졌어요."라고 말하자 찰스는 '''"그래, 그렇지."'''라고 대꾸하는데, 자신이 과거의 마음가짐과 의지를 되찾았다는 중의적 의미.[27] 이 때 스크린에는 스타 트렉이 방영되고 있었는데, 제임스 커크 함장이 과거로 가야겠다는 말을 한다. 과거의 장 뤽 피카드 함장과의 만남.[28] 인간과 돌연변이[29] 찰스는 정신 계열 중 최강인 돌연변이이므로 레이븐의 정신을 조종하여 총을 내려놓게 하라는 말이다.[30] 즉, 2023년 바뀐 미래의 찰스 본인은 물론, 로건 및 함께했던 엑스맨 멤버들(사망한 7명)도 죽지 않고 잘 살고 있다는 의미로, 로건 이후의 차기작에도 출연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았다.[31] 감독 브라이언 싱어의 인스타그램에서 첫 공개된 사진[32] 이때 수업하는 교재가 엑스맨 2에서 매그니토가 플라스틱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읽던 T.H.화이트의 '과거와 미래의 왕' 이라는 책이다.[33] 아포칼립스가 가짜 신이라고 비판 받았을 때, 재비어는 말을 전달하는 입장으로써 신의 예언을 전달하는 역할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재비어는 가짜 신의 의지에 반하는 가짜 예언자가 되었다.[34] 사실 아포칼립스가 시키는대로 순순히 따른 진짜 이유는 진에게 숨은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당시 찰스는 카이로에 있었기 때문에 지구 반대편인 미국에 있는 엑스맨들에게 닿을 길이 없었다.[35] 이 과정에서 서서히 몸이 아포칼립스의 모습으로 변하는데 하필 대머리인 아포칼립스의 머리 부분부터 변하는 바람에 대머리가 되었다.[36] 아포칼립스가 세레브로를 탈취하고 찰스의 정신을 조종할때 날리던 대사와 같다.[37] 다만 여기서 주목하며 봐야 할 점은 엑스맨 올드 트릴로지,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과거를 바꾸기 전의 찰스는 진의 잠재력을 두려워하고 계속 억누르려 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과거가 바뀐 후의 찰스는 진의 힘을 오히려 개방하라고 진을 설득시킨다. 그래서인지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다크 피닉스로 변했던 인격과 달리 이번 아포칼립스에서는 흑화하지 않았다. 찰스의 다른 선택이 다른 결말로 이끌었다는 점을 주목해서 볼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이다.[38] 이 때 에릭에게 '''"잘 가게. 내 오랜 친구."'''라고 하고, 에릭은 그 인사에 "'''행운을 빌지, 프로페서"'''라고 답하며 헤어진다.[39] 돌연변이 등록법안 관련 대사가 빠진 것만 빼면 엑스맨 1편 끝부분에서 플라스틱 감옥에 갇힌 에릭과 체스를 두며 나눈 대화와 대사가 똑같다.[40] 엑스맨의 비행기의 엔진을 새로 달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추진용이였고 우주용은 아니였다. 행크도 이를 이유로 들어 반대한다.[41] 나이트크롤러가 남은 우주선 조종사를 구하지만 그 때 피닉스 포스가 우주선에 접촉해 진 그레이를 같이 데리고 올수가 없었다.[42] 피닉스 포스를 애초부터 가지고 있었던 아포칼립스 때의 묘사와 저촉된다. 그리고 만약 진짜 태양 플레어였으면 진 그레이는 죽었을 수도 있었다.[43] 찰스가 진 그레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실이였고 아버지에 대해 숨긴 이유는 아버지가 진 그레이의 초능력으로 어머니가 죽자 이 애는 구제불능이라면서 자기는 못 키우겠다고 거부했기 때문에 이를 알면 상처받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44] 물론 미스틱의 죽음은 결코 찰스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그의 방침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며, 수십년간 동고동락해온 동생같은 행크가 이렇게까지 슬퍼하면 말이라도 미안하다고 해주는게 인간적인 행동이다. 최소한 지금까지 묘사된 찰스는 그렇게 할법한 사람이지만, 본작의 찰스는 지나치게 냉정하고 감정적이다. 이 상황에서 "그렇게 화를 내서 풀렸으면 좋겠네. 자네는 지금 의붓동생을 묻고 온 사람에게 소리지르고 있으니까"라고 비꼬듯이 얘기하는건 찰스답지 않게 차갑고 유치한 모습이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워낙 동안이라 30대 청년처럼 보여서 그렇지, 본작의 찰스는 환갑이 가까운 영감이다. 패트릭 스튜어트 버전의 찰스가 저런식으로 얘기하는게 상상이 가는가?[45] 사실 여기선 찰스가 잘못 행동한게 맞지만, 그 이후 행크의 행동도 개연성이 증발한건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캐붕과 개연성 실종이 넘쳐난다.[46] 유전자 조작 식품 섭취로 힐링팩터가 망가지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던 체내 아다만티움 골격의 독성이 발현되고 또 그 탓에 힐링팩터가 또 망가지는 악순환 상태[47] 사실 로건이야말로 남북전쟁에까지 참전한 엑스맨 최고령자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미묘한 개그 요소다. 물론 이 시점에서, 로건은 신체나이만 보면 중년 정도이긴 하다(힐링팩터가 건재할 때는 당연히 항상 청년).[48] 이 정신공격의 범위와 피해가 장난이 아니다. 중반부에서 20층은 되는 카지노 건물 전 층과 그 주변의 도로에 있는 전원이 범위에 들어가고, 그 전원이 모두 손가락 하나 꿈쩍하지 못하는 상태로 굳어버려 질식해버린다. 물론 이상한 것도 아닌 게, 기존 작품에도 나왔듯 찰스는 박물관에 가득한 사람들의 정신을 아주 손쉽게 지배해서 꼼짝 못하게 만들고 태연하게 얘기를 나눌 정도로 강력한 능력자다. 로건과 로라는 힐링팩터 덕분인지 어찌어찌 힘겹게 움직일 수는 있지만 피어스와 용병단 리버스 같이 단련된 용병들조차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눈동자 외에는 움직이질 못하고 부들부들 떨기만 할 정도이며, 그 외의 일반인들은 아예 미동도 못 하고 완전히 굳어버렸다. 정신공격을 당하던 용병들이 로건에게 머리를 꿰뚫려 끔살당했는데도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선 채로 있다가 정신공격이 풀리고 나서야 쓰러졌다는 점이 꽤 소름끼치는 부분이다.[49] 원작은 물론, 영화 시리즈에서도 가장 골칫거리인 '''센티널'''이 왜 탄생했는지 생각해보자. 방식이 더 교활해졌을 뿐, 정부가 뮤턴트를 보는 시선은 이전 시리즈들보다 더 악랄해졌다.[50] 특히 찰스가 약을 먹으면 제대로 생각할 수가 없다며 약을 먹는 척하고 자꾸 안 먹으니까 로건이 "제대로 먹었는지 봐요!"라고 다그치는데, "에에에"하면서 어린애처럼 심술궂은 표정으로 입을 벌려 약을 먹었음을 보여주며 완전 어린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것 때문에 로건을 욕했지만 위에 나와있듯이, 그의 기억을 봉인해 찰스를 보호하려는 로건의 배려였다.[51] 실제 데드풀 촬영장에 나온 것은 아니고, 같은 촬영장에서 엑스맨: 다크 피닉스 촬영 중 장면을 사용했다고 한다. 배우들은 자기들이 나오는 장면이 데드풀 2에서 카메오 역할로 활용된다는 걸 알고 재미나게 촬영에 임했다.[52] 에섹스 요양 시설로 들어가기 전, 저거노트가 파이어피스트와의 대화 중에 "헬멧은 정신조작을 하는 형을 막기 위한 거고, 형은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고 언급한다. 원작에서는 찰스가 동생, 케인이 형이다.[53] 데이빗의 추측에서 대놓고 사념을 이용해 프로페서 엑스의 능력을 보여줌.[54] 특유의 X모양 바퀴[55] 이 두 명은 사이오닉 에너지가 넘사벽으로 막강한지라 그냥 눌러버리는 경우가 많을 뿐 찰스처럼 섬세한 조작은 못한다. 섬세한 조작으로 찰스와 맞먹거나 그 이상인 뮤턴트는 드라마도 포함하면 찰스의 아들 데이빗이나 쉐도우 킹이라는 빌런 뿐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포칼립스와 찰스가 정신대결을 펼치면 찰스가 패하지만, 아예 타인이 특정생각을 하도록 만들거나 정신 자체를 지배해버리는 건 아포칼립스에겐 불가능하다. 그런 능력을 아직 얻지 못했기 때문. 한마디로 출력은 넘사벽으로 높지만 타입이 다르다. 이 때문에 아포칼립스가 찰스의 능력을 그토록 탐한 것. 다만 진 그레이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여줬기 때문에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진 그레이도 텔레파시로 기억 읽기, 정신 안정, 인식 조작, 정신세계 침투 등을 한 적은 있으나 정신 자체를 지배한 것을 보여준적은 없다.[56] 하지만 쇼가 에너지를 너무 많이 흡수해서 그런지 찰스도 조종하기 힘들어하긴 했다. 완전히 정지되는 일반인과 달리 쇼는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정확히는 그냥 움직임을 정지시키는 데 그쳤고, 다른 수단을 쓸 수 없어서 쇼가 매그니토에게 죽을 때도 막지 못했다. 완전히 조종할 수 있었다면 적당히 능력을 사용해서 매그니토에게 저항하거나 도망치게 할 수도 있는데, 불가능했던 것. 만약 매그니토가 빨리 죽이지 않았으면 쇼를 오랫동안 자기 조종 아래에 두는 건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57] 외계인들에게는 피닉스의 힘을 가진 진 그레이의 텔레파시도 통하지 않았으며, 한 번도 외계인들에게 정신적 능력을 쓴 적이 없다.[58]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아예 전 세계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다는 것이 판명된다, 아포칼립스도 이것을 노리고 찰스의 몸을 뺏으려고 했다. 찰스는 세레브로가 있어야 전세계에 능력이 적용되나, 아포칼립스가 찰스의 능력을 가질 경우 자기 자신이 스스로 증폭이 가능. 그리고 찰스는 이전까지 선한 의도로 사용했지만 아포칼립스가 그 능력을 악용해서 모든 핵무기를 동시에 무력화 시켜버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뭣하면 아포칼립스가 인류 스스로 자멸시키는 것도 가능했다.[59] 물론 오리지널 트릴로지에서 진의 텔레파시가 너무 발전하지 못한 영향도 크다. 사실 피닉스가 폭주해서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진의 텔레파시를 특별히 더 억압시킨 프로페서의 계략은 신의 한 수다.[60] 정작 찰스보다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인 아포칼립스는 육체전이를 위해서는 굉장히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이쪽은 그런것 없이 성공했다. 아마도 유전적으로 많이 가까운 친족이었기에 별도의 필요과정 없이도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61] 미스틱이 잠입해서 세레브로에 넣은 독 때문에 기절하질 않나, 그의 전지전능한 능력이 우스워지게 인간에게 납치당해 사악한 계획에 이용당하질 않나, 결국엔 아주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