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캐리어
BGM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닥터 에그맨의 건조물. 본인 왈 '''숭고한 설계 사상에 기반한 초만능 거대 공중 전투 요새'''라고 한다. 동명의 전함이 약 다섯 척 정도 존재하는데 모두 최후는 영 좋지 않다.
2. 소닉 어드벤처
에그맨이 세계정복을 위해 만든 거대한 공중 이동요새. 거대한 만큼 출력도 엄청나고 내부도 복잡하다. 하지만 결국 소닉 일행의 활약으로 추락한다.
스펙부터가 전장 789m, 무게 655,281t라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갑판과 날개에 수많은 대포와 각종 함정이 설치되어 있고, 툭 튀어나온 정면을 좌우로 열어제끼면 안에 숨겨진 주포인 '에그맨 포'를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에그맨의 요새답게 대포와는 별개로 수많은 로봇이 있는데, 소닉 시리즈의 세대 교체를 알리듯 E-시리즈 위주로 배치해놨다. 안에서 생산되는 전투기는 덤.
게임상의 역할은 에그맨의 작전 본부 정도이다. 미스틱 루인의 요새 '파이널 에그'가 에그 캐리어의 격납고 역할을 하였으며, 발진 후 카오스 4가 소닉 일행에게 격파당하자 모습을 드러낸다.
에그 캐리어가 나타난 직후 너클즈는 마스터 에메랄드의 조각을 마저 찾기 위해 소닉과 헤어지고, 소닉과 테일즈는 토네이도를 타고 뒤쫓는다. 이 때 에그 캐리어의 주포 '에그맨 포'가 토네이도의 날개를 박살내버리고 소닉과 테일즈는 각자 다른 곳으로 추락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토네이도 2를 타고서 다시 쳐들어온 소닉과 테일즈에 의해 공중 갑판이 박살나고, 이내 에그 캐리어는 스테이션 스퀘어 인근 바다로 추락하지만, 이륙만 못할 뿐이지 그 외 시설은 멀쩡히 돌아가고 물 위에 계속 떠 있다.
이후 파이널 에그를 잃고 카오스에게도 배신당한 에그맨이 라스트 스토리에서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꺼내든 히든 카드인 에그 캐리어 2호기를 자신을 배신한 퍼펙트 카오스에게 보복하기 위해 스테이션 스퀘어까지 몰고 오지만, 뭔가 해보기도 전에 퍼펙트 카오스의 공격 한 방에 개발살이 났고, 에그맨은 줄행랑을 친다.
2.1. BOSS
2.1.1. VS 카오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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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과 너클즈는 주변에 생성되는 오브젝트를 점프로 무력화 시켜 그걸 카오스한테 던지면, 카오스가 얼음상태가 된다. 그렇게 몇 대를 때리면 클리어.
빅은 적당히 도망다니다가 카오스 몸 속에 있는 개굴이를 향해 낚시하면 된다.
2.1.2. VS E-101 베타 改
2.1.3. VS E-100 제로
에이미로 파이널 에그를 클리어하고 나면 해수면에 추락한 에그 캐리어를 찾아가야 한다. 가 보면 E-101 베타와 E-102 감마의 동체에서 빠져나온 아기새의 형제들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에그 캐리어에 남아있던 '''E-100 제로'''가 다시 나타나 아기새를 공격하여 제대로 어그로를 끈다. 이 놈을 쓰러뜨리면 에이미의 스토리가 끝난다.
보스전은 이전에 다른 캐릭터가 카오스 6나 E-101 베타 改와 싸웠던 그 장소에서 이루어지는데, 다른 때와 달리 전기가 흐르는 울타리가 스테이지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 제로는 액션 스테이지에서 그랬듯 그냥 공격하면 백날 때려도 HP가 줄지 않지만, 제로를 해머로 튕겨내 스테이지 외곽의 전기 울타리에 닿게 만들면 잠시 마비시킬 수 있다. 이때 머리 속에 있는 약점이 드러나서 무방비 상태가 되며, 이곳을 해머로 총 3번 타격하면 그동안 죽어라 쫓아온 제로를 개발살낼 수 있다.
제로의 행동 패턴은 몇 가지 추가 공격만 제외하면 액션 스테이지와 유사하다. HP도 3밖에 안 되고 충격파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격을 점프로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카메라 전환이 안 돼서 링을 모으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3. 소닉 X
3.1. 27화 ~ 32화
소닉 어드벤처의 내용을 다루는 파트인 만큼 1, 2호기가 모두 등장. 큰 틀은 원작 게임과 같은데, 해수면에 추락한 1호기가 어째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어째서인지 첫 등장 시기에 나온 에그맨 포는 전면부가 아니라 후면에 달린 일반 포대로 나왔다. 작중의 활약 자체는 동일하며, 이후 X 토네이도로 에그 캐리어 내부에 돌입하는 재결전 시기에는 제대로 전면부에 달린 걸 에그맨 포로 칭한다.
3.2.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
소닉 X 50화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GUN 사령관이 본래 세계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에그맨을 선제공격하자, 잠시 소닉의 보호를 받던 에그맨이 자위적 의도로 꺼낸 전함. 디자인이 약간 변형된 에그 캐리어와 에그포트 2가 합체한 거대 이동 요새로, 이를 본 보코는 '''그동안 나온 거 죄다 긁어모은 것뿐'''이라고 그 자리에서 까버린다.
이후 에그맨이 본래 세계로 돌아가는 용도로만 쓰여 스테이션 스퀘어에서는 별다른 폐를 끼치지 않고 사라졌다. 소닉의 세계로 돌아간 시점에서는 에그맨 제국 건설의 거점으로 쓰일 것 같았으나 특별한 활약을 하기도 전에 박살났다.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의 구조를 보면, 소닉 X에서 에그맨이 사용한 각 공중 요새의 디자인을 섞은 모습이다. 에그 캐리어의 위아래로 에그포트 2를 구성하던 방 호와 바방 호를 갖다 붙였으며, 정면에 에그맨 포를 대신하여 에그포트 1을 닮은 크고 아름다운 금색 드릴을 달아놨다. 심지어 등장할 때는 아예 대놓고 에그포트 1처럼 드릴로 땅을 뚫고 나왔다.
에그포트 2에 장착된 다수의 레이저포와 기관총, 드릴 끝에서 발사되는 냉동빔 등의 추가 장비 덕분에 GUN 따위 가볍게 갈아버리는 화력을 자랑하며, 척 존다이크가 토네이도 2를 개조하여 만든 하이퍼 토네이도의 무기를 잉여로 만드는 내구도도 겸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장갑이 피코피코 해머에는 얄짤없이 찌그러진다.
여기에 표적을 정말 죽을 때까지 쫓아가는 요격 미사일도 달고 있다. 이 미사일은 자폭 장치를 안 달아놨기 때문에 원격 조작으로 터뜨리지 못하며, 테일즈의 데이터가 입력되어 다른 대상과 부딪혀도 폭발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최종화에서 덤벼오는 테일즈를 말 그대로 끔살할 뻔했다.
그러나 에그 캐리어가 부속품으로 들어간 전함답게 이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도 무사하지 못했다. 최종화에서 하이퍼 토네이도를 탄 테일즈를 신나게 엿먹이던 중에, BGM으로 SONIC DRIVE를 깔고 난입한 슈퍼 소닉에게 원킬 역관광을 당하고 끝. 테일즈를 쫒던 요격 미사일 역시 슈퍼 소닉의 박치기에 뚫려 흔적도 없이 파괴되며, 요새 자체는 카메라 플래시 터지듯 소닉이 살짝 빛을 뿜는 찰나에 통째로 터지고 만다.
4. 소닉 더 헤지혹(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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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에그맨의 활동 거점으로서 활약하지만, 에그 캐리어답게 최후에는 추락 및 폭발한다. 그것도 소닉이 카오스 컨트롤로 시간을 되돌리는 바람에 같은 스토리에서 두 번씩이나 박살난다.
5. 소닉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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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크로니클에서는 프롤로그에서 GUN과 소닉 일행 4명에게 털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소닉 일행이 전함 내에서 에그맨을 포위하고, 그 사이 테일즈가 전선을 뽑아 전함을 망가뜨리자 에그 캐리어는 메트로폴리스 위로 추락한다. 결과적으로 메트로폴리스는 버섯구름까지 동반하는 대폭발이 일어나서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된다. 그럼에도 도시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는 더 큰 게 떨어져서 전기가 끊긴다.
이 때 에그맨은 폭발에 휘말려 죽은 것으로 여겨졌으며 한동안 에그맨 관련 소식이 완전히 끊긴다. 그러나 에그맨은 미리 준비해둔 로봇의 보호를 받고 살아남아 그린 힐의 바위산에 숨겨진 은신처에 있다가 나중에 들킨다.
여담이지만 이름이 에그 캐리어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은 파이널 포트리스와 같은 고래상어형이다. 이 전함의 폭발로 도시 하나가 날아간 것으로 보아 규모도 기존의 에그 캐리어보다는 큰 것으로 추정된다.[1]