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라차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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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ương Ớt Sriracha
공식 홈페이지
타바스코 소스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핫소스이자 칠리 소스. 이름의 유래는 태국의 시라차시.
수탉의 로고는 후이 퐁의 창업자가 1945년생 닭띠인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1980년에 후이 퐁 푸드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조주성 화교 집안의 베트남인 데이비드 쩐(David Tran)이 개발했다.[1] 보트피플인 쩐은 전쟁을 피해 미국에 정착한 이후 마음에 드는 칠리 소스가 없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직접 소스를 만들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 아시아 퓨전이 다시 주류로 부상하고 대학생들 위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핫소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빨간 소스가 든 투명한 긴 통에 가는 구멍이 난 초록색 뚜껑이 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워낙 유명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웬만한 큰 쇼핑몰에서는 구할 수 있다.
타바스코 소스보다 식초가 적어서 시큼한 맛이 덜하고 케찹과 비슷한 질감을 갖고있다. 타바스코 소스가 톡쏘는 매운 맛이라면 스리라차 소스는 화끈한 매운맛으로 한국스타일의 매운맛에 가까운 매운맛이 난다. 매운맛의 정도는 고추품종의 차이때문에 타바스코만큼 맵지않다. 동서양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려서 범용성이 높다.
용기 옆면에 빼곡히 한자가 쓰여있는데, 중국인 유학생들에 따르면 번역기 수준은 아니지만 또 100% 자연스럽지도 않은 뭔가 어중간한 중국어라고 한다.
지금은 사실상 타바스코 소스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칠리 소스가 되었다. 원전이 된 시라차 지방의 남프릭[2] 과는 상당히 다르며 인기가 많은 만큼 온갖 짝퉁 브랜드가 넘쳐나지만, 후이 퐁에서 나온 오리지널 브랜드는 닭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쉽게 짝퉁을 피해갈 수 있다.[3] 미국에서는 스리라차 소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굉장히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여러 대중 음식점에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도미노, 피자헛,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 타코벨 같은 유명 체인에서도 사용된다.
스리라차 맛이 들어간 아몬드와 과자도 만들어져 있으며,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답게 미국에 사는 재미교포나 한국인 집에 놀러가면 거의 반드시 스리라차 소스가 집에 있을 정도라고 한다.
치폴레, 타바스코, 텍사스 레드핫, 출룰라와 함께 미국에서 국가적으로 소비하는 핫소스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간다. 다른 소스들은 주로 피자와 멕시코 요리에만 쓰이지만, 스리라차는 피자, 핫도그, 파스타는 물론 '''아시아 요리,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식 중화 요리'''와 궁합이 맞는다는 점을 선전한다. 스리라차의 주무기는 바로 범용성이다. 타바스코와 촐룰라는 보통 멕시코 요리와 피자에만 사용하고, 텍사스 레드핫을 버팔로 윙 소스 말고 다른 데 쓰면 욕 먹을 정도로 각 소스마다 사용처가 정해진 암묵의 룰이 만연한 미국에서, 핫소스로 스리라차만 써야 하는 요리는 있어도, 스리라차를 넣어선 안 되는 요리는 없다는 것 자체가 그 범용성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매우 대중화된 매운 참치/연어 롤에[4] 필수적인 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밥값 하는 (미국의) 스시 셰프는 스리라차를 입에 달고 산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정교한 매운 맛을 찾는 사람들의 '1단계' 급의 식재료다. 스리라차 소스를 충분히 마스터했다면, 중국풍의 치우차우 칠리 오일[5] 을 통해 다음 단계를 시도해보자.
백종원의 3대 천왕 피자 VS 전 편에서 피자와도 궁합이 좋다고 소개했다. 아마 핫소스 대용인 듯하다.
원본이 계란 해물 부침에 뿌려먹는 물건인 만큼 계란과의 궁합이 뛰어나다. 계란말이를 찍어먹어도 맛있고, 오므라이스에 케첩과 마요네즈랑 섞거나 그냥 뿌려서 먹으면 매우 맛나다. 오믈렛에 케첩 대신 넣어도 발군. 토마토 케찹과 섞어도 궁합이 좋다.
국내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스리라차 넓적다리라고 이 소스를 이용한 제품을 판매한다. 양과 매콤한 맛이 맥주 안주로 나쁘지 않으나 점보통다리에 밀려 2인자 신세.
2018년 4월 삼양식품에서 스리라차 볶음면을 출시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아 5개월 만에 단종되었다.
굽네치킨의 마블링/고블링 소스는 기본적으로 이 스리라차 소스와 마요네즈의 배합이다.
2021년 2월 한솥도시락에서 스리라차 치킨마요와 스리라차 참치마요를 출시하였다. 일반적인 마요 메뉴에 소스만 스리라차와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제공한다.
0칼로리에 고추, 마늘 등 지방을 태우는 데 좋은 것들이 많아 다이어트용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자취생 및 대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부른다. 베이컨이나 달걀 프라이 같은 느끼한 아침 식사부터 크래커까지 아무거나 이걸 뿌리면 맛이 향상된다고 한다. 대충 맨빵에 뿌려도 맛있다. 집에 딱히 양념이 없으면 이거랑 꿀, 간장, 식초 등등이랑 적당히 배합해서 고기를 양념할 수도 있다.
재료: 할라페뇨 고추 700g, 마늘 4개(20g), 설탕 3Ts(37.5g), 소금 1Ts(18g), 물 70ml, 식초 100ml
1. 식초를 제외한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2. 용기에 담아 랩을 씌운채 3~5일간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발효시킨다.
3. 발효되는 동안 하루에 한 번씩 깊게 휘젓는다.
4. 발효된 재료에 식초를 넣고 믹서기로 곱게 간다.
5. 간 재료를 체로 거르고 수저로 짜내듯이 누른다.
6. 빠져나온 즙을 끓여 농도를 맞추고 거품을 걷어낸다.
웨이스트랜드 2에서얻을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사용시 일시적 버프 효과를 제공한다.
스리라차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도 있다.
...그리고 노래도 있다.
2016년 LA모터쇼에서 스리라차 에디션의 렉서스 IS가 공개되었다. 스리라차의 상징인 빨간색을 위주로 포인트부분은 녹색뚜껑의 색으로 표현했다. 그 외에도 차내외의 흰닭 그림, 트렁크에 가득찬 스리라차 소스, 스리라차 소스가 나오는 스마트키 등 깨알같은 디테일들이 숨어있다.
Tương Ớt Sriracha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타바스코 소스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핫소스이자 칠리 소스. 이름의 유래는 태국의 시라차시.
수탉의 로고는 후이 퐁의 창업자가 1945년생 닭띠인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2. 역사
1980년에 후이 퐁 푸드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조주성 화교 집안의 베트남인 데이비드 쩐(David Tran)이 개발했다.[1] 보트피플인 쩐은 전쟁을 피해 미국에 정착한 이후 마음에 드는 칠리 소스가 없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직접 소스를 만들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 아시아 퓨전이 다시 주류로 부상하고 대학생들 위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핫소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3. 특징
빨간 소스가 든 투명한 긴 통에 가는 구멍이 난 초록색 뚜껑이 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워낙 유명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웬만한 큰 쇼핑몰에서는 구할 수 있다.
타바스코 소스보다 식초가 적어서 시큼한 맛이 덜하고 케찹과 비슷한 질감을 갖고있다. 타바스코 소스가 톡쏘는 매운 맛이라면 스리라차 소스는 화끈한 매운맛으로 한국스타일의 매운맛에 가까운 매운맛이 난다. 매운맛의 정도는 고추품종의 차이때문에 타바스코만큼 맵지않다. 동서양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려서 범용성이 높다.
용기 옆면에 빼곡히 한자가 쓰여있는데, 중국인 유학생들에 따르면 번역기 수준은 아니지만 또 100% 자연스럽지도 않은 뭔가 어중간한 중국어라고 한다.
지금은 사실상 타바스코 소스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칠리 소스가 되었다. 원전이 된 시라차 지방의 남프릭[2] 과는 상당히 다르며 인기가 많은 만큼 온갖 짝퉁 브랜드가 넘쳐나지만, 후이 퐁에서 나온 오리지널 브랜드는 닭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쉽게 짝퉁을 피해갈 수 있다.[3] 미국에서는 스리라차 소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굉장히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여러 대중 음식점에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도미노, 피자헛,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 타코벨 같은 유명 체인에서도 사용된다.
스리라차 맛이 들어간 아몬드와 과자도 만들어져 있으며,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답게 미국에 사는 재미교포나 한국인 집에 놀러가면 거의 반드시 스리라차 소스가 집에 있을 정도라고 한다.
4. 활용
치폴레, 타바스코, 텍사스 레드핫, 출룰라와 함께 미국에서 국가적으로 소비하는 핫소스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간다. 다른 소스들은 주로 피자와 멕시코 요리에만 쓰이지만, 스리라차는 피자, 핫도그, 파스타는 물론 '''아시아 요리,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식 중화 요리'''와 궁합이 맞는다는 점을 선전한다. 스리라차의 주무기는 바로 범용성이다. 타바스코와 촐룰라는 보통 멕시코 요리와 피자에만 사용하고, 텍사스 레드핫을 버팔로 윙 소스 말고 다른 데 쓰면 욕 먹을 정도로 각 소스마다 사용처가 정해진 암묵의 룰이 만연한 미국에서, 핫소스로 스리라차만 써야 하는 요리는 있어도, 스리라차를 넣어선 안 되는 요리는 없다는 것 자체가 그 범용성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매우 대중화된 매운 참치/연어 롤에[4] 필수적인 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밥값 하는 (미국의) 스시 셰프는 스리라차를 입에 달고 산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정교한 매운 맛을 찾는 사람들의 '1단계' 급의 식재료다. 스리라차 소스를 충분히 마스터했다면, 중국풍의 치우차우 칠리 오일[5] 을 통해 다음 단계를 시도해보자.
백종원의 3대 천왕 피자 VS 전 편에서 피자와도 궁합이 좋다고 소개했다. 아마 핫소스 대용인 듯하다.
원본이 계란 해물 부침에 뿌려먹는 물건인 만큼 계란과의 궁합이 뛰어나다. 계란말이를 찍어먹어도 맛있고, 오므라이스에 케첩과 마요네즈랑 섞거나 그냥 뿌려서 먹으면 매우 맛나다. 오믈렛에 케첩 대신 넣어도 발군. 토마토 케찹과 섞어도 궁합이 좋다.
국내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스리라차 넓적다리라고 이 소스를 이용한 제품을 판매한다. 양과 매콤한 맛이 맥주 안주로 나쁘지 않으나 점보통다리에 밀려 2인자 신세.
2018년 4월 삼양식품에서 스리라차 볶음면을 출시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아 5개월 만에 단종되었다.
굽네치킨의 마블링/고블링 소스는 기본적으로 이 스리라차 소스와 마요네즈의 배합이다.
2021년 2월 한솥도시락에서 스리라차 치킨마요와 스리라차 참치마요를 출시하였다. 일반적인 마요 메뉴에 소스만 스리라차와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제공한다.
0칼로리에 고추, 마늘 등 지방을 태우는 데 좋은 것들이 많아 다이어트용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자취생 및 대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부른다. 베이컨이나 달걀 프라이 같은 느끼한 아침 식사부터 크래커까지 아무거나 이걸 뿌리면 맛이 향상된다고 한다. 대충 맨빵에 뿌려도 맛있다. 집에 딱히 양념이 없으면 이거랑 꿀, 간장, 식초 등등이랑 적당히 배합해서 고기를 양념할 수도 있다.
5. 제작법
재료: 할라페뇨 고추 700g, 마늘 4개(20g), 설탕 3Ts(37.5g), 소금 1Ts(18g), 물 70ml, 식초 100ml
1. 식초를 제외한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2. 용기에 담아 랩을 씌운채 3~5일간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발효시킨다.
3. 발효되는 동안 하루에 한 번씩 깊게 휘젓는다.
4. 발효된 재료에 식초를 넣고 믹서기로 곱게 간다.
5. 간 재료를 체로 거르고 수저로 짜내듯이 누른다.
6. 빠져나온 즙을 끓여 농도를 맞추고 거품을 걷어낸다.
6. 미디어에서
웨이스트랜드 2에서얻을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사용시 일시적 버프 효과를 제공한다.
스리라차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도 있다.
...그리고 노래도 있다.
2016년 LA모터쇼에서 스리라차 에디션의 렉서스 IS가 공개되었다. 스리라차의 상징인 빨간색을 위주로 포인트부분은 녹색뚜껑의 색으로 표현했다. 그 외에도 차내외의 흰닭 그림, 트렁크에 가득찬 스리라차 소스, 스리라차 소스가 나오는 스마트키 등 깨알같은 디테일들이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