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박치기

 

1. 일본어 体当たり를 번역한 말


1. 일본어 体当たり를 번역한 말


몸통으로 부딪혀서 충격을 주는 공격. 가끔 반자이 어택이나 카미카제같은 뜻으로 이해되는 경우도 있다.[1] 슈퍼로봇대전에서도 기계수나 메카자우루스 계열 졸개들의 기술로 실려있다.
아돌 크리스틴이라는 붉은 머리의 청년의 주특기이기도 했다. 이 청년은 이걸로 쓰리사이즈도 판독해 낸다...
팔콤드래곤 슬레이어 이후 팔콤의 액션 RPG의 정석이었던 시스템이다. 브랜디쉬 같은 경우도 1편은 적에게 접근하면 자동으로 주인공이 공격하는 시스템이었다.
이런 당시 팔콤의 게임들 외에도 하이드라이드나 MSX판 던전 마스터 같은 타사의 ARPG에서도 종종 사용하고 있는 것이 종종 확인된다. 이스 시리즈의 라이벌이었던 사크의 경우에도 1편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변형된 몸통박치기였고, 2편부터 평범한(?) 칼부림 액션이 된다. 이스 시리즈의 경우에도 최근 시리즈[2]에서는 칼질 액션이다.
왜 몸통박치기인가?에 대해서는 보통 '하드웨어 사양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고 생각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당시 스태프의 회고에 따르면 오히려 자신들은 반골이며 칼질 액션이 식상했기 때문에 몸통박치기를 도입했고, 특히 절반을 겹치는 것으로 절묘한 액션감이 생겨났기 때문에, 계속 도입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다만, '절반을 겹쳐서 생기는 미묘한 액션'은 1987년에 등장한 이스 1에서 처음 시도한 시스템이며, 그 이전에는 없었던 것이므로,[3] 역시나 출발점은 부족한 하드웨어 사양으로 액션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가 나름의 표현양식으로 발전했다고 보는 편이 옳을 듯.
프란 시리즈에서도 몸통 박치기를 사용한다.
참고로 体当たり라는 말에는 기를 쓰고 덤빈다는 뜻도 있어서, 번역기를 돌리면 이 단어는 '전력투구'로 번역된다.
게임 녹스에서 '''버서커 차지'''라는 기술이 몸통박치기를 정말 잘 구현했다.
로봇으로는 블랙사레나가 유명하다.

2. 포켓몬스터기술


[image]
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일본어
영어


40[4]
100[5]
35
몸통박치기
たいあたり
Tackle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
-
-
-

'''상대를 향해서 몸 전체를 부딪쳐가며 공격한다.'''

할퀴기#s-2, 막치기와 함께 가장 기본적인 기술. 실전에선 사용할 일이 없지만, 스토리 초반에는 다른 기술이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지겹게 쓸 기술이다.
이상하게도 분명히 기술 설명으로는 온 몸을 부딪쳐가며 공격한다면서, 머리만 부딪치는 박치기#s-2보다 약하다. 5세대에서 위력이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박치기보다 약하다.
잉어킹도 레벨 15가 되면 이것을 배워 갸라도스로 진화하기 전까지는 자립이 가능하다! 물론 잉어킹의 잉여스럽기 짝이 없는 공격으로는 여전히 택도 없지만, 당시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혀 그 택도 없는 공격으로 약한 포켓몬들을 학살하며 어찌어찌 갸라도스로 진화시키는 아이들은 아주 많았다.
원래는 할퀴기, 막치기보다 조금 약한 35의 위력이었지만, 5세대에서는 몸통박치기나 난발하기 마련인 극초반 진행을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상향을 받아 저 두 기술보다 강해졌고, 명중률 95였던 과거와는 달리 더이상 명중 랭크가 멀쩡한 상태에서 빗나가는 일도 없게 되었다. 또 위력만 보면 전광석화#s-2보다 강해져, 이제 스토리용으로 전광석화의 하위호환이라 보기도 힘들어졌다.
이 때문인지, 5세대만 유일하게 전원이 전부 몸통박치기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상향된 위력이 당연히 적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BW 발매 초기에 초반 레벨업 노가다 대상인 요테리의 몸통박치기의 위력이 나름 화제가 되기도...
그러나 7세대에서는 다시 조정을 받아 위력이 40으로 내려갔다. 이제는 할퀴기, 막치기랑 이름만 다르지, 실질적으로는 같은 기술이 되었다.
게임에서와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주 등장하며, 꽤나 많은 적들을 날려버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마무리 일격으로 날리는 몸통박치기는 꼭 트레이너들이 '''최후의 몸통박치기!'''라고 하면서 끝장을 내기 때문에 마치 필살기처럼 느껴진다. 어쩌면 애니판 최고의 수혜를 받은 기술로, 일반인들에게 '''포켓몬스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술'''이라면 분명 백만볼트 와 함께 이 기술일 것이다.

[1] 반자이 어택은 몰라도, 카미카제는 확실히 그렇게 쓰는 경우가 있다. 당대 일본군 항공대 조종사들도 카미카제라는 말 대신 体当たり를 많이 썼고. 예로 카미카제 문서에 나와있는 세키 유키오 대위의 카미카제 나가기 직전의 인터뷰를 보면 확실히 '体当たり'라고 쓰고 있다.[2] 3편에서 사이드뷰로 가면서 칼질을 하게 변경되었다가, 4편에서 몸통박치기로 잠시 회귀한 후 5편 이래로는 몸통박치기가 폐지되었다. 여담이지만, 3, 5편과 국내에서 제작한 이스 2 스페셜의 상업적 실패로 인해 '아돌이 칼질을 하면 망한다'는 농담이 있었다.[3] 타사의 작품에는 이런 요소가 거의 없으며, 같은 팔콤의 작품이라도 제나두 같은 이전작에서는 보이지 않는 요소다.[4] 4세대까지는 35, 5~6세대에서는 50[5] 4세대까지는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