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トルネード / Tornado'''
1. 개요
[image]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하는 비행기 시리즈. 대부분 붉은색 혹은 푸른색 복엽기지만 외관은 작품마다 조금씩 다르다.
처음 등장한 토네이도 호는 소닉의 소유였으나,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가 소닉을 따라다니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거의 항상 테일즈가 비행기의 정비 및 조종을 담당하고 있다.
2. 시리즈 목록
2.1. 소닉 메인 시리즈
2.1.1. 토네이도
소닉 더 헤지혹 2 시점 이전까지는 소닉이 소유하고 직접 몰고 다닌 1인승 비행기. 실제로 소닉 2의 프롤로그나 게임 본편, 후속작 등에서 토네이도를 조종하는 소닉을 볼 수 있다. 설정상 소닉이 테일즈와 만나기 전에는 낼 수 있는 최대 속력이 시속 450km였으나, 테일즈가 튜닝한 '커스텀 부스터 엔진'을 장착한 이후로는 '''초음속 비행'''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소닉 더 헤지혹 4를 포함한 클래식 넘버링 시리즈와 소닉 매니아에서는 이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소닉 더 헤지혹 4에서는 '''토네이도 부스트'''라는 필살기가 등장하였는데, 그냥 비행기 자체를 회전시키면서 무식하게 돌진하는 공격이다. 이 기술은 메탈 소닉이 조종하는 웨폰 유닛 '메탈 캐리어'를 개발살내는 짧고 굵은 활약을 선보이고 두 번 다시 등장하지 않았다.
소닉 어드벤처에서는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 동체 양 옆에 조그만 부스터 2개가 달려있으며, 기관총과 호밍 미사일을 무기로 사용한다. 게임 도중에 에그 캐리어의 주포에 맞고 실종되지만 토네이도 2가 완성되고 나서도 이후의 소닉 시리즈에서 여러 번 재등장한다. 소닉 러시 어드벤처에서는 2인승으로 개조되고, 소닉 크로니클에서 추가로 좌석을 확장하여 최종적으로 '''4인승'''이 되었다.
2.1.2. 토네이도 2
소닉 어드벤처에서 토네이도가 격추당한 이후 테일즈가 완성한 새 비행기. 처음에는 프로펠러의 축에 카오스 에메랄드를 장착하여 이를 동력원으로 썼으나, 소닉 히어로즈와 소닉 라이더즈 등 이후 작품에서는 에메랄드 없이 별도의 동력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전반적인 스펙은 기존의 토네이도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무기가 강화되고 '''고기동 모드'''로 변형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변형하면 날개가 X자로 펼쳐지고 프로펠러가 수납되며, 동체 밑에서 클래식 시절의 토네이도처럼 대형 부스터가 나온다. 변신할 때 소닉이 서 있을 공간이 없어서 집게가 나와 소닉을 잠시 들었다가(...) 변신 끝나면 놓는다.
고기동 모드로 변형하면 스피드는 변형 전보다 훨씬 빨라지지만 랜딩 기어를 쓸 수 없다. 이 때문에 소닉 어드벤처에서는 에그 캐리어에 제대로 착륙하기 못하고 갑판에 꼬라박을 시전했는데, 꼬라박는 대로 박살나던 기존의 비행기들과 달리 '''멀쩡했다.'''
[image]
참고로 소닉 어드밴스 3의 스페셜 스테이지는 이 비행기를 타고 진행한다. 고기동 모드일 때는 획득하는 링의 수가 2배가 된다.
[image]
소닉 X에서는 토네이도 2의 탄생 배경이 조금 다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테일즈가 소닉의 비행기를 발견하자마자 자기 마음대로 마개조를 한다(...). 즉 토네이도 1을 발견하자마자 토네이도 2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쿨가이 소닉은 '''올ㅋ 멋진데?''' 하며 처음 본 테일즈에게 비행기를 맡긴다.
다들 작중에서 토네이도라고만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여기서도 토네이도 2가 맞으며, 내용물 역시 게임판과 거의 같다. 고기동 모드로 변형도 가능하 며 크리스토퍼 존다이크가 소닉처럼 날개 위에 서 있을 수 없으므로 2인승으로 바뀌었다.
2.1.3. 토네이도 3
소닉 어드벤처 2와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만 등장하는 비행기. 얼핏 보면 토네이도 2와 비슷하나 복엽기가 아닌 단엽기이며, 동체에 '''Tornado III'''라고 대놓고 써놨다. 작중에서 테일즈는 이를 '''신형 토네이도'''라고 부른다.
위 사진처럼 날개를 수납하고 꼬리를 변형하여 이족보행병기로 변신이 가능하다. 변신 후의 이름은 '''사이클론(Cyclone).''' 또한 다리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추가로 변형하면 1인승 자동차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비행기 모드일 때에는 토네이도 2 때보다도 큰 부스터를 사용하며, 프로펠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정면의 구멍에 수납해놓는다. 이 프로펠러는 사이클론으로 변형 후 '프로펠러 펀치'라는 기술에 쓰이는 부품으로, 정면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가 발사되어 적을 멀리 날려버리거나 부술 수 있다.
무기는 발칸포와 록온 미사일이며, 소닉 어드벤처 2에서 각각 '''바주카'''[1] 와 '''확산 미사일'''[2] 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는 프로펠러가 들어가는 구멍에 카오스 에메랄드를 장착하고, 발칸포만 바주카로 업그레이드한 모습으로 나온다. 테일즈가 서커스 파크를 방문할 때 토네이도 3를 타고 왔는데, 입구 주위에 가만히 떠서 경치 구경하다가 '''격추당한다.''' 다행히 테일즈는 무사했지만 이후 토네이도 3는 서커스 파크에서 자취를 감췄다(...).
같은 게임의 액션 스테이지 스페이스 가젯을 플레이하면 섀도우가 아이언 정글에서 소닉과 테일즈의 우주선을 타고 ARK로 날아가는데, 우주선의 앞쪽을 잘 보면 토네이도 3가 우주선과 합체하여 조종석으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소닉 제너레이션즈 엔딩 부분에서 클래식 테일즈가 토네이도 3의 다리를 가지고 모던 테일즈와 대화를 나눈다.
2.1.4. 토네이도 EX
소닉 러시 어드벤처에서 테일즈가 제작한 차원 이동선. 소닉과 테일즈가 블레이즈의 세계에서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갈 때 사용하였다. 카오스 에메랄드와 솔 에메랄드의 파워를 사용하여 두 세계를 연결하는 터널을 만드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날개가 달린 배의 모습을 띠며, 물에도 뜨지만 날개를 펴면 비행까지 가능하다. 조종할 때는 타륜을 잡고 한다.
2.1.5. 소닉 언리쉬드의 토네이도 호
기존의 토네이도와는 별개로 아예 밑바닥부터 새로 제작된 기체. 테일즈의 휴대용 컴퓨터인 마일즈 일렉트릭을 조종석에 부착하여 조종한다. 작중에서 소닉과 테일즈가 다른 나라로 이동할 일이 있을 때마다 타고 다니며, PS3/XB360판에서는 특정 국가로 이동할 때 토네이도 디펜스라는 액트를 플레이하게 된다.
분명 멀쩡한 토네이도 3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꼬리 부분에는 '''TORNADO 03''', 여기저기 찍혀 있는 로고에는 '''TAILS PRODUCT 03'''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정작 테일즈는 '''토네이도 1'''이라고 부른다. 일본판에서는 그냥 '''토네이도 호'''로 명칭이 통일되어있다. 사실 '''TAILS PRODUCT 03'''라는 문구를 '''테일즈의 세 번째 제품'''이라고 해석하면 기존의 비행기들과 앞뒤가 맞는데, 토네이도 EX를 선박으로 분류할 경우 이 비행기는 소닉 메인 시리즈에서 테일즈가 완성한 세 번째 기체가 맞다.
프로펠러의 날개가 2개가 되는 등 디테일도 기존의 토네이도와 다르며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하다. 일단 4인승으로 개조된 기존의 토네이도 1과 달리 이 기체는 다시 1인승으로 돌아왔으며, 소닉이 좌석 뒤에 서 있을 수 있도록 따로 손잡이와 발판을 설치하여 안정성이 증가했다.[4] 도색 컨셉은 닥터 에그맨의 메카와 비슷하다.
이 비행기 또한 토네이도 2의 고기동 모드와 유사하게 '''배틀 모드'''로 변형하는 기능이 있다. 토네이도 2와 달리 변형할 때 소닉이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여담이지만 변형 이후 전개되는 부스터의 사이즈가 정말 거대하다.
소닉 제너레이션즈, 마리오와 소닉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스피드 하이웨이 스테이지에서 정체불명의 광고물과 함께 재등장하였다.
2.2. 기타
2.2.1. X 토네이도
소닉 X 한정으로 등장하는 4인승 비행기. 토네이도 2가 에그맨에게 털리자 테일즈와 척 존다이크가 척의 비밀 연구실에 방치되었던 기체를 개조한 오리지널 기체이다.[5] 전투기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기수와 동체 중앙의 콕핏에 각각 2명씩해서 총 4명이 탑승할 수 있다.[6]
[image]
크기가 매우 커진 만큼 날개를 평소에 접어서 보관하며 쫙 펴면 토네이도 2의 고기동 모드처럼 X자 형태로 전개된다.
꼬리 쪽에 거대한 부스터 2개가 나 있으며, 동체 안에 추가로 부스터가 하나 증설되어있다. 또한 조종석에 카오스 에메랄드를 1개 장착하여 출력을 최대화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7]
무기로는 기관포와 미사일이 있으며 동영상 촬영 및 전송, 링 생성 및 발사, 링 에너지 방출, 카오스 에메랄드를 포함한 각종 물품 수납 등 여러 추가 기능이 있다. 단, 내부에서 링을 생산할 때는 반드시 기체에 카오스 에메랄드를 장착하여 카오스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
그 외에도 무려 세 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꼬리에 양쪽으로 나 있는 2개의 부스터를 다리로 변형하면 이족보행병기인 '''X 사이클론'''이 되며,[8] 여기에 수납된 주먹을 꺼내 팔로 쓰면 '''X 토네이도 배틀슈트 버전'''이 된다. 배틀슈트 버전일 때 오른팔에서는 방패, 왼팔에서는 검이 전개되며 비행은 동체 내부에 증설된 추가 부스터에 의존한다. 마지막으로 '''크로스 파이어 버전'''이라는 형태도 존재하지만, 이는 테일즈의 입으로 언급만 되고 실제로 등장하는 일은 없다.
이 배틀슈트 버전은 소닉 어드벤처의 스토리를 따라 전개되는 소닉 X 29화에서 등장하는데, 원작에서는 토네이도 2가 고기동 모드인 상태로 에그 캐리어에 불시착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X 토네이도나 X 사이클론은 착륙에 딱히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불시착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랜딩 기어를 쓸 수 없는 배틀슈트 버전이 등장했다. 어떤 의미론 원작 재현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 모드는 작중에서 두 번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1기 최후반부에 테일즈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는 X 토네이도를 두고 토네이도 2만 타고 갔으나, 소닉 X 2기에서 황금색의 X 토네이도를 새로 한 대 더 만들게 된다. 새로 만들어진 X 토네이도는 모함인 블루 타이푼 호에서 발진할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서인지, 랜딩 기어 앞에 타이푼 호의 캐터펄트와 연계되는 바퀴가 따로 수납되어있다. 또한 기관포와 미사일 외에도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종석에 카오스 에메랄드를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이 기체는 73화에서 섀도우 더 헤지혹의 카오스 스피어를 맞고 폭발하였으나, 메타렉스와의 싸움이 끝난 78화 시점에 멀쩡하게 복원되었다.
여담으로 1기 전반부 오프닝에서 나오는 비행기의 색깔은 하얀색이 아니라 주황색인데, 이는 초기설정의 영향인 듯하다. 실제로 소닉 X의 파일럿 에피소드에 나오는 비행기도 주황색이었으며, 뒤쪽 좌석의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2.2.2. 하이퍼 토네이도
[image]
애니 1기 마지막에 소닉 일행이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X 토네이도는 두고 갔기 때문에, 52화에서 테일즈가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과 싸울 때는 토네이도 2가 등장한다. 그런데 테일즈가 전투 중에 고기동 모드로 변형하려고 하자, 척의 작별 선물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토네이도 2가 이 모습으로 변한다.
척이 달아놓은 새로운 무기가 다수 탑재되어 있지만,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의 장갑에는 전혀 통하지 않아서 슈퍼 소닉이 올 때까지 꽤나 고전했다. 소닉이 돌아간 이후로는 다시 토네이도 2의 모습으로 회귀.
소닉 X 2기에서는 아예 영구 변신으로 개조를 했는지 계속 하이퍼 토네이도 상태로 나온다. 2기 배경이 우주인만큼 복엽기를 쓸 수 없으니 이런 선택을 한 것 같지만... 어찌됐든 오리지널 토네이도 2는 이후 나오지 않고 하이퍼 토네이도는 2기 내내 크리스토퍼 존다이크의 준전용기가 되었다. 55화부터는 소닉의 파워업 슈즈를 실어나르고 필요할 때 소닉에게 전달하거나, 특정한 신발과 연계할 수 있는 '링 로드'를 방출하는 일을 맡는다.
척의 음성 메세지에 의하면 하이퍼 토네이도에 사용된 유리창은 X 토네이도의 것보다 훨씬 견고하다. 즉, 부품은 1기 X 토네이도의 것을 뜯어다 붙인 것이 아닌 오리지널. 조종법은 X 토네이도와 같다고 한다.
여담으로 52화에서 변형 직후의 모습을 본 데코는 '''어디가 어떻게 변형하면 저렇게 되냐고''' 태클을 걸고, 메신저 로보는 '''엉터리'''라고 깠다(...).
2.2.3. 토네이도 레이서
[image]
소닉 앤 세가 올스타 레이싱에서 테일즈가 사용하는 경주용 머신. 설정상 닥터 에그맨의 침략에 의해 발생한 잔해로 만들어진 것이다. 기존의 토네이도에 비하면 전후좌우로 폭이 좁지만, 기본적으로 비행기이기 때문에 비행 능력은 있다.
올스타 무브 '테일즈 토네이도'를 사용하면 이름 그대로 바람을 일으켜 트랙 위에 있는 라이벌이나 오브젝트를 끌어들일 수 있다.
2.2.4. 소닉 붐 시리즈
소닉 붐 시리즈의 토네이도는 테일즈가 직접 만든 것이 아니며, 과거에 고대인들이 만든 유물이다.[9] 일단 기본적으로 좌우로 좌석이 나있는 2인승 복엽기이며, 누군가 1명이 한쪽에만 타면 조종할 수 있다. 시리즈 내에서 주로 조종하는 것은 테일즈.
[image]
TVA에서는 1화에서 짧게 등장하였는데, 에그맨의 로봇 '번봇(Burnbot)'을 상대하면서 두 번이나 추락하였다. 이후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테일즈가 다른 비행기를 몰고 다님에 따라 등장할 기회를 잃었다. 안습.
[image]
위의 기체와는 별개로, 소닉 붐 시리즈의 테일즈가 직접 만든 비행기는 따로 존재한다. 테일즈를 연상시키는 노란 컬러로 날개에 제트 엔진이 각각 1개씩 장착되어 있으며 이 엔진들로 수직이착륙도 가능하다. 본 기체에 이름은 딱히 없고 그냥 '테일즈의 비행기'라 불리고 있으나 소닉 붐 파이어 & 아이스에서는 이 비행기도 그냥 토네이도 호라고 부른다.
[1] 발칸포처럼 연사가 가능하며 파괴력이 증가하여 철 컨테이너도 손쉽게 박살낸다.[2] 착탄 시 주변의 적을 공격하는 폭풍을 일으킨다.[3] 옆에서 나란히 달리는 배는 마린 더 라쿤이 만든 배 '''마린 세컨드'''이다.[4] 빠르게 비행할 때면 소닉이 발판에 똑바로 서 있지 못하고 손잡이에 간신히 매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5] 본래 테일즈는 토네이도 2를 개조할 생각이었다. 다만 개조하기엔 고쳐야 할 것들이 산더미라 척이 비밀 연구소 내의 기체를 보여준 것.[6] 사실 동체 중앙에 있는 제 2의 콕핏은 개조 당시에는 상정하지 않았으나 크리스의 부탁에 의해 설치한 것이다. 기수 부분의 콕핏과 달리 이쪽은 그냥 탑승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7] 21화에서 소닉과 샘이 레이스를 할 때, 열심히 달리고 있는 둘과 나란히 비행할 정도의 스피드를 선보였다.[8] 모티브는 토네이도 III의 변형 형태 사이클론.[9] 발견한 것은 클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