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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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스타일


1. 소개


MBC SPORTS+ 해설위원. 2016년에 처음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야구 해설위원으로 일을 시작한 늦깎이 해설위원이다. 1967년생으로 국내 해설위원으로서의 연차에 비하면 나이가 있는 편이다.
1993년에 미국 유학을 떠났고, 스포츠 광인 그에게 23년의 미국 생활은 때론 힘들었고 때론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이른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하였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 일은 샌드위치 가게 영업이었다고 한다. 1999년 미국 LA라디오 코리아에서 NBA에 소속된 LA 레이커스의 농구 경기를 중계할 사람을 모집할 때 캐스터로 뽑히면서 스포츠 중계일을 시작했다. 위 일에 지원한 이유는 아르바이트로 딱 적합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마이클 조던의 은퇴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보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여기저기에서 오퍼가 들어왔고 NBA기사를 쓰기도 했다. 기자로 근무하면서 코리안리거 1세대인 서재응, 최희섭과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최지만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지만에게 평소 긍정적인 해설을 주로 하여 최지만 선수가 먼저 연락을 한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에서는 못 이룬 꿈을 미국에서 이루기 시작하였으며 그렇게 일을 하다가 KBS와 인연이 닿아 당시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 경기 라디오 중계 해설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손건영 위원도 함께 달라스로 넘어갔는데 박찬호가 텍사스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짐으로 인해 상당히 고생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23년간 MLB, NBA, NFL등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서 칼럼을 쓰고 해설을 함으로써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 이후 친분이 있었던 허구연 해설위원의 추천으로 국내에서 해설위원 일을 할 것을 권유받았고 MBC Sports+의 해설위원으로 MLB, NFL의 경기 중계를 담당하게 되었다. 국내 귀국 후 경기도 파주시 운정에서 쉐보레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벽과 아침사이의 불규칙한 중계일정과 오프시즌동안 쉬는 스포츠 해설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경제적 안정을 위해 투잡을 하고 있다.
2019년 부터 MBC Sports+ 유튜브채널인 엠엘비한마당에서 손대감이라는 별칭으로 MLB 전문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지상파나 케이블에서는 할 수 없는 표현들, 직설적, 공격적 화법으로 국내에 많은 MLB 매니아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2. 스타일


소위 '막걸리 해설' 스타일로, 술 한잔 걸친 아저씨의 해설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치 LA한인타운펍에서 레이커스나 다저스경기를 스포츠광 교포사장님이 중계 해주는듯한 느낌의 해설이다.종종 저런 말을 방송에서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공격적이고 버럭대는 직설적인 멘트를 구사하기도 한다. 미국식 스포츠중계의 영향을 받은듯 하다.
그래서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인지 일부 시청자와 정서가 맞지 않아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며, 특히 김형준, 송재우 류의 격식 차린 전문가 스타일 해설에 익숙하다면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다. 다만 23년의 미국 생활과 다년간의 중계 경력이 어디가지 않은 듯 전문성과 정보전달 면에서 전술한 두 사람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선출로서는 상당한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이후 엠스플 해설에서 하차한 이종률의 자리를 꿰찼다. NFL 해설도 가능한데 한국인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미식축구라는 종목에 대해 비교적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는 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문 지식은 여전히 떨어지고 실제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북미 4대 스포츠 중 하키를 빼면 나머지는 모두 중계가 가능하다고 한다. 역시나 모든 스포츠에 대하여 광팬 정도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 시절에는 MLB 쇼의 고정 게스트였다가 MLB가 끝난 그 다음 주부터 NFL 쇼 고정 게스트로 갈아타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중계를 하면서 영어 단어를 발음할 때 긴 미국 생활을 반영하듯 본토 원어민의 발음을 구사한다. 사실 원어민 발음이라기 보다는 미국 영어를 따라하는 콩글리쉬 발음이다.[1]
중계 도중 아재 개그로 시청자와 아나운서를 당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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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ports+ 유튜브채널인 MLB 한마당에서 혼자 돋보일 정도로 그의 성격인 공격적이고 직설적인 입담이 인터넷방송에 그 재능이 더욱 빛을 발휘한다.
TV에서는 본인 성격을 절제된 모습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며 스포츠 이외의 분야에서도 입담이 상당한 수준이라 TV홈쇼핑이나 지상파, 케이블 토크쇼 게스트로 나와도 방송사가 원하는 몫을 충분히 해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MBC sports+ 유튜브 자체 채널에서 엠엘비한마당 진행시 실시간채팅 악성댓글에 상당히 민감한편이고 화내면서 직접 강퇴를 시키기도 하므로 채팅을 남길때 대화의 주제에 맞게 댓글을 남겨야 한다. 엠엘비한마당 진행시 코리안리거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손대감이라는 별칭으로 진행하는데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이 아닌듯 한복이 잘 어울려서 청학동 훈장님이 메이저리그 이야기를 해주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중계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해설한다. 데이브 로버츠 안티 팬클럽 회장님 수준이다. 데이브 로버츠뿐 아니라 적절하지 못한 수비 포메이션 선수 기용, 과도한 플래툰 시스템 맹신, 잦은 투수 교체 시도를 하는 감독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가끔 이른 시기에 투수교체를 자주 하는 게이브 캐플러를 극딜할 때도 있었고, 돈 매팅리도 부정적으로 해설한 전적이 있을 정도이기도 하다.[2] 이 때문에 편파중계 논란과 함께 다저스 팬이라서 그런 거 아니냐는 여론도 많았는데, 이에 대해서 정작 본인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팬이라고 밝혔다.
202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샌디에이고의 패색이 짙어지자 '''샌디에이고는 로스앤젤레스에 열등감을 품고 있죠'''라는 지역 공격을 날려서 논란이 되었다. 정작 본인의 응원팀인 에인절스와 파드리스팬들은 서로 친밀한 관계인데 말이다.(...)
[1] 예를 들어 톰 브래디를 발음할 때는 탐 브레이디라고 발음한다.[2] 다만 2014년 그 당시 돈 매팅리는 NBC SPORTS 쪽에서도 투수교체를 할 줄 모른다는 극딜이 있었을 정도이긴 했다. 그냥 전체적으로 평이 안 좋았던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