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텐트리온(게임)

 

'''시네마틱 라이브 시리즈'''
셉텐트리온 → 더 파이어맨 → 클락 타워
[image]
북미판 팩 커버 그림
'''Septentrion(セプテントリオン, 내수판) / S.O.S. (수출판)'''
1. 개요
2. 상세
2.1. 레이디 크리사니아
2.2. 생존자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2. 중요인물
3.3. 생존자들
3.4. 구할 수 없는 생존자들
4. 평가
4.1. 보일러실
5. 기타 등등
6. 엔딩
6.1. 캐프리스
6.2. 레드윈
6.3. 루크
6.4. 제프리


1. 개요


예상치 못한 폭풍 속에서 여객선은 무시무시한 어려움들을 겪게 되었다.

거대한 파도가 호화 크루즈 여객선 "레이디 크리사니아(Lady Crithania)"를 삼켰고, 그것이 시련에 떨게 되는 시작이었다.

그 날은 1921년 9월 13일. 시간은 저녁 7시 11분.

선장은 여객선의 통제실에서 가혹한 폭풍 때문에 배를 조종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이는 오늘날 최악의 난파 사고로 기록되었다. 2300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항해는 환희에서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었다.

여객선은 완전히 혼돈 상태였다.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자신들이 죽음의 손아귀에 들어가기 직전이라는 사실을 알자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이제 진짜 비극이 시작된다... -게임 시작 전 오프닝에서

1993년휴먼 엔터테인먼트[1]에서 발매한 슈퍼 패미컴어드벤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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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감각을 게임으로 재현하는 걸 목표로 한 시네마틱라이브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전반적으로 포세이돈 어드벤쳐를 오마주했다. 완전 실시간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뒤집히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배가 기울어지는데 기울게 되면 갈수 있는 지형이 있고 못가게 되는 지형이 생기는 등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2. 상세



2.1. 레이디 크리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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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크리사니아' 호 내부 지도
험블턴(Humbleton)[2] 해안을 떠난 호화 여객선. 승무원을 포함한 총 승객은 약 2300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엄청난 파도에 부딪쳐[3] 전복되면서 망했어요.
저 위의 사진대로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길 한 번 잘못 들면 끝나는 수가 있다. 무엇보다 '''저 지도에 그려진 것보다 공간이 훨씬 많다.''' 저기에 그려진 작은 막대는 문인데, 저 문 너머의 공간은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다. 게다가 게임을 클리어하려면 지도에 없는 공간(보일러실)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지도를 확인할 경우 빨간색으로 반짝이는 문이 있어서 그 곳이 탈출구인 건 알 수 있지만, 지도에 드러난 길은 상자로 막혀 있기 때문에 기관실을 거쳐서 가야 한다. 그 외에 화장실은 배기구를 이용해 오갈 수 있거나 반대로 오가지도 못하는 두 부류가 있고, 배에 드러나지 않는 미용실, 댄스홀, 예배당 등은 엄청 길기 때문에 텔레포트 수준에 가깝다.
배 곳곳에서 내부 지도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상(즉 전복 이전) 시점으로만 표시가 된다. 그렇다보니 게임 진행을 쉽게 하기 위해 지도를 회전 시키기 위해선 별도로 지도를 입수할 필요가 있고,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승무원인 루크는 처음부터 지도를 가지고 있다. '''물론 그 지도에 내부 공간은 나오지 않지만.'''
그리고 뒤집힌 배가 이리저리 움직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달라진다. 완전한 180도 상태에서는 계단의 높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올라가기 힘들지만, 그나마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 올라가기 쉽다. 또한 제한 시간이 부족할수록 배가 90도로 기울어지거나 물이 서서히 차오르기 때문에 점점 어려워진다.

2.2. 생존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르는 부분인데, '''구한 생존자는 L이나 R로 불러야 한다.''' 안 그러면 절대 따라오지 않고, 혹시나 두고 내부 공간으로 들락날락하면 '당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라며 따라오지 않다가 사라져 버린다.
생존자들도 각각 특징이 있다. 일단 건장한 청년은 빠르고 높이 이동할 수 있지만, 키가 작은 어린아이나 체력이 딸리는 노인은 필요 이상으로 이동을 많이 시키면 '좀 쉽시다'라며 이동을 하지 않는다. 그래놓고 정지 명령은 내릴 수 없는 게 함정.
게다가 혼자만 탈출하는게 아니라 4명의 주인공은 각자 구해야 할 중요 인물이 있고 선내에 남아있는 생존자들도 외면해선 안 된다. 진엔딩을 보기 위해선 필수 인물과 일정 "점수" 이상의 생존자들을 구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선 아래에서 설명.
전복 이후의 배 내부와 주인공들의 시작 위치, 생존자들의 위치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 너무 어렵다면 참고하자.

3. 등장인물



3.1. 주인공


※ 이 4명 중 1명을 골라서 플레이하게 되며, 한 주인공이 다른 주인공을 생존자로서 만나는 경우도 있다.
  • 캐프리스 위셔(Capris Wisher)
23세. 건축가로 병약하고 피가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이 있다. 다만 병이 악화되는 바람에 점점 자신에게 의존하는 여동생에게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중요인물은 물론 여동생. 평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존자로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레드윈 가드너(Redwin Gardner)
39세. 목사(영문판은 카운슬러)로 세 아이의 가정교사를 맡고 있으며 아이들과 보호자들과 함께 배를 탔다. 그런데 직업과는 별개로 아이들을 안 보고 도박을 하더니 크게 잃었는지 화장실 앞에서 탄식. 이후 참변을 당한다. 상담사에 말빨도 좋아서인지 생존자를 설득할때 유리하다. 중요인물은 두 아이들과 조카. 중요인물이 셋이지만 전부 어린아이라서 엔딩 점수 충족은 쉽다. 다만 전부 살리지 못하면......역시 생존자로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루크 헤인스(Luke Haines[4])
21세. 선원으로 여객선의 위험을 느끼고 미리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하지만 선주의 반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게 된다. 다른 인물들과 달리 처음부터 지도를 가지고 있어 위치 파악을 쉽게 할 수 있지만 배가 뒤집어져 있으므로 지도도 뒤집어서 봐야 된다. 하지만 역시 안쪽은 안 나와 있다. 또 중요인물을 구하지 않을 경우, 승무원의 의무 때문인지 엔딩에 필요한 점수가 35점으로 껑충 뛰어버려서[5] 엔딩 보기가 힘든 편이다. 말주변도 없어서 다른 주인공은 설득만 잘 하면 바로 합류하는 생존자도 혼자서 다른 방법을 써야하는 경우가 있고, 주인공 중 시작 위치가 제일 아래쪽이라서 보일러실까지 가는 길도 은근히 난이도가 높다. 중요인물은 선주.
생존자로 구할 수 있는데, 전복 후 33분쯤에 보일러 폭발로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는 이벤트 후 "안쪽" 창고들 중 하나에 가면 고립되어 있어서 빨리 가지 않으면 물에 잠겨 구할 수 없다. 다만 버그가 있는지, 구하지 않았는데도 엔딩 때 생존자 목록이 나올 때 은근슬쩍 끼어 있다. 트루 엔딩의 내용으로 보아 생존이 정식 분기인 듯.
  • 제프리 하웰(Jeffrey Howell)
54세. 의사로 부인과 함께 기분전환할 겸 여행을 왔다. 의사이므로 다친 생존자들을 치료할 수 있다. 일행이 다쳐서 구조를 거부하는 생존자들이 많은 만큼 설득하기에 좋다. 다만 나이가 많기 때문에 주인공들 중 체력이 제일 바닥이라 잠수같은 행동은 오래 할 수 없다. 중요인물은 당연히 부인. 다른 주인공으로 할 때 애들러 하월을 구하러 가면 대화 후에 "내 부인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야?"라며 문을 열고 등장해서 애들러와 같이 구할 수 있다.

3.2. 중요인물


  • 에이미 마커슨(Amy Markarson) - 캐프리스의 병약한 여동생. 병이 심해서 게임 초반부에 캐프리스에게 "날 혼자 두지 마"라고 하지만 캐프리스는 진절머리가 나서 무시.
  • 스텔라 & 해리 애덤스(Stella Adams & Harry Adams) - 레드윈이 데리고 있는 아이들. 레드윈과는 자식관계가 아니라 가정교사와 학생 관계인 듯. 어머니 애덤스 부인이 무도회장으로 가버렸다며 레드윈에게 매달린다. 레드윈은 도박에서 진 것 때문에 아이들을 말로 대충 따돌린다.
  • 해리 해밀턴(영어판은 Jack Hamilton) - 레드윈의 조카뻘 되는 소년. 레드윈과 함께 배를 탔지만 정작 보이지 않다가 배가 침몰 20분전이 되고 나서야 창고들 중 하나에서 발견된다. 그 이유는 아래 "구할 수 없는 생존자들" 참고. 위의 두 아이들과는 달리 레드윈으로 플레이 하지 않아도 구조할 수 있다.
  • 이스메이 칼 타운센즈(Ismay Carl Townsends) - 타이타닉의 그분 대놓고 까기. 여기서는 선주(북미판은 선장(…))로 나온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배는 안 가라앉아. 그러니까 닥치고 전진해!"라며 선장과 승무원들을 갈구지만, 이후는 아시다시피...배가 전복되자 통제실에 그대로 남아서 히스테리 증세를 보이다가 루크에게 발견된다. 통제실이 루크의 시작 위치와 가까운 덕분에 구하기는 쉽지만,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 점수가 낮은데다 기껏 구해놔도 엔딩 분기에 따라서 대형사고를 치는 작품 내의 어그로의 제왕.
  • 애들러 하웰(Adela Howell) - 제프리의 아내. 둘 다 노인인지라 춤을 추는 것도 무리라며 서로 한탄하다가 쉬느라 제프리와 헤어졌다.

3.3. 생존자들


  • 지미 애커스(Jimmy Ackers) - 루크의 동료 승무원.
  • 앨런 게버스(Alan Gebres) - 루크의 동료 승무원. 승무원실에 있지만 다리를 다쳐서 움직일 수 없다고 루크에게 얘기한다. 제프리로 플레이할 때는 그가 상처를 치료해줘서 따라나선다.
  • 헨리 에이브러햄스(Henry Abrahams) - 루크의 동료이자 기술자. 플레이어가 탈출하기 전에 있는 보일러실로 갈 때 기술자 대장(치프 엔지니어) 우저와 함께 나타난다. 플레이어가 얼마나 생존자 점수를 많이 땄냐에 따라 동행하기도 한다.
  • 안나 타마로(Anna Tamaro) - 간호사. 헨드릭스 박사를 돕다가 박사가 치명상을 입게 되자 끝까지 그를 돕겠다고 한다. 그러나 플레이어와 박사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따라나선다.
  • 프랭크 코니(Frank Coney) - 헨드릭스 박사, 안나와 같이 있던 남자A. 안나를 구하고 말을 걸면 당연하다는 듯 따라나선다.
  • 존 래틀러 하사관(혹은 경사)(Sargeant John Rattler) - 캐프리스가 에이미를 무시하고 밖으로 나와 죄책감을 느꼈을 때 말을 건 사람. 기울어진 구조물에 매달려 있는 상태로 발견되며 캐프리스가 받아주면 일행으로 따라온다. 캐프리스 전용 생존자.
  • 켈리 넬슨(Kelly Nelson) - 제프리의 친구. 제프리가 아내 애들러와 헤어져 쉬러 돌아다닐 때 우연히 만났다.
  • 텐더 존스턴(Tender Johnston) - 도박사. 레드윈의 친구인지는 불명. 도박장에서 죽든지 말든지 하는 심보로 누워 있다가 플레이어가 깨어서 일어난다. 레드윈과 제프리 전용 생존자.
  • 밀러 스트라이저스(Miller Strisers) - 졸지에 홀아비가 된 사람. 딸과 함께 배를 탔는데 전복으로 딸이 사망했다. 그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영광스럽게 죽자는 등 헛소리를 하지만 설득과 동정에 따라나선다. 레드윈과 제프리 전용 생존자.
  • 메리 맥스웰(Marie/Mary Maxwell) - 전복될 때 어머니를 잃어버린 여자아이. 그래서 어머니가 없으면 가지 않겠다고 생떼를 쓴다. 그래서 막상 어머니를 구해오면, 이번엔 그 애가 먹어야 될 약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약을 구해오니 이번엔 안 먹겠다고 버틴다. 야, 이...하지만 생존자들 중 가장 고득점인 8점이니 구할 만한 가치는 있다.
  • 프랜시스 맥스웰(Francoise Maxwell) - 메리 맥스웰의 어머니. 진료실에 쓰러져 있다. 딸을 걱정하는 마음이 큰 어머니.
  • 캐서린 메이브루스(Katherine Meibrus) - 무용수. 자신의 애인이 죽어서 절망하고 있다.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그냥 따라오거나 마이클 버닝스를 데려와야 한다.
  • 마이클 버닝스(Michael Burnings) - 인기폭발 바이올리니스트. 전복되기 전에 보면 여자를 둘이나 끼고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전복 후엔 바이올린을 잃어버렸다며 바보가 되었다. 의자에 걸려 있는 바이올린을 구해다 주면 바로 따라나선다.
  • 앤젤리카 스노(Angelica Snow) - 여자 미용사. 전복 때문에 쇼크 상태가 되어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다. 결국 립스틱을 이용해 바닥에 써가며 필담을 나눈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 따라온다.
  • 캐서린 클레이턴(Katherine Clayton) - 앤젤리카의 절친. 그 때문에 그녀를 두고 가자고 해도 가지 않겠다고 한다.
  • 리처드 커닝엄(Richard Cunningham) - 식당에서 서빙하는 사람. 그 때문에 식당의 가장 안쪽인 주방에 처박혀 있다.
  • 쿠퍼 & 패멀라 & 스테이시 스미스 가족(Cooper & Pamela & Stacy Smith) - 일반적인 가족. 그런데 아버지 쿠퍼가 상당히 돌아이라서 같이 가자는 데 애를 먹는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패멀라와 스테이시는 4점인데 쿠퍼 혼자 2점.

3.4. 구할 수 없는 생존자들


  • 애덤스 부인(Mrs. Adams)& 해리의 어머니 - 무도회장에 있었다가 전복될 때 변을 당했다.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에, 레드윈을 만나자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말만 남기고 사망.
  • 험프리 크래프트(Humphrey Craft) - 도주중인 살인범. 하지만 레드윈이 구해야 되는 잭 해밀턴을 구해서 함께 있었다. 마지막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해밀턴을 보내고 창고에 남거나, 잠깐 가봐야겠다고 거짓말을 하며 창고를 나가 사지로 향한다.
  • 헨드릭스 박사(Dr. Hendrix) - 선박회사 소속 의사. 전복될 때 큰 부상을 입어 일어나지도 못한다. 결국 플레이어에게 간호사 안나를 부탁하고 그 자리에 남아 사망.
  • 이름 없는 두 명의 승무원 - 전복 후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안에 갇혀 있다. 플레이어에게 문을 열 만한 토치(용접기)를 구해 달라는 등 부탁을 하지만, 막상 구하러 갔다가 돌아오면 상황이 리셋되어 무한반복이 된다. 결국 구출 불가능.
  • 기계실의 남자 - 기계실에서 치명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 두 사람(위의 엘레베이터 사람들로 추정)을 구해달라고 한 뒤 사망.

4. 평가


게임의 난이도는 '''살인적으로 어렵다.'''
  • 생존자들의 AI가 현저히 떨어진다. : 구덩이를 뛰어넘어서 와야 되는데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그냥 떨어진다든지...생존자들도 죽기 때문에 구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데려가야 되는 것.
  • 배가 자꾸 기울어짐 : 침몰하는 배가 무대라서 자꾸 기울어져 이동이 불편하다. 완전히 뒤집히고 난 상황을 0도라고 가정했을 때, 30도(1번)와 60도(2번) 기울어지는 때는 이동이 까다로워지지만 그래도 큰 불편없이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33분 후 배가 가라앉는 이벤트[6]를 거치면 가끔 배가 90도로 기울면서 지나다닐 수 있는 대부분의 경사도가 사라지기 때문에, 직각 구조의 지형에 가 있지 않으면 주인공은 물론 이제까지 구해놓은 생존자가 모조리 추락사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는 경우가 생긴다. 아아 망했어요. 더불어서 배가 기울어지는 각도와 시간같은 건 완전 무작위로 정해진다. 운 좋으면 몇 번 살짝살짝 기울다가 말 수도 있지만 재수가 없다면 1분이 멀다하고 좌우로 마구 요동칠 수 있어서 아무리 잘 하더라도 정말 운에 모든 걸 맡겨야 하는 상황이 나온다.
  • 남은 시간이나 생존자의 점수를 알려주지 않는다 : 이 게임은 실제 시간으로 한 시간동안 진행되는 게임이다. 시간은 그렇다 쳐도 생존자들은 최소 0명에서 최대 7명까지 구할 수 있지만, 생존자마다 점수가 매겨져 있으며 총합 25점을 넘겨야 한다. 이 극악의 룰 때문에 진엔딩을 보기 힘든데, 보통 부상자, 어린아이, 노인, 여성일수록 점수가 높고 건장한 성인 남성이 점수가 제일 낮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명이 합류하는 경우 남자만 죽여서 그 자리에 다른 생존자를 채우는 비정한 플레이 방법도 있다.
  • 생존자가 있는데 왜 구하질 못해 : 조작버튼 중에는 액션과 점프 외에도 말걸기/부르기(X, Y)가 있는데 생존자한테 무작정 말을 건다고 구할 순 없다. 대부분은 그냥 몇 마디 주고받으면 구할 수 있지만 몇몇 특수 생존자들은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되는데, 그런 걸 플레이어들이 알 턱이 없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없으면 안 가는 여자아이라든가, 말을 하는데 반응하지 않고 넘겨야 하거나... 결국은 공략크리.
  • 지도가 있는데 왜 보지를 못해 : 맵 중간중간, 특히 계단 옆에는 작은 배 그림이 있는데 이 옆에서 A버튼을 누르면 지도를 보고 자신이 파란색으로 위치 파악이 된다. 하지만 전복 후에도 정상적인 모습으로 나오므로 돌려볼 수도 없다. 회전시켜 보기 위해서는 별도로 지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루크의 경우는 승무원이라 처음부터 가지고 있으며 다른 주인공들의 경우 홀의 여성 안내원에게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배 전복 후에는 해당 안내원의 시체를 뒤져서 입수할 수 있다)
게다가 지도가 있어도 길찾기가 쉽지 않은 게, 돌아다니면서 A버튼을 누르면 문을 열 수 있는데 문 안쪽은 지도에 나오지 않는다. 문을 통해서 갈 수 있는 지름길 같은 게 있기 때문에 지도만 믿고 가다가 낭패를 볼 수 있는 부분.

4.1. 보일러실


사실상 '''진 최종 보스.''' 2가지 파트로 나뉜다.
먼저 생존자를 구해서 보일러실 앞까지 갔을 경우, 보일러 폭발 이벤트 이후엔 치프 엔지니어 우서(Ursar)가 '보일러실은 폭발할 수도 있으니 위험하니 선수로 가야한다' 며 가로막는다. 레드윈과 루크, 제프리는 X/Y만 연타하면 그럭저럭 넘어가고 6명 이하에 특정 조건을 완료했을 경우 헨리 에이브러햄스를 구출할 수 있지만, 캐프리스의 경우 무작정 X/Y를 연타했다간 '''그동안 구해서 데려온 모든 생존자가 우서를 따라가 버린다.''' 우서가 "그렇게 네가 잘났으면 네가 먼저 가서 확인해 보지 그래?"라고 말하는 상황이라, 여기서 대답을 해버리면 캐프리스 혼자 가버리는 셈이 되는 것. '''당연하지만 우서가 데려간 생존자들은 전부 사망자가 되어서 배드엔딩 확정.''' 그래서 캐프리스로 다른 생존자들을 데려가려면 우서의 저 말에 대답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우서가 "왜 아무 말도 없나?"라고 되묻는데, 그 때 X/Y를 누르면 캐프리스가 반박한다. 그러면 말싸움에서 승리하여 생존자들이 캐프리스와 함께 남는다. 다만 보일러 폭발 이벤트 전에 보일러실에 도착하면 우서는 나타나지 않고 바로 보일러실로 갈 수 있으니 이런 걸 신경 쓰지 않고 탈출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레드윈은 엔딩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이벤트를 보게 되도록 강요하는 구성이다.'''
그리고 폭발 직전의 보일러실로 넘어가는데, 여기서도 '''사망시 마이너스 5분의 패널티에 생존자 사망이 적용'''되므로 방심하긴 아직 이르다. 후반부 보일러실 폭파 이벤트의 경우 화면 아래쪽이 잠시 밝아졌다가, 이내 어두워지면서 폭발음과 함께 배경이 반전되고 증기가 날아온다. 이 증기에 맞으면 사망이므로 매달려 있기보단 움직이면서 피하자. 생존자는 증기에 닿아도 죽지 않으므로 무시하자. 단 출구 근처까지 생존자들을 데려오지 않으면 구출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므로 반드시 근처까진 데려오자.
참고로 위의 말싸움 이벤트부터는 시간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배도 이동하기 쉽게 정상적으로 기울어진다), 서두르지 말고 죽지만 않으면 된다.

5. 기타 등등


기존의 2D였던 게임을 3D로 완전 리메이크하여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한 역사가 있는데, 끔찍한 조작성과 당시로서도 폴리곤이 깨어져 나가는 질낮은 그래픽 수준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원작의 명성에 먹칠을 하였다고 성토하였다. 그래픽을 3D로 바꾸면서 2D 시절의 사이드뷰를 버리고, 마치 자사의 고스트헤드가 생각나는 그런 스타일로 바꾸어 버리고 조작감도 나빠져 결국 그다지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 역사로 파묻혀 버렸다. 어설픈 3D보다 잘만든 2D가 나은 경우도 있다는걸 알려주는 예. 참고로 플레이 스테이션 스토어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

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임 오버가 되면 배가 거의 완전히 가라앉는 이벤트가 나오며 모든 구역에 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면서 자연적으로 게임 오버가 된다. 타임 오버가 아니더라도 물 속에서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산소부족으로 제한시간에 상관없이 게임 오버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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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이내에 탈출에 실패하거나, 주인공의 익사시(?)에 볼 수 있는 게임오버 화면.
여담으로 보일러실에 들어가기만 하면 게임도중에 타임오버가 되어도 게임오버로 처리되지 않는 모양, 단 주인공이 추락사한다던지 등으로 5분간 패널티를 먹을 때, 남은시간이 5분도 채 안되거나 제한시간이 훌쩍 지나있다면 그대로 게임 오버로 처리된다. 참고자료
게임의 제목인 셉텐트리온은 라틴어로 북쪽이란 의미인데, 작품의 무대인 여객선의 이름은 셉텐트리온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불명이다. 영어판에서는 아예 게임 제목을 SOS로 바꿔 버렸다.

6. 엔딩


엔딩은 생존자 점수에 따라 최소 5가지[7]로 나뉜다. 엔딩의 등급은 '''조건에 상관없이''' 보일러실 탈출 이벤트에 이어 나오는 엔딩에서 어떤 인물들이 살아남느냐에 따라 다르다.

주인공과 주요 인물을 포함한 구조자 전원이 생존했을 경우. 공통 엔딩으로 배의 파편과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가 비춰지며, 이후 각 주인공 별로 에필로그와 다른 사진이 들어간다.
  • 엔딩 A(노멀1)
배의 파편과 어렴풋이 해가 떠오르는 새벽이 비춰진다.
  • 엔딩 B, C(노멀2)
배의 파편과 오밤중.
끝만 남기고 침몰한 배와 그 주변에 몰려드는 구조선이 비춰진다.[8] 주인공과 주요인물, 생존자들이 전원 사망하여 꿈도 희망도 없다.
다음은 각 캐릭터별 엔딩 상세 내용이다.

6.1. 캐프리스


  • 혼자 탈출(엔딩 C)
배 바깥으로 빠져나와서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된다. 홀로 탈출하는 엔딩 중 유일하게 D가 아닌 엔딩.
  • 중요 인물 미조우+ 생존자 1명 이상 구출(엔딩 B)
생존자와 함께 빠져나가지만 에이미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배로 돌아가 여동생과 함께 최후를 맞는다.
  • 중요 인물 사망+ 생존자 1명 이상 구출(엔딩 A)
일행과 구출되지만 에이미를 버렸다는 자책감을 곱씹는다.
  • 중요 인물 구출 + 점수 미달(엔딩 D)
일행과 배 상부에 도착하지만 외부와는 막혀있고, 일행은 절망감 속에 질식사한다. D엔딩 중에 제일 조건이 높기 때문에 애쓴 플레이어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엔딩.
  • 중요인물 구출 + 점수 충족(엔딩 S)
위와 같은 상황이지만, 갑자기 배가 폭발하면서 에이미가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에 캐프리스는 팔을 뻗어 에이미를 잡지만, 에이미는 캐프리스의 속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손을 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캐프리스는 마음을 고쳐먹었기에 에이미를 끌어올리고, 이후 다른 생존자들이 틈을 찾아냈다고 외치면서 구조된다. 전용 에필로그는 개와 뛰노는 에이미의 사진.

6.2. 레드윈


  • 혼자 탈출(엔딩 D)
전복된 배 바닥에 도착한 레드윈, 파이프로 필사적으로 배 바닥을 두들기지만...
  • 중요 인물 미조우+ 생존자 1명 이상 구출(엔딩 D)
버그인지 혼자 탈출과 같은 결말이 된다.
  • 중요 인물 1명이라도 사망 + 생존자 1명 이상 구출(엔딩 D)
생존자들과 막힌 배 바닥에 도착해서 구조를 기다리지만 절망 속에 사망. 혼자만 D엔딩이 3개다.
  • 중요인물 구출 + 점수 미달(엔딩 A)
일행과 탈출에 성공하지만 해리가 엄마를 구한다고 들어가버려서 다시 해리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결국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같이 빠져나오지 못했을 해리가 생존자 목록에 포함된다.
  • 중요인물 구출 + 점수 충족(엔딩 S)
엔딩 A와 내용이 똑같지만 다행히도 해리와 같이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레드윈은 방탕한 생활을 그만두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맡은 모양. 전용 에필로그는 레드윈과 세 아이들의 가족사진. 이게 유일한 본인 생존 엔딩이라서 레드윈을 살리고 싶다면 강제로 보일러 폭발 이벤트를 띄워 해리를 구해야 하므로 혼자 빠른 클리어하고는 거리가 먼 주인공이기도 하다.

6.3. 루크


  • 혼자 탈출(엔딩 D)
홀로 빠져나오지만 구조대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반 억지로 생존자 구조를 위해 다시 배로 끌려들어갔다가 실종.
  • 중요 인물 미조우 또는 사망+ 점수(이 조건에서만 35포인트) 미달(엔딩 C)
막힌 배 바닥에 도착해서 일행과 함께 파이프로 두들기며 구조를 요청하지만 구조받지 못한다.
  • 중요 인물 미조우 또는 사망+ 점수 충족(엔딩 B)
위와 같지만 구조된다.
  • 중요 인물 구출 + 점수(25점) 미달(엔딩 A)
일행은 구조되고, 루크는 생존자들을 구조하러 배 안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내가 죽어도 널 영웅으로 못 만들겠다는 선주의 발악에 총을 맞고 사망한다. 정작 선주는 생존자에 포함되는 작품 최고로 골때리는 엔딩.
  • 중요인물 구출 + 점수 충족(엔딩 S)
일행은 구조, 선주는 자살하려고 하지만 루크가 수정펀치를 날려서 선주를 막는다. 전용 에필로그는 31년 뒤(1952년) S.S. 로렌스에서 승무원 생활을 계속하던 루크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바다에 던져진 꽃다발. 다른 주인공들의 엔딩에서 버그인지 의도적인지 생존자 목록에 끼어 있는 것으로 보아 진 주인공인 듯.

6.4. 제프리


  • 혼자 탈출(엔딩 D)
배 위까지 올라오는 데에 성공하지만, 자기 부인을 포함해서 다 죽고 어리석은 늙은이만 살았다고 절망하는데다 힘이 다해서 사망.
  • 중요 인물 미조우+ 생존자 1명 이상 구출(엔딩 C)
제프리는 일행을 탈출시키고 부인 애들러를 구하러 다시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구조대원들은 그를 제지하고, 결국 제프리는 애들러의 이름을 수없이 부르며 무력하게 끌려간다.
  • 중요 인물 미구출+ 점수 충족(엔딩 B)
일행과 배 위로 도착하지만 바닥이 뚫리지 않고 막혀있다. 일행은 절망에 빠지지만 제프리는 애들러의 환영을 보고 일행을 격려해서 파이프로 필사적으로 배 바닥을 두들긴 끝에 소리를 들은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된다.
  • 중요인물 구출 + 점수 미달(엔딩 A)
제프리는 일행을 탈출시키지만,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생존자를 구하러 배로 들어갔다가 보일러의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 중요인물 구출 + 점수 충족(엔딩 S)
일행은 구조되고, 제프리는 의사를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평온한 여생을 보낸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다음 시대의 비극은 보지 못한 듯. 전용 에필로그는 하웰 부부의 사진.

[1] 클락 타워를 발매한 곳이기도 하다.[2] 영국 이스트라이딩오브요크셔 주에 있는 실존하는 지명. 일명 '홀더니스'. 하지만 2011년 기준으로 인구가 세 자리밖에 안 되는 '''시골 마을'''인지라 실제 지명과는 관계없는 가상의 지명으로 보인다.[3] 타이타닉은 '''빙산'''에 부딪쳐 구멍이 생긴 것이므로 이 게임과 무관하다. 또한 실제 사고를 생존 게임으로 다루는 것도 고인드립이고.[4] 게임 후반부에는 Luke Heinz라고 오타가 나온다.[5] 7명까지 데려갈 수 있으므로 평균적으로 5점은 나와야 하는데, 보통 5점을 넘기는 생존자는 부상을 입었거나 노약자, 여성이라 살려서 끝까지 가는 난이도가 껑충 뛰고, 일부 고득점 생존자는 무조건 다른 생존자를 데려오기에 점수 계산이 복잡해진다.[6] 33분 정도가 남으면 여객선을 수면 아래에서 본 듯한 그림을 보여주고, 이후 배가 미칠듯이 기울며 아래쪽에서부터 물이 점점 차오른다.[7] 구체적인 조건은 플레이어 혼자 탈출, 중요 인물 미구출+ 점수 미달, 중요인물 미구출+점수 충족, 중요인물 구출+점수 미달, 중요인물 구출+ 점수 충족[8] 이는 플레이 중 타임 오버가 되어 배 안에 물이 다 차기 전에 나오는 그림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