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무라 아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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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AV 여배우. 1993년생. 2013년 2월 첫 작품으로 데뷔했다. 적당하게 마른 몸매에 더하여 청초한 미모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모모타니 에리카, 우츠노미야 시온과 함께 한국에 열풍을 일으킨 '''2014 트로이카''' 중 한 명이다.
2010년대를 반으로 나누어 상반기를 책임진 슬렌더 계열의 최강자는 키시 아이노라 하겠지만, 키시 아이노가 2015년 은퇴하면서 2010년대 후반기에 들어 스즈무라 아이리를 능가할 슬렌더 유형의 배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즈무라 아이리는 2013년에 데뷔하였지만, 초반 모자랐던 연기력이 서서히 나아지는 시기와 키시 아이노의 은퇴시기가 절묘하게 맞물려서, 자연스레 이쪽 계열의 최강자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봐도 될 정도.[5] 그만큼, 이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광적인 지지를 받는 배우.
2. 데뷔/활동
2012년에 일약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사쿠야 유아의 은퇴 이후, 2013년에 비슷한 컨셉의 작품으로 데뷔하면서 포스트 사쿠야 유아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 동기가 퍽 특이한데,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초반 작품의 인터뷰에서는 아예 "이사 비용 다 모이면 그만둘 거야?"라는 질문에 응 이라고 대답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한 특집 작품에서 데뷔 동기를 자세히 설명했는데, 당시 대학 입학 후 학교 생활과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도중 길거리에서 스카우터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이전에도 여러 번 스카우터들에게 제의를 받았었는데 이전에는 고개 푹 숙이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에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스카우터가 "일자리 찾고 계시죠?!"라고 물어 깜짝 놀라서 한참 동안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카페에서 더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됐는데, 스카우터가 모델 일과 비슷한 게 있다면서 AV 배우라는 것을 빙 돌려서 말했다고 한다. 당시 스즈무라 아이리는 설명을 듣고 빨리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카페에서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안심은 안 되었지만 도망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답답할 정도로 낯가리는 자신의 성격을 이걸 계기로 자신 주변의 환경을 변화시켜 바꿔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 어렸을 때는 남들과 금방 친해졌는데,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남들과 친해지는데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렸고 스스로 '사회 생활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정도로 스스로도 답답하다고 느끼는 성격을 바꾸려고 AV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는데, 적어도 촬영된 영상만 봐서는 작품을 찍을수록 어느 정도 고쳐진 것 같아 보인다. 신인 때는 고개도 못 들었을 정도였다.
2017년 11월 프레스티지 홈페이지에서 프로필이 내려가고, 위키백과 스즈무라 아이리 문서의 프로필에서 전속 레이블이 아이디어 포켓으로 변경되어, 아이디어 포켓 이적설이 있었다. 스즈무라 아이리의 인스타그램에서 팬이 댓글로 이와 관련하여 물어보았으나 답변으로 아직 공개할 때가 아니라고 한다. 2017년 12월 21일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드디어 2017년 12월 27일 트위터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전속 레이블은 프레스티지로 잔류하고, 소속사만 옮기게 되었다. 소속사를 옮김에 따라 트위터 아이디도 변경되었다.
2018년 9월 25일 트위터에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다. 프레스티지 측이나 본인과 소속사측의 오피셜은 아니지만 생일을 맞이하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와중에 마음속 한켠에 은퇴를 간직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했다. 작년 소속사 문제와 더불어 이적 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건네 팬들이 불안해하고 있었으나 한달 정도 잠수를 타고 있다가 복귀해 쉬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소속사 이적 후 한창 트윗을 많이 하다가 갑작스레 의미심장한 트윗 후 휴식이였으나 편도선염이라 쉬고 있었다는 듯.
그리고 2018년 10월 ABP783번으로 다시 복귀를 하였다. 이전에도 연락없이 사라져 공백기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컨셉이 아니라면 이번에도 은퇴 고민을 하다 번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1월, 12월에 작품을 계속해서 내며 완전 복귀.
3. 출연작품
3.1. 외모
사쿠야 유아와 비슷한 콘셉트로 시작한지라 인기를 이어받았지만 몸매는 많이 다르다. 사쿠야 유아는 육덕의 한 획을 그었던 배우라면 아이리는 작품이 나올수록 말라가고 있다. 처음에는 적당히 살이 있는 몸매였으나, 작품을 계속 내면서는 아예 슬렌더가 되었다. 그 정도가 더 심해져서 등을 뒤로 젖히면 갈비뼈가 다 드러날 정도에 이르렀다. 현재는 전형적인 작고 슬렌더한 체형으로 글래머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모 작품에서 쌩얼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과 함께 확 깼다는 반응이 많다. 화장과 맨 얼굴간의 차이가 심해 보이는데 피부 상태가 안 좋았던 게 컸다. 게다가 당시엔 머리를 극단발한 상태였는데 스타일이 엉망이기도 하고 아이리한테 안 어울리기도 해서 반응이 더 안 좋았다. 다른 것보다 눈 화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는 교보재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여자의 맨얼굴을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스즈무라 아이리는 '''예쁜 편에 속한다'''. 그것도 일반인 수준에서는 상당히. 한 딸갤러는 '''스즈의 쌩얼에 대한 반응에서 여자 쌩얼을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고 했을 정도. 쌩얼을 평가할 때 피부를 떼어놓고 평가할 수는 없으니 완전 여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확 깬다, 못생겼다까지는 아니라는 거... 게다가 여자들은 메이크업할때의 편의를 위해 눈썹을 짧게 다듬는 경우가 많기에(원하는 형태로 그리기 위해) 쌩얼인 경우에는 오히려 원래 얼굴보다 어색한 경우가 많다. 해당작품에서의 아이리도 그런 케이스
최대의 매력 포인트는 '''눈웃음'''. 누구나 인정하는 프레스티지의 신의 한 수였는데, 데뷔와 동시에 스즈무라 아이리를 일약 네임드로 만든 일등 공신으로 이거에 반해서 입덕한 사람들이 많다. 덤으로 표지와 실물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점도 크게 어필했다.
다만 의외로 하드한 플레이가 많아서 보는 사람이 불쌍하다고 여길 정도로 혹사당하는 편이다. 그래도 2017년 6월 이후 다작은 하지 않고 한 달에 하나 정도 작품이 나온다. 회사의 간판 스타인 만큼 회사 쪽에서 관리를 해주는 듯.
3.2. 성격
실제 성격인지 작품 컨셉인지는 몰라도 매번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낯가림이 심한 듯한 모습이 보여서 답답하다는 반응과 귀엽다는 반응이 있다.
그런데 트위터나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이모티콘은 사용해도, 그 나이대 여자다운 귀여운 말투(줄임말)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은근히 딱딱하며 정서법에 가깝게 쓴다. 사실 이렇게 AV배우이면서도 실생활은 청초하고 수줍을 것 같다는 갭모에는 스즈무라 아이리의 세일즈 포인트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런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한 작품에서의 인터뷰인데,
이렇게 카메라맨을 벙찌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수줍은 듯 작품을 찍는다. 이렇게 그 성격 자체가 의욕이 적고 수동적인데, 이것이 AV 배우라는 직업군에서 드물 수밖에 없는 청초한 스즈무라 아이리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큰 부분이라는 것이다. AV 배우치고는 대외 활동도 대단히 꺼리는 듯하여 DMM 2015 AV Award 최우수 여배우 상 후보에 올랐는데 본인이 고사하여 후보에서 자진 하차하였다고 한다. 이상의 정황으로 보아 작품에서 보이는 모습은 실제 성격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카메라맨: "일주일에 몇 회 정도 하는 것이 좋아요?"
스즈무라 아이리: "...가능하면 일주일에 1회도 하고 싶지 않아요."
비록 이런 낯가림이 심한 답답한 성격이지만 혼자서 운전해서 이곳 저곳 다니면서 라멘맛집 찾아다니면서 잘 먹는 다고 한다. 그리고 노래방도 간다고 한다. 절친이랑 가서는 [ももし] 라는 곡을 부르고 혼자서는 포르노 그라피티의 곡과 우타다 히카루의 곡을 즐겨부른다고 한다.
블로그에서는 본인을 스즈(おすず)라고 칭하는데, 여럿이 있거나 낯선 사람이 있을 때 빼고 혼자 있을 때는 수위가 높은 사진들을 많이 찍는 것으로 보인다. 상기 링크대로 후방주의가 필수적인데, 들어가 보면 국내 정서상으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울 법한 사진들이 많이 업로드 되어 있다.[6] 미인상의 외모와 부끄러움을 타는 듯한 모습, 그리고 괜찮은 연기로 93라인 동갑내기인 아야미 슌카와 더불어 프레스티지의 투톱으로 자리잡았고 같은 소속사 동료들을 씹어먹을 정도로 업계 거물이 되었다. AV 배우 항목을 보면 자세히 알겠지만 그 바닥의 A급 배우가 됐다는 소리.
3.3. 연기력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로 꼽힌다. 물론 2014 트로이카[7] 중에서는 제일 낫다는 평을 듣지만....
일단 표정 연기 자체는 웃음 - 찡그림 둘밖에 없고 음성 연기도 약하다. 상기했듯이 본인이 매우 수줍음이 많고 수동적인 성격이기 때문인 듯. 하지만 오히려 이런 모습이 가식없고 청순해서 좋다는 사람도 많고, 이런 솔직한 천성 덕분에 1인칭 여자친구?물에서는 발군의 매력을 보여준다. 아마 이 장르에서 아이리를 능가할 배우는 없다는 평가도 많을 정도.
하지만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당연히 단점으로 작용할 때도 많은데, 단적으로 연기를 못하기 때문에 여타 다양한 기획물들을 이끌어 나갈 수가 없다. 때문에 본인의 원래 성격에 가까운 청순물 외에는, 따로 연기력이 필요 없는 하드한 플레이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그리고 확실히 하나오카 짓타처럼 과격한 플레이와, 침범벅, 땀범벅 등으로 마스카라를 번지게 하는 등 말그대로 스즈무라 아이리를 제대로 '조져놓는' 배우를 만나면 연기력 지적을 별로 듣지 않는다.
거기다 이런 하드한 플레이에서는 오히려 저 부족한 연기력이 장점으로 작용하는데, 왜냐면 원래부터가 연기를 못하기 때문에 느끼는 것도 연기로 할 수가 없고, 다시 말해 하드한 플레이 중에 스즈무라 아이리가 느끼는 모습은 전부 진짜라는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하여 이미 몇 차례나 "촬영 도중 진짜로 오르가즘을 느낀 적은 한번도 없다"라는 말에 뒤통수를 거하게 맞은 남자들에게는, 이렇게 천성이 연기를 못한다는 점이 '''"저건 연기가 아니라 진짜다"'''라고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8]
결국 이런 점들이 작용해 스즈무라 아이리의 경우 '''청순물 팬'''과 '''하드물 팬'''이라는, 중간이 없이 양쪽 극단에 있는 팬들이 동시에 좋아하는 특이한 배우가 되었다.
4. 한국에서
스즈무라 아이리는 스즈키 코하루처럼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한국에서 특히나 인기가 많은데[9] 그 이유는 아무래도 청순한 외모, 상냥한 말투, 눈웃음, 부끄러워하는 태도 등 한국 정서와 비슷해 사실 한국 남자들에게는 단순히 AV 배우로서가 아니라 여자친구의 모델로서의 인기가 높다. 한마디로 '''내 여친이 이런 스타일이었으면 좋겠다'''는 식. 그런 이유로 하드한 작품을 찍을 때 즐겁게 보는 팬들 만큼이나 안타까워 하는 팬들도 많다.
5. 여담
- 보이는 것보다 키가 상당히 작은 편. 허나 같이 작품에 출연하는 남배우들이 단신인 점과 스즈무라 아이리 본인 자체도 머리가 작고 비율이 좋아서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영상으로만 볼땐 적어도 160cm 정도는 돼 보이지만 실제는 152cm로 매우 단신이다.
- 야동근 선정 여배우 22인 중 한 명이다.
- 사석에서 일반적인 AV배우와는 다른 모습(현실적인 모습)에 시미켄이 처음 느끼는 감정을 느낀적이 있었다고 한다.
- 2019년 9월 25일 촬영차 한국을 방문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서울과 제주도 일대를 돌아다닌 듯 하다. 김포국제공항에서 보고 인사했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6. 관련 문서
[1] 2017. 12부터 주로 트위터만 갱신 중[2] 2017년 12월 21일 비공개로 전환.[3] 2018.01.14 본인 트위터에 따르면, 현재 자신의 손을 떠났으며 만약 업뎃되더라도 본인이 아니라고.[4] 새인스타그램[5] 우연히도 두 사람의 나이차이도 딱 5년이다.[6]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국내 정서상이지 사쿠라 마나나 미즈노 아사히, 타치바나 리코 등 블로그에 노출 사진을 올리는 배우는 상당히 많다.[7] 모모타니 에리카, 리온(우츠노미야 시온), 스즈무라 아이리.[8] 그 외에도 AV 배우들의 지나치게 연기하는 것 같은 표정을 싫어하는 남자들은 은근히 많다.[9] 일본에서의 인기가 A급이라면 한국에서의 인기는 특 S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