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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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독일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이다.
2. 플레이 스타일
형인 라스 벤더가 조금 더 공격적인 박스-투-박스 성향의 미드필더라면, 동생인 스벤은 수비적인 기여도가 높은 홀딩 미드필더라고 볼 수 있다. 형만큼은 아니지만, 센터백을 볼 수 있는 유틸리티성 자원이다. 활동량이 많아서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팀 내 활동량 1,2위를 다투었을 정도로, 활동량이 많고 적극적인 압박을 즐겨한다.[2] 집중력도 뛰어나서 압박을 할 때 상대방을 물고 늘어지는 것을 잘하는 하드워커 기질도 있고, 패스도 준수해서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기도 한다.
단, 공격 상황에서의 직접적인 득점력은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패스가 준수하긴 하지만 빌드업 코어를 맡길 정도의 안정감과 시야를 가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속공과 역습이 많았던 클롭 체제에서는 이 단점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지공을 강화한 15-16 시즌 투헬 체제부터는 이러한 단점이 드러나면서 안정적 빌드업이 가능한 바이글 - 귄도안 조합이 중용되었다. 대신 특유의 활동량과 수비력을 앞세워서 센터백으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인지 레버쿠젠 이적 후에는 아예 센터백으로 전향한 것으로 보인다.
3. 클럽 경력
3.1. TSV 1860 뮌헨
2002년 형 라스 벤더와 함께 TSV 1860 뮌헨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2006-07시즌 2. 분데스리가 17라운드 FC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전 68분 다니엘 바이어와 교체되며 데뷔했다. 이후 2008-09시즌이 끝날때까지 총 65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3.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9년 여름 1860 뮌헨에서의 실력을 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영입했다.
15-16 시즌 들어 주전으로 기용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95년생의 율리안 바이글의 실력이 출중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 그리고, 유로파리그에서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C조 1차전 크라스노다르와의 경기에는 나오지 못 했다. 사유는 감기. 아마 리그 5라운드 레버쿠젠전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바이글에게 밀려서 최근에는 센터백으로 투헬감독이 실험하는듯 하다. 센터백으로 출장한 시즌 초반에는 오프사이드 트랩에 혼자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너무 앞으로 나가 뒤를 텅 비우는 등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비에 강점이 있는 미드필더에서 기동력있는 수비수로 변신에 성공했다고 봐도 될 듯. 키커 15-16 시즌 전반기 랑리스테에서 팀 동료 후멜스, 소크라티스에 이어 센터백 K-14 랭크를 받았다. 16-17 시즌 초반에는 올림픽 결승전에서 당한 부상 때문에 한동안 결장 중이었다가 다시 출장하기 시작했다. 전반기가 끝난 뒤 후반기 시작 직전에 치러진 파더보른과의 친선경기에서 인대 관련 6주 부상을 당했다.
3.3. 바이어 04 레버쿠젠
2016-17 시즌이 끝나고 라스 벤더가 주장인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로써 형제가 한 팀에서 뛰게 되었다. 그리고 주전 센터백자리까지 차지하며 두 형제가 동시에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2017-18시즌엔 29경기, 2018-19시즌엔 27경기에 출전했다.
2019-20시즌 22라운드가 지난 현재 9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한걸 제외하면 모든경기를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이후 시즌이 끝날때까지 쭉 뛰었다. 부상으로 후반기에 많이 나오지못한 형과 대조되는 부분.
27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 케렘 데미르바이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득점했다. 경기는 3대1 승
UEFA 유로파 리그 8강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워밍업 도중 부상을당해 팀에 갑작스레 공백이 생기게 되었고, 결국 팀은 2대1로 패했다.
시즌 총 '''3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형 라스 벤더와 함께 2020-21시즌까지만 뛰고 은퇴하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한동안 주전으로 뛰나 했으나 9라운드부터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4. 국가대표
분데스리가 팬사이트에서는 일카이 귄도간과 스벤, 라스 중 누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짝을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종종 이야기가 오갔다. 하지만 안습하게도 벤더 형제가 모두 부상으로 낙마... 귄도안마저 허리 부상으로 낙마하며 결국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한 중앙 자원은 사미 케디라와 슈슈, 크리스토프 크라머, 토니 크로스였다.
라스 벤더와 스벤 벤더가 독일 국대 4-2-3-1 포메이션의 투 볼란치에 짝지어 출전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튼 형제가 비슷한 포지션이면서도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고 기본적으로 실력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주장으로 뛸 정도로 수준급이어서, 향후 차기 국대의 중원을 이 형제가 책임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의 축구 종목에 라스 벤더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차출되었다!!! 많은 팬들이 벤더 투 볼란치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 올림픽 내내 독일 선수 중 안정감있고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결승까지 이끌면서 활약 중. 결승전에서는 부상으로 인한 교체 지시가 떨어졌으나, 본인이 거부하며 끝까지 뛰었다. 그러나 독일은 승부차기에서 닐스 페테르센이 실축하는 바람에 브라질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올림픽 이후로도 좋은 폼으로 독일 국대 승선 이야기가 나왔으나 승선하지 못했고, 2018년 요아힘 뢰프 감독은 부진하던 케디라를 차출했다. 그 결과 케디라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심하게 부진했고 결국 독일은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조 최하위 조별리그에 탈락이라는 참사를 겪고 말았다.'''
월드컵 이후로도 소집되지 못하고 있으며 2020-21시즌이 끝나고 은퇴의사를 밝히며 국가대표도 동시에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왼쪽이 라스, 오른쪽이 스벤.
같은팀에서 뛰고 있는 라스 벤더와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고, 외모는 물론이고 신체 조건이나 플레이 스타일까지 거의 흡사하다. 둘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은데, 눈이 더 쳐진게 라스고, 턱이 두꺼운게 스벤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벤에게 목에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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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운 얼굴의 소유자지만 굉장히 투지가 넘치는 파이터형 스타일의 선수인데다가 유달리 얼굴을 자주 다친다. 독일 타블로이드지 빌트는 아예 얼굴 부상을 몇번 당했나를 기사화 하기도 했다[3]
바이에른주 출신이라 주변에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가득하지만 형 라스와 함께, 바이에른의 더비 라이벌인 1860뮌헨을 좋아했다고 한다.
6. 역대 프로필 사진
6.1. 우승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2008 U-19 유로 챔피언십 : 우승
- 2016 리우 올림픽 : 은메달
6.2. 개인 수상
- 2006년 프리츠 발터 메달 U-17 은메달
7. 같이 보기
[1]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 시절엔 수비형 미드필더였고, 이후 기량이 하락하면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였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초반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오는 듯 하였으나, 또다시 센터백으로 정착하였다.[2] 여러므로 클롭의 게겐 프레싱에 특화되어 있다.[3] http://www.bild.de/sport/fussball/sven-bender/spielt-trotz-nasenbeinbruch-durch-33572806.bil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