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역(평안남도)
順川驛 / Sunchŏ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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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라선, 만포선의 철도역. 평안남도 순천시 역전동 소재. 평라선과 만포선 모두 간선 철도망이기 때문에 대표노선을 쓸 수는 없는 노릇이라 이 쪽으로 문서를 통일한다.
대부분의 역전동이라는 유래가 그렇듯이 순천역의 역전동도 순천역에 있다 해서 역전동이다.
2. 역 주변 정보
역에서 동남쪽으로 400m 떨어진 곳에서 대동강이 흐르며, 시가지는 역 서쪽으로 약 2km 정도 범위에 고루 분포해 있다. 순천시의 핵심부에 있는 역이다. 그리고 광복 전에도 순천읍의 중심지였다.
이 역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는데, 일단 평양역에서 최단거리로 개천역을 가고자 할 때 반드시 지나가게 되는 역이며(개천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희천시, 강계시 및 만포시와 직통으로 빠지는 만포선이 이 역에서 분기한다는 것.
3. 기타
참고로 이야기해 두면, 혜산만포청년선(일명 북부철길)은 중요도가 낮은데[1] 왜 만포선이 중요하냐면, 바로 북한 '''군수 공업의 중심지'''가 강계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쪽 자강도 일대는 북한에서 중요시하고 있는 지역이라... 왜 중요시하는지는 이 자료를 참고하라. 링크 본문을 "자강"이라는 단어로 검색하고 해당 부분만 천천히 읽어볼 것.
여하간 자강도와 량강도 일대는 북한에서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는 곳이니만큼("갑산파"라는 말의 어원을 잘 생각해 보자) 이쪽으로 빠지는 만포선이 중요할 수밖에...
신련포역과의 사이에 폭 500m의 꽤 긴 다리가 있다.
참고로 이 문서는 대한민국의 순천역보다 약 25일 정도 먼저 쓰여졌다.
구글 어스에 표시된 순천역 남쪽으로 약 1.1km떨어진 곳에 1면2선 규모의 정체불명의 역이 있는데 이것이 원래 순천역일 수도 있고 위키나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역일 수도 있다.
평양역을 기점으로 64.8km이다.
[1] 딱히 중국과의 교류에서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 중요한 부분은 죄다 신의주역이 담당 - 평균속력도 낮으며(약 20km/h 정도) 있는 것이라고는 죄다 임야자원뿐인데다가 만포시는 북한 서부와, 혜산진은 북한 동부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