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리스(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소닉 메인 시리즈 작품별 최종 보스'''
데빌 둠

'''솔라리스'''

이레이저 진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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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태
제2형태
'''Solaris / ソラリス'''
페이즈 1 보스전 BGM
페이즈 2 보스전 BGM
1. 개요
2. 역사
3. 보스전
3.1. 1차전 (Phase 1)
3.2. 2차전 (Phase 2)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솔레아나의 국민들이 숭배하는 태양신이자 사나운 신. 이름의 유래는 라틴어로 '태양'을 의미하는 형용사 'soláris'.
본래 모습은 그냥 입으로 불면 꺼질 수준의 작은 불꽃이었으며, 이 형태를 '솔라리스의 불씨'라고 부른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과거, 현재, 미래에 동시에 존재하는 '''초차원 생명체'''로 성장하여 '''소닉 더 헤지혹(2006)최종 보스'''로 등극하였다.

2. 역사


솔레아나의 왕녀인 엘리스가 7살이었을 때, 솔레아나의 선대 군주 '솔레아나 공'은 시간을 넘나들기 위해 '솔라리스 프로젝트'라는 실험을 벌였다. 그러나 솔레아나 공은 솔라리스를 제어하는데 실패하였고 이 때 솔라리스는 이블리스메필레스라는 두 개체로 분리되었다.
이블리스와 메필레스는 머지않아 각각 봉인당했지만, 훗날 다시 풀려난 메필레스의 암약으로 다시 합체하고 ''''과거/현재/미래에 동시에 존재하는 초차원 생명체''''로 성장한다. 그러고는 모든 시간축을 집어삼키고 시간의 의미 자체를 소멸시키기 위해 날뛰기 시작한다.[1] 그 결과 심각한 공간 왜곡이 일어나고 소닉과 동료들은 거기서 발생한 시공의 교차점에 모인다.
과거/현재/미래에 동시에 존재하는 솔라리스는 육체가 빛으로 구성되어 쓰러뜨리는 것이 불가능해보였지만, 슈퍼 소닉, 슈퍼 섀도우, 슈퍼 실버 3인방이 각각[2] 하나씩 맡아서 동시에 쓰러뜨려 초기의 모습으로 되돌린다. 그리고 엘리스가 '''솔라리스의 불씨를 불어서 꺼버리고''' 솔라리스는 처음부터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것이 된다.

3. 보스전


솔라리스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역대 최종보스 중 유일하게 '''3명이나 되는 슈퍼화 캐릭터와 동시에 격돌한 보스'''이다.[3] 이 때 '과거'에 존재하는 솔라리스는 섀도우가, '현재'의 개체는 소닉이, '미래'의 개체는 실버가 맡았으며 2차전에서 이와 관련된 대사가 나온다.
시리즈 전통대로 링 50개를 갖고 시작하며, 조작하고 있는 캐릭터 한정으로 링 카운트가 2초에 1개씩 줄어든다. 필요할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3판은 △ 버튼, 엑스박스 360판은 Y 버튼으로 다른 캐릭터와 교대할 수 있으며, 교대 후 대기 중인 캐릭터는 링 카운트가 서서히 회복된다. 솔라리스의 공격에 맞으면 링을 10개씩 잃기 때문에, 링 카운트가 20개 이하로 떨어질 경우 재빨리 교대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 명이라도 링 카운트가 0이 되면, 나머지 두 캐릭터의 링 카운트에 관계없이 보스전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3.1. 1차전 (Phase 1)


에그맨 : 저 빛의 육체는 초차원 생명체의 증거. 여러 차원을 집어삼킨 녀석의 몸에는 더 이상 어중간한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허나... 이 차원에 녀석의 존재를 유지시키는 것이 분명히 있을 거야. 그것이 아마 녀석의 육체에 보이는 저 광관. 저걸 모두 파괴하면 녀석을 쓰러뜨릴 수 있을 거다!

실버 : 이걸로 끝이다! 각오해라, 이 괴물 자식!

섀도우 : 초차원 생명체... 흥, 상대로서 부족함은 없다!

소닉 : 자, 이제 내 차례구만... 같이 놀아주지, 솔라리스!


1차 형태와의 전투는 그나마 무난하다. END OF THE WORLD 스테이지에 나왔던 시공의 균열 '솔라리스의 눈'으로 운석을 발사하거나 레이저를 하나 쏘는 공격이 전부이다. 처음에 실버가 왼팔 장갑을, 섀도우가 오른팔 장갑을, 소닉이 가슴 장갑을 차례차례 파괴하고 나면 누구나 솔라리스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기본적으로 세 캐릭터 모두 화면 우측 하단의 '슈퍼 게이지'[4]를 충전하고, 충전한 에너지를 소비하여 솔라리스에게 공격을 퍼부으면 된다. 실버의 게이지는 공격을 하지 않고 있으면 자동으로 채워지며, 소닉과 섀도우의 게이지는 XBOX 360 기준으로 RT 버튼을 눌러서 수동으로 채워야 한다.
소닉의 경우 완충 시간이 가장 긴 대신 최대 공격력도 가장 높은 몸통박치기 '빛의 화살(Arrow of Light)'을 사용한다. 한 번의 공격으로 입힐 수 있는 대미지는 가장 높지만, 제자리로 돌아오고 난 직후의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완충하지 않고 발동할 경우, 속력이 낮아져서 솔라리스에게 카운터를 맞을 위험성이 매우 커지므로 플레이어는 사실상 완충을 강요받는다.
섀도우는 액션 버튼을 눌렀다 떼는 순간 카오스 스피어 계열의 원거리 기술 '빛의 창(Spear of Light)'을 발사한다. 게이지를 완충하지 않았다면 게이지를 일정량 소비하여 1개씩, 완충한 경우에는 한 번에 8개의 창을 동시에 발사한다. 낱개를 발사할 경우 효과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소닉과 마찬가지로 완충하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 세 캐릭터 중 그나마 제일 다루기 쉽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실버는 변신 전과 비슷하게 사이코키네시스로 솔라리스가 발사하는 운석을 붙잡고, 액션 버튼을 눌러 이를 도로 날려버리는 식으로 공격해야 한다. 이 기술을 '빛의 방패(Shield of Light)'라고 하며, 조작법이 변신 전과 사실상 같다. 참고로 실버의 슈퍼 게이지는 보스전 시작 시점부터 완충 상태이며, 염동력으로 물체를 하나 붙잡을 때마다 조금씩 줄어들고 염동력을 쓰지 않을 때 자동으로 충전된다. 게이지가 바닥난 경우 빛의 방패를 둘러도 운석을 붙잡지 못한다.
그렇게 해서 솔라리스의 체력이 모두 떨어지면 이겼다! 드디어 이 지루한 게임 끝!....은 페이크다.

3.2. 2차전 (Phase 2)


실버 : 해치웠나?

섀도우 : 아니, 아직인 것 같다.

소닉 : 그리 간단히는 되지 않는다는 건가...

솔라리스가 2차 형태로 변모하여, 한 번 더 싸워야 한다. 이 때 재생되는 BGM은 게임의 주제가인 His World의 오케스트라 어레인지 버전으로, '''굉장히 웅장하고 위엄 넘친다.'''

테일즈 : 그럴 수가...!

에그맨 : 으으으... 역시... 초차원 생명체를 쓰러뜨리는 건 불가능하단 말인가...?

엘리스 : 아니... 아까까지와는 달라요... 느껴져요... 솔라리스로부터 넘쳐나는, 지금까지 없었던 커다란 의지의 존재가!

에그맨 : 뭐라고! 의지라고! 으음... 그거다! 그거야말로 녀석의 코어다! 생명체로서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해도, 녀석의 의지를 막는 것은 가능해!

에이미 : 저기 봐! 솔라리스의 중심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 저게 그 코어 아닐까!?

섀도우 : 그 과거의 인과로부터, 내가 풀어주마. / 이 궁극의 힘, 전개하도록 하지.

소닉 : 네가 빼앗은 모든 현재... 돌려받아주지! / 그렇게 신인 척하면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나 보자!

실버 : 미래는 내가 지켜보이겠어! / 모든 재앙의 원흉... 솔라리스, 너를 쓰러뜨린다!

2차 형태는 체력은 1차 형태와 비슷하거나 더 적은 수준이지만, 공격이 1차 형태에 비해 한층 격렬해지므로 링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발사되는 운석의 양이 훨씬 많아져서, 실버의 빛의 방패로는 거의 받아칠 수 없는 수준이 된다. 받아내서 솔라리스에게 도로 날리려고 해도, 솔라리스가 추가로 날리는 운석이나 레이저에 대부분 상쇄된다. 여기에 한꺼번에 다수의 레이저를 발사하는 패턴이 추가되어, 훨씬 빠르고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또한 갑주가 파괴된 주제에 방어도 오히려 1차 형태에 비해 견고해져서, 섀도우의 창은 게이지를 완충해서 한 번에 8개를 쏘지 않는 한 솔라리스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다. 또한 플레이어의 공격을 탐지하면 종종 빛으로 된 장막인 '빛의 날개(Wings of Light)'를 두르기 때문에 공격 타이밍에 주의해야 한다. 루즈 더 뱃이 주는 힌트에 의하면 솔라리스는 공격을 할 때 무방비 상태가 되며, 따라서 솔라리스의 운석이나 레이저를 피하는 동시에 카운터를 먹이는 전법이 유효하다. 그런데 솔라리스가 공격 중일 때 반격해도 대미지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4. 기타


5년 후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인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는 시공을 지우는 능력을 지닌 타임 이터가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데, 솔라리스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솔라리스와 타임 이터는 각각 '차원을 먹는 초차원 생명체'와 '시공간을 지우는 생명체'인데, 양쪽 모두 시공간을 왜곡하여 게임에 등장하는 기존의 스테이지들을 재구성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는 이것이 라스트 에피소드의 단일 액트인 'END OF THE WORLD'가 되고,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는 타임 이터가 재구성한 스테이지들이 게임의 주무대인 하얀 시공의 구성요소가 된다. 그리고 이 둘을 없애버리고 나면 시공간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것도 동일하다.

5. 관련 문서


[1] 이상이 닥터 에그맨의 설명이다.[2] 소닉은 현재, 섀도우는 과거, 실버는 미래.[3] 소닉 히어로즈메탈 오버로드가 상대한 슈퍼화 캐릭터는 소닉 1명이고 나머지 2명은 '''공식 설정상 슈퍼화를 할 줄 모르므로''' 논외. 그냥 슈퍼 소닉의 힘을 이용한 간접적인 파워업에 불과하다.[4] 여기서는 액션 게이지를 '슈퍼 게이지'라 부른다. 명명자는 너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