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체이스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스테이지 혹은 미니게임의 이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이동하는 형식이다. 이 때 사용되는 비행기는 주로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가 조종하는 토네이도 계열 기종이다.
2. 소닉 더 헤지혹 2에서
'''スカイチェイス / Sky Chase'''
''하늘 위의 추격전''
토네이도를 타고 이동하며 날개 위에서 하늘에 떠 있는 배드닉을 물리치는 스테이지. 날개 위에서 싸우기 때문에 매우 위험천만하고 금방 떨어질 것 같지만 스핀 대시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이상 테일즈가 소닉을 잘 받쳐주니까 괜찮다. 스테이지 도중에 커다란 비행선이 소닉 앞을 지나가는데 바로 공중요새인 윙 포트리스이며 그 비행선이 바로 다음 스테이지가 된다.
사실상 이벤트성 스테이지에 가까우며, BGM은 느긋한 분위기에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다. 대신 링이 의외로 적다는 점에 주의. 딱히 슈퍼화가 필요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지만, 중간에 데미지를 입기라도 한다면 슈퍼화는 포기해야 한다.
여담으로 소닉 더 헤지혹 4 에피소드 2의 스테이지인 스카이 포트리스 ACT 1의 구성은 소닉 2의 스카이 체이스를 부분적으로 계승하였다. 심지어 등장하는 배드닉의 종류도 같다.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 포트리스 문서 참고. 또한 소닉 매니아의 미라지 살롱 액트 1의 소닉/테일즈 파트가 이를 기반으로 했다.
2.1. 맵
[image]
2.2. 배드닉
- 발킨: 앞으로 빠르게 날아간다. 더미데이터로 랜딩기어가 장착된 발부분이 존재한다.
- 포토스: 여러 대가 같이 움직인다. 평상시엔 가만히 있으나 접근하면 위아래로 움직이며, 아래에 있을 경우엔 폭탄을 떨어뜨린다. 지나치면 아래로 움직인다. 미라지 살롱에선 선인장의 모습으로 나온다.
- 도슨: 위에 있는 작은 도슨이 아래에 있는 큰 도슨을 조종한다. 작은 도슨이 레버를 당기면 큰 도슨이 미사일을 발사한다. 작은 도슨은 파괴할 수 있으나 큰 도슨은 파괴할 수 없다. 작은 도슨이 파괴되면 큰 도슨은 미사일을 쏠 수 없으므로 좋은 발판이 된다. 미라지 살롱에선 사막이란 컨셉에 맞게 아르마딜로로 변했다.
3. 소닉 어드벤처에서
여기서는 액션 스테이지가 아닌 미니게임으로 등장하며, 소닉과 테일즈의 스토리를 진행할 때 공통으로 두 번이나 거치게 된다.
덧붙여 소닉 언리쉬드 XBOX360/PS3판에서 토네이도 디펜스라고 하는 소닉 어드벤처의 스카이 체이스와 유사한 공중전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3.1. 스카이 체이스 ACT 1
소닉이나 테일즈로 플레이할 때 카오스 4와 싸운 직후의 단계이다. 카오스 4가 패배하자 에그맨은 카오스를 데리고 에그 캐리어로 도주한다. 소닉과 테일즈는 보스전 필드 바로 근처에 있는 테일즈의 공방으로 이동하여, 너클즈가 제 갈 길을 가는 와중에 주저없이 토네이도 1을 몰고 에그맨을 따라간다.
플레이어는 여기서 소닉이나 테일즈가 아닌 토네이도 1의 무기들을 조작하게 된다. 조종 자체는 테일즈가 하므로 큰 이동 경로는 정해져있고, 플레이어가 할 일은 돌진해오는 발사체나 전투기들을 상하좌우로 피하거나 아예 쏴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토네이도 1에 내장된 무기는 기관포와 유도탄으로, 둘 다 점프 버튼이나 액션 버튼으로 발사할 수 있다. 이 때 버튼을 그냥 누르면 기관포, 버튼을 누른 상태로 커서를 움직여 타겟에 록온한 다음 떼면 유도탄이 나간다. 화면에 보이는 커서는 토네이도가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조준할 때는 타겟과 정면으로 마주했다가, 유도탄만 쏘고 피해주는 식으로 싸워야 한다.
한 번에 록온할 수 있는 타겟의 수가 한정되어있고, 토네이도 1 자체에 HP가 있기 때문에 에그 캐리어에서 다수의 발사체가 동시에 날아온다면 피하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다. 물론 한 번에 많은 개체를 유도탄으로 맞추면 점수는 더 많이 벌 수 있으니 실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일이 요격해줘도 상관없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여 에그 캐리어를 완전히 앞지를 때까지 토네이도 1에 HP가 남아있다면 클리어...인데 여기서 에그 캐리어가 주포인 '에그맨 포'를 발사해 '''토네이도 1을 격추시키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리하여 소닉은 스테이션 스퀘어 호텔 앞의 모래사장에 머리부터 꽂히고(...), 테일즈는 카오스 4와 싸웠던 물가 근처에 떨어져 기절해있다가 저녁에 깨어난다.
3.2. 스카이 체이스 ACT 2
스테이션 스퀘어에 떨어진 소닉은 어쩌다 E-100 제로에게 쫓기던 에이미를 만나는데, 결국 그녀가 제로에게 붙잡히자 철길을 따라 미스틱 루인까지 쫓아간다. 그리고 다시 에그 캐리어를 쫓기 위해 엔젤 아일랜드의 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이 때 테일즈가 새로 찾은 카오스 에메랄드로 완성한 토네이도 2를 몰고 나타나 둘은 다시 비행기로 에그 캐리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스카이 체이스 액트 2는 조작법이나 구성 등 큰 틀은 액트 1과 같으며, 토네이도 2의 조작법도 토네이도 1과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적의 수가 늘고 공격이 조금 격해진다는 점, 제1 방위라인 통과 후 토네이도 2가 고기동 모드로 변신하는 이벤트가 있다는 점,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토네이도 1을 떨어뜨린 '''에그맨 포와 정면으로 승부한다'''는 점이 있다.[1]
마지막에 토네이도 2가 에그 캐리어를 앞지르고 나면, 그대로 뒤돌아서 에그맨 포와 정면으로 마주한다. 플레이어는 에그맨 포나 다른 발사체를 피해가며 에그맨 포를 박살내면 된다. 이 때 먼저 주포주변에서 날아오는 발사체를 요격하며 아예 이것을 쏴대는 포대들을 유도탄으로 파괴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고 나면 에그맨 포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
에그맨 포는 정면, 즉 화면 중앙으로 발사되기 때문에 토네이도 2를 몰고 화면 구석으로 이동하면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다. 발사 직전이나 직후, 포문이 열려있을 때 화면 중앙에서 기관포를 연사해 에그맨 포의 HP를 0으로 만들면 승리.
[1] 중간에 고기동 모드로 변신하고 나서도 토네이도 2의 조작법은 그대로이니 딱히 걱정할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