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자치통감

 

'''속자치통감
續資治通鑑
'''
'''저자'''
필원
'''시기'''
18세기
'''언어'''
근고한어
'''권 수'''
220권
'''분량'''
960년 ~ 1368년 (409년)
송태조 1년 ~ 원혜종 35년
'''보러가기'''
한문 원본
1. 소개
2.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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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북송 사마광자치통감의 뒤를 이어 편찬된 편년체 역사서. 송이 개국한 960년부터 명이 건국하는 해인 1368년까지 409년간의 역사를 220권 235만 자로 편찬한 편년체 역사서이다.
청나라 건륭제 시기 호광 총독이었던 필원(畢沅)이 당대의 저명한 학자였던 전대흔(錢大昕), 소진함(邵晋涵), 장학성(章學誠), 홍량길(洪亮吉), 황중칙(黃仲則) 등과 함께 편찬하여 건륭(乾隆) 25년(1760)에 완성하였다. 저본은 서건학(徐乾學)의 자치통감속편(資治通鑑續編)을 기초로 하여 속자치통감장편(續資治通鑑長編)[1], 이심전(李心傳)의 건염이래계년요록(建炎以來繫年要錄), 엽륭례(葉隆禮)의 거란국지(契丹國志) 등의 기존 사료들를 바탕으로 하여 20년 동안 4번의 퇴고 끝에 완성하였으며, 북송, 남송(宋) ·요나라(遼) ·금나라(金) ·원나라(元)의 역사를 다루었다. 송·요·금에 대한 분량이 182권, 원 왕조에 대해서는 38권을 할애하였다. 다만, 송요금은 모두 송의 연호를 따르고, 원시대만 원의 연호를 따랐다. 따라서 960년부터 1276년까지의 역사는 '송기(宋紀)'로 분류하고 송 멸망 이후 1368년까지의 역사는 '원기(元紀)'로 분류한다.
그리고 송나라의 마지막 두 황제인 단종과 소제를 인정하지 않고 공제에서 송이 멸망한 것으로 기록하였다. 이는 남명의 트라우마가 아직 청나라에 있었기 때문이라 추정한다.
이에 대해선 애초에 남송의 수도가 함락되고 황제가 항복한 연도를 송의 멸망으로 보는게 오히려 타당하고, 1279년에서 1368년으로 몽골족의 중국 지배 기간을 줄여보려고 했다는 시각도 있다. 남송의 수도 임안이 함락되었어도 송나라의 마지막 두 방계 출신 황제와 남송 조정의 신하들을 중심으로 남송 영토에 남아있던 송나라 세력은 마지막까지 저항했다고 하는데, 명청 교체시기 남명의 잔존세력들이 있었으나 만주족의 입관 당시 1644년을 왕조 교체의 해로 보는것에 이견이 없는 것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송의 멸망을 1276년으로 잡아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2. 번역본


한국에서는 2018년 2월부터 속자치통감이 자치통감 한국어 역본을 출간한 권중달 중앙대 명예교수의 주도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교보문고 구매 페이지 링크. 또한 전자책으로도 나오고 있으며 원문과 각주가 연동된다. 리디북스 등에서 ebook으로 구매가 가능하다.해당 구매 페이지 링크. 원본은 220권인데 1권 당 원본 5권을 담아 총 44권 분량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는 원서의 1~60권에 해당하는 분량인 12권이 출간되었다. 원문과 지도가 동봉되어 출판되어 분량이 자치통감 한글판보다 더 늘어났다. 표지는 자치통감의 붉은색과 대비되는 푸른색으로 나온다. 한 권당 가격은 2만 5200원이다.

[1] 남송(南宋)의 이도(李燾)가 40년에 걸쳐 편찬한 중국의 역사책이다. 송태조(宋太祖) 건륭(建隆) 원년(960)에서 송흠종(欽宗) 정강(靖康) 2년(1127)에 걸치는 북송 왕조 9대 168년의 역사를 다루었다. 전98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