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 미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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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ョーグン・ミフネ
1. 소개
2. 상세 및 작중 행적
2.1. 한국에서는?
3. 부하들 & 메카
3.1. 쇼군 로봇


1. 소개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주요 악역. 한국명은 넬슨 장군. 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김정호.
이름의 유래는 영화배우 미후네 토시로.
연령은 미상. 10월 19일 출생(천칭자리). 신장 183cm. 체중 80kg. 혈액형은 O형.

2. 상세 및 작중 행적


테마파크 대 에도 랜드를 본거지로 삼고 있는 테러리스트 집단 그림자 군단의 두령. 거주하고 있는 장소는 대 에도 랜드의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성 안. 천수각에 있는 광전 게시판의 성능이 좋아 히라가나, 한자, 영어 등 모든 문자로 미후네의 감정이 표시된다.
순수 미국인이지만[1] 일본의 전통문화에 지나치게 심취해버린 나머지 '''에도 시대야 말로 일본의 제대로 된 모습이다'''라는 시대착오적인 광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정권을 쓰러뜨리고 누벨 토키오 시티, 더 나아가 지구 전체를 자기가 생각하는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그림자 군단을 이끌고 각종 테러활동을 벌인다. "남자는 입다물고 ~~~(여러 행동. 주로 기호나 작전)"[2]라는 말버릇을 지니고 있다.
여러모로 와패니즈를 비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일본문화에 심취했다면서 犬(개 '견')과 太(클 '태')같은 한자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일본을 좋아한다고 자부하면서 정작 일본식 말차가 아니라 중국에서 유래된 우롱차를 좋아하는 등 여러모로 엇나간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두령답게 전술/전략 측면에서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고 상당한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등장 악역들 중에서 순수 육체적 능력으로도 상위권에 속한다.
이렇듯 캐릭터 설정 자체는 코믹한 악역이지만 정작 미후네가 저지르는 범죄들은 도시의 무차별 파괴[3], '''천재소년 유괴 및 협박'''을 통한 강제적 범죄 동원, 역사상의 인물을 클론으로 만들어내는 등 '''매우 위험하고 잔악한 행위들이 많다.''' 미후네 본인부터가 열받으면 부하건 어린 소년이건 가리지 않고 칼을 뽑아서 베어버리겠다고 난리를 부려댄다.
그림자 군단이 조종하는 로봇은 닌자나 사무라이 같은 일본 고대의 형태가 많으며 조종방법은 바이오 피드백[4]으로 태권V, 투장 다이모스처럼 인간의 움직임을 그대로 기체에 전한다. 미후네 자신은 38화를 제외하면 로봇을 조종하지 않았고 언제나 대 에도 랜드의 부하들이 조종하고 있다.
38화에서는 계속되는 작전의 실패로 더 이상 계획 실행을 위한 로봇들이 남아있지 않고 대 에도 랜드에 손님들이 완전히 끊기면서 자금 운용과 경영의 악화를 초래해 세력이 망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최후의 작전으로 대 에도 랜드 무료 입장 이벤트를 열어서 관람객들이 잔뜩 모였을때 반경 3km를 벽으로 둘러쌓아버리고 대 에도 랜드를 국가로서 독립선언을 한다. 그리고 인질로 잡힌 관람객들을 자신의 국민이라 말하면서 주변의 거주지를 싸그리 밀어버리고 거기에 밭을 만들어서 농삿일을 하라고 시키고 모든 국민들의 소유물은 나라의 것이라는 등 폭거를 저지른다. 덧붙여서 용자특급대가 올 경우를 대비해서 대 에도 랜드를 둘러싼 벽에는 지하까지 이르는 강력한 배리어를 설치해놓았다.
하지만 자신이 인질로 삼은 관객들 사이에 센푸지 마이토를 비롯한 센푸지 콘체른의 주요 일원이 있었다는 것은 전혀 몰랐고 이게 패배 플래그가 되었다(...). 시민들이 미후네 반대 시위를 하면서 시선을 끄는 동안 마이토와 같이 성의 중심부에 잠입한 하마다 미츠히코가 해킹으로 미후네의 성의 자폭장치를 기동시켰고 결국 성이 폭발하면서 배리어가 파괴, 용자특급대의 로봇들이 올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은 쇼군 로봇에 탑승해서 마이트가인과 최후의 승부를 벌이고,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을 몰아붙이지만, 성이 완전히 무너진 충격에 빈틈이 생겨 패배한다. 그나마 목숨은 건졌지만 대 에도 랜드까지 잃어버리면서 망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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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하던 당시의 모습)
세력이 망한 직후에는 약장사를 했으나 마이트가인 특집 방송 때문에 똥망했다.[5] 나중에 에도 막부의 매장금을 찾아 대 에도랜드를 재건하려고 해보지만 이동에 이용한 잠수정을 공룡으로 착각한 카트리느 비통 때문에 실패하고 오자와 쇼이치로에게 철도 교량 훼손 등의 각종 테러 활동, 사기 행위, 유괴 등의 죄로 체포당하면서 기껏 발굴한 매장금도 압수당한다. 이후 센푸지 콘체른의 보물을 털러 잠입하던 카트리느 비통의 차에 숨어서 본인도 보물을 노리다가 사이좋게 같이 철창행(...).
하지만 또 탈옥을 했는지 최종화에서도 오자와에게 쫒기고 있다.

2.1. 한국에서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색 때문에 등장하지 못했다. 그런데 쇼군 미후네를 놓고 '원래는 동아시아를 다시 식민지화 시키려는 악당으로 설정해서 그대로 내보내려던 게 작중 히로인인 사리가 그런 악당이 운영하는 대 에도랜드에서 알바를 뛰는 바람에 잘렸다'고 알려졌으나 '''사실무근이다.''' 애초에 단순히 알바를 뛰었다는 이유 자체가 말이 안될뿐더러 최초 더빙 시기인 1997년과 KBS 방영 시기인 2000년 당시 자체가 왜색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방영을 못하게 하는 시기였기 때문. '''쇼군 미후네와 그 부하들 자체가 왜색이 심해서 잘린게 맞다.'''
골드란의 경우에는 주연급 용자들의 디자인만 왜색이 짙었지 에피소드 내에서는 6화를 제외하면[6] 왜색이 부각된 편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쇼군 미후네의 경우에는 메카 디자인은 물론이거니와 대놓고 일본 전통 문화를 반영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지라 아무리 일본 문화 개방 시기였다고는 해도 논란의 여지가 많았을 것이다. 아니, 엄밀하게 따지자면 아직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일본 문화 개방이 다 되지도 않은 시점이었고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방송심의에서 왜색은 절대로 방송가능 판정을 내려주지 않았으니 애초에 등장할 수 없었다.
하여간 쇼군 미후네와 그 일당들이 잘린 결과, 마이트가인 국내 방영본은 전체 47화 중 7화[7] 삭제. 이 때문에 국내 방영분에서 혼 범버는 뜬금없이 갑툭튀한 용자가 되었다. 안습.
그러나 이후 쇼군 미후네가 죄수복을 입은 상태로 감방을 탈주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장면은 그대로 나왔다. 이때는 '넬슨 장군'이라는 이름으로 갑툭튀했으며 성우는 볼프강 박사와 중복된다. 감옥에서 탈주한 악당으로 대충 얼버무린 듯.
7화, 26화, 37화가 쇼군 미후네 에피소드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더빙이 이루어진 에피소드중 하나다. 단 쇼군 미후네(넬슨 장군)에 대한 언급 자체를 다루지 않고 26화 37화에서도 일본판과 다르게 한국판에서 넬슨장군에 대해 언급되지 않는다. 그 외에 39화~40화에서도 쇼군 미후네와 그 부하들이 나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연히 국내더빙판에서는 해당 장면이 편집되었다.

3. 부하들 & 메카



3.1. 쇼군 로봇


38화에서 등장한 쇼군 미후네가 마지막까지 아껴두었던 최후의 로봇. '쇼군'이라는 이름답게 미후네와 많이 비슷하게 생겼고 거대하다. 무기는 심플하게 두 자루의 검.
미후네 본인의 검술 실력이 상당하다보니 마이토와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을 압도할 정도였지만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을 끝장내기 직전 자신의 성이 무너지는 걸 슬프게 바라보다가 생긴 빈틈을 노린 일격에 당하고 이어서 그레이트 동륜검 정면 내려베기를 맞으면서 박살난다.

한국판에서는 미등장했지만... 마이트가인 2기 한국어 더빙 오프닝에서 해당 넬슨 장군 로봇이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V, 슈퍼로봇대전 X에서도 쇼군 미후네의 전용기로 나온다. V에서는 호쿠신에게 나와 함께 손을 잡고 천하를 쥐지 않겠냐고 스카우트 시도를 해보지만, 호쿠신은 살기를 흘리면서 "쇼군께서는 농담을 좋아하시는 듯 하구려."하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저렇게 건방진 놈은 손을 봐줘야한다는 부하들을 "놔둬라. 저놈 살기가 보통이 아니니라."하면서 말린다. 후반부에는 비통, 볼프강과 함께 매우 태연하게 야마토레 눌러앉아서 샹그리라 칠드런한테 퉁을 먹는다.
[1] 브레이브 사가2에서는 용자지령 다그온카자마츠리 요쿠가 '''"앵글로 색슨입니까?"'''라고 물어보기도 한다(...). 참고로 이름도 실제 본명이 아닌 가명이다. 그리고 부하들 또한 일본식 복장을 갖추긴 했지만, 대부분 미후네랑 같은 미국인이다.[2] 슈퍼로봇대전 정발판에서는 남자는 닥치고~라고 좀 과격하게 번역됐다.[3] 이 과정에서 생기는 무고한 시민들이 입는 피해는 '''당연히 신경도 쓰지 않는다'''.[4] 쉽게 말해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 하지만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보다 위험한데 조종석 안에서 특수 슈트만 입고 있으면 피드백이 가능한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과 달리 사지에 전선과 연결된 브레스를 장비해야 한다.[5] 한국판은 이것 때문에 일본판 기준 39화가 마이트가인의 방영 시간이 가장 짧게 나온 에피소드가 되었다.[6] 황금용자 골드란에서 유일하게 전반적으로도 왜색이 심한 에피소드였는데 이 때문에 국내에서 삭제되었으며 결국 드릴 실버혼 범버처럼 갑툭튀한 용자가 되었다(...). [7] 다만 그의 부하들이 나오는 에피소드들 중 7화와 26화는 그대로 방영되었는데 정작 그들이 쇼군 미후네의 부하라고 말하거나 쇼군 미후네에 관한 언급을 다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